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4권

  • 연대: 1910
  • 저자: 미상
  • 출처: 경향잡지 1910년 제4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6-01-01

노례에 ᄃᆡᄒᆞᆫ ᄒᆡᆼᄉᆞ에 ᄲᅮᆫ 아니라

녯 로마국 원형극쟝(圓形劇場Amphitheatrum)에도 들어나 뵈이ᄂᆞᆫ도다 보건대

녯 로마국에는 포로들이 교ᄉᆞ 압헤 서로 싸화 목을 베히며

목베히기를 련습ᄒᆞᄂᆞᆫ 진검승부(眞劍勝負Ludus gladiatorius)를 셜시ᄒᆞ고

사ᄅᆞᆷ을 수쳔명식 ᄇᆡᆨ셩 압헤 ᄲᅮᆫ 아니라 원로와 밋 부녀들 압헤 서로 포악히 죽이며

ᄯᅩ 그 로마인들은 이 진검승부를 뎨일 됴흔 구경으로 알아 이 구경 외에

뎌들의게 더 됴흔 구경은 다시 업ᄂᆞᆫ 줄노 넉이며

유명ᄒᆞᆫ 황뎨들도 이에 ᄃᆡᄒᆞ야 더욱 흉독ᄒᆞ니

ᄯᅴ도는 유더아에 아직 머믈너 잇슬 ᄯᅢ에 제 군ᄃᆡ로 ᄒᆞ여곰 휴식ᄒᆞ고

진검승부쟝에 포로 삼쳔여명을 ᄒᆞ로 동안에 진검승부로 베혀 죽이게 ᄒᆞ기를 붓그리지 아니ᄒᆞ엿고

ᄯᅳ라자노는 사ᄅᆞᆷ의 피를 앗기지 아니ᄒᆞᄂᆞᆫ 쟈ㅣ라 일ᄇᆡᆨ이십삼일 구경을 베플고

진검승부를 셜ᄒᆞ야 ᄆᆡᆼ슈나 륙츅이나 ᄶᅵᆯ너 죽인 수효가 ^ ᄒᆞᆫ 번은 쳔 머리오

ᄯᅩ ᄒᆞᆫ 번은 만여 머리며 서로 싸화 죽은 검술쟈(劍術者Gladiator)들은 만명이러라

ᄯᅩ 쳘학가들도 이 ᄀᆞᆺ히 흉측ᄒᆞᆫ 것을 나모라지 아니ᄒᆞ엿스니

살육ᄒᆞᄂᆞᆫ 습관이 ᄯᅢ를 ᄯᆞ라 커져셔 로례들 ᄲᅮᆫ 아니라

무ᄉᆞ(武士Eques)와 원로들과 부녀들도 진검승부쟝에 나와 싸홧스니

이 ᄀᆞᆺ히 흉측ᄒᆞ고 몹쓸 일이 엇지 사ᄅᆞᆷ을 귀즁히 넉일 줄 모로ᄂᆞᆫ ᄃᆡ셔 ᄉᆡᆼ겨난 것이 아니리오

이제 긔독교 밧게 참 악ᄒᆞᆫ 포ᄒᆡᆼ을 말ᄒᆞ엿스니

지금은 긔독교 안헤셔 이런 일에 ᄃᆡᄒᆞ야 엇더케 ᄒᆞᄂᆞᆫ지 사ᄒᆡᆨᄒᆞ여 볼지라

대개 긔독교가 창립되매 사ᄅᆞᆷ은 그리스도의 보혈노 구쇽ᄒᆞᆫ 쟈ㅣ 되여

텬당 영복 누릴 쟈ㅣ 된 고로 그 디위를 존즁히 넉여

진검승부의 몹쓸 일을 금ᄒᆞ야 ᄆᆞᄎᆞᆷ내 졀죵케 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이 흉포ᄒᆞᆫ 것 ᄃᆡ신으로 션업을 곳곳이 발달ᄒᆞ야

