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교요지

  • 연대: 1885
  • 저자: 정약종
  • 출처: 쥬교요지
  • 출판: 국학자료원
  • 최종수정: 2017-01-01

홀연 어둡기 밤 ᄀᆞᆺᄒᆞ야

일월이 빗ᄎᆞᆯ 일코 온 ᄯᅡ히 진동ᄒᆞ야

산이 문허지며 돌이 서로 브듯치고

총이 졀노 열니며 사ᄅᆞᆷ이 다 놀나 울고

만물이 다 ᄎᆞᆷ혹ᄒᆞᆫ 모양으로

죽으신 예수ㅣ ᄎᆞᆷ텬쥬 되심을 나타내더라

예수ㅣ 죽으신 후에 악당이 ᄯᅩ 창으로

그 올흔편 륵방을 질너

온 몸의 피와 물이 다 쏘다져

사ᄅᆞᆷ의 죄 구쇽ᄒᆞᆷ을 임의 ᄆᆞᆺᄎᆞᆺ시니

이에 텬쥬의 진노ᄒᆞ심이 긋ᄎᆞ시고

사ᄅᆞᆷ의 복이 다시 도라오니라

뎨ᄌᆞ들이 예수의 거룩ᄒᆞ신 ^ 신톄ᄅᆞᆯ 습렴ᄒᆞ야

돌무덤에 장ᄉᆞᄒᆞ고 그 거룩ᄒᆞ신 령혼은

임의 림보녯 셩인들 잇ᄂᆞᆫ 곳에 가샤

그 셩인들을 위로ᄒᆞ니라

예수ㅣ 다시 살아나신 후

ᄉᆞ십 일에 하ᄂᆞᆯ에 올나가시니라

예수ㅣ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령혼이

그 육신 잇ᄂᆞᆫ 무덤 속으로 들어가샤

당신 신통ᄒᆞ신 능으로

그 육신과 결합ᄒᆞ야 다시 살으시니

그 부활ᄒᆞ신 몸은 셰샹 옷ᄉᆞᆯ 닙지 아니ᄒᆞ샤

영화로온 빗치 온 몸에 둘너싸고

손에 ᄒᆞᆫ긔ᄅᆞᆯ 들어 계시니

이ᄂᆞᆫ 싸홈을 이겨내신 ᄯᅳᆺ^을 뵘이라

예수ㅣ 다시 살으시매 젼에 흘니신 피가

경ᄀᆡᆨ ᄉᆞ이에 다 그 몸으로 도라와

ᄒᆞᆫ 뎜도 ᄯᅡ희 무듬이 업고

온 몸의 샹ᄒᆞ신 흔젹이 업ᄉᆞᄃᆡ

홀노 두 손과 두 발과 가ᄉᆞᆷ의 샹ᄒᆞ신

다ᄉᆞᆺ 구멍을 머므ᄅᆞ샤

사ᄅᆞᆷ의 죄 쇽ᄒᆞ야 주신 표ᄅᆞᆯ 뵈시나

다만 그 오샹의 영화로온 빗치

온 몸에셔 ᄇᆡ로 더ᄒᆞ시더라

예수ㅣ 부활ᄒᆞ샤 몬져 셩모 마리아ᄭᅴ 가 뵈시니

셩모ㅣ 죽엇던 아ᄃᆞᆯ을 다시 보시매

그 몸에 영광과 아ᄅᆞᆷ다옴이 령롱ᄒᆞ시고 휘황ᄒᆞ시니

즐겁고 깃브기 측량 업ᄂᆞᆫ지라

예수의 다시 살으신 몸은

셰샹에 계시던 몸과 달^나

사ᄅᆞᆷ의 눈으로 볼 길이 업서

