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칠
각셜 원 ^ 상이 죠군니 하슈를 건너믈 듯고
급히 군사를 도로혀 업군으로 도라올ᄉᆡ
녀광 녀상을 명ᄒᆞ여 뒤흘 ᄭᅳᆫ케 ᄒᆞ니라
원담이 원상의 퇴군ᄒᆞ믈 듯고
이의 평원 인마를 크게 이르켜
뒤흘 ᄯᅡ로더니 슈십니를 ᄒᆡᆼᄒᆞ여
일셩표향의 냥군니 살츌ᄒᆞ니
좌변은 녀광이오 우변은 녀상이라
이인니 압흘 막거ᄂᆞᆯ
원담이 말을 도로혀 이장다려 일너 왈
ᄂᆡ 부친니 잇슬 ᄯᆡ의
ᄂᆡ 일즉이 장군을 박ᄃᆡᄒᆞ미 업거ᄂᆞᆯ
이졔 엇지ᄒᆞ여 ᄂᆡ 아오를 죠ᄎᆞ 핍박ᄒᆞ믈 이ᄀᆞᆺ치 ᄒᆞᄂᆞ뇨
이장이 이 말을 듯고
이의 말게 나려 항복ᄒᆞ거ᄂᆞᆯ 담 왈
ᄂᆡ게 항복ᄒᆞ지 말고 죠승상긔 항복ᄒᆞ라
이장이 담을 ᄯᅡ라 영ᄎᆡ의 도라오니
담이 죠군 일으믈 기ᄃᆞ려 이장을 인도ᄒᆞ여
죠죠의게 뵌ᄃᆡ ᄌᆈ ᄃᆡ희ᄒᆞ여
ᄯᅡᆯ노 원담의 안ᄒᆡ 삼으므로 허ᄒᆞ고
여광 녀상으로 즁ᄆᆡ를 삼으니라
담이 죠죠를 권ᄒᆞ여 긔쥬를 급히 치라 ᄒᆞᆫᄃᆡ
ᄌᆈ 왈 이졔 바야흐로 양최 부죡ᄒᆞᆫ지라
하슈를 건너 긔슈^를 막고
ᄇᆡᆨ구로 량도를 통ᄒᆞᆫ 후의 가히 군ᄉᆞ를 나외리라
담으로 ᄒᆞ여곰 평원의 거ᄒᆞ게 ᄒᆞ고
죠ᄌᆈ 군ᄉᆞ를 거ᄂᆞ려 여양의 둔치고
녀광 녀상을 봉ᄒᆞ여 열후를 삼고
군즁의 ᄯᅡ르게 ᄒᆞ니라
곽되 원담다려 일너 왈
죠ᄌᆈ ᄯᅡᆯ노쎠 혼인을 허ᄒᆞ나 진졍이 아니라
이졔 ᄯᅩ 녀광 녀상을 봉ᄒᆞ여
군즁의 ᄯᅡ르게 ᄒᆞ니
이난 하북 인심을 요동치 못ᄒᆞ게 ᄒᆞ미라
맛ᄎᆞᆷᄂᆡ 후ᄒᆡ 되리니 쥬공은 가히
장군인 둘을 삭여 가마니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녀광 녀상의게 보ᄂᆡ여 ᄂᆡ응이 되게 ᄒᆞ여
죠ᄌᆈ 원상을 파한 후 승편ᄒᆞ여 도모ᄒᆞ게 ᄒᆞ쇼셔
담이 그 말을 죠ᄎᆞ 드드여
장군인을 삭여 가마니 이녀의게 보ᄂᆡ니
이녜 장군인을 밧고 죠죠의게 품ᄒᆞᆫᄃᆡ
ᄌᆈ ᄃᆡ쇼 왈 담이 가마니 인을 보ᄂᆡ믄
너의 등으로 ᄒᆞ여곰 ᄂᆡ응이 되여
ᄂᆡ 원상을 파ᄒᆞᆫ 후 일을 도모ᄒᆞ게 ᄒᆞ미니
너의 등이 아직 바다두라
ᄂᆡ 스ᄉᆞ로 쥬장ᄒᆞ미 잇스리라
일노붓터 원담 쥭일 마음이 잇더라
ᄎᆞ셜 원상이 심ᄇᆡ로 더부러 상의ᄒᆞ되
