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만일 잠간만 지쳬되엿더면 우리가 눌녀 죽엇스리로다

김 신부가 쳥국 함쟝ᄃᆞ려 쳥국 ᄯᅡ흘 향ᄒᆞ지 말고 죠션에로 향ᄒᆞ라고 크게 소ᄅᆡᄒᆞ기를 도모ᄒᆞ나

풍파소ᄅᆡ에 막히여 듯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우리ᄭᆞ지 크게 소ᄅᆡᄒᆞᆫ즉 그제야 쳥국 ᄉᆞ공 ᄒᆞ나히 듯고 ᄇᆡ 뒤에 왓스나 우리 말과 손즛을 알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이 ᄀᆞᆺ히 위험ᄒᆞᆫ 즁 김 신부가 우리ᄃᆞ려 죠션 ᄇᆡ를 ᄯᅥ나 쳥국 ᄇᆡ를 ᄐᆞᄂᆞᆫ 것이 올타 ᄒᆞ며 ᄀᆞᆯᄋᆞᄃᆡ 나와

ᄉᆞ공들은 쳥국 ᄯᅡ헤 도박ᄒᆞ게 되면 이왕 죠션과 쳥국 약됴대로 븍경에 잡혀가 폭ᄉᆞ를 당ᄒᆞᆯ 것이니

ᄎᆞᆯ하리 풍파에 죽ᄂᆞᆫ 것이 조곰 나흘지라

그러나 텬쥬의 안ᄇᆡᄒᆞ신 대로 될 것이니

다만 쥬교는 죠션 교우들을 위ᄒᆞ야 살으심이 ᄀᆞ장 가ᄒᆞ다 ᄒᆞ거늘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의 예언(豫言)이 다 마즘이라 (쇽)

종도들이 젼교ᄒᆞ다가 박해당ᄒᆞᆯ 것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시ᄃᆡ (마두셩경 十쟝)

쟝ᄎᆞ 너희들을 공회로 압송ᄒᆞ야 회당에셔 너희들을 편ᄐᆡᄒᆞᆯ 것이오

ᄯᅩ 나를 인ᄒᆞ야 대리와 군왕(大吏, 君王)의게로 압송ᄒᆞᆷ을 밧아

뎌 무리와 밋 이방 사ᄅᆞᆷ들의게 증거가 되리라 ᄒᆞ셧더니 뎌들 종도)을 (종도대ᄉᆞ록 뎨四쟝과 五쟝) 잡아

옥에로 보내고 써 ᄇᆞᆰᄂᆞᆫ 날을 기ᄃᆞ려 종도들을 불너드려 안치고 ᄎᆡᆨᄒᆞ야

다시 예수의 일홈으로써 교훈을 베풀지 못ᄒᆞ게 ᄒᆞ엿다 ᄒᆞ엿고

베두루ㅣ 십ᄌᆞ가에 죽을 것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야 닐ᄋᆞ시ᄃᆡ (요왕셩경 二十一쟝)

나ㅣ 확실히 네게 말ᄒᆞᄂᆞ니 너ㅣ 졂엇슬 ᄯᅢ에는 스ᄉᆞ로 ᄯᅴᄆᆡ고 임의로 나아가 ᄃᆞᆫ녓스나

늙은 후에는 네 손을 펴 ᄂᆞᆷ이 너를 ᄆᆡ여 너ㅣ가 니ᄅᆞ기 슬희여 ᄒᆞᄂᆞᆫ 곳에 니ᄅᆞ게 ᄒᆞ리라 ᄒᆞ셧더니

뎨일셰긔에 살던 셩 계명 교화황이 고린도인들의게 보낸 젼셔와

뎨이셰긔에 살던 쥬교 이레네오ㅣ 렬교를 변박ᄒᆞᄂᆞᆫ ᄎᆡᆨ과 뎨ᄉᆞ셰긔에 살던 쥬교의 세비오의 긔ᄌᆡᄒᆞᆫ 셩교력ᄉᆞ를 보건대

베드루ㅣ 로마에셔 십ᄌᆞ가샹에 치명ᄒᆞ엿다 ᄒᆞ엿고 셩신 강림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시ᄃᆡ (종도대ᄉᆞ록 一쟝)

너희들이 셩신의 능을 밧아 예루살름과 온 유데아와 사마리아에 나를 증거ᄒᆞ리라 ᄒᆞ셧더니 (종도대ᄉᆞ록 二쟝)