고ᄋᆞ들과 내여ᄇᆞ린 어린 ᄋᆞᄒᆡ들을 거두어 양육ᄒᆞ며

병든 쟈를 치료ᄒᆞ며 의지업ᄂᆞᆫ 로인과 다른 외로온 쟈들을 돌보게 ᄒᆞ니

이는 긔독교를 ᄇᆡ쳑ᄒᆞᄂᆞᆫ 쟈들도 알아 승복ᄒᆞᄂᆞᆫ 바ㅣ며

ᄯᅩ 녯 로마국에 외인들도 이 션업을 힘써 효법코져 ᄒᆞ엿스나

그러나 ᄆᆞᄎᆞᆷ내 진보치 못ᄒᆞᆫ 것은 ᄎᆞᆷ된 ᄋᆡ졍이 곳 텬쥬 ᄉᆞ랑ᄒᆞᆷ에셔 발ㅎ야 나ᄂᆞᆫ 것임이니라

대개 녯 로마국 ᄇᆡ교쟈ㅣ라 칭ᄒᆞᆫ 줄니아노 황뎨 교우의 이 션업을 보고 ᄀᆞᆯᄋᆞᄃᆡ

엇지ᄒᆞ야 긔독교ㅣ 왕셩ᄒᆞᄂᆞᆫ 바를 눈을 두루혀 보지 아니ᄒᆞᆯ고

긔독교인들은 나그내를 관후히 ᄃᆡ졉ᄒᆞ며 죽은 이를 맛하 쟝ᄉᆞᄒᆞ며

셩덕을 드러내ᄂᆞᆫ도다 긔독교를 봉ᄒᆡᆼᄒᆞᄂᆞᆫ 유태인들 즁에 걸ᄀᆡᆨ이 업스며

패역ᄒᆞᆫ 갈닐네이(교우)들이라도 제 동포형뎐만 기를 ᄲᅮᆫ 아니라 우리ᄭᆞ지 기르니

이는 과연 부당ᄒᆞᆫ 일이 아니로다 ᄒᆞ엿스며

ᄯᅩ 다른 이들도 긔독교로 인ᄒᆞ야 션업이 발^달됨을 보고 승복지 아닌 이 업스니

대개 긔독교를 세우신 그리스도ㅣ 특별ᄒᆞᆫ ᄋᆡ졍으로써

빈궁ᄒᆞᆫ 쟈와 어린 ᄋᆞᄒᆡ들을 돌보셧스니

이 ᄋᆡ졍의 공부는 곳 그리스도ᄭᅴ로 돌녀 보낼 것이라

ᄯᅩ 긔독교가 쳐음브터 쥬일마다 ᄋᆡ긍젼을 슈렴ᄒᆞ야 궁박ᄒᆞᆫ 쟈를 돌보며

쥬교의 쥰ᄒᆞ심으로 조졔(부졔)들이 여러 가지 션업을 뎡ᄒᆞ니

교우들이 서로 합ᄒᆞ야 ᄒᆞ나히 됨이 ᄒᆞᆫ 몸 ᄀᆞᆺ고 서로 ᄉᆞ랑ᄒᆞᆷ이 ᄒᆞᆫ 집안 ᄀᆞᆺ더라

ᄯᅩ 이 몹쓸 진검승부 금ᄒᆞᆫ 것을 력ᄉᆞ샹으로 밀위여 볼진대

테오도레도 력ᄉᆞ가(歷史家)가 호노리오 황뎨 진검승부ᄒᆞᄂᆞᆫ 악풍을 엇더케 폐지ᄒᆞ엿ᄂᆞᆫ지 긔ᄌᆡᄒᆞ야 말ᄒᆞᄃᆡ

고요ᄒᆞᆫ 곳에 은슈ᄒᆞ던 ᄯᅦᆯ네막고 교우ㅣ 동방에셔 ᄯᅥ나 증그러운 노ᄅᆞᆷ노리를 셜ᄒᆞᆫ 로마로 가셔

친히 진검승부쟝(眞劍勝負場)에로 ᄂᆞ려가 해ᄒᆞᄂᆞᆫ 긔계를 ᄲᆡ앗고 모힌 쟈들을 헤치려 ᄒᆞ니

