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且標擧也ㅣ라

ᄯᅩ 標ᄒᆞ야 드르샤미라

淨業아汝當知ᄒᆞ라

淨業이 네 반ᄃᆞ기 알라

一切諸衆生이 皆由執我愛ᄒᆞ야 無始로 妄流轉ᄒᆞᄂᆞ니

一切 諸衆生이 다 我愛 자보ᄆᆞᆯ 브터 無始로 妄히 流轉ᄒᆞᄂᆞ니

一也ㅣ라

一이라

未除四種相ᄒᆞ면 不得成菩提ᄒᆞ리라

四種相ᄋᆞᆯ 더디 몯ᄒᆞ면 菩提 일우ᄆᆞᆯ 得디 몯ᄒᆞ리라

二也ㅣ라

二라

愛憎이 生於心ᄒᆞ며 諂曲이 存諸念ᄒᆞᆯᄉᆡ

ᄃᆞᆺ옴과 믜윰괘 ᄆᆞᅀᆞ매 나며 謟曲이 念애 둘ᄉᆡ

是故多迷悶ᄒᆞ야 不能入覺城ᄒᆞᄂᆞ니

그럴ᄉᆡ 해 迷悶ᄒᆞ야 能히 覺城에 드디 몯ᄒᆞᄂᆞ니

三也ㅣ라

三이라

城을 喩覺者ᄂᆞᆫ 法喩ㅣ 各有三義ᄒᆞ니

城을 覺애 가ᄌᆞᆯ비샤ᄆᆞᆫ 法과 가ᄌᆞᆯ뵤미 各各 세 ᄠᅳ디 잇ᄂᆞ니

一은 了心性空ᄒᆞ야 衆惑不入이 如防外敵이오

ᄒᆞ나ᄒᆞᆫ 心性이 空호ᄆᆞᆯ 아라 한 惑이 드디 몯호미 밧긧 彼敵 마곰 ᄀᆞᆮ호미오

二ᄂᆞᆫ 見恒沙德ᄒᆞ면 則萬行圓增이 如養人衆이오

둘흔 恒沙 德을 보면 萬行이 두려이 더우미 人衆을 養홈 ᄀᆞᆮ호미오

三은 道無不通이 如開門引攝이라

세흔 道ㅣ 通디 아니홈 업수미 門 여러 혀 드룜 ᄀᆞᆮ호미라

若能歸悟刹인댄

ᄒᆞ다가 能히 悟刹애 갈딘댄

刹은 是世界니 如入唐國ᄒᆞ면 率土ㅣ 屬唐ᄒᆞ고

刹ᄋᆞᆫ 이 世界니 唐國에 들면 率土ㅣ 唐애 屬ᄒᆞ고

率土ᄂᆞᆫ ᄯᅡᆺ 가ᅀᆞᆯ 조ᄎᆞᆯ 시니 ᄯᅡᄒᆞᆯ 다 니ᄅᆞ니라

蕃境이 亦爾ᄐᆞᆺᄒᆞ니

蕃境이 ᄯᅩ 그러ᄐᆞᆺᄒᆞ니

故知若到悟境ᄒᆞ면 則法法이 屬悟ᄒᆞ고

그럴ᄉᆡ 알리로다 ᄒᆞ다가 悟境에 니를면 法法이 悟애 屬ᄒᆞ고

率土ᄂᆞᆫ ᄯᅡᆺ ᄀᆞᅀᆞᆯ 조ᄎᆞᆯ 시니 ᄯᅡᄒᆞᆯ 다 니ᄅᆞ니라

蕃境이 亦爾ᄐᆞᆺᄒᆞ니 故知若到悟境하면