이졔 죠병이 ᄇᆡᆨ구로 운량ᄒᆞ믄
반ᄃᆞ시 긔쥬를 치고져 ᄒᆞ미니 엇지ᄒᆞ리오
ᄇᆡ 왈 가히 격셔를 발ᄒᆞ여 무안 윤ᄒᆡ로 ᄒᆞ여곰
노셩의 둔병ᄒᆞ여 상당 량도를 통ᄒᆞ고
져슈의 아ᄃᆞᆯ 져곡으로 한단을 직희여
셩셰를 허장ᄒᆞ고 쥬공은 평원으로 군ᄉᆞ를 나외며
만져 원담을 멸ᄒᆞᆫ 후 죠죠를 파ᄒᆞ리이다
원상이 ᄃᆡ희ᄒᆞ여 심ᄇᆡ 진임을 머믈어
긔쥬를 즉희게 ᄒᆞ고
마연 장ᄀᆡ 이장으로 션봉을 삼고
연아로 긔병ᄒᆞ여 평원으로 향ᄒᆞ니라
원담이 원상의 군ᄉᆡ 일으믈 알고
죠죠의게 급ᄒᆞ니 ᄌᆈ 왈
ᄂᆡ 금번의 반다시 긔쥬를 어드리로다
졍히 말ᄒᆞ더니 맛ᄎᆞᆷ 허ᄋᆔ 허창으로붓터
이르러 원상이 ᄯᅩ 원담 치믈 듯고
들어와 죠죠를 보고 왈
승상이 이의 직희엿스니
엇디 하ᄂᆞᆯ이 원씨를 망케 ᄒᆞ믈 기ᄃᆞ리리오
ᄌᆈ 쇼왈 ᄂᆡ 임의 혜아렷노라
드드여 죠홍으로 ᄒᆞ여곰
만져 업군을 치라 ᄒᆞ고
죠ᄌᆈ 스ᄉᆞ로 ᄃᆡ군을 거ᄂᆞ려
윤ᄒᆡ를 칠ᄉᆡ 모셩의 일으니
윤ᄒᆡ 셩외의 나와 ᄃᆡ진ᄒᆞ고
윤ᄒᆡ 말을 ᄂᆡ거ᄂᆞᆯ ᄌᆈ ^ 왈
허즁강이 어ᄃᆡ 잇나뇨
허졔 응셩츌마ᄒᆞ여 바로 윤ᄒᆡ를 취ᄒᆞ니
윤ᄒᆡ 죠슈블급ᄒᆞ여 허졔 한 칼노 버히니
여즁이 분산ᄒᆞ거ᄂᆞᆯ 죠ᄌᆈ 다 항복 밧고
군마를 도로혀 한단을 ᄎᆔᄒᆞ니 져곡이 영젹ᄒᆞ거ᄂᆞᆯ
장ᄋᆈ 츌마ᄒᆞ여 곡으로 더부러
교봉 슈합의 곡이 ᄃᆡ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장ᄋᆈ 뒤흘 ᄯᅡ라 두 말이 상거불원ᄒᆞᆫ지라
장ᄋᆈ 급히 활을 달여 쑈니
시위를 응ᄒᆞ여 말게 ᄯᅥ러지거ᄂᆞᆯ
죠ᄌᆈ ᄃᆡ군을 지휘하여 엄ᄉᆞᆯᄒᆞ니
즁군니 다 분ᄉᆞᆫᄒᆞᄂᆞᆫ지라
죠ᄌᆈ ᄃᆡ군을 거ᄂᆞ려 긔쥬의 일으러
삼군으로 ᄒᆞ여곰 셩을 둘너 토산을 쏘고
ᄯᅩ 가마니 지도를 ᄯᅮ러 치고져 ᄒᆞ더니
심ᄇᆡ 셩을 구지 직희ᄆᆡ 법영이 심히 엄한지라
동문슈장 풍녜 슐이 취ᄒᆞ여
슌경의 그릇ᄒᆞ미 잇거ᄂᆞᆯ 심ᄇᆡ 통ᄎᆡᆨᄒᆞ엿더니
풍녜 한을 품고 가마니 셩외의 나아가
죠죠의게 항복ᄒᆞ니 ᄌᆈ 셩 파ᄒᆞᆯ 계교를 무른ᄃᆡ
녜 왈 돌문 안흐로 디도를 ᄯᅮ러
드러가면 죠흘가 ᄒᆞᄂᆞ이다
ᄌᆈ 즉시 풍녜로 삼ᄇᆡᆨ 장ᄉᆞ를 거ᄂᆞ리고
밤으로 지도를 ^ ᄯᅮᆯ게 ᄒᆞ니라
각셜 심ᄇᆡ 풍녜 항복ᄒᆞ므로붓터
