텬로력뎡 권지샹 1책 파리동양어학교 소장본

  • 연대: 1895
  • 저자: 긔일
  • 출처: 텬로력뎡과 개화기 국어
  • 출판: 한국문화사
  • 최종수정: 2016-01-01

다시 그 말을 련^ᄒᆞ야 ᄒᆞᄂᆞᆫ지라

가쇽이 ᄉᆡᆼ각ᄒᆞᄃᆡ 얼니면 더ᄒᆞᆯ 터이오

몹시 굴면 밋친 거시 나흘ᄭᅡ ᄒᆞ야

혹 죠롱도 ᄒᆞ며 혹 ᄎᆡᆨ망도 ᄒᆞ다가

ᄇᆞ려두고 샹관치 아니ᄒᆞ니

혼ᄌᆞ 그 쳐ᄌᆞᄅᆞᆯ 위ᄒᆞ야 긔도ᄒᆞ며 불샹히 녁이고

ᄯᅩ 제 몸을 위ᄒᆞ야 걱졍ᄒᆞ더라

ᄯᅩ 홀노 밧흐로 ᄃᆞᆫ니며 긔도ᄒᆞ야

이러케 몃칠을 지낼ᄉᆡ 걱졍을 긋치지 아니ᄒᆞ고

ᄎᆡᆨ 볼 ᄯᅢ마다 혹 울며 혹 크게 웨쳐 ᄀᆞᆯᄋᆞᄃᆡ

내가 엇지ᄒᆞ여야 구원을 엇으랴 ᄒᆞ며

다라날 ᄯᅳᆺ시 잇셔 이리져리도라보나 어ᄃᆡ로 갈넌지 몰나 방황ᄒᆞ더니

젼도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와셔 보고 무러 ᄀᆞᆯᄋᆞᄃᆡ

웨 우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내 손에 든 ᄎᆡᆨ을 보매

내가 죽을 죄ᄅᆞᆯ 지^엿ᄉᆞ니

긔독도가 뎐도의게 도ᄅᆞᆯ 밧다

죽은 후에 심판을 밧을지라

내가 죽기도 원치 아니ᄒᆞ고

심판ᄒᆞᆷ도 밧지 아니코져 ᄒᆞ노라

젼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살기 어려오면 엇지ᄒᆞ야 죽기ᄅᆞᆯ 원치 아니ᄒᆞ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내 등에 잇ᄂᆞᆫ 짐이 나ᄅᆞᆯ 죽게 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나ᄅᆞᆯ 디옥에 ᄲᅡ지게 ᄒᆞᆯᄭᅡ 두려워ᄒᆞᄂᆞ이다

옥에 가치ᄂᆞᆫ 것도 잠시 괴로옴을 견ᄃᆡ기 어렵거든

ᄒᆞ믈며 디옥에 ᄲᅡ지ᄂᆞᆫ 심판을 엇지 ᄎᆞᆷ아 밧으릿가

이런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우ᄂᆞ이다

젼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이처럼 ᄉᆡᆼ각ᄒᆞ면 엇지ᄒᆞ야 여긔 섯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어ᄃᆡ로 갈넌지 아지 못ᄒᆞ겟ᄉᆞᆷᄂᆞ이다

젼도가 ᄎᆡᆨ ᄒᆞᆫ 권을 주거ᄂᆞᆯ ᄌᆞ셰히 보니

쟝ᄅᆡ 화ᄅᆞᆯ 피ᄒᆞ야 다라^나라 ᄒᆞᆫ 말이어ᄂᆞᆯ

젼도ᄃᆞ려 공슌히 무러 ᄀᆞᆯᄋᆞᄃᆡ

어ᄃᆡ로 다라나오릿가

젼도가 손을 들어 ᄀᆞᄅᆞ쳐 ᄀᆞᆯᄋᆞᄃᆡ

저긔 저 밧 넘어 ᄒᆞᆫ 좁은 문을 보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뵈이지 아니ᄒᆞᄂᆞ이다

젼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저긔 빗최ᄂᆞᆫ 거ᄉᆞᆫ 뵈이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어렴풋시 뵈이ᄂᆞ이다

젼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저 빗ᄉᆞᆯ ᄇᆞ라보며 그리로 가면 좁은 문이 잇ᄉᆞ리니