모든 이 셩신을 ᄀᆞ득히 밧아 셩신이 말ᄉᆞᆷ을 주시ᄂᆞᆫ 대로 믄득 여러 가지 말을 ᄒᆞ더^라 ᄒᆞ엿스니

이는 종도들이 유데아와 사마리아와 보텬하 각 방에 젼교ᄒᆞ셧단 말이오

셩교ㅣ 만방에 펴임과 존쇽ᄒᆞᆯ 것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시ᄃᆡ (마두셩경 十六쟝과 二十八쟝)

너ㅣ 베드루ㅣ라 (베드루는 번역ᄒᆞ면 너른 돌이라) 이 돌우헤 쟝ᄎᆞ 내 셩교회를 세우리니

디옥의 문이 능히 쳐 문희치지 못ᄒᆞ리라

너희들이 가 만민을 ᄀᆞᄅᆞ치라

나ㅣ 날마다 너희와 ᄒᆞᆷᄭᅴ 잇서 셰말에 밋ᄎᆞ리라 ᄒᆞ셧더니

과연 이제 만방에 예수의 문뎨들의 ᄀᆞᄅᆞ치ᄂᆞᆫ 소ᄅᆡ가 들니며 보셰에 복음이 젼파되엿스니

혹독ᄒᆞᆫ 박해와 밋 여러 가지 조당이 ᄯᅢᄯᅢ로 치ᄃᆡ 오ᄂᆞᆯ날에 니ᄅᆞ히 교회ㅣ 굴치 아니ᄒᆞ고 견고히 서잇도다 (완)

▲텬쥬교 회보

◉영국 론돈에 새로 건츅ᄒᆞᆫ 큰 셩당을 본년 六월 二十八일에 대례로써 츅셩ᄒᆞ엿ᄂᆞᆫᄃᆡ

그 ᄯᅢ에 대쥬교와 쥬교합 二十위와 슈도회(修道會) 대원쟝 十위가 참례ᄒᆞ엿다더라

▲우연히 슈쟉

◉션ᄇᆡ와 교우가 ᄒᆞᄂᆞᆫ 말 (二十一)

텬쥬의 일이 사ᄅᆞᆷ의 일과 다르니라 (쇽)

▲교우) 당신 ᄉᆡᆼ각에는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금ᄒᆞᄂᆞᆫ 교를 군긔의 힘으로라도 도아주면 됴흔 일이라 ᄒᆞ시겟ᄂᆞ요

▲션ᄇᆡ) 그는 말ᄒᆞ기 어려우나 아마 유익ᄒᆞᆯᄃᆞᆺ ᄒᆞᆫ 것은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금ᄒᆞᄂᆞᆫ 일과 실다온 것을 밋게 ᄒᆞᄂᆞᆫ 일이 다 유익ᄒᆞᆫ즉

악ᄒᆞᆫ 사ᄅᆞᆷ을 억지로라도 다ᄉᆞ려 올흔 교를 밋게 ᄒᆞᄂᆞᆫ 일이 리치를 거ᄉᆞ리지 아니ᄒᆞᄂᆞᆫ 일이지오

▲교우) ^ 그는 그러ᄒᆞ나 텬쥬ᄭᅴ셔 그런 일을 온젼히 금ᄒᆞ샤

션교를 젼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아모 것을 억지로 못ᄒᆞ게 ᄒᆞ실 ᄲᅮᆫ 아니라 군난과 죽음ᄭᆞ지 ᄎᆞᆷ아 밧게 ᄒᆞ시지오

▲션ᄇᆡ) 그러나 님금이나 권셰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셩교를 도아주면 됴흔 일이 아니될ᄭᅡ요

▲교우) 물론 됴흔 일이 되겟지오마는 그 권셰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도아주면

사ᄅᆞᆷ들이 그 권셰를 인ᄒᆞ야 셩교를 ᄒᆞᆯ가 ᄒᆞ샤 텬쥬ᄭᅴ셔 안ᄇᆡᄒᆞ심으로

그런 권셰가 자조 업고 잇슬 ᄯᅢ에라도 온젼치 못ᄒᆞ야 셩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ᄆᆡ양 어려움을 밧지오

