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20권

  • 한문제목: 月印釋譜
  • 연대: 1459
  • 출판: 아세아문화사 영인본

아ᄃᆞᆯᄋᆡ 값 주시며 ᄯᆞᆯᄋᆡ 값 가파시ᄂᆞᆯ 이제ᅀᅡ 안기ᅀᆞᄫᆞ시니

其三百九十七

어엿브신 父母ㅣ여 아ᄃᆞᆯᄋᆞᆯ 그리샤 安否를 무르시니

애ᅀᅳᆯ픈 아기내여 한아바님 말 듣ᄌᆞᄫᅡ 安否를 對答ᄒᆞ시니

其三百九十八

아ᄃᆞᆯ이 뫼해셔 엇던 거슬 머그며 므^슷 거슬 니버 사더니야

아바님 뫼해셔 果實ᄋᆞᆯ 머그며 뵈오ᄉᆞᆯ 니버 사더ᅌᅵ다

其三百九十九

太子ᄅᆞᆯ 블려시ᄂᆞᆯ ᄉᆡᆷ믈도 여위며 쥬ᇰᄉᆡᇰ이 디여 우더니

百姓이 기드리ᅀᆞᄫᅡ 幡蓋^도 ᄃᆞᅀᆞᄫᆞ며 花香ᄋᆞ로 마자 드ᅀᆞᄫᆞ니

其四百

太子ㅣ 도라오샤 머리 좃ᄉᆞᄫᆞ시니 그낤 일이 엇더ᄒᆞ시니

아바님 뉘으츠샤 布施 펴긔ᄒᆞ실ᄊᆡ 오ᄂᆞᆳ 일이 이러ᄒᆞ시니

其四百一

太子ㅅ 일훔은 須大拏ㅣ시고 妃子ㅅ 일훔은 曼坻러시니

아ᄃᆞᆯ 아기ᄂᆞᆫ 일훔이 耶利시고 ᄯᆞᆯ 일훔은 罽那延이러시니

其四百二

父王ᄋᆞᆫ 淨飯이시고 夫人ᄋᆞᆫ 摩耶ㅣ시고 須大拏ᄂᆞᆫ 世尊이시니

曼坻ᄂᆞᆫ 俱夷시고 耶利ᄂᆞᆫ 羅雲이시고 罽那延ᄋᆞᆫ 羅漢末利母ㅣ시니

其四百三

山자힌 阿難이오 道人ᄋᆞᆫ 目連이오 天帝釋은 舍利弗이니

鳩留國 婆羅門ᄋᆞᆫ 提婆達多ㅣ오 제 가ᄉᆞᆫ 旃遮摩那ㅣ니

其四百四

나라히 쳔 뫼호ᄆᆞᆫ 百姓 爲ᄒᆞᄂᆞ니 쳔이 업스면 뉘 아니 分別ᄒᆞ리

나라히 武備 닷고ᄆᆞᆫ 敵國 爲ᄒᆞᄂᆞ니 武備 늘의면 뉘 아니 分別ᄒᆞ리

없음

武ᄂᆞᆫ 虎班ᄋᆡ 이리오 備ᄂᆞᆫ ^ 預備ᄒᆞᆯ씨니 虎班ᄋᆡ 일로 도ᄌᆞᆨ 預備ᄒᆞᆯ씨라

其四百五

象이 ᄡᅮᇙ ᄃᆡ 업서 怨讎ㅣ 절로 오니 그 낤 말이 긔 아니 녇가ᄫᆞ니

布施 아니 마ᄅᆞ샤 正覺ᄋᆞᆯ 일우시니 그 낤 말이 내내 우ᇫᄫᅳ리

一時佛在舍衛國祇洹阿難邠坻阿藍。時與無央數比丘、比丘尼、優婆塞、,在四部弟子中央坐。

부톄 舍衛國 祗洹애 겨샤 無數ᄒᆞᆫ 四衆과 ᄒᆞᆫᄃᆡ 잇더^시니

時佛笑,口中五色光出。

부톄 우ᅀᅳ시니 이베 五色 光明이 나거시ᄂᆞᆯ

阿難從坐起,整衣服,叉手長跪,白佛言:

阿難이 座애셔 니러 옷 고티고 叉手ᄒᆞ야 ᄭᅮ러 ᄉᆞᆯᄫᅩᄃᆡ

「我侍佛以來二十餘年,未嘗見佛笑如今日也。

내 스므나ᄆᆞᆫ ᄒᆡᄅᆞᆯ 뫼ᅀᆞᄫᅡ ᄃᆞᆮ뇨ᄃᆡ 오ᄂᆞᆯᄀᆞ티 우ᅀᅳ실 쩌글 몯 보ᅀᆞᄫᅢᆺ다니

今佛爲念過去、當來、現在佛乎?

