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록언석
ᄯᅩ 삭여주어 사ᄅᆞᆷ을 권^ᄒᆞ더니
일일은 병이 즁ᄒᆞ야
두 군ᄉᆞ의게 잡히여 가더니
즁도의 이르러 보니
두 신명이 공즁의 셔ᄂᆞᆫᄃᆡ
ᄒᆞᆫ 황의 ᄒᆞᆫ 쟤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왕봉이라
본ᄃᆡ 감응편을 봉ᄒᆡᆼᄒᆞᄂᆞ니
가히 ᄲᆞᆯ니 노하 도라보ᄂᆡ라 ᄒᆞ니
두 군ᄉᆡ ᄃᆡ답ᄒᆞ고
봉이 발이 ᄋᆞᆲ파 나아오지 못ᄒᆞᆫᄃᆡ
군ᄉᆡ 붓드러 도라오니
ᄯᆡ 밤이 삼경이라
집 사ᄅᆞᆷ들이 ᄇᆡ야흐로 방황ᄒᆞ더니
봉이 홀연 ᄭᆡ여 그 일을 갓초 일으고
곽연이 니러나 마ᄎᆞᆷ내 하슈ᄅᆞᆯ 어드니라
신안 방시가ᄂᆞᆫ 어려셔부터 병이 만하
도셰[쟝ᄉᆡᆼᄒᆞ단 말]ᄒᆞᆯ 슐을 구ᄒᆞ더니
졔 운암[디명]의 이르러 이인을 만나니
ᄀᆞᆯ오ᄃᆡ 네 형뫼 이러ᄒᆞ니
엇지 쳥복을 구코져 ᄒᆞᄂᆞᆫ요
몬져 션근 곳 심그지 아니^면
능히 못ᄒᆞ리라 ᄒᆞ여ᄂᆞᆯ
시개 도라와 간난ᄒᆞ믈 힘ᄡᅥ
감응편을 삭여 박아 시쥬ᄒᆞᆯ얄ᄉᆡ
겨오 열쟝을 삭이매
병이 임의 반감ᄒᆞ고 삭이기ᄅᆞᆯ 다ᄒᆞ매
모든 병이 돈연이 덜니니
일노 조차 신톄 강건ᄒᆞ고
형뫼 홀연 달나지니라
진금의 벽숑이 무릉 븍교의 살며
사ᄅᆞᆷ을 구졔ᄒᆞ고 만물의 리케 ᄒᆞ야
덕 됨이 심히 넙으며
이 편을 공경ᄒᆞ여 밧드러
졍이 삭여 ᄒᆡ우[텬하]의 류통ᄒᆞ더니
ᄆᆞᄎᆞᆷ 쟝ᄆᆡ 련월ᄒᆞᆫ 제
멀니 나가다가 다른 ᄃᆡ셔 자더니
그 부인이 등 혀고 오ᄅᆡ 기ᄃᆞ려
자지 아녀다가 홀연 들으니
큰 소ᄅᆡ로 문을 치니
ᄯᆡ의 큰 도적이 련ᄒᆞ여
마을을 겁략ᄒᆞ던지라
놀나 도적이 일은다 ᄒᆞ고
급히 집사ᄅᆞᆷ을 ^ 불너 ᄒᆞᆫ가지로 도망ᄒᆞᆯᄉᆡ
겨오 문을 나매
놉흔 담이 홀연 문허져
침실을 덥쳐 문흐질너
상과 쟝과 긔명이 다 바아지고
ᄒᆞᆫ 죵이 ᄒᆡᆼ뵈 죠곰 더ᄃᆡ더니
ᄯᅥᆯ어지ᄂᆞᆫ 벽쟝이 오히려 발 뒤촉을 치니
일즉 공으로 ᄒᆞ여곰 다른 ᄃᆡ 나가지 아니터면
부인이 반ᄃᆞ시 오래 기ᄃᆞ렷지 아녀시리니
일가 수귀 엇지 ᄒᆞᆫ나이나
요ᄒᆡᆼ 면ᄒᆞ미 이시리오
하ᄂᆞᆯ의 착ᄒᆞᆫ 사ᄅᆞᆷ 도으시미 공교ᄒᆞ기 이러ᄒᆞ더라
동월 ᄒᆡ문 쥬선ᄉᆡᆼ의 휘ᄂᆞᆫ 여등이니
져머셔 롱계 션ᄉᆡᆼ의 문에 놀아
비록 샹애 강셕의 뫼시나
실노 어드미 업더니
후에 우연이 이 편을 보고
