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상2-2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四ᄂᆞᆫ 於三種智中에 樂說이니 上은 依智論ᄒᆞ니라

네흔 세 가짓 智 中에 즐겨 니ᄅᆞ샤미니 우흔 智論을 브트니라

若約華嚴홀뎬 則初二ㅣ 異此ᄒᆞ니

ᄒᆞ다가 華嚴을 자볼뎬 첫 둘히 이ᅌᅦ 다ᄅᆞ니 닐오ᄃᆡ

謂一은 知自相이오

ᄒᆞ나ᄒᆞᆫ 自相 아로미오

經具云 此菩薩 以法無礙智 知諸法自相

經에 니ᄅᆞ샨 이 菩薩^이 法無礙智로 諸法의 自相 아로미라

二ᄂᆞᆫ 知別相이라

둘흔 別相 아로미라

義無礙智 知諸法別相

經에 니ᄅᆞ샨 義無礙智로 諸法의 別相 아로미라

又一은 知自性이오

ᄯᅩ ᄒᆞ나ᄒᆞᆫ 自性 아로미오

經云 以法無礙智 知諸法自性

經에 니ᄅᆞ샨 法無礙智로 諸法의 自性 아로미라

二ᄂᆞᆫ 知生滅이라

둘흔 生滅 아로미라

義無礙智 知諸法生滅相

經에 니ᄅᆞ샨 義無礙智로 諸法의 生滅相 아로미라

又一은 法智오 二ᄂᆞᆫ 比智라

ᄯᅩ ᄒᆞ나ᄒᆞᆫ 法智오 둘흔 比智라

經云 法無礙智 知現在差別

經에 니ᄅᆞ샤ᄃᆡ 法無礙智로 現在ㅅ 差別을 알오

以義無礙智 知過去未來法差別

義無礙智로 過去와 未來옛 法의 差別을 아다 ᄒᆞ시니

是則當世而知 名法智 卽法無礙也

이ᄂᆞᆫ 當世 아로ᄆᆞᆯ 일후미 法智니 곧 法無礙오

逆見過未 能知現在 名比智 卽義無礙也

過去와 未來ᄅᆞᆯ 거스려 보며 現在ᄅᆞᆯ 能히 아로미 일후미 比智니 곧 義^無礙라

又一은 知一相이오

ᄯᅩ ᄒᆞ나ᄒᆞᆫ 一相 아로미오

經云 法無礙智 知諸法一相不壞

經에 니ᄅᆞ샨 法無礙智로 諸法의 一相이 허디 아니호ᄆᆞᆯ 아다 ᄒᆞ시니

第一義諦無我故

第一 義諦 我ㅣ 업슬ᄉᆡ

云一相言不壞者 不壞無我故

니ᄅᆞ샤ᄃᆡ 一相이니 허디 아니타 니ᄅᆞ샤ᄆᆞᆫ 我 업수믈 허디 아니ᄒᆞᆫ 젼ᄎᆡ니

