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이는 십ᄌᆞ가의 산업으로 우리를 유익게 ᄒᆞᆷ인즉 더욱 탐ᄒᆞ염ᄌᆞᆨ ᄒᆞᆫ 디방이라 ᄒᆞ엿고
ᄯᅩ 리 신부가 젼교회 학당 알베랑 신부의게 보낸 편지를 보니
맛흔 디방을 됴하ᄒᆞᆷ과 나아갈 ᄆᆞᄋᆞᆷ이 견고ᄒᆞᆷ을 뵈여 닐ᄋᆞᄃᆡ
로고와 긔갈과 위험을 당ᄒᆞᆯ 줄 아나 내 원의를 일우엇스니
만물노 더브러 ᄒᆞᆫ 가지로 텬쥬ᄭᅴ 감샤ᄒᆞ고 찬숑ᄒᆞ며
이후로브터 ᄒᆞᆫ 손에는 십ᄌᆞ가를 들고 ᄒᆞᆫ 손에는 셩경ᄎᆡᆨ을 들어
시시ᄀᆡᆨᄀᆡᆨ으로 번ᄀᆞᆯ아 친구ᄒᆞ고 ᄉᆞ랑ᄒᆞᆷ과 감샤ᄒᆞᄂᆞᆫ 셩가를 부ᄅᆞ지지니
이제브터 젼교신부의 직임을 ᄒᆡᆼᄒᆞ겟다 ᄒᆞ엿더라
죠션 교우 용ᄆᆡᆼᄒᆞᆫ 김방지거가 치명ᄒᆞᆫ 류ᄋᅶ스딩 ᄃᆡ신으로 셩교일에 위ᄐᆡᄒᆞᆫ 심부림을 맛하
임인년에 ᄉᆞ신ᄇᆡᄒᆡᆼ으로 와셔 약속ᄒᆞ기를
명년에도 샹고 모양으로 ᄉᆞ신 ᄯᅱ흘 ᄯᆞ라오기로 ᄒᆞ엿ᄂᆞᆫ 고로
고 신부가 계묘년 셜ᄃᆞᆯ 금음날에 개츄부에셔 만쥬 쥬교 벨올뇌의게 픔을 밧은 후에
죠션 ᄉᆞ신이 지내ᄂᆞᆫ 것을 기ᄃᆞ릴 ᄎᆞ로 봉텬부로 갓더니
갑진년 졍월 이십ᄉᆞ일 져녁에 방지거가 와셔 은밀히 문안ᄒᆞᆯ ᄎᆞ로 밤에 고 쥬교 류슉ᄒᆞᄂᆞᆫ 집에로 ᄎᆞ자왓ᄂᆞᆫᄃᆡ
쇼식이 됴치 못ᄒᆞᆫ지라 군난이 얼마 동안 침식되엿스나 위험은 ᄒᆞᆼ샹 잇고
포학ᄒᆞᆫ 죠 대원군이 셩교를 극히 뮈워ᄒᆞᄂᆞᆫ 사ᄅᆞᆷ으로 삼남에 감ᄉᆞ를 보내엿ᄂᆞᆫ 고로 풍파가 다시 니러날 념려가 잇서
이번에도 신부가 죠션에 나아갈 수 업고 셜혹 무ᄉᆞᄒᆞᆯ지라도 을ᄉᆞ년 동지ᄃᆞᆯ에나 나아가ᄂᆞᆫ 것이 됴흘 ᄃᆞᆺ ᄒᆞ다 ᄒᆞ거늘
고 쥬교가 이 말을 듯고 ᄒᆞᆯ 일 업시 리 신부와 ᄒᆞᆷᄭᅴ 몽고로 드러갓도다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ㅣ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으로써 텬쥬의 파견대ᄉᆞ 되심을 증명ᄒᆞᆷ이라
