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영가집언해 上권

  • 한문제목: 禪宗永嘉集諺解
  • 연대: 1464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無記昏昧도 昭昭ᄒᆞ야 契本眞空이 的的이로다

無記ᄒᆞᆫ 아ᄃᆞᆨᄒᆞ니도 ᄇᆞᆯ가 本來 眞空애 마ᄌᆞ니 的的ᄒᆞ도다

的的ᄋᆞᆫ ᄇᆞᆯᄀᆞᆯ씨라

下類含生이 性沉無記ᄒᆞ나 確論知體컨댄 照而匪昏ᄒᆞ니

ᄂᆞᆺ가온 무렛 含生이 性이 昏沉ᄒᆞ야 無記ᄒᆞ나 知體ᄅᆞᆯ 구디 니ᄅᆞ건댄 비취여 어듭디 아니ᄒᆞ니

魚有慕澤之情ᄒᆞ며 鳥有擇木之性ᄒᆞ니 行者ㅣ

고기 못 ᄉᆞ라ᇰᄒᆞ논 ᄠᅳ디 이시며 새 나모 ᄀᆞᆯᄒᆡ논 性이 잇ᄂᆞ니 行ᄒᆞ리

於中에 特達ᄒᆞ면 卽合本來眞空ᄒᆞ리라

그 中에 ᄠᆞ로 達ᄒᆞ면 本來 眞空애 마ᄌᆞ리라

惺惺인 寂寂은 是코 無記ㄴ 寂寂은 非ᄒᆞ며 寂寂인 惺惺은 是코 亂想인 惺惺은 非ᄒᆞ니라

惺惺인 寂寂은 올코 無記ㄴ 寂寂은 외며 寂寂인 惺惺은 올코 亂想인 惺惺은 외니라

下文에 云ᄒᆞ샤ᄃᆡ 惺惺이 爲正이오 寂寂이 爲助ㅣ라 ᄒᆞ시니

下文에 니ᄅᆞ샤ᄃᆡ 惺惺이 正이오 寂寂이 도오미라 ᄒᆞ시니

正과 助와ᄅᆞᆯ 合行ᄒᆞ면 修心이 于在어니와 正과

正과 도옴과ᄅᆞᆯ 어울워 行ᄒᆞ면 ᄆᆞᅀᆞᆷ 닷고미 잇거니와

正과 助왜 各立ᄒᆞ면 三性이 兩分ᄒᆞ리라

正과 도옴괘 各各 셔면 세 性이 둘헤 分ᄒᆞ리라

若以知로 知寂ᄒᆞ면 此ᄂᆞᆫ 非無緣知니

ᄒᆞ다가 아로ᄆᆞ로 寂ᄋᆞᆯ 알면 이ᄂᆞᆫ 緣 업슨 아롬 아니니

以能知心으로 知所寂境 ᄒᆞ면 旣成能所ㅣ어니 豈是無緣이리오

能히 아논 ᄆᆞᅀᆞᄆᆞ로 괴외ᄒᆞᆫ 境을 알면 ᄒᆞ마 能所ㅣ 일어니 엇뎨 이 緣 업수미리오

經에 云ᄒᆞ샤ᄃᆡ 知見에 立知ᄒᆞ면 卽無明本이라 ᄒᆞ시니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知見에 知ᄅᆞᆯ 셰면 곧 無明의 根源이라 ᄒᆞ시니라

如手ㅣ執如意ᄒᆞ면 非無如意手ㅣ니라 云ᄒᆞ샤ᄃᆡ

소니 如意ᄅᆞᆯ 자ᄇᆞ면 如意 업슨 손 아니롬 ᄀᆞᆮᄒᆞ니라

手ᄂᆞᆫ 本內有ㅣ니 以喩能知ᄒᆞ시고 如意ᄂᆞᆫ 外來니 用況所知ᄒᆞ시니라

소ᄂᆞᆫ 本來 안해 잇ᄂᆞ니 能知ᄅᆞᆯ 가ᄌᆞᆯ비시고 如意ᄂᆞᆫ 밧그로 오니 所知ᄅ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若以自知로 知라도 亦非無緣知니

