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栗谷先生諺解 卷之一

  • 연대: 1749
  • 저자: 李珥 撰
  • 출처: 四書栗谷諺解 1~4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ᄀᆞᄅᆞ샤ᄃᆡ 사ᄅᆞᆷ 더브러 홈만 ᄀᆞᆺ디 몯ᄒᆞ니이다

曰 與少樂樂과 與衆樂樂이

ᄀᆞᄅᆞ샤ᄃᆡ 져그니 더브러 樂^호믜 즐거옴과 하니 더브러 樂호믜 즐거옴이

孰樂이리잇고

어ᄂᆡ야 즐거우리잇고

曰 不若與衆이니이다

ᄀᆞᄅᆞ샤ᄃᆡ 하니 더브러 홈만 ᄀᆞᆺ디 몯ᄒᆞ니이다

臣請為王言樂호리이다

臣은 請컨댄 王을 為ᄒᆞ야 樂을 니로리이다

今王이 鼓樂於此ㅣ어시든

이제 王이 이에셔 樂을 鼓ᄒᆞ거시든

百姓이 聞王鐘鼓之聲과 管籥之音ᄒᆞ고

百姓이 王의 鐘鼓ㅅ 소ᄅᆡ와 管籥 소ᄅᆡᄅᆞᆯ 듯고

舉疾首蹙頞而相告曰

다 머리 알ᄒᆞ며 니마 ᄧᅵᆼ긔여 서ᄅᆞ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吾王之好鼓樂이여

우리 王의 樂을 鼓ᄒᆞ기 됴히 녀기시미여

夫何使我至於此極也오 ᄒᆞ야

엇디 우리로 ᄒᆞ여곰 이 極호매 니르게 ᄒᆞᄂᆞᆫ고 ᄒᆞ야

父子不相見ᄒᆞ며

父子ㅣ 서ᄅᆞ 보디 몯ᄒᆞ며

兄弟妻子離散ᄒᆞ며

兄弟와 妻子ㅣ 離散^ᄒᆞ며

今王이 田獵於此ㅣ시어든

이제 王이 이에셔 田獵ᄒᆞ거시든

百姓이 聞王車馬之音ᄒᆞ며

百姓이 王의 車馬ㅅ 소ᄅᆡᄅᆞᆯ 드르며

見羽旄之美ᄒᆞ고

羽旄의 아ᄅᆞᆷ다오ᄆᆞᆯ 보고

舉疾首蹙頞而相告曰

다 머리 알ᄒᆞ며 니마 ᄧᅵᆼ긔여 서ᄅᆞ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吾王之好田獵이여

