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3권
須菩提야 當來之世예 若有善男子善女人이
能於此經에 受持讀誦ᄒᆞ면
卽爲如來ㅣ 以佛智慧로 悉知是人ᄒᆞ며
悉見是人ᄒᆞᄂᆞ니
皆得成就無量無邊^功德ᄒᆞ리라
前明無住所以ᄒᆞ시고
알ᄑᆡᆫ 住 업슨 아ᄎᆞᆯ ᄇᆞᆯ기시고
此喩明無住ᄒᆞ시니라
이ᅌᅦᆫ 住 업소ᄆᆞᆯ 가ᄌᆞᆯ벼 ᄇᆞᆯ기시니라
法本無實ᄒᆞ야
法이 本來 實 업서
不應住於有ㅣ며
有에 住호미 올티 아니ᄒᆞ며
法夲無虛ᄒᆞ야
法이 本來 虛 업서
不應住於無ㅣ니
無에 住호미 올티 아니ᄒᆞ니
住於有則違於空寂之夲體ᄒᆞ고
有에 이시면 곧 空寂ᄒᆞᆫ 本來ㅅ體예 어긔오
住於無則違彼靈明之本用이리라
無에 이시면 곧 뎌 靈ᄒᆞ며 ᄇᆞᆯᄀᆞᆫ 本來ㅅ 用애 어긔리라
旣與夲體夲用과로 相違ᄒᆞ면
ᄒᆞ마 本來ㅅ 體와 本來ㅅ 用과로 서르 어긔면
則性上萬德이 無由顯發ᄒᆞ리니
곧 性 우흿 萬德이 나다 퍼딜 젼ᄎᆡ 업스리니
如人이 入闇ᄒᆞ야
사ᄅᆞ미 어드운 ᄃᆡ 드러
即無所見이니
곧 보논 바 업소미 ᄀᆞᆮᄒᆞ니
是可謂盲者ㅣ 不知光所在ᄒᆞ야
이 어루 盲眼이 光明 잇ᄂᆞᆫ ᄃᆡ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低頭冷坐ᄒᆞ야
머리 수기고 冷히 안자
暗思量이니라
그ᅀᅳ기 思量호미라 닐올디니라
不住有則契乎夲體ᄒᆞ고
有에 住티 아니ᄒᆞ면 本體예 맛고
不住無則契乎本用ᄒᆞ리니
無에 住티 아니ᄒᆞ면 本用애 마ᄌᆞ리니
旣與本體本用과 相契ᄒᆞ면
ᄒᆞ마 本體 本用과 서르 마ᄌᆞ면
則性上萬德이 當處現前ᄒᆞ야
곧 性 우흿 萬德이 當ᄒᆞᆫ 곧 알ᄑᆡ 나타
如人이 有目ᄒᆞ야 當陽見色ᄒᆞ니
사ᄅᆞ미 누니 이셔 벼틀 當ᄒᆞ야 빗 보미 ᄀᆞᆮᄒᆞ니
是可謂决散浮雲ᄒᆞ고
이 어루 ᄠᅳᆫ 구루믈 헤텨 흗고
孤月이 上ᄒᆞ니
외ᄅᆞ왼 ᄃᆞ리 도ᄃᆞ니
大千沙界一時明이니라
大千 沙界 ᄒᆞᆫᄢᅴ ᄇᆞᆯ고미라 닐올디니라
因地而倒ᄒᆞ고
ᄯᅡᄒᆞᆯ 因ᄒᆞ야 그우러디고
因地而起ᄒᆞᄂᆞ니
ᄯᅡᄒᆞᆯ 因ᄒᆞ야 니ᄂᆞ니
地向伱ᄒᆞ야 道什麽오
ᄯᅡ히 너ᄅᆞᆯ 向ᄒᆞ야 므스기라 니ᄅᆞᄂᆞ뇨
地不令人倒ㅣ며
ᄯᅡ히 사ᄅᆞᄆᆞᆯ 그우러디게 ᄒᆞ논디 아니며
亦不令人起니
ᄯᅩ 사ᄅᆞᄆᆞᆯ 닐에 ᄒᆞ논디 아니니
