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포교를 만히 거ᄂᆞ린 슈쟝교 넷이 그 쥬인 뎡ᄒᆞᆫ 집을 에워싸고 신부를 잡아 포교와 관인이 만흔 곳에로 다려다가

각각 허다ᄒᆞᆫ 말노 힐문ᄒᆞ되 신부가 관쟝의게만 ᄃᆡ답ᄒᆞ리라 ᄒᆞ니

세시 동안에 그 례모업ᄂᆞᆫ 무리 즁에 갓을 벗기ᄂᆞᆫ 쟈도 잇고

슈염을 잡아당긔ᄂᆞᆫ 쟈도 잇스며 모다 갓가이 와 보고 이샹히 넉이ᄂᆞᆫ지라

리 신부ㅣ 보낸 편지에 닐ᄋᆞᄃᆡ 그 디경을 당ᄒᆞ야 그 무리가 ᄒᆞᄂᆞᆫ 것을 금치 아니ᄒᆞ고 ᄆᆞᄋᆞᆷ을 안뎡ᄒᆞ야 ᄉᆡᆼ각ᄒᆞᄃᆡ

우리 구셰쥬ㅣ 슈난 젼날 악당의게 릉욕을 밧으셧시니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ㅣ ᄎᆞᆷ으로 죽지 아니ᄒᆞ셧던고

이왕 론셜에 그리스도의 부활 ᄉᆞ졍을 말ᄒᆞ엿더니 혹이 잇서 말ᄒᆞᄃᆡ

그리스도ㅣ 십ᄌᆞ에 ᄃᆞᆯ닌 후에 ᄎᆞᆷ으로 죽지 안코 다만 긔졀(氣絶)ᄒᆞ셧다가

나죵에 졍신을 ᄎᆞ려 문뎨들의게 발현ᄒᆞ고 ᄆᆞᄎᆞᆷ내 그윽ᄒᆞᆫ 곳에셔 ᄂᆞᆷ 모로게 죽엇다 ᄒᆞ니

이런 허황ᄒᆞᆫ 말은 오ᄂᆞᆯ 모든이 거의 다 ᄇᆡ쳑ᄒᆞᄂᆞᆫ 바ㅣ오

ᄯᅩ 셩경 ᄎᆔ득 ᄉᆞ졍을 말ᄒᆞᄂᆞᆫ 론셜에(보감 뎨三권 一百四十八호브터 百五十八호ᄭᆞ지 보라)

셩ᄉᆞ(聖史)들의 증거ᄒᆞ야 말ᄒᆞᆫ 바ㅣ 밋엄ᄌᆞᆨᄒᆞᆫ 여부를 셜명ᄒᆞᆫ 바를 ᄉᆞᆯ펴보매

그리스도ㅣ ᄎᆞᆷ 죽은 것이 아니라 ᄒᆞᄂᆞᆫ 말은 아조 허황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력ᄉᆞ샹으로 밀위건대 거ᄌᆞᆺ되고

ᄯᅩ 이런 말에 물리샹 불능(物理上 不能 Impossiliqitas)과 밋 도의샹 불능(道義上 不能)이 싸히엿스니 청컨대 보라

력ᄉᆞ샹으로 밀위여 궁구ᄒᆞᆫ즉 예수그리스도ㅣ 십ᄌᆞ가에 못박혀 림죵ᄒᆞ실 ᄯᅢ에

셩 요왕종도와 셩녀들만 갓가이 잇서 뎌의 죽으신 것을 증참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ᄇᆡᆨ부쟝과 다른 여러 군ᄉᆞ들도 그리스도ㅣ 소ᄅᆡ지ᄅᆞ시고 운명ᄒᆞ신 것을 증거ᄒᆞ고 (셩 말구셩경 뎨十五쟝)