ᄒᆞ다가 제 아로ᄆᆞ로 아라도 ᄯᅩ 緣 업슨 아롬 아니니

還以能知로 知其自心ᄒᆞ면 雖脫前境ᄒᆞ야도 猶非無緣이니

도로 能히 아로ᄆᆞ로 제 ᄆᆞᅀᆞᄆᆞᆯ 알면 비록 前境을 버서도 ᄉᆞᆫᄌᆡ 緣 업숨 아니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自心으로 取自心ᄒᆞ면 非幻이 成幻法이라 ᄒᆞ시니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제 ᄆᆞᅀᆞᄆᆞ로 제 ᄆᆞᅀᆞᄆᆞᆯ 取ᄒᆞ면 幻 아니니 幻法이 ᄃᆞ외리라 ᄒᆞ시니라

如手ㅣ自作拳ᄒᆞ면 非是不拳手ㅣ니라

소니 제 주먹 쥐면 이 주먹 아닌 소니 아니롬 ᄀᆞᆮᄒᆞ니라

如意ᄅᆞᆯ 己離ᄒᆞ니 拳手ㅣ 空存ᄒᆞ니 此拳을 若忘ᄒᆞ면 名爲得人이니라

如意ᄅᆞᆯ ᄒᆞ마 여희나 주먹 소니 空히 잇ᄂᆞ니 이 주머귈 ^ ᄒᆞ다가 니즈면 일후미 得入이니라

亦不知로 知寂ᄒᆞ며 亦不自知로 知ᄒᆞ나

ᄯᅩ 아로ᄆᆞ로 寂을 아디 아니ᄒᆞ며 ᄯᅩ 제 아로ᄆᆞ로 아디 아니ᄒᆞ나

脫上앳 兩重ᄒᆞ야 坐忘ᄒᆞ고 遺照ᄒᆞᆯ시라

우흿 두 ᄀᆞᆯᄇᆞᆯ 버서 안자 닛고 照ㅣ 업슬씨라

안자 니조ᄆᆞᆫ 枝體ᄅᆞᆯ ᄒᆞ야ᄇᆞ리며 聰明을 내조차 形을 여희며 智ᄅᆞᆯ 아ᅀᅡ 大道와 ᄒᆞ나히 ᄃᆞ욀씨라

不可爲無知니 自性이 了然故로 不同於木石ᄒᆞ니라

아롬 업다 몯ᄒᆞ리니 내 性이 ᄆᆞᆯᄀᆞᆯᄊᆡ 木石 ᄀᆞᆮ디 아니ᄒᆞ니라

經에 云ᄒᆞ샤ᄃᆡ 生滅이 滅ᄒᆞ면 寂照ㅣ現前이라 ᄒᆞ시니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生滅이 滅ᄒᆞ면 寂照ㅣ 알ᄑᆡ 나ᄐᆞ리라 ᄒᆞ시니라

