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3권
구두미 鐵壁 ᄀᆞᆮᄒᆞᆫ 젼ᄎᆞ로
受持即難ᄒᆞ니
受持호미 곧 어려우니
空生이 左扣右擊ᄒᆞ야
空生이 왼녀그로 두드리며 올ᄒᆞᆫ녀그로 텨
以現其中ᄒᆞ도다
ᄡᅥ 그 中을 나토도다
行住坐卧著衣喫飯애
行 住 坐 臥ᄒᆞ며 옷 니브며 밥 머구매
更有甚麽事오
ᄯᅩ 므슷 이리 잇ᄂᆞ뇨
佛法이 只在日用ᄒᆞ니
佛法이 오직 ^ 日用애 잇ᄂᆞ니
行住坐卧處와 著衣喫飯時예
行 住 坐 臥ᄒᆞᄂᆞᆫ 곧과 옷 니브며 밥 머글 ᄢᅴ
一切時 一切處에 一一呈露靡遺ᄒᆞ니
一切時 一切處에 낫나치 나타 기투미 업스니
旣然如是ᄒᆞ니
ᄒᆞ마 이 ᄀᆞᆮᄒᆞ니
信解受持호미 何難之有ㅣ며
信解 受持호미 므스기 어려우미 이시며
雖然信解ᄒᆞᆫᄃᆞᆯ 亦何希有ㅣ리오
비록 信解ᄒᆞᆫᄃᆞᆯ ᄯᅩ 엇뎨 希有ᄒᆞ리오
冰不熱ᄒᆞ며
어르미 덥디 아니ᄒᆞ며
火不寒ᄒᆞ며
브리 ᄎᆞ디 아니ᄒᆞ며
土不濕ᄒᆞ며
ᄒᆞᆯ기 젓디 아니ᄒᆞ며
水不乾ᄒᆞ며
므리 ᄆᆞᄅᆞ디 아니ᄒᆞ며
金剛ᄋᆞᆫ 脚踏地ᄒᆞ고
金剛ᄋᆞᆫ 바ᄅᆞᆯ ᄯᅡ ᄇᆞᆲ고
幡竿ᄋᆞᆫ 頭指天ᄒᆞ니라
幡ㅅ 대ᄂᆞᆫ 머리 하ᄂᆞᆯ ᄀᆞᄅᆞ치ᄂᆞ니라
若人이 信得及ᄒᆞ면
ᄒᆞ다가 사ᄅᆞ미 아로미 미ᄎᆞ면
北斗ᄅᆞᆯ 面南看ᄒᆞ리라
北斗를 南녀글 向ᄒᆞ야 보리라
冰不熱로 至頭指天히
氷不熱로 頭指天에 니르리
平常捴不動著이니
平^常ᄒᆞ야 다 動티 아니호미니
只如平常底道理ᄂᆞᆫ 作麽生道오
오직 平常ᄒᆞᆫ 道理ᄂᆞᆫ 므스기라 니ᄅᆞ료
行舩ᄋᆞᆫ 宜擧棹ㅣ오
ᄇᆡ 녀유믄 ᄇᆡᆺ 드루미 맛다ᇰᄒᆞ고
走馬ᄂᆞᆫ 即加鞭이며
ᄆᆞᆯ ᄃᆞᆯ요ᄆᆞᆫ 곧 채ᄅᆞᆯ 더으며
若遇飢來飯이오
ᄒᆞ다가 주으륨 맛나아 밥 먹고
還因困即眠이니라
ᄯᅩ 困호ᄆᆞᆯ 因ᄒᆞ야 곧 ᄌᆞ오ᄂᆞ니라
君今에 欲識平常道ᅟᅵᆫ댄
그듸 이제 平常道ᄅᆞᆯ 알오져 ᄒᆞ린댄
北斗南星이 位不別ᄒᆞ니
北斗와 南星괘 位 다ᄅᆞ디 아니ᄒᆞ니
只如不別底道理ᄂᆞᆫ 且作麽生道오
오직 다ᄅᆞ디 아니ᄒᆞᆫ 道理ᄂᆞᆫ ᄯᅩ 엇뎨 니ᄅᆞ료