그리스도ㅣ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 즁에 령톄(靈体)와 텬테(天体)에 ᄃᆡᄒᆞᆫ 령젹은 이믜 보아 알앗거니와
사ᄅᆞᆷ의게 ᄃᆡᄒᆞ야 ᄒᆞ신 령젹은 죽은 이를 살니시며
병든 쟈를 물리법 외에 낫게 ᄒᆞ신 무수ᄒᆞᆫ 령젹이니
마두셩경 九쟝과 누가셩경 七쟝과 요왕셩경 十一쟝을 볼진대
나임과 부의 아ᄃᆞᆯ과 자이리의 ᄯᆞᆯ과 장ᄉᆞ지낸 지 나흘된 나자로를 다시 살니셧고
마두셩경 八쟝과 九쟝과 十二쟝과 요왕셩경 五쟝과 九쟝과 말구셩경 七쟝과 八쟝과 누가셩경 十四쟝과 十七쟝과 마두셩경 二十쟝을 보면
병든 쟈를 셩법(性法)외에 낫게ᄒᆞ신 령젹 十五를 엇어 볼지니
一은 라챵(癩病)든 쟈를 낫게 ᄒᆞ심이오
二는 베드루의 쟝모를 낫게ᄒᆞ심이오
三은 양디에 위병(中風)든 쟈를 낫게 ᄒᆞ심이오
四는 다른 위병든 쟈를 낫게 ᄒᆞ심이오
五는 ᄇᆡᆨ부쟝의 하인을 낫게 ᄒᆞ심이오
六은 ᄒᆞᆫ편 손마른(瘺手)이를 낫게 ᄒᆞ심이오
七은 쇼왕의 아ᄃᆞᆯ을 낫게 ᄒᆞ심이오
八은 하혈ᄒᆞᄂᆞᆫ 녀인을 낫게 ᄒᆞ심이오
九는 소경 둘흘 낫게 ᄒᆞ심이오
十은 귀먹고 벙어리된 쟈를 낫게 ᄒᆞ심이오
十一은 벳사이다에 소경을 낫게 ᄒᆞ심이오
十二는 고챵(水腫病)든 쟈를 낫게 ᄒᆞ심이오
十三은 라챵병든 쟈 열둘흘 낫게 ᄒᆞ심이오
十四는 예리코에 소경된 쟈를 보게 ᄒᆞ심이오
十五는 모ᄐᆡ로브터 소경된 ^ 쟈를 보게 ᄒᆞ심이라
ᄯᅩ 이 ᄲᅮᆫ 아니라 무수ᄒᆞᆫ 병쟈를 낫게 ᄒᆞ신 것이 셩경 여러 말ᄉᆞᆷ에 현져ᄒᆞ니 닐넛스ᄃᆡ (누가셩경 뎨六쟝)
유태 온 디경과 예루살넴과 ᄒᆡ빈과 ᄯᅴ리와 시돈에셔 ᄇᆡᆨ셩의 만흔 무리 운집ᄒᆞ야 와셔 예수의 훈계를 듯고
아오로 병 치료ᄒᆞᆷ을 밧기를 ᄇᆞ라더라 ᄒᆞ엿스며
무령ᄒᆞᆫ 물톄에 ᄃᆡᄒᆞ야 발ᄒᆞ신 령젹도 잇스니 비컨대 (셩 요왕셩경 뎨二쟝)
갈닐늬아가나촌에셔 물을 변ᄒᆞ야 술이 되게ᄒᆞ신 것과 (셩 마두셩경 뎨八쟝) 즁에 풍랑을 명ᄒᆞ샤
