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善知識을 求ᄒᆞ야

正緣也ㅣ니 善能知眞識妄ᄒᆞ며 知病識藥故ㅣ라

正緣이니 이대 能히 眞 알며 妄 알며 病 알며 藥 아ᄂᆞᆫ 젼ᄎᆡ라

初心을 便令求者ᄂᆞᆫ 文殊ㅣ 告善財云ᄒᆞ샤ᄃᆡ

첫 ᄆᆞᅀᆞᄆᆞᆯ 곧 求케 ᄒᆞ샤ᄆᆞᆫ 文殊ㅣ 善財ᄃᆞ려 니ᄅᆞ샤ᄃᆡ

親近供養諸善知識호미 是具一切智ᄒᆞᆯ 最初因緣이라 ᄒᆞ시니

諸善知識을 親近ᄒᆞ야 供養호미 이 一切 智 ᄀᆞᄌᆞᆯ ᄆᆞᆺ 첫 因緣이라 ᄒᆞ시니

故光讚般若애 經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光讚 般若애 ᄯᅩ 니ᄅᆞ샤ᄃᆡ

欲學六波羅蜜者ᄂᆞᆫ

六波羅蜜을 ᄇᆡ호고져 ᄒᆞ린

當與眞善知識과 相隨ᄒᆞ야 常當承事ㅣ라 ᄒᆞ시니라

반ᄃᆞ기 眞善 知識과 서르 조차 샤ᇰ녜 반ᄃᆞ기 바다 셤기라 ᄒᆞ시니라

欲修行者ᄂᆞᆫ

脩行코져 ᄒᆞ린

爲行ᄒᆞ야 求解라

行ᄋᆞᆯ 爲ᄒᆞ야 解ᄅᆞᆯ 求호미라

當求一切正知見人이

반ᄃᆞ기 一切ㅅ 正知見엣 사ᄅᆞ미

標指也ㅣ니

標ᄒᆞ야 ᄀᆞᄅᆞ치샤미니

善達覺性이 不因修生ᄒᆞ야

覺性이 닷고ᄆᆞᆯ 因ᄒᆞ야 나디 아니ᄒᆞᆫ ᄃᆞᆯ 이대 아라

決擇無疑ᄒᆞᆯ시 名正知見이라

ᄀᆞᆯᄒᆡ요ᄆᆞᆯ 疑心 업시 ᄒᆞᆯ시 일후미 正知見이라

法句經에 云ᄒᆞ샤ᄃᆡ

法句經에 니ᄅᆞ샤ᄃᆡ

善解深法이 空ᄒᆞ야 無相無作無生無滅ᄒᆞ야

기픈 法이 空ᄒᆞ야 相 업스며 지ᅀᅩᆷ 업스며 生 업스며 滅 업수믈 이대 아라

了達諸法이 從本已來예 究竟平等ᄒᆞ야

諸法이 本來브터 오매 究竟 平等ᄒᆞ야

無業無報無因無果ᄒᆞ야 性相이 如如ᄒᆞ야

業 업스며 報 업스며 因 업스며 果 업서 性과 相괘 如如ᄒᆞ야

住於實際ᄒᆞ며 於畢竟空中에 熾然建立ᄒᆞᆯ시 是名眞善知識이라 ᄒᆞ시며

實際예 住ᄒᆞᆫ ᄃᆞᆯ 알며 畢竟ᄒᆞᆫ 空中에 盛히 셸 시 이 일후미 眞實ㅅ 善知識이라 ᄒᆞ시며

華手經에 云ᄒᆞ샤ᄃᆡ 有四法者ㅣ 當知爲善知識이니

華手經에 니ᄅᆞ샤ᄃᆡ 네 法 뒷ᄂᆞ니 善知識인 ᄃᆞᆯ 반ᄃᆞ기 아롤디니

謂善知敎化와 修道와ᄋᆡ 各及過患이라

닐오ᄃᆡ 敎化와 脩道와ᄋᆡ 各各과 過患ᄋᆞᆯ 이대 아로미라

心不住相ᄒᆞ며

ᄆᆞᅀᆞ미 相애 住티 아니ᄒᆞ며

離凡夫의 煩惱境界니

凡夫의 煩惱 境界ᄅᆞᆯ 여희요미니

謂不應住色生心等이라

닐오ᄃᆡ 色애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디 몯홈ᄃᆞᆯ히라