手不執如意ᄒᆞ며 亦不自作拳ᄒᆞ나

소니 如意 잡디 아니ᄒᆞ며 ᄯᅩ 제 주먹 쥐디 아니ᄒᆞ나

脫上앳 二喩ㅣ라

우흿 두 가ᄌᆞᆯ뵤ᄆᆞᆯ 버스니라

不可爲無手ㅣ니 以手ㅣ安然故로 不同於兔角ᄒᆞ니라

손 업다 몯ᄒᆞ리니 소니 便安ᄒᆞᆯᄊᆡ 톳ᄀᆡ ᄲᅳᆯ와 ᄀᆞᆮ디 아니ᄒᆞ니라

手ᄂᆞᆫ 譬靈知ᄒᆞ시니 合之ᄒᆞ면 可見이니 然이나 上諸文이 誠難消釋이니

소ᄂᆞᆫ 靈知ᄅᆞᆯ 가ᄌᆞᆯ비시니 마초면 어루 보리니 그러나 우흿 여러 그리 實로 사규미 어려우니

儻若文理ᄅᆞᆯ 有會ᄒᆞ면 夷送애 共遊ㅣ어니와 失旨乘轍이어든 請從良導ᄒᆞ라

ᄒᆞ다가 文理ᄅᆞᆯ 알면 平ᄒᆞᆫ 길헤 ᄒᆞᆫ ᄃᆡ 놀려니와 ᄠᅳ들 일흐며 자최예 어긔어든 請ᄒᆞᆫᄃᆞᆫ 어딘 引導ᄒᆞ릴 조ᄎᆞ라

復次修心漸次者ᄂᆞᆫ 夫以知로 知物ᄒᆞ면 物在ᄒᆞ고 知亦在하며

ᄯᅩ 버거 ᄆᆞᅀᆞᆷ 닷골 漸次ᄂᆞᆫ 아로ᄆᆞ로 物을 알면 物이 잇고 아로미 ᄯᅩ 이^시며

釋前初重ᄒᆞ시니라

알ᄑᆡᆺ 첫 ᄀᆞᆯᄇᆞᆯ 사기시니라

若以知로 知知ᄒᆞ면 知知則離物ᄒᆞ니 物이 離ᄒᆞ나 猶知ㅣ在ᄒᆞ니라

ᄒᆞ다가 아로ᄆᆞ로 아로ᄆᆞᆯ 알면 아로ᄆᆞᆯ 알ᄊᆡ 物을 여희니 物이 여희나 ᄉᆞᆫᄌᆡ 아로미 잇ᄂᆞ니라

釋前次重ᄒᆞ시니라

알ᄑᆡᆺ 버근 ᄀᆞᆯᄇᆞᆯ 사기시니라

起知하야 知於知ㄴ댄 後知ㅣ若生時예 前知ㅣ早已滅ᄒᆞ리니

아로ᄆᆞᆯ 니ᄅᆞ와다 아로ᄆᆞᆯ 아롤띤댄 後ㅅ 아로미 날 쩨 몬졋 아로미 ᄇᆞᆯ쎠 滅ᄒᆞ^리니

新新而起曰生이오 念念落謝曰滅이라

새로새로 니로ᄆᆞᆯ 닐오ᄃᆡ 生이오 念과 念괘 디여가ᄆᆞᆯ 닐오ᄃᆡ 滅이라

二知ㅣ旣不並ᄒᆞ야 但得前知의 滅ᄒᆞ니 滅處ㅣ爲知境이라 能과 所왜 俱非眞이니라

두 아로미 ᄒᆞ마 ᄀᆞᆲ디 아니ᄒᆞ야 오직 몬졋 아로믜 滅을 得ᄒᆞ니 滅혼 고디 아논 境이 ᄃᆞ외욘 디라 能과 所왜 다 眞 아니니라