이는 이쳔년 젼 만국 ᄉᆞ긔브터 보면 알지오

▲션ᄇᆡ) 즉금도 셩교ᄒᆞᄂᆞᆫ 셔양 나라헤도 그런가요

▲교우) 그러치오

그런 나라헤도 권셰잇ᄂᆞᆫ 사ᄅᆞᆷ 즁에 셩교를 뮈워ᄒᆞᄂᆞᆫ 이가 잇지오

▲션ᄇᆡ) 이것 ᄎᆞᆷ 이샹ᄒᆞ오

▲교우) 만국 셩교 ᄉᆞ긔를 보면 ᄒᆞᆼ샹 그러케 되엿스니

이는 물이 ᄀᆞ만히 잇스면 썩ᄂᆞᆫ 것과 ᄀᆞᆺ히 셩교가 군난이 업시 ᄀᆞ만히 지내면

텬쥬의 도아주심에 부죡ᄒᆞ게 의지ᄒᆞ야 썩기 쉬운지라

이러므로 텬쥬ᄭᅴ셔 허락ᄒᆞ신 말ᄉᆞᆷ과 ᄀᆞᆺ히 셩교가 셰쇽 사ᄅᆞᆷ의 뮈워ᄒᆞᆷ을 셰샹이 ᄆᆞᆺᄂᆞᆫ 날ᄭᆞ지 면치 못ᄒᆞ겟스니

그런 것을 모로든지 이샹히 넉이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셩교를 모로ᄂᆞᆫ 사ᄅᆞᆷ이지오

▲션ᄇᆡ) 나도 ᄎᆞᆷ 셩교를 몰낫소 그려

내 ᄉᆡᆼ각에는 처음에는 군난이 잇ᄂᆞᆫ 것을 이샹히 넉이지 아니ᄒᆞ엿스나 ᄎᆞᄎᆞ 셩교가 평안ᄒᆞᆷ을 엇을 줄 알앗지오

▲교우) 그는 그러치 안치오 어려움을 당ᄒᆞᄂᆞᆫ 것이 ᄯᅩᄒᆞᆫ ᄆᆡ우 요긴ᄒᆞᆫ 일이지오

▲션ᄇᆡ) 우에 그런가요

▲교우) 셩교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신덕이 잇서 턴쥬를 위ᄒᆞ고 본 령혼을 위ᄒᆞ야만 셩교를 ᄒᆞᆯ 것인즉

어려운 일 즁에셔 ᄎᆞᆷ된 교우가 나되 만일 일이 쉬우면 교우들이 사ᄅᆞᆷ이나 셰쇽을 위ᄒᆞ야 셩교를 ^ ᄒᆞ기가 쉬운즉

이는 ᄎᆞᆷ 됴치 아니ᄒᆞᆫ 일이지오

▲션ᄇᆡ) 진실노 셩교가 다른 교와 아조 다른 줄을 이제 알겟소 (미완)

