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1권
自性이 堅固ᄒᆞ야
제 性이 구더
萬劫不壞ᄒᆞᆯᄉᆡ
萬劫에 허디 아니ᄒᆞᆯᄉᆡ
況金性ᄋᆡ 堅剛也ᄒᆞ시니라
金性의 구도ᄆᆞᆯ 가ᄌᆞᆯ비시니라
般若者ᄂᆞᆫ 智慧也ㅣ오
般若ᄂᆞᆫ 智오
波羅蜜者ᄂᆞᆫ 登彼岸義也ㅣ니
波羅蜜ᄋᆞᆫ 뎌 ᄀᆞᅀᅢ 오ᄅᆞ다 혼 ᄠᅳ디니
見性得度ᄒᆞ면
性을 보아 걷나ᄆᆞᆯ 得ᄒᆞ면
卽登彼岸이오
곧 뎌 ᄀᆞᅀᅢ 올오미오
未得度者ᄂᆞᆫ
걷나ᄆᆞᆯ 得디 몯ᄒᆞᆫ 사ᄅᆞᄆᆞᆫ
卽是此岸이라
곧 이 이 ᄀᆞᅀᅵ라
經者ᄂᆞᆫ 徑也ㅣ니
經ᄋᆞᆫ 즈르ᇝ길히니
我佛이 若不開箇徑路ᄒᆞ시면
우리 부톄 ᄒᆞ다가 이 즈르ᇝ길흘 여디 아니ᄒᆞ시면
後代兒孫ᄋᆞᆫ 又向甚麽處進步ᄒᆞ리오
後代옛 兒孫ᄋᆞᆫ ᄯᅩ 어느 고ᄃᆞᆯ 向ᄒᆞ야 나ᅀᅡ 거르리오
且道這一步ᄂᆞᆫ 又如何進고
ᄯᅩ 니ᄅᆞ라 이 ᄒᆞᆫ 거르믄 ᄯᅩ 엇뎨 나ᅀᅡ가리오
看取下文ᄒᆞ라
下文을 보아 取ᄒᆞ라
此經深旨는 無相爲宗ᄒᆞ야
이 經 기픈 ᄠᅳ든 相 업소ᄆᆞ로 宗ᄋᆞᆯ 사마
顯妄明眞ᄒᆞ시니라
妄ᄋᆞᆯ 나토며 眞ᄋᆞᆯ ᄇᆞᆯ길시니라
○劍鋒이 微露ᄒᆞ야
갌ᄂᆞᆯ히 죠고매 나다나
掃萬法之本空ᄒᆞ며
萬法의 本來 뷔유믈 ᄡᅳ러 ᄇᆞ리며
心花ㅣ 發明ᄒᆞ야
ᄆᆞᅀᆞᇝ 고지 發明ᄒᆞ야
照五蘊之非有ㅣ로다
五蘊ᄋᆡ 잇디 아니호ᄆᆞᆯ 비취도다
五蘊ᄋᆞᆫ 法數에 잇ᄂᆞ니라
直得雲收雨霽ᄒᆞ며
구루미 가ᄃᆞ며 비 개며
海湛空澄이라
바ᄅᆞ리 ᄆᆞᆯᄀᆞ며 虛空이 ᄆᆞᆯ고ᄆᆞᆯ 바^ᄅᆞ 得혼디라
快登般若慈舟ᄒᆞ야
般若慈舟ᄅᆞᆯ 훤히 타
直到菩提彼岸이로다
菩提 뎌 ᄀᆞᅀᅢ 바ᄅᆞ 다ᄃᆞᆮ도다
舟ᄂᆞᆫ ᄇᆡ라
菩提ᄂᆞᆫ 이ᅌᅦ셔 닐오맨 覺이니
覺ᄋᆞᆫ 아닷 마리라
萬法이 本空ᄒᆞ며
萬法이 本來 뷔며
五陰이 非有ㅣ언마ᄅᆞᆫ
五陰이 잇논디 아니언마ᄅᆞᆫ
但以妄緣ᄋᆞ로 而得成立ᄒᆞᄂᆞ니
오직 거츤 緣ᄋᆞ로ᄡᅥ 시러 이러솃ᄂᆞ니
智照妄緣ᄒᆞ면
智ㅣ 거즛 緣ᄋᆞᆯ 비취면
萬法이 俱沈ᄒᆞ며
萬法이 다 ᄌᆞᄆᆞ며
體露眞常ᄒᆞ면
體ㅣ 眞常이 나다나면