우리 王의 田獵 됴히 녀기시미여

夫何使我至於此極也오 ᄒᆞ야

엇디 우리로 ᄒᆞ여곰 이 極호매 니르게 ᄒᆞᄂᆞᆫ고 ᄒᆞ야

父子不相見ᄒᆞ며

父子ㅣ 서ᄅᆞ 보디 몯ᄒᆞ며

兄弟妻子離散ᄒᆞ면

兄弟와 妻子ㅣ 離散ᄒᆞ면

此ᄂᆞᆫ 無他ㅣ라 不與民同樂也ᅟᅵᆯᄉᆡ니이다

이ᄂᆞᆫ 他ㅣ 아니라 民과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즐기디 아닐ᄊᆡ니이^다

今王이 鼓樂於此ㅣ어시든

이제 王이 이에셔 樂을 鼓ᄒᆞ거시든

百姓이 聞王鐘鼓之聲과 管籥之音ᄒᆞ고

百姓이 王의 鐘鼓ㅅ 소ᄅᆡ와 管籥 소ᄅᆡᄅᆞᆯ 듯고

舉欣欣然有喜色而相告曰

다 欣欣히 喜色을 두어 서ᄅᆞ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吾王이 庶幾無疾病與아

우리 王이 거의 疾病이 업스샤냐

何以能鼓樂也오 ᄒᆞ며

엇디 ᄡᅥ 能히 樂을 鼓ᄒᆞ시ᄂᆞ뇨 ᄒᆞ^며

今王이 田獵於此ㅣ어시든

이제 王이 이에셔 田獵ᄒᆞ거시든

百姓이 聞王車馬之音ᄒᆞ며

百姓이 王의 車馬ㅅ 소ᄅᆡᄅᆞᆯ 드르며

見羽旄之美ᄒᆞ고

羽旄의 아ᄅᆞᆷ다오ᄆᆞᆯ 보고

舉欣欣然有喜色而相告曰

다 欣欣히 喜色을 두어 서ᄅᆞ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吾王이 庶幾無疾病與아

우리 王이 거의 疾病이 업스샤냐

何以能田獵也오 ᄒᆞ면

엇디 ᄡᅥ 能히 田獵ᄒᆞ시ᄂᆞ뇨 ᄒᆞ면

此ᄂᆞᆫ 無他ㅣ라 與民同樂也ᅟᅵᆯᄉᆡ니이다

이ᄂᆞᆫ 他ㅣ 아니라 民과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즐길ᄉᆡᄂᆡ이다

今王이 與百姓同樂ᄒᆞ시면 則王矣리이다

이제 王이 百姓과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즐기시면 王ᄒᆞ시리이다

齊宣王이 問曰

齊宣王이 問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文王之囿ㅣ 方七十里라 ᄒᆞ니 有諸잇가

文王의 囿ㅣ 方이 七十里라 ᄒᆞ니 잇ᄂᆞ니잇가

孟子ㅣ 對曰

孟子ㅣ 對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於傳有之ᄒᆞᄂᆡ이다

傳에 잇ᄂᆞ니이다

曰 若是其大乎잇가

ᄀᆞᄅᆞ샤ᄃᆡ 이러ᄐᆞ시 그 크더니잇가

曰 民猶以為小也ㅣ러니이다

ᄀᆞᄅᆞ샤ᄃᆡ 民이 오히려 ᄡᅥ 젹다 ᄒᆞ더니이다

曰 寡人之囿ᄂᆞᆫ 方四十里로ᄃᆡ

ᄀᆞᄅᆞ샤ᄃᆡ 寡人의 囿ᄂᆞᆫ 方이 四十里로ᄃᆡ

民猶以為大ᄂᆞᆫ 何也잇고

民이 오히려 ᄡᅥ 크다 호ᄆᆞᆫ 엇디잇고

曰 文王之囿ㅣ 方七十里예

ᄀᆞᄅᆞ샤ᄃᆡ 文王의 有囿ㅣ 方 七十里예

芻蕘者往焉ᄒᆞ며 雉兔者往焉ᄒᆞ야

芻蕘ᄒᆞᄂᆞᆫ 者ㅣ 가며 雉兎ᄒᆞᄂᆞᆫ 者ㅣ 가

與民同之어니

民과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ᆞ거니

民以為小ㅣ 不亦宜乎잇가

民이 ᄡᅥ 젹다 호미 ᄯᅩᄒᆞᆫ 맛당티 아니리잇가

臣이 始至於境ᄒᆞ야

臣이 처음으로 境의 니르러

問國之大禁ᄒᆞ고

나라ᄒᆡ 큰 禁을 뭇고

然後敢入호니

그린 後에 敢히 入호니

