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형장이 ᄃᆡ졉ᄒᆞ믈 ^ ᄐᆡ과이 ᄒᆞ난도다
현덕 왈 ᄂᆡ 공명 어드미 고기 물 어듬과 ᄀᆞᆺᄒᆞᆫ지라
양졔난 ᄃᆞ시 말을 ᄒᆞ지 말나
관장이 한 말도 못ᄒᆞ고 물너 나오니라
일일은 ᄉᆞᄅᆞᆷ이 닛셔 거문 쇼 ᄭᅩ리를 보ᄂᆡ엿거ᄂᆞᆯ
현덕이 그 ᄭᅩ리로 친히 감토를 ᄆᆡᆺ더니
공명이 드러와 보고 졍ᄉᆡᆨᄒᆞ여 왈
명공이 다시 원녀를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다만 일을 일ᄉᆞᆷ고져 ᄒᆞ시나뇨
현덕이 감토를 ᄯᅡᄒᆡ 더지고 사례 왈
ᄂᆡ 일노 근심을 잇고져 ᄒᆞ미라
공명 왈 명공이 스ᄉᆞ로 혜아리건ᄃᆡ
죠죠와 엇더ᄒᆞ니잇고
현덕 왈 ᄀᆞᆺ지 못ᄒᆞ리라
공명 왈 명공의 군ᄉᆡ 불과 슈쳔 인니라
만닐 죠병이 이르면 엇지 영젹ᄒᆞ리오
현덕 왈 ᄂᆡ 졍히 이 일을 근심ᄒᆞ되 양ᄎᆡᆨ을 엇지 못ᄒᆞ미로다
공명 왈 가히 쇽쇽이 민병을 쵸모ᄒᆞ여
냥이 스ᄉᆞ로 가르치면 가히 ᄃᆡ젹ᄒᆞ리이다
현덕이 드드여 신야 ᄇᆡᆨ셩을 쵸모ᄒᆞ여
삼쳔 인을 어드니
공명이 죠셕으로 진법을 교련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죠ᄌᆈ 하후돈으로 ^ 십만병을 거ᄂᆞ려 신야로 온다 ᄒᆞ거ᄂᆞᆯ
쟝비 듯고 운장다려 왈
가히 공명으로 영젹ᄒᆞ게 ᄒᆞ리라 졍히 말ᄒᆞ더니
현덕이 이인을 불너 일너 왈
하후돈니 군ᄉᆞ를 거ᄂᆞ려 니르니 어지 영젹ᄒᆞ리오
장비 왈 가가난 엇지ᄒᆞ여 물노 ᄒᆞ여곰 보ᄂᆡ시지 아니ᄒᆞ시나뇨
현덕 왈 지혜난 공명의게 뭇고
용ᄆᆡᆼ은 이뎨를 밋나니 엇지 셔로 미루리오
관장이 나가ᄆᆡ 현덕이 공명을 쳥ᄒᆞ여 상의ᄒᆞ니
공명 왈 다만 관 장 이인니 ᄂᆡ 호령을 듯지 아니ᄒᆞᆯ가 져허ᄒᆞᄂᆞ니
쥬공이 만닐 냥으로 ᄒᆞ여곰 용병코져 ᄒᆞᆯ진ᄃᆡ 인검을 빌니쇼셔
현덕이 믄득 인검으로 공명의게 붓치니
공명이 드드여 즁장을 모흐고 쳥녕ᄒᆞ게 ᄒᆞ니
장비 운장다려 왈 아직 쳥녕ᄒᆞ여 져의 엇지ᄒᆞ난 양을 보리라
공명이 하령 왈
박망 좌편의 한 뫼히 잇스니 일홈은 예ᄉᆞᆫ니오
우편의 슈풀이 닛스니 일홈 안님이라
가히 군마를 ᄆᆡ복ᄒᆞ리니
운장은 ^ 일쳔군을 거ᄂᆞ리고 예산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젹군니 지나거든 싸호지 말고 반ᄃᆞ시 후면의 잇셔