ᄒᆡ경각에 그치게 ᄒᆞ신 것과 (셩 마두셩경 뎨十四쟝) 바다물 우헤 ᄒᆡᆼᄒᆞ신 것과 ᄯᅩ 베드루가 바다물 우헤 ᄒᆡᆼᄒᆞ다가
위ᄐᆡᄒᆞ게 된 것을 구졔ᄒᆞ신 것과 (셩 마두셩경 뎨十四쟝 十五쟝) 몃 낫 ᄯᅥᆨ과 물고기 몃 개로써
만흔 사ᄅᆞᆷ의 무리를 풍죡히 먹이심 ᄀᆞᆺ흔 것이니라
그리스도ㅣ 홀노 령젹을 ᄒᆡᆼᄒᆞ실 ᄲᅮᆫ 아니라
이 령젹 발ᄒᆞᄂᆞᆫ 능을 종도들의게 통ᄒᆞ야 주셧스니 비컨대 (셩 마두셩경 뎨十쟝)
七十二 문도를 보내샤 써 이스라엘 집 일허ᄇᆞ린 양을 인도ᄒᆞ게코져 ᄒᆞ셧더니
뎌들이 도라와 쥬ᄭᅴ 엿ᄌᆞ오ᄃᆡ (셩 누가셩경 뎨十쟝) 쥬여 네 일홈을 인ᄒᆞ야
샤귀들도 ᄯᅩᄒᆞᆫ 우리의게 복죵ᄒᆞᄂᆞ이다 ᄒᆞ엿스며
종도들노 ᄒᆞ여곰 보텬하에 쥬류ᄒᆞ야 젼교케 ᄒᆞ신 ᄯᅢ에도 이 능을 주셧더니
종도들이 셩신을 령ᄒᆞᆫ 후에 만흔 사ᄅᆞᆷ을 치료ᄒᆞᆫ지라
대개 종도 대ᄉᆞ록 뎨二쟝에 닐넛스ᄃᆡ
종도들이 예루사름에셔 긔이ᄒᆞᆫ 령젹과 이샹ᄒᆞᆫ 빙거를 만히 ᄒᆡᆼᄒᆞ더라 ᄒᆞ엿고 니어 썻스ᄃᆡ
종도들의 손이 민간에 만흔 령젹을 ᄒᆡᆼᄒᆞ야
ᄇᆡᆨ셩 무리는 병쟈를 가로샹에 내여다가 와샹과 요에 두어 ᄒᆞ여곰
베드루 오실 ᄯᅢ에 뎌의 그림ᄌᆞ라도 엇던 병쟈를 그느르면
그 병에셔 구^졔ᄒᆞᆷ을 닙게코져 ᄒᆞ더라 ᄒᆞ엿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ㅣ 텬쥬로 조차 오심을 들어 ᄇᆞᆰ히고져 ᄒᆞ매
그 ᄒᆡᆼᄒᆞ신 령젹을 낫낫히 ᄯᆞ로 샹고ᄒᆞ여도 죡ᄒᆞ고
더고나 그 모든 령젹을 도총 ᄒᆞᆷᄭᅴ 샹고ᄒᆞᆷ은 더욱 간단ᄒᆞ고
더욱 유효ᄒᆞᆯ ᄃᆞᆺᄒᆞ니 므ᄅᆞᆺ 령젹샹 ᄉᆞ실을 긔록ᄒᆞᆫ 셩ᄉᆞ(聖史)들이든지
혹 령젹되던 ᄯᅢ에 참예ᄒᆞᆫ 증인들이 ᄒᆞᆫ 번이나 혹 두 번은 그ᄅᆞᆺ쳐셔
ᄉᆞ실의 졍샹이나 셩질이 변ᄀᆡ되게 ᄒᆞ엿다 ᄒᆞ거나
혹 그 실의 초셩ᄒᆞᆫ 졍이 잇고 업ᄉᆞᆷ과 ᄯᅩ 그 ᄉᆞ실이 텬쥬의 믁계ᄒᆞ심으로 조차 발견된 여부에 무셜됨이 잇다 ᄒᆞᆯ지라도
열 번 ᄇᆡᆨ 번 자조 믁도ᄒᆞᆫ ᄉᆞ실에도 이러ᄒᆞᆫ 모양으로 그ᄅᆞᆺ쳣다 ᄒᆞᄂᆞᆫ 쟈ㅣ 잇슬진대