五蘊이 皆空ᄒᆞ리라
五蘊이 다 뷔리라
到這裡ᄒᆞ얀
이ᅌᅦ 다ᄃᆞ란
一似雲收雨霽ᄒᆞ며
구루미 가ᄃᆞ며 비 개며
海湛空澄ᄒᆞ야
바ᄅᆞ리 ᄆᆞᆯᄀᆞ며 虛空이 ᄆᆞᆯ고미 ᄀᆞᆮᄒᆞ야
無一物이 爲緣爲對ᄒᆞ며
ᄒᆞᆫ 거시 緣 ᄃᆞ외며 對 ᄃᆞ외리 업스며
無一事ㅣ 爲障爲礙ᄒᆞ야
ᄒᆞᆫ 이리 障 ᄃᆞ외며 碍 ᄃᆞ외리 업서
快登般若慈舟ᄒᆞ야
般若^慈舟ᄅᆞᆯ 훤히 타
直到菩提後岸이로다
菩提 뎌 ᄀᆞᅀᅢ 바ᄅᆞ 다ᄃᆞᄅᆞ리로다
且道心花ㅣ 發明ᄋᆞᆫ
ᄯᅩ 니ᄅᆞ라 ᄆᆞᅀᆞᇝ 고지 發明호ᄆᆞᆫ
在甚麽處오
어느 고대 잇ᄂᆞ뇨
太湖三萬六千頃에
太湖 三萬 六千 頃에
月在波心ᄋᆞᆯ
ᄃᆞ리 波心에 이쇼ᄆᆞᆯ
說向誰오
누ᄅᆞᆯ 向ᄒᆞ야 니ᄅᆞ료
太湖ᄂᆞᆫ 므리오
一百 이럼이 ᄒᆞᆫ 頃이니
므리 너븐 야ᇰᄋᆞᆯ 니ᄅᆞ고
心ᄋᆞᆫ 가온ᄃᆡᄅᆞᆯ 니ᄅᆞ니라
佛法이 在世間ᄒᆞ야
佛法이 世間애 이셔
不離世間覺이니
世間 覺애 여희디 아니ᄒᆞ니
離世ᄒᆞ고 覓菩提ᄒᆞ면
世間ᄋᆞᆯ 여희오 菩提를 어드면
猶如求免角ᄒᆞ니라
톳긔 ᄲᅳᆯ 求호미 ᄀᆞᆮᄒᆞ니라
欲識得佛法的的大意ㄴ댄
佛法의 반ᄃᆞᆨᄒᆞᆫ 큰 ᄠᅳ들 아로려 홀딘댄
直須日一二時中과
바ᄅᆞ 모ᄅᆞ매 열두 ᄢᅵ닛 가온ᄃᆡ와
四威儀內옛 覺觀波濤中ᄒᆞ아
네 威儀ㅅ 안햇 覺觀 波濤^ㅅ 가온ᄃᆡ로 向ᄒᆞ야
覰捕來覰捕去ㅣ니라
여ᅀᅥ 자바 오며 여ᅀᅥ 자바 갈디니라
覺觀ᄋᆞᆫ 推尋ᄒᆞᄂᆞᆫ ᄆᆞᅀᆞ미오
波濤ᄂᆞᆫ 큰 믌겨리니 하닷 마리라
覰來覰去에
여ᅀᅥ 오며 여ᅀᅥ 가매
忽地識得根源去在리니
根源 가 잇ᄂᆞᆫ ᄃᆡᄅᆞᆯ 믄득 알리니
縱然識得根源去ᄒᆞ야도
비록 根源ᄋᆞᆯ 아라도
只可自怡悅이언뎌ᇰ
오직 어루 제 기ᄭᅳᆯ ᄲᅮ니언뎌ᇰ
不堪持贈君이니라
어루 가져다가 그듸 낫디 몯ᄒᆞ리라
法王ㅅ 權實令이 雙行ᄒᆞ시니
法王ㅅ 權과 實왓 令이 둘히 行ᄒᆞ시니
雷捲風馳라
울에 거드며 ᄇᆞᄅᆞ미 ᄃᆞᆮ논디라
捲當作震
海岳이 傾ᄒᆞ도다
바ᄅᆞᆯ와 뫼쾌 기우도다
霹靂一聲에 雲散盡ᄒᆞ니
霹靂 ᄒᆞᆫ 소리예 구루미 흐러 다ᄋᆞ니
到家ㅣ 元不涉途程이로다