▲법률 문답

토디 됴사 시ᄒᆡᆼ 셰측과 신고쟈의 명심ᄒᆞᆯ 것

▲문 토디 됴사법에 신고를 졍부에 ᄒᆞᆫ다 ᄒᆞ엿스니

졍부는 어ᄂᆞ 곳이며 그 신고 셔식은 엇더ᄒᆞ며 혹 아모 ᄯᅡ흘 디쥬가 신고치 아니ᄒᆞ면

그 ᄯᅡ헤 리해 관계가 잇ᄂᆞᆫ 쟈는 그 ᄯᅡ흘 신고치 못ᄒᆞᄂᆞ뇨

▲답 신고는 디쥬가 신고 셔식을 ᄯᆞ라 ᄆᆞᆫᄃᆞᆯ아셔 토디 됴사국에 ᄒᆞᆯ 것이로ᄃᆡ

만일 디쥬가 신고를 아니ᄒᆞᄂᆞᆫ ᄯᅢ에는 그 토디에 리해 관계가 잇ᄂᆞᆫ 쟈는 이에 ᄃᆡᄒᆞ야 신고ᄒᆞᆯ 수 잇고 셔식은 이 아래 볼지니라

▲문 신고 긔한은 엇더케 아ᄂᆞ뇨

▲답 그 긔한은 토디 됴사국 총ᄌᆡ가 고시ᄒᆞᄂᆞ니라

▲문 디쥬가 표목을 세울 것은 업겟ᄂᆞ뇨

▲답 디쥬나 그 ᄃᆡ리인은 그 토디 경계 ᄉᆞ면으로 그 셩명과 디목과 ᄌᆞ번호를 긔록ᄒᆞᆫ 표목을 세울지니라

▲문 토디를 됴사ᄒᆞᄂᆞᆫ 관리가 토디를 됴사ᄒᆞᄂᆞᆫᄃᆡ 그 셔류(書類)를 보아야 ᄒᆞ겟스면 엇지ᄒᆞᄂᆞ뇨

▲답 그런 ᄯᅢ에는 토디에 관ᄒᆞᆫ 셔류를 가진 쟈의게 ᄃᆡᄒᆞ야 그 셔류를 드리라고 명ᄒᆞᆯ 수 잇ᄂᆞ니라

▲문 디쥬 총ᄃᆡ는 ᄒᆞᆫ 동리에 몃 명ㅅ식 ᄲᅩᆸᄂᆞ뇨

▲답 ᄒᆞᆫ 동리(ᄯᅩ는 그 동리에 죠츨 만ᄒᆞᆫ 구역)나 혹 두어 동리를 통ᄒᆞ야 이인 이샹의 디쥬 총ᄃᆡ(地主 總代)를 ᄲᅩᆸ아 뎡ᄒᆞ여

토디 됴사에 관ᄒᆞᆫ 모든 ᄉᆞ무를 당케 ᄒᆞᆯ지니라

▲문 토디를 됴사ᄒᆞᄂᆞᆫᄃᆡ 디쥬가 신고치 아니ᄒᆞᆫ ᄯᅡ흔 엇더케 사뎡(査定)ᄒᆞᄂᆞ뇨

▲답 토디 됴사국 총ᄌᆡ가 사뎡ᄒᆞᆯ 디쥬와 토디의 경계는 그 신고ᄒᆞᆫ 것은 그대로 ᄒᆞ되

신고를 아니ᄒᆞᄂᆞᆫ ᄯᅡ흔 그 사뎡ᄒᆞᄂᆞᆫ 당일에 되ᄂᆞᆫ 대로 ᄒᆞᆯ지니라

▲문 신고셔를 ᄒᆞᆫ 후에 디권을 방ᄒᆡᆼᄒᆞᆯ 동안에 토디를 ᄑᆞᆯ고 사거나 뉘게 넘기거나 디목이 변ᄒᆞ거나

그 외에 무슨 일이 ᄉᆡᆼ겨 신고셔에 긔록ᄒᆞᆫ 것이 틀니ᄂᆞᆫ ᄯᅢ에는 엇지 ᄒᆞᄂᆞ뇨

▲답 그런 일이 ᄉᆡᆼ기면 ᄉᆡᆼ길 ᄯᅢ마다 곳 토디 됴사국에 신고ᄒᆞᆯ지니라

▲문 고등 토디 됴사 위원회에 ᄌᆡ결을 구ᄒᆞ려면 신쳥셔를 ᄒᆞᄂᆞ뇨

▲답 그 신쳥셔에 ᄉᆞ유를 긔록ᄒᆞ고 빙거될 셔류를 쳠부ᄒᆞᆯ지니라

▲문 됴사ᄒᆞᄂᆞᆫᄃᆡ 요긴ᄒᆞᆷ으로 셔류를 드리라 ᄒᆞ되 명을 어긔ᄂᆞᆫ 쟈의게는 엇지 ᄒᆞᄂᆞ뇨

▲답 이십원 이하 벌금에 쳐ᄒᆞᄂᆞ니라 (미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그 말이 올키는 ᄒᆞ나 우리를 위ᄒᆞ야 험난ᄒᆞᆫ 디경을 이러ᄐᆞ시 여러 번 당ᄒᆞᆫ 사ᄅᆞᆷ을 ᄯᅥ나기 극난ᄒᆞ도다

그러나 ᄒᆞᆯ 일 업시 쳥국 ᄉᆞ공ᄃᆞ려 제 ᄇᆡᄐᆞ기를 쳥ᄒᆞ매

그 ᄉᆞ공들이 즉시 우리 ᄇᆡ를 제 ᄇᆡ에 갓가이 당긔고 바둘흘 내여 던지ᄂᆞᆫ 고로

우리가 ᄒᆞᆫ 가닭ㅅ식 잡아 허리에 ᄆᆡᄂᆞᆫ 동안^에 믄득 풍파가 ᄆᆡᆼ렬ᄒᆞᆷ으로 ᄇᆡ에 ᄆᆡᆫ 줄이 ᄯᅥ러진지라

ᄉᆞ공들이 ᄯᅩ 바를 더지나 붓잡을 수 업슬 ᄲᅮᆫ 아니라

우리 ᄇᆡ가 바람에 ᄂᆞᆯ녀 쳥국 ᄇᆡ와 샹거가 멀어짐으로 ᄒᆞᆯ 수 업서 하직ᄒᆞᆯ ᄎᆞ로 각각 손을 들ᄉᆡ

쳥국 ᄇᆡ가 갓가이 ᄶᅩ차와 바 여러 가닭을 우리 압헤 던지나 붓잡지 못ᄒᆞᆫ 고로

그 ᄉᆞ공들이 저의 ᄇᆡᄭᆞ지 파샹될가 념녀ᄒᆞ야 바로 쳥국에로 향ᄒᆞ야 간 지 얼마 후에는 뵈이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그 ᄯᅢ에는 쳥국 ᄇᆡ를 ᄐᆞ고져 ᄒᆞ엿스나

