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ᄯᅩᄒᆞᆫ 텬쥬교 례졀ᄎᆡᆨ에 그런 각가지 새 일에 특별히 강복ᄒᆞᄂᆞᆫ 례절이 잇지오

▲외인) 그러면 뮈워ᄒᆞ지 아니ᄒᆞ오 그려

▲교우) 텬쥬교회의셔 사ᄅᆞᆷ의 령혼을 특별히 ᄉᆡᆼ각ᄒᆞ고

사ᄅᆞᆷ의 명오를 열니게 ᄒᆞᄂᆞᆫ 일에 ᄃᆡᄒᆞ야 몬져 새 일을 ᄒᆞᆫ 것이 만흐니 이는 본 일인 ᄭᅡᄃᆞᆰ이오

이 셰샹에 사ᄅᆞᆷ이 덕ᄒᆡᆼ으로 살게ᄒᆞ고 의리를 거ᄉᆞ리지 안케 ᄒᆞ며

복되히 살게 ᄒᆞᄂᆞᆫ 것도 ᄯᅩᄒᆞᆫ 본 일이 되ᄂᆞᆫ 줄을 알아 새 일을 친히 시작ᄒᆞ지오

그러나 육신만 샹관ᄒᆞᄂᆞᆫ 일은 본 일이 아닌즉 본 목뎍이 아님으로

그런 일에는 친히 힘쓰지 아니ᄒᆞ나 이샹히 넉일 것이 업겟지오마는

그 일에도 텬쥬교 신부나 슈ᄉᆞ나 교인이 만히 힘쓰ᄂᆞᆫ 것을 됴하ᄒᆞ고 그런 일이 잘 되기를 원ᄒᆞ지오

▲외인) 텬쥬교는 본ᄃᆡ 변ᄒᆞ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사ᄅᆞᆷ들이 고교라 ᄒᆞᄂᆞᆫ가 보오

▲교우) 텬쥬교가 밋ᄂᆞᆫ 것이 변ᄒᆞᆯ 연고 업ᄂᆞᆫ 것은 의심업시 일뎡ᄒᆞᆫ ᄭᅡᄃᆞᆰ이오

다른 일에는 요긴ᄒᆞᆫ 연고가 잇스면 잇ᄂᆞᆫ 대로 변ᄒᆞ여 지ᄂᆞ니

이젼에는 슈ᄉᆞ나 슈녀들이 슈원 밧게 나아가지 아니ᄒᆞ더니

즉금은 젼교를 ᄒᆞ거나 병ᄌᆞ를 치료ᄒᆞᄂᆞᆫ 것 ᄀᆞᆺ흔 일을 위ᄒᆞ야 나아가ᄂᆞᆫ 이가 만치오 (미완)

▲법률 문답

▲동리와 촌을 폐합 (쇽)

▲삼가군 (쇽)