비라도는 몬져 여긔 참관ᄒᆞᆫ ᄇᆡᆨ부쟝을 불너 그리스도ㅣ 발셔 죽으신 여부를 안 후에야 장ᄉᆞᄒᆞ기를 허락ᄒᆞ엿스며

유태인들이 비라도의게 쳥ᄒᆞ야 ᄒᆞ여곰 십ᄌᆞ가에 못박혀 죽은 시톄들을 치우고져 ᄒᆞ매

비라도ㅣ 그리스도의 발셔 죽은 것을 괴이히 넉이다가

혹 진실노 그러치 아니ᄒᆞᆯᄭᅡ 의심ᄒᆞ야 무졸들을 보내여 써 십ᄌᆞ가에 ᄃᆞᆯ닌 쟈들의 다리를 ᄭᅳᆫ케 ᄒᆞ엿더니

뎌 무졸들이 예수ᄭᅴ 나아와 이믜 죽어 계심을 보고 그 다리를 ᄭᅳᆫ치 아니ᄒᆞ고

다만 ᄒᆞᆫ 군ᄉᆞㅣ 창으로 그 륵방을 ᄶᅵ른 연후에야 바야흐로(셩 요왕셩경 뎨十九쟝) 아리마테아 사ᄅᆞᆷ 요셉과 니고데모의게 허락ᄒᆞ매

요셉과 니고데모ㅣ 예수의 시톄를 밧아 향료(香料)로 바르고 렴ᄒᆞ야 쟝ᄉᆞᄒᆞ엿다 ᄒᆞ엿스니

이 두 문뎨와 셩녀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ㅣ 그리스도의 ᄎᆞᆷ으로 죽으신 ᄉᆞ졍에 ᄃᆡᄒᆞ야 호말도 의심치 아니ᄒᆞ엿도다

ᄯᅩ 유태인들노 말ᄒᆞ건대 예수 ᄉᆞ형에 쳐결된 것을 삼가 바로 집ᄒᆡᆼᄒᆞ엿스니

일뎡코 그리스도로 ᄒᆞ여곰 반만 죽게 ᄇᆞ려두지 아니ᄒᆞ엿스리로다

이에 친히 목도ᄒᆞᆫ 증인이 만코 ᄯᅩ 그 증인들은 ᄉᆞ실의 실불실과 진가를 부득불 삼가 사ᄒᆡᆨᄒᆞ엿거늘

이제를 당ᄒᆞ야 쥬리쥬의(主理主義 Rationalismus)를 좃ᄂᆞᆫ 쟈ㅣ 혹 잇서 무근지셜을 새로 챵셜ᄒᆞ니 아지 못게라

뎌들은 十八셰긔 이ᄅᆡ에 공번되이 젼ᄒᆞ야 오ᄂᆞᆫ ᄉᆞ실을 의심시랍게 넉여 ᄇᆡ쳑ᄒᆞ기를 그리 됴하ᄒᆞᄂᆞᆫ가

이에 혹 십ᄌᆞ가에 못 박혓다가 다시 살아난 쟈ㅣ 업지 안타 ᄒᆞ나 이 말도 당치 못ᄒᆞᆯ 말이라

샤도를 좃ᄂᆞᆫ 쟈ㅣ라도 혹 닐ᄋᆞᄃᆡ 그리스도 죽으심의 ᄃᆞᆫᄃᆞᆫᄒᆞᆫ 빙거는 유태인의 원ᄒᆞᆫᄒᆞ고 뮈워ᄒᆞᆷ이라

대개 뎌들이 그리스도 죽이기를 열졀히 ᄀᆞᆫ쳥ᄒᆞ엿스니

분명히 죽이기에 온갓 힘을 다 썻슬지로다 ᄒᆞ엿ᄂᆞ니라

우헤 말ᄒᆞᆫ 몃 가지 연유를 가지고 력ᄉᆞ샹으로 밀위여 ᄉᆡᆼ각ᄒᆞ매 만만코 그리스도ㅣ ᄎᆞᆷ 죽지 아니ᄒᆞ셧다 ᄒᆞᆯ 수 업도다

▲텬쥬교 회보

◉가토릭 디렉도리 잡지를 열람ᄒᆞᆫ 즉

미합즁국 텬쥬교 신부가 一萬 六千九十三원(員) ᄂᆡ에 슈ᄉᆞ 신부가 四千二百八원이오

교우의 수효가 합 一千四百二十三萬 五千四百五十一명이며

합즁국 령디에 교우 수효가 八百二十三萬 八千九百八十九명에 달ᄒᆞ엿다 ᄒᆞ니

도합 二千二百四十七萬 四千四百四十萬명이라

一千七百八十九년 四월 초륙일에 교화황 비오 뎨륙셰ᄭᅴ셔 처음으로 쥬교 일 위를 측명ᄒᆞ셧더니

즉금은 발셔 ᄇᆡᆨ위 에 넘엇다더라

▲우연히 슈쟉

◉텬쥬 교인과 예수 교인이 련니어 ᄒᆞᄂᆞᆫ 둘재 편론 (十五)

