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2권
幻空身이 곧 法身이니
混融平等ᄒᆞ야 勿疏親ᄒᆞ니라
섯거 노가 平等ᄒᆞ야 疎親이 업스니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阿羅漢이 能作是念호ᄃᆡ
我ㅣ 得阿羅漢道不아
須菩提^言不也世尊하
何以故ㅣ어뇨
實無有法이 名阿羅漢이니
世尊하 若阿羅漢이 作是念호ᄃᆡ
我ㅣ 得阿羅漢道ㅣ라 ᄒᆞ면
卽爲著我人衆生壽者ㅣ니ᅌᅵ다
世尊하 佛說我ᄅᆞᆯ 得無諍三昧ᄒᆞ야
人中에 最爲第一이라 ᄒᆞ시ᄂᆞ니
是第一離欲阿羅漢이니
內不被見聞의 使殺ᄒᆞ고
안ᄒᆞ로 見聞의 브료ᄆᆞᆯ 닙디 아니ᄒᆞ고
外不被聲色의 染汚ᄒᆞ야
밧ᄀᆞ로 聲色의 더러유믈 닙디 아니ᄒᆞ야
內外淸淨ᄒᆞ야 曠然虛閑ᄒᆞᆯᄉᆡ
안팟기 淸淨ᄒᆞ야 훤히 뷔며 겨르ᄅᆞ욀ᄉᆡ
是名無諍이며
이 일후믈 無諍이라 ᄒᆞ며
亦名離欲이니라
ᄯᅩ 일후믈 離欲이^라 ᄒᆞᄂᆞ니라
把定ᄒᆞ면 則雲橫谷口ᄒᆞ고
자바 定ᄒᆞ면 구루미 곬 이페 빗고
放下也앤 月落寒潭이로다
노호맨 ᄃᆞ리 ᄎᆞᆫ 모새 디도다
不爲有邊所動ᄒᆞ야
有邊의 뮈울 배 ᄃᆞ외디 아니ᄒᆞ야
根境法中에 無影跡ᄒᆞ고
根境法 中에 그르메와 자최왜 업고
不爲無邊所寂ᄒᆞ야
無邊의 寂홀 배 ᄃᆞ외디 아니ᄒᆞ야
這邊那邊에 應無虧ㅣ로다
이 ᄀᆞᆺ 뎌 ᄀᆞᅀᅢ 應호미 이ᄌᆞᆫ ᄃᆡ 업도다
應無虧ᄒᆞ니
應호미 이ᄌᆞᆫ ᄃᆡ 업스니
月落寒潭이오
ᄃᆞ리 ᄎᆞᆫ 모새 듀미오
無影跡ᄒᆞ니
그르메와 자최왜 업스니
雲橫谷口ㅣ로다
구루미 곬 이페 빗구미로다
把定이 是아
자바 定호미 올ᄒᆞ녀
放行이 是아
노하 行호미 올ᄒᆞ녀
把定放行이 俱不是ᄒᆞ니
자바 定ᄒᆞ며 노하 行호미 다 올티 몯ᄒᆞ니
一掃애 掃向三千外니라
ᄒᆞᆫ 번 ᄡᅳ로^매 三千 外ᄅᆞᆯ 向ᄒᆞ야 ᄡᅳ롤디니라
喚馬ᄒᆞᆫᄃᆞᆯ 何曾馬ㅣ리오
ᄆᆞ리라 브른ᄃᆞᆯ 어딋던 ᄆᆞ리리오
呼牛ᄒᆞ야도 未必牛ㅣ니라
ᄉᆈ라 블러도 반ᄃᆞ기 ᄉᆈ 아니니라
兩頭ᄅᆞᆯ 都放下ᄒᆞ고
두 그틀 다 노하 ᄇᆞ리고
中道ᄅᆞᆯ 一時休ㅣ니
中道ᄅᆞᆯ 一時예 마롤디니
六門에 迸出遼天鶻이 獨步ᄒᆞ니
六門에 소사난 遼天鶻이 ᄒᆞ오ᅀᅡ 거르니
乾坤이 摠不收ㅣ로다
