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나ㅣ 이믜 공문을 보엿노라 ᄒᆞ고 ᄶᅩ차올가 념려ᄒᆞ여

셩 밧 젹은 길노 도망ᄒᆞ니 아ᄂᆞᆫ 사ᄅᆞᆷ도 업고 의탁ᄒᆞᆯ ᄃᆡ도 업서

밤을 새오도록 ᄒᆡᆼᄒᆞ야 대략 ᄇᆡᆨ리를 갓도다

그 날 새벽에 일긔가 ᄎᆞᆫ 고로 어한ᄒᆞᆯ 수밧게 업서

여러 사ᄅᆞᆷ이 모힌 젹은 쥬막에 드러갓더니

그 사ᄅᆞᆷ들이 나의 얼골과 닙은 것을 보며 말소ᄅᆡ를 듯고

타국 사ᄅᆞᆷ이라 ᄒᆞ야 붓잡아 쓴 갓을 벗기며

쳥인의 보션이 잇ᄂᆞᆫ 것을 보고 슈샹히 넉여

ᄒᆞᆫ 사ᄅᆞᆷ 외에는 나를 불샹히 넉이지 아니ᄒᆞ고 모다 말ᄒᆞ기를

이 사람이 렴탐ㅅ군이나 흉악ᄒᆞᆫ 당류라 ᄒᆞ야 잡아 관쟝의게 바치자 ᄒᆞᄂᆞᆫ지라

나ㅣ가 ᄃᆡ답ᄒᆞᄃᆡ 너희는 엇더케 ᄒᆞ든지 나는 무죄ᄒᆞᆫ 죠션 사ᄅᆞᆷ인즉

잡혀갈지라도 발명ᄒᆞ기 어렵지 아니ᄒᆞ여 념려 업스니 ᄆᆞᄋᆞᆷ대로 ᄒᆞ라 ᄒᆞ매

그 사ᄅᆞᆷ들이 내 말을 듯고 내여ᄶᅩᆺ더라 나ㅣ ᄶᅩᆺ겨 나오매

뎌희ᄃᆞ려 이믜 셔울노 간다 ᄒᆞ엿ᄂᆞᆫ 고로

뎌희가 사ᄅᆞᆷ ᄒᆞ나흘 보내여 뒤흘 ᄉᆞᆯ피ᄂᆞᆫᄃᆡ

나ㅣ ᄉᆡᆼ각컨대 가다가 포교의게 잡히면

몸에 ᄀᆞᆷ촌 돈으로 인ᄒᆞ야 도적으로 몰녀 죽기가 쉬워 근심ᄒᆞᆯ 즈음에

뒤흘^ ᄉᆞᆯ피려 온 사ᄅᆞᆷ이 내게 셔울노 가ᄂᆞᆫ 길을 ᄀᆞᄅᆞ쳐 주고 도로 가매

나ㅣ 그 길을 ᄇᆞ리고 멀니 돌아 쳥국에로 회졍ᄒᆞᄂᆞᆫᄃᆡ

ᄒᆡ가 돗음으로 감히 길노 가지 못ᄒᆞ고 슈풀 만흔 산에 숨어 죵일 잇스매

잇흘 동안 음식을 먹지 못ᄒᆞ엿슴으로 심히 피곤ᄒᆞ고 긔진ᄒᆞ야

눈 우헤 드러 누엇더니 혼미ᄒᆞᆫ 즁에 니러나 가라 ᄒᆞᄂᆞᆫ 소ᄅᆡ가 귀에 들니매

즉시 눈을 ᄯᅥ 본즉 어두운 가온대 사ᄅᆞᆷ의 그림ᄌᆞ ᄒᆞ나히 길흘 인도ᄒᆞᄂᆞᆫ지라

ᄉᆡᆼ각컨대 그 소ᄅᆡ와 그림ᄌᆞ는 필연 나ㅣ가 주리고 흉악ᄒᆞᆫ 디경을 당ᄒᆞ여

헛것이 뵈인 ᄃᆞᆺ ᄒᆞ나 일노 말ᄆᆡ암아 얼어죽지 아니ᄒᆞ엿스니

필연 텬쥬ᄭᅴ셔 나를 안ᄇᆡᄒᆞ심이라 ᄒᆞ고 곳 니러나

의쥬를 좌편에 두고 슈목이 만흔 곳에로 ᄒᆡᆼᄒᆞ야 ᄒᆡ가 ᄯᅳᆯ림시에

압록강을 당ᄒᆞ야 얼ᄋᆞᆷ을 ᄐᆞ고 ᄲᆞᆯ니 건널 제 얼ᄋᆞᆷ이 여러 번 ᄭᅥ질 ᄃᆞᆺ ᄒᆞ엿스나 위ᄐᆡᄒᆞᆷ을 면ᄒᆞ엿다 ᄒᆞ엿더라

오묘ᄒᆞᆫ 일이로다

김안드릐아ㅣ 변문부에 니ᄅᆞ러 긔한이 ᄌᆞ심ᄒᆞ야 쥬막에 들고져 ᄒᆞ매

만흔 사ᄅᆞᆷ이 안드릐아의 닙은 것이 남루ᄒᆞ고 긔한이 극심ᄒᆞ여 변형됨을 보고