당신이 뵈신 후에야 비로소 사ᄅᆞᆷ이 보ᄂᆞᆫ지라

셩모ᄭᅴ 뵈신 후에 두번ᄌᆡᄂᆞᆫ 셩녀 막다레나의게 뵈시고

세번ᄌᆡᄂᆞᆫ 여러 셩녀의게 뵈시고

네번ᄌᆡᄂᆞᆫ 슈종도 베드루의게 뵈시고

다ᄉᆞᆺ번ᄌᆡᄂᆞᆫ 길에셔 두 뎨ᄌᆞ의게 뵈시고

여ᄉᆞᆺ번ᄌᆡᄂᆞᆫ 열 종도의게 뵈시니

이 ᄯᅢ에 종도들이 문을 닷고 ᄒᆞᆫ가지로 잇더니

홀연 문이 열니지 아니ᄒᆞ고

예수ㅣ 방 가온대 들어와 계시거ᄂᆞᆯ

모든 뎨ᄌᆞ ᄯᅥᆯ며 무셔워ᄒᆞ니 예수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너희들이 무셔워ᄒᆞ지 말고

내 손과 발을 ᄌᆞ셰히 ᄉᆞᆯ펴 보아라

나ㅣ 진실노 ^ 이젼 몸이오

신이 아니로라 ᄒᆞ시고 인ᄒᆞ야 그 손과 발을 뵈시니

못 박혀 ᄯᅮᆯ니신 구멍이 머물너 잇ᄂᆞᆫ지라

종도들이 긔이히 넉여 압흐로 나아와 갓가이 ᄒᆞᄃᆡ

오히려 밋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예수ㅣ 므ᄅᆞ시ᄃᆡ

너희들의게 먹을 거시 잇ᄂᆞ냐

종도ㅣ 물고기 구은 것 ᄒᆞᆫ 조각과

ᄀᆡᄭᅮᆯ ᄒᆞᆫ 덩이ᄅᆞᆯ 가져 드리니

예수ㅣ 잡수시고 남여지ᄅᆞᆯ 뎨ᄌᆞ들의게 ᄂᆞᆫ화 주시니

그 ᄎᆞᆷ된 몸이신 줄을 나타내심이라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너희들이 ᄒᆞᆫ가지로 평안이 거ᄒᆞ여라

나ㅣ 너희ᄅᆞᆯ 보내기ᄅᆞᆯ

마치 나의 셩부ㅣ

나ᄅᆞᆯ 보내심과 ᄀᆞᆺ치 ᄒᆞ리라 ᄒᆞ시고

이^에 만든 이ᄅᆞᆯ 향ᄒᆞ야 입김을 불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제 셩신을 밧으라 너희가 사ᄅᆞᆷ의 죄ᄅᆞᆯ 샤ᄒᆞᆫ즉 샤ᄒᆞ고

머므ᄅᆞᆫ즉 머므ᄅᆞ리라 ᄒᆞ시더라

예수ㅣ 가신 후에 도마 종도ㅣ 비로소 니ᄅᆞ매

모든 종도ㅣ 뎌ᄃᆞ려 닐ᄋᆞᄃᆡ

우리들이 오 쥬 예수ᄅᆞᆯ 보앗노라 ᄒᆞ니

도마ㅣ 고지 듯지 아니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내 눈으로 두 손에 못 박히신 자최ᄅᆞᆯ 보지 못ᄒᆞ고