不著聲聞緣覺境界ᄒᆞ며

聲聞 緣覺 境界예 着디 아니ᄒᆞ며

離二乘의 滯寂境界니

二乘의 寂에 걸인 境界ᄅᆞᆯ 여희요미니

稱讚大乘經에 云ᄒᆞ샤ᄃᆡ 寧在地獄ᄒᆞ야 經百千劫이언뎌ᇰ

稱讚 大乘經에 니ᄅᆞ샤ᄃᆡ ᄎᆞᆯ하리 地獄애 이셔 百千劫을 디낼 ᄲᅮ니언뎌ᇰ

終不發二乘之心이라 ᄒᆞ시니라

ᄆᆞᄎᆞᆷ내 二乘의 ᄆᆞᅀᆞᆷ 發티 아니호리라 ᄒᆞ시니라

亦可正知見者ᄂᆞᆫ 簡外道ㅣ오

ᄯᅩ 어로 正知見은 外道 ᄀᆞᆯᄒᆡ샤미오

不住相은 簡凡夫ㅣ오

住相 아니호ᄆᆞᆫ 凡夫 ᄀᆞᆯᄒᆡ샤미오

不著等은 簡二乘이니

着디 아니홈ᄃᆞᆯᄒᆞᆫ 二乘 ᄀᆞᆯᄒᆡ샤미니

上은 皆順行이오 下ᄂᆞᆫ 逆行云이라

우흔 다 順ᄒᆞᆫ 行이오 아랜 逆ᄒᆞᆫ 行이라

雖現塵勞ᄒᆞ나

비록 塵勞ᄅᆞᆯ 나토나

卽貪等也ㅣ라

곧 貪等이라

塵勞者 塵是六塵

塵勞ᄂᆞᆫ 塵ᄋᆞᆫ 이 六塵이오

勞謂倦由塵成勞

勞ᄂᆞᆫ 닐오ᄃᆡ 잇부미니 塵을 브터 잇부미 ᄃᆞ욀ᄉᆡ 일후미 塵勞ㅣ라

又染心 勤苦 亦是塵勞

ᄯᅩ 染心이 受苦ᄅᆞ외요미 ᄯᅩ 이 塵勞ㅣ니

卽䟽中 指貪等 爲塵勞之意

곧 䟽中에 貪等을 ᄀᆞᄅᆞ쳐 塵勞 ᄉᆞᄆᆞᆫ ᄠᅳ디라

心恒淸淨ᄒᆞ며

ᄆᆞᅀᆞ미 사ᇰ녜 淸淨ᄒᆞ며

現染之中에 而不染也ㅣ니

染ᄒᆞᆫ 中에 染 아니호ᄆᆞᆯ 나토미니

如淨名에 云호ᄃᆡ

淨名에 닐오ᄃᆡ

雖有妻子ᄒᆞ나 常修梵行等이라

비록 妻子ᄅᆞᆯ 두나 샤ᇰ녜 梵行 닷곰ᄃᆞᆯ ᄀᆞᆮᄒᆞ니라

華嚴에 云ᄒᆞ샤ᄃᆡ

華嚴에 니ᄅᆞ샤ᄃᆡ

菩薩이 在家ᄒᆞ야 與妻子俱호ᄃᆡ

菩薩이 지븨 이셔 妻子와 ᄒᆞᆫ ᄃᆡ 이쇼ᄃᆡ

未曾捨離菩提之心이라 ᄒᆞ시니라

자ᇝ간도 菩提ㅅ ᄆᆞᅀᆞᆷ ᄇᆞ려 여희디 아니ᄒᆞᄂᆞ니라 ᄒᆞ시니라

示有諸過ᄒᆞ나

한 過 이쇼ᄆᆞᆯ 뵈나

欲度有過衆生인댄

過 잇ᄂᆞᆫ 衆生ᄋᆞᆯ 度호^려 홀딘댄

先以同事로 相攝이니

몬져 ᄒᆞᆫ ᄃᆡ 일호ᄆᆞ로 서르 자볼디니

心旣相親ᄒᆞ야ᅀᅡ 方能受敎ᄒᆞᄂᆞ니

ᄆᆞᅀᆞ미 ᄒᆞ마 서르 親ᄒᆞ야ᅀᅡ 비르서 能히 敎ᄅᆞᆯ 받ᄂᆞ니

如淨名에 云호ᄃᆡ 入諸淫舍ᄒᆞ야 示欲之過等ᄒᆞ며

淨名에 닐오ᄃᆡ 한 淫舍애 드러 欲ᄋᆡ 허믈 뵈욤ᄃᆞᆯ ᄀᆞᆮᄒᆞ며

亦同華嚴에 善財이 善友婆須蜜女等ᄒᆞ니라

ᄯᅩ 華嚴에 善財의 이든 벋 婆須 蜜女等 ᄀᆞᆮᄒᆞ니라

同華嚴者 卽善財 所遇婆須 蜜女 示行貪行

華嚴 ᄀᆞᆮ호ᄆᆞᆫ 곧 善財 맛난 婆須 蜜女ㅣ 貪行 行호ᄆᆞᆯ 뵈야ᄂᆞᆯ