쳥인도 아니오 죠션사ᄅᆞᆷ도 아니라 ᄒᆞ야 관가로 잡아보낸다 ᄒᆞ니

안드릐아가 구변도 됴커니와 더욱 텬쥬의 도으심을 닙어

다ᄒᆡᆼ히 ᄌᆡ물을 탐ᄒᆞ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흘 맛나 돈을 만히 주고

그 집에로 드러가 쳥국 옷을 닙고 리 신부의게 도라가 젼후 고ᄉᆡᆼᄒᆞᆫ ᄉᆞ연을 다 말ᄒᆞ엿스니

이는 용ᄆᆡᆼᄒᆞᆫ 김안드릐아의 위험ᄒᆞᆷ과 곤핍ᄒᆞᆷ을 허다히 당ᄒᆞᆫ 거름 즁에 처음이라

안드릐아ㅣ 잡혀 치명ᄒᆞᆯ ᄯᅢ에

관쟝들이 그만히 ᄃᆞᆫ니며 고ᄉᆡᆼ을 만히 ᄒᆞᆫ 리약이를 ᄌᆞ셰히 듯고 가련ᄒᆞ다 ᄒᆞ며

졂은 사ᄅᆞᆷ이 어려셔브터 허다ᄒᆞᆫ 고ᄉᆡᆼ도 ᄒᆞ엿다더라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ㅣ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으로써 그 텬쥬의 파견대ᄉᆞㅣ심을 증명ᄒᆞᆷ이라

우헤 여러 론셜을 보면 그리스도의 친히 증거ᄒᆞ신 말ᄉᆞᆷ으로써

그 텬쥬의 파견대ᄉᆞㅣ심을 가히 신실히 밋겟거니와

그리스도ㅣ 스ᄉᆞ로 텬쥬의 파견대ᄉᆞㅣ심을 증거ᄒᆞ심이 그 ᄲᅮᆫ 아니라

그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이 이를 더욱 투쳘히 증명ᄒᆞ니

이에 그 몃가지를 들어 말ᄒᆞ노라

그리스도ㅣ 쟝ᄅᆡ 일을 미리 알으시며 물리법(物理法)을 쓰지 아니셔도

병든 쟈를 낫게 ᄒᆞ시며 죽은 이를 부활케 ᄒᆞ샤

물계샹(物界上Mundus physicus) 령젹도 ᄒᆡᆼᄒᆞ시며

ᄂᆞᆷ의 심즁ᄭᆞ지 알으샤 지력샹(智力上) 령젹도 ᄒᆡᆼᄒᆞ시며

ᄌᆞ긔 부활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시고 말ᄉᆞᆷᄒᆞ신 대로 스ᄉᆞ로 부활ᄒᆞ셧스니

이는 곳 지력샹과 밋 물계샹에 관계되ᄂᆞᆫ 령젹이며

그리스도ㅣ 텬쥬의 파견대ᄉᆞㅣ심을 들어뵈ᄂᆞᆫ 특별ᄒᆞᆫ 령젹이로다

물계샹 령젹을 의론컨대 그리스도ㅣ 탄ᄉᆡᆼᄒᆞ실 ᄯᅢ

텬신이 목동의게 발현ᄒᆞ심과 특별히 삼왕의게 나타남과 셰 밧으실 ᄯᅢ와 현셩용(顯聖容)ᄒᆞ실 ᄯᅢ 하ᄂᆞᆯ노셔

뎌를 증거ᄒᆞ심과 밋 그 죽으실 ᄯᅢ에 된 징죠 외에

그리스도ㅣ ᄌᆞ긔가 파견을 확뎡ᄒᆞ실 목뎍으로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이 무수ᄒᆞ야