부톄 過去 未來 現在옛 부텨를 念ᄒᆞ시니ᅌᅵᆺ가

獨當有意?願欲聞之。」 

다ᇰ다ᅌᅵ ᄠᅳ디 겨시니 듣ᄌᆞᆸ고져 ᄒᆞ노ᅌᅵ다。

佛語阿難:我自念過去無央數阿僧祇劫時行檀波羅蜜事耳。」 

부톄 니ᄅᆞ샤ᄃᆡ 디나건 無數 阿憎祇劫 時節에 檀波羅蜜 ᄒᆞ던 이ᄅᆞᆯ 念ᄒᆞᆯ ᄯᆞᄅᆞ미라

阿難問佛言:「何等爲行檀波羅蜜事?」 

阿難이 묻ᄌᆞᄫᆞᆫ대

佛言:「往昔過去不可計劫時,有大國名爲葉波,其王號濕波。

부톄 니ᄅᆞ샤ᄃᆡ 디나건 몯내 혤 劫 時節에 ᄒᆞᆫ 큰 나랏 일후미 葉波ㅣ오 王ㅅ 일후믄 ^ 濕波ㅣ러시니

以正法治國,不枉人民。

正法으로 나라ᄒᆞᆯ 다ᄉᆞ려 百姓을 보차디 아니ᄒᆞ시며

王有四千大臣,主六十小國、八百聚落。有大白象五百頭。

굴근 臣下 四千을 두겨시며 여ᄉᆔᆫ 小國이오 八百 ᄆᆞᅀᆞᆯᄒᆞᆯ 거느려 겨시며 큰 白象 五百ᄋᆞᆯ 뒷더시다

王有二萬夫人,了無有子。王自禱祠諸神及山川,

王이 二萬夫人ᄋᆞᆯ 두샤ᄃᆡ ᄒᆞᆫ 子息도 업스실ᄊᆡ 諸神이며 山川ᄭᅴ 손ᅀᅩ 비르시니

夫人便覺有娠。王自供養夫人床臥飲食,皆令細軟。

ᄒᆞᆫ 夫人이 아기 ᄇᆡ여시ᄂᆞᆯ 王이 손ᅀᅩ 供養ᄒᆞ더시다

至滿十月便生太子。

열 ᄃᆞ리 차 太子ᄅᆞᆯ 나하시ᄂᆞᆯ

宮中二萬夫人聞太子生,悉皆歡喜踊躍,乳湩自然而出。以是之故,便字太子爲須大拏。

二萬夫人이 다 歡喜踊躍ᄒᆞ니 져지 自然히 날ᄊᆡ 일후믈 須大拏ㅣ라 ᄒᆞ시니라

有四乳母養護太子:中有乳太子者,中有抱太子者,中有洗浴太子者,中有將太子行遊戲者。

졋어미 ^ 네히러니 졋 머기리와 아ᄂᆞ리와 싯기리와 더브러 놀리왜러라

太子至年十六,書計射御及諸禮樂皆悉備足。太子承事父母如事天神,

太子ㅅ 나히 열여스세 몯 ᄀᆞᄌᆞᆫ ᄌᆡ죄 업스며 父母를 하ᄂᆞᆯ 셤기ᄃᆞᆺ ᄒᆞᆯᄊᆡ

王爲太子別立宮室。

王이 太子 爲ᄒᆞ야 各別히 집 지ᅀᅥ 주시니라

「太子少小以來常好布施,願令衆生常得其福。

太子ㅣ 져믄 ᄢᅴ브터 사ᄅᆞ미며 쥬ᇰᄉᆡᇰᄋᆡ게 布施ᄅᆞᆯ 즐겨 願호ᄃᆡ 衆生이 샤ᇰ녜 福ᄋᆞᆯ 얻게 코져 ᄒᆞ더니

太子年遂長,大王爲納妃。妃名曼坻,國王女也。

ᄌᆞ라거늘 妃子ᄅᆞᆯ 드리니 일후미 曼坻러니 國王ㄱ ᄯᆞ리러라

端正無雙,以妙琉璃金銀雜寶瓔珞其身。

야ᇰᄌᆡ 端正ᄒᆞ고 金銀 瑠璃 雜寶 瓔珞ᄋᆞ로 ᄭᅮ며 ᄃᆞᆮ니더니

太子有一男一女,太子自思惟:

