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언해 1권

  • 연대: 1464
  • 출판: 금강경언해 (불갑사 디지털)

오직 衆生의 보미 ᄀᆞᆮ디 아니호ᄆᆞᆯ 爲ᄒᆞ샤

如來ㅣ 應彼根性ᄒᆞ샤

如來ㅣ 뎌 根性을 應ᄒᆞ샤

種種方便으로 開誘化導ᄒᆞ샤

種種 方便으로 여러 달애샤 化ᄒᆞ샤 引導ᄒᆞ샤

俾其離諸執著ᄒᆞ시며

한 執著ᄋᆞᆯ 여희에 ᄒᆞ시며

指示一切衆生의 妄心生滅이 不停ᄒᆞ야

一^切 衆生의 妄心生滅이 머므디 아니ᄒᆞ야

逐境界ᄒᆞ야 動ᄒᆞ야

境界 조차 뮈여

前念이 瞥起이든

前念이 믄득 닐어든

後念이 應覺ᄒᆞᄂᆞ니

後念이 반ᄃᆞ기 아ᄂᆞ니

覺旣不住ᄒᆞ면

아로미 ᄒᆞ마 머므디 아니ᄒᆞ면

見亦不存ᄒᆞ시니

보미 ᄯᅩ 잇디 아니호ᄆᆞᆯ ᄀᆞᄅᆞ쳐 뵈시니

若爾면 豈有定法이 爲如來可設也ㅣ리오

이 ᄀᆞᆮᄒᆞ면 엇뎨 一定ᄒᆞᆫ 法이 如來 니ᄅᆞ샤미 겨시리오

阿者ᄂᆞᆫ 心無妄念이오

阿ᄂᆞᆫ ᄆᆞᅀᆞ미 妄念 업수미오

耨多羅者ᄂᆞᆫ 心無驕慢이오

耨多羅ᄂᆞᆫ ᄆᆞᅀᆞ미 驕慢 업수미오

三者ᄂᆞᆫ 心常在正定이오

三ᄋᆞᆫ ᄆᆞᅀᆞ미 샤ᇰ녜 正定에 이슈미오

藐者ᄂᆞᆫ 心常在正慧오

藐ᄋᆞᆫ ᄆᆞᅀᆞ미 샤ᇰ녜 正慧예 이슈미오

三菩提者ᄂᆞᆫ 心常空寂이니

三菩提ᄂᆞᆫ ᄆᆞᅀᆞ미 샤ᇰ녜 空寂호미니

一念에 凡心이 頓除ᄒᆞ면

一念에 凡夫ㅅ ᄆᆞᅀᆞ미 다 업스면

即見佛性ᄒᆞ리라

곧 佛性ᄋᆞᆯ 보리라

何以故ㅣ어뇨

엇뎨어뇨

如來所說法이 皆不可取며

如來 니ᄅᆞ샨 法이 다 取티 몯ᄒᆞ며

不可說이며 非法이며 非非法이니

니ᄅᆞ디 몯ᄒᆞ며 法 아니며 非法 아니니

恐人이 執著如來ㅅ 所說字章句ᄒᆞ고

사ᄅᆞ미 如來ㅅ 니ᄅᆞ샨 文字章句에 執著ᄒᆞ고

不悟無相之理ᄒᆞ야

無相ㅅ 理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妄生知解故로

간대로 아로ᄆᆞᆯ 낼까 저혼 젼ᄎᆞ로

言不可取라

ᄉᆞᆯ오ᄃᆡ 取티 몯ᄒᆞ리라

如來ㅣ 爲化種種衆生ᄒᆞ샤

如來ㅣ 種種 衆生 化호ᄆᆞᆯ 爲ᄒᆞ샤

應機隨量ᄒᆞ샤

機ᄅᆞᆯ 應ᄒᆞ시며 量ᄋᆞᆯ 조ᄎᆞ샤

所有言說이 亦何有定平ㅣ시리오

두샨 말ᄊᆞ미 ᄯᅩ 엇뎨 一定ᄒᆞ샴 겨시리오

學人이 不解如來ㅅ 深意ᄒᆞᅀᆞ와

ᄇᆡ홀 싸ᄅᆞ미 如來ㅅ 기픈 ᄠᅳᆮ 아디 몯ᄒᆞᅀᆞ와

但誦如來ㅅ 所說敎法ᄒᆞᅀᆞᆸ고

오직 如來ㅅ 니ᄅᆞ샨 敎法을 외오ᅀᆞᆸ고

不了本心ᄒᆞ야

本心을 아디 몯ᄒᆞ야

終不成佛故로 言不可說也ㅣ니라

ᄆᆞᄎᆞᆷ내 成佛 몯ᄒᆞ린 젼ᄎᆞ로 니르디 몯ᄒᆞ리라 ᄉᆞᆯ오니라

口誦ᄒᆞ고 心不行이 即非法이오

이베 외오고 ᄆᆞᅀᆞ매 行티 아니호미 곧 法 아니오

口誦心行ᄒᆞ야 了無所得이 即非非法이라