▲남) 예수 교인 ▲박) 텬쥬 교인

▲예수교회의셔는 원통히 넉이지 못ᄒᆞᆯ 일

▲남) 이 ᄉᆞ이 죠션에 예수교 즁 ᄌᆞ유교가 ᄉᆡᆼ겻단 말을 드르셧소

▲박) 드럿지오

▲남) 이것 ᄯᆡ문에 우리 목ᄉᆞ들이 걱졍ᄒᆞ지오

▲박) 무슨 걱졍인가요

▲남) 하 그 사ᄅᆞᆷ들을 힘써 ᄀᆞᄅᆞ치고 돈을 드려 도아준 후에 그 회에셔 나가ᄂᆞᆫ 것이 원통ᄒᆞᆫ 일이 아닌가요

▲박) 나는 원통ᄒᆞᆫ 일이 업ᄂᆞᆫ 줄노 ᄉᆡᆼ각ᄒᆞ지오

▲남) 하 당신은 예수교회를 됴하 아니ᄒᆞ니ᄭᅡ 그런 것을 원통ᄒᆞᆫ 일이 아닌 줄노 알으시겟지오

▲박) 그런 것이 아니지오

만일 우리 텬쥬교회의셔는 그러케 나아가ᄂᆞᆫ 사ᄅᆞᆷ이 잇스면 원통ᄒᆞ다 ᄒᆞᆯ 것이나

예수교회의셔는 그러케 나가ᄂᆞᆫ 사ᄅᆞᆷ이 잇ᄂᆞᆫ 것을 원통ᄒᆞ다고 ᄒᆞᆯ 수 업지오

▲남) 우에 그런 일에 ᄃᆡᄒᆞ야 텬쥬교회의셔는 원통ᄒᆞ다 ᄒᆞᆯ 것이나 예수교회의셔는 원통ᄒᆞ다 ᄒᆞᆯ 수가 업ᄂᆞ요

▲박) 다른 연고가 아니라 텬쥬교회에는 아조 요긴ᄒᆞᆫ 도리가 ᄒᆞᆫ 가지 잇서

그 요긴ᄒᆞᆫ 도리ᄅᆞᆯ 밋지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구령ᄒᆞ지 못ᄒᆞᆫ다 ᄒᆞᄂᆞ니