검슐을 구경ᄒᆞ던 쟈들이 마치 피에 목ᄆᆞᆯ나 ᄒᆞᄂᆞᆫ 마귀 ᄀᆞᆺ히 셩을 내여 검슐을 말니ᄂᆞᆫ 쟈를 돌노 쳐 죽이니 호노리오

황뎨 이를 알매 이 검슐을 금ᄒᆞ다가 마져 죽은 이를 치명록(致命錄) 즁에 올니고

이 괴악ᄒᆞᆫ 노ᄅᆞᆷ도리는 즁지케 ᄒᆞ엿ᄂᆞ니라

그러나 호노리오 치셰 후에도 금졔가 잇스나 이 ᄀᆞᆺ흔 것이 좀 젹이 ᄂᆞᆷ아 잇셧다가

뎨륙셰긔에만 업셔진 ᄃᆞᆺᄒᆞ니라 이에 보건대 긔독교 진검승부ᄒᆞᄂᆞᆫ 악풍을 금ᄒᆞᆫ 것이 분명ᄒᆞ고

ᄯᅩ 그 ᄃᆡ신으로 ᄌᆞ션ᄒᆞᆫ ᄉᆞ업을 발달케 ᄒᆞᆷ은 긔독교를 ᄇᆡ쳑ᄒᆞᄂᆞᆫ 쟈들 ᄲᅮᆫ 아니라

외교인들ᄭᆞ지 다 알아 승복ᄒᆞᄂᆞᆫ 바ㅣ니라

▲텬쥬교 회보

◉가나다에 텬쥬교인이 一千八百五十一년에는 三萬 八千九百三十六명이러니

一千九百一^년 인구됴사를 거ᄒᆞᆫ즉

텬쥬교인이 二十萬 九千一百四十八명이오

렬교인이 十七萬 五百九十四명이라더라

▲우연히 슈쟉

가ᄂᆞᆫ 길을 알아야지

교우와 ᄅᆡᆼ담쟈 ᄒᆞᄂᆞᆫ 말

▲교우) 이 다음에 슈계ᄒᆞ겟다 ᄒᆞ시니

이것이 ᄆᆡ우 위ᄐᆡᄒᆞᆫ 일인 줄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시오

▲ᄅᆡᆼ) 죽기 젼에 샤죄만 엇으면 구령 아니ᄒᆞ겟ᄂᆞ요

▲교우) 이것은 무슨 졍신업ᄂᆞᆫ 말ᄉᆞᆷ이오

가령 당신이 아모 곳에로 이ᄉᆞᄒᆞ여

아조 가 살녀고 가다가 나ᄃᆞ려 길을 무르시ᄂᆞᆫᄃᆡ

나ㅣ가 ᄃᆡ답ᄒᆞ기를 아모 길노 가라 ᄒᆞ니

당신이 다시 ᄌᆞ셰히 뭇기를 이 길이 어ᄃᆡ로 가ᄂᆞᆫ 길이냐고 무르시나

나는 ᄃᆡ답ᄒᆞᄃᆡ 걱졍마시오

이 길이 됴화 가기가 편ᄒᆞ다 ᄒᆞ면 당신이 그 길노 가시겟소

▲ᄅᆡᆼ) 못 가겟지오

그 길이 암만 가기가 됴흐나

나ㅣ가 갈 길인지 ᄯᅩᆨᄯᅩᆨ히 알아야 가겟지오

▲교우) 우에 그런가요

▲ᄅᆡᆼ) 하 길이 됴코 편ᄒᆞᆫ 것을 샹관ᄒᆞᆯ 것이오

뎨일 샹관ᄒᆞᆯ 것은 나ㅣ가 가셔 살 것이왼다

▲교우) 그러면 갈 곳을 샹관치 아니ᄒᆞ고

아모 길노 나가ᄂᆞᆫ 이는 졍신업ᄂᆞᆫ 사ᄅᆞᆷ이지오