죠션 ᄇᆡ를 ᄯᅥ나지 아니ᄒᆞᆫ 것이 도로혀 복인 것은 만일 우리 용ᄆᆡᆼᄒᆞᆫ 교우와 ᄒᆞᆷᄭᅴ ᄒᆞᆫ ᄇᆡ에셔 ᄀᆞᆺᄒᆞᆫ 위험을 당ᄒᆞ지 아니ᄒᆞ엿더면

우리가 지금 이 ᄉᆞ랑ᄒᆞ온 디방에 잇지 못ᄒᆞᆯ 것이니 텬쥬의 안ᄇᆡᄒᆞ심이 우리의 의견에셔 쵸월ᄒᆞ도다

우리 나파엘이 치도 업고 돗도 업시 ᄭᅳᆯᄂᆞᆫ 바다헤 기웃기웃ᄒᆞ고 물덩이가 ᄇᆡ에 ᄎᆞᆯ 즈음에 돛대를 베히기로 공론ᄒᆞ나

베힌 후에는 이왕 갈ᄯᅢ와 ᄀᆞᆺ히 바다헤 내여 ᄇᆞ리지 말기로 당부ᄒᆞ고

베힐ᄉᆡ 독긔소ᄅᆡ가 날 ᄯᅢ마다 가ᄉᆞᆷ이 엇지 두군두군ᄒᆞ지 아니리오

돗대가 잡바지매 ᄇᆡㅅ젼이 부셔지고 돗대는 바다흐로 ᄯᅥ러진지라

ᄇᆡ는 흔들니나 돗대를 가히 건질 만ᄒᆞ되 ᄉᆞ공들은 후에 요긴ᄒᆞᆷ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다만 실망ᄒᆞ야 줄노 ᄆᆡ여 ᄭᅳ러 올니기를 도모치 아니ᄒᆞ고 ᄇᆡㅅ쟝 안헤 들어가 잠간 신공ᄒᆞ고 누어 잠을 자ᄂᆞᆫ지라