若言 我知無我 我證無我

ᄒᆞ다가 닐오ᄃᆡ 내 我 업수믈 알며 내 我 업수믈 證호라 ᄒᆞ면

則壞無我 以有能所故也

我 업수믈 허루미니 能所 잇ᄂᆞᆫ 젼ᄎᆡ라

二ᄂᆞᆫ 知蘊界等이라

둘흔 蘊과 界 等을 아로미라

義無礙智 知蘊處界諦緣起善巧

經에 니ᄅᆞ샨 義無礙智로 蘊과 處와 界와 諦緣起의 이대 工巧호ᄆᆞᆯ 아로미라

又一은 知一乘平等性이오 二ᄂᆞᆫ 知諸乘差別性이라

ᄯᅩ ᄒᆞ나ᄒᆞᆫ 一乘ㅅ 平等性을 아로미오 둘흔 諸乘ㅅ 差別性을 아로미라

後二ᄂᆞᆫ 則同ᄒᆞ니

後ㅅ 둘흔 ᄀᆞᆮᄒᆞ니

謂辭則說於法義오 樂說은 乃辭中別義라

닐오ᄃᆡ 辭ᄂᆞᆫ 法과 義와ᄅᆞᆯ 닐오미오 즐겨 닐오ᄆᆞᆫ 辭中엣 各別ᄒᆞᆫ ᄠᅳ디라

佛十八不共法과

부텻 十八 不共法과

力等은 二乘이 有分ᄒᆞ고 此ᄂᆞᆫ 無分故ㅣ라

力等은 二乘이 分이 잇고 이ᄂᆞᆫ 分이 업슨 젼ᄎᆡ라

一二三을 如次配身口念無失ᄒᆞ고

一와 二와 三과ᄅᆞᆯ 次第 ᄀᆞ티 身과 口와 念괘 그르ᄒᆞ샴 업수매 마키고

四ᄂᆞᆫ 無異想이오

네흔 달이 너기샴 업스샤미오

佛 於衆生 無貴賤敬慢怨親等異故

부톄 衆生애 貴와 賤과 恭敬과 므던히 너굠과 怨讐와 親과 ᄃᆞᆯ해 달옴 업스신 젼ᄎᆡ라

五ᄂᆞᆫ 無不定心이오 六은 無不知已ᄒᆞ시고 捨ㅣ오

다ᄉᆞᄉᆞᆫ 定 아닌 ᄆᆞᅀᆞᆷ 업스샤미오 여스슨 아디 몯홈 업스시고 ᄇᆞ리샤미오

없음

衆生이 세 가짓 受ㅣ 잇나니 苦受^와 樂受와 苦 아니며 樂 아닌 受왜니

없음

苦受엔 瞋을 내오 樂受엔 ᄃᆞᆺ오ᄆᆞᆯ 내오 苦 아니며 樂 아닌 受엔 어료ᄆᆞᆯ 내ᄂᆞ니

鈍根多覺苦受樂受

다ᄅᆞᆫ 사ᄅᆞᄆᆞᆫ 根이 鈍ᄒᆞᆯᄉᆡ 苦受와 樂受를 해 알오

於捨受中 不覺不知而有捨心

苦 아니며 樂 아닌 受엔 아디 몯ᄒᆞ야 ᄇᆞ리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드거니와