▲ᄅᆡᆼ) 졍신업고 말고요

▲교우) 당신이 ᄒᆡᆼᄒᆞ시ᄂᆞᆫ 것이 그와 아조 ᄀᆞᆺᄉᆞ왼다

▲ᄅᆡᆼ) 엇지ᄒᆞ야 그런가요

▲교우) 다를 것이 무엇이오

이 셰샹을 보내ᄂᆞᆫ 것이 갈 길을 가ᄂᆞᆫ 것이 아닌가요

이 셰샹에 사ᄅᆞᆷ이 날 ᄯᅢ브터 길을 ᄯᅥ나 날마다 가ᄂᆞᆫ 것이오

죽을 ᄯᅢ라야 그 길가ᄂᆞᆫ 것을 그치ᄂᆞ니 셰샹에 날 ᄯᅢ는 길가기를 시작ᄒᆞᄂᆞᆫ ᄯᅢ요

죽ᄂᆞᆫ ᄯᅢ는 길을 다 간 ᄯᅢ인ᄃᆡ 그 길을 다 간 후에 무슨 길을 당ᄒᆞᄂᆞᆫ지 알면

사ᄅᆞᆷ마다 됴흔 길노 갈 것이 아닌가요

이러므로 ^ 죽은 후에 반ᄃᆞ시 샹벌이 잇ᄂᆞᆫ 줄을 알면

우리가 이 셰샹에셔 샹밧을 길노 드러서셔 가고

벌밧을 길노는 가지 못ᄒᆞᆯ 것이 아닌가요

▲ᄅᆡᆼ) 그러치오

▲교우) 그러면 아모것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셰샹을 보내ᄂᆞᆫ 사ᄅᆞᆷ은 ᄌᆞ긔 갈 곳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아모 길노 나가ᄂᆞᆫ 사ᄅᆞᆷ이 아닌가요

▲ᄅᆡᆼ) 글셰요

▲교우 이것을 졍신업ᄂᆞᆫ 것이라 아니ᄒᆞ면 무엇이라 ᄒᆞ겟ᄂᆞ요

▲ᄅᆡᆼ) ᄎᆞᆷ ᄉᆡᆼ각을 적게 ᄒᆞᄂᆞᆫ 것이지오

▲교우) 그러치오

외인들은 ᄉᆞ후에 잇ᄂᆞᆫ 것을 모로니ᄭᅡ

그 졍신업ᄂᆞᆫ 것이 이샹ᄒᆞᆯ 것 업거니와 당신은 신덕이 잇다 ᄒᆞ신즉

사ᄅᆞᆷ 사ᄂᆞᆫ 것이 무슨 길을 가ᄂᆞᆫ 것인 줄을 알 터이니

엇지 그런 일을 ᄒᆞ시오

즘승들은 령혼이 업ᄂᆞᆫ 고로 사ᄅᆞᆷ이 인도ᄒᆞᄂᆞᆫ 길노 가ᄃᆡ 어ᄃᆡ로 가ᄂᆞᆫ지 모로거니와

사ᄅᆞᆷ은 령혼이 잇서 모든 일을 ᄉᆡᆼ각ᄒᆞᆫ 즉 가ᄂᆞᆫ 길을 아ᄂᆞ니

우리 교우들은 셩교 도리로써 명오가 ᄇᆞᆰ아

이 셰샹에 사ᄂᆞᆫ 것이 어ᄃᆡ로 가ᄂᆞᆫ 길인지 아ᄂᆞᆫ 고로

즘승과 ᄀᆞᆺ히 졍신업시 길을 모로고 갈 것이 아니왼다

▲법률 문답

함경남도 각 면을 폐합ᄒᆞᆷ (쇽)

