伍倫全備諺解 卷一

  • 연대: 1721
  • 저자: 사역원
  • 출처: 伍倫全備諺解
  • 출판: 서울대학교奎章閣
  • 최종수정: 2016-01-01

帝、都、丁

帝都丁이라

歷、地、多、登

歷地多登이라

也罷!撮唇呼、虎、烏、塢、汚

ᄯᅩ 무던ᄒᆞ다 撮脣은 呼虎烏塢汚ㅣ라

撮、撮、撮、撮唇呼、呼、呼、虎、烏、塢、汚

撮撮撮撮脣은 呼呼呼虎烏塢汚ㅣ로다

捲舌伊、幽、乙、意、英

捲舌은 伊幽乙意英이라

犬石伊、歐、益、智、仁

犬石은 伊歐益智人이로다

益智仁倒好做藥

益智仁은 도로혀 藥짓기 됴타

開唇披、頗、潘、坡、拍

開脣은 披頗潘坡拍이라

皮、破、番、婆、朴

皮破番婆朴이로다

番婆莫不是達婆

番婆ᄂᆞᆫ 아니 이 達婆가

齊顫之、時、實、始、成

齊齒ᄂᆞᆫ 之時實始成이라

齊、齊、齊、齊、齊着牙齒說不出來

齊齊齊齊 니ᄅᆞᆯ ᄀᆞᄌᆞᆨ이 홈애 닐러 내디 못ᄒᆞ니

先生等我開着齒說

先生아 내 니ᄅᆞᆯ 열어 니ᄅᆞᆷ을 기ᄃᆞ리쇼셔

這句是齒聲 要齊着齒說

이 句ᄂᆞᆫ 이 齒聲이니 니ᄅᆞᆯ ᄀᆞᄌᆞᆨ이 ᄒᆞ야 니ᄅᆞ과뎌 ᄒᆞ노라

我說不得

내 니ᄅᆞ디 못ᄒᆞᆯ소이다

再說看

다시 닐러 보라

齊、耻、齊、齊、齊、耻、齊

齊恥齊齊齊恥齊로다

也罷!正齒止、征、眞、志、只

ᄯᅩ 무던ᄒᆞ다 正齒ᄂᆞᆫ 止征眞志只라

這句好念 正齒……正齒止征、正止

이 句ᄂᆞᆫ 念ᄒᆞ기 됴흐니 正齒ᄂᆞᆫ 正齒 止征正止로다

穿牙査、摘、塞、箏、笙

穿牙ᄂᆞᆫ 査摘塞箏笙이라

這句也容易 穿牙査、摘、塞、査、摘、塞、箏、箏、箏

이 句도 쉬오니 穿牙ᄂᆞᆫ 査摘塞査摘塞 箏箏箏이로다

引喉勾、狗、鷗、鴉、厄

引喉ᄂᆞᆫ 勾狗鷗鴉厄이라

這句念不得

이 句ᄂᆞᆫ 念티 못ᄒᆞ리소이다

捏嗉子割箇鷄饒了罷

산멱을 잡아 ᄃᆞᆰ을 버힘이니 말미 무던ᄒᆞ이다

務要俗念 念不得打

힘ᄡᅥ 네 념콰뎌 ᄒᆞᄂᆞ니 念티 못ᄒᆞ면 티리라

先生再念我聽

先生이 다시 念ᄒᆞ쇼셔 내 드ᄅᆞ리이다

引喉勾、狗、鵑、鴉、厄

引喉ᄂᆞᆫ 勾狗鷗鴉厄이라

有甚庶難?