△ᄇᆡᆨ동면(栢洞面)에 리현동(梨峴洞)을 폐ᄒᆞ여 대곡동(大谷동)에 합ᄒᆞ고

방가동(方柯洞)과 덕평동(德坪洞)을 폐ᄒᆞ여 륙동(陸동)에 합ᄒᆞ고

신긔동(新基洞)을 폐ᄒᆞ여 평구동^(平邱洞)에 합ᄒᆞ고

하안동(下安洞)을 폐ᄒᆞ여 안구동(安邱洞)에 합ᄒᆞᆷ

△샹곡면(상谷面)에 법슈동(法守洞)과 룡계동(龍溪동)을 폐ᄒᆞ여 대현동(大峴洞)에 합ᄒᆞ고

온월동(溫月洞)을 폐ᄒᆞ여 안동(安洞)에 합ᄒᆞ고 즁촌동(中村洞)과 고무동皷舞洞을 폐ᄒᆞ여

평디동(平地洞)에 합ᄒᆞ고 ᄂᆡ초동(內草洞)과 어파동(漁坡洞)을 폐ᄒᆞ여 외초동(外草洞)에 합ᄒᆞᆷ

△유인면(有仁面)에 구뎐동(九田洞)과 남동(南洞)과 인평동(仁坪洞)을 폐ᄒᆞ여 챠동(車洞)에 합ᄒᆞ고

강셩동(江城洞)을 폐ᄒᆞ여 량뎐동(良田洞)에 합ᄒᆞᆷ

△현ᄂᆡ면(縣內面)에 남산동(南山洞)과 교동(敎洞)을 폐ᄒᆞ여 셔오동(巢梧洞)에 합ᄒᆞ고

셔문동(西門洞)과 관문동(官門洞)을 폐ᄒᆞ여 금동(錦洞)에 합ᄒᆞ고

신흥동(新興洞)을 폐ᄒᆞ여 홍문동(弘門동)에 합ᄒᆞ고

쟝긔동(場基洞)과 이부동(二部洞)을 폐ᄒᆞ여 (一部洞)에 합ᄒᆞ고

샹판동(上板洞)을 폐ᄒᆞ여 하판동(下板동)에 합ᄒᆞᆷ

△아곡면(阿谷面)에 토동(吐洞)과 원촌院村을 폐ᄒᆞ여 외토동(外吐洞)에 합ᄒᆞᆷ

△문송면(文松面)에 금호동(錦湖洞)을 폐ᄒᆞ여 도동(嶋洞)에 합ᄒᆞ고

송곡동(松谷동)을 폐ᄒᆞ여 덕진동(德津동)에 합ᄒᆞᆷ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이 우헤 말ᄉᆞᆷᄒᆞᆫ 우긴과 달다리아는 젹은 나라히니