갑산군 (쇽)

二十七 이리면(二里面)과 락ᄉᆡᆼ면(樂生面)을 폐ᄒᆞ고 리인면(里仁面)을 둠

二十八 허쳔면(虛川面)과 호린면(呼麟面)을 폐ᄒᆞ고 산남면(山南面)을 둠

二十九 샹남면(上南面) 하남면(下南面)과 별남면(別南面)을 폐ᄒᆞ고 텬남면(天南面)을 둠

三十 회면(會面) 허린면(虛麟面)과 신^복면(新福面)을 폐ᄒᆞ고 회린면(會麟面)을 둠

三十一 운총면(雲寵面)과 신흥면(新興面)을 폐ᄒᆞ고 운흥면(雲興面)을 둠

三十二 보텬면(普天面)과 혜산면(惠山面)을 폐ᄒᆞ고 보혜면(普惠面)을 둠

홍원군

三十三 셔원쳔면(西元川面)을 폐ᄒᆞ여 샹원쳔면(上元川面)에 합ᄒᆞᆷ

三十四 동원쳔면(東元川面)을 폐ᄒᆞ여 하원쳔면(下元川面)에 합ᄒᆞᆷ (완)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감ᄉᆞㅣ 무ᄅᆞᄃᆡ 너ㅣ 본ᄃᆡ 뉘 ᄯᆞᆯ이뇨 ᄃᆡ답ᄒᆞᄃᆡ 신유년에 치명ᄒᆞᆫ 최말셀니노의 ᄯᆞᆯ이오