하ᄂᆞᆯ콰 ᄯᅡ쾌 다 갇디 몯ᄒᆞ놋다
遼天鶻ᄋᆞᆫ 하ᄂᆞᆯ해 머리 ᄠᅥᆺᄂᆞᆫ 매라
喚馬呼牛ㅣ 摠不然ᄒᆞ니
ᄆᆞᆯ 브르며 쇼 블로미 다 올티 아니ᄒᆞ니
放行把定이 俱不是ᄒᆞ도다
노하 行ᄒᆞ며 자바 定호미 다 올티 몯ᄒᆞ도다
旣不涉於明暗兩頭ᄒᆞ고
ᄒᆞ마 ᄇᆞᆯᄀᆞ며 어드운 두 그테 븓디 아니ᄒᆞ고
亦不坐於毗盧頂[寧+頁]ᄒᆞ니
ᄯᅩ 毗盧頂[寧+頁]에 아ᇇ디 아니ᄒᆞ니
頂[寧+頁]ᄋᆞᆫ ᄆᆞᆺ 노ᄑᆞᆫ 뎌ᇰ바기라
六根門頭에 沒蹤由ᄒᆞ고
六根門 머리예 자최 업고
三千里外예 閑獨步ㅣ로다
三千 里 밧긔 겨르ᄅᆞ이 ᄒᆞ오ᅀᅡ 걷놋다
閑獨步ᄒᆞ니
겨르ᄅᆞ이 ᄒᆞ오ᅀᅡ 거르니
快如遼天鶻ᄒᆞ야
훤호미 遼天鶻이 ᄀᆞᆮᄒᆞ야
乾坤이 收不得이어니
하ᄂᆞᆯ콰 ᄯᅡ쾌 가도ᄆᆞᆯ 몯거니
宇宙ㅣ 豈能藏이리오
宇宙ㅣ 엇뎨 能히 갈ᄆᆞ리오
宇ᄂᆞᆫ 하ᄂᆞᆯ콰 ᄯᅡ콰ᄅᆞᆯ 모도아 니ᄅᆞᆯ시오
宙ᄂᆞᆫ 녜와 이제와ᄅᆞᆯ ᄉᆞᄆᆞᄎᆞᆯ시라
我ㅣ 不作是念호ᄃᆡ
我ㅣ 是離欲阿羅漢이로라 ᄒᆞ노ᅌᅵ다
世尊하 我ㅣ 若作是念호ᄃᆡ
我ㅣ 得阿羅漢道호라 ᄒᆞ면
世尊이 則不說須菩提ㅣ 是樂阿蘭那行者ㅣ라 ᄒᆞ시려ᄂᆞᆯ
以須菩^提ㅣ 實無所行ᄒᆞᆯᄉᆡ
而名須菩提ᄒᆞ샤ᄃᆡ
是樂阿蘭那行이라 ᄒᆞ시ᄂᆞᅌᅵ다
離欲無諍ᄋᆞᆯ 已稱第一이라 ᄒᆞ시니
離欲無諍ᄋᆞᆯ ᄒᆞ마 第一이라 일ᄏᆞᄅᆞ시니
又不作念ᄒᆞ니
ᄯᅩ 念을 짓디 아니ᄒᆞ니
善不可加ㅣ로다
善이 어루 더으디 몯ᄒᆞ리로다
反是則豈得名爲無諍이리오
이ᅌᅦ 드위혀면 엇뎨 無諍이라 일후믈 得ᄒᆞ리오
認著ᄒᆞ면
아노라 ᄒᆞ면
依前還不是ᄒᆞ리라
알ᄑᆞᆯ 브터 도ᄅᆞ혀 올티 몯ᄒᆞ리라
以有無諍之實ᄒᆞ야
無諍ᄒᆞᆫ 實 이쇼ᄆᆞᆯ ᄡᅥ
故有無諍之名ᄒᆞ니
그럴ᄉᆡ 無諍 일후미 잇ᄂᆞ니
名實ᄋᆞᆯ 更須忘卻ᄒᆞ야ᅀᅡ 始得ᄒᆞ리라
名實ᄋᆞᆯ 다시 모로매 니저ᅀᅡ 비르서 올ᄒᆞ리라
若也未忘卻ᄒᆞ면
ᄒᆞ다가 닛디 몯ᄒᆞ면
依前還不是ᄒᆞ리라
알ᄑᆞᆯ 브터 도ᄅᆞ혀 올티 몯ᄒᆞ리라
蚌腹애 隱明珠ᄒᆞ며
조개 ᄇᆡ예 ᄆᆞᆯᄀᆞᆫ 구스리 수머시며
當一作臨
石中에 藏碧玉이로다
돐 가온ᄃᆡ 파란 玉이 갈맷도다
有麝ㅣ면 自然香ᄒᆞ리어니
麝옷 이시면 自然히 香이어니
何用當風立이리오
엇뎨 ᄇᆞᄅᆞᆷ 當ᄒᆞ야 셔ᄆᆞᆯ ᄡᅳ리오