前念이 滅코 後念이 生ᄒᆞᆯᄉᆡ 故로 云ᄒᆞ샤ᄃᆡ 不並이오 後念이 能이오 而前念이 所ᅟᅵᆯᄊᆡ 乃曰하샤ᄃᆡ 非眞이라

前念이 滅코 後念이 날ᄊᆡ 니ᄅᆞ샤ᄃᆡ 不並이오 後念이 能이오 前念이 所ᅟᅵᆯᄊᆡ 니ᄅᆞ샤ᄃᆡ 非眞이라

前則滅하며 滅ᄒᆞ야 引知ᄒᆞ고 後則知ᄒᆞ며 知ᄒᆞ야 續滅ᄒᆞᄂᆞ니 生滅이 相續호미 自是輪迴之道ㅣ니라

알ᄑᆞᆫ 滅ᄒᆞ며 滅ᄒᆞ야 아로ᄆᆞᆯ 혀고 後ᄂᆞᆫ 알며 아라 滅ᄋᆞᆯ 니ᇫᄂᆞ니 生滅이 서르 니ᅀᅮ미 제 이 輪廻ᄒᆞ논 道ㅣ니라

前念이 滅ᄒᆞ야 而引後知ᄒᆞ고 後念이 生ᄒᆞ야 而續前滅ᄒᆞ야 生滅이 不斷이 卽是輪廻라

前念이 滅ᄒᆞ야 後ㅅ 아로ᄆᆞᆯ 혀고 後念이 나 알ᄑᆡᆺ 滅ᄋᆞᆯ 니ᅀᅥ 生滅이 긋디 아니호미 곧 이 輪廻라

圓覺애 云ᄒᆞ샤ᄃᆡ 念과 念괘 서르 니ᅀᅥ 횟도라 가락 오락 ᄒᆞ야

圓覺애 니ᄅᆞ샤ᄃᆡ 念과 念괘 서르 니ᅀᅥ 횟도라 가락 오락 ᄒᆞ야

種種ᄋᆞ로 取ᄒᆞ며 ᄇᆞ료미 다 이 輪廻라 ᄒᆞ시니라

種種ᄋᆞ로 取ᄒᆞ며 ᄇᆞ료미 다 이 輪廻라 ᄒᆞ시니라

今言知者ᄂᆞᆫ 不須知知라 但知而已니

이제 니ᄅᆞ논 아로ᄆᆞᆫ 아로ᄆᆞ로 아로미 아니라 오직 알 ᄯᆞᄅᆞ미니

照體ㅣ 獨立ᄒᆞ야 夢智ㅣ 忘階니 祖師ㅣ 云ᄒᆞ샤ᄃᆡ 空寂體上애 自有本智能知라 ᄒᆞ시니라

照體 ᄒᆞ오ᅀᅡ 셔 夢智 ᄃᆞ리ᄅᆞᆯ 니즈니 祖師ㅣ 니ᄅᆞ샤ᄃᆡ 空寂ᄒᆞᆫ 體上애 절로 本智ㅣ 能히 아로미 잇ᄂᆞ니라 ᄒᆞ시니라

則前不接滅ᄒᆞ며 後不引起ᄒᆞ야 前後ㅣ斷續ᄒᆞ야 中間이 自孤ᄒᆞ니

前ᄋᆞ로 滅을 닛디 아니ᄒᆞ며 後로 니ᄅᆞ와도ᄆᆞᆯ 혀디 아니ᄒᆞ야 前後ㅣ 니ᅀᅮ미 그처 中間이 제 ᄠᆞ로 나니

其知之知ᄂᆞᆫ 起滅을 不計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그 아로ᄆᆡ 아로ᄆᆞᆫ 起滅^을 혜디 아닌ᄂᆞ니 經에 니ᄅᆞ샤ᄃᆡ