내 손을 가ᄉᆞᆷ에 너허보지 못ᄒᆞ면

반ᄃᆞ시 밋지 못ᄒᆞ리라 ᄒᆞ더니

팔일 후 닐곱번ᄌᆡᄂᆞᆫ 열ᄒᆞᆫ 종도의게 뵈실ᄉᆡ

예수ㅣ 도마 종도ᄅᆞᆯ 블너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눈으로 내 손을 보고

네 손으로 내 ^ 가ᄉᆞᆷ을 ᄆᆞᆫ져

의심을 두지 말나 도마ㅣ 공경ᄒᆞ야 보고

ᄆᆞᆫ지매 그 ᄆᆞᄋᆞᆷ이 황연이 ᄭᆡᄃᆞ라

크게 깃거ᄒᆞ야 소ᄅᆡᄅᆞᆯ 질너 ᄀᆞᆯᄋᆞᄃᆡ

ᄎᆞᆷ 우리 쥬시며 우리 텬쥬ㅣ로소이다

예수ㅣ ᄀᆞᆯᄋᆞ샤ᄃᆡ 너ㅣ가 나ᄅᆞᆯ 본 후에야

비로소 밋으니 나ᄅᆞᆯ 보지 아니ᄒᆞ고

밋ᄂᆞᆫ 이ᄂᆞᆫ 더옥 ᄎᆞᆷ복이로다 ᄒᆞ시더라

예수ㅣ 도마의 의심을 플으심이

깁흔 ᄯᅳᆺ이 계시니 대개 ᄒᆞᆫ 사ᄅᆞᆷ의 ᄒᆞᆫ ᄯᅢ 의심으로써

만셰만민의 의심을 플으시고

ᄒᆞᆫ 사ᄅᆞᆷ으로쎠 그 몸을 ᄆᆞᆫ지게 ᄒᆞ샤

후셰 만든 사ᄅᆞᆷ의 밋ᄂᆞᆫ 증거ᄅᆞᆯ 두심이니라

여ᄃᆞᆲ번ᄌᆡᄂᆞᆫ 종도 등 닐곱 사ᄅᆞᆷ의게 뵈시^고

아홉번ᄌᆡᄂᆞᆫ 열ᄒᆞᆫ 종도의게 다시 뵈시고

열번ᄌᆡᄂᆞᆫ ᄒᆞᆫ 종도의게 뵈시고

열ᄒᆞᆫ번ᄌᆡᄂᆞᆫ 봉죤ᄒᆞᄂᆞᆫ 오ᄇᆡᆨ인의게 뵈시고

하ᄂᆞᆯ에 오ᄅᆞ시ᄂᆞᆫ 날ᄭᆞ지 열두 번을 뵈신지라

예수ㅣ 셰샹에 계신 지 ᄉᆞ십 일 동안에

텬쥬셩교의 법을 셰우샤

그 뎨ᄌᆞ들을 ᄌᆞ셰히 ᄀᆞᄅᆞ치시고

ᄉᆞ십 일 긔약이 ᄎᆞ매 쟝ᄎᆞᆺ 하ᄂᆞᆯ에 오ᄅᆞ실ᄉᆡ

모든 뎨ᄌᆞᄃᆞ려 닐ᄋᆞ시ᄃᆡ 나ㅣ

하ᄂᆞᆯ 우와 ᄯᅡ 아래 권을 온젼이 밧앗시니

너희들이 맛당이 텬하에 ᄂᆞᆫ화 가

텬쥬의 바ᄅᆞᆫ 도리로 만민을 ᄀᆞᄅᆞ치고

물노 씻기ᄃᆡ 부와 ᄌᆞ와 셩신의 일홈을 인ᄒᆞ야 ᄒᆞ라

나ㅣ 너희^ᄃᆞ려 닐ᄋᆞᆫ 바ᄅᆞᆯ

너희도 만민의게 닐너 그 즁에 밋고

물노 씻김을 밧ᄂᆞᆫ이ᄂᆞᆫ

반ᄃᆞ시 하ᄂᆞᆯ에 올나가ᄃᆡ 무궁ᄒᆞᆫ 복을 누릴 거시오

밋지 아닛ᄂᆞᆫ 이ᄂᆞᆫ 반ᄃᆞ시 디옥에 ᄯᅥ러져

무궁ᄒᆞᆫ 고로옴을 밧으리라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밋ᄂᆞᆫ 쟈의게 반ᄃᆞ시 만흔 령젹이 잇ᄉᆞ리니