臣聞郊關之內예 有囿方四十里오

臣이 듯ᄌᆞ오니 郊關 안ᄒᆡ 囿ㅣ 이쇼ᄃᆡ 方이 四十里오

殺其麋鹿者ㅣ 如殺人之罪라 ᄒᆞ니

그 麋鹿 주긴 者ㅣ 사ᄅᆞᆷ 주긴 罪와 ^ ᄀᆞᆺ다ᄒᆞ니

則是方四十里로 為阱於國中이어니

이ᄂᆞᆫ 方 四十里로 나랏 가온대 함졍이 되엿거니

民以為大ㅣ 不亦宜乎잇가

民이 ᄡᅥ 크다 호미 ᄯᅩᄒᆞᆫ 맛당티 아니리잇가

齊宣王이 問曰

齊宣王이 問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交鄰國이 有道乎잇가

隣國 사괴기 道ㅣ 잇ᄂᆞ니잇가

孟子ㅣ 對曰

孟子ㅣ 對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有ᄒᆞ니

잇ᄂᆞ니

惟仁者ㅣ아 為能以大事小ᄒᆞᄂᆞ니

오직 仁ᄒᆞᆫ 者ㅣ야 能히 大로 ᄡᅥ 小ᄅᆞᆯ 셤기ᄂᆞ니

是故 湯事葛ᄒᆞ시며

이런 故로 湯이 葛을 셤기시며

文王事昆夷ᄒᆞ시니이다

文王이 昆夷ᄅᆞᆯ 셤기시니이다

惟智者ㅣ아 為能以小事大ᄒᆞᄂᆞ니

오직 智ᄒᆞᆫ 者ㅣ야 能히 小로 ᄡᅥ 大ᄅᆞᆯ 셤기ᄂᆞ니

故大王事獯鬻ᄒᆞ시며

故로 大王이 獯鬻을 셤기시며

句踐事吳ᄒᆞ니이다

句踐^이 이 吳ᄅᆞᆯ 셤기니이다

以大事小者ᄂᆞᆫ 樂天者也ㅣ오

大로 ᄡᅥ 小ᄅᆞᆯ 셤기ᄂᆞᆫ 者ᄂᆞᆫ 天을 樂ᄒᆞᄂᆞᆫ 者ㅣ오

以小事大者ᄂᆞᆫ 畏天者也ㅣ니

小로 ᄡᅥ 大ᄅᆞᆯ 셤기ᄂᆞᆫ 者ᄂᆞᆫ 天을 畏ᄒᆞᄂᆞᆫ 者ㅣ니

樂天者ᄂᆞᆫ 保天下ᄒᆞ고

天을 樂ᄒᆞᄂᆞᆫ 者ᄂᆞᆫ 天下ᄅᆞᆯ 保^ᄒᆞ고

畏天者ᄂᆞᆫ 保其國이니이다

天을 畏ᄒᆞᄂᆞᆫ 者ᄂᆞᆫ 그 나라ᄒᆞᆯ 保ᄒᆞᄂᆞ니이다

詩云

詩예 닐오ᄃᆡ

畏天之威ᄒᆞ야

天의 威ᄅᆞᆯ 畏ᄒᆞ야

于時保之라 ᄒᆞ니이다

이예 保ᄒᆞᆫ다 ᄒᆞ니이다

王曰

王이 ᄀᆞᄅᆞ샤ᄃᆡ

大哉言矣여

크다 말이여

寡人은 有疾호니

寡人은 疾을 둣노니

寡人이 好勇ᄒᆞ노이다

寡人이 勇을 好^ᄒᆞ노이다

對曰

對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王請無好小勇ᄒᆞ쇼셔

王은 請컨댄 져근 勇을 好티 마ᄅᆞ쇼셔

夫撫劍疾視曰

劍을 어르ᄆᆞᆫ지며 疾視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彼惡敢當我哉리오 ᄒᆞ면

뎨 엇디 敢히 나ᄅᆞᆯ 當ᄒᆞ료 ᄒᆞ면

此ᄂᆞᆫ 匹夫之勇이라

이ᄂᆞᆫ 匹夫^의 勇이라

敵一人者也ㅣ니

一人을 敵ᄒᆞᄂᆞᆫ 者ㅣ니

王請大之ᄒᆞ쇼셔

王은 請컨댄 크게 ᄒᆞ쇼셔

詩云

詩예 닐오ᄃᆡ

王赫斯怒ᄒᆞ샤

王이 赫히 이에 怒ᄒᆞ샤

爰整其旅ᄒᆞ샤

그 旅ᄅᆞᆯ 이에 졍졔히 ᄒᆞ샤

以遏徂莒ᄒᆞ샤

ᄡᅥ 가ᄂᆞᆫ ^ 무리ᄅᆞᆯ 遏ᄒᆞ샤

以篤周祜ᄒᆞ샤

ᄡᅥ 周의 祜ᄅᆞᆯ 篤게 ᄒᆞ샤

以對于天下 ㅣ라 ᄒᆞ니

ᄡᅥ 天下ᄅᆞᆯ 對ᄒᆞ시다 ᄒᆞ니

此ᄂᆞᆫ 文王之勇也ㅣ시니

이ᄂᆞᆫ 文王의 勇이시니

文王이 一怒而安天下之民ᄒᆞ시니이다

文王이 ᄒᆞᆫ번 怒ᄒᆞ시매 天下의 民을 평안케 ᄒᆞ시니이다

書曰

書예 ᄀᆞᆯ오ᄃᆡ

天降下民에

天이 下民을 降ᄒᆞ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