蕃境이 ᄯᅩ 그러ᄐᆞᆺ ᄒᆞ니 그럴ᄉᆡ 알리로다 ᄒᆞ다가 悟境에 니를면

則法法이 屬悟ᄒᆞ고 迷境이 亦爾니라

法法이 悟애 屬ᄒᆞ고 迷境이 ᄯᅩ 그러니라

迷境이 亦爾니라

迷境이 ᄯᅩ 그러니라

先去貪瞋癡ᄒᆞ야

몬져 貪瞋癡ᄅᆞᆯ 아ᅀᅡ

癡ᄂᆞᆫ 長無偈有ᄒᆞ고

癡ᄂᆞᆫ 長애 업고 偈예 잇고

慢은 則長有偈無ᄒᆞ니

慢ᄋᆞᆫ 長애 잇고 ^ 偈예 업스니

文의 影略也ㅣ라

文의 影略이라

法愛도

法愛도

愛涅槃ㅣ라

涅槃 ᄃᆞᅀᅩ미라

不存心ᄒᆞ면

ᄆᆞᅀᆞ매 두디 아니ᄒᆞ면

斷也ㅣ라

그추미라

漸次可成就ㅣ니

漸次로 어루 일우리니

成因이라

因 일우미라

我身이

내 모미

憎愛之本이라

믜윰과 ᄃᆞᆺ오ᇝ 根本이라

本不有ㅣ니 憎愛ㅣ 何由生이리오

本來 잇디 아니커니 믜우며 ᄃᆞᅀᅩ미 어듸브터 나리오

所依ㅣ 旣空커니 能依何有ㅣ리오

브튼 고디 ᄒᆞ마 空커니 能히 브투미 어듸 이시리오

此人ᄋᆡ 求善友ᄒᆞ면 終不墮邪見ᄒᆞ려니와

이 사ᄅᆞ미 이든 버들 求ᄒᆞ면 ᄆᆞᄎᆞᆷ내 邪見에 ᄠᅥ러디디 아니ᄒᆞ려니와

所求에 別生心ᄒᆞ면 究竟非成就ㅣ리라

求호매 各別히 ᄆᆞᅀᆞᆷ 내면 究竟에 成就 아니리라

四也ㅣ라 悟刹와 我身관 皆長無偈有ᄒᆞ니라

四ㅣ라 悟刹와 我身관 다 長애 업고 偈예 잇ᄂᆞ니라

自下依師離病者ᄂᆞᆫ

브터 아래 스스ᇰ을 브터 病 여희요ᄆᆞᆫ

謂廣勸依善知識ᄒᆞ야 除去四病과 及諸細惑이니

닐오ᄃᆡ 善知識을 브터 四病과 한 細惑 더러 아ᅀᅩᄆᆞᆯ 너비 勸ᄒᆞ샤미니

文이 四ㅣ니 初三之初ㅣ라

文이 네히니 첫 세헷 처ᅀᅥ미라

於是예 普覺菩薩이 在大衆中ᄒᆞ샤

이ᅌᅦ 普覺 菩薩이 大衆 中에 겨샤

卽從座起ᄒᆞ샤 頂禮佛足ᄒᆞ시고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텻 바ᄅᆞᆯ 頂禮ᄒᆞ시고