무ᄉᆞᆷ 어려옴이 이시리오

先生兩箇兩箇字念

先生은 두 ᄌᆞ씩 두 ᄌᆞ씩 念ᄒᆞ쇼셔

我聽我便會了

내 드러 내 곳 알리이다

引喉

引喉

先生引着一群山猴

先生이 ᄒᆞᆫ 무리 山猴ᄅᆞᆯ 引ᄒᆞᄂᆞᆫ괴야

胡說

간대로 니ᄅᆞᆫ다

勾、狗

狗句

先生勾着一火野狗

先生이 ᄒᆞᆫ 무리 여ᄋᆞᄅᆞᆯ 勾ᄒᆞᄂᆞᆫ괴야

鷗、鴉

鷗鴉

先生引着幾箇鳥鴉

先生이 여러 烏鴉ᄅᆞᆯ 引ᄒᆞᄂᆞᆫ괴야

胡說

간대로 니ᄅᆞᆫ다

先生再說

先生은 다시 니ᄅᆞ쇼셔

先生再說

先生은 다시 니ᄅᆞ쇼셔

先生喫得冷飯多了打厄

先生이 冷飯 멱기ᄅᆞᆯ 만히 ᄒᆞ야 피기ᄒᆞᄂᆞᆫ괴야

隨鼻蒿、豪、好、赫、亨

隨鼻ᄂᆞᆫ 蒿豪好赫亨이라

隨笛囂、爻、曉、隙、馨

隨笛은 囂爻曉隙馨이로다

念了半日、纔這一句略近些

半日을 念^홈애 ᄀᆞᆺ이 ᄒᆞᆫ 귀 잠ᄭᅡᆫ 갓갑다

合口甘、含、醎、檻、甲

合口ᄂᆞᆫ 甘含醎檻甲이라

合、合、合、合、囗、口、囗、囗、甘、甘、醎、醎、檻、檻、甲、甲

合合合合 口口口口 甘甘醎醎 檻檻甲甲이로다

口開何、可、我、歌、羹

口開ᄂᆞᆫ 何可我歌羹이라

我口着風把住合不得了

내 입이 ᄇᆞᄅᆞᆷ마자 벗벗ᄒᆞ여 모호디 못ᄒᆞ니

快請太醫來

ᄲᆞᆯ리 太醫ᄅᆞᆯ 請ᄒᆞ여 오쇼셔

看一看

보라 본ᄃᆡ

原有口眼喎斜病

口眼喎斜病이 잇고나

我口開了我心纔開、我念得了

내 입이 열매 내 ᄆᆞᄋᆞᆷ이 ᄀᆞᆺ열리니 내 念ᄒᆞᆯ소이다

口開何、可、我、歌、羹

口開ᄂᆞᆫ 何可我歌羹이로다

這句却念得伶悧

이 句ᄂᆞᆫ ᄯᅩ 念키ᄅᆞᆯ 伶俐히 ᄒᆞᆫ다

先生早敎這一句 替學生開口

先生이 ᄇᆞᆯ셔 이 ᄒᆞᆫ 귀ᄅᆞᆯ ᄀᆞᄅᆞ쳐 學生을 ᄀᆞᄅᆞ차 입을 여드면

則句句都伶悧了

句ㅣ마다 다 伶俐히 ᄒᆞ리라 소이다

學生雖是會辨聲

學生이 비록 이 소ᄅᆡ 분변ᄒᆞᆯ 줄을 아나

亦要調得平側 然後不失音律

ᄯᅩᄒᆞᆫ 平側을 고로게 ᄒᆞᆫ 然後에 音律을 일티 아니ᄒᆞᆯ ᄭᅥ시니

你每隨着我口念

너희들히 내 입대로 念ᄒᆞ라

奴奴是施善敎先生長女

奴奴ᄂᆞᆫ 이 施善敎先生의 長女ㅣ라

喚名做淑淸

일홈 브ᄅᆞ기ᄅᆞᆯ 淑淸이라 ᄒᆞ나니

年七歲喪母 今年十八歲了

나히 七歲예 喪母ᄒᆞ고 올ᄒᆡ 十八 歲ㅣ오

又有表妹

ᄯᅩ 表妹ㅣ 이셔

喚名做淑秀

일홈 부ᄅᆞ기ᄅᆞᆯ 淑秀ㅣ라 ᄒᆞᄂᆞ니

今年十七歲了

올ᄒᆡ 十七 歲ㅣ라

是我姑娘的女 他父母具亡

이 내 아븨누의 ᄯᆞᆯ이니 뎌의 父母ㅣ 다 죽음애

父親接來家中 與奴奴做伴

父親이 집의 ᄃᆞ려와 奴奴로 더브러 벗 지으니

因此排行

이런 젼ᄎᆞ로 行에 排ᄒᆞ여

奴奴作大姐 淑秀做二姐

奴奴ᄂᆞᆫ 大姐ㅣ 되고 淑秀ᄂᆞᆫ 二姐ㅣ 되여

每日裡相伴

每日에 서ᄅᆞ 벗ᄒᆞ여

讀『孝經』 『列女傳』等書 夜間相伴

孝經과 列女傳 等書ᄅᆞᆯ 닑고 밤의 서ᄅᆞ 벗ᄒᆞ여

做些女工針指 片時也不得閑

져기 女工針指ᄅᆞᆯ ᄒᆞ여 片時도 한가티 못ᄒᆞ니

眞箇是拘束得緊

진실로 이 拘束홈이 緊ᄒᆞᆫ디라

今日父親不在

오ᄂᆞᆯ 父親이 겨시디 아니ᄒᆞ니

偸向庭上花闌邊 行走一遭

ᄀᆞ마니 庭上 곳 우리ᄀᆞ을 向ᄒᆞ여 ᄒᆞᆫ 디위 ᄃᆞᆫ니쟈

此時正是春天時候

이ᄠᅢ 正히 이 春天時候ㅣ라

看這花臺上花都開了 眞箇可愛

이 花臺上을 봄애 곳이 다 픠여시니 진실로 ᄉᆞ랑홉다

喚妹子 妹子

妹子妹子ᄅᆞᆯ 브ᄅᆞ라

喚丫頭何在?

丫頭ᄅᆞᆯ 브ᄅᆞ라 어ᄃᆡ 잇ᄂᆞ뇨

姐姐萬輻!

姐姐萬福

妹子萬輻!

妹子萬福

大姐姐 二姐姐拜揖!

大姐姐 二姐姐ㅣ아 拜揖ᄒᆞᄂᆞ이다

媚春 你是丫頭 如何這等行禮?

媚春아 너ᄂᆞᆫ 이 丫頭ㅣ어ᄂᆞᆯ 엇디 이리 行禮ᄒᆞᄂᆞᆫ다

我是二儀子

나ᄂᆞᆫ 이 二儀子ㅣ라

胡說

간대로 니ᄅᆞᆫ다

我不胡說

내 간대로 닐ᄋᆞᆷ이 아니라

天生一男對一女

하ᄂᆞᆯ이 一男을 내여 一女ᄅᆞᆯ 對ᄒᆞᄂᆞ니

兩箇姐姐 明日都要嫁姐夫

두 姐姐ᄂᆞᆫ ^ ᄂᆡ일 다 姐夫ᄅᆞᆯ 嫁ᄒᆞ려니와

只是媚春終身只伏事人

그저 媚春은 終身토록 그저 사ᄅᆞᆷ을 伏事ᄒᆞ고

不改了本身

本身을 고티디 못ᄒᆞᆯ ᄭᅥ시니

也是老公 也是老婆

ᄯᅩ 이 老公이며 ᄯᅩ 이 老婆ㅣ니

却不是二儀子怎的?

ᄯᅩ 이 二儀子ㅣ 아니오 무섯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