起倒ᄂᆞᆫ 由人이라
닐며 그우러듀ᄆᆞᆫ 사ᄅᆞ미 젼ᄎᆡ라
不關於地며
ᄯᅡ해 븓디 아니ᄒᆞ며
法不令人悟ㅣ며
法이 사ᄅᆞᄆᆞᆯ 알에 ᄒᆞ논디 아니며
亦不令人迷니
ᄯᅩ 사ᄅᆞᄆᆞᆯ 모ᄅᆞ게 ᄒᆞ논디 아니니
迷悟ᄂᆞᆫ 在人이라
모ᄅᆞ며 아로ᄆᆞᆫ 사ᄅᆞᄆᆡ게 잇논디라
不關於法ᄒᆞ며
法에 븓디 아니ᄒᆞ며
法不令人取ㅣ며
法이 사ᄅᆞᄆᆞᆯ 取케 ᄒᆞ논디 아니며
亦不令人舍ㅣ니
ᄯᅩ 사ᄅᆞᄆᆞᆯ ᄇᆞ리게 ᄒᆞ논디 아니니
取舍ᄂᆞᆫ 由人이라
取ᄒᆞ며 舍호ᄆᆞᆫ 사ᄅᆞᄆᆡ 젼ᄎᆡ라
不在於法ᄒᆞ니라
法에 잇디 아니ᄒᆞ니라
世閒萬事ㅣ 不如常ᄒᆞ니
世閒 萬事ㅣ 常 ᄀᆞᆮ디 몯ᄒᆞ니
不如常他本作緫如常
又不驚人ᄒᆞ며
ᄯᅩ 사ᄅᆞᄆᆞᆯ 놀래디 아니ᄒᆞ며
又久長ᄒᆞ니라
ᄯᅩ 오라며 기ᄂᆞ니라
如常이 恰似秋風至ᄒᆞ야
常 ᄀᆞᆮ호미 마치 ᄀᆞᅀᆞᆳ ᄇᆞᄅᆞᆷ 니르롬 ᄀᆞᆮᄒᆞ야
無意涼人호ᄃᆡ
사ᄅᆞᆷ 서늘케 홀 ᄠᅳ디 업소ᄃᆡ
人自涼ᄒᆞᄂᆞ니라
사ᄅᆞ미 제 서늘ᄒᆞᄂᆞ니라
世閒萬事ㅣ 不過常與不常ᄒᆞ니
世閒 萬事ㅣ 常과 不常과애 넘디 아니ᄒᆞ니
言其常也앤
그 常ᄋᆞᆯ 닐오맨
頂天立地ᄒᆞ며
하ᄂᆞᆯᄒᆞᆯ 이고 ᄯᅡ해 셔며
饑飡渴飮이니
ᄇᆡ 골ᄑᆞ거든 밥 머그며 渴커든 마슈미니
又不驚人ᄒᆞ며
ᄯᅩ 사ᄅᆞᄆᆞᆯ 놀래디 아니ᄒᆞ며
亦乃久長ᄒᆞᄂᆞ니라
ᄯᅩ 오라며 기ᄂᆞ니라
言其不常也앤
그 常 아니로ᄆᆞᆯ 닐오맨
身上애 出水ᄒᆞ며
몸 우희 믈 내며
身下애 出火ᄒᆞᄂᆞ니
몸 아래 블 내ᄂᆞ니
此則驚動人心ᄒᆞ며
이ᄂᆞᆫ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ᄆᆞᆯ 놀래여 뮈우며
又不久長ᄒᆞᄂᆞ니
ᄯᅩ 오라며 기디 몯ᄒᆞᄂᆞ니
雖云奇特이나
비록 奇特다 ^ 니ᄅᆞ나
就實而觀컨댄
實에 나ᅀᅡ가 보건댄
不如常也ᄒᆞ니라
常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伊麽則觸目이 皆道ㅣ라
그러면 눈 다ᄒᆞᆫ ᄃᆡ마다 다 道ㅣ라
是平常이니
이 平常이니
平常이 何以使人驚이리오
平常이 엇뎨 ᄡᅥ 사ᄅᆞᄆᆞᆯ 놀라게 ᄒᆞ리오
不以有相ᄋᆞ로 驚於人ᄒᆞ며
相 이슈ᄆᆞ로 사ᄅᆞᄆᆞᆯ 놀래디 아니ᄒᆞ며
不以無相ᄋᆞ로 驚於人이어늘