善財遇已得 菩薩離欲際 解脫門

善財ㅣ 맛나 菩薩ㅅ 離欲際 解脫門을 得ᄒᆞ며

無厭足王 示行瞋行

無厭足王이 瞋行 行호ᄆᆞᆯ 뵈야ᄂᆞᆯ

得如幻 解脫門

如幻 解脫門ᄋᆞᆯ 得ᄒᆞ며

勝熱 婆羅門 示行癡行

勝熱 婆羅門이 癡行 行호ᄆᆞᆯ 뵈야ᄂᆞᆯ

得般若 婆羅蜜 解脫門也

般若 婆羅蜜 解脫門ᄋᆞᆯ 得호미라

讚歎梵行ᄒᆞ야

梵行^ᄋᆞᆯ 讚嘆ᄒᆞ야

不令衆生으로 入不律儀니

衆生ᄋᆞ로 律儀 아닌 게 드디 아니케 ᄒᆞᄂᆞ닐 求홀디니

或爲利益거나

시혹 利益을 爲커나

或有別緣ᄒᆞ야 所作이 非儀라

시혹 各別ᄒᆞᆫ 緣이 이셔 지ᅀᅩ미 儀 아니라

暫乖眞敎ㅣ어든 秖得貶已承非오

자ᇝ간 眞實ㅅ 敎애 어긔어든 오직 모ᄆᆞᆯ 貶ᄒᆞ야 외요ᄆᆞᆯ 받고

不得飾非說理ᄒᆞ야 以誤凡下ㅣ니

외요ᄆᆞᆯ ᄭᅮ며 理ᄅᆞᆯ 닐오 凡下ᄅᆞᆯ 외에 호미 몯ᄒᆞ리니

此ㅣ 乃不同邪人의 自造諸過ᄒᆞ고셔

이 邪ᄒᆞᆫ 사ᄅᆞ미 제 한 過ᄅᆞᆯ 짓고셔

復說非梵行事ᄒᆞ야 爲其眞實ᄒᆞ야

ᄯᅩ 梵行 아닌 일 닐어 그 眞實 사마

令無量人으로 墮大險趣ᄒᆞ니

無量ᄒᆞᆫ 사ᄅᆞᄆᆞ로 큰 險ᄒᆞᆫ 趣에 ᄠᅥ러디게 홈 ᄀᆞᆮ디 아니ᄒᆞ니

但爲同事攝故로

오직 ᄒᆞᆫ ᄃᆡ 일ᄒᆞ야 자보ᄆᆞᆯ 爲ᄒᆞᆯᄉᆡ

雖現諸過ᄒᆞ나 常須讚歎眞實梵行이니

비록 한 過ᄅᆞᆯ 나토나 샤ᇰ녜 모로매 眞實 梵行을 讚嘆홀디니

故로 論애 云호ᄃᆡ 壞見之人이 雖不壞行ᄒᆞ나

그럴ᄉᆡ 論애 닐오ᄃᆡ 見 헌 사ᄅᆞ미 비록 行ᄋᆞᆯ 허디 아니ᄒᆞ나

不堪與衆生과 爲其道眼이어니와

衆生과 그 道眼 ᄃᆞ외^욤 이긔여 몯ᄒᆞ려니와

雖壞行ᄒᆞ나 而不破見者ᄂᆞᆫ 是則人天眞勝福田이라

비록 行ᄋᆞᆯ 허나 見을 허디 아니ᄒᆞ닌 이ᄂᆞᆫ 人天ㅅ 眞實ㅅ 勝ᄒᆞᆫ 福田이라

求如是人ᄒᆞ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ᄆᆞᆯ 求ᄒᆞ면

卽得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ᄒᆞ리니

곧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일우ᄆᆞᆯ 得ᄒᆞ리니

結成大益ᄒᆞ시니라

큰 益을 結ᄒᆞ야 일우시니라

二ᄂᆞᆫ 令事ㅣ니

둘흔 셤기게 ᄒᆞ샤미니

文이 二니 一은 擧身命之難이오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身命의 어려우믈 드르^샤미오