이 사ᄅᆞᆷ을 가히 겸직ᄒᆞ고 용심(用心)잇ᄂᆞᆫ 쟈ㅣ라 ᄒᆞ리오
이에 더욱 ᄇᆞᆰ히 말ᄒᆞᆯ 수 업시 닐ᄋᆞ노니
므ᄅᆞᆺ ᄉᆞ셩경 (四聖經)에 실닌 령젹이 그리스도로 ᄒᆞ여곰 텬쥬의 파견대ᄉᆞㅣ 되심을 증거ᄒᆞ기에
가히 업지 못ᄒᆞᆯ 됴건 세 가지가 잇스니
一은 뎌 령젹이라 ᄒᆞᄂᆞᆫ ᄉᆞ실이 력ᄉᆞ샹으로 밀위여 분명ᄒᆞ고 확실ᄒᆞᆷ이오
二는 그 령젹이 다 텬쥬로 말ᄆᆡ암아 발ᄒᆞ야 만물 본 능력에 쵸월ᄒᆞᆷ이오
三은 뎌 령젹이 그리스도의 파견을 확뎡ᄒᆞᆯ 목뎍으로 되엿슴이라
이 세 가지 됴건이 난 ᄉᆞ실에 ᄃᆡᄒᆞ야 엇더타 ᄒᆞᆯ지 대음 론셜브터 말ᄒᆞ겟노라
▲텬쥬교 회보
◉비국 사ᄅᆞᆷ 구랄디(Oiuraldy) 신부는 즁국 광동셩에셔 一百二十리 되ᄂᆞᆫ 셤에 라병원癩病院을 셜시ᄒᆞ고
라병쟈 五百여명을 친히 치료시기다가 라병 젼염에 걸녓다 ᄒᆞ니
ᄒᆡㅅ시의 ᄋᆡ인ᄒᆞᆷ은 과연 긔묘ᄒᆞ도다
▲우연히 슈쟉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ᄒᆞᄂᆞᆫ 말 (三)
고교와 신교 (쇽)
▲교우) 텬쥬교가 몬져 오쥬 예수의 세우신 교요
예수교라 ᄒᆞᄂᆞᆫ 교는 그 다음에 사ᄅᆞᆷ이 세운 교인즉
모로ᄂᆞᆫ 사ᄅᆞᆷ들이 텬쥬교를 고교라 ᄒᆞ고 예수교를 신교라 ᄒᆞᆯ ᄃᆞᆺ ᄒᆞ나
그러나 우리가 ᄆᆡ양 그 말을 쓰지 아니ᄒᆞᄂᆞᆫ 연고는
오쥬 예수ㅣ 강ᄉᆡᆼᄒᆞ샤 사ᄅᆞᆷ들이 이 봉ᄒᆡᆼᄒᆞᆯ 교를 세우시기 젼에
그 교를 예비ᄒᆞ기 위ᄒᆞ샤 텬쥬ᄭᅴ셔 교를 세우셧지오
▲외인) 이는 모이스의 교가 아닌가요
▲교우) 텬쥬ᄭᅴ셔 모이스로써 그 교를 세우셧슨즉
모이스의 교라 ᄒᆞᆯ 만ᄒᆞ나 텬쥬ᄭᅴ셔 ᄎᆞᆷ 세우신 교요
ᄯᅩ 모이스 이젼에도 그 교가 잇섯스니
오쥬 예수 강ᄉᆡᆼ 젼에 잇던 교와 오쥬 예수 강ᄉᆡᆼ 후 세우신 교가
다 텬쥬교ㅣ지오마는 오쥬 예수 강ᄉᆡᆼ 젼에 잇던 교는 고교라 ᄒᆞ지오
▲외인) 그러면 분별 잘 ᄒᆞ기 위ᄒᆞ야 즉금 잇ᄂᆞᆫ 텬쥬교를 고교라 아니ᄒᆞᄂᆞᆫ그려
