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언해 1권
心境이 俱空ᄒᆞ야 內外常寂ᄒᆞ니
心과 境괘 다 空ᄒᆞ야 안팟기 샤ᇰ녜 괴외ᄒᆞ니
若有得果之心ᄒᆞ면 即同凡夫故로
ᄒᆞ다가 果 得혼 ᄆᆞᅀᆞᆷ 이시면 곧 凡夫와 ᄀᆞᆮᄒᆞᆯᄊᆡ
言不也ᄒᆞ니라
不也ㅣ라 ᄉᆞᆯ오니라
世尊하 佛說我ᄅᆞᆯ 得無諍三昧ᄒᆞ야 人中에 最爲第一이라ᄒᆞ시ᄂᆞ니
世尊하 부톄 나ᄅᆞᆯ 無諍三昧ᄅᆞᆯ 得ᄒᆞ야 人 中에 ᄆᆞᆺ 第一이라 ᄒᆞ시ᄂᆞ니
是第一離欲阿羅漢이니
이 第一 欲 여흰 阿羅漢이니
世尊하 我ㅣ 不作是念호ᄃᆡ 我ㅣ 是離欲阿羅漢이로라ᄒᆞ노ᅌᅵ다
世尊하 내 이 念을 호ᄃᆡ 내 이 欲 여흰 阿羅漢이로라 아니ᄒᆞ노ᅌᅵ다
何名無諍三昧오
엇뎨 일후미 無諍三昧오
謂阿羅漢이 心無生滅去來ᄒᆞ고
닐오ᄃᆡ 阿羅漢이 ᄆᆞᅀᆞ미 生滅去來 업고
唯有本覺이 常照ᄒᆞᆯᄉᆡ 故名無諍三昧라
오직 本覺이 샤ᇰ녜 비췰ᄊᆡ 일후미 無諍三昧라
三昧ᄂᆞᆫ 梵語ㅣ니
三昧ᄂᆞᆫ 梵語ㅣ니
此云正受ㅣ며
예셔 닐오맨 正ᄒᆞᆫ 受ㅣ며
亦云正見이니
ᄯᅩ 닐오맨 正ᄒᆞᆫ 見이니
遠離九十五種邪見이 是名正見이라
九十五種 邪見 머리 여희요미 이 일후미 正見이라
然이나 空中에 亦有明暗諍ᄒᆞ며
그러나 空中^에 ᄯᅩ ᄇᆞᆯᄀᆞ며 어드운 諍이 이시며
性中에 有邪正諍ᄒᆞ니
性中에 邪ᄒᆞ며 正ᄒᆞᆫ 諍이 잇ᄂᆞ니
念念이 常正ᄒᆞ야 無一念邪心이
念念이 샤ᇰ녜 正ᄒᆞ야 ᄒᆞᆫ 念ㅅ 邪ᄒᆞᆫ ᄆᆞᅀᆞᆷ 업수미
即是無諍三昧니
곧 이 無諍三昧니
修此三昧ᄒᆞ면 人中에 最爲第一이니
이 三昧ᄅᆞᆯ 닷ᄀᆞ면 人 中에 ᄆᆞᆺ 第一이니
若有一念이나 得果之心ᄒᆞ면
ᄒᆞ다가 ᄒᆞᆫ 念이나 果 得혼 ᄆᆞᅀᆞᆷ 두면
即不名無諍三昧니라
곧 無諍三昧라 일훔 몯ᄒᆞ리라
世尊하 我ㅣ 若作是念호ᄃᆡ
世尊하 내 ᄒᆞ다가 이 念을 호ᄃᆡ
我ㅣ 得阿羅漢道호라 ᄒᆞ면
내 阿羅^漢道ᄅᆞᆯ 得호라 ᄒᆞ면
世尊이 則不說須菩提ㅣ 是樂阿蘭那行者ㅣ라 ᄒᆞ시려ᄂᆞᆯ
世尊이 곧 須菩提ㅣ 이 阿蘭那行ᄋᆞᆯ 즐기ᄂᆞ니라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려ᄂᆞᆯ
以須菩提ㅣ 實無所行ᄒᆞᆯᄉᆡ
須菩提ㅣ 實로 行혼 곧 업슬ᄊᆡ