그 문을 두ᄃᆞ리면

네가 엇더케 ᄒᆞᆯ 거ᄉᆞᆯ ᄀᆞᄅᆞ쳐 줄 사ᄅᆞᆷ이 잇ᄉᆞ리라 ᄒᆞ거ᄂᆞᆯ

이 말을 듯고 다라날ᄉᆡ

거긔셔 졔 집이 멀지 아니ᄒᆞᆫ지라

그 쳐ᄌᆞ들이 보고 크게 불너 도로 오라 ᄒᆞ되

손으로 귀ᄅᆞᆯ 막고 다라나며 크게 불너 ᄀᆞᄋᆞᄃᆡ

ᄉᆡᆼ명이 요긴ᄒᆞ니라

ᄉᆡᆼ명^이요긴ᄒᆞ니라 ᄒᆞ며

긔독도가 집을 ᄯᅥ나다

도라보지 안코 벌판 가온ᄃᆡ를 향ᄒᆞ고 다라날ᄉᆡ

리웃 사ᄅᆞᆷ들이 나아와 보고

혹 흉도 보며

혹 놀내기도 ᄒᆞ며

혹 부ᄅᆞ기도 ᄒᆞ고

그 즁에 두어 사ᄅᆞᆷ은 말ᄒᆞᄃᆡ

결단코 강권ᄒᆞ야 도로 오게 ᄒᆞ리라 ᄒᆞ니

ᄒᆞᆫ 사ᄅᆞᆷ의 일홈은 고집이오

ᄒᆞᆫ 사ᄅᆞᆷ의 일홈은 이쳔이러라

ᄯᅥ난 사ᄅᆞᆷ이 벌셔 멀니 갓ᄂᆞᆫ지라

두 사ᄅᆞᆷ이 결단코 ᄯᆞᄅᆞ갈ᄉᆡ

얼마 아니 가셔 밋쳣ᄂᆞᆫ지라

도라보며 ᄀᆞᆯᄋᆞᄃᆡ

리웃 사ᄅᆞᆷ들아 무ᄉᆞᆷ 일노 왓ᄂᆞ냐

두 사ᄅᆞᆷ이 ᄃᆡ답ᄒᆞᄃᆡ

너를 권ᄒᆞ야 다리고 가자고 왓노라

ᄀᆞᆯᄋᆞᄃᆡ 가기를 원ᄒᆞ지 아니ᄒᆞ노라

나도 너희 사ᄂᆞᆫ 장망셩에셔 낫거니와

그 셩이 조만간 류^황과 불노 살옴이 될지라

너희가 만일 오래 거긔셔 살면 죽을 거시니

나와 ᄀᆞᆺ치 가자 ᄒᆞ니

고집이 ᄭᅮ지져 ᄀᆞᆯᄋᆞᄃᆡ

친ᄒᆞᆫ 벗과 쾌락ᄒᆞᆫ 일을 ᄇᆞ리고

너와 ᄒᆞᆷᄭᅴ 가자ᄂᆞ냐 ᄒᆞ더라

가ᄂᆞᆫ 사ᄅᆞᆷ의 일홈은 긔독도ㅣ라 ᄃᆡ답ᄒᆞᄃᆡ

너 말ᄒᆞᄂᆞᆫ 거ᄉᆞᆫ 다 나 구ᄒᆞᄂᆞᆫ 복에 비ᄒᆞ면

만분지일도 ᄯᆞᄅᆞ지 못ᄒᆞ리라

너희도 나와 ᄀᆞᆺ치 가면 나와 ᄀᆞᆺ치 평안ᄒᆞ리니

나 가ᄂᆞᆫ 곳은 복록이 죡ᄒᆞ고 사ᄅᆞᆷ을 ᄉᆞ랑ᄒᆞᄂᆞ니

ᄒᆞᆷᄭᅴ 가셔 시험ᄒᆞ야 보자

고집이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셰샹에 쾌락ᄒᆞᆫ 일을 ᄇᆞ리고 무엇ᄉᆞᆯ 구ᄒᆞ랴ᄂᆞ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샹ᄒᆞ지 아니ᄒᆞ고