금년 봄에 치명ᄒᆞᆫ 신베드루의 며ᄂᆞ리로소이다 ᄒᆞ니

감ᄉᆞㅣ 그러면 너ㅣ 분명히 몃 번 고ᄒᆡᄭᆞ지 ᄒᆞᆫ 사ᄅᆞᆷ이로구나 ᄃᆡ답ᄒᆞᄃᆡ 과연 그러ᄒᆞ오이다

ᄯᅩ 닐ᄋᆞᄃᆡ 그러면 너ㅣ 맛당이 죽을 사ᄅᆞᆷ이 다 ᄃᆡ답ᄒᆞᄃᆡ 발셔브터 죽기를 예비ᄒᆞ엿ᄂᆞ이다

감ᄉᆞㅣ 다시 문목ᄒᆞ지 아니ᄒᆞ고 죽이기로 뎡ᄒᆞᆫ 후에 옥에 가도라 ᄒᆞ니

옥즁에 드러가셔 ᄒᆞᆫ 가지로 가치인 사ᄅᆞᆷ들과 고난 밧기를 서로 권면ᄒᆞ더니

그 ᄯᅢ에 ᄆᆞᄎᆞᆷ 오야고버ㅣ 옥에 드러와 ᄒᆞᆫ 가지로 가치인지라

야고버는 본ᄃᆡ 은진 고ᄋᆞᆯ 사ᄅᆞᆷ이니 쟝가든지 오래지 아니ᄒᆞ야

진슈라 ᄒᆞᄂᆞᆫ 동ᄂᆡ 제 형의 집에 ᄃᆞᆫ니려 갓다가

그 형뎨ㅣ 다른 몃 사ᄅᆞᆷ과 ᄒᆞᆫ 가지로 잡히여 젼쥬로 드러가니

이 ᄯᅢ는 칠월이라 영쟝이 야고버ᄃᆞ려 닐ᄋᆞᄃᆡ

너는 창창ᄒᆞᆫ 쇼년이라 젼졍이 만리 갓흐니 만일 아니ᄒᆞᆫ다ᄂᆞᆫ 말 ᄒᆞᆫ 마디만 ᄒᆞ면

너를 노흐리라 ᄒᆞ니 ᄃᆡ답ᄒᆞᄃᆡ 텬쥬를 알고셔야 엇지 잠시 형벌을 두려ᄒᆞ야

영원ᄒᆞᆫ 진쥬^를 ᄇᆡ반ᄒᆞ리잇가 ᄒᆞᄂᆞᆫ지라

영쟝이 됴흔 말노 힘써 달내여도 쓸ᄃᆡ 업고

형벌노 엄히 ᄒᆞ여도 도모지 효험이 업고 감ᄉᆞ 압헤 니ᄅᆞ러는 불ᄒᆡᆼ히 제 형은 ᄇᆡ반ᄒᆞ여도

야고버는 다만 셩우를 의지ᄒᆞ야 ᄒᆞᆼ샹 ᄆᆞᄋᆞᆷ을 요동치 아니ᄒᆞ고

혹독ᄒᆞᆫ 형벌을 졍원으로 밧ᄂᆞᆫ지라 ᄒᆞᆯ 일 업시 나라에 계문ᄒᆞᆫ 후 죽일 날을 뎡ᄒᆞ니라

이 ᄯᅢ브터 뵤ᄃᆡ의 아ᄃᆞᆯ이 졈졈 ᄆᆞᄋᆞᆷ이 변ᄒᆞ여 ᄅᆡᆼ담ᄒᆞᆷ을 보고 힘써 권면ᄒᆞ야 ᄆᆞᄋᆞᆷ을 감동케 ᄒᆞ엿더니

그 부친이 법쟝에 나아감을 보고 슬피 통곡ᄒᆞᄂᆞᆫ지라

그 부친이 닐ᄋᆞᄃᆡ ᄋᆞᄒᆡ야 울지 말고 즐거온 ᄆᆞᄋᆞᆷ으로 텬쥬ᄭᅴ 감샤ᄒᆞ라 ᄒᆞ며

이 ᄀᆞᆺ히 진졀ᄒᆞᆫ 열졍으로 훈회ᄒᆞ고 이에 깃분 ᄆᆞᄋᆞᆷ을 얼골에 나타내여

네 사ᄅᆞᆷ이 ᄒᆞᆫ 가지로 참슈ᄒᆞᆷ을 밧으니 ᄯᅢ는 통지ㅅᄃᆞᆯ 금음이라 뵤ᄃᆡ의 나흔 륙십이오

야고버의 나흔 십구셰요

리막다릐나의 나흔 삼십이셰요 발ᄇᆞ라의 나흔 오십여셰러다

이후로브터 젼라도에 군난이 드ᄃᆡ여 그치니라

뎨오쟝은 마ᄌᆞ막 치명과 리회쟝의 편지와 군난이 그침을 의론ᄒᆞᆷ이라

셔울셔 관원들이 신부와 만흔 교우를 죽여 위엄을 뵈인 후에는

ᄂᆞᆷ아 잇ᄂᆞᆫ 교우들이 형벌 밧기를 두려워 ᄒᆞ여 다 셩교를 ᄇᆡ반ᄒᆞᆯ 줄 알앗더니

텬쥬ㅣ 더옥 영광을 들어내샤 ᄇᆡ교ᄒᆞᄂᆞᆫ 쟈가 이젼보다 더 젹고

옥이 졈졈 더 좁은지라 ᄒᆞᆯ 일 업시 석 ᄃᆞᆯ 후에 다 죽이기로 뎡ᄒᆞ엿더니

