伍倫全備諺解 卷五

  • 연대: 1721
  • 저자: 사역원
  • 출처: 伍倫全備諺解
  • 출판: 서울대학교奎章閣
  • 최종수정: 2016-01-01

他七去中皆無

뎨 七去中에 다 업스면

沒有可出之理 如何趕他

可히 내틸 理 업거ᄂᆞᆯ 엇디 뎌ᄅᆞᆯ ᄧᅩ츠뇨

他生得醜

뎨 삼김이 더러오니이다

我不醜

내 더럽디 아니ᄒᆞ이다

我每日八更起來 擦上四兩粉三兩胭脂

내 每日 八更에 닐어 넉냥 粉과 석냥 胭脂ᄅᆞᆯ ᄇᆞ르니

眉兒不青不白似冬瓜一般

눈섭이 프르도 아니코 희도 아니ᄒᆞ여 동화 ᄒᆞᆫ 가지 ᄀᆞᆺ흐니

如何是我醜

엇디 이 내 더러오리잇고

他醜得十分古怪

뎨 더러워 ᄀᆞ장 古怪ᄒᆞ니이다

這廝無天理

이 놈이 天理 업스니

티라

必有緣故說來

반ᄃᆞ시 緣故ㅣ 이실 ᄭᅥ시니 니ᄅᆞ라

別無緣只是他沒中用

다ᄅᆞᆫ 연괴 업서 그저 뎨 ᄡᅳᆯᄯᆡ 업스니이다

相公我綉????剪裁件件都會不拿來

相公아 내 綉????剪裁ᄅᆞᆯ 가지가지 다 알거ᄂᆞᆯ 가져오디 아니ᄒᆞ고

偏生把這難的來難我

독별이 이 어려온 거ᄉᆞ로다가 날을 힐난ᄒᆞᄂᆞ이다

相公他好一張嘴

相公아 뎨 ᄒᆞᆫ 놀리ᄂᆞᆫ 부리 됴커니와

他䋺一條布衫帶也不會

뎨 ᄒᆞᆫ 오리 뵈젹삼 ᄯᅴ ᄃᆞᆯ 줄도 아디 못ᄒᆞᄂᆞ니이다

相公大剪小裁鍋頭灶腦接人待客

相公아 大剪小裁와 鍋頭竈腦와 接人待客을

那一件不會

어ᄂᆡ ᄒᆞᆫ 가지ᄅᆞᆯ 아디 못ᄒᆞ리잇고

這個沒用的婦

이 ᄡᅳᆯ ᄯᆡ 업슨 지어미니이다

縱然他沒用

비록 뎨 ᄡᅳᆯ ᄯᆡ 업스나

只當教他

그저 맛당히 뎌ᄅᆞᆯ ᄀᆞᄅᆞ틸ᄯᅵ니

豈可趕逐他

엇디 可히 뎌ᄅᆞᆯ ᄧᅩ차 내티리오

沒用也罷

ᄡᅳᆯ ᄯᆡ 업기ᄂᆞᆫ ᄯᅩ 두려니와

他又好嘴

뎨 ᄯᅩ 부리 됴흐니이다

拿他那妾來問

뎌의 뎌 妾을 잡어오라 뭇쟈

不要拿妾來

妾을 잡아오디 마ᄅᆞ쇼셔

小人情願替他

小人이 情願으로 뎌ᄅᆞᆯ ᄀᆞᄅᆞᆺᄎᆞ리이다

他是他 你是你

뎌ᄂᆞᆫ 이 뎨오 너ᄂᆞᆫ 이 네니

如何替得他

엇디 뎌ᄅᆞᆯ ᄀᆞᄅᆞᆺᄎᆞ리오

他是我的心肝

뎌ᄂᆞᆫ 이 나의 心肝이오

我是他的肉

나ᄂᆞᆫ 이 뎌의 ᄉᆞᆯ히라

打著我他也疼

나ᄅᆞᆯ 티면 뎨 ᄯᅩ 알파ᄒᆞᆯ ᄭᅥ시니

只打我罷

그저 나ᄅᆞᆯ 팀이 므던ᄒᆞ여이다

打著這廝

이 놈을 티라

他還護那妾

뎨 당시론 뎌 妾을 護ᄒᆞᄂᆞᆫ고나

左右 取他那鞋戴在他頭上

左右ㅣ아 뎌의 뎌 신을 가져다가 뎌의 마리 우희 이오고

取他帽穿在他腳上

뎌의 갓을 가져다가 뎌의 발에 신기라

這等穿戴好看麼

이리 신고 씀이 보기 됴흐냐

不中 顛倒了

맛닷티 아니ᄒᆞ니 顚倒ᄒᆞ여이다

你也知道

너도 아ᄂᆞᆫ고나

古人說

녯 사ᄅᆞᆷ이 니ᄅᆞ되

妻者齊也妾者接也

妻ᄂᆞᆫ 齊ㅣ오 妾은 接이라 ᄒᆞ니

履雖新不可加之首

신이 비록 새나 可히 마리에 더ᄒᆞ디 못ᄒᆞ고

冠雖舊不可加之足

冠이 비록 ᄂᆞᆯ그나 可히 발에 더ᄒᆞ디 못ᄒᆞᄂᆞ니

似人家妻妾一般

人家妻妾 ᄒᆞᆫ가지 ᄀᆞᆺᄐᆞᆫ디라

妻雖醜陋