셩경 ᄂᆡ에 이 령젹을 특별히 말ᄒᆞᄂᆞᆫ 곳이 ᄉᆞ십여 쳐ㅣ오

공번되히 말ᄒᆞᄂᆞᆫ ᄃᆡ도 만코 ᄯᅩ 요왕셩경 뎨二十一쟝을 보매

요왕셩경ᄉᆞㅣ 말ᄉᆞᆷᄒᆞ시ᄃᆡ 예수^의 ᄒᆡᆼᄒᆞ신 다른 일이 오히려 만흐니

만일 낫낫히 긔록ᄒᆞ면 나ㅣ ᄯᅳᆺᄒᆞ건대

이 셰샹이 능히 그 글을 싯지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ᄒᆞ니라

도마스 셩인을 의거ᄒᆞ야 말ᄒᆞ건대

그리스도ㅣ 사ᄅᆞᆷ들노 ᄒᆞ여곰 각가지 조물은 다 당신ᄭᅴ 쇽ᄒᆞ엿슴을 보게 ᄒᆞ시기 위ᄒᆞ야

조물의 각 죵류를 ᄯᆞ라 령젹을 ᄒᆡᆼᄒᆞ셧스니

령톄(靈体)를 ᄃᆡᄒᆞ야 ᄒᆡᆼᄒᆞ신 령젹은 셩경 안헤 마귀를 몰으심을 특별히 말ᄒᆞᄂᆞᆫ 닐곱 곤ᄃᆡ가 잇서

말구셩경 一쟝 二十삼三졀노 二十七졀에 예수ㅣ가 팔나옴에 부마ᄒᆞᆫ 쟈를 낫게 ᄒᆞ심을 말ᄒᆞ고

마두셩경 十二쟝 二十三졀노 四十五졀에 부마ᄒᆞ야 눈멀고 벙어리된 쟈를 낫게 ᄒᆞ심을 말ᄒᆞ고

마두셩경 八쟝 二十八졀노 三十四졀에 졔라사 ᄯᅡ헤셔 부마ᄒᆞᆫ 쟈 둘흘 구ᄒᆞ야

주심과 사ᄅᆞᆷ의게 졉ᄒᆞᆫ 뭇 마귀를 몰아

도야지게로 가게 ᄒᆞ심을 말ᄒᆞ고 九쟝 三十二졀노 三十四졀에 부마ᄒᆞ야 벙어리된 쟈를 낫게 ᄒᆞ심을 말ᄒᆞ고

十五쟝 二十一졀노 二十八졀에 카나네아 녀인의 ᄯᆞᆯ을 마귀에셔 구ᄒᆞ야 주심을 말ᄒᆞ고

十七쟝 十四졀노 二十졀에 부마ᄒᆞ야 ᄃᆞᆯ거리 병든 쟈를 낫게 ᄒᆞ심을 말ᄒᆞ고

루가셩경 十三쟝 十一졀노 十六졀에 부마ᄒᆞ야

동안 된 병든 녀인을 낫게 ᄒᆞ심을 말ᄒᆞᄂᆞᆫ 이 닐곱 가지 외에

셩경 ᄂᆡ에 이런 령젹이 만흐니 대개 셩경에 닐넛스ᄃᆡ

뎌의게 부마ᄒᆞᆫ 쟈를 만히 드리니 말ᄉᆞᆷ으로 마귀를 몰으시더라 ᄒᆞ며

그 ᄲᅮᆫ 아니라 텬신들도 사막에셔 그리스도ᄭᅴ 복ᄉᆞᄒᆞ엿고

세마니 동산에 그리스도를 위면ᄒᆞ엿다 ᄒᆞ고

텬톄(天体)를 ᄃᆡᄒᆞ야 ᄒᆡᆼᄒᆞ신 령젹은 그리스도ㅣ 탄ᄉᆡᆼᄒᆞ실 ᄯᅢ에

별이 나타남과 그리스도ㅣ 죽으실 ᄯᅢ에 텬톄가 빗흘 일흔 광경이라

이외에 다^른 령젹은 대ᄋᆞᆷ 론셜에 긔록ᄒᆞ겟노라

▲텬쥬교 회보

◉일본 동산도(東山道) 륙오(陸奧) 홍젼弘前 거ᄒᆞᄂᆞᆫ 텬쥬교인 시메온아라야(Araya)ㅅ시는 금년에 八十八셰

(이는 일본 풍쇽에 큰 명일) 경졀을 셩당에 나아가 지내고

이 긔회에 젼에 무ᄉᆞ(武士)로 잇슬 ᄯᅢ에 쓰던 환도 두 개를 교화황ᄭᅴ 드려써 로마 부 교화황 궁뎐 박물관에 보내여 닐ᄋᆞᄃᆡ

셰샹 무ᄉᆞ로셔 텬샹 무ᄉᆞ됨을 ᄯᅳᆺᄒᆞ고