우긴국 ᄉᆞ졍은 ᄌᆞ셰히 몰나 말ᄉᆞᆷᄒᆞᆯ 수 업ᄉᆞᆸ거니와 달다리아 ᄉᆞ졍을 대강 말ᄉᆞᆷᄒᆞᄂᆞ이다

달다리아 사ᄅᆞᆷ은 어피를 닙ᄂᆞᆫ 고로 쳥인이 ^ 어피국이라 닐ᄏᆞᆺᄉᆞᆸᄂᆞᆫᄃᆡ

그 나라 사ᄅᆞᆷ들이 송화강가와 강물 합ᄒᆞᄂᆞᆫ 여러 ᄂᆡㅅ물에셔 고기도 잡고

슈풀 속에로 ᄃᆞᆫ니며 산양도 ᄒᆞ야 ᄉᆡᆼ애를 ᄒᆞᄋᆞᆸ고 겨을에는 일긔가 ᄎᆞᆫ 고로

쳥인의게 피물과 어물을 이쳔리나 되ᄂᆞᆫ 쟝ᄭᆞ지 ᄃᆞᆫ니며 ᄑᆞᆯ아

마포와 쌀과 옥수슈로 ᄆᆞᆫᄃᆞᆫ 쇼쥬를 사ᄋᆞᆸᄂᆞᆫ지라

뎌희가 본ᄃᆡ 방언이 잇서 쳥국에 속지 아니ᄒᆞ고 타국 사ᄅᆞᆷ을 본 ᄯᅡ헤 부치지 아니ᄒᆞ며

쳥인의게 극히 ᄎᆔ루ᄒᆞ다ᄂᆞᆫ 말을 드르나

그러나 쳥인이 옷을 자조 ᄀᆞᆯ아닙어 몸에 물것이 잇ᄂᆞᆫ 것을 몬져 업시 ᄒᆞᆫ 후에

ᄂᆞᆷ의 허물을 말ᄒᆞᄂᆞᆫ 것이 맛당ᄒᆞ겟더이다

달다리아 디경으로브터 아라ᄉᆞ ᄯᅡᄭᆞ지 여러 파의 인총이 셧겨 잇슬 ᄃᆞᆺ ᄒᆞ오나 ᄌᆞ셰히 아지 못ᄒᆞ고

달다리아 남편에셔 동ᄒᆡ로 통ᄒᆞᄂᆞᆫ ᄉᆞ이에 임ᄌᆞ업ᄂᆞᆫ ᄯᅡ(지금 간도)히 잇스니

그 ᄯᅡ에 한 쳥량국 사ᄅᆞᆷ이 임의로 사ᄋᆞᆸᄂᆞᆫᄃᆡ

죄에 걸녀 망명ᄒᆞᆫ 쟈와 빗을 지고 갑지 못ᄒᆞᆫ 무리들이 긔탄업시 살기를 위ᄒᆞ야

젼브터 지금ᄭᆞ지 날노 모혀 도적질ᄒᆞ기와 ᄒᆡᆼ악ᄒᆞ기가 습관이 되여

무법 무례ᄒᆞᆷ이 막심ᄒᆞᄋᆞᆸ고 드른즉 얼마 젼에 뎌희ᄭᅵ리 죄악을 금단ᄒᆞᆯ ᄎᆞ로 공의ᄒᆞᆫ 후

두목 ᄒᆞ나흘 내고 살인ᄒᆞᆫ 쟈는 누구를 의론치 말고 셜혹 두목이라도 살인ᄒᆞ면

산 이로 ᄯᅡ헤 마고 뭇기로 법을 뎡ᄒᆞ엿고 녀인이 업ᄂᆞᆫ 고로