다만 남면의 불 니러나믈 보고 군ᄉᆞ를 노화 그 냥쵸를 불살을고
익덕은 일쳔군을 거ᄂᆞ리고 안님 ᄇᆡ후 산곡 즁의 ᄆᆡ복ᄒᆞ엿다가
다만 남면의 불이 이러나믈 보고
방망셩으로 향ᄒᆞ여 량쵸 둔친 곳의 불을 노코
관평 류봉은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시쵸를 미리 쥰비ᄒᆞ여 방망 후면 냥변의 등후ᄒᆞ엿다가
초경의 젹군니 이르거든 불을 노흐라
ᄯᅩ 번셩의 됴운을 불너오라 ᄒᆞ여
젼부를 삼ᄋᆞ 젹병을 유인ᄒᆞ라 ᄒᆞ고
쥬공은 일군을 거ᄂᆞ려 후응이 되게 ᄒᆞ리니
각각 계교를 의디ᄒᆞ여 ᄒᆡᆼᄒᆞ되 실슈ᄒᆞ미 업게 ᄒᆞ라
운장 왈 우리 등은 다 나가 영젹ᄒᆞ려니와 군ᄉᆞ난 무삼 닐을 ᄒᆞ려 ᄒᆞ나뇨
공명 왈 나ᄂᆞᆫ 다만 현셩을 직희리라
장비 ᄃᆡ쇼 왈 우리 등은 시살ᄒᆞ게 ᄒᆞ고 져난 집의 죠히 잇스리로다
공^명 왈 인검이 이의 잇스니 위령ᄌᆞ난 참ᄒᆞ리라
현덕 왈 유악지즁의 운쥬ᄒᆞ여 쳔니지외의 결승ᄒᆞ믈 엇지 듯지 못ᄒᆞ엿나냐
이뎨ᄂᆞᆫ 가히 녕을 어긔지 말나
장비 ᄂᆡᆼ쇼ᄒᆞ고 나가거ᄂᆞᆯ
운장 왈 져의 계교 응ᄒᆞ믈 보아 만닐 응치 아니ᄒᆞ거든
긋ᄯᆡ의 져ᄃᆞ려 무르미 늣지 아니ᄒᆞ다 ᄒᆞ고 이인니 나가ᄆᆡ
즁장이 다 공명의 도략을 아지 못ᄒᆞ고
비록 쳥녕ᄒᆞ엿스나 의혹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공명이 현덕다려 왈 쥬공이 금일의 일군을 거ᄂᆞ리고 방망ᄉᆞᆫ하의 둔병ᄒᆞ엿다가
ᄂᆡ일 황혼의 젹군이 니르거든
쥬공이 문득 영ᄎᆡ를 바리고 다라ᄂᆞ
다만 불 니러나믈 보고 즉시 회군ᄒᆞ여 엄살ᄒᆞ쇼셔
냥은 미츅 미방으로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려
고을을 직희고
숀간 간옹을 명ᄒᆞ여 경하ᄒᆞᆯ 연셕을 쥰비ᄒᆞ라 ᄒᆞ니
분발ᄒᆞ믈 임의 맛치ᄆᆡ 현덕이 ᄯᅩᄒᆞᆫ 의혹ᄒᆞ더라
각셜 하후돈니 우금 등으로 더부러 군ᄉᆞ를 ^ 거ᄂᆞ리고 방망의 이르러
졍병 일반을 난화 젼ᄃᆡ를 삼고
그 나마 군사ᄂᆞᆫ 다 량거를 슈호ᄒᆞ여 ᄒᆡᆼᄒᆞ니
잇ᄯᆡᄂᆞᆫ 졍히 츄월이라
상풍이 셔셔이 니러나ᄂᆞᆫ지라
인ᄆᆡ ᄒᆡᆼᄒᆞᆯᄉᆡ 바라보니
젼면의 틔글이 홀연 니러나거ᄂᆞᆯ
돈니 문득 인마를 머믈고 향도관다려 무러 왈