이베 외오고 ᄆᆞᅀᆞ매 行ᄒᆞ야 得혼 곧 업숨 아로미 곧 非法 아니라

所以者何ㅣ어뇨

엇뎨어뇨

一切賢聖이 皆以無爲法으로 而有差別이시니ᅌᅵ다

一切 賢聖이 다 ᄒᆞ욤 업슨 法으로 差別이 겨시니ᅌᅵ다

三乘根性의 所解ㅣ 不同ᄒᆞ며

三乘 根性의 아로미 ᄀᆞᆮ디 아니ᄒᆞ며

見이 有深淺故로 言差別ᄒᆞ니라

보미 기프며 녀투미 이실ᄊᆡ 差別이라 니ᄅᆞ니라

佛說無爲法者ᄂᆞᆫ 即是無住ㅣ니

부텨 니ᄅᆞ샨 ᄒᆞ욤 업슨 法은 곧 이 住 업수미니

無住ㅣ 即是無相이오

住 업수미 곧 이 相 업수미오

無相이 即無起오

相 업수미 곧 니르와돔 업수미오

無起ㅣ 即無滅이니

니르와돔 업수미 곧 滅 업수미니

蕩然空寂ᄒᆞ야 照用을 齊施하며

훤히 空寂ᄒᆞ야 비취여 ᄡᅮ믈 ᄒᆞᆫᄢᅴ 펴며

鑒覺이 無礙ᄒᆞ야

비취여 아로미 ᄀᆞ룜 업서

乃真是解脫佛性이니

真實ㅅ 이 解脫佛性이니

佛이 即是覺이오

佛이 곧 이 覺이오

覺이 即是觀照ㅣ오

覺이 곧 이 觀照ㅣ오

觀照ㅣ 即是智慧오

觀照ㅣ 곧 이 智慧오

智慧ㅣ 即是般若波羅蜜多ㅣ라

智慧 곧 이 般若波羅蜜多ㅣ라

又本애 云호ᄃᆡ

ᄯᅩ 本애 닐오ᄃᆡ

聖賢說法이 具一切智萬法ᄒᆞ시니

聖賢 說法이 一切智萬法이 ᄀᆞᄌᆞ시니

在性ᄒᆞ샤 隨問差別ᄒᆞ샤

性에 겨샤 무루믈 조ᄎᆞ샤 差別ᄒᆞ샤

令人으로 心開ᄒᆞ야 各自見性케 ᄒᆞ시ᄂᆞ니라

사ᄅᆞᄆᆞ로 ᄆᆞᅀᆞ미 여러 各各 제 見性케 ᄒᆞ시ᄂᆞ니라

依法出生分 第八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須菩提여 ᄠᅳ데 엇더뇨

若人이 滿三千大千世界七寶ᄒᆞ야

ᄒᆞ다가 사ᄅᆞ미 三千大^千世界예 七寶ᄅᆞᆯ ᄀᆞᄃᆞ기 ᄒᆞ야

以用布施ᄒᆞ면 是人所得福德이 寧爲多아 不아

ᄡᅥ 布施ᄒᆞ면 이 사ᄅᆞᄆᆡ 得혼 福德이 하려 몯 하려

須菩提ㅣ 言ᄒᆞᅀᆞ오ᄃᆡ 甚多ᄒᆞᅌᅵ다 世尊하

須菩提ㅣ ᄉᆞᆯ오ᄃᆡ 甚히 하ᅌᅵ다 世尊하

何以故ㅣ어뇨

엇뎨어뇨

是福德이 即非福德性일ᄉᆡ

이 福德이 곧 福德性 아닐ᄊᆡ

是故로 如來ㅣ 說福德多ㅣ시니ᅌᅵ다

이럴ᄊᆡ 如來ㅣ 福德 하다 니ᄅᆞ시ᄂᆞ니ᅌᅵ다

三千大千世界七寶로 持用布施ᄂᆞᆫ 得福이 雖多ᄒᆞ나

三千大千世界ㅅ 七寶로 가져 布施ᄒᆞ닌 福 得호미 비록 하나

於性上앤 一無利益거니와

性上앤 ᄒᆞᆫ 利益도 업거니와

依摩訶般若波羅蜜ᄒᆞ야 修行ᄒᆞ야

摩訶般若波羅蜜ᄋᆞᆯ 브터 修行ᄒᆞ야

令自性으로 不墮諸有ᄒᆞ면

自性으로 諸有에 ᄠᅥ러디디 아니케 ᄒᆞ면

是名福德性이니

이 일후미 福德性이니

心有能所ᄒᆞ면 即非福德性이오

ᄆᆞᅀᆞ미 能所ㅣ 이시면 곧 福德性 아니오

能所心이 滅ᄒᆞ면

能所ㅅ ᄆᆞᅀᆞ미 업스면

是名福德性이며

이 일후미 福德性이며