아모 곳에라도 가셔 녀인을 겁탈ᄒᆞ야 안ᄒᆡ를 삼ᄂᆞᆫᄃᆡ 그 무리들이 처음에 몃 명ㅅ식 모혓스나

이후에는 로마부가 처음에 몃 명ㅅ식 모혀 큰 나라를 일움 ᄀᆞᆺ히 될ᄂᆞᆫ지도 알 수 업ᄉᆞᆸ더이다

죠션 디경에셔 멀지 아니ᄒᆞᆫ 봉산 가온대 하ᄂᆞᆯ에 ᄃᆞᆺᄂᆞᆫ ᄃᆞᆺᄒᆞᆫ ᄇᆡᆨ두산이 잇서

그 산 셔편에셔 한 텬ᄌᆞ의 조샹이 낫ᄂᆞᆫᄃᆡ

이왕 그 조샹의 살던 ^ 집을 여러번 화려ᄒᆞ게 ᄭᅮᆷ엿ᄂᆞᆫ지라

ᄇᆡᆨ셩이 그 곳을 특별이 공경ᄒᆞ여 이단을 만히 ᄒᆞᄋᆞᆸᄂᆞᆫᄃᆡ

그 조샹은 엇던 사ᄅᆞᆷ이냐 ᄒᆞ면 화적의 두목으로 근쳐 디방을 탈ᄎᆔᄒᆞ고

수다ᄒᆞᆫ 무리를 의뢰ᄒᆞ여 님군의 권을 잡앗다 ᄒᆞᄂᆞᆫ 이도 잇고

엇던 이는 텬ᄌᆞ의 명셩을 손샹치 아니ᄒᆞ기 위ᄒᆞ야 달다리아 젹은 님군과 ᄀᆞᆺ히 지내다가

조샹의게 밧은 산업을 ᄎᆞᄎᆞ 느리웟다 ᄋᆞᆸ더이다

훈츈에로 온 것을 이에 ᄯᅩ 말ᄉᆞᆷᄒᆞᄋᆞᆸᄂᆞ이다

졍월 이십일에 경원 관쟝이 훈츈 관원의게 통긔ᄒᆞ기를 익일에 ᄀᆡ시가 되겟다 ᄒᆞ엿슴으로

뎌희가 그 날 새벽에 교우 ᄒᆞ나흘 ᄃᆞ리고 ᄲᆞᆯ니 ᄒᆡᆼᄒᆞ야 경원에로 가오니

각쳐 사ᄅᆞᆷ이 운집ᄒᆞ엿ᄂᆞᆫᄃᆡ 뎌의는 죠션 교우와 약속ᄒᆞᆫ 대로

손에 흰슈건을 쥐고 허리에 차 담은 붉은 주머니를 ᄎᆞ고

여러 시 동안 몃 번을 쟝판에로 츌입ᄒᆞ되 맛나지 못ᄒᆞᆫ 고로

죠션 교우가 오지 아니ᄒᆞ엿ᄂᆞᆫ가 걱졍ᄒᆞ오며

ᄆᆞᆯ을 물먹이기 위ᄒᆞ야 쟝터에셔 삼ᄇᆡᆨ보 되ᄂᆞᆫ ᄂᆡ물에 가 잇스매

모로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히 뎌희를 보고 갓가이 와 섯슴으로 뎌ㅣ가 쳥국 말노 누구냐 무르매