一念도 不生ᄒᆞ면 前後際ㅣ 斷이라 ᄒᆞ시니라

一念도 나디 아니ᄒᆞ면 前後ㅅ ᄀᆞᅀᅵ 그츠리라 ᄒᆞ시니라

當體ᄅᆞᆯ 不顧ᄒᆞ면 應時消滅ᄒᆞ리니 知體ㅣ旣已滅ᄒᆞ면 豁然如托空ᄒᆞ리니

當ᄒᆞᆫ 體ᄅᆞᆯ 도라보디 아니ᄒᆞ면 時를 應ᄒᆞ야 업스리니 아로ᄆᆡ 體 ᄒᆞ마 滅ᄒᆞ면 훤ᄒᆞ야 虛空애 브튼 ᄃᆞᆺ ᄒᆞ리니

儻顧ᄒᆞ면 還成能所ᄒᆞ고 不顧ᄒᆞ면 如倚太虛ᄒᆞ리라

ᄒᆞ다가 도라보면 도로 能所ㅣ 일오 도라보디 아니ᄒᆞ면 太虛 비규미 ᄀᆞᆮᄒᆞ리라

寂爾少時間애 唯覺이오 無所得이라 卽覺ᄒᆞ야 無覺ᄒᆞ리^니 無覺之覺이 異乎木石ᄒᆞ니라

괴외ᄒᆞᆫ 아니한 ᄉᆞᅀᅵ예 오직 覺이오 得혼 고디 업순 디라 覺애 나ᅀᅡ가 覺이 업스리니 覺 업슨 覺이 木石에 다ᄅᆞ니라

脫彼根塵ᄒᆞ야 了然鑒照ㅣ어니 豈曰木石이라 瞽其懷其於無知而己哉리오

뎌 根塵ᄋᆞᆯ 버서 ᄆᆞᆯ기 비취어니 엇뎨 木石이라 ᄆᆞᅀᆞ미 어드워 無知ᄒᆞᆯ ᄯᆞᄅᆞ미리오

此ㅣ是初心處ㅣ니 冥然絕慮ᄒᆞ야 乍同死人ᄒᆞ야 能所ㅣ頓忘ᄒᆞ야 纖緣ㅣ盡淨ᄒᆞ야

이 첫 ᄆᆞᅀᆞᇝ 고디니 아ᄃᆞᆨᄒᆞ야 혜아료미 그처 주근 사ᄅᆞ미 자ᇝ간 ᄀᆞᆮᄒᆞ야 能所ㅣ 모로기 니저 ᄀᆞᄂᆞᆫ 緣이 다 조ᄒᆞ야

其㫖趣者ᄂᆞᆫ 皆爲離念ᄒᆞ야 歸於寂知니 達磨ㅣ云ᄒᆞ샤ᄃᆡ

그 ᄠᅳ든 다 念을 여희여 괴외ᄒᆞᆫ 아로매 가니 達磨ㅣ 니ᄅᆞ샤ᄃᆡ

外絶諸緣ᄒᆞ며 內心이 無喘ᄒᆞ야 心如墻壁ᄒᆞ면 可以入道ㅣ라 ᄒᆞ시니라

밧긔 여러 緣이 그츠며 안해 ᄆᆞᅀᆞ미 수미 업서 ᄆᆞᅀᆞ미 墻壁 ᄀᆞᆮᄒᆞ면 어루 道애 들리라 ᄒᆞ시니라

閴爾虛寂ᄒᆞ야 似覺이 無知리니 無知之性이 異乎木石ᄒᆞ니라

괴외히 虛ᄒᆞ며 寂ᄒᆞ야 覺이 아롬 업숨 ᄀᆞᆮᄒᆞ리니 아롬 업슨 性이 木石에 다ᄅᆞ니라

此覺이 天然ᄒᆞ야 木石에 達矣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圎明了知호ᄃᆡ 不因心念이라 ᄒᆞ시니라

이 覺이 天然ᄒᆞ야 木石에 머니 經에 니ᄅᆞ샤ᄃᆡ 두려이 ᄇᆞᆯ기 ᄉᆞᄆᆞᆺ 아로ᄃᆡ 心念을 因티 아니ᄒᆞᄂᆞ니라 ᄒᆞ시니라

此ㅣ是初心處ㅣ니 領會難爲니라

이 첫 ᄆᆞᅀᆞᇝ 고디니 아로미 어려우니라

向下ᄒᆞ샤 盡陳其相ᄒᆞ시니라

아래 가샤 그 相ᄋᆞᆯ 다 펴시니라

入初心時예 三不應有ㅣ니

첫 ᄆᆞᅀᆞ매 들 쩨 세흘 두미 몯ᄒᆞ리니

此애 標ᄒᆞ시고 下애 釋ᄒᆞ시니라

이ᅌᅦ 標ᄒᆞ시고 아래 사기시니라

一은 惡이니 謂思惟世間五欲等因緣이오 二ᄂᆞᆫ 善이니 謂思惟世間雜善等事ㅣ오

ᄒᆞ나ᄒᆞᆫ 惡이니 닐오ᄃᆡ 世間 五欲 等 因緣을 ᄉᆞ라ᇰ호미오 둘흔 善이니 닐오ᄃᆡ 世間ㅅ 雜善 等 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ᆯ씨오