이 도리는 오쥬 예수 승텬ᄒᆞ시기 젼에 ᄌᆞ긔 ᄃᆡ신으로 이 셰샹에 교화황을 세우시고

ᄯᅩ 쥬교 신부를 세워 권을 주신 것이지오

▲남) 글셰요 우리 목ᄉᆞ들이 그것은 거ᄌᆞᆺ말이라 ᄒᆞ지오

▲박) 이것이 ᄎᆞᆷ말인지 거ᄌᆞᆺ말인지 즉금 ᄉᆡᆼ각ᄒᆞᆯ 것이 아니라 즉금 나ㅣ가 ᄒᆞᄂᆞᆫ 말을 좀 ᄉᆡᆼ각ᄒᆞ시오

우리 텬쥬 교인들이 그 도리를 밋어셔

아모 교우든지 셩교회에 권셰잇ᄂᆞᆫ 교화황의게 슌명ᄒᆞ여야 셩교회에 잇ᄂᆞᆫ 것이오

구령ᄒᆞᆯ 수가 잇고 교화황의게 슌명치 아니ᄒᆞᄂᆞᆫ 이가 잇스면

텬쥬ᄭᅴ 슌명치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인즉 텬쥬교회에셔 나간 줄을 밋지오

일노 인ᄒᆞ야 교화황의게나 셩교회에 권셰잇ᄂᆞᆫ 다른 사ᄅᆞᆷ의게 슌명치 아니ᄒᆞᆷ으로

나가ᄂᆞᆫ 사ᄅᆞᆷ을 보면 우리가 원통ᄒᆞ다 ᄒᆞ니

이는 우리가 밋ᄂᆞᆫ 대로 그 사ᄅᆞᆷ이 구령ᄒᆞᆯ 수 업ᄂᆞᆫ 줄을 우리가 밋ᄂᆞᆫ 연고지오

알아드르셧ᄉᆞᆸᄂᆡᄭᅡ

▲남) 알아드럿ᄉᆞᆸᄂᆡ다

▲박) 예수교회에도 그러ᄒᆞᆫ가요

▲남) 조곰 달나요

▲박) 조곰 다를 ᄲᅮᆫ이 아니라 아조 다르지오

예수교회의셔 밋ᄂᆞᆫ 것은 오쥬 예수ㅣ 당신 ᄃᆡ신으로 이 셰샹에 권셰를 세우신 일이 업서

각 사ᄅᆞᆷ이 바로 셩신의 비최심을 밧아 그대로 ᄒᆡᆼᄒᆞ기만 ᄒᆞ면 구령ᄒᆞ겟다 ᄒᆞ니 그러치 안소

▲남) 그러치오

▲박) 그러면 당신 교회의 목ᄉᆞ들이 권셰가 잇다ᄒᆞ면 권셰를 마고 ᄎᆔᄒᆞᄂᆞᆫ 것인즉

예수교인 즁에 아모든지 ᄌᆞ긔도 바로 셩신의 비최심을 밧앗다ᄒᆞ고

ᄯᅡ로 회를 세우면 말ᄒᆞᆯ 수가 업고 그러케 ᄒᆞᆷ으로 구령ᄒᆞᆯ 수 업다 ᄒᆞᆯ 수도 업스니

원통ᄒᆞᆫ 일이라고도 ᄒᆞᆯ 수가 업지오

▲남) ᄎᆞᆷ 이것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엿소 그려

▲박) 텬쥬교회가 밋ᄂᆞᆫ 대로 오쥬 예수ㅣ 권셰를 세우셧ᄂᆞᆫ지

혹 예수교가 밋ᄂᆞᆫ대로 오쥬 예수ㅣ 권셰를 아니 세우셧ᄂᆞᆫ지 그것은 이후에 ᄉᆡᆼ각ᄒᆞᆯ 것이로되

각각 교가 밋ᄂᆞᆫ 것을 ᄉᆡᆼ각ᄒᆞ면

텬쥬교회의셔는 교화황이나 쥬교 신부의게 슌명치 아니ᄒᆞᄂᆞᆫ 교인의게 악ᄒᆞ다 ᄒᆞᆯ 수 잇스나

예수교회의셔는 목ᄉᆞ의게 슌명치 아니ᄒᆞᄂᆞᆫ 교인의게 악ᄒᆞ다 ᄒᆞᆯ 수 업스니

이는 ᄌᆞ긔 말과 ᄀᆞᆺ히 권셰가 업슨즉 권셰가 잇다 ᄒᆞ든지

혹 ᄌᆞ긔의게 슌명치 아니ᄒᆞᄂᆞᆫ 이의게 잘못ᄒᆞᆫ다 ᄒᆞ면 이는 본교를 거ᄉᆞ리ᄂᆞᆫ 말이지오 (미완)