알아듯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죠션말노 무른즉 한 셔방이라 ᄒᆞ고

ᄯᅩ 예수의 뎨ᄌᆞ냐 ᄒᆞᆫ즉 그러ᄒᆞ노라 ᄒᆞ기로 속으로 원의를 ᄎᆡ왓다 ᄒᆞ고

그 교우를 ᄯᆞ라 그 일ᄒᆡᆼ이 잇ᄂᆞᆫ 곳에로 가오니 교우가 넷인ᄃᆡ

경원 와셔 뎌를 ᄒᆞᆫ ᄃᆞᆯ 동안이나 기ᄃᆞ렷다 ᄒᆞ더이다

쳥인과 죠션 사ᄅᆞᆷ들이 뎌의들을 구경 ᄎᆞ로 에워싸ᄂᆞᆫ 고로 쟝황히 말도 ᄒᆞᆯ 수 업서

교우들이 걱졍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 잇슬 ᄲᅮᆫ더러 뎌희가 서로 죵용히 말을 ᄒᆞ매

외인들은 더옥 듯고져 ᄒᆞᄂᆞᆫ 고로 외인들이 뎌희 말을 ᄌᆞ셰히 듯지 못ᄒᆞᆯ ᄃᆞᆺ ᄒᆞ면

셩교ᄉᆞ졍을 말ᄒᆞ고 드를 ᄃᆞᆺ ᄒᆞ면 흥셩ᄒᆞᄂᆞᆫ ^ 모양으로 ᄆᆞᆯ을 가지고

그 즘승의 갑시 얼마냐 팔십량이라 팔십량은 비싸니

오십량에 ᄑᆞᆯ나 못ᄒᆞ겟다 ᄒᆞ여 이 ᄀᆞᆺ히 외인의 이목을 엄젹ᄒᆞ엿ᄂᆞ이다

그러ᄒᆞᆫ 즁 그 교우의 말을 드른즉 군난 이후로 셩교회가 젹이 안뎡되고

만흔 교우들이 군난 당ᄒᆞᆯ 념녀가 덜ᄒᆞᆫ 삼남에로 이ᄉᆞᄒᆞ엿고 외인 몃 집이 귀화ᄒᆞ엿스며

셔양 신부가 죠션에 무ᄉᆞ히 오래 계시기 극난ᄒᆞ나 교우들이 뫼시기로 도모ᄒᆞ니

신부가 만일 훈츈에로 조차 경원에로 작로ᄒᆞ야 셔울노 오시량이면

죠션 븍도를 거의 다 ᄇᆞᆲ을 것이니 변문으로 작로ᄒᆞᆷ이 념녀가 덜ᄒᆞ다 ᄒᆞᄋᆞᆸᄂᆞᆫ지라

말을 그친 후에 하직 ᄎᆞ로 서로 손을 잡으니 교우들이 눈물을 흘니며 슬피 울고 헤여져

뎌희는 읍ᄂᆡ로 드러와 운집ᄒᆞᆫ 사ᄅᆞᆷ 즁에 셕겨 보매

경원 시졍에 풍속이 이샹ᄒᆞ야 샹고들이 드러와 바로 젼을 버리지 못ᄒᆞ고 긔를 올니고

ᄌᆡᆼ을 치ᄂᆞᆫ 소ᄅᆡ 나기를 기ᄃᆞ리다가 거의 오시에 긔를 올니고 ᄌᆡᆼ 소ᄅᆡ가 나니

죠션과 쳥국과 달다리아 허다ᄒᆞᆫ 사ᄅᆞᆷ이 일시에 젼을 버리고

각각 본국 말을 ᄒᆞ며 흥셩ᄒᆞᄂᆞᆫ 소ᄅᆡ에 산이 울니ᄂᆞᆫᄃᆡ 물건 매ᄆᆡ는 두어 시 동안만 ᄒᆞᄂᆞᆫ 고로

사ᄅᆞᆷ의 운동ᄒᆞᆷ과 시비ᄒᆞ여 주먹으로 서로 두ᄃᆞ림과 억지로 흥셩ᄒᆞᆷ을 보오면 과연 시졍이 아니오

마치 도적이 읍ᄂᆡ를 함셩ᄒᆞ고 ᄌᆡ물을 탈ᄎᆔᄒᆞᆷ과 ᄀᆞᆺᄉᆞᆸ더이다

얼마 후 셕양이 되매 타국 사ᄅᆞᆷ이 들네여 물너가ᄋᆞᆸᄂᆞᆫᄃᆡ

미쳐 나가지 아니ᄒᆞᆫ 사ᄅᆞᆷ은 군ᄉᆞ들이 챵으로 몰아ᄶᅩᆺᄂᆞᆫ 고로

뎌희가 그 ᄀᆞ온ᄃᆡ셔 밀여나와 훈츈 디경을 거의 당ᄒᆞ니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의 령젹이 쵸셩력超性力과 신능神能이 업스면 엇지 써 ᄒᆡ셕ᄒᆞᆯ고

그리스도ㅣ 텬쥬의 파견대ᄉᆞㅣ 심을 그 친히 ᄒᆡᆼᄒᆞ신 령젹으로써 증명ᄒᆞ매

셩경 안헤 실닌 바 그리스도의 령젹을 대총 긔록ᄒᆞᆫ 다음에

이 령젹이 력ᄉᆞ샹에 분명ᄒᆞᆷ을 몬져 말ᄒᆞ엿스니

이제 이 령젹이 초셩ᄒᆞ야 텬쥬로 말ᄆᆡ암아 발ᄒᆞᆫ 령젹임을 들어 몃쟝 론셜노 말ᄒᆞ겟노라

그리스도의 령젹이 사ᄅᆞᆷ의 지력(智力)에 지남은 이믜 론셜에 가히 엇어 알만ᄒᆞᆫ 바ㅣ나

(보감 三권 一百二十九쟝으로브터 三百五쟝ᄭᆞ지)