三은 無記니 謂善惡을 不思ᄒᆞ고 閴爾昏住ᄒᆞᆯ시라

세흔 無記니 닐오ᄃᆡ 善惡ᄋᆞᆯ ᄉᆞ라ᇰ티 아니코 괴외히 아ᄌᆞᆯ히 住ᄒᆞᆯ씨라

初坐之時예 端身正意ᄒᆞ야 能離三性ᄒᆞ면 觀則有成ᄒᆞ리라

처ᅀᅥᆷ 안ᄌᆞᆯ 쩨 모ᄆᆞᆯ 端正히 ᄒᆞ며 ᄠᅳ들 正히 ᄒᆞ야 能히 세 性을 여희면 觀이 이롬 이시리라

戒中에 三應須具ㅣ니

戒 中에 세ᄒᆞᆯ 모로매 ᄀᆞ졸띠니

所言戒者ᄂᆞᆫ 以禁防으로 爲義ᄒᆞ니 涅槃애 云ᄒᆞ샤ᄃᆡ 戒者ᄂᆞᆫ 直是遮制一切惡法이라 ᄒᆞ시니라

니ᄅᆞ샨 戒ᄂᆞᆫ 禁止ᄒᆞ야 마고ᄆᆞ로 ᄠᅳᆮ 사ᄆᆞ니 涅槃애 니ᄅᆞ샤ᄃᆡ 戒ᄂᆞᆫ 곧 이 一切 惡法을 마가 그츄미라 ᄒᆞ시니라

一은 攝律儀戒니 謂斷一切惡이오

ᄒᆞ나ᄒᆞᆫ 律儀ᄅᆞᆯ 잡ᄂᆞᆫ 戒^니 닐오ᄃᆡ 一切 惡 그추미오

止ᄂᆞᆫ 持오 作은 犯이니 謂慙愧悔ᄒᆞ야 能止一切 惡法ᄒᆞ야 不令增長이라

그쵸ᄆᆞᆫ 持오 지ᅀᅩᄆᆞᆫ 犯이니 니ᄅᆞ샤ᄃᆡ 붓그려 허므를 뉘으처 一切 惡法을 能히 그쳐 더 기디 아니케 호미라

二ᄂᆞᆫ 攝善法戒니 謂修一切善이오

둘흔 善法을 잡ᄂᆞᆫ 戒니 닐오ᄃᆡ 一切 善 닷고미오

作ᄂᆞᆫ 持오 止은 犯이니 謂勤供養과 禮敬三寶와 讚歎과 隨喜와 勸請諸佛왜라

지ᅀᅩᄆᆞᆫ 持오 그쵸ᄆᆞᆫ 犯이니 ^ 니ᄅᆞ샤ᄃᆡ 브즈러니 供養과 三寶 禮敬과 讚歎과 隨喜와 諸佛 勸請ᄒᆞᅀᆞ옴괘라

三은 饒益有情戒니 謂誓度一切衆生이라

세ᄒᆞᆫ 有情을 饒益ᄒᆞᄂᆞᆫ 戒니 닐오ᄃᆡ 一切 衆生ᄋᆞᆯ 盟誓ᄒᆞ야 濟度호미라

前二戒ᄂᆞᆫ 自利ᄒᆞᆫ 行이오 此一戒ᄂᆞᆫ 利他行이니 所謂發願호ᄃᆡ

앏 두 戒ᄂᆞᆫ 내게 利ᄒᆞᆫ 行이오 이 ᄒᆞᆫ 戒ᄂᆞᆫ ᄂᆞᆷ 利케 ᄒᆞ논 行이니 니ᄅᆞ샨 發願호ᄃᆡ

盡於未來히 化度一切 衆生ᄒᆞ야 使無有餘ᄒᆞ야 皆令九竟ᄒᆞ야 證大涅槃케 호리라

未來 ^ 다ᄋᆞ게 一切 衆生ᄋᆞᆯ 化ᄒᆞ야 濟度ᄒᆞ야 나ᄆᆞ니 업게 ᄒᆞ야 다 究竟ᄒᆞ야 大涅槃ᄋᆞᆯ 證케 호리라 ᄒᆞᆯ씨라

定中에 三應須別이니

定 中에 세흘 모로매 ᄀᆞᆯᄒᆡ욜띠니

所言定者ᄂᆞᆫ 正簡尋伺昏沉으로 爲義ᄒᆞ니라