心依佛敎ᄒᆞ야 行同佛行ᄒᆞ면

ᄆᆞᅀᆞ미 부텻 敎ᄅᆞᆯ 브터 行이 부텻 行이 ᄀᆞᆮᄒᆞ면

是名福德性이오

이 일후미 福德性이오

不依佛敎ᄒᆞ야 不能踐履佛行ᄒᆞ면

부텻 敎ᄅᆞᆯ 븓디 아니ᄒᆞ야 能히 부텻 行ᄋᆞᆯ ᄇᆞᆲ디 몯ᄒᆞ면

即非福德性이라

곧 福德性 아니라

若復有人이 於此經中에 受持乃至四句偈等ᄒᆞ야

ᄒᆞ다가 ᄯᅩ 사ᄅᆞ미 이 經 中에 四句偈 ᄃᆞᆯ해 니르리 受持ᄒᆞ야

爲他人說ᄒᆞ면 其福이 勝彼ᄒᆞ리니

다ᄅᆞᆫ 사ᄅᆞᆷ 爲ᄒᆞ야 니ᄅᆞ면 그 福이 뎌ᅌᅦ 더으리니

十二部敎大意ㅣ 盡在四句之中ᄒᆞ니

十二部敎ㅅ 큰 ᄠᅳ디 四句ㅅ 中에 다 잇ᄂᆞ니

何以知其然고

엇뎨 그러호ᄆᆞᆯ 알료

以諸經中에 讚歎四句偈ㅣ

諸經 中에 讚歎ᄒᆞ샨 四句偈

即是摩訶般若波羅蜜多ㅣ니

곧 이 摩訶般若波羅蜜多ㅣ니

以摩訶般若ㅣ 爲諸佛母ᅟᅵᆯᄉᆡ니

摩訶般若ㅣ 諸佛ㅅ 母ᅟᅵᆯᄊᆡ니

三世諸佛이 皆依此經ᄒᆞ샤 修行ᄒᆞ샤ᅀᅡ

三世 諸佛이 다 이 經을 브트샤 修行ᄒᆞ샤ᅀᅡ

方得成佛ᄒᆞ시ᄂᆞ니라

비르서 成佛을 得ᄒᆞ시ᄂᆞ니라

般若心經에 云호ᄃᆡ

般若心經에 닐오ᄃᆡ

三世諸佛이 依般若波羅蜜多 故로

三世 諸佛이 般若波羅蜜多ᄅᆞᆯ 브^트신 젼ᄎᆞ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ᄒᆞ니라

阿耨多羅三藐三菩提ᄅᆞᆯ 得ᄒᆞ시다 ᄒᆞ니라

從師所學曰受ㅣ오

스스ᅌᅳᆯ 조차 ᄇᆡ호ᄆᆞᆯ 닐오ᄃᆡ 受ㅣ오

觧義修行曰持오

ᄠᅳ들 아라 修行호ᄆᆞᆯ 닐오ᄃᆡ 持오

自觧自行이 是自利오

제 아라 제 行호미 이 제 利오

爲人演說이 是利他ㅣ니

사ᄅᆞᆷ 爲ᄒᆞ야 펴 닐오미 이 ᄂᆞᄆᆞᆯ 利호미니

功德이 廣大ᄒᆞ야 無有邉際ᄒᆞ니라

功德이 넙고 커 ᄀᆞᆺ 업스니라

何以故오 須菩提야

엇뎨어뇨 須菩提여

一切 諸佛와 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一切 諸佛와 諸佛ㅅ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皆從此經出ᄒᆞᄂᆞ니라

다 이 經브터 나ᄂᆞ니라

此經者ᄂᆞᆫ 非指此一卷之文也ㅣ라

이 經ᄋᆞᆫ 이 一卷ㅅ 그를 ᄀᆞᄅᆞ치샨 디 아니라

要顯當人의 佛性이 從體起用ᄒᆞ야 妙利無窮이시니라

當ᄒᆞᆫ 사ᄅᆞᄆᆡ 佛性이 體ᄅᆞᆯ 브터 用ᄋᆞᆯ 니ᄅᆞ와다 微妙ᄒᆞᆫ 利ㅣ 無窮호ᄆᆞᆯ 나토려 ᄒᆞ시니라

般若者ᄂᆞᆫ 即智慧也ㅣ니

般若ᄂᆞᆫ 곧 智慧니

智以方便으로 為功ᄒᆞ고

智ᄂᆞᆫ 方便으로 功 삼고

慧以決斷으로 為用ᄒᆞᄂᆞ니

慧ᄂᆞᆫ 決斷호ᄆᆞ로 用 삼ᄂᆞ니

即一切時中에 覺照心이 是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