而名須菩提ᄒᆞ샤ᄃᆡ 是樂阿蘭那行이라ᄒᆞ시ᄂᆞᅌᅵ다
須菩提ᄅᆞᆯ 일훔ᄒᆞ샤ᄃᆡ 이 阿蘭那行ᄋᆞᆯ 즐기ᄂᆞ니라 ᄒᆞ시ᄂᆞᅌᅵ다
阿蘭那ᄂᆞᆫ 是梵語ㅣ니
阿蘭那ᄂᆞᆫ 이 梵語ㅣ니
唐言無諍行이니
唐마랜 無諍行이니
無諍이 即是淸淨行이라
無諍이 곧 이 淸^淨行이라
淸淨行者ᄂᆞᆫ 爲除去有所得心也ㅣ니
淸淨行ᄋᆞᆫ 得홈 뒷ᄂᆞᆫ ᄆᆞᅀᆞᆷ 더러 ᄇᆞ릴씨니
若存有所得心ᄒᆞ면 即是有諍이니
ᄒᆞ다가 得홈 잇ᄂᆞᆫ ᄆᆞᅀᆞᆷ 두면 곧 이 有諍이니
有諍이 即非淸淨道ㅣ니
有諍이 곧 淸淨道 아니니
常行無所得心ᄒᆞ면
샤ᇰ녜 得홈 업슨 ᄆᆞᅀᆞᄆᆞᆯ 行ᄒᆞ면
即是無諍行也ㅣ라
곧 이 無諍行이라
莊嚴淨土分 第十
佛告須菩提ᄒᆞ샤ᄃᆡ 於意云何오
부톄 須菩提ᄃᆞ려 니ᄅᆞ샤ᄃᆡ ᄠᅳ데 엇더뇨
如來ㅣ 昔在然燈佛所ᄒᆞ야
如來ㅣ 녜 然燈佛所애 이셔
於法에 有所得가 不아
法에 得혼 ^ 고디 잇ᄂᆞ녀 아니녀
不也 世尊하
아니ᅌᅵ다 世尊하
如來ㅣ 在然燈佛所ᄒᆞ사 於法에 實無所得ᄒᆞ시니ᅌᅵ다
如來ㅣ 然燈佛所애 겨샤 法에 實로 得ᄒᆞ샨 곧 업스시니ᅌᅵ다
佛이 恐須菩提ㅣ 有得法之心ᄒᆞ샤
부톄 須菩提ㅣ 法 得혼 ᄆᆞᅀᆞᆷ 둘까 저흐샤
爲遣此疑故로 問之ᄒᆞ야시ᄂᆞᆯ
이 疑心 아ᅀᅩᄆᆞᆯ 爲ᄒᆞ시ᄂᆞᆫ 젼ᄎᆞ로 무러시ᄂᆞᆯ
須菩提ㅣ 知法의 無所得ᄒᆞ야
須菩提ㅣ 法의 得혼 곧 업수믈 아라
而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不也ㅣ라 ᄒᆞ니라
부텻긔 ᄉᆞᆯ오ᄃᆡ 아니ᅌᅵ다 ᄒᆞ니라
然燈佛은 是釋迦佛ㅅ 授記之師ㅣ시니
然燈佛은 이 釋迦佛ㅅ 授記ᄒᆞ신 스스ᅌᅵ시니
故로 問須菩提ᄒᆞ샤ᄃᆡ
이럴ᄊᆡ 須菩提ᄃᆞ려 무르샤ᄃᆡ
我於師處에 聽法ᄒᆞ야 有法可得가 不아 ᄒᆞ야시ᄂᆞᆯ
내 스스ᇰᄭᅴ 法을 드러 法이 어루 得호미 잇ᄂᆞ녀 아니녀 ᄒᆞ야시ᄂᆞᆯ
須菩提ㅣ 即謂호ᄃᆡ
須菩提ㅣ 즉자히 ᄉᆞᆯ오ᄃᆡ
法은 因師開示ᄒᆞ나
法은 스스ᅌᅴ 여러 뵈요ᄆᆞᆯ 因ᄒᆞ나
而實無所得ᄒᆞ니
實로 得혼 곧 업스니
但悟自性이 本來淸淨ᄒᆞ며 本無塵勞ᄒᆞ야 寂而常照ᄒᆞ면
오직 自性이 本來 淸淨ᄒᆞ며 本來 塵勞 업서 괴외히 샤ᇰ녜 비취ᄂᆞᆫ ᄃᆞᆯ 알면
即自成佛ᄒᆞ리니
곧 제 成佛ᄒᆞ리니
當知世尊이 在然燈佛所ᄒᆞ샤
반ᄃᆞ기 아ᅀᆞ오리로다 世尊이 然燈佛所애 겨샤