妻ㅣ 비록 醜陋ᄒᆞ나

不可降下爲妾

可히 ᄂᆞ리와 妾을 삼디 못ᄒᆞ고

妾雖貌美

妾이 비록 얼굴이 아ᄅᆞᆷ다오나

不可升起爲妻

가히 올려 妻ᄅᆞᆯ 삼디 못ᄒᆞᆯ ᄭᅥ시니

大還是大

큰 이ᄂᆞᆫ 도로혀 이 큰 이로 ᄒᆞ고

小還是小

젹은 이ᄂᆞᆫ 도로혀 이 젹은 이로 ᄒᆞ라

這等兩平 便無爭了

이러면 兩平ᄒᆞ여 곳 ᄃᆞ톰이 업스리라

相公說得有理 我曉得了

相公의 니ᄅᆞ심이 有理ᄒᆞ니 내 알게이다

從今後 妻還是他妻

이후로브터ᄂᆞᆫ 妻ᄂᆞᆫ 도로혀 뎌 妻로 ᄒᆞ고

妾還是他妾

妾은 도로혀 뎌 妾으로 ᄒᆞ여

再不敢

다시 敢히 아니 호리이다

叫那婦人過來

뎌 婦人을 불러 오라

看起來你也有不是處

보와ᄒᆞ니 너도 올티 아닌 곳이 잇다

好歹你那眼睛裏著不得沙

모롬이 네 뎌 眼睛에 모래ᄅᆞᆯ 두디 못ᄒᆞᆯ 쏘냐

相公 我的床人睡著

相公아 내 床에 사ᄅᆞᆷ이 자고

我的凳人坐著

내 凳에 사ᄅᆞᆷ이 안ᄭᅩ

我的丈夫人摟著

내 丈夫ᄅᆞᆯ 사ᄅᆞᆷ이 잇그니

這氣實是難受

이 애ᄃᆞ롬을 진실로 밧기 어렵도소이다

自古來有妻有妾

녜로부터 옴으로 妻ㅣ 이시며 妾이 이시니

不可以用大做小

可히 ᄡᅥ 큰이로 ^ ᄡᅥ 져근 이ᄅᆞᆯ 삼디 못ᄒᆞ려니와

若是婦人嫉妒

만일 婦人이 嫉妬ᄒᆞ면

實亦難當

실로 ᄯᅩᄒᆞᆫ 當키 어려오니

再休妒了

다시 새오디 말라

小人感相公教導

小人이 相公의 敎導홈을 感ᄒᆞ노니

從後俺夫妻和順

後로 조차 우리 夫妻ㅣ 和順ᄒᆞ야

大的是大的小的是小的

큰 이ᄂᆞᆫ 이 큰 이로ᄒᆞ고 져근 이ᄂᆞᆫ 이 져근 이로 ᄒᆞ야

再不相爭了

다시 서르 ᄃᆞ토디 아니 ᄒᆞ리이다

心中熱熱一盆火

心中에 덥고 더온 一盆火ㅣ

盡被尊官冷水澆

다 尊官의 ᄎᆞᆫ 믈로 흘님을 닙엇도다

我看世上無不可化的人

내 보니 世上에 可히 化티 못ᄒᆞᆯ 사ᄅᆞᆷ이 업스되

只是做官的 自家昧了天理

그저 이 관원 되엿ᄂᆞᆫ 이 自家ㅣ 天理에 昧ᄒᆞᆫ디라

已身不正 安能正得他人

이녁 몸이 正티 못ᄒᆞ니 엇디 능히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正ᄒᆞ리오

你看兩夫婦 聞我言語即便感化

네 보라 두 夫婦ㅣ 내 말을 듯고 곳 感化ᄒᆞᄂᆞᆫ고야

相公以德化人

相公이 德으로ᄡᅥ 사ᄅᆞᆷ을 化홈애

人無不服

사ᄅᆞᆷ이 服디 아니리 업스니

比他專用棍杖的爭差

뎌 젼혀 棍杖 ᄡᅳᄂᆞᆫ 이에 比컨대 다ᄅᆞ이다

這東陽郡一個小去處

이 東陽郡 ᄒᆞᆫ 젹은 곳에

如何告狀的這等許多

엇디 告狀ᄒᆞ리 이리 만ᄒᆞ뇨

都是弄筆頭的不是

다 이 弄筆ᄒᆞᄂᆞᆫ 이 올티 아니ᄒᆞ니

有一樣人專在詞狀狀中

ᄒᆞᆫ 가지 사람이 이시니 젼혀 詞狀中에 이셔

無中生有扭曲作直

업슨 가온ᄃᆡ 잇ᄂᆞᆫ 거슬 내고 구본 거슬 휘여 고든 거슬 삼아

人家本不告狀

人家ㅣ 본ᄃᆡ 告狀티 아니 ᄒᆞ거늘

他百般教唆引誘人

뎨 百가지로 사ᄅᆞᆷ을 敎唆引誘ᄒᆞ야

既替原告寫狀

임의 原告ᄅᆞᆯ ᄀᆞᄅᆞ차 狀을 쓰고

又替被