▲교우) 그러치오
그 연고지오
▲외인) 그러케 말을 아니ᄒᆞᆯ 연고가 둘이 잇다 ᄒᆞ셧스니 ᄯᅩ ᄒᆞ나흔 무엇인가요
▲교우) 아ᄭᅡ 당신이 말ᄉᆞᆷᄒᆞ신 것과 ᄀᆞᆺ히 텬쥬교를 고교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올치 아니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ᄒᆞᄂᆞᆫ 고로
그 말을 쓰ᄂᆞᆫ 사ᄅᆞᆷ들은 텬쥬교가 새 일의 원슈가 되ᄂᆞᆫ 줄을 알지오
그러므로 이 ᄉᆡᆼ각은 거ᄌᆞᆺ ᄉᆡᆼ각인즉
그런 ᄉᆡᆼ각을 나게 ᄒᆞᄂᆞᆫ 고교라ᄂᆞᆫ 말을 쓸 수가 업지오
▲외인) ᄎᆞᆷ 그러치오
나는 텬쥬교가 새 일을 뮈워ᄒᆞᄂᆞᆫ 줄노 밋지 아니ᄒᆞ지오
▲교우) 이 일을 좀 ᄉᆡᆼ각ᄒᆞᆸ새다 즉금 사ᄅᆞᆷ 즁에 엇던 사ᄅᆞᆷ은 말ᄒᆞ기를
새 일이 다 됴코 새 일에는 잘못ᄒᆞᆫ 일이 업다 ᄒᆞ니
그 말이 ᄎᆞᆷ말이 ^ 될 수가 업고
ᄯᅩ 엇던 사ᄅᆞᆷ은 새 일은 다 됴치 안아 새 일 즁에 됴흔 것이 ᄒᆞ나도 업다 ᄒᆞ니
이 말도 ᄎᆞᆷ될 수가 업ᄂᆞᆫ 말이오 ᄎᆞᆷ된 말은 그 두 가지 말 ᄉᆞ이에 잇지오
▲외인) 아모렴 그러치오
▲교우) 텬쥬교가 그러케 ᄉᆡᆼ각ᄒᆞᄂᆞ니 즉금 새 일 즁에 됴흔 일도 ᄉᆡᆼ각ᄒᆞ고
됴치 못ᄒᆞᆫ 일도 ᄉᆡᆼ각ᄒᆞ여 됴흔 일이면 텬쥬교가 도아주기를 힘쓸 ᄲᅮᆫ 아니라
그 됴흔 일이 나게 ᄒᆞ기를 처음브터 힘쓰ᄂᆞᆫ 줄을 알면
텬쥬교가 새 일을 뮈워ᄒᆞᆫ다고 ᄒᆞᆯ 수가 잇ᄂᆞ요
▲외인) 그것은 도로혀 새 일을 됴하ᄒᆞᄂᆞᆫ 것에 빙거가 되겟지오
▲교우) 그러치오
ᄯᅩ 새 일 즁에 됴치 못ᄒᆞᆫ 일을 텬쥬교가 뮈워ᄒᆞ면
이는 텬쥬교가 새 일을 뮈워ᄒᆞᆫ다 ᄒᆞ겟ᄂᆞ요
▲외인) 아니지오
이는 다만 됴치 못ᄒᆞᆫ 일만 뮈워ᄒᆞᄂᆞᆫ 것이지오
▲교우) 그러면 이 시ᄃᆡ의 됴흔 일과 됴치 못ᄒᆞᆫ 일을 ᄉᆡᆼ각ᄒᆞ여 봅새다 (미완)
▲법률 문답
▲ᄉᆞᆷ림과 뎐답 측량
▲문 작년에 탁지부의셔 젼국ᄂᆡ 토디를 무료로 측량ᄒᆞᆫ다 ᄒᆞ엿ᄂᆞᆫᄃᆡ