佛 於不苦不樂受中 知生住滅時故

부텨는 苦 아니며 樂 아닌 受 中에 生時를 아ᄅᆞ시며 住時를 아ᄅᆞ시며 滅時를 아ᄅᆞ시ᄂᆞ니 그럴ᄉᆡ

없음

ᄉᆞᆯ오ᄃᆡ 부톄 아디 몯홈 업스시고 ᄇᆞ리샤미라

七은 欲이오

닐구븐 欲이오

欲 謂樂欲

欲ᄋᆞᆫ 즐겨코져 호ᄆᆞᆯ ᄉᆞᆯ오니

佛 知善法恩 常欲集諸善法故

부톄 善ᄒᆞᆫ 法의 恩을 아ᄅᆞ샤 샤ᇰ녜 한 善ᄒᆞᆫ 法을 뫼호고져 ᄒᆞ시ᄂᆞᆫ 젼ᄎᆡ며

修習心 無厭足故

닷가 니기시ᄂᆞᆫ ᄆᆞᅀᆞ미 足홈 업스신 젼ᄎᆡ라

八은 精進이오 九ᄂᆞᆫ 念이오 十은 慧오 十一은 解脫이오

여들븐 精進이오 아호븐 念이오 열흔 慧오 열ᄒᆞ나ᄒᆞᆫ 解脫이오

無漏智慧相應故 有爲解脫

無漏智慧^와 서르 마ᄌᆞ실ᄉᆡ 有爲 解脫이오

一切煩惱習盡故 無爲解脫

一切 煩惱習이 다ᄋᆞ실ᄉᆡ 無爲 解脫이라

十二ᄂᆞᆫ 解脫知見이니

열둘흔 解脫知見이니

於解脫中 智慧無量無邊淸淨故

解脫 中엣 智慧ㅣ 無量無邊ᄒᆞ야 淸淨ᄒᆞ신 젼ᄎᆡ라

言知見者 論問曰 但言知 何復言見

知見이라 닐오ᄆᆞᆫ 論애 무로ᄃᆡ 오직 知ᄅᆞᆯ 닐올디니 엇뎨 ᄯᅩ 見을 니ᄅᆞ뇨

答言知言見 事將堅固

對答호ᄃᆡ 知ᄅᆞᆯ 니ᄅᆞ고 見을 닐어ᅀᅡ 이리 쟈ᇰᄎᆞ 굳ᄂᆞ니

如繩二合一則牢

가ᄌᆞᆯ비건댄 노히 둘히 ᄒᆞ나해 어울면 구둠 ᄀᆞᆮᄒᆞ니라

上六은 皆云無減이라

웃 여스슨 다 더르샴 업다 니ᄅᆞ니라

論問曰 佛 一切法中 無減

論애 무로ᄃᆡ 부톄 一切 法中에 더르샴 업스시니

何故但六事中 無減

엇던 젼ᄎᆞ로 오직 여슷 잀 中에 더르샴 업스시뇨

答 一切自利利他中 四事能具足

對答호ᄃᆡ 一切ㅅ ᄌᆞ걋 利와 ᄂᆞᄆᆞᆯ 利케 ᄒᆞ샴 中에 네 이리 能히 ᄀᆞ초ᄂᆞ니

欲求一切善法之根本

欲ᄋᆞᆫ 一切ㅅ 善法 求ᄒᆞ시ᄂᆞᆫ 根本이오

精進能行 念能守護

精^進은 能히 行ᄒᆞ시고 念은 能히 딕희여 간슈ᄒᆞ시ᄂᆞ니

如守門人善者聽人惡者遮止

門 딕ᄒᆞᆫ 사ᄅᆞ미 어디니란 드로ᄆᆞᆯ 듣고 모디니란 마가 禁止홈 ᄀᆞᆮᄒᆞ니라

慧照一切煩惱 用是四法 事得成辦

慧ᄂᆞᆫ 一切 煩惱ᄅᆞᆯ 비취시ᄂᆞ니 이 네 法을 ᄡᅳ샤ᅀᅡ 이ᄅᆞᆯ 일우시ᄂᆞ니

是四法果報有二種 一者解脫 二者解脫知見

이 네 法ㅅ 果報ㅣ 두 가짓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解脫이오 둘흔 解脫 知見이니

解脫知見者 用是解脫知見 知是二種解脫相

解脫 知見은 이 解脫 知見을 ᄡᅳ샤 이 두 가짓 解脫相ᄋᆞᆯ 아ᄅᆞ시ᄂᆞ니

有爲無爲解脫 知諸解脫相

有爲와 無爲왓 解脫이라 한 解脫相ᄋᆞᆯ 아ᄅᆞ시ᄂᆞ니

所謂 時解脫不時解脫慧解脫俱解脫壞解脫不壞解脫八解脫不可思議解脫無礙解脫等

닐온 時解脫와 不時解脫와 慧解脫와 俱解脫와 壞解脫와 不壞解脫와 八解脫와 不可思議 解脫와 無礙解脫 等이라

十三四五ᄂᆞᆫ

열세콰 네콰 다ᄉᆞᆺ과ᄂᆞᆫ

一切身口意業이 隨智慧行이오

一切ㅅ ^ 身과 口와 意왓 業이 智慧ㅅ 行ᄋᆞᆯ 조ᄎᆞ샤미오

十六七八은 以智慧로 知過未現在ᄒᆞ샤ᄃᆡ

열여슷과 닐굽과 여듧과ᄂᆞᆫ 智慧로 過去와 未來와 現在와ᄅᆞᆯ 아ᄅᆞ샤ᄃᆡ

通達無礙라

通達ᄒᆞ야 ᄀᆞ룜 업스샤미라

問호ᄃᆡ 無見頂相等도 亦無與共커늘 云何不說오

무로ᄃᆡ 無見頂相 等도 ᄯᅩ 조ᄎᆞ ᄒᆞ리 업거늘 엇뎨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뇨