오누의ᄅᆞᆯ 나ᄒᆞ니라

『欲作檀波羅蜜事。』太子白王:

太子ㅣ 檀波羅蜜ᄋᆞᆯ ᄒᆞ^고져 ᄒᆞ야 王ᄭᅴ ᄉᆞᆯᄫᅩᄃᆡ

『欲出遊觀。』

두루 나 노녀지ᅌᅵ다

王卽聽之。

王이 그리 ᄒᆞ라 ᄒᆞ신대

太子便出城。天王釋下化作貧窮聾盲瘖啞人,悉在道邊。

太子ㅣ 城 바ᄭᅴ 나가니 天帝釋이 것워ᅀᅵ와 귀 머그니와 눈 머니와 버워리 ᄃᆞ외야 긼ᄀᆞᅀᅢ 잇거ᄂᆞᆯ

『出遊來還,何故不樂?』

보고 도라 드러 시름ᄒᆞ야 ᄒᆞ거늘

太子白言:

王이 무르신대 ᄉᆞᆯᄫᅩᄃᆡ

『我適出遊,見諸貧窮聾盲瘖啞人,是故愁憂耳。

내 노니라 갯다가 어엿븐 사ᄅᆞᆷᄃᆞᆯᄒᆞᆯ 보고 시름ᄒᆞ야 ᄒᆞ노ᅌᅵ다

我欲從王乞求一願,不審大王當見聽不?』

내 王ᄭᅴ ᄒᆞᆫ 願을 비ᅀᆞᆸ고져 ᄒᆞ노니 大王이 드르시리ᅌᅵᆺ가

王答太子:『欲願何等,在汝所索耳。不違汝意。』

王이 니ᄅᆞ샤ᄃᆡ 므슴 願고 네 ᄠᅳ들 거스디 아니호리라

太子言:『我願欲得大王中藏所有珍寶,置四城門外及著市中,以用布施,

太子ㅣ ᄉᆞᆯᄫᅩᄃᆡ 大王ㅅ 두겨신 보ᄇᆡᄅᆞᆯ 어더 네 城門 밧과 져잿 가온ᄃᆡ 노하 두고 布施ᄒᆞ^야

在所求索不逆人意。』

求ᄒᆞ리 잇거든 ᄂᆞᄆᆡ ᄠᅳ들 거스디 마오져 ᄒᆞ노ᅌᅵ다

王語太子:『恣汝所欲,不違汝也。』

王이 니ᄅᆞ샤ᄃᆡ ᄆᆞᅀᆞᇝᄀᆞ자ᇰ ᄡᅳ라

太子卽使傍臣輦取珍寶,著四城門外及著市中,

太子ㅣ 사ᄅᆞᆷ 브려 보ᄇᆡᄅᆞᆯ 술위로 시러 내야 네 城門 밧과 져잿 가온ᄃᆡ 두고

以用布施,恣人所欲不逆人意。

사ᄅᆞᄆᆡ 가지고져 ᄒᆞᆯ 야ᅌᆞ로 布施ᄒᆞ니

八方上下莫不聞知太子功德者,

十方애셔 太子ㅅ 功德 몯 드르니 업더니

四遠人民有從百里來者、千里來者、萬里外來者。

먼 ᄃᆡᆺ 사ᄅᆞ미 百里로셔 오며 千里로셔 오며 萬里 밧긔셔도 오더니

人欲得食者飼之,欲得衣者與之,

밥 먹고져 ᄒᆞ리란 이바ᄃᆞ며 옷 얻고져 ᄒᆞ리란 옷 주며

欲得金銀珍寶者恣意與之,

金銀 珎寶 얻고져 ᄒᆞ리란 ᄆᆞᅀᆞᇝᄀᆞ자ᇰ 주어

在所欲得不逆其意。 

제 ᄠᅳ들 거스디 아니ᄒᆞ더니

時有敵國怨家聞太子好喜布施,在所求索不逆人意。

그제 敵國 怨家ㅣ 太子ㅣ 布施 ^ 즐겨 ᄂᆞᄆᆡ ᄠᅳ들 거스디 아니ᄒᆞᄂᆞ다 듣고

卽會諸臣及衆道士共集議言:

臣下ᄃᆞᆯ콰 한 道士 모도아 議論호ᄃᆡ

『葉波國王有行蓮華上白象,名須檀延,多力健鬥。

葉波國王이 蓮華上애 ᄃᆞᆮ니ᄂᆞᆫ 白象,일후미 須檀延이라 호리ᄅᆞᆯ 뒷ᄂᆞ니 히미 세오 싸호ᄆᆞᆯ 잘 ᄒᆞᆯᄊᆡ

每與諸國共相攻伐,此象常勝。誰能往乞者?』

녀느 나라콰 싸호ᇙ 저긔 이 象ᄋᆞ로 長常 이긔ᄂᆞ니 뉘 能히 가 빌려뇨

中有道士八人,卽白王言:『我能往乞之。當給我資糧。』

그 中에 여듧 道士ㅣ 닐오ᄃᆡ 우리 어루 가 비로리ᅌᅵ다

王卽給之。王便語言:『能得象者,我重賞汝。』

그 王이 닐오ᄃᆡ 象ᄇᆞᆺ 어더 오면 너를 ᄀᆞ자ᇰ 賞호리라

道士八人卽行持杖,遠涉山川詣葉波國。

여듧 道士ㅣ 막다히 딥고 뫼토 나ᄆᆞ며 내토 걷나 葉波國에 가

至太子宮門,俱拄杖,翹一脚向門而立。

太子ㅅ 宮門애 다ᄃᆞ라막다히 딥^곰 ᄒᆞᆫ 발 들옴 솃더니

時守門者入白太子:

門 자ᄇᆞᆫ 사ᄅᆞ미 드러 닐오ᄃᆡ

『外有道士,悉皆拄杖,俱翹一脚住。自說言:「故從遠來,欲有所乞。」』

밧긔 여듧 道士ㅣ 와 닐오ᄃᆡ 부러 머리셔 오니 비ᅀᆞᄫᅩᇙ 거시 이셰라 ᄒᆞᄂᆞᅌᅵ다

太子聞之甚大歡喜,便出迎之,前爲作禮,

太子ㅣ 듣고 ᄀᆞ자ᇰ 깃거 즉자히 나 迎逢ᄒᆞ야

如子見父,因相勞問:

子息이 아비 본 ᄃᆞ시 禮數ᄒᆞ고 무로ᄃᆡ

『何所從來?行道得無勤苦?

어드러셔 오시니ᅌᅵᆺ고

欲何所求索,

길히 아니 ᄀᆞᆺᄇᆞ더니ᅌᅵᆺ가

用一脚爲翹乎?』

므스글 얻고져 ᄒᆞ야 ᄒᆞᆫ 발로 셔 겨시니

道士八人言:

여듧 道士ㅣ 닐오ᄃᆡ

『我聞太子好喜布施,在所求索不逆人意。

우리 드로니 太子ㅣ 布施ᄅᆞᆯ 즐기샤 求ᄒᆞ논 거슨 ᄂᆞᄆᆡ ᄠᅳ들 거스디 아니ᄒᆞ시ᄂᆞ다 ᄒᆞᄂᆞ니

太子名字流聞八方,

太子ㅅ 일후미 八方애 다 펴디시며

上徹蒼天、下至黃泉,布施之德功不可量,

우흐로 하ᄂᆞᆯ해 ᄉᆞᄆᆞᆺ고 아래로 黃泉^에 니르러 布施ᄒᆞ시논 功德이 그지 업서

遠近歌頌莫不聞知。

먼 ᄃᆡ여 갓가ᄫᆞᆫ ᄃᆡ여 놀애 블러 기리ᅀᆞᆸᄂᆞ니

如今太子審能布施不逆人意者,欲從太子乞丐行蓮花上白象。

太子ㅣ 眞實로 ᄂᆞᄆᆡ ᄠᅳ들 거스디 아니커시ᄃᆞᆫ 太子ᄭᅴ 蓮華上애 ᄃᆞᆮ니ᄂᆞᆫ 白象ᄋᆞᆯ 비ᅀᆞᆸ노ᅌᅵ다

太子卽將至象廄中,令取一象去。

太子ㅣ 象 잇ᄂᆞᆫ 오ᄒᆡ야ᅌᆡ ᄃᆞ려가 ᄒᆞᆫ 象ᄋᆞᆯ 가져 가라 ᄒᆞᆫ대

道士八人言:『我正欲得行蓮華上白象,名須檀延者。』

여듧 道士ㅣ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蓮華上애 ᄃᆞᆮ니ᄂᆞᆫ 일후미 須檀延이라 호ᇙ 白象ᄋᆞᆯᅀᅡ 얻고져 ᄒᆞ노ᅌᅵ다