雨中에 看好月ᄒᆞ고
빗 가온ᄃᆡ 됴ᄒᆞᆫ ᄃᆞᄅᆞᆯ 보고
火裏예 汲淸泉ᄒᆞ며
븘 소배 ᄆᆞᆯᄀᆞᆫ ᄉᆡᄆᆞᆯ 기르며
直立ᄒᆞ야도 頭垂地ᄒᆞ고
고디 셔도 머리 ᄯᅡ해 드리고
橫眠ᄒᆞ야도 脚指天이니라
빗기 ᄌᆞ오라도 바리 하ᄂᆞᆯ ᄀᆞᄅᆞ치ᄂᆞ니라
何以故ㅣ어뇨
此人이 無我相ᄒᆞ며
無人相^ᄒᆞ며
無衆生相ᄒᆞ며
無壽者相이니
所以者何ㅣ어뇨
我相이 卽是非相이며
人相衆生相壽者相이 卽是非相이니
何以故ㅣ어뇨
離一切相이 卽名諸佛이니ᅌᅵ다
聞經信受ᄅᆞᆯ
經 듣고 信受호ᄆᆞᆯ
何名第一希有오
엇뎨 일후믈 第一 希有ㅣ라 ᄒᆞ뇨
以離四相ᄒᆞ야 超然獨步故也ㅣ라
四相ᄋᆞᆯ 여희여 超然히 ᄒᆞ오ᅀᅡ 걷논 젼ᄎᆞᄅᆞᆯ ᄡᅦ니라
四相遠離爲難ᄒᆞ니
四相ᄋᆞᆯ 머리 여희유미 어려우니
因甚却能遠離오
므스글 因ᄒᆞ야 能히 머리 여희뇨
以開智慧眼ᄒᆞ야 了四相이 本空故也ㅣ라
智慧眼ᄋᆞᆯ 여러 四相이 本空호ᄆᆞᆯ ᄉᆞᄆᆞᆺ 안 젼ᄎᆞᄅᆞᆯ ᄡᅦ니라
了相本空ᄒᆞ야 而能遠離호ᄆᆞᆯ
相ᄋᆡ 本空호ᄆᆞᆯ ᄉᆞᄆᆞᆺ 아라 能히 머리 여희요ᄆᆞᆯ
何名第一希有오
엇뎨 第一 希有ㅣ라 일훔ᄒᆞ뇨
離一切相ᄒᆞ면 即名諸佛故也ㅣ라
一切相ᄋᆞᆯ 여희면 곧 일후믈 諸佛이라 ᄒᆞ논 젼ᄎᆡ라
心不負人ᄒᆞ면
ᄆᆞᅀᆞ매 사ᄅᆞᄆᆞᆯ 지여ᄇᆞ리디 아니ᄒᆞ면
面無慚色ᄒᆞ리라
ᄂᆞᄎᆡ 붓그러운 비치 업스리라
佛有三身ᄒᆞ시니
부톄 三身이 겨시니
是ᄂᆞᆫ 法身耶아 報身耶아 化身耶아
이ᄂᆞᆫ 法身가 報身가 化身가
看彼毗盧老漢住處ᄒᆞ라
뎌 毗盧老漢 住處ᄅᆞᆯ 보라
非三非一이로ᄃᆡ
세 아니며 ᄒᆞ나 아니로ᄃᆡ
而三而一이니
세히며 ᄒᆞ나히니
若使文殊ㅣ 不來途中ᄒᆞ고
ᄒᆞ다가 文殊ㅣ 途中에 오디 아니ᄒᆞ고
普賢이 忘却靑山ᄒᆞ면
普賢이 靑山ᄋᆞᆯ 니ᄌᆞ면
早已辜負毗盧老漢ᄒᆞ리니
ᄇᆞᆯ셔 毗盧老漢ᄋᆞᆯ 지여ᄇᆞ리리니
辜負毗盧ᄒᆞ면
毗盧ᄅᆞᆯ 지여ᄇᆞ리면
則心有歉然ᄒᆞ야
곧 ᄆᆞᅀᆞ매 낟보미 이셔
面有慚色ᄒᆞ리니
ᄂᆞᄎᆡ 붓그러운 비치 이시리니
如今不然ᄒᆞ야
이젠 그러티 아니ᄒᆞ야
寒山이 忘却來時路ㅣ어ᄂᆞᆯ
寒山이 올 時節ㅅ 길흘 니저늘