돗대가 물결에 ᄎᆡ이여 ᄇᆡㅅ삼을 간간히 굿세게 다질너 ᄇᆡ가 부셔질가 념녀ᄒᆞ엿더니

텬쥬ㅣ 우리를 직희샤 아모 환이 업섯고 그 잇흔 날은 풍셰가 그치고 바다히 조곰 안온ᄒᆞ야

ᄉᆞ공들이 잠을 잣슴으로 긔운과 용ᄆᆡᆼᄒᆞᆷ을 약간 엇어 돗대를 건져 올녀 세우니

이왕보다 삼ᄉᆞ쳑이 줄엇ᄂᆞᆫᄃᆡ 셔양 사ᄅᆞᆷ이 보기에는 돗대 기리가 그만ᄒᆞ면 쓸 ᄃᆞᆺ ᄒᆞ나

죠션 사ᄅᆞᆷ은 ᄇᆡ와 비교ᄒᆞ면 길이가 부죡ᄒᆞ다 ᄒᆞᄂᆞᆫ지라

그 치를 새로 ᄆᆞᆫᄃᆞᆯ고 돗을 고치ᄂᆞᆫᄃᆡ 삼일 동안 일긔가 화평ᄒᆞ고

쳥국 ᄇᆡ 십여 쳑이 우리 곳에셔 뵈이ᄂᆞᆫᄃᆡ 오래 잇ᄂᆞᆫ 고로 우리 ᄇᆡ를 보호ᄒᆞ여 달나ᄂᆞᆫ 보람으로

긔를 두루되 ᄒᆞ나토 보호ᄒᆞ려 오지 아니ᄒᆞ니

이는 쳥국 사ᄅᆞᆷ이 인졍이 업서 리익이 업스면 ᄂᆞᆷ의 죽음을 도라보지 아니ᄒᆞᄂᆞᆫ 연고ㅣ라

산동셔 이ᄇᆡᆨ오십리 되ᄂᆞᆫ 곳에셔 우리가 쳥국 교우 ᄇᆡ를 ᄯᅥ난 후에 표풍ᄒᆞ야 엇더케 왓스며

어ᄂᆞ 곳에 잇ᄂᆞᆫ 줄을 모로고 죠션을 향ᄒᆞᆫ 지 얼마 후에 김 신부가 압헤 잇ᄂᆞᆫ 셤을 알 ᄃᆞᆺ ᄒᆞ다 ᄒᆞ더니

미구에 한강포구를 당ᄒᆞ겟다 ᄒᆞᆷ으로

우리가 이러ᄐᆞ시 먼 길과 그 심ᄒᆞᆫ 고로옴이 그치기를 ᄇᆞ라며 즐거옴을 측량치 못ᄒᆞ다가

잇흔 날에 ᄒᆞᆫ 셤에 득달ᄒᆞ엿스니 그 곳 일홈을 무른즉 졔쥬라 ᄒᆞᄂᆞᆫ지라

ᄉᆡᆼ각컨대 ᄯᅩ 갈곳이 일쳔여리니 엇지 다시 ᄆᆞᄋᆞᆷ이 슬프지 아니ᄒᆞ리오

김 신부가 크게 속앗도다 이에 환난이 우리 뒤흘 ᄯᆞ라ᄃᆞᆫ닌 줄노 알앗스나

그러나 우리도 ᄯᅩᄒᆞᆫ 속은 것은 그 후에 알아본즉 영국 병션 ᄒᆞᆫ 쳑이 죠션 남편에로 ᄃᆞᆫ녓ᄂᆞᆫ 고로

죠션 졍부의셔 크게 놀나 셔울 근쳐와 모든 포구에셔 ᄇᆡ를 ᄂᆞᆺᄂᆞᆺ히 슈험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당초에 우리 ᄇᆡ가 쳥국에로 ᄯᅥ나갈 ᄯᅢ에 량식을 만히 예비ᄒᆞᆷ과 ᄯᅥ난 지 오래됨을 보고 의심ᄒᆞ야