이에 쥬리쥬의(主理主義Rationalismus)를 좃ᄂᆞᆫ 쟈들이 횡셜슈셜 닐ᄋᆞᄂᆞᆫ 말이 령젹이란

ᄉᆞ실이 본ᄃᆡ 물리법(物理法LegesNaturae)대로 된 ᄉᆞ실이언마는

그 ᄯᅢ에 목견ᄒᆞᆫ 사ᄅᆞᆷ들이 본셩에 ᄯᅱ여나ᄂᆞᆫ 령젹으로 넉인 것이니

므ᄅᆞᆺ 그 ᄯᅢ 사ᄅᆞᆷ들이 물리법의 작용(作俑Influxus)을 ᄯᅩᆨᄯᅩᆨ히 아지 못ᄒᆞᆷ으로

무엇이든지 리치로써 아지 못ᄒᆞᄂᆞᆫ 것이면

ᄆᆡ양 령젹으로 넉이고져 ᄒᆞᄂᆞᆫ 경향(傾向Propensio)이 잇섯슴이라 ᄒᆞ나

그러나 쳥컨대 보라 이 령젹에 ᄃᆡᄒᆞ야

그 ᄯᅢ 사ᄅᆞᆷ의 ᄌᆞ연ᄒᆞᆫ 경향 외에 별노 특별ᄒᆞᆫ ᄉᆞ단이 ᄯᅩ 잇섯스니

비컨대 령젹이란 바ㅣ 이 특별ᄒᆞᆫ 졍이 업시 다만 그 사ᄅᆞᆷ의 경향에만 돌녀보낼 것 ᄀᆞᆺ흐면

셩신 강림 쳠례 후에 유태인 수쳔 명이 즉시 그리스도의 교를 봉ᄒᆡᆼ케 된 그런 ᄉᆞ실을 엇지써 ᄒᆡ셕ᄒᆞ리오

그리스도 ^ 사ᄅᆞᆷ들이 령젹을 쉬히 밋엇다 ᄒᆞᆷ을 올타 ᄒᆞᆯ지라도

바리세이들과 밋 다른 여러 사ᄅᆞᆷ들은 쥬를 뮈워ᄒᆞ야

쳔방 ᄇᆡᆨ계로 그리스도의 권셰를 눌너 억졔ᄒᆞ고 칭호를 샥탈ᄒᆞ기 위ᄒᆞ야

뎌의 령젹을 령젹 아닌 것으로 ᄒᆡ셕ᄒᆞ려 ᄒᆞ던 쟈들이니

엇지 령젹을 쉬히 밋ᄂᆞᆫ 경향이 잇다 ᄒᆞ리오

비컨대 보라 모ᄐᆡ로브터 소경된 쟈를 보게 ᄒᆞ신 령젹에 ᄃᆡᄒᆞ야 두세 번ㅅ식 슉찰ᄒᆞ고 심문ᄒᆞ야

아모조록 그리스도의 령젹을 ᄇᆡ쳑ᄒᆞ려 ᄒᆞ고 밋기 슬희여 ᄒᆞ엿스며

나자로를 다시 살니신 령젹으로 말ᄒᆞ면

이 령젹은 예루살름 갓가이 만흔 유태인들 압헤 된 령젹이라

이 령젹을 목견ᄒᆞᆫ 유태인들 즁에 혹은 그리스도를 밋엇스나

혹은 도로혀 바리세이들안테로 물너가 분명ᄒᆞᆫ ᄉᆞ실을 열복 아니치 못ᄒᆞ야

모혀 공론ᄒᆞᄂᆞᆫ 말이(요왕셩경 十一쟝) 이 사ᄅᆞᆷ이 만흔 령젹을 ᄒᆡᆼᄒᆞ니 우리는 맛당히 엇지ᄒᆞᆯ고

뎌를 그대로 노하두면 모든 이 다 뎌를 밋겟도다 ᄒᆞ엿스니

누ㅣ 그 ᄯᅢ 사ᄅᆞᆷ이 그리스도의 령젹을 너무 과히 쉽게 밋엇다 ᄒᆞ리오

ᄯᅩ ᄆᆡ양 ᄂᆞᆷ을 뮈워ᄒᆞᆷ이 ᄒᆡᆼᄉᆞ에 은밀ᄒᆞᆫ 것을 들츄어 내기에 눈을 쏘고

인지(人智)를 ᄇᆞᆰ히ᄂᆞᆫ 것이 아닌고 바리세이들과 유태인들은 곳 그리스도를 뮈워ᄒᆞ던 쟈들이니

그리스도의 령젹에 ᄃᆡᄒᆞ야 눈을 ᄯᅳ고

지력(智力)을 다ᄒᆞ야 혹 무슨 흉계가 싸혀 잇슬가 암심시랍게 ᄉᆞᆯ폇스련마는

능히 승복아니치는 못ᄒᆞ엿도다

▲텬쥬교 회보

◉덕국 황뎨 폐하ᄭᅴ셔 궁즁 대원슈(大元帥)를 파견ᄒᆞ샤

식마린건브론(Sigmaringan Beuron)셩 분도 대슈원쟝의게

십ᄌᆞ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모샹 잇ᄂᆞᆫ 미슐동긔(銅器)를 하ᄉᆞ^ᄒᆞ셧다ᄂᆞᆫᄃᆡ