마양 밤마다 친히 셩의 올나 군마를 졈고ᄒᆞ더니
시야의 돌문각상의 올나 바라보니
셩외의 등블이 업거ᄂᆞᆯ ᄇᆡ 왈
풍녜 반ᄃᆞ시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지도로 죠ᄎᆞ 드러오미로다 ᄒᆞ고
급히 졍병을 발ᄒᆞ여 돌을 운젼ᄒᆞ여
돌문 안을 ᄯᅮᆯ고 치니
풍녜와 삼ᄇᆡᆨ 장ᄉᆡ 다 지도 안희셔 쥭은지라
죠ᄌᆈ 지도 ᄯᅮᆯ난 계교를 파ᄒᆞ고
원슈 우의 퇴군ᄒᆞ여 원상의 회군ᄒᆞ믈 기ᄃᆞ리니라
원상이 평원을 치더니
죠ᄌᆈ 윤ᄒᆡ와 졔곡을 파ᄒᆞ고
ᄃᆡ군니 긔쥬를 치믈 듯고
군ᄉᆞ를 도로혀 긔쥬를 구ᄒᆞᆯᄉᆡ
부장 마연 왈 ᄃᆡ로로 죠ᄎᆞ가면
죠ᄌᆈ 반ᄃᆞ시 복병을 두엇스리니
쇼로로 죠ᄎᆞ 부슈 어귀로 나가
죠영을 겁ᄎᆡᆨᄒᆞ미 죠흘가 ᄒᆞᄂᆞ이다
상이 그 말을 죳ᄎᆞ ᄃᆡ군을 거ᄂᆞ리고
만져 ᄒᆡᆼᄒᆞ고 마연 장ᄀᆡ로 뒤흘 ᄭᅳᆫ케 ᄒᆞ니라
일즉이 셰작이 잇셔 죠죠의게 보ᄒᆞᆫᄃᆡ
ᄌᆈ 왈 졔 만닐 ᄃᆡ로로 죠ᄎᆞ오면
ᄂᆡ 맛당이 피ᄒᆞ려니와 만닐 쇼로로 죠ᄎᆞ오면
한^번 ᄊᆞ홈의 가히 사로잡으리라
ᄂᆡ 혜아리건ᄃᆡ 원상이 반ᄃᆞ시 불을 들어
군호를 삼ᄋᆞ 셩즁으로 졉응ᄒᆞ게 ᄒᆞ리니
가히 군ᄉᆞ를 난화 치리라
ᄒᆞ고 이의 군ᄉᆞ를 분발ᄒᆞ니라
각셜 원상이 부슈 어귀로 죠ᄎᆞ
동으로 양졍의 이르러 양졍졍의 둔병ᄒᆞ니
긔쥬셩 십칠니를 상거ᄒᆞ엿ᄂᆞᆫ지라
상이 군ᄉᆞ로 ᄒᆞ여곰 시쵸를 싸코
불을 질너 군호를 삼게 ᄒᆞ고
쥬부 니부로 ᄒᆞ여곰 셩즁의 드러가 통ᄒᆞ라 ᄒᆞ니
니뷔 셩하의 이르러 셩문을 열나 ᄒᆞᆫᄃᆡ
심ᄇᆡ 니부의 오믈 알고 셩문을 열어 들이니
니뷔 셩즁의 들어가 심ᄇᆡ를 보고 말ᄒᆞ되
원상이 임의 양졍졍의 둔병ᄒᆞ고
졉응ᄒᆞ믈 기ᄃᆞ리나니
만일 셩즁 병이 나올 ᄯᆡ의
ᄯᅩᄒᆞᆫ 불을 들어 군호를 삼으라
심ᄇᆡ 셩즁 군ᄉᆞ로 ᄒᆞ여곰
시쵸의 불을 들어 음신을 통ᄒᆞ게 ᄒᆞ니라
뷔 왈 셩즁의 량식이 업ᄂᆞᆫ지라
가히 노약잔병과 부녀를 발ᄒᆞ여 츌창ᄒᆞ게 ᄒᆞ면
져의 군ᄉᆡ 반다^시 방비ᄒᆞ미 업스리니
군ᄉᆞ로쎠 ᄇᆡᆨ셩의 뒤흘 ᄯᅡ라 치미 엇더ᄒᆞ뇨
심ᄇᆡ 그 의논을 죠ᄎᆞ
이튼날 셩상의 ᄇᆡᆨ긔를 셰우고
긔상의 긔쥬 ᄇᆡᆨ셩이 투항ᄒᆞ므로 쎳거ᄂᆞᆯ
ᄌᆈ 왈 이난 셩즁의 양식이 업셔