ᄯᅩ 신덕의 환도를 ᄇᆞ리지 아닐 ᄯᅳᆺ을 표코져 ᄒᆞ야

이 두 환도를 교화황ᄭᅴ 밧치ᄂᆞ이다 ᄒᆞ엿ᄂᆞᆫᄃᆡ

뎌 로반의 막ᄅᆡ 아ᄃᆞᆯ은 텬쥬교 신부ㅣ라더라

▲우연히 슈쟉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ᄒᆞᄂᆞᆫ 말 (二)

고교와 신교 (쇽)

▲교우) 텬쥬교를 고교라 ᄒᆞᆯ 수도 잇고 고교가 아니라 ᄒᆞᆯ 수도 잇스니

그것을 분별ᄒᆞ여 말ᄒᆞ여도 아마 못 알아 드르실 ᄃᆞᆺᄒᆞ오

▲외인) 풀어 말ᄉᆞᆷᄒᆞ시면 알아듯겟지오

▲교우) 텬쥬ᄭᅴ셔 세우신 교가 다만 ᄒᆞ나히니

이는 일쳔구ᄇᆡᆨ년 젼에 텬쥬ㅣ 강ᄉᆡᆼᄒᆞ샤 예수ᄭᅴ셔 세우신 텬쥬교요

ᄯᅩ ᄉᆞᄇᆡᆨ년 젼에는 루테로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텬쥬교를 ᄒᆞ다가

새로 교를 세웟스니 이는 곳 즉금 우리 나라헤셔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것이니

이것은 ᄉᆡᆼ각ᄒᆞ면 텬쥬교가 몬져 잇섯슴으로 고교라 ᄒᆞᆯ 수가 잇고

루테로가 세운 교는 나죵에 ᄉᆡᆼ겻슴으로 신교라 ᄒᆞᆯ 수가 잇지오

▲외인) 알아듯겟ᄉᆞ외다

▲교우) 가령 엇던 ᄯᅡ히 잇서 그 ᄯᅡ희 구문셔(올흔 문셔)를 가진 사ᄅᆞᆷ이 잇ᄂᆞᆫᄃᆡ

엇던 사ᄅᆞᆷ이 그 ᄯᅡ흘 ᄲᆡ앗스려 ᄒᆞ여

새로 문셔(그른 문셔)^를 ᄆᆞᆫᄃᆞᆯ아 가지고 그 ᄯᅡ흘 제 ᄯᅡᆼ이라 ᄒᆞ니

그 ᄯᅡᆼ의 문셔 둘히 잇서 구문긔도 잇고 신문긔도 잇슨즉

그 두 가지 문셔 즁에 어ᄂᆞ 문셔가 올흔가요

▲외인) 의심업시 구문긔가 올코 신문긔는 아모 힘이 업지오

▲교우) 텬쥬교와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교가 그것에셔 츄호도 다를 것이 업지오

에수ᄭᅴ셔 세우신 교는 다만 텬쥬교 ᄒᆞ나히니 이는 구문긔와 ᄀᆞᆺ고

그 후에 여러 사ᄅᆞᆷ이 여러 가지 거ᄌᆞᆺ 교를 세운 교 즁에

루테로가 세운 교가 ᄒᆞ나히니 예수의 거륵ᄒᆞ신 일홈으로 예수교라 ᄒᆞ나

이는 신문긔와 ᄀᆞᆺᄒᆞ여 힘이 업ᄂᆞᆫ 것은 텬쥬ᄭᅴ셔 세우신 교가 아니오

사ᄅᆞᆷ이 세운 교인 ᄭᅡᄃᆞᆰ이지오

▲외인) 이는 ᄯᅩᆨᄯᅩᆨᄒᆞᆫ 말ᄉᆞᆷ이오

텬쥬교와 예수교의 세운 이를 ᄉᆡᆼ각ᄒᆞ니

텬쥬교를 고교라 ᄒᆞᄂᆞᆫ 것이 해로온 말이 아닐 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힘잇ᄂᆞᆫ 구문긔와 ᄀᆞᆺ흠을 알게 ᄒᆞᄂᆞᆫ 것이오