십일월 이십ᄉᆞ일에 몬져 죽이기로 뎡ᄒᆞᆫ 사ᄅᆞᆷ 즁에 닐곱 사ᄅᆞᆷ만 셔쇼문 밧게 내여 죽이려 ᄒᆞᆯᄉᆡ

이 ᄯᅢ 옥즁에 가치인 교우들이 날마다 치명ᄒᆞ기만 기ᄃᆞ리던 ᄎᆞ에 아모 날 죽이기로 뎡ᄒᆞ엿다ᄂᆞᆫ 말을 듯고

다 각각 몬^져 나아가 치명ᄒᆞ기를 원ᄒᆞ것마는

텬쥬ㅣ 그 고난 즁에 몃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치명ᄒᆞ기 젼에

더 단련코져 ᄒᆞ실ᄉᆡ 그 닐곱 사ᄅᆞᆷ 즁에 ᄀᆞ장 공로가 놉흔 쟈 최베드루ㅣ 잇스니

이젼 신유년에 처음으로 치명ᄒᆞᆫ 최요안[ᄌᆞ는 창연이라]의 아오ㅣ라

베드루의 ᄌᆞ는 여진이니 본ᄃᆡ 셔울 즁인으로셔 그 일가들은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쟈도 만흔ᄃᆡ

그 형이 치명ᄒᆞᆯ ᄯᅢ에 베드루의 나히 겨우 십삼셰러라

그 후에는 아모도 권면ᄒᆞᆯ 사ᄅᆞᆷ이 업슴으로 드ᄃᆡ여 ᄅᆡᆼ담ᄒᆞ여

몃 ᄒᆡ 동안을 도모지 슈계ᄒᆞᆯ ᄉᆡᆼ각이 업서 교우로 더브러 서로 교졉이 업더니

텬쥬ㅣ 그 ᄆᆞᄋᆞᆷ을 뎨셩(提醒)ᄒᆞ샤 졈졈 교우로 더브러 친합ᄒᆞ게 ᄒᆞ시매

신ᄉᆞ년브터 회두ᄒᆞ여 ᄎᆞᄎᆞ 셩교의 심오ᄒᆞᆫ 도리를 ᄇᆡ화 열심이 ᄀᆞᆫ졀ᄒᆞ더니

이 ᄯᅢ를 당ᄒᆞ야 ᄉᆞ방에 괴질이 치셩ᄒᆞᆫ 즁에 셩셰를 가령ᄒᆞ고 규구를 엄ᄒᆞ게 직희고

ᄒᆞᆼ샹 됴흔 표양을 나타내여 겸손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몬져 ᄂᆞᆷ의 아ᄅᆞᆷ다온 일을 ᄉᆞ모ᄒᆞ야 본을 밧으며

ᄌᆞ긔의 습관 모병을 ᄇᆞ려 고치고 이왕 죄를 앏하 울며

ᄒᆞᆼ샹 말ᄒᆞᄃᆡ 치명 공로밧게는 죄를 보쇽ᄒᆞᆯ 수가 업다 ᄒᆞ여 치명ᄒᆞ기를 ᄒᆞᆼ샹 원ᄒᆞ더라

그 베드루의 안ᄒᆡ는 션막다릐나ㅣ니 이왕 신유년 군난에 가산이 탕패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몃 ᄒᆡ 동안을 외교총 즁에 잇서 교우의 련줄이 ᄭᅳᆫ허져 ᄀᆞᄅᆞ칠 사ᄅᆞᆷ이 업슴으로

요긴ᄒᆞᆫ 도리를 ᄇᆡ호지 못ᄒᆞ엿더니 텬쥬의 인ᄌᆞ로 착ᄒᆞᆫ 벗의 ᄀᆞᄅᆞ치게 ᄒᆞ심을 닙어

예비를 타당히 ᄒᆞ엿다가 괴질이 치셩ᄒᆞ던 ᄯᅢ에 쟝부와 ᄒᆞᆫ 가지로 령셰ᄒᆞᆫ 후

서로 덕을 일우어 아ᄅᆞᆷ다온 표양을 나타내엿스며

ᄌᆞ식 열ᄒᆞ나를 나핫ᄂᆞᆫᄃᆡ 아홉은 다 셰를 밧고 죽엇고

큰 ᄯᆞᆯ 발ᄇᆞ라와 두 설된 어린 ᄋᆞᄒᆡ만 ᄂᆞᆷ아 잇ᄂᆞᆫ지라 (미완)