於法에 實無所得이샷다
法에 實로 得ᄒᆞ샨 곧 업스샷다
如來法者ᄂᆞᆫ 譬如日光明照ㅣ 無有邊際ᄐᆞᆺᄒᆞ야
如來ㅅ 法은 가ᄌᆞᆯ비건댄 ᄒᆡᆺ 光明 ᄇᆞᆯ기 비취요미 ᄀᆞᆺ 업ᄃᆞᆺ ᄒᆞ야
而不可取니라
取티 몯ᄒᆞ리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須菩提여 ᄠᅳ데 엇더뇨
菩薩이 莊嚴佛土아 不아
菩薩이 佛土ᄅᆞᆯ 莊^嚴ᄒᆞᄂᆞ녀 아닌ᄂᆞ녀
不也世尊하
아니ᅌᅵ다 世尊하
何以故오
엇뎨어뇨
莊嚴佛土者ㅣ 即非莊嚴이라 是名莊嚴이니ᅌᅵ다
佛土ᄅᆞᆯ 莊嚴호미 곧 莊嚴이 아니라 이 일후미 莊嚴이니ᅌᅵ다
淸淨佛土ᄂᆞᆫ 無相無形커니
淸淨ᄒᆞᆫ 佛土ᄂᆞᆫ 相 업스며 形 업거니
何物이 而能莊嚴耶ㅣ리오
어느 物이 能히 莊嚴ᄒᆞ리오
唯以定慧之寶로 假名莊嚴ᄒᆞᄂᆞ니
오직 定慧 財寶로 莊嚴이라 비러 일훔ᄒᆞᄂᆞ니
事理莊嚴이 有三ᄒᆞ니
事와 理왓 莊嚴이 세히 잇ᄂᆞ니
第一은 莊嚴世間佛土ㅣ니
第一은 世間佛土 莊嚴호미니
造寺寫經ᄒᆞ며 布施供養이 是也ㅣ오
뎔 지ᅀᅳ며 經 쓰며 布施ᄒᆞ며 供養호미 이오
第二ᄂᆞᆫ 莊嚴身佛土ㅣ니
第二ᄂᆞᆫ 身佛土 莊嚴호미니
見一切人ᄒᆞ야 普行恭敬이 是也ㅣ오
一切 人을 보아 너비 恭敬을 行호미 이오
第三은 莊嚴心佛土ㅣ니
第三은 心佛土 莊嚴호미니
心淨ᄒᆞ면 即佛土ㅣ 淨ᄒᆞᄂᆞ니
ᄆᆞᅀᆞ미 조ᄒᆞ면 곧 佛土ㅣ 졷ᄂᆞ니
念念常行佛心이 是也ㅣ라
念念에 샤ᇰ녜 부텻 ᄆᆞᅀᆞᆷ 行호미 이라
是故로 須菩提야
이럴ᄊᆡ 須菩提여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生淸淨心이니
諸菩薩摩訶薩이 반ᄃᆞ기 이ᄀᆞ티 淸淨心을 내욜띠니
不應住色生心ᄒᆞ며
色애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미 몯ᄒᆞ리며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이니
聲과 香과 味와 觸과 法에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미 몯ᄒᆞ리니
應無所住ᄒᆞ야 而生其心 이니라
반ᄃᆞ기 住혼 곧 업시 ᄒᆞ야 그 ᄆᆞᅀᆞᆷ 내욜띠니라
此ᄂᆞᆫ 修行人이