二ᄂᆞᆫ 例身外之易라

둘흔 몸 밧긧 쉬우믈 例ᄒᆞ샤미라

初中이 二니 一은 正擧ㅣ오

처ᅀᅥᇝ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正히 드르샤미오

末世衆生이 見如是人ᄒᆞ야ᄃᆞᆫ

末世 衆生이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ᄆᆞᆯ 보아ᄃᆞᆫ

應當供養호ᄃᆡ 不惜身命이니

반ᄃᆞ기 供養호ᄃᆡ 身命을 앗기디 아니홀디니

如雪山捨身과 香城破骨之類ᄒᆞ니라

雪山애 몸 ᄇᆞ리샴과 香城에 ᄲᅧ ᄣᆞ리샨 類 ᄀᆞᆮᄒᆞ니라

雪山捨身者 卽涅槃經云

雪山에 몸 ᄇᆞ리샤ᄆᆞᆫ 涅槃經에 니ᄅᆞ샤ᄃᆡ

我於過去身 爲童子於雪山 修行求道

내 過去에 童子ㅣ ᄃᆞ외야 雪山애 修行ᄒᆞ야 道ᄅᆞᆯ 求ᄒᆞ다가

羅刹於大林中 宜說半偈

羅刹이 큰 수픐 中에셔 半偈ᄅᆞᆯ 펴 니ᄅᆞ거ᄂᆞᆯ

我當詣彼作如是言

내 반ᄃᆞ기 뎌ᅌᅦ 가 이 말호ᄃᆡ

善哉聖者 何處得半如意珠

됴타 聖者하 어듸 가 이 半如意珠ᄅᆞᆯ 得ᄒᆞᆫ다

爲我宜說四句云

나ᄅᆞᆯ 爲ᄒᆞ야 四句ᄅᆞᆯ 닐오ᄃᆡ

諸行無常 是生滅法

한 行이 無常ᄒᆞ야 이 生滅法이니

生滅滅已 寂滅爲樂

生滅이 滅ᄒᆞ면 寂滅이 樂이라 ᄒᆞ야ᄂᆞᆯ

我以身施羅刹

내 모ᄆᆞ로 羅刹ᄋᆡ게 施호라 ᄒᆞ샤미라

香成鼓骨者 卽大品

香成에 ᄲᅧ ᄣᆞ리샤ᄆᆞᆫ 大品에 니ᄅᆞ샤ᄃᆡ

曇無竭菩薩이 衆香城에셔 般若 波羅蜜ᄋᆞᆯ 니ᄅᆞ거ᄂᆞᆯ

薩防波崙菩薩이 이 念호ᄃᆡ

曇無褐菩薩이 久遠으로 오매

샤ᇰ네 般若 波羅蜜을 行ᄒᆞ야 菩薩法中에 自在ᄅᆞᆯ 得ᄒᆞ니

내 므스그로 供養ᄒᆞ려뇨

이 念호ᄃᆡ 내 艱難ᄒᆞ란ᄃᆡ 반ᄃᆞ기 모ᄆᆞᆯ ᄑᆞ로리라 코져

제 가 블로ᄃᆡ 뉘 사ᄅᆞᄆᆞᆯ 사고져 ᄒᆞᄂᆞ뇨

모ᄆᆞᆯ ᄑᆞ다가 몯ᄒᆞ야 시르며 울어ᄂᆞᆯ

帝釋이 婆羅門身이 ᄃᆞ외야 닐오ᄃᆡ

善男子아 내 이제 하ᄂᆞᆯᄒᆞᆯ 祭코져 ᄒᆞ노니

반ᄃᆞ기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ᆷ과 사ᄅᆞᄆᆡ 피와 사라ᄆᆡ 骨髓ᄅᆞᆯ ᄡᅮ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