이난 어ᄂᆡ 곳이뇨 ᄃᆡ답ᄒᆞ여 왈
젼면은 방망파[博望坡]요 후면은 나구쳔이니이다
돈니 우금 니젼으로 ᄒᆞ여곰 진세를 베풀고
친히 진젼의 말을 ᄂᆡ여 먼니 군ᄆᆡ 오믈 보고
돈니 홀연 ᄃᆡ쇼ᄒᆞ거ᄂᆞᆯ
즁장이 무르되 장군니 엇지ᄒᆞ여 웃나뇨
돈 왈 ᄂᆡ 셔원직을 웃노라
승상 압ᄒᆡ셔 제갈냥은 쳔인니라 ᄒᆞ더니
이제 그 용병ᄒᆞ믈 보ᄆᆡ
이 갓ᄒᆞᆫ 군마로 젼부를 삼아 날노 더부러 ᄃᆡ젹고져 ᄒᆞ니
견양을 모라 호표로 더부러 싸홈과 갓한지라
ᄂᆡ 승상 압ᄒᆡ셔 류비와 제갈냥을 ᄉᆡᆼ금ᄒᆞ리라 ᄒᆞ엿더니
이제 반ᄃᆞ시 ᄂᆡ 말이 맛치리로다
드드여 스ᄉᆞ로 말을 노^화 압흐로 향ᄒᆞ니
됴운니 말을 ᄂᆡ거ᄂᆞᆯ
돈니 ᄭᅮ지져 왈 너의 등이 류비를 다로미 외로온 혼니 귀신을 ᄯᅡ름과 갓도다
운이 ᄃᆡ로ᄒᆞ여 말을 노화 슈합을 ᄊᆞ호더니
운니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다라ᄂᆞ거ᄂᆞᆯ
하후돈니 뒤흘 죠ᄎᆞ ᄯᅡ르니
운니 십여 니를 다라나며 말을 도로혀 싸호더니
ᄯᅩ 다라나니 한회 말을 노화 압흐로 향ᄒᆞ여 간왈
됴운니 젹군을 유인ᄒᆞ미니 ᄆᆡ복이 닛슬가 져허ᄒᆞᄂᆞ이다
돈 왈 젹군니 이 ᄀᆞᆺᄒᆞ니 비록 십면ᄆᆡ복이 잇스나 ᄂᆡ 엇지 두리리오
한호의 말을 듯지 아니ᄒᆞ고 바로 죳ᄎᆞ 방망파의 일으니
일셩 포향의 현덕이 일군을 거ᄂᆞ리고 졉젼ᄒᆞ거ᄂᆞᆯ
하후돈니 우흐며 한호다려 일너 왈
이ᄂᆞᆫ 곳 ᄆᆡ복ᄒᆞᆫ 군ᄉᆞ로다
ᄂᆡ 이제 신야의 이르지 못ᄒᆞ면
ᄆᆡᆼ세코 군ᄉᆞ를 물니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이의 군ᄉᆞ를 ᄌᆡ촉ᄒᆞ여 압흐로 나아가니
현덕 됴운니 뒤흐로 물너 다라나ᄂᆞᆫ지라
잇ᄯᆡ 쳔ᄉᆡᆨ이 임의 늣고
구름이 사면의 막히ᄆᆡ ^ 월ᄉᆡᆨ이 업고
바ᄅᆞᆷ이 더옥 급ᄒᆞᆫ지라
하후돈니 다만 군ᄉᆞ를 ᄌᆡ쵹ᄒᆞ여 츄살ᄒᆞ니
우금 니젼니 ᄯᅡ라오더니
길이 죱고 냥변의 다 갈ᄃᆡ라
니젼니 우금다려 왈
젹군을 업슈이 녀기ᄂᆞᆫ 자난 ᄑᆡᄒᆞᄂᆞ니
이제 길이 죱고 슈목이 총잡ᄒᆞ니
만닐 화공ᄒᆞ면 엇지ᄒᆞ리오
금 왈 군의 말이 올토다
ᄂᆡ 압셔 나아가 도독게 말ᄒᆞ리니
군은 가히 후군을 머믈나
니젼니 말을 도로혀 후군은 ᄒᆡᆼ치 말ᄂᆞ ᄒᆞ고
우금이 말을 달녀 크게 부르되
젼군도독은 아직 머무르쇼셔!