答호ᄃᆡ 此十八中은 但說智慧功德ᄒᆞ시고

對答호ᄃᆡ 이 十八中은 오직 智慧 功德을 니ᄅᆞ시고

不說自然果報法ᄒᆞ시니라

自然ᄒᆞᆫ 果報ㅅ 法을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니라

上從力等ᄒᆞ야 至此四科히 全依智論ᄒᆞ니라

우희 力 等을 브터 이 네 科애 니르리 오로 智論을 브트니라

三十七助道品이

三十七 助道品괘

助ᄂᆞᆫ 謂資助ㅣ니 助正道故ㅣ라

助ᄂᆞᆫ 닐오ᄃᆡ 도오미니 正道ᄅᆞᆯ 돕ᄂᆞᆫ 젼^ᄎᆡ라

道ᄂᆞᆫ 卽是因이니 所謂止觀이라

道ᄂᆞᆫ 곧 이 因이니 니ᄅᆞ샨 止觀이라

品은 卽是類니 正因類故ㅣ라

品은 곧 이 類니 正因ㅅ 類ㄴ 젼ᄎᆡ라

亦云菩提分이니 分이 亦因義라

ᄯᅩ 닐오ᄃᆡ 菩提分이니 分이 ᄯᅩ 因 ᄠᅳ디라

三十七者ᄂᆞᆫ 謂四念處와 四正勤과 四神足과 五根과 五力과 七菩提分과 八正道分이라

三十七은 닐오ᄃᆡ 四念處와 四正勤과 四神足과 五根과 五力과 七菩提分과 八正道分이라

三十七者ᄂᆞᆫ 謂四念處와 四正勤과 四神足과 五根과 五力과 七菩提分과 八正道分이라

然이나 但以十法으로 爲體ᄒᆞ니

그러나 오직 열 法으로 體ᄅᆞᆯ 사ᄆᆞ니

謂精進과 定과 慧와ᄂᆞᆫ 各八이오

닐오ᄃᆡ 精進과 定과 慧와ᄂᆞᆫ 各 여들비오

精進中四勤爲四 進根進力精進覺支正精進

精進은 四勤이 네히오 進根과 進力과 精進 覺支와 正精進괘라

定中四神足

定은 四神足이 네히오 定根과 定力과 定覺支와 正定괘라

慧中四念處

慧ᄂᆞᆫ 四念處ㅣ 네히오 慧根과 慧力과 慧覺支와 正見괘니 見이 곧 慧라

念은 四ㅣ오

念은 네히오

없음

念根^과 念力과 念覺과 支와 正念괘라

戒ᄂᆞᆫ 三이오

戒ᄂᆞᆫ 세히오

戒三者 正業語命也

正業과 正語와 正命괘라

信은 二오

信은 둘히오

信二者 根力各一也

信根과 信力괘라

輕安과 喜와 捨와 思惟완 各一이라

輕安과 喜와 捨와 思惟와ᄂᆞᆫ 各 ᄒᆞ나히라

初四念者ᄂᆞᆫ 一은 觀身의 五種不淨이니

첫 四念은 ᄒᆞ나ᄒᆞᆫ 모ᄆᆡ 다ᄉᆞᆺ 가짓 조티 아니호ᄆᆞᆯ 보미니

謂種子와 住處와 自相과 自性과 究竟괘라

닐오ᄃᆡ 種子와 住處와 제 相과 제 性과 究竟괘라

種子者 有漏業因及父母精血

種子ᄂᆞᆫ 有漏ᄒᆞᆫ 業因과 父母의 精血이라

住處者 生藏下熟藏上

住處ᄂᆞᆫ 生藏 아래와 熟藏 우히라

自相者 九孔常流

제 相ᄋᆞᆫ 아홉 굼긔 샤ᇰ녜 흘루미라

自性者 三十六物

제 性은 三十六物이라

究竟者 䏺脹爛壞

究竟은 ᄇᆡ 부러 서거딜 시라

二ᄂᆞᆫ 觀三受ㅣ 皆苦ㅣ니 謂苦와 樂과 捨왜라

둘흔 三受ㅣ 다 苦ᅟᅵᆫ ᄃᆞᆯ 보미니 닐오ᄃᆡ 苦와 樂과 捨왜라

三은 觀心의 念念無常이오

세흔 ᄆᆞᅀᆞᄆᆡ 念念에 無常ᄒᆞᆫ ᄃᆞᆯ 보미오

四ᄂᆞᆫ 觀諸法의 無我ㅣ니 此ᄂᆞᆫ 對治凡夫四倒也ㅣ라

네흔 諸法의 나 업수믈 보미니 이^ᄂᆞᆫ 凡夫의 네 倒ᄅᆞᆯ 對ᄒᆞ야 고툐미라

又觀身의 畢竟空ᄒᆞ며 觀受의 內外空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