拾得이 相將携手歸ᄒᆞ니
拾得이 서르 ᄃᆞ려 소ᄂᆞᆯ 자바 도라가니
所以心無歉然ᄒᆞ야
이런ᄃᆞ로 ᄆᆞᅀᆞ매 낟보미 업서
面無慚色ᄒᆞ리라
ᄂᆞᄎᆡ 붓그러운 비치 업스리라
拾得ᄋᆞᆫ 普賢이라
舊竹에 生新筍ᄒᆞ며
녯 대예 새 竹筍이 나며
新花ㅣ 長舊枝ᄒᆞ도다
새 고지 녯 가지예 기도다
雨催行客路ㅣ어ᄂᆞᆯ
비 녀ᄂᆞᆫ 소ᄂᆡ 길ᄒᆞᆯ 뵈아거ᄂᆞᆯ
風送片帆歸ᄒᆞᄂᆞ다
ᄇᆞᄅᆞ미 片帆의 도라가ᄆᆞᆯ 보내ᄂᆞ다
竹密ᄒᆞ야도 不妨流水過ᄒᆞ고
대 ᄎᆡᆨᄎᆡᆨᄒᆞ야도 흐를 믈 디나ᄆᆞᆯ 막^디 아니ᄒᆞ고
山高ᄒᆞᆫᄃᆞᆯ 豈礙白雲飛리오
뫼히 노ᄑᆞᆫᄃᆞᆯ 엇뎨 白雲ᄋᆡ ᄂᆞ로ᄆᆞᆯ 마ᄀᆞ리오
片ᄋᆞᆫ 져글시오
帆ᄋᆞᆫ ᄇᆡ옛 돗기라
本始雙成ᄒᆞ야
本覺과 始覺괘 다 이러
父子ㅣ 同業이로다
父子ㅣ 業이 ᄒᆞᆫ가지로다
旣然同業ᄒᆞ니
ᄒᆞ마 業이 ᄒᆞᆫ가지니
莫戀家裏事ᄒᆞ고
집 소뱃 이ᄅᆞᆯ ᄃᆞᆺ디 말오
好作途中客ᄒᆞ며
途中엣 客 ᄃᆞ외요ᄆᆞᆯ 즐기며
亦莫戀途中ᄒᆞ고
ᄯᅩ 途中을 ᄃᆞᆺ디 말오
却向家裏歸니라
곧 家裏ᄅᆞᆯ 向ᄒᆞ야 도라갈디니라
雖然如是나
비록 이 ᄀᆞᆮᄒᆞ나
途中에 不礙家裏事ᄒᆞ며
途中에 家裏ㅅ 이리 막디 아니ᄒᆞ며
家裏예 不礙途中事ᄒᆞ니
家裏예 途中ㅅ 이리 막디 아니ᄒᆞ니
看看ᄒᆞ라
보며 보라
文殊普賢이 左旋右轉이어늘
文殊普賢이 왼녀그로 돌며 올ᄒᆞᆫ 녀그로 옮거늘
毗盧ㅣ 滿面笑春風ᄒᆞᄂᆞ다
毗盧ㅣ ᄂᆞᄎᆡ ᄀᆞᄃᆞᆨ히 春風을 웃ᄂᆞ다
佛告須菩提ᄒᆞ샤ᄃᆡ
如是如是타
若復有人이 得聞是經ᄒᆞ고
不驚不怖不畏ᄒᆞ면
當知是人은 甚爲希有ㅣ니
空生ᄋᆡ 希有之說이
空生ᄋᆡ 希有ㅣ라 혼 마리
妙契於理故로
微妙히 理예 마ᄌᆞᆫ 젼ᄎᆞ로
讃言如是如是라 ᄒᆞ시니라
기려 니ᄅᆞ샤ᄃᆡ 如是如是라 ᄒᆞ시니라
衆生이 違背覺王호미 其來久矣ㄹᄉᆡ
衆生이 覺王ᄋᆞᆯ 背叛호미 그 오미 오랄ᄉᆡ
聞佛開示ᄒᆞᅀᆞᆸ고
부텻 여러 뵈샤ᄆᆞᆯ 듣ᄌᆞᆸ고
多生驚怖ᄒᆞᄂᆞ니
해 놀라 저푸믈 내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