活計ᄅᆞᆯ 看來예 恰似無ᄒᆞ나
사롤 혜아료ᄆᆞᆯ 보매 곧 업슨 ᄃᆞᆺ ᄒᆞ나
應用이 頭頭에 皆具足ᄒᆞ니라
應ᄒᆞ야 ᄡᅮ미 頭頭에 다 ᄀᆞᄌᆞ니라
明珠碧玉이 隱不露ᄒᆞᄂᆞ니
明珠와 碧玉괘 수머 낟디 아니ᄒᆞᄂᆞ니
大智如愚ᄒᆞ야
큰 智ᄂᆞᆫ 어린 ᄃᆞᆺ ᄒᆞ야
看似癡ᄒᆞ니라
보ᄃᆡ 미혹ᄒᆞᆫ ᄃᆞᆺ ᄒᆞ니라
道存乎已ᄒᆞ면
通理 모매 이시면
自發外ᄒᆞᄂᆞ니
自然히 밧긔 發ᄒᆞᄂᆞ니
何用區區逆人知리오
므슴 區區히 사ᄅᆞᆷ 아로ᄆᆞᆯ 마ᄌᆞ리오
區區ᄂᆞᆫ 혀근 야ᇰ이라
莫謂渠無活計在ᄒᆞ라
제 活計 업다 니ᄅᆞ디 말라
應用이 頭頭에 皆具足ᄒᆞ니라
應ᄒᆞ야 ᄡᅮ미 頭頭에 다 ᄀᆞᄌᆞ니라
人天往返앤
人間과 하ᄂᆞᆯ콰애 가며 도라오맨
諸漏ㅣ 未除러니
여러 漏ㅣ 더디 몯ᄒᆞ얫더니
道果ᄅᆞᆯ 雙忘ᄒᆞ니
道와 果와ᄅᆞᆯ 둘흘 니ᄌᆞ니
無諍이 第一이로다
無諍이 第一이로다
超凡入聖호미
凡에 걷내ᄠᅱ여 聖에 드로미
從頭勘證將來어니와
처ᅀᅥᆷ 브터 마초ᄧᅥ 證ᄒᆞ야 가져 오나니와
轉位迴機ᄒᆞ야ᅀᅡ
位예 올마 機ᄅᆞᆯ 도라혀ᅀᅡ
透底盡令徹去케 ᄒᆞ리니
미틔 ᄉᆞᄆᆞ차 다 ᄉᆞᄆᆞᆺ게 ᄒᆞ리니
委悉麽아
아란다
勿謂無心이 云是道ㅣ라 ᄒᆞ라
ᄆᆞᅀᆞᆷ 업소미 이 道ㅣ라 ᄒᆞ야 니ᄅᆞ디 말라
無心이 猶隔一重關ᄒᆞ니라
ᄆᆞᅀᆞᆷ 업소미 오히려 ᄒᆞᆫ ᄇᆞᆳ 關이 ᄀᆞ리니라
超凡人聖호미
凡에 걷내ᄠᅱ여 聖에 드로미
從頭ᄒᆞ야 勘證將來어니와
처ᅀᅥᆷ 브터 마초ᄧᅥ 證ᄒᆞ야 가져 오나니와
爭奈死水예 沈潛이니
컨마ᄅᆞᆫ 주근 므레 ᄌᆞ모미니
要須死水裏예 轉身ᄒᆞ야
모로매 주근 믌 소배 모ᄆᆞᆯ 옮겨
迴機ᄒᆞ야 向此來ᄒᆞ야ᅀᅡ
機ᄅᆞᆯ 두르혀 이를 向ᄒᆞ야 와ᅀᅡ
令於大寂滅海예 透底深入ᄒᆞ야
큰 寂滅海예 미틔 ᄉᆞᄆᆞᆺ 기피 드러
徹證無餘케 ᄒᆞ리니
ᄉᆞᄆᆞᆺ 證ᄒᆞ야 나ᄆᆞᆫ 것 업게 ᄒᆞ리니
還相委悉此意麽아
도ᄅᆞ혀 서르 이 ᄠᅳ들 아란다
莫以滅定ᄋᆞ로 爲究竟ᄒᆞ라
滅定ᄋᆞ로 究竟을 삼디 말라
於道애 猶未達一間ᄒᆞ니라
道애 오히려 ᄒᆞᆫ 間이 ᄉᆞᄆᆞᆺ디 몯ᄒᆞ니라
滅定ᄋᆞᆫ 意根ᄋᆞᆯ 滅ᄒᆞ야 法塵ᄋᆞᆯ 緣티 아니ᄒᆞ야 生滅 업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