예수교를 신교라 ᄒᆞᄂᆞᆫ 것은 그 교를 찬미ᄒᆞᄂᆞᆫ 것이 아닐 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본 임쟈가 아닌 사ᄅᆞᆷ이 신문긔를 가지고 내 것이라 ᄒᆞᄂᆞᆫ 것을 알게ᄒᆞᄂᆞᆫ 것이로그려

▲교우) 그러치오

▲외인) 그러면 텬쥬교인들도 고교라 신교라 ᄒᆞᄂᆞᆫ 말을 ᄒᆞ여도 해롭지 안치요

▲교우) 아ᄭᅡ 말ᄒᆞᆫ 것을 알고 ᄒᆞ면 해롭지 아니ᄒᆞ나

그 말을 쓰지 아니ᄒᆞᆯ 연고가 두 가지 잇지오 (미완)

▲법률 문답

희롱ᄒᆞ다가 모로ᄂᆞᆫ 결에 사ᄅᆞᆷ을 샹ᄒᆞᆫ 률

▲문 희롱ᄒᆞ다가 모로ᄂᆞᆫ 결에 사ᄅᆞᆷ을 샹ᄒᆞᆫ 률은 엇더ᄒᆞ뇨

▲답 뎨오ᄇᆡᆨ십일됴 싸호다가 사ᄅᆞᆷ을 샹ᄒᆞᆫ 률^에 의지ᄒᆞ야 일등을 감ᄒᆞᄂᆞ니라

○刑法大全

第五百十九條 戱演을 因ᄒᆞ야 人을 傷ᄒᆞᆫ 者는 第五百十一條 鬪敺 傷人律에 依ᄒᆞ야 一等을 减ᄒᆞᆷ이라

▲문 뎨ᄉᆞᄇᆡᆨ팔십삼됴 모든 됴목의 소위로 ᄂᆞᆷ을 샹ᄒᆞᆫ 률은 엇더ᄒᆞ뇨

▲답 뎨오ᄇᆡᆨ십일됴 싸호다가 사ᄅᆞᆷ을 샹ᄒᆞᆫ 률에 의지ᄒᆞ야 이등을 감ᄒᆞ되 징역 일년에 그치고

뎨ᄇᆡᆨ칠십삼됴 셋재 됴목에 의ᄒᆞ야 치료비를 물녀 병쟈의게 주ᄂᆞ니라

第五百二十條 第五百八十三條 諸項의 所爲로

人을 傷ᄒᆞᆫ 者는 第五百十一條 鬪敺 傷人律에 依ᄒᆞ야 二等을 減ᄒᆞᄃᆡ 懲役 一年에 止ᄒᆞ고

第一百七十三條 三項에 依야ᄒᆞ야 治療費를 追徵ᄒᆞ야 病者의게 給付ᄒᆞᆷ이라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고 신부가 그 ᄯᅢ 얼마 젼에 교화황ᄭᅴ셔 ᄌᆞ긔를 간션ᄒᆞ샤