▲법률 문답

ᄃᆡ셔 업쟈를 단속

▲문 ᄃᆡ셔업(代書業)은 무엇이뇨

▲답 ᄃᆡ셔업이라 ᄒᆞᆷ은 ᄂᆞᆷ의 위탁을 ᄯᆞ라 문셔를 ᄃᆡ신 써주는 업을 닐ᄋᆞᆷ이니라

▲문 ᄃᆡ셔 영업을 ᄒᆞ고져 ᄒᆞ면 엇지ᄒᆞ여야 ᄒᆞᄂᆞ뇨

▲답 본젹과 쥬소와 셩명과 년령과 리력셔와 ᄃᆡ셔료(代書料)금 밧ᄂᆞᆫ 것을 ᄀᆞ초아

그 영업을 ᄒᆞᆯ 곳의 소관경찰셔에 쳥원ᄒᆞ여 허가를 밧아야 ᄒᆞ고

ᄃᆡ셔료를 고치거나 조력ᄒᆞᄂᆞᆫ 쟈를 둘ᄯᅢ에도 그와 ᄀᆞᆺ히 ᄒᆞ여야 ᄒᆞᄂᆞ니라

▲문 ᄃᆡ셔업쟈가 무슨 ᄒᆡᆼ위를 ᄒᆞ면 벌이 잇ᄂᆞ뇨

▲답 一은 민ᄉᆞ, 형ᄉᆞ, 인ᄉᆞ소송이나 소송이 아닌 일을 ᄭᅬ이거나 무슨 일을 보아 판단ᄒᆞ거나 쥬션ᄒᆞ거나

시비 즁에 드러 분셕ᄒᆞ거나 그 외에 어ᄌᆞ러운 의론에 참예ᄒᆞᄂᆞᆫ 일

二는 토디와 가옥을 매ᄆᆡᄒᆞᆷ과 채권을 세움과 인ᄉᆞ에 주션ᄒᆞᆷ에 관ᄒᆞᆫ 일

三은 엇더ᄒᆞᆫ 것을 물론 ᄒᆞ^고 뎡ᄒᆞᆫ ᄃᆡ셔료 이외에 갑슬 달나 ᄒᆞ거나 밧거나

ᄯᅩ는 ᄒᆞᆷ브로 문셔의 죠회수를 만히 ᄒᆞ야 갑슬 탐ᄒᆞᄂᆞᆫ 일

四는 ᄂᆞᆷ에 인이나 그 일홈둔 것이나 혹은 인 ᄶᅵᆨ은 죠희를 가지ᄂᆞᆫ 일

五는 거ᄌᆞᆺ말이나 위탁ᄒᆞᆫ 사ᄅᆞᆷ의 의ᄉᆞ에 틀니ᄂᆞᆫ 문셔를 ᄆᆞᆫᄃᆞᄂᆞᆫ 일

六은 업무ᄒᆞᄂᆞᆫᄃᆡ ᄂᆞᆷ의 비밀ᄒᆞᆫ 일을 루셜ᄒᆞᄂᆞᆫ 일

七은 업무를 리롭게 써셔 공즁(公衆)의 평안ᄒᆞᆷ을 해ᄒᆞᆯ ᄒᆡᆼ위를 ᄒᆞᄂᆞᆫ 일이니라 (미완)

▲죠션 셩교 ᄉᆞ긔 (련쇽)