곳 극력준ᄒᆡᆼᄒᆞ고
다시 감응편 즙략을 주 내여
판의 삭여 ᄡᅥ 셰샹을 권ᄒᆞ니
인ᄒᆞ야 착ᄒᆞᆫ ᄃᆡ 좃ᄂᆞᆫ 쟤 만ᄒᆞᆫ지라
션ᄉᆡᆼ이 이 공덕으로ᄡᅥ 일죠의 심디 ᄀᆡ랑ᄒᆞ야
셩인의 도에 통연이 ᄇᆞᆰ아
명말의 큰 션ᄇᆡ 된지라
이제 션ᄇᆡ 셩인을 ᄇᆡ호며
즁이 부쳐ᄅᆞᆯ ᄇᆡ호며
도ᄉᆡ 신션을 ᄇᆡ호매
죵신토록 능히 ᄭᆡᄃᆞᆺ지 못ᄒᆞ고
반도의 폐ᄒᆞᄂᆞᆫ 쟤 이시니
대개 그 션근과 긔픔이 이믜 용렬ᄒᆞ고
다시 공덕이 사ᄅᆞᆷ의게 미츰이 업ᄉᆞᆷ이라
쟝ᄌᆞ양이 닐오ᄃᆡ
만일 ᄒᆡᆼ실을 ᄡᅡ코
음덕을 닷그미 아니면
움ᄌᆞᆨ이매 군매 이셔
쟝연[귀마들이 희지어 마쟝 되ᄂᆞᆫ 것]을 짓ᄂᆞᆫ다 ᄒᆞ니
도의 ᄯᅳᆺ 잇ᄂᆞᆫ 쟤
맛당이 이 편을 봉ᄒᆡᆼᄒᆞ야
우흐로 사ᄆᆞᆺᄎᆞᆯ 근본을 사믈 거시니라
陰騭文靈驗
음즐문령험
당 적 리등이
나히 십팔의 향공[싀골셔 션ᄇᆡ ᄲᆞ올니ᄂᆞᆫ 것]의 읏듬이 되엿더니
그 후 믈읫 십년의 ᄒᆞᆫ 번 쳔거에 일홈이 더옥 처져
나히 거의 오십에 급뎨 못ᄒᆞᆫ지라
일일은 ᄌᆡ계 목욕ᄒᆞ고
셥졍법ᄉᆞ의게 나아가
고ᄒᆞ여 왈
등이 십팔 셰부터 향쳔의 모텸ᄒᆞ여
믈읫 네 번 쳔거ᄅᆞᆯ 지ᄂᆡ되
ᄒᆞᆫ 급뎨의 오르지 못ᄒᆞ니
무ᄉᆞᆷ 죄로 이에 니른고
ᄇᆞ라건ᄃᆡ
법ᄉᆞᄂᆞᆫ 등을 위ᄒᆞ여
ᄎᆞᄉᆡᆼ이 엇더ᄒᆞᆫ고 샹고ᄒᆞ라
법ᄉᆡ 허락 왈
쵹 ᄯᅡ ᄌᆞ동의 신명[문챵뎨군]이 이셔
문챵직을 맛다시니
반ᄃᆞ시 알지라
내 맛당이 너ᄅᆞᆯ 위ᄒᆞ여 무르리라 ᄒᆞ고
일일은 뎨군ᄭᅴ 뵈와 왈
션ᄇᆡ 리등이 모년 모월 모일 모시에 ᄉᆡᆼᄒᆞ야
믈읫 네 쳔거의 급뎨 못ᄒᆞ니
이 사^ᄅᆞᆷ이 과연 엇더ᄒᆞ니잇고
뎨군이 ᄒᆞᆫ 아젼을 명ᄒᆞ야
문셔ᄅᆞᆯ 보라 ᄒᆞᆫᄃᆡ
ᄃᆡ 왈
리등이 처음 날 ᄯᆡ에
옥인을 주어
십팔에 향쳔ᄒᆞ고
십구에 장원ᄒᆞ야
오십삼에 벼ᄉᆞᆯ이 우샹의 니를너니
득거[향공 쳔거 엇단 말]ᄒᆞᆫ 후에
리웃 겨집 연낭을 엿보아
일이 비록 되지 못ᄒᆞ여시나
그 아비 쟝징을 옥에 너흔지라
이 죄로ᄡᅥ 십년을 물녀
뎨 이갑에 나리게 ᄒᆞ엿더니
이십팔 셰 득거ᄒᆞᆫ 후에
형 리풍의 집터ᄅᆞᆯ 침노ᄒᆞ야 앗ᄉᆞᆯᄉᆡ
숑ᄉᆞ의 드러내기에 니르니
일노ᄡᅥ ᄯᅩ 십년을 물녀
뎨삼갑에 나리게 ᄒᆞ엿더니
삼십팔 셰 득거ᄒᆞᆫ 후에
쟝안뎌[려ᄀᆡᆨ 집] 즁의셔
ᄒᆞᆫ 량인 지어미 졍시ᄅᆞᆯ 통간ᄒᆞ고
그 지아비 ᄇᆡᆨ원의 죄ᄅᆞᆯ 일운지라
ᄯᅩ ^ 십년을 물녀