노약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투항ᄒᆞ게 ᄒᆞ고
뒤흐로 죠ᄎᆞ 군ᄉᆞ로 치고져 ᄒᆞ미라
ᄒᆞ고 죠ᄌᆈ 셩하의 이르니
과연 셩문이 열니난 곳의 ᄇᆡᆨ셩이
노약을 붓들고 ᄇᆡᆨ긔를 들고 나오난지라
ᄇᆡᆨ셩이 나오기를 다ᄒᆞᄆᆡ
셩즁 병이 돌츌ᄒᆞ거ᄂᆞᆯ
죠ᄌᆈ 홍긔를 드러 ᄒᆞᆫ번 부르니
장요 셔황 양군니 살츌ᄒᆞᄂᆞᆫ지라
셩즁 병이 도로 들어가거ᄂᆞᆯ
죠ᄌᆈ 말을 달녀 다리 가의 이르니
셩즁의셔 살이 비 오듯ᄒᆞ며
죠죠의 투고를 맛치거ᄂᆞᆯ
즁장이 급히 구ᄒᆞ여 본진으로 도라오니라
죠ᄌᆈ 옷슬 곳쳐 닙고
말을 밧고와 타고 즁장을 거ᄂᆞ려
원^상의 ᄎᆡᄎᆡᆨ을 협공ᄒᆞ니
상이 스ᄉᆞ로 영젹ᄒᆞ더니
각도 군ᄆᆡ 일졔이 살츌ᄒᆞ여
양군니 혼젼 일장의 원상이 ᄃᆡᄑᆡᄒᆞ여
ᄑᆡ잔군을 거ᄂᆞ리고 셔ᄉᆞᆫ의 믈너가 하ᄎᆡᄒᆞ고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만영 장ᄀᆡ의 군ᄉᆞ를 ᄎᆈ쵹ᄒᆞ더니
죠ᄌᆈ 임의 여광 녀상으로 이장을 쵸항ᄒᆞ니
이장이 항복ᄒᆞ거ᄂᆞᆯ ᄌᆈ ᄯᅩ 마연 장ᄀᆡ를 봉ᄒᆞ여
열후를 삼고 즉일의 진병ᄒᆞ여 셔ᄉᆞᆫ을 칠ᄉᆡ
만져 녀광 녀상과 만연 장ᄀᆡ로
원상의 량도를 ᄭᅳᆫ케 ᄒᆞ니라
원상이 셔ᄉᆞᆫ의 잇셔 능히 져당치 못ᄒᆞᆯ 쥴 알고
밤의 ᄋᆡᆨ구를 바리고 다라나더니
사면의 화광이 이러나며 복병이 ᄉᆞᆯ츌ᄒᆞ거ᄂᆞᆯ
원상의 군ᄉᆡ ᄃᆡᄑᆡᄒᆞ여 인불급갑ᄒᆞ고
[인불급갑은 ᄉᆞᄅᆞᆷ이 밋쳐 갑옷슬 입지 못ᄒᆞᆫ단 말이라]
마불급안ᄒᆞ여
[말은 안장을 못ᄒᆞ단 말이라]
오십니를 다라나ᄆᆡ 셰궁력진ᄒᆞ여
예쥬ᄌᆞᄉᆞ 음기로 ᄒᆞ여곰 죠영의 보ᄂᆡ여
항복ᄒᆞ기를 쳥ᄒᆞ니 죠ᄌᆈ 거ᄌᆞᆺ 허락ᄒᆞ고
시야의 장요 셔황^으로 겁ᄎᆡᆨᄒᆞ니
원상이 인슈 졀월과 의갑 치즁을 바리고
즁산을 바라고 다라나거ᄂᆞᆯ
죠ᄌᆈ 군ᄉᆞ를 도로혀 긔쥬를 칠ᄉᆡ
허ᄋᆔ 계교를 드려 왈
엇디ᄒᆞ여 장하의 물을 인도ᄒᆞ여
긔쥬 셩즁으로 붓지 아니ᄒᆞᄂᆞ뇨
ᄌᆈ 그 계교를 죠ᄎᆞ 만져 군ᄉᆞ로 ᄒᆞ여곰
셩외로 궁헝을 파게 ᄒᆞ니 심ᄇᆡ 셩상의 올나
죠군니 셩외로 굴헝을 파ᄆ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