有繞三匝ᄒᆞ시고 長跪叉手ᄒᆞ샤 而白佛言ᄒᆞ샤ᄃᆡ

올ᄒᆞᆫ 녀그로 도라 세 번 가ᇝ도ᄅᆞ시고 長跪 叉手ᄒᆞ샤 부텻긔 ᄉᆞᆯ오샤ᄃᆡ

正陳中이 二니 一은 慶前이오

正히 펴샨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알ᄑᆞᆯ 慶賀ᄒᆞ샤미오

大悲世尊이 快說禪病ᄒᆞ샤

大悲 世尊이 禪病을 快히 니ᄅᆞ샤

四相이라

四相이라

令諸大衆으로 得未曾有ᄒᆞᅀᆞ와

諸大衆으로 아ᄅᆡ 잇디 몯호ᄆᆞᆯ 得ᄒᆞᅀᆞ와

心意蕩然ᄒᆞ야 獲大安隱케 ᄒᆞ시니

心意 훤ᄒᆞ야 큰 安隱을 얻게 ᄒᆞ시니

二ᄂᆞᆫ 請後ㅣ니 曲有三ᄒᆞ니라

둘흔 後ᄅᆞᆯ 請ᄒᆞ샤미니 委曲히 세히 잇ᄂᆞ니라

世尊하 末世衆生이 去佛이 漸遠ᄒᆞ며

世尊하 末世 衆生이 부텨 비ᅌᅳᅀᆞ오미 漸漸 멀며

賢聖이 隱伏ᄒᆞ야 邪法이 增熾ᄒᆞ리니

賢聖이 수머 邪法이 다 盛ᄒᆞ리니

一은 明請問之意ᄒᆞ시니

ᄒᆞ나ᄒᆞᆫ 請ᄒᆞ야 묻ᄌᆞᆸᄂᆞᆫ ᄠᅳ들 ᄇᆞᆯ기시니

如人이 有子호ᄃᆡ 病者ᄅᆞᆯ 偏憂ᄐᆞᆺᄒᆞ야

사ᄅᆞ미 子息 두쇼ᄃᆡ 病ᄒᆞ닐 츼여 시르미 ᄃᆞᆺᄒᆞ야

菩薩大悲ㅣ 先哀末世ᄒᆞ시ᄂᆞ니

菩薩 大悲 몬져 末世ᄅᆞᆯ 슬피 너기시ᄂᆞ니

賢聖이 隱沒ᄒᆞ시면 正法이 將沈ᄒᆞ릴ᄉᆡ

賢聖이 수므시면 正法이 쟈ᇰᄎᆞ ᄃᆞᄆᆞ릴ᄉᆡ

欲令廣益當來ᄒᆞ샤 是故로 懸興此問ᄒᆞ시니라

當來ᄅᆞᆯ 너비 益게 호려 ᄒᆞ샤 그럴ᄉᆡ 미리 이 묻ᄌᆞ오ᄆᆞᆯ 니르와ᄃᆞ시니라

次下ᄂᆞᆫ 正請問이니

버거 아랜 正히 請ᄒᆞ야 묻ᄌᆞ오샤미니

前엔 皆有我相ᄒᆞ야 未可施功이라가

알ᄑᆡᆫ 다 我相이 이셔 功ᄋᆞᆯ 펴디 몯ᄒᆞ리라가

今엔 旣障除ᄒᆞ야 方堪修習이언ᄆᆞᄅᆞᆫ

이젠 ᄒᆞ마 障이 더러 비르서 이긔여 닷가 니기련마ᄅᆞᆫ

就此運用ᄒᆞ야 復有是非故로

이 運用애 나ᅀᅡ가 ᄯᅩ 올ᄒᆞ며 외요미 이실ᄉᆡ

須依師ᄒᆞ야 免溺四病이니라

모로매 스스ᇰ을 브터 四病에 ᄢᅥ듀믈 免홀디니라

使諸衆生으로 求何等人ᄒᆞ며

諸衆生으로 엇던 사ᄅᆞᄆᆞᆯ 求ᄒᆞ며

由前云求善知識不墮邪見故로

알ᄑᆡ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을 求ᄒᆞ면 邪見에 ᄠᅥ러디디 아니ᄒᆞ리라 ᄒᆞ실ᄉᆡ