太子言:『此大白象是我父王之所愛重,

太子ㅣ 닐오ᄃᆡ 이 白象ᄋᆞᆫ 우리 아바니미 날 ᄀᆞ티 ᄉᆞ라ᇰᄒᆞ시ᄂᆞ니 그듸낼 몯 나ᅀᅩ려다

若與卿者,我卽失父王意,或能坐此象逐我令出國。』

그듸내옷 나ᅀᆞ면 내 아바니ᇝ ᄠᅳ들 일흐^며 ᄒᆞ다가 이 象ㅅ 다ᄉᆞ로 내티시리라 ᄒᆞ고

太子卽自惟念:『我前有要願,在所布施不逆人意。

太子ㅣ 즉재 너교ᄃᆡ 내 아래 願을 호ᄃᆡ 布施호ᄆᆞᆯ ᄂᆞᄆᆡ ᄠᅳ 거스디 아니호리라 호니

今不與者,違我本心。何從當得無上平等度意。

이제 아니 주면 내 本心과 다ᄅᆞ리어니 어딋던 無上平等度意ᄅᆞᆯ 일우료 ᄒᆞ야

太子言:『諾!大善!願以相與。』

다시 닐오ᄃᆡ ᄀᆞ자ᇰ 됴ᄒᆡᇰ다 나ᅀᅩ리라 ᄒᆞ고

卽敕左右。被象金鞍疾牽來出。

사ᄅᆞᆷ 블러 그 象애 金 기르마 지허 ᄲᆞᆯ리 잇거 내라 ᄒᆞ고

太子左手持水澡道士手,右手牽象以授與之。

太子ㅣ 왼소내 믈 자바 道士ᄋᆡ 손 싯기고 올ᄒᆞᆫ소ᄂᆞ로 象 잇거 주어늘

八人得象卽咒願太子,咒願畢已,累騎白象歡喜而去。

여듧 道士 ㅣ 呪願ᄒᆞ고 그 象ᄋᆞᆯ 어울 타 깃거 가니라

國中諸臣聞太子以白象布施怨家,皆大驚怖,

나랏 臣下ᄃᆞᆯ히 太子ㅣ 白象ᄋᆞ로 怨^家애 布施ᄒᆞ다

從床而墮愁憂不樂,念言:

듣고 다 놀라 平床애 ᄂᆞ려 디여 시름ᄒᆞ야 닐오ᄃᆡ

『國家但怙此象以却敵國耳。』

나라히 다ᄆᆡᆫ 이 象ᄋᆞᆯ 미더 敵國ᄋᆞᆯ 이긔더니라 ᄒᆞ고

諸臣皆往白王:『太子以國中却敵之寶象,布施怨家。』

모다 王ᄭᅴ 가 ᄉᆞᆯᄫᅩᄃᆡ 太子ㅣ 나라해셔 싸홈 이긔ᄂᆞᆫ 象ᄋᆞᆯ 怨讎ㅅ 나라해 布施ᄒᆞ시도소ᅌᅵ다

王聞愕然。臣復白王:

王이 드르시고 잔ᄌᆞᆨᄒᆞ야시ᄂᆞᆯ 臣下ㅣ ᄯᅩ ᄉᆞᆯᄫᅩᄃᆡ

『今王所以得天下者。有此象故。此象勝於六十象力,

이제 王이 天下 가져 겨샤ᄆᆞᆫ 젼혀 이 象ᄋᆡ 히미니

而太子用與怨家,恐將失國。當如之何?

太子ㅣ 怨讎ㅅ 나라해 주시니 나라ᄒᆞᆯ 일흐실까 ᄒᆞ노니 엇뎨 ᄒᆞ리ᅌᅵᆺ고

太子如是自恣布施,中藏日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