더럽지 아니ᄒᆞ고

쇠ᄒᆞ지 아니ᄒᆞᄂᆞᆫ 긔업을 텬당에 ^ 두엇ᄉᆞ매

근실히 구ᄒᆞᄂᆞᆫ 쟈ᄂᆞᆫ ᄯᅢ가 니ᄅᆞ면 엇으리니

내 ᄎᆡᆨ을 보면 알니라

고집이 ᄀᆞᆯᄋᆞᄃᆡ 엇진 말이냐

네 ᄎᆡᆨ을 볼 것 업다

우리와 ᄀᆞᆺ치 도라가자

긔독도ㅣ ᄃᆡ답ᄒᆞᄃᆡ

가지 아니ᄒᆞ겟노라

내 손에 임의 밧 가ᄂᆞᆫ 연쟝을 잡앗ᄉᆞ니

몸을 도리키지 못ᄒᆞ겟노라 ᄒᆞ거ᄂᆞᆯ

고집이 이쳔ᄃᆞ려 닐ᄋᆞᄃᆡ

저 사ᄅᆞᆷ을 ᄇᆞ리고 집으로 도라가자

저런 밋친 놈이 공연이 저만 잘낫다 ᄒᆞ니

누가 ᄯᆞᄅᆞ가겟ᄂᆞ냐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욕ᄒᆞ지 마라

만일긔독도의 말이 ᄎᆞᆷ되면

저 구ᄒᆞᄂᆞᆫ 거시 우리보다 더 조흔 리니

내나 저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갈ᄭᅡ 보다

고집이 ᄀᆞᆯᄋᆞᄃᆡ

너ᄭᆞ지 밋쳣ᄂᆞ냐

저런 밋친 놈이 너ᄅᆞᆯ 어^ᄃᆡ로 인도ᄒᆞᆯ지 누가 아ᄂᆞ냐

도로 가자 ᄒᆞ거ᄂᆞᆯ

긔독도ㅣ 이쳔ᄃᆞ려 닐ᄋᆞᄃᆡ 나ᄅᆞᆯ ᄯᆞᄅᆞ오라

내가 말ᄒᆞᆫ 복록이 진실노 잇ᄂᆞᆫ 거시오

이 밧긔 더 조흔 영화가 ᄯᅩ 잇ᄉᆞ니

만일 내 말을 밋지 안커든 이 ᄎᆡᆨ을 보라

이 ᄎᆡᆨ에 긔록ᄒᆞᆫ 거시 ᄎᆞᆷ된 거시니

이 ᄎᆡᆨ 지은 이가

당신 피로 증거ᄒᆞ셧ᄂᆞ니라 ᄒᆞ니

이쳔이 고집ᄃᆞ려 말ᄒᆞ대 내가 ᄯᅳᆺᄉᆞᆯ 쟉뎡ᄒᆞ엿ᄉᆞ니

이 조흔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가셔 ᄃᆞᆯ며 쓴 거ᄉ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라 ᄒᆞ고

긔독도ᄃᆞ려 닐ᄋᆞᄃᆡ

조흔 친구야 이 조흔 길을 네가 아ᄂᆞ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젼도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나ᄅᆞᆯ ᄀᆞᄅᆞ치ᄃᆡ

저 압희 좁은 문으로 가면

길을 ᄀᆞᄅᆞ칠 사ᄅᆞᆷ이 잇다 ᄒᆞ더^라

긔독도가 이쳔을 다리고 고집을 리별ᄒᆞ다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면 가자 ᄒᆞ고 ᄯᆞᄅᆞ오거ᄂᆞᆯ

고집이 보고 ᄀᆞᆯᄋᆞᄃᆡ

이런 밋치고 무지ᄒᆞᆫ 놈과 작반ᄒᆞ지 안켓다 ᄒᆞ고

제 집으로 도라가니라

긔독도와 이쳔이 벌판으로 지나가며 슈작ᄒᆞᆯᄉᆡ

긔독도ㅣ 이쳔ᄃᆞ려 닐ᄋᆞᄃᆡ

너ᄂᆞᆫ 나ᄅᆞᆯ ᄯᆞᄅᆞ오라

고집이도 이런 권셰와 쟝ᄅᆡ ᄌᆡ앙을 알앗ᄉᆞ면

이러케 경히 우리ᄅᆞᆯ ᄯᅥ나 도라가지 아니ᄒᆞ엿ᄉᆞ리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이졔 우리 둘만 여긔 잇ᄉᆞ니

우리 가ᄂᆞᆫ 곳에 무ᄉᆞᆷ 경ᄉᆞ가 잇ᄉᆞ며

엇던 복이 잇ᄉᆞ며

어ᄃᆡ로 가ᄂᆞᆫ지

ᄌᆞ셰히 ᄀᆞᄅᆞ치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ᄆᆞᄋᆞᆷ으로 ᄉᆡᆼ각ᄒᆞ기ᄂᆞᆫ 쉬여도 입으로 말ᄒᆞ기ᄂᆞᆫ 어려오나

네가 알고져 ᄒᆞ^니

이 ᄎᆡᆨ을 닑어 들니리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네 ᄎᆡᆨ에 말이 뎡녕 ᄎᆞᆷ말이냐