싀골셔 ᄉᆞ측량私測量을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관측량(官測量)은 폐지가 되엿ᄂᆞ뇨
▲답 ᄉᆞᄉᆞ로이 측량ᄒᆞᄂᆞᆫ 것은 알 수 업스나
관측량은 탁지부의셔 기슈를 파송ᄒᆞ여 측량ᄒᆞᆫ다ᄂᆞᆫ 말을 신문에도 게ᄌᆡᄒᆞ엿고
거월 일일에 ᄒᆡ부의셔 토디 됴사를 시작ᄒᆞᆷ에 관ᄒᆞ야
각 도에 훈령ᄒᆞ엿스니 글노써 보감 一百九十一호에 말ᄒᆞ엿ᄂᆞ니라
▲문 경남 관찰ᄉᆞ는 각 군에 훈령ᄒᆞ기를 산야 측량을 금년 안헤로 ᄒᆞ여
소유권 증명을 아니 엇으면 국유디로 부쇽ᄒᆞᆯ 터이라 ᄒᆞ엿스니
그 ^ 산야라 ᄒᆞᄂᆞᆫ 것은 뎐답ᄭᆞ지 니ᄅᆞᄂᆞᆫ 말이뇨
▲답 산야는 산과 들이오
뎐답은 밧과 논인즉 크게 다르니
관찰ᄉᆞ가 훈령ᄒᆞ엿다ᄂᆞᆫ 것은 ᄉᆞᆷ림법 뎨십구됴에 의ᄒᆞ야
일반 인민이 ᄌᆞ긔 산림 산야의 디젹 보고를 ᄐᆡ만히 ᄒᆞᆷ으로
멀지 아니ᄒᆞᆫ 긔한 안에 다ᄒᆞ여 국유에 쇽ᄒᆞ지 아니케 ᄒᆞ라고 ᄭᆡ옴이오
뎐답 측량은 우헤 말ᄒᆞᆷ과 ᄀᆞᆺ히 탁지부의셔 ᄒᆞᄂᆞ니라
●졍오
젼호(일ᄇᆡᆨ구십삼호) 보감 뎨이ᄇᆡᆨ쟝 둘재ㅅ 간 둘재 줄에 계묘년 설ᄃᆞᆯ 금음날은 임인년 설ᄃᆞᆯ을 그ᄅᆞᆺᄒᆞᆷ이오
넷재 줄과 다ᄉᆞᆺ재 줄에 갑진년 졍월 이십ᄉᆞ일은 계묘년 설ᄃᆞᆯ을 그ᄅᆞᆺᄒᆞᆷ이기로 졍오ᄒᆞᆷ
이샹은 양력과 음력으로 인ᄒᆞ야 그ᄅᆞᆺ됨이오 날ㅅᄌᆞ는 미샹ᄒᆞᆷ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그 ᄯᅢ에 곳 김안드릐아가 두만강 물이 바다와 합슈ᄒᆞᄂᆞᆫ 근쳐 훈츈에 큰 쟝터가 잇서
죠션 사ᄅᆞᆷ도 ᄒᆡ마다 ᄒᆞᆫ번ㅅ식 와 물건을 무역ᄒᆞᄂᆞᆫᄃᆡ
죠션 교우들이 그 곳에 와셔 쥬교 신부를 영졉ᄒᆞᆯ 형편을 념탐ᄒᆞ기로
거년에 약속ᄒᆞᆫ 일이 잇섯ᄂᆞᆫ 고로 쥬교의 명을 밧아
쳥국 교우 ᄒᆞ나와 ᄀᆞᆺ히 ᄯᅥ나 그 곳에 ᄃᆞᆫ녀 왓ᄂᆞᆫᄃᆡ
그 ᄃᆞᆫ녀온 ᄉᆞ졍을 쳥국 말노 ᄌᆞ셰히 긔록ᄒᆞ여 쥬교의게 올녓스니
그 긔록ᄒᆞᆫ 젼문(全文)이 좌와 ᄀᆞᆺ더라