니ᄅᆞ샨 定ᄋᆞᆫ 尋伺와 昏沉ᄋᆞᆯ 正히 ᄀᆞᆯᄒᆡ요ᄆᆞ로 義ᄅᆞᆯ 사ᄆᆞ니라

想念ㅅ ᄆᆞᅀᆞ미 麁ᄒᆞ닐 닐오ᄃᆡ 尋이오 ᄀᆞᄂᆞ닐 닐오ᄃᆡ 伺ㅣ라

一은 安住定이니 謂妙性이 天然ᄒᆞ야 本自非動이오

ᄒᆞ나ᄒᆞᆫ 便安히 住ᄒᆞᆫ 定이니 닐오ᄃᆡ 妙性이 天然ᄒᆞ야 本來 제 뮈디 아니호^미오

安住法界ᄒᆞ야 會無動揺ㅣ니 一切 衆生이 性具斯定ᄒᆞ니라

法界예 便安히 住ᄒᆞ야 자ᇝ간도 뮈윰 업수미니 一切 衆生이 性에 이 定이 ᄀᆞᄌᆞ니라

佛性論애 云ᄒᆞ샤ᄃᆡ 道前을 名自性이 住佛性이라 ᄒᆞ시니라

佛性論애 니ᄅᆞ샤ᄃᆡ 道前을 일후미 自性이 住ᄒᆞᆫ 佛性이라 ᄒᆞ시니라

二ᄂᆞᆫ 引起定이니 謂澄心寂怕ᄒᆞ야 發瑩增明이오

둘흔 ᅘᅧ 니ᄅᆞ왇ᄂᆞᆫ 定이니 닐오ᄃᆡ ᄆᆞᅀᆞᄆᆞᆯ ᄆᆞᆯ겨 괴외ᄒᆞ야 ᄇᆞᆯ고ᄆᆞᆯ 發ᄒᆞ야 ᄇᆞᆯ곰 더우미오

理定이 本妙커늘 迷而不知ᄒᆞ다가 今에 反迷方ᄒᆞ야 還脩上定을 ᄒᆞᆯ시라

理定이 本來 微妙커늘 迷ᄒᆞ야 아디 몯ᄒᆞ다가 이제 迷ᄒᆞᆫ 方ᄋᆞᆯ 드위ᅘᅧ 웃 定을 도로 닷ᄀᆞᆯ씨라

澄心은 息妄이오 發瑩은 智明이니 增道ᄒᆞ고 損生ᄒᆞᄆᆞᆫ 功由引起니

澄心은 妄 그츄미오 發瑩은 智 ᄇᆞᆯ고미니 道ᄅᆞᆯ 더으고 生ᄋᆞᆯ 더루믄 功이 ᅘᅧ 니ᄅᆞ와도ᄆᆞᆯ 브트니

道中을 名引出佛性이라

道中을 일후미 ᅘᅧ 내ᄂᆞᆫ 佛性이라

三은 辦事定이니 謂定水ㅣ 凝清ᄒᆞ야 萬像을 斯鑑ᄒᆞᆯ시라

세흔 일 일운 定이니 닐오ᄃᆡ 定水 얼의여 ᄆᆞᆯ가 萬象을 비췰씨라

修因趣果ᄒᆞ야 所辨事ㅣ道後ᄅᆞᆯ 名至得果佛性이라

因을 닷가 果애 가 일운 이리 두려우미니 道後ᄅᆞᆯ 일후미 果 得호매 니른 佛性이라

佛性이 唯一이어ᄂᆞᆯ 就位ᄒᆞ야 分三ᄒᆞ나

佛性이 오직 ᄒᆞ나히어ᄂᆞᆯ 位예 나ᅀᅡ가 세헤 ᄂᆞᆫ호나

三定이 無殊ᄒᆞ야 不異而異ᄒᆞ니 學者ㅣ硏窮ᄒᆞ면 坐見兩端ᄒᆞ리라

세 定이 달옴 업서 다ᄅᆞ디 아니호ᄃᆡ 다ᄅᆞ니 ᄇᆡ호리 窮究ᄒᆞ야 ᄀᆞᆯᄒᆡ면 두 그틀 안자셔 보리라

慧中에 三應須別이니

慧中에 세흘 모로매 ᄀᆞᆯᄒᆡ욜띠니