이 대슈원은 법국 솔넴(Solesmes) 대슈원에셔 나오고

바열느(Bavaria) 셩 오딜나 분도회 대슈원은 이 식마린건브론 분도 대슈원에셔 나오고

우리 한국 경셩 ᄇᆡᆨ동에 신건츅ᄒᆞᄂᆞᆫ 셩분도 회슈원은 바열느 셩 오딜나 분도회 대슈원에셔 나오ᄂᆞ니라

▲우연히 슈쟉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ᄒᆞᄂᆞᆫ 말 (八)

고교와 신교 (쇽)

▲교우) ᄯᅩ 텬쥬교회가 새 일 즁에 됴흔 것을 뮈워 아니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여러 일을 친히 세우고 다른 일을 도아주니 텬쥬교가 새 일을 뮈워ᄒᆞᆷ으로써 고교라 ᄒᆞᆯ 수가 업지오

▲외인) 예 알아드럿셔오

▲교우) 그러나 새 일 즁에 악ᄒᆞᆫ 일이 만흐니 텬쥬교가 그런 일은 ᄎᆞᆷ으로 뮈워ᄒᆞ지오

그러면 이 뮈워ᄒᆞᆷ을 인ᄒᆞ야 텬쥬교가 새 일을 뮈워ᄒᆞᆫ다 ᄒᆞ시겟ᄂᆞ요

▲외인) 그것이야 말이 되ᄂᆞ요

만일 텬쥬교가 새 일을 됴흔 것이라도 새 일인 고로 뮈워ᄒᆞ면 그러케 말ᄒᆞ겟지오마는

그러치 아니ᄒᆞ야 새 일이라도 악ᄒᆞᆫ 고로 뮈워ᄒᆞ면 새 일을 뮈워ᄒᆞᆫ다 ᄒᆞᆯ 수 업슬 ᄲᅮᆫ더러

악ᄒᆞᆫ 일을 뮈워ᄒᆞᆫ즉 맛당히 올흔 일이라 ᄒᆞ겟지오

▲교우) 올흔 말ᄉᆞᆷ이오

새 일 즁에 악ᄒᆞᆫ 일을 말ᄒᆞ면 ᄌᆞ유라 ᄒᆞᄂᆞᆫ 것을 마고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하

쇼년들이 슌명ᄒᆞᆯ 줄을 도모지 모로고 부모의게도 슌명을 간신히 ᄒᆞ니

이는 악ᄒᆞᆫ 일이라 여러 슈하 사ᄅᆞᆷ들이 웃사ᄅᆞᆷ을 뮈워ᄒᆞ고 슌명치 아니ᄒᆞ겟다ᄂᆞᆫ 말은 다만 오ᄒᆞᆫ ᄆᆞᄋᆞᆷ에셔 나ᄂᆞᆫ 것인즉

그런 일을 텬쥬교가 뮈워ᄒᆞᄂᆞᆫ 것이 ᄌᆞ유를 뮈워ᄒᆞᄂᆞᆫ 것이 아니지오

▲외인) 그러치오

아ᄭᅡ 말ᄉᆞᆷᄒᆞ신 것과 ᄀᆞᆺ히 ᄌᆞ유를 위ᄒᆞ야

텬쥬교가 아래사ᄅᆞᆷ을 도아^주ᄂᆞᆫ ᄃᆡ 만히 힘썻지오

▲교우) ᄯᅩ 사ᄅᆞᆷ이 밋ᄂᆞᆫ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악ᄒᆞᆫ ᄎᆡᆨ과 악ᄒᆞᆫ 신문이 새로 나ᄂᆞᆫ 것이 만하

그 여러 거ᄌᆞᆺ말을 인ᄒᆞ야 거ᄌᆞᆺ ᄉᆡᆼ각을 두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이도 ᄯᅩᄒᆞᆫ 악ᄒᆞᆫ 일임으로 텬쥬교가 그 ᄎᆡᆨ과 신문에 말은 해롭다 ᄒᆞ고 보지 말나 ᄒᆞᄂᆞ니