쥬교ᄭᅴ 강복ᄒᆞ심을 밧ᄌᆞ온 후에 셜마를 ᄐᆞ고
눈이 싸힌 길노 급히 ᄒᆡᆼᄒᆞ야 몃 시 동안에 쟝츈부를 당ᄒᆞ여 ᄒᆞ로
밤을 류슉ᄒᆞ고 잇흔날에 큰 ᄆᆞᆯᄯᅮᆨ으로 막은 디경을 지내여 만쥬 ᄯᅡ흘 당ᄒᆞ니 넓은 들에 눈이 싸혓ᄂᆞᆫᄃᆡ
별노 볼 만ᄒᆞᆫ 것은 ^ 업스나
다른 곳보다 만흔 셜마가 ᄉᆞ방에로 ᄲᆞᆯ니 ᄃᆞᆫ니ᄂᆞᆫ 것이 가히 보암ᄌᆞᆨᄒᆞ고
그들에셔 ᄒᆡᆼᄒᆞ여 몬져 당도ᄒᆞᆫ 고ᄋᆞᆯ이 길림셩(吉林省)인ᄃᆡ
그 부에 감ᄉᆞ와 대ᄃᆡ쟝이 잇고 송화강(松花江)이 잇ᄂᆞᆫᄃᆡ
그 ᄯᅢᄭᆞ지 얼ᄋᆞᆷ이 풀니지 아니ᄒᆞ고 븍편에는 큰 산 ᄒᆞ나히 잇서
얇은 구름이 산 우에 둘녀잇고 그 산이 셔편에셔 동편ᄭᆞ지 ᄲᅥ치여
길림부에 븍녁 바람을 막앗스며 쳥국 다른 읍ᄂᆡ보다 별노 볼 만ᄒᆞᆫ 것이 업서
벽돌과 흙으로 지은 집이 만흐나 다 초가집이오
외층인 고로 연긔가 집 우흐로 올나 어리여셔 마치 쳥포쟝으로 온 읍ᄂᆡ를 덥흔 것 ᄀᆞᆺ고
만쥬 사ᄅᆞᆷ과 쳥국 사ᄅᆞᆷ이 셧겨 사나 쳥인의 수가 더ᄒᆞ고
호젹은 ᄒᆞᄂᆞᆫ 법이 업다ᄂᆞᆫᄃᆡ 인구 수효가 륙십만명이라 ᄒᆞ나
쳥인의 말은 밋을 수 업고 대개 혜아리건대 쳥인의 말에 삼분에 일밧게 아니될 ᄃᆞᆺ ᄒᆞ며
시쟝은 남편 읍ᄂᆡ와 ᄀᆞᆺ히 번화ᄒᆞ여 온각 모물과 ᄇᆡᆨ목비단과 무론귀쳔ᄒᆞ고
녀인의 머리를 ᄭᅮ미ᄂᆞᆫ 여러 가지 ᄭᅩᆺ과 나라희셔 봉ᄒᆞᆫ 산에셔 나ᄂᆞᆫ 집ᄌᆡ목 등물이 크게 매ᄆᆡ되ᄋᆞᆸ고
봉산(封山)이 감영에셔 멀지 아니ᄒᆞ야 흰 눈 우흐로 검은 머리를 들어 뵈이ᄂᆞᆫ 것 ᄀᆞᆺ흐며
쳥국 죠션 ᄉᆞ이에 마치 넓은 울타리와 ᄀᆞᆺ하 량국 사ᄅᆞᆷ이 서로 통셥ᄒᆞᆷ을 막ᄂᆞᆫ 형샹이오
이 산이 동에셔브터 셔에 니ᄅᆞ기ᄭᆞ지 쟝이 륙ᄇᆡᆨ리오
븍에셔 남에로는 몃 리 되ᄂᆞᆫ지 모로ᄂᆞᆫᄃᆡ 만일 븍에셔 남에로 갈 수가 잇스면 길이 바를 것이로ᄃᆡ
슈목이 울밀ᄒᆞ여 셩과 ᄀᆞᆺ흔 고로 닌구스드라 읍ᄂᆡ로 둘너갈 수밧게 업스나