내 일홈을 인ᄒᆞ야 능히 마귀ᄅᆞᆯ ᄶᅩᆺ고

능히 다ᄅᆞᆫ 나라 말을 ᄒᆞ고 독ᄒᆞᆫ 거ᄉᆞᆯ 마셔도

해가 되지 아니ᄒᆞ고 병든 이ᄅᆞᆯ ᄆᆞᆫ지면

병이 나흐리라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나ㅣ 날마다 너희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셰샹 ᄆᆞᆺᄎᆞᆯ ᄯᅢᄭᆞ지 잇ᄉᆞ리라 ᄒᆞ시고

말ᄉᆞᆷ을 ᄆᆞᆺᄎᆞ시매 문뎨ᄅᆞᆯ ^ 다리고

오리와산으로 가시니

셩모ㅣ ᄯᅩᄒᆞᆫ 조차 계신지라

예수ㅣ 손을 들어 모든 뎨ᄌᆞ의게 강복ᄒᆞ시고

그 거룩ᄒᆞ신 몸이 ᄯᅡ흘 ᄯᅥ나 공즁에 오ᄅᆞ실ᄉᆡ

녯적 셩인의 령혼이 ᄒᆞᆫ가지로 ᄯᆞᆯ오고

모든 텬신이 좌우로 뫼셔

공즁에 풍류ᄅᆞᆯ 드리고 놉히 오ᄅᆞ시매

ᄎᆡᄉᆡᆨ 구름이 예수의 발을 ᄀᆞ리워

뭇사ᄅᆞᆷ의 눈에 뵈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예수의 몸이 층층ᄒᆞᆫ 하ᄂᆞᆯ을 ᄯᅮᆯ으시고

텬당에 오ᄅᆞ샤 텬쥬셩부 올흔편에 좌령ᄒᆞ신지라

셩모와 뎨ᄌᆞ 일ᄇᆡᆨ 스무 사ᄅᆞᆷ이

다 오리와산 우희 잇서

하ᄂᆞᆯ을 우러러 보고 ᄉᆡᆼ각ᄒᆞ야

ᄎᆞᆷ아 ᄯᅥ나^지 못ᄒᆞ니

오 쥬 예수ㅣ 그 뎨ᄌᆞ들의 ᄇᆞ라ᄂᆞᆫ 모양을 보시고

두 텬신을 ᄂᆞ려 보내샤 위로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예수ㅣ 임의 오ᄅᆞ샤 이제 텬당에 계셔