뎨ᄉᆞ갑에 나리게 ᄒᆞ엿더니
ᄉᆞ십팔 셰 득거ᄒᆞᆫ 후에
리웃세 사ᄂᆞᆫ 왕긔 집 쳐녀 ᄯᆞᆯ 경낭을 도적ᄒᆞᆫ지라
악을 ᄒᆞ여 고치지 아니므로
이믜 문셔의 샥ᄒᆞ야 ᄇᆞᆯ여시니
죵신토록 급뎨 못ᄒᆞ리라 ᄒᆞ여ᄂᆞᆯ
법ᄉᆡ 물너와
이 말노ᄡᅥ 등의게 고ᄒᆞᆫᄃᆡ
등이 ᄡᅥ ᄃᆡ답ᄒᆞᆯ 말이 업더니
ᄒᆞ로 져력은 븟그럽고 ᄒᆞᆫᄒᆞ여 죽으니
후의 션ᄇᆡ 가히 경계치 아니ᄒᆞ랴
쵹셰 대황[큰 흉년]ᄒᆞ야
주려 죽ᄂᆞᆫ 쟤 심히 만커ᄂᆞᆯ
부민 라밀이 ᄭᅮ이지 아니ᄂᆞᆫ지라
의ᄉᆞ 허용이 가산을 탕갈ᄒᆞ야 진휼ᄒᆞ니
오ᄂᆞᆫ 쟤 무궁ᄒᆞ여
힘이 니을 길 업ᄂᆞᆫ지라
죵야토록 분향ᄒᆞ고
하ᄂᆞᆯᄭᅴ 비러 도으시믈 쳥ᄒᆞ더니
뎨군이 샹뎨ᄭᅴ 알왼지라
밀의 싸흔 곡식 오쳔곡을 ᄎᆔᄒᆞ야 나리오게 ᄒᆞ실ᄉᆡ
풍ᄉᆞ[ᄇᆞᄅᆞᆷ 부ᄂᆞᆫ 신명]ᄅᆞᆯ 칙유ᄒᆞ샤 그 집을 발ᄒᆞ니
곡식이 ᄇᆞᄅᆞᆷ을 ᄯᆞᆯ아 돌아
공즁으로붓터 나려오되
각각 제 빗ᄎᆞ로 모혀
들과 거리에 두로ᄒᆞᆫ지라
일 읍 사ᄅᆞᆷ이 ᄇᆡ블너 아닐 이 업고
밀의 츅장은 ᄒᆞ로에 진ᄒᆞ니
읍인이 허의 은혜ᄅᆞᆯ 감격ᄒᆞ야 왕왕 갑흐며
라밀의 ᄌᆡ앙을 칭쾌ᄒᆞᄂᆞᆫ지라
쵹뎨 허용으로ᄡᅥ 읍좌ᄅᆞᆯ 삼으니
라밀이 듯고 스스로 목ᄆᆡ여 죽으니라
황쇠 화ᄌᆔᄅᆞᆯ 함몰ᄒᆞ니
희종이 밤의 다라날ᄉᆡ
쇠 쥬온을 보내여 ᄯᆞᆯ오니
희종이 ᄆᆞᆯ이 죽어
거의 도적의 밋게 되엿더니
뎨군이 ᄐᆞᆫ 바 흰 라귀로ᄡᅥ 희종ᄭᅴ 들이고
옹위ᄒᆞ야 검남거지 니르니
희^종이 뎨군의 ᄉᆞ당에 ᄒᆡᆼᄒᆞ샤
태로[왼 쇼]로ᄡᅥ 졔ᄉᆞᄒᆞ고
찬 칼을 글너주ᄂᆞᆫ 거ᄉᆞᆯ 삼고
졔슌왕을 봉ᄒᆞ시고
황소 치기ᄅᆞᆯ 도으믈 비럿더니
쇠 과연 복쥬ᄒᆞ니라
미산 소공즁이 힘ᄡᅥ 음즐문을 ᄒᆡᆼᄒᆞ더니
쵹 ᄯᅡ히 대황ᄒᆞ매
살ᄶᅵᆫ 밧 삼쳔 묘ᄅᆞᆯ 더러
긔민을 구졔ᄒᆞ여 살우미 수 업ᄉᆞᆫ지라
이에 ᄋᆞᄃᆞᆯ 슌[로쳔]을 나핫더니
일일은 슌이 옥국관의 가 노다가
쟝션샹[쟝시 신션의 화샹]을 어더
ᄆᆡ양 아ᄎᆞᆷ애 졍셩으로 비런 지 ᄉᆞ년에
ᄋᆞᄃᆞᆯ 식[동파]을 나코
ᄯᅩ 이년에
ᄋᆞᄃᆞᆯ 쳘[영빈]을 나흐니
쟝션은 곳 뎨군이시라
뎨군이 본ᄃᆡ 쟝슈[이십팔 슈에 쟝셩 별]ᄅᆞᆯ 응ᄒᆞᆫ 고로
화ᄉᆡᆼᄒᆞ시매 셩을 쟝이라 만이 ᄒᆞ시니라
진졍문이 항ᄌᆔ 관항구의셔 ^ 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