이는 다만 독ᄒᆞᆫ 버셧을 먹지 말나 ᄒᆞᄂᆞᆫ 것이지오

▲외인) 그러ᄒᆞ여요

▲교우) ᄯᅩ 악ᄒᆞᆫ 것을 말ᄒᆞ면 돈의 욕심이 너무 만흔 고로

의리를 거ᄉᆞ리ᄂᆞᆫ 것이 만코 ᄀᆡ화를 핑계ᄒᆞ여 ᄂᆞᆷ의 물건을 도적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흐니

텬쥬교가 그런 일을 악ᄒᆞ다 ᄒᆞ고 음난ᄒᆞᆫ 일과 ᄀᆞᆺ흔 됴치 못ᄒᆞᆫ 것을 됴치 안타 ᄒᆞᆫ즉

그런 말이 사ᄅᆞᆷ의 본 욕심을 거ᄉᆞ리ᄂᆞᆫ 말인 고로

여러 사ᄅᆞᆷ들이 텬쥬교는 이젼 일만 ᄉᆞ랑ᄒᆞ고 새 일은 뮈워ᄒᆞᄂᆞᆫ 교요

ᄎᆞᆷ 고교라 ᄒᆞ니 그 말이 올흘까요

▲외인) 이것도 그ᄅᆞᆫ 말이지오

이제는 텬쥬교를 고교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제 악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ᄒᆞᄂᆞᆫ 것인 줄을 알겟스니

나는 그 말을 쓰지 아니ᄒᆞ겟소 (완)

▲법률 문답

▲동리와 촌을 폐합 (쇽)

▲삼가군 (쇽)

△감한면(甘閑面)에 ᄂᆡ사동(內沙洞)을 폐ᄒᆞ여 외사동(外沙洞)에 합ᄒᆞᆷ

△즁촌면(中村面)에 원동(院洞)을 폐ᄒᆞ여 오도동(吾道洞)에 합ᄒᆞ고

하목동(下木洞)을 폐ᄒᆞ여 샹목동(上木洞)에 합ᄒᆞᆷ

△덕지면(德旨面)에 동ᄃᆡ동(東坮洞)과 불동(佛洞)을 폐ᄒᆞ여 안졍동(安靜洞)에 합ᄒᆞᆷ

△셔산면(西山面)에 검암동(儉岩洞)과 등동(登洞)과 신긔동(新基洞)을 폐ᄒᆞ여

도탄동^(道呑洞)에 합ᄒᆞᆷ

△둔ᄂᆡ면(屯內面)에 샹심동(上心洞)과 하심동(下心洞)을 폐ᄒᆞ여

즁심동(中心洞)에 합ᄒᆞ고 두만동(斗萬洞)을 폐ᄒᆞ여 덕뎐동(德田洞)에 합ᄒᆞ고

감암동(甘岩洞)과 구곡동(九谷洞)을 폐ᄒᆞ여 복치동(伏雉洞)에 합ᄒᆞᆷ

△태평면(太平面)에 송지동(松旨洞)과 쥭뎐동(竹田洞)을 폐ᄒᆞ여 셩동(成洞)에 합ᄒᆞ고

송뎡동(松亭洞)과 도현동(道峴洞)을 폐ᄒᆞ여 탕디동(湯地洞)에 합ᄒᆞ고

금셩동錦城洞과 쌍암동(雙岩洞)을 폐ᄒᆞ여 쟝단동長湍洞에 합ᄒᆞ고

봉긔동(蜂基洞)과 조항동槽項洞과 마산동(馬山洞)을 폐ᄒᆞ여 대산동大山洞에 합ᄒᆞᆷ

△고현면(古縣面)에 보엄동(寶嚴洞)과 눌평동(訥坪洞)을 폐ᄒᆞ여 역동(驛洞)에 합ᄒᆞ고

쟝긔동(場基洞)을 폐ᄒᆞ여 창동(倉洞)에 합ᄒᆞ고

회양동(回陽동)과 가산동(可山동)을 폐ᄒᆞ여 회동(回동)에 합ᄒᆞ고

셕쟝동石墻동을 폐ᄒᆞ여 신긔동(新基동)에 합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