타국에로 갓다ᄒᆞᄂᆞᆫ 쟈ㅣ 잇섯스니

우리가 만일 한강에로 바로 득달ᄒᆞ엿더면 잡히여 만고초를 밧앗슬 것을 텬쥬ㅣ 우리를 인도ᄒᆞ샤 이 ᄀᆞᆺ히 구ᄒᆞ셧도다

물결에 ᄎᆡ이여 바다헤 ᄯᅳ기 어려운 ᄇᆡ가 위ᄐᆡᄒᆞ고 모로ᄂᆞᆫ 만흔 셤에 이리 뎌리 ᄃᆞᆫ니다가

거의 ᄯᅥ러지게 된 닷줄이 아조 ᄯᅥ러져 아모 셤에든지 방향 업시 닷케 되면

처음 맛나ᄂᆞᆫ 사ᄅᆞᆷ의게 잡혀 죽을 터인 고로

바다헤셔 칠팔십리 되ᄂᆞᆫ 강경포에 신문교 몃 집이 산즉 그 곳에 가 하륙ᄒᆞ기로 작뎡ᄒᆞ엿더니

역풍이 불고 여울이 급ᄒᆞ고 물 속에 바위가 만하 여러 번 ᄇᆡ가 다질녀 자조 모ᄅᆡ에 ᄀᆞᆯ아 안기도 ᄒᆞ엿고

ᄯᅩ 횡포(橫浦)에 드러갓다가 길히 막혀 길흘 ᄎᆞ질 ᄎᆞ로 죵션을 ᄐᆞ고 륙디에 ᄂᆞ려 뭇기도 ᄒᆞ며

이러케 만흔 고초 즁에 십오일을 ᄃᆞᆫ니다가

십월 십이일에 강경포 죵용ᄒᆞᆫ 곳에 닷을 주고 섯도다 이에 하륙을 ᄒᆞ려ᄒᆞ매

은밀히 ᄒᆞᆯ 수밧게 업서 사ᄅᆞᆷ ᄒᆞ나흘 보내여 그 곳 신문교의게 우리 나온 ᄉᆞ졍을 통긔ᄒᆞ엿더니

교우 둘히 밤에 나와 뎌희 집으로 인도ᄒᆞᄂᆞᆫᄃᆡ

굵은 마포로 지은 옷슬 내게 닙히고 엇ᄀᆡᄭᆞ지 덥히ᄂᆞᆫ 반만 열닌 우산 ᄀᆞᆺ흔 것을 씌우니 일홈은 방닙이오

ᄂᆞᆺᄎᆞᆯ ᄀᆞ리우ᄂᆞᆫ 것을 손에 쥐엿스니 일홈은 포션이오

ᄯᅩ 삼으로 결은 신을 발에 신기니 내 모양이 엇더ᄒᆞ리오

이 디방 풍쇽에 마포가 굵을ᄉᆞ록 부모 죽음에 더옥 셜어ᄒᆞᆷ을 표ᄒᆞᆷ이라 ᄒᆞ고

안 신부의 쓴 것과 옷슨 조곰 나흔 모양일너라

복쟝을 이러케 닙은 후에 ᄉᆞ공들이 우리를 ᄒᆞ나ㅅ식 월전ᄒᆞ여 치명쟈 ᄯᅡ헤 노흐니

영졉ᄒᆞᄂᆞᆫ 쟈ㅣ ᄒᆞ나도 업서 우리가 산업을 엇을 제 과히 영화롭게 엇지 못ᄒᆞ엿고

이 디방에셔는 우리가 직ᄎᆡᆨ ᄒᆡᆼᄒᆞ기를 가히 밤에 ᄌᆞᆷᄌᆞᆷ히 ᄒᆞᆯ지라

압헤 가ᄂᆞᆫ 교우를 ᄯᆞ라 드러가니 쥬인의 안ᄒᆡ가 병이 드럿ᄂᆞᆫ 고로 다른 집에로 보낸 후 우리가 드러가니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ㅣ 예루사름의 멸망ᄒᆞᆷ을 미리 말ᄉᆞᆷᄒᆞ심이라

그리스도ㅣ ᄌᆞ긔와 당신 문뎨와 밋 셩교회에 ᄃᆡᄒᆞ야 무슨 예언을 ᄒᆞ셧ᄂᆞᆫ지

엇더케 험증된엿ᄂᆞᆫ지 이왕 보아 알앗스니

이제 유태인의 패망과 예루살름의 쇼멸ᄒᆞᆯ ᄉᆞ졍은 엇더케 미리 말ᄉᆞᆷᄒᆞ셧ᄂᆞᆫ지

ᄯᅩ 엇더케 다 마잣ᄂᆞᆫ지 ᄉᆡᆼ각ᄒᆞ여 볼지로다

이에 그리스도ㅣ (마두셩경 二十四쟝) ᄇᆡᆨ셩이 니러나 ᄇᆡᆨ셩을 칠 것이오

나라히 니러나 나라흘 칠 것이며 병과 주림과 디진이 곳을 ᄯᆞ라 만히 잇슬 것이오

ᄯᅩ 거ᄌᆞᆺ 션지쟈ㅣ 만히 니러나 만흔 사ᄅᆞᆷ을 션혹케 ᄒᆞ리니

너희들이 다니엘 션지쟈의 닐ᄋᆞᆫ 바 흉ᄒᆞᆫ 패악이 셩뎐에 잇슴을 보거든

이 ᄯᅢ에 유데아에 잇ᄂᆞᆫ 이는 산에로 도망ᄒᆞ고

ᄯᅩ (루가 二十一쟝) 예루사름이 뎍국 군ᄉᆞ의 공위ᄒᆞᆫ 바ㅣ 됨을 보거든 ᄌᆡ화가 이믜 갓가온 줄을 알지니라 ᄒᆞ시고

니어 닐ᄋᆞ시ᄃᆡ 이 ᄇᆡᆨ셩이 칼ᄂᆞᆯ에 죽고 모든 나라헤 사로잡음을 닙으며

예루사름은 모든 외교 ᄇᆡᆨ셩이 귀화ᄒᆞᆯ ᄯᅢ가 차도록 외교인의 ᄇᆞᆲ고 ᄇᆞᆲ음이 되리라 ᄒᆞ셧스며

ᄯᅩ (루가셩경 十九쟝) 닐ᄋᆞ시ᄃᆡ

쟝ᄎᆞ 뎍병이 와셔 참호(塹豪)를 굴ᄀᆡ(掘開)ᄒᆞ고 너를 공셩ᄒᆞ야 ᄉᆞ방에 너를 공위ᄒᆞᆯ 것이오

너와 밋 너의 가온대 잇ᄂᆞᆫ 쥬민도 ᄯᅡ헤 것구러트리고 ᄒᆞᆫ 돌을 다른 돌 우헤 머물너 두지 아니리니

이는 너를 ᄉᆞ랑ᄒᆞ야 도라보시ᄂᆞᆫ 날을 알지 아님으로 인ᄒᆞᆷ니라 ᄒᆞ시고 (마두셩경 二十四쟝)