이ᄂᆞᆫ 修行ᄒᆞᆯ 싸ᄅᆞ미
不應見佗是非ᄒᆞ고 自言호ᄃᆡ 我能我解로라 ᄒᆞ야 心輕末學이니
ᄂᆞᄆᆡ 是非 보고 제 닐오ᄃᆡ 내 能ᄒᆞ며 내 아노라 ᄒᆞ야 ᄆᆞᅀᆞ매 末學ᄋᆞᆯ 므던히 너교미 맛다ᇰ티 아니ᄒᆞ니
此ㅣ 非淸淨心也ㅣ오
이 淸淨心이 아니오
自性에 常生智慧ᄒᆞ야 行平等慈ᄒᆞ야
自性에 샤ᇰ녜 智慧ᄅᆞᆯ 내야 平等慈ᄅᆞᆯ 行ᄒᆞ야
下心恭敬一切衆生호미
ᄆᆞᅀᆞᄆᆞᆯ ᄂᆞᄌᆞ기 ᄒᆞ야 一切 衆生ᄋᆞᆯ 恭敬호미
是修行人의 淸淨心也ㅣ라
이 修行ᄒᆞᆯ 싸ᄅᆞᄆᆡ 淸淨心이라
若不自淨其心ᄒᆞ고
ᄒᆞ다가 제 그 ᄆᆞᅀᆞᄆᆞᆯ 조히 아니코
愛著淸淨處ᄒᆞ야
淸淨ᄒᆞᆫ 고ᄃᆞᆯ ᄃᆞᅀᅡ 著ᄒᆞ야
心有所住ᄒᆞ면
ᄆᆞᅀᆞ미 住혼 곧 이시면
即是著法相이니
곧 이 法相애 著호미니
見色著色ᄒᆞ야 住色生心ᄒᆞ면
色ᄋᆞᆯ 보고 色애 著ᄒᆞ야 色에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면
即是迷人이오
곧 이 迷ᄒᆞᆫ 사ᄅᆞ미오
見色離色ᄒᆞ야 不住色生心ᄒᆞ면
色ᄋᆞᆯ 보고 色ᄋᆞᆯ 여희여 色에 住티 아니ᄒᆞ야 ᄆᆞᅀᆞᆷ 내면
即是悟人이니
곧 이 안 사ᄅᆞ미니
住色生心은 如雲蔽天ᄒᆞ고
色애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ᄆᆞᆫ 구루미 하ᄂᆞᆯ ᄀᆞ리옴 ᄀᆞᆮ고
不住色生心은 如空無雲ᄒᆞ야 日月이 長照ᄐᆞᆺᄒᆞ니
色애 住티 아^니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ᄆᆞᆫ 虛空애 구룸 업서 日月이 댜ᇰ샤ᇰ 비취ᄃᆞᆺ ᄒᆞ니
住色生心은 即是妄念이오
色애 住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ᄆᆞᆫ 곧 이 妄念이오
不住色生心은 即是真智니
色애 住티 아니ᄒᆞ야 ᄆᆞᅀᆞᆷ 내요ᄆᆞᆫ 곧 이 真實ㅅ 智니
妄念이 生ᄒᆞ면 則暗이오
妄念이 나면 어드우미오
真智ㅣ 照ᄒᆞ면 即明이니
真實ㅅ 智 비취면 곧 ᄇᆞᆯ고미니
明ᄒᆞ면 即煩惱ㅣ 不生ᄒᆞ고
ᄇᆞᆯᄀᆞ면 곧 煩惱ㅣ 나디 아니코
暗ᄒᆞ면 則於塵에 競起ᄒᆞᄂ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