뎨ᄌᆞ도 스승과 ᄀᆞᆺ히 릉욕을 밧ᄂᆞᆫ 것이 깃브도다 ᄒᆞ엿고

그 구경ㅅ군이 밤즁에는 다 물너간 후

포교들이 ᄌᆞ긔와 최도마를 옥에 가도고 다리고 간 쳥국 사ᄅᆞᆷ 둘흔 ᄯᅡ로 가도앗스니 옥벽이 흙이라

톡기 ᄀᆞᆺ흔 즘승이라도 그런 옥에 오래 갓치지 아닐 것이로되

신부는 나제 그 릉욕을 본 후에 피ᄒᆞᆯ ᄉᆡᆼ각이 나기는 고샤ᄒᆞ고

처음으로 옥에 갓쳣ᄂᆞᆫ 고로 편히 잘 수가 잇ᄂᆞᆫ 줄을 알앗다 ᄒᆞ엿더라

그 잇흔날 아ᄎᆞᆷ에는 그 곳 모든 사ᄅᆞᆷ들이 타국인이 잡혓다ᄂᆞᆫ 말을 듯고

옥에로 와셔 셔양 사ᄅᆞᆷ이 엇더ᄒᆞᆷ을 보고져 ᄒᆞ야

문바른 죠희를 ᄶᅵ즘으로 신부가 ᄌᆞ긔를 구경시기려고 잠시 동안 마당에 나아가 ᄃᆞᆫ니니

구경군 ᄉᆡᆼ각에 본국 ᄇᆡᆨ셩이 심히 무셔워ᄒᆞᄂᆞᆫ 도적과 희광이 ᄀᆞᆺ흔 포교들 가온대셔

타국인은 긔탄업시 엄연히 ᄃᆞᆫ니ᄂᆞᆫ 것이 이샹타ᄒᆞ더라

그날 ᄉᆞ시에 포교들이 신부를 관쟝 압헤로 잡아가니

관쟝이 례모를 극진히 ᄎᆞ려 문쵸ᄒᆞᄃᆡ 뉘시며 어ᄃᆡ 살으시며 무엇ᄒᆞ려 오셧ᄂᆞ니ᄭᅡ ᄒᆞ거늘

신부의 ᄃᆡ답이 나는 셩교인으로 텬쥬를 알고 ᄉᆞ^랑ᄒᆞᄂᆞᆫ 도리를 ᄀᆞᄅᆞ치려 법국셔 왓노라 ᄒᆞᆫᄃᆡ

관쟝이 ᄀᆞᆯᄋᆞᄃᆡ 여긔는 젹은 읍이라 이러ᄒᆞᆫ 션ᄉᆡᆼ의 ᄀᆞᄅᆞ치심을 듯기가 과연 맛당치 못ᄒᆞ니

대도회쳐로 가시ᄂᆞᆫ 것이 올소이다 ᄒᆞ거늘

신부 ᄃᆡ답이 진쥬를 셤기ᄂᆞᆫ 곳은 대쇼의 분별이 업서 보텬하 모든 사ᄅᆞᆷ이 셤기지 아닐 수 업다ᄒᆞᆫᄃᆡ

관쟝이 ᄀᆞᆯᄋᆞᄃᆡ 교인이라 ᄒᆞ나 아모 빙거가 업스니 진실ᄒᆞᆷ을 엇더케 알니오 ᄒᆞ거늘

신부의 ᄃᆡ답이 어렵지 안타 ᄒᆞ고 셩호를 노흐며 이것이 교인의 보람이라 ᄒᆞ고

ᄯᅩ 믁쥬와 고샹을 내여 뵈이며 닐ᄋᆞᄃᆡ

귀국 텬ᄌᆞ 죠칙에 교인은 고샹을 공경ᄒᆞᄂᆞ니라 ᄒᆞ신 말ᄉᆞᆷ을 관쟝이 보셧ᄂᆞᆫ지 모로거니와

우리가 쳔ᄒᆞᆫ 쇠를 공경ᄒᆞᆷ이 아니라

우리 만민의 죄를 구쇽ᄒᆞ샤 십ᄌᆞ가에 못 박혀 죽으신 구세쥬를 공경ᄒᆞᆷ이로라 ᄒᆞ니

관쟝과 아젼들이 그제야 고샹을 놀나 ᄇᆞ라보고 신부의 시표ᄭᆞ지 보려ᄒᆞᆫ 후에

다시 일쥬야를 옥에 가도아 두고 최도마와 쳥국 교우 둘의게 ᄯᅩ 문쵸ᄒᆞ니 ᄃᆡ답이 대개 ᄀᆞᆺ흔지라

그 잇흔날 만쥬쟝교 둘히 와셔 신부와 ᄒᆞᆷᄭᅴ 갓친 교우를 다리고 ᄒᆞ로밤을 멀니 가다가 노흔지라

신부ㅣ 보낸 편지에 닐ᄋᆞᄃᆡ 이젼과 ᄀᆞᆺ흐면

교우라 ᄒᆞ고 셔양 사ᄅᆞᆷ이라 ᄒᆞᆫ 것이 환을 당ᄒᆞᆯ 것이어늘 이번에는 교우요

셔양인인 고로 노혓스니 치명쟈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ᄒᆞ야 ᄌᆞ긔의 옴이 느졋다 ᄒᆞ고