나ㅣ 너희케 확실히 닐ᄋᆞ노니

당^ᄃᆡ 사ᄅᆞᆷ이 멸치 아니ᄒᆞ기 젼에 반ᄃᆞ시 다 징험ᄒᆞᆯ 것이니라 ᄒᆞ신지라

유태인민의 패망과 예루사름 쇼멸에 ᄃᆡᄒᆞ야 이 ᄀᆞᆺ히 말ᄉᆞᆷᄒᆞ셧스니

그 엇더케 험증되엿슴을 ᄒᆞᆷᄭᅴ 들어 말ᄒᆞᆯ것이로다

예루사름이 쇼멸되여 유태인이 패망ᄒᆞᆫ 것이 그리스도 후 뎨七十년에 일우엿슴은 외교 져작쟈(著作者)들도 다ᄀᆞᆺ히 알아 젼ᄒᆞᄂᆞᆫ 바ㅣ니

뎨一二셰긔에 살던 슈에돈의 젼긔(傳記)와 ᄒᆞᆫᄯᅢ 사ᄅᆞᆷ 력ᄉᆞ가 ᄯᅡ시도의 년ᄃᆡ긔(年代紀)와

뎨一셰긔에 살던 셰네가ㅣ 쳘학가(哲學家) 루실리오의게 보낸 뎨九十一셔찰과

ᄒᆞᆫᄯᅢ 사ᄅᆞᆷ 요셉 력ᄉᆞ가의 긔록ᄒᆞᆫ 유태 고ᄉᆞ古事ᄎᆡᆨ과 유태 젼ᄌᆡᆼᄎᆡᆨ을 보건대

로마 텬ᄌᆞ 네로(뎨一셰긔)ㅣ 훙셔ᄒᆞᆫ 후에 여러 디방에 민란이 대긔ᄒᆞ며

흉년이 들고 염병이 치셩ᄒᆞ야 사ᄅᆞᆷ이 만히 죽고 여러 곳에 디동이 대단ᄒᆞ며

유태국에 거ᄌᆞᆺ션지쟈ㅣ 무리지어 니러나매

유태인이 이 긔회를 타 소동되여 ᄎᆔ군작당ᄒᆞᆫ 후에 로마인을 거역ᄒᆞ니

로마텬ᄌᆞ 베스바시아노(뎨一셰긔)ㅣ 대군을 거ᄂᆞ리고

갈늘네아를 공격ᄒᆞ야 유태인을 만히 살해ᄒᆞᆫ 후에 등극ᄒᆞ야 텬ᄌᆞ가 된 후

그 아ᄃᆞᆯ 듸도를 명ᄒᆞ야 란리ᄒᆞᆯ 계ᄎᆡᆨ을 쥬션케 ᄒᆞᆫ지라

ᄯᅢ에 교우들은 구셰쥬 그리스도의 예언을 긔억ᄒᆞ야 예루사름을 ᄯᅥ나

마셰도니아 젼도 셩 벨라(예니졔Iènidjè)에 피란ᄒᆞ엿더니

듸도ㅣ 감람(오리와)산에 진을치고 도셩을 에워싸며 공격ᄒᆞᆯᄉᆡ

ᄒᆞᆫ 군ᄉᆞㅣ 예루사름 셩뎐을 츙화ᄒᆞ야 불ᄉᆞᆯ오고 온 셩ᄂᆡ를 젼멸ᄒᆞ야 평디를 일우엇스며

유태 ᄇᆡᆨ셩이 진멸ᄒᆞ야 죽고 혹 뎍국에 포로(捕虜)되고 그 ᄂᆞᆷ아는 만국에 류리개걸(流離丐乞)ᄒᆞ게 되엿스니

이는 다 그리스도ㅣ 죽으신 후 三十七년 ᄂᆡ에 되엿다 ᄒᆞᆫ즉 과연 그리스도의 예언대로

당ᄃᆡ 사ᄅᆞᆷ이 멸치 ^ 아니ᄒᆞ기 젼에 반ᄃᆞ시 다 징험ᄒᆞᆯ 것이라 ᄒᆞ신 말ᄉᆞᆷ이 일우엿슴이로다

이에 그리스도의 그 여러 가지 예언ᄒᆞ신 것과 엇더케 험증되엿슴을 보아 알앗거니와

이 다음에는 예언이 그리스도의 파견을 증험ᄒᆞᆷ에 미쳐셔는 무슨 힘이 잇ᄂᆞᆫ지 보아 연구ᄒᆞᆯ 것이로다

▲텬쥬교 회보

◉로마부에셔는 셩 가밀노 신교구 셩당(新敎區 聖堂) 츅셩례를 교화황 ᄃᆡ리 홍의 쥬교 레스비지ㅅ시가 대례로 거ᄒᆡᆼᄒᆞ엿다더라

▲우연히 슈쟉

◉션ᄇᆡ와 교우가 ᄒᆞᄂᆞᆫ 말 (二十二)

텬쥬의 일이 사ᄅᆞᆷ의 일과 다르니라 (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