보감

▲론셜

긔독교ㅣ 만국 공법을 발달케 ᄒᆞᆷ을 의론ᄒᆞᆷ이라

보건대 ᄆᆡ양 외교 렬국에 ᄋᆡ졍이 ᄭᅳᆫ허짐으로

렬국이 서로 교졉ᄒᆞᄂᆞᆫ ᄃᆡ 니ᄅᆞ러는 강약으로만 쥬쟝ᄒᆞ고

공법은 샹관치 아니ᄒᆞ니 ᄌᆞ연 강국은 약ᄒᆞᆫ 나라흘 집어 삼키려 ᄒᆞ야

자조 란리를 니ᄅᆞ켜 홀노 ᄌᆡ물을 탈ᄎᆔᄒᆞᆯ 리유로 만리라도 ᄂᆞᆷ의 나라흘 치며

군긔업ᄂᆞᆫ 쟈들도 흔히 죽이며 셰쇽 ᄌᆡ물 ᄲᅮᆫ 아니라

셩물(聖物)ᄭᆞ지 ᄲᆡ아셔 가 승젼ᄒᆞᆫ 쟈들ᄭᅵ리 ᄂᆞᆫ화 가지며

ᄯᅩ 만일 뎍국 군ᄉᆞ를 죽이지 아코 사로잡앗스면

ᄑᆞᆯ거나 죵을 삼거나 쳔역을 시기거나 혹 그져 죽이기도 ᄒᆞ며

항복ᄒᆞᆫ 쟈들의 토디를 ᄲᆡ아셔 제 나라흐로 부치더니 비로소 긔독교ㅣ 창립되매

그 강권ᄒᆞᆷ으로 인ᄒᆞ야 새 관념(觀念)이 ᄉᆡᆼ겨 보셰 렬국이 ᄒᆞᆫ 집안을 일우니

대개 호교쟈(護敎者Apologista) ᄯᅦᆯᄯᅮᆯ니아노는 닐ᄋᆞᄃᆡ

셰샹은 모든 이의 ᄒᆞᆫ 국가로 아노라 ᄒᆞ엿ᄂᆞᆫ지라

인ᄒᆞ야 란리ᄒᆞᄂᆞᆫ 셩벽이 ᄎᆞᄎᆞ 줄어지며 군긔업ᄂᆞᆫ 쟈들은 죽이지 못ᄒᆞ게 되여

죽이든 못ᄒᆞ고 사로잡기만 ᄒᆞ고 ᄯᅩ 학ᄃᆡ를 못ᄒᆞ고 곱게 ᄃᆡ졉ᄒᆞ며

졉젼ᄒᆞᄂᆞᆫ 군ᄉᆞ들도 승부의 결말이 난 후에는 다시 죽이지 못ᄒᆞ게 ᄒᆞ야

평시에나 란시에나 만국 공법을 세워 됴약의 츙실ᄒᆞᆷ이 더욱 안슈케 된지라

이에 간단ᄒᆞ게 말ᄒᆞᆯ진대 렬국이 서로 교졉ᄒᆞᄂᆞᆫ ᄃᆡ

야만시라온 ᄒᆡᆼ실이 변ᄒᆞ야 그 ᄃᆡ신 공도와 졍직ᄒᆞᆷ이 ᄉᆡᆼ겻도다

연즉 이제 이 우헤 긔독교의 결과를 말ᄒᆞᆫ 여러 론셜을 다시 ᄉᆡᆼ각ᄒᆞ고

긔독교는 셰샹에 사ᄂᆞᆫ ᄃᆡ ᄃᆡᄒᆞ야 스승이 되여 악풍을 ᄲᆡ여 ᄇᆞ리ᄂᆞᆫ 것이며

셩덕을 왕셩케 ᄒᆞ야 일개인(一個人) ᄲᅮᆫ 아니라

가족(家族)과 인간샤회를 ᄎᆞᄎᆞ 활달케 ᄒᆞ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