길을 몰나 걱졍이더니 마ᄎᆞᆷ 쥬명으로 그 디방 샹고 둘히 고향에로 도로 가ᄂᆞᆫ 사ᄅᆞᆷ이 잇서 저희들을 인도ᄒᆞᆫ 고로
길림부를 ᄯᅥ나 송화강 얼ᄋᆞᆷ^을 ᄐᆞ고 얼마 동안 거ᄉᆞ려 그 강 근원에로 올나가 오니
ᄯᅡᆼ이 평탄치 아니ᄒᆞ며 산악도 험악ᄒᆞ고 슈목이 참텬ᄒᆞ여 길이 희미ᄒᆞᆫ 고로
강물을 ᄯᆞ라가다가 그 강에셔 ᄀᆞᆯ녀 븍편으로 강물과 합류되ᄂᆞᆫ ᄂᆡ물을 ᄯᆞ라가ᄋᆞᆸᄂᆞᆫᄃᆡ
그 ᄂᆡ물이 쳥국말노는 무두안이라 ᄒᆞ고 달다리아 말노는 훌지아라 ᄒᆞᄋᆞᆸ고
ᄂᆡ물 가에 쥬막이 간간히 잇서 ᄒᆞ로는 교우의 쥬막을 맛낫ᄉᆞ와
쥬인이 쳥국 다른 교우들과 ᄀᆞᆺ히 관후ᄒᆞ야
형뎨 모양으로 극진히 졉ᄃᆡᄒᆞ고 식채를 밧지 아닐 ᄲᅮᆫ더러
길에셔 먹을 음식ᄭᆞ지 굿이 주ᄂᆞᆫ 고로 감샤ᄒᆞ기를
마지 아니ᄒᆞ고 길이 미샹ᄒᆞᆫ 곳에로 얼ᄋᆞᆷ을 ᄐᆞ고 가기도 ᄒᆞ며
물가흐로 가기도 ᄒᆞ니 좌우 험악ᄒᆞᆫ 산에 연포지목은 ᄉᆞᆷᄉᆞᆷᄒᆞ온ᄃᆡ
범과 일희와 곰과 각죵 모든 즘승이 만하 지나ᄂᆞᆫ ᄒᆡᆼ인들이 혹 슈풀 속에로 드러가면 간간히 샹해ᄒᆞᄂᆞᆫ 환이 잇서
작년 겨울에도 샹해ᄒᆞᆷ을 닙은 사ᄅᆞᆷ이 팔십여 명이오
우마가 ᄇᆡᆨ여 필이라 ᄒᆞ야 ᄒᆡᆼ인이 총과 칼을 가지고 만히 모혀 가ᄂᆞᆫ 고로
저희 일ᄒᆡᆼ도 그와 ᄒᆞᆷᄭᅴ 모혀 가ᄂᆞᆫᄃᆡ 모든 즘승이 간간히 보이니
감히 범졉지 못ᄒᆞᄋᆞᆸ고 그 즘승들이 사ᄅᆞᆷ을 살해ᄒᆞ기도 만히 ᄒᆞ거니와
사ᄅᆞᆷ도 즘승의 씨를 업시 ᄒᆞ기를 도모ᄒᆞ야 ᄒᆡ마다 텬ᄌᆞ의 죠칙을 밧아 포슈들이 크게 산양ᄒᆞ여
작년에도 산양ㅅ군이 오쳔명이라ᄂᆞᆫᄃᆡ
그 즁에 담력이 잇ᄂᆞᆫ 포슈들이라도 간혹 샹ᄒᆞᆷ을 닙엇다 ᄒᆞᄋᆞᆸ고
저희가 지낼 ᄯᅢ에도 쳔리 밧게 사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히 샹ᄒᆞ야 시톄를 메고
고향에로 도로 가ᄂᆞᆫ 것을 보매 즘승을 잡은 보람으로 널 우헤 사슴 ᄲᅮᆯ과 호피 ᄒᆞ나ㅅ식 언고 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