하후돈니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우금이 죳ᄎᆞ 오믈 보고 무르되
무삼 연괴 잇난뇨
금 왈 도뢰 좁고 수목이 총잡ᄒᆞ니 가히 화공ᄒᆞ믈 방비ᄒᆞ리이다
하후돈니 문득 ᄭᆡ다라 즉시 말을 도로히며
군마로 ᄒᆞ여곰 나아가지 말나 ᄒᆞ더니
말이 맛지 못ᄒᆞ여 ᄇᆡ후의 함셩이 진동ᄒᆞ며
삽시간의 양변 갈ᄯᆡ의 불이 니러나니
사면팔방이 다 화광이라
죠군이 스ᄉᆞ로 발바 쥭난 ᄌᆡ 그 슈^를 아지 못ᄒᆞᆯ너라
됴운니 군ᄉᆞ를 도로혀 엄ᄉᆞᆯᄒᆞ니
하후돈니 연긔를 무롭쓰고 다라나니라
차셜 니젼니 형세 급ᄒᆞ믈 보고 방망셩으로 다라나더니
화광 즁의 일군니 압흘 막으니
당션 ᄃᆡ장은 관운장이라 니젼니 말을 노화 길을 아셔 다라나고
우금이 량초 슈레의 불이 이러나믈 보고
문득 쇼로로 죠ᄎᆞ 도망ᄒᆞ고
하후관 한호ᄂᆞᆫ 량쵸를 구ᄒᆞ라 오더니
졍히 장비를 만ᄂᆞ 젼불슈합의 장비 한창으로
하후관을 질너 마하의 나리치니
한회 길을 아셔 다라나니라
하ᄂᆞᆯ이 [바+ ]기의 각각 군ᄉᆞ를 거두니
쥭엄이 들의 ᄭᅡᆯ니고 피 흘너 쉬 되엿더라 후인니 글을 지어시되
博望相持用火攻
방망상지용화공
指揮如意笑談中
지휘여의담쇼즁
直須驚破曹公膽
직슈경파죠공담
初出茅廬第一功
쵸츌모려졔일공
박망의 상지ᄒᆞ여 화공을 쓰니
지휘ᄒᆞ미 ᄯᅳᆺ과 ᄀᆞᆺ치 ᄒᆞᄆᆡ
담쇼ᄒᆞ난 가온ᄃᆡ로다
모로미 죠공의 담을 놀ᄂᆡ여 파ᄒᆞ엿스니
쳐음으로 모려의 나오ᄆᆡ 제일공이로다
하후돈니 ᄑᆡ잔군을 슈습ᄒᆞ여 허창으로 도라가니라
각셜 공명이 군ᄉᆞ를 거두니 관 장 이인니 셔로 일너 왈
공명은 참 영걸이로다
슈리를 ᄒᆡᆼ치 못ᄒᆞ여 미츅 미방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일냥 쇼거를 옹위ᄒᆞ여 오니
슈레 안의 한 ᄉᆞᄅᆞᆷ이 단졍이 안져스니 이ᄂᆞᆫ 공명이라
관 장이 말게 나려 슈레 압희셔 ᄇᆡ복ᄒᆞ니라
슈유의 현덕 됴운 류봉 관평 등이 다 이르러 즁군을 슈합ᄒᆞ여 어든 바
량초치즁으로 장ᄉᆞ를 분상ᄒᆞ고 반ᄉᆞᄒᆞ여 신야로 도라오니
신야 ᄇᆡᆨ셩이 길을 막아 졀ᄒᆞ여 왈
우리 등이 ᄉᆡᆼ젼ᄒᆞ믄 다 사군니 어진 ᄉᆞᄅᆞᆷ을 어든 힘이라 ᄒᆞ더라
공명이 현즁의 도라와 현덕다려 일너 왈
하후돈니 비록 ᄑᆡᄒᆞ여 갓시나
죠ᄌᆈ 반ᄃᆞ시 ᄃᆡ군을 거ᄂᆞ려 오리이다
현덕 왈 이 ᄀᆞᆺᄒᆞ면 엇디ᄒᆞ리오
공명 왈 냥이 ᄒᆞᆫ 계교 잇스니
가히 죠군을 ^ ᄃᆡ젹ᄒᆞ리이다
아지 못게라 그 계ᄀᆈ 엇더ᄒᆞᆫ고
蔡夫人議獻荊州 諸葛亮火燒新野
쵀부인의헌형쥬 졔갈냥화쇼신야
각셜 현덕이 공명다려 죠병 막을 계교를 무른ᄃᆡ
공명 왈 신야ᄂᆞᆫ 젹은 고을이라 가히 오ᄅᆡ 거ᄒᆞ지 못ᄒᆞ리니
근ᄂᆡ 드르니 류경승이 병셰 위극ᄒᆞ다 ᄒᆞ니
가히 이 긔회를 타 형쥬를 취ᄒᆞ여 안신ᄒᆞᆯ 곳을 삼은 후의 가히 죠병을 막으리이다
현덕 왈 공의 말이 심히 죠흐나 다만 비 경승의 은혜를 바다시니 엇지 참아 도모ᄒᆞ리오
공명 왈 이제 만닐 취치 못ᄒᆞ면 후회ᄒᆞ여도 밋지 못ᄒᆞ리이다
현덕 왈 ᄂᆡ ᄎᆞᆯᄋᆞ리 쥭을지언졍 불의의 일을 ᄒᆡᆼ치 못ᄒᆞ리라
공명 왈 다시 상의ᄒᆞ미 잇스리이다
각셜 ᄒᆞ후돈니 ᄑᆡᄒᆞ여 허창의 도라가 스ᄉᆞ로 결박ᄒᆞ여 죠죠를 보고 ᄌᆈ를 쳥ᄒᆞᆫᄃᆡ
죠ᄌᆈ ᄌᆈ를 사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