ᄃᆡ답ᄒᆞᄃᆡ 그럿타

이 ᄎᆡᆨ ᄆᆞᆫᄃᆞ신 이ᄂᆞᆫ 거ᄌᆞᆺ말이 ᄒᆞ나도 업ᄂᆞ니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면 무ᄉᆞᆷ 말이 잇ᄂᆞ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영원ᄒᆞᆫ 나라이 잇고

우리ᄅᆞᆯ 영영ᄒᆞᆫ ᄉᆡᆼ명을 주어

ᄒᆞᆼ샹 그 나라에셔 살게 ᄒᆞ시ᄂᆞ니라

ᄃᆡ답ᄒᆞᄃᆡ 이 밧긔 ᄯᅩ 무어시 잇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영화 잇ᄂᆞᆫ 면류관과 의복을 주샤

우리ᄅᆞᆯ 닙혀 ᄒᆡ와 ᄀᆞᆺ치 하ᄂᆞᆯ의셔 빗최게 ᄒᆞ시ᄂᆞ니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그거시 진션진미ᄒᆞ도다

ᄯᅩ 무어시 잇ᄂᆞ냐

긔독도ㅣ ᄃᆡ답ᄒᆞᄃᆡ

그 곳 쥬인ᄭᅴ셔 우리들에 눈물을 씻셔 주시니

우리가 울며 근심ᄒᆞᆷ이 업ᄂᆞ^니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저긔셔 우리와 ᄀᆞᆺ치 작반ᄒᆞᆯ 사ᄅᆞᆷ은 누구누구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여러 텬ᄉᆞ들과 ᄀᆞᆺ치 잇ᄉᆞ리니

그 빗치 눈을 부시게 ᄒᆞ고

ᄯᅩ 우리보담 몬져 간 쳔쳔만만 셩도들이 피ᄎᆞ 해롭게 ᄒᆞᆷ이 업고

서로 ᄉᆞ랑ᄒᆞ며 거록ᄒᆞᆫ 풍ᄎᆡ가 름름ᄒᆞ야

각각 하ᄂᆞ님ᄭᅴ 뵈옵고

ᄒᆞᆼ샹 그 압희 서셔 은총을 누리ᄂᆞ니

금관 쓴 쟝로들이며

금거문고 타ᄂᆞᆫ 녀도들이며

쥬ᄅᆞᆯ ᄉᆞ랑ᄒᆞ며 명령을 슌죵ᄒᆞ다가

셰샹의셔 목 버혀 죽은 이와

불에 살화 죽은 이와

즘ᄉᆡᆼ의게 물녀 죽은 이와

물에 ᄲᅡ져 죽은 이와

제 명에 죽은 셩도들이

다 지금ᄭᆞ지 평안ᄒᆞ야

영ᄉᆡᆼᄒᆞᆫ 복 닙기ᄅᆞᆯ 옷 닙듯 ᄒᆞᄂᆞ^니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이 말이 죡히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감동케 ᄒᆞᄂᆞᆫ도다

이 여러 가지 복을 진졍 엇겟ᄂᆞ냐

엇지ᄒᆞ면 엇으랴

긔독도ㅣ ᄃᆡ답ᄒᆞᄃᆡ

그 나라 차지ᄒᆞ신 쥬ᄭᅴ셔 ᄎᆡᆨ에 긔록ᄒᆞ야 말ᄉᆞᆷᄒᆞ엿ᄉᆞᄃᆡ

만일 우리가 ᄎᆞᆷ으로 그 복을 구ᄒᆞ면

ᄆᆞᄋᆞᆷ대로 우리ᄅᆞᆯ 주시리라 ᄒᆞ셧ᄂᆞ니라

이쳔이 ᄀᆞᆯᄋᆞᄃᆡ 내 조흔 친구야

이 말 드ᄅᆞᆫ 거ᄉᆞᆯ ᄆᆡ우 깃거ᄒᆞ노라

밧비 가자 ᄒᆞᆫᄃᆡ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ᄲᆞᆯ니 가고 시푸나

내 등에 잇ᄂᆞᆫ 짐 ᄭᆞᄃᆞᆰ에 ᄲᆞᆯ니 갈 수 업노라 ᄒᆞ고

벌판 가온ᄃᆡ 진흙 싸힌 곳에 니ᄅᆞ니

그 ᄯᅡᆼ 일홈은 우울니라

별안간 둘 다 구덩이에 ᄲᅡ져

둥굴어 왼몸에 진흙이 뭇어ᄂᆞᆫ지라

긔^독도ᄂᆞᆫ 등에 짐이 무거워 깁히 ᄌᆞᆷ겻더라

긔독도가 우울니에 ᄲᅡ졋ᄂᆞᆫᄃᆡ 은조가 구원ᄒᆞ다

이쳔이 긔독도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