ᄒᆞᆯ 일 업시 당초에 다른 신부와 류련ᄒᆞ던 요동에로 도로와 머믈너 잇서

맛당히 ᄉᆞ랑ᄒᆞᆯ 신부들을 도로혀 두려워 ᄒᆞ야

문을 굿이 막고 거역ᄒᆞᄂᆞᆫ 죠션에로 새로 드러가기를 경영ᄒᆞ엿스니

죠션셔는 ᄌᆞ긔를 굿이 거졀ᄒᆞ나 아모 ᄯᅢ든지 의향이 계시고

슌히 이긔지 아닐 수 업스신 텬쥬가 그 그물을 거두시리라 ᄒᆞ고

이왕에는 죠션 디^경 밧게 오래 류련ᄒᆞ야

셰월을 허송ᄒᆞᆯ가 두려워 ᄒᆞ야 텬쥬ᄭᅴ ᄌᆞ긔 부ᄅᆞ시기를 여러 번 구ᄒᆞ엿스나

그 후에는 고로옴을 밧고 죽지 아니키로 ᄒᆞᆼ샹 ᄯᅳᆺ을 세워 셩ᄇᅶ로 종도와 ᄀᆞᆺ히 조당을 만히 맛나

고로옴과 릉욕을 만히 밧은 후에 예수의 말ᄉᆞᆷ을 젼파ᄒᆞᆯ지라 ᄒᆞ고

신부의 직임 ᄒᆡᆼᄒᆞᆷ에 실과를 ᄆᆡ지려면 간고를 몬져 격글 것이니

맛흔 디방에로 아즉 드러가지 못ᄒᆞᆯ 터히면

ᄎᆞᆯ하리 죠션 교우를 위ᄒᆞ야 고로옴을 밧ᄂᆞᆫ 것이 위로가 된다ᄒᆞ엿고

만쥬셔 젼교ᄒᆞᄂᆞᆫ 벨느느 신부의 보낸 편지를 보니

리 신부와 부졔 최도마 두 위가 병오 일년 동안에 학당 여러 학도를 ᄀᆞᄅᆞ쳐셔

그 학당에셔 공부ᄒᆞᆫ 신부는 열심으로 젼교ᄒᆞ야 됴흔 실과를 ᄆᆡ졋다 ᄒᆞ엿더라

고 쥬교ㅣ 쳥국 어션이 ᄒᆡ마다 봄이면 황ᄒᆡ도 근쳐에 만히 왕ᄅᆡᄒᆞᄂᆞᆫ 줄을 알고

셔양 신부를 죠션에로 나오게 ᄒᆞᆯ ᄎᆞ로

슈험군 모로게 그 어션과 샹통ᄒᆞᆯ 수 잇ᄂᆞᆫ지 알녀ᄒᆞ여 안드릐아 김 신부를 보내엿ᄂᆞᆫᄃᆡ

김 신부가 쥬교의 원의를 밧아 명을 잘 ᄒᆡᆼᄒᆞ더니

텬쥬ㅣ 당신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위ᄒᆞ고

안드릐아의 만히 ᄒᆡᆼᄒᆞᆫ 일과 고로옴 밧은 것을 샹주려 ᄒᆞ샤

우연히 쇼쇼ᄒᆞᆫ 일노 관쟝의게 잡힘을 허락ᄒᆞ셧도다

김 신부가 ᄌᆞ긔의 잡히던 일과 형벌 밧던 일을 셔울 옥즁에셔 다 긔록ᄒᆞ여

고 쥬교의게 드렷스니 그 편지에 ᄒᆞ엿스ᄃᆡ

죄인 등이 셔울셔 ᄯᅥ난 ᄉᆞ졍은 쥬교ᄭᅴ셔 이믜 알으셧거니와

ᄒᆡᆼ쟝을 다 ᄎᆞ린 후에 슌풍을 맛나 닷을 거두고 ᄯᅥ나 어션이 만히 잇ᄂᆞᆫ 황ᄒᆡ를 무ᄉᆞ히 당ᄒᆞ여는

ᄉᆞ공들이 물고기를 사가지고 수네도로 ᄑᆞᆯ너 가다가 ᄑᆞᆯ지 못ᄒᆞ고 소곰에 져릴 ᄎᆞ로 하륙ᄒᆞ야 (미완)