지븨 다ᄃᆞ로미 자ᇝ간도 길ᄒᆞᆯ ᄇᆞᆲ디 아니토다
大凡垂化ᄒᆞ샤미
大^凡ᄒᆞᆫ디 敎化 드리우샤미
有權有實ᄒᆞ시며
權이 겨시며 實이 겨시며
有照有用ᄒᆞ시니
照ㅣ 겨시며 用이 겨시니
今佛이 從無言中ᄒᆞ샤
이제 부톄 말ᄉᆞᆷ 업슨 가온ᄃᆡᄅᆞᆯ 브트샤
典敎侮之彼瀾ᄒᆞ시고
敎海ᄋᆡ 믌결ᄋᆞᆯ 니르와ᄃᆞ시고
向敎海裡ᄒᆞ샤
敎海ㅅ 소ᄀᆞᆯ 向ᄒᆞ샤
現無言之密旨ᄒᆞ시니
말ᄉᆞᆷ 업슨 秘密ᄒᆞᆫ ᄠᅳ들 나토시니
是謂權實令이 雙行也ㅣ라
이 닐온 權과 實왓 令이 둘히 行호미라
風行草偃ᄒᆞ야
ᄇᆞᄅᆞ미 녀면 프리 눕ᄃᆞᆺ ᄒᆞ야
化功이 神速ᄒᆞ시니
化ᄒᆞ시논 功이 神奇히 ᄲᆞᄅᆞ시니
五欲海自渴ᄒᆞ며
五欲 바다히 제 여위며
我人山이 自倒ᄒᆞ도다
我人山이 제 갓ᄀᆞ로 디도다
五欲ᄋᆞᆫ 法數에 잇ᄂᆞ니라
圓音落處에
두려운 소리 딘 고대
雲散盡ᄒᆞᄂᆞ니
구루미 흐러 다ᄋᆞᄂᆞ니
不曾抬步ᄒᆞ야
자ᇝ간도 거름 드디 아니ᄒᆞ야
便還家ㅣ로다
곧 지븨 도라가놋다
法會因由分 第一
如是ᄅᆞᆯ
如是之言을
如是라 혼 말ᄉᆞᄆᆞᆯ
古人이 說有多途ᄒᆞ니
녯 사ᄅᆞ미 여러 길ᄒᆞ로 닐어 잇ᄂᆞ니
今川老ᄂᆞᆫ 蓋取有無不二로 爲如ᄒᆞ고
이제 川老ᄂᆞᆫ 有와 無와 둘 아니로ᄆᆞ로 如 삼고
如非有無로 爲是ᄒᆞ니라
如ㅣ 有와 無와 아니로ᄆᆞ로 是 사모ᄆᆞᆯ 取ᄒᆞ니라
古人이 道호ᄃᆡ
녯 사ᄅᆞ미 닐오ᄃᆡ
喚作如如ᅟᅵᆫ댄
如如ㅣ라 홀딘댄
早是變了也ㅣ라 ᄒᆞ니
ᄇᆞᆯ셔 이 變커다 ᄒᆞ니
且道變向甚麽處去오
ᄯᅩ 니ᄅᆞ라 變ᄒᆞ야 어느 고ᄃᆞᆯ 向ᄒᆞ야 가뇨
咄不得亂走ㅣ어다
咄 어즈러이 ᄃᆞᆮ니디 마롤디어다
畢竟엔 作麽生고
ᄆᆞᄎᆞ맨 엇뎨오
道火ᄒᆞ야도
브를 닐어도
不曾燒卻口ㅣ니라
자ᇝ간도 이비 ᄉᆞᆯ이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南泉이 問講師호ᄃᆡ
南泉이 講師ᄃᆞ려 무로ᄃᆡ
講甚麽經고
므슴 經을 講ᄒᆞᄂᆞ뇨
云호ᄃᆡ 講涅槃經ᄒᆞ노라
닐오ᄃᆡ 涅槃經을 講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