벨니뇌 쥬교라 닐ᄏᆞ라 죠션부 쥬교로 승픔ᄒᆞ심과 만일 범쥬교ㅣ 셰샹을 ᄇᆞ리면

니어 쥬교될 륜음을 밧ᄌᆞᆸ고 피신ᄒᆞ기 위ᄒᆞ야 몽고 교촌에 잇다가

김방지거의 급히 젼ᄒᆞᄂᆞᆫ 죠션 쇼식을 드르매

범 쥬교ㅣ 셰샹을 ᄇᆞ렷ᄂᆞᆫ 고로 그 즁대ᄒᆞᆫ 직임을 ᄉᆞ양치 아니ᄒᆞ고

그레고리오 뎨십륙위 교종ᄭᅴ 샹소ᄒᆞᄃᆡ ᄀᆞ장 거륵ᄒᆞ신 아비시여

아모 것도 업ᄂᆞᆫ 쟈의게 보호ᄒᆞ심을 후히 베푸시ᄂᆞᆫ 인ᄌᆞᄒᆞ신 텬쥬의 젼션을 의지ᄒᆞ와

폐하ᄭᅴᄋᆞᆸ셔 지라ᄒᆞ신 짐을 공슌히 밧ᄌᆞ오며

진쥬가 맛기신 포도밧헤 품군도 업고 젼교ᄒᆞ기도 극난ᄒᆞ나

감샤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더욱 ᄀᆞᆫ졀히 발ᄒᆞᄋᆞᆸᄂᆞ이다 ᄒᆞ엿더라

그 ᄯᅢ에 곳 젼교학당 신부의게 편지를 보내여

왈 종도의 ᄀᆞᆫ졀ᄒᆞᆫ 표를 더욱 드러내여 닐ᄋᆞᄃᆡ

예수 그리스도의 만반 릉욕을 밧으심과 못박혀 죽으신 산업이 죠션 디방에 ᄭᅵ쳣ᄂᆞᆫ지라

범 쥬교 치명ᄒᆞ실 ᄯᅢ에 ᄒᆞ신 말ᄉᆞᆷ과 ᄀᆞᆺ히 만민이라

셩교회 우리에 드러오기를 위ᄒᆞ야 텬쥬ᄭᅴ 구ᄒᆞᆯ지어다

허다ᄒᆞᆫ 치명쟈의 피가 헛되이 흐ᄅᆞ지 아니ᄒᆞ야

셔양과 ᄀᆞᆺ히 죠션에도 만흔 교우의 씨가 될지라

텬쥬ㅣ 고단ᄒᆞᆫ 교우의 부ᄅᆞ지지ᄂᆞᆫ 소ᄅᆡ와 영화로온 보좌 압헤 치명쟈의 부복ᄒᆞ여

젼달ᄒᆞᆷ과 모든 나라희 젼교 신부를 보호ᄒᆞᄂᆞᆫ 젼교회에 든 모든 교우의 신공을 굽어 드ᄅᆞ샤

죠션에 나아갈 품군 둘흘 주셧스니 우리가 초군으로 빙쟈ᄒᆞ여 짐을 지고

지내기 극난ᄒᆞᆫ 슈험ᄒᆞᄂᆞᆫ 문에로 쉬히 나아가 셜워ᄒᆞᄂᆞᆫ 교우들을 위로ᄒᆞ고

눈물을 씻기며 샹ᄒᆞᆫ 흔젹을 치료ᄒᆞ고 각가지 당ᄒᆞᆫ 해를 기울 것이오

슈풀과 산즁에 잇ᄂᆞᆫ 교우를 ᄯᆞ라 바위굴 속에셔 미사를 지내고 간고를 ᄀᆞᆺ히 밧으며

무부모ᄒᆞᆫ 쟈의 아비가 되여 빈핍ᄒᆞᆫ 쟈를 셔양 형뎨의게 밧은 ᄌᆡ물노 구졔ᄒᆞᆯ 것이오

우리 직임을 거ᄒᆡᆼᄒᆞ야 셩ᄉᆞ로써 만흔 은혜를 닙게 ᄒᆞ고

죠션만민의 령혼을 구ᄒᆞ기 위ᄒᆞ야 우리가 피를 흘닐 수밧게 업스면

텬쥬ㅣ 막난이의 칼을 밧을 용덕을 주시리니

셰쇽 사ᄅᆞᆷ이 ᄌᆡ물과 일락을 위ᄒᆞ야 즐겨ᄒᆞᄂᆞᆫ 것이 젼교ᄒᆞᆯ ᄯᅳᆺ을 두ᄂᆞᆫ 우리의 깃븜만 ᄀᆞᆺ지 못ᄒᆞᆫ 줄노 아노라

고단ᄒᆞᆫ 신부 둘히 본국셔 오만리를 나아와 ᄂᆞᆷ의 도음을 닙지도 못ᄒᆞ고

의탁ᄒᆞᆯ ᄃᆡ도 업고 풍쇽과 언어가 다른 타국 사ᄅᆞᆷ 즁에 거쳐ᄒᆞᆯ 곳이 거의 업고