만민을 살니고 죽이고 복 주고

화 주ᄂᆞᆫ 권을 맛하 계시니

이후에 셰계 ᄆᆞᆺᄎᆞᆯ ᄯᅢ에 다시 이 셰샹에 ᄂᆞ려오샤

텬하고금 사ᄅᆞᆷ의 공과 죄ᄅᆞᆯ ᄉᆞᆯ펴

샹과 벌을 결단ᄒᆞ시리라 ᄒᆞ더라

예수ㅣ 하ᄂᆞᆯ에 오ᄅᆞ시던 발자최가 잇ᄂᆞ니라

예수ㅣ 하ᄂᆞᆯ에 오ᄅᆞ실 ᄯᅢ에

그 발노 ᄇᆞᆲ으신 돌에 발자최 나셔

마치 삭인 ᄃᆞᆺᄒᆞ니 만국 사ᄅᆞᆷ이

ᄆᆡ양 그 압희 가 절ᄒᆞ고 돌을 ᄭᅡᆨ가 먹으면

ᄇᆡᆨ병이 나하 령젹이 ^ 만흔지라

그 후에 회회국 사ᄅᆞᆷ이

그 발자최 ᄒᆞ나흘 가져가

뎌희 례ᄇᆡ당에 뫼셔 공경ᄒᆞ고

발자최 ᄒᆞ나흔 이 ᄯᅢᄭᆞ지 오리와산에 머믈너 잇서

그 우희 셩당을 지어 ᄋᆡ즁이 넉여

ᄉᆞ모ᄒᆞᄂᆞᆫ 고로 죠ᄇᆡᄒᆞ려 오ᄂᆞᆫ 쟈ㅣ 가히 헬 수 업더라

십ᄌᆞ가의 긔묘ᄒᆞᆫ 능과 신령ᄒᆞᆫ 자최 무궁무진ᄒᆞ니라

십ᄌᆞ가ᄂᆞᆫ 텬쥬 예수의 셰샹을 구ᄒᆞ신 그ᄅᆞᆺ시니

십ᄌᆞ가의 긔묘ᄒᆞᆫ 능과 신령ᄒᆞᆫ 자최

이제 니ᄅᆞ히 무수히 나타나 ᄇᆡᆨ병을 곳치고

마귀ᄅᆞᆯ ᄶᅩᆺ고 죽은 사ᄅᆞᆷ을 ^ 다시 살니ᄂᆞᆫ지라

그런고로 모든 교우ㅣ 다토아 뫼셔

보목을 삼아 공경ᄒᆞᆯ ᄲᅳᆫ 아니라

ᄃᆡᄃᆡ로 봉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십ᄌᆞ 셩호ᄅᆞᆯ 그리기만 ᄒᆞ여도

병을 곳치고 죽은 이ᄅᆞᆯ 살니고

마귀ᄅᆞᆯ ᄶᅩᆺᄂᆞᆫ 일이 무수ᄒᆞ니라

셰샹이 ᄆᆞᆺᄎᆞᆯ ᄯᅢ에 텬쥬 예수ㅣ 다시 ᄂᆞ려오샤

텬하고금 사ᄅᆞᆷ들을 다 심판ᄒᆞ시ᄂᆞ니라

텬쥬ㅣ 임의 셰계ᄅᆞᆯ 내섯신즉

반ᄃᆞ시 셰계ᄅᆞᆯ ᄆᆞᆺᄎᆞ실 날이 잇실지라

셰계ᄅᆞᆯ ᄆᆞᆺᄎᆞᆯ ᄯᅢ에 예수ㅣ 하ᄂᆞᆯ노 조차

다시 ᄂᆞ려오시겟노라 ᄒᆞ시니

그 뎨ᄌᆞ들이 뭇ᄌᆞ오ᄃᆡ

어ᄂᆞ ᄯᅢ에 ᄂᆞ려오려 ᄒᆞ시ᄂᆞ잇가

예수ㅣ^ 닐ᄋᆞ샤ᄃᆡ

하ᄂᆞᆯ에 잇ᄂᆞᆫ 텬신도

그 ᄯᅢᄅᆞᆯ 아지 못ᄒᆞᄂᆞ니라 ᄒᆞ시고

그 ᄯᅢᄅᆞᆯ 닐ᄋᆞ지 아니ᄒᆞ시ᄃᆡ

그 ᄯᅢ에 ᄒᆞ실 일을 닐너 ᄀᆞᆯᄋᆞ샤ᄃᆡ

셰샹이 쟝ᄎᆞᆺ ᄆᆞᆺᄎᆞᆯ ᄯᅢ에

텬하만국이 서로 싸호고 서로 죽이며

흉년이 들고 려역이 대치ᄒᆞ며 ᄌᆡ앙이 무수ᄒᆞ야

사ᄅᆞᆷ이 만히 죽고 바다히 뒤ᄭᅳᆯ코

산이 문허지며 온 ᄯᅡ히 진동ᄒᆞ고

하ᄂᆞᆯ이 어ᄌᆞ러이 움ᄌᆞᆨ이며

일월과 별이 다 그 빗ᄎᆞᆯ 일코

셰샹 ᄆᆞᆺᄎᆞᆯ 날이 니ᄅᆞ매

하ᄂᆞᆯ노셔 큰 불이 ᄂᆞ려와

초목과 즘승과 사ᄅᆞᆷ을 다 ᄐᆡ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