此애 請問何等之人이 是善知識이ᅌᅵᆺ고

이ᅌᅦ 請ᄒᆞ야 묻ᄌᆞ오샤ᄃᆡ 엇던 사ᄅᆞ미 이 善知識이ᅌᅵᆺ고

答中에 具指ᄒᆞ시니라

對荅ᄒᆞ샨 中에 ᄀᆞ초 ᄀᆞᄅᆞ치시니라

依何等法ᄒᆞ며 行何等行ᄒᆞ며

엇던 法을 브트며 엇던 行ᄋᆞᆯ 行ᄒᆞ며

除去何病ᄒᆞ며 云何發心ᄒᆞ야

엇던 病을 덜며 엇뎨 發^心ᄒᆞ야

文相이 皆顯ᄒᆞ니라

文相이 다 나ᄐᆞ니라

令彼群盲으로 不墮邪見케ᄒᆞ리ᅌᅵᆺ고

뎌 한 눈 머니로 邪見에 ᄠᅥ러디디 아니케 ᄒᆞ리ᅌᅵᆺ고

三은 明所爲也ㅣ라

세흔 爲호ᄆᆞᆯ ᄇᆞᆯ기샤미라

下三唱이 倣前ᄒᆞ니라

아랫 세 니ᄅᆞ샤미 알ᄑᆞᆯ 브트니라

作是語已ᄒᆞ시고 五體投地ᄒᆞ샤

이 말 ᄒᆞ시고 五體ᄅᆞᆯ ᄯᅡ해 더디샤

如是三請ᄒᆞ샤 終而復始ᄒᆞ야시ᄂᆞᆯ

이 ᄀᆞ티 세 번 請ᄒᆞ샤 맛고 다시 비르서시ᄂᆞᆯ

爾時世尊이 告普覺菩薩言ᄒᆞ샤ᄃᆡ

그ᄢᅴ 世尊이 普覺 菩薩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善哉善哉리 善男子아

됴타 됴타 善男子아

汝等이 乃能諮問如來如是修行ᄒᆞ야

너희ᄃᆞᆯ히 能히 如來ᄭᅦ 이 ᄀᆞᄐᆞᆫ 修行ᄋᆞᆯ 무러

能施末世一切衆生애 無畏道眼ᄒᆞ야

能히 末世ㅅ 一切 衆生ᄋᆡ게 저훔 업슨 道眼ᄋᆞᆯ 施ᄒᆞ야

令彼衆生으로 得成聖道ᄒᆞᄂᆞ니

뎌 衆生ᄋᆞ로 聖道 일우믈 得게 ᄒᆞᄂᆞ니

汝今諦聽ᄒᆞ라 當爲汝說호리라

네 이제 仔細히 드르라 반ᄃᆞ기 너 爲ᄒᆞ야 닐오리라

時普覺菩薩이 奉敎歡喜ᄒᆞᅀᆞ와

時예 普覺 菩薩아 ^ 敎ᄅᆞᆯ 받ᄌᆞ와

及諸大衆과 黙然而聽ᄒᆞ시더니

歡喜ᄒᆞᅀᆞ와 諸大衆과 ᄌᆞᆷᄌᆞᆷᄒᆞ야셔 듣ᄌᆞ오시더니

正說長行中이 五ㅣ니

正히 니ᄅᆞ샨 長行 中이 다ᄉᆞ시니

一은 指示明師令事ㅣ오

ᄒᆞ나ᄒᆞᆫ 明ᄒᆞᆫ 스스ᇰ을 ᄀᆞᄅᆞ쳐 뵈샤 셤기게 ᄒᆞ샤미오

二ᄂᆞᆫ 分別四病令除오

둘흔 네 病을 ᄀᆞᆯᄒᆡ샤 덜에 ᄒᆞ샤미오

三은 辨事師之心이오

세흔 스스ᇰ 셤기논 ᄆᆞᅀᆞᆷ ᄀᆞᆯᄒᆡ샤미오

四ᄂᆞᆫ 明除病之行이오

네흔 病 더롤 行 ᄇᆞᆯ기샤미오

五ᄂᆞᆫ 顯發心深廣이니

다ᄉᆞᄉᆞᆫ 發心이 기프며 너부믈 나토샤미니

如次히 答前五問ᄒᆞ시니

次第ᄀᆞ티 알ᄑᆡᆺ 다ᄉᆞᆺ 묻ᄌᆞ오샤ᄆᆞᆯ 對荅ᄒᆞ샤미니

然이나 復有少相濫故로 且顯經文ᄒᆞ노니

그러나 ᄯᅩ 져기 서르 濫호미 이실ᄉᆡ ᄯᅩ 經文에 나토노니

今初ᄂᆞᆫ 答第一問也ㅣ니

이제 처ᅀᅥ믄 第一 門을 對答ᄒᆞ샤미니

文이 三이니 一은 令識이오

文이 세히니 ᄒᆞ나ᄒᆞᆫ 알에 ᄒᆞ샤미오

二ᄂᆞᆫ 令事ㅣ오 三은 顯益이라 今初ㅣ라

둘흔 셤기게 ᄒᆞ샤미오 세흔 益을 나토샤미라 이제 처ᅀᅥ미라

善男子아 末世衆生이 將發大心ᄒᆞ야

善男子아 末世 衆生이 쟈ᇰᄎᆞ 큰 ᄆᆞᅀᆞᄆᆞᆯ 發ᄒᆞ야

簡餘乘也ㅣ니 正因이라

나ᄆᆞᆫ 兼을 ᄀᆞᆯᄒᆡ샤미니 正因이라

求善知識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