相 업소ᄆᆞ로 사ᄅᆞᄆᆞᆯ 놀래디 아니ᄒᆞ거늘
人於其閒애 自生障碍ᄒᆞ야
사ᄅᆞ미 그 ᄉᆞᅀᅵ예 제 ᄀᆞ리며 마고ᄆᆞᆯ 내야
或以爲有相이라 ᄒᆞ야
시혹 ᄡᅥ 相이 잇ᄂᆞ니라 ᄒᆞ야
著於有而落於常見之坑ᄒᆞ며
有에 著ᄒᆞ야 常見ㅅ 구데 디며
或以爲無相이라 ᄒᆞ야
시혹 ᄡᅥ 相이 업스니라 ᄒᆞ야
著於無而落於斷見之坑ᄒᆞᄂᆞ니
無에 著ᄒᆞ야 斷見ㅅ 구데 디ᄂᆞ니
正似秋風이 無心이어늘
正히 ᄀᆞᅀᆞᆳ ᄇᆞᄅᆞ미 無心ᄒᆞ거늘
而人이 自涼ᄐᆞᆺ ᄒᆞ니
사ᄅᆞ미 제 서늘홈 ᄀᆞᆮᄒᆞ니
迷悟도 亦然ᄒᆞ니라
모ᄅᆞ며 아^롬도 ᄯᅩ 그러ᄒᆞ니라
空生이 聞說是經ᄒᆞ고
空生이 이 經 니ᄅᆞ샤ᄆᆞᆯ 듣ᄌᆞᆸ고
解義趣而悲流雨淚ᄒᆞ며
ᄠᅳ들 아라 슬허 비 ᄀᆞᆮᄒᆞᆫ 누ᇇ므를 흘리며
仙人이 垂慈弘忍ᄒᆞ샤
仙人이 慈ᄅᆞᆯ 드리오시며 忍을 너피샤
笑雪刃而謾斬虛空ᄒᆞ니
눈 ᄀᆞᆮᄒᆞᆫ ᄂᆞᆯᄒᆞᆯ 웃거시ᄂᆞᆯ 쇽졀업시 虛空ᄋᆞᆯ 버히니
如是印可其詞ᄒᆞ시니
如是라 ᄒᆞ샤 그 마ᄅᆞᆯ 印可ᄒᆞ시니
能離一切諸相이니라
能히 一切 諸相ᄋᆞᆯ 여흴ᄉᆡ니라
印可ᄂᆞᆫ 올타 ᄒᆞ실시라
未審
아디 몯ᄒᆞ리로다
感悟處ㅣ 有何奇特고
感動ᄒᆞ야 아론 고디 엇던 奇特이 잇ᄂᆞ뇨
豁開慧眼明如日ᄒᆞ야
慧眼ᄋᆞᆯ 훤히 여니 ᄇᆞᆯ고미 ᄒᆡ ᄀᆞᆮᄒᆞ야
返照微塵世界空이로다
微塵 世界ᄅᆞᆯ 도ᄅᆞ혀 비취여 뷔도다
空生ᄋᆡ 離相之言이 妙契於理ᄒᆞᆯᄉᆡ
空生ᄋᆡ 相 여희다 혼 마리 微妙히 理예 마ᄌᆞᆯᄉᆡ
佛稱如是ᄒᆞ샤
부톄 如是라 일ᄏᆞᄅᆞ샤
印可其詞ᄒᆞ시니라
그 말ᄉᆞᄆᆞᆯ 印可ᄒᆞ시니라
善吉이 親聞ᄒᆞ야 徹見源ᄒᆞ고
善吉이 親히 듣ᄌᆞ와 根源을 ᄉᆞᄆᆞᆺ 보고
悲欣을 交集ᄒᆞ야 讃慈尊ᄒᆞ니라
슬프며 깃부믈 모도와 慈尊ᄋᆞᆯ 기리ᅀᆞ오니라
心空法朗ᄒᆞ야
ᄆᆞᅀᆞ미 뷔오 法이 ᄆᆞᆯ가
超眞際ᄒᆞ니
眞實ㅅ ᄀᆞᅀᅢ 걷내ᄠᅱ니
堪報從前엣 不報恩이로다
아ᄅᆡᆺ 갑디 몯ᄒᆞᆫ 恩ᄋᆞᆯ 어루 갑도다
善吉ᄋᆞᆫ 須菩提ᄋᆡ 各別ᄒᆞᆫ 일후미라
持經功德分 第十五
須菩提야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初日分에 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