보감

▲론셜

그리스도ㅣ 죽지 아니셧다 ᄒᆞᆯ 수 업슴이라

사ᄅᆞᆷ이 혹 엇던 ᄯᅢ 긔졀ᄒᆞ야 죽은 모양이 되엿다가 졍신을 다시 ᄎᆞ려 사ᄂᆞᆫ 수가 업ᄂᆞᆫ 바는 아니나

그리스도ᄭᅴ셔는 그러ᄒᆞ실 수 업섯슴은 무수히 편ᄐᆡ를 밧으시고 머리에 ᄉᆡ관을 쓰시며

이와 ᄀᆞᆺ흔 혹형을 밧으시고 긔운이 핍졀ᄒᆞ샤 뎡ᄉᆞᄒᆞ실 곳ᄭᆞ지 간신히 십ᄌᆞ가를 지고 가샤

슈죡을 큰 쇠못으로 ᄉᆞ뭇 ᄯᅮᆯ어 십ᄌᆞ가에 박ᄂᆞᆫ 통고를 견ᄃᆡ시고

ᄆᆞᆺᄎᆞᆷ내 십ᄌᆞ가샹에 여러 시 동안에 박혀 ᄃᆞᆯ니샤 써 모든 사ᄅᆞᆷ들노 ᄒᆞ야곰 뎌의 목숨 ᄇᆞ리신 것을 보게 ᄒᆞ셧스니

이러ᄐᆞᆺ 흉악ᄒᆞᆫ 형벌 즁에 엇지 죽지 아니셧다 ᄒᆞ리오

그러나 군ᄉᆞ들 즁 ᄒᆞ나히 예수ㅣ 발셔 운명ᄒᆞ셧슴을 보고

뎌의 다리를 ᄭᅳᆫ치 안코 예수의 륵방을 창으로 ᄶᅵᆯ넛스니

아직 뎌의 ᄉᆡᆼ명이 ᄂᆞᆷ아잇섯다 ᄒᆞᆯ지라도 과연 이제는 죽으셧스리로다

ᄯᅩ 셜ᄉᆞ 긔졀이 극심ᄒᆞ야 륵방이 창에 ᄶᅵᆯ녀 열니ᄃᆡ

다시 졍신을 ᄎᆞ리지 못ᄒᆞ기에 니ᄅᆞ셧다 ᄒᆞᆯ 디경이면 렴포로 싸ᄆᆡ 장ᄒᆞ고

향료(香料) ᄇᆡᆨ근(三十二길노그람 八관實 반)이나 드려

시톄를 방부(防腐)ᄒᆞ야 셕춍에 두고 봉ᄒᆞ엿스니 살으실 수 잇섯스리오

십ᄌᆞ가에 못 박히시고 군ᄉᆞ의 챵에 ᄶᅵᆯ니실 ᄯᅢ에 아니 죽으셧드래도

렴포로 싸ᄆᆡ 장ᄒᆞ고 향료 ᄇᆡᆨ근으로 바르고 싸 셕춍 속에 넛코 봉ᄒᆞᆷ이 죡히 호흡을 막아 죽으시게 ᄒᆞ엿겟도다

ᄯᅩ 예수ㅣ 발현ᄒᆞ실ᄉᆡ ᄌᆞ긔는 죽은 쟈 가온대로 ^ 조차 부활ᄒᆞ신 줄을 들어내셧스니

만일 진실노 죽지 아니ᄒᆞ셧슬진대 종도들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ᄒᆞ엿스면

곳 그리스도ㅣ 뎌들을 속이셧다 ᄒᆞᆯ지니 만약 종도들이 우리를 속엿다 ᄒᆞᆯ지면

그 부활ᄒᆞ셧단 ᄉᆞ졍이 되기 젼에는 문도들이 밋기를 이러ᄐᆞ시 ᄭᅥ리고 담쇼히 두리더니

부활ᄒᆞ신 후에 용감ᄒᆞ게 된 것을 엇지 ᄒᆡ셕ᄒᆞ리오

형벌 즁에 젼톄 박샹ᄒᆞ야 긔운이 핍진ᄒᆞ야 긔졀ᄒᆞ엿던 후에

졍신을 ᄎᆞᄎᆞ 다시 ᄎᆞ리고 원긔를 회복ᄒᆞ야

벽촌 잔명으로셔 아모 명예 업시 ᄂᆞᆷ 모로게 죽은 이를 보고

이러ᄐᆞ시 변ᄀᆡ된 것인즉 ᄎᆞᆷ 가히 ᄉᆞᄆᆞᆺ기 어려운 일인뎌

이런 것들이 종도들노 ᄒᆞ여곰

독실히 밋ᄂᆞᆫ ᄆᆞᄋᆞᆷ과 심ᄎᆔ(心醉 Enthusiasmus)를 발ᄒᆞ게 못ᄒᆞ엿슬 것은 쥬리쥬의를 좃ᄂᆞᆫ 쟈들도 승복ᄒᆞ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