所言慧者ᄂᆞᆫ靈鑒不昧로 爲義ᄒᆞ니라

니ᄅᆞ샨 慧ᄂᆞᆫ 靈鑒이 어듭디 아니호ᄆᆞ로 義ᄅᆞᆯ 사ᄆᆞ니라

一은 人空慧니 謂了陰이 非我ㅣ라 卽陰中에 無我호미 如龜毛兔角이오

ᄒᆞ나ᄒᆞᆫ 人 空ᄒᆞᆫ 慧니 닐오ᄃᆡ 陰이 나 아니라 陰 中에 나 업수미 거부븨 터리와 톳ᄀᆡ ᄲᅳᆯ ᄀᆞᆮᄒᆞᆫ ᄃᆞᆯ 아로미오

了陰의 主宰ㅣ 無自無他ᄒᆞ면 指若龜毛ㅣ어니 何有於我ㅣ리오

陰의 님자히 나 업스며 ᄂᆞᆷ 업슨 ᄃᆞᆯ 알면 ᄀᆞᄅᆞ치건댄 龜毛^ㅣ ᄀᆞᆮ거니 엇뎨 내 이시리오

二ᄂᆞᆫ 法空慧니 謂了陰等諸法이 緣假ㅣ라

둘흔 法 空ᄒᆞᆫ 慧니 닐오ᄃᆡ 陰 等 諸法이 緣虛혼 디라

非實호미 如鏡像水月이오

實티 아니호미 거우루엣 像과 므렛 ᄃᆞᆯ ᄀᆞᆮ호ᄆᆞᆯ 아로미오

達法의 緣起ㅣ 常幻常空ᄒᆞ면 逈異龜毛ᄒᆞ고 分同鏡像ᄒᆞ니라

법의 브터 니러나미 샤ᇰ녜 거즛 거시며 샤ᇰ녜 空ᄒᆞᆫ ᄃᆞᆯ 알면 머리 龜毛애 다ᄅᆞ고 分이 鏡像이 ᄀᆞᆮᄒᆞ니라

三은 空空慧니 謂了境智ㅣ俱空ᄒᆞ야 是空이 亦空ᄒᆞᆯ시라

세흔 空 空ᄒᆞᆫ 慧니 닐오ᄃᆡ 境 智 다 空ᄒᆞ야 이 空이 ᄯᅩ 空ᄒᆞᆫ ᄃᆞᆯ 알씨라

空前엣 二空ᄒᆞᆯᄉᆡ 故로 空空이라 境은 卽所空이오 智ᄂᆞᆫ 卽能空이니 能所ㅣ旣空ᄒᆞ고 其空이 亦空이로다

알ᄑᆡᆺ 二空이 空ᄒᆞᆯᄊᆡ 니ᄅᆞ샤ᄃᆡ 空空이라 境은 곧 所空이오 智ᄂᆞᆫ 곧 能空이니 能所ㅣ ᄒᆞ마 空ᄒᆞ고 그 空이 ᄯᅩ 空토다

賢首ㅣ 云ᄒᆞ샤ᄃᆡ 二邊이 不立이어니 中道ㅣ何安이리오 ᄒᆞ시니라

賢首ㅣ 니ᄅᆞ샤ᄃᆡ 二邊이 셔디 아니커니 中道ㅣ 어듸 이시리오 ᄒᆞ시니라

見中에 三應須識이니

見 中에 세흘 모로매 아로리니

所言見者ᄂᆞᆫ 增計長非ᄒᆞ야 自謂로 爲義ᄒᆞ니라

니ᄅᆞ샨 見은 혜믈 더으며 외요ᄆᆞᆯ 길어 제 너교ᄆᆞ로 義ᄅᆞᆯ 사ᄆᆞ니라

一은 空見이니 謂見空이라 而見이 非空이오

ᄒᆞ나ᄒᆞᆫ 空見이니 닐오ᄃᆡ 空ᄋᆞᆯ 본 디라 보미 空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