무도ᄒᆞᆫ 금법을 인ᄒᆞ야 모진 즘승과 ᄀᆞᆺ히 ᄶᅩᆺ겨 ᄃᆞᆫ니며

거름거름이 고통이 막심ᄒᆞ고 포학ᄒᆞᆫ 죽엄을 당ᄒᆞᆯ 위험이 눈 압헤 잇스니

셰샹에 이 ᄀᆞᆺ히 불측ᄒᆞᆫ 디경이 업슬 ᄃᆞᆺ ᄒᆞ나

텬쥬의 ^ 외아ᄃᆞᆯ이신 예수ㅣ 우리 찬류동모가 되고져 ᄒᆞ샤

인셩을 ᄎᆔᄒᆞ시고 우리를 간고 즁에 즐거옴을 ᄀᆞᆱ아 베프시며

당신 ᄉᆞ랑ᄒᆞ심이 부모형뎨 붕우와 ᄒᆞᆫ 가지로 잇슬 ᄯᅢ보다

ᄯᅥ나 잇슬 ᄯᅢ에 ᄇᆡᆨᄇᆡ로 더ᄒᆞ심으로 나그내와 ᄀᆞᆺ히 날마다 고난을 당ᄒᆞ나

져녁에 밧을 삭을 ᄉᆡᆼ각ᄒᆞ면 ᄌᆞ연 깃부고

셰쇽에 지혜롭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십ᄌᆞ가의 지극ᄒᆞᆫ 락에 지덕을 일우지 아니ᄒᆞᆫ 것이 실노 어리도다

나ㅣ 젼교를 비로소 ᄒᆞ려 ᄒᆞᄂᆞᆫ 고로

종도의 직ᄎᆡᆨ에 ᄇᆞᆰ으신 범 쥬교ᄭᅴ 슉습ᄒᆞ기를 원ᄒᆞ엿더니

텬쥬ㅣ 이믜 부ᄅᆞ셧스니 거륵ᄒᆞ신 의향대로 ᄒᆞ리로다

신부여 텬쥬ㅣ 나의 약ᄒᆞᆷ을 보우ᄒᆞ샤 이 즁대ᄒᆞᆫ 짐을 잘 지게 ᄒᆞ시기를 만히 긔구ᄒᆞᆯ진뎌

삼년 동안을 두ᄃᆞ린 죠션문이 금년 셰말에야 비로소 내 압헤 열닐 줄을 밋ᄂᆞ니

죠션 교우가 슈험의 졀엄ᄒᆞᆷ을 인ᄒᆞ야 별노히 조심ᄒᆞᆯ 수밧게 업ᄂᆞᆫ 고로

새 목쟈 보내기를 쳥ᄒᆞᄂᆞᆫ 편지를 ᄶᅩ각ᄶᅩ각 오려 노흘 ᄭᅩ아

김방지거가 허리에 ᄯᅴ고 온지라

리 신부가 무ᄉᆞ히 요동에로 왓스나 ᄀᆞᆺ히 죠션에 쉬히 나아가지 못ᄒᆞᆯ ᄃᆞᆺ ᄒᆞ고

학ᄉᆞ 둘히 나와 ᄒᆞᆫ 가지로 잇ᄂᆞᆫᄃᆡ 열졀ᄒᆞ고 공부를 독실히 ᄒᆞ며

방금 텬문학을 슉습ᄒᆞ니 이런 학ᄉᆞ는 죠션에 처음되ᄂᆞᆫ 신부가 되리로다

벨을뇌 쥬교의 계신 곳이 나의 잇ᄂᆞᆫ ᄃᆡ셔 열흘 길히 됨으로

아직 쥬교픔을 밧지 못ᄒᆞ엿스나 금츈에는 밧을 것이오

죠션 디방 픔ㅅ군의 ᄉᆡᆼ명 쟝단을 질뎡ᄒᆞᆯ 수 업스니

텬쥬의 보호ᄒᆞ심으로 갑옷슬 삼고 겁업시 드러갈 수밧게 업ᄂᆞᆫ지라

신부여 우리가 죠션에 나아가 죽게 되면 품ㅅ군 업시 그 디방을 ᄇᆞ려두지 말으시고

처음에 나오시던 쥬교 두 분 즁에 ᄒᆞᆫ 분은 나오시다가 즁로에셔 셰샹을 ᄇᆞ리시고

ᄒᆞᆫ 분은 나아오신 후 이십삭 만에 치^명ᄒᆞ시고

나ᄂᆞᆫ 엇지될ᄂᆞᆫ지 알 수 업ᄂᆞᆫ지라

나ㅣ 말을 드르니 죠션 ᄯᅡ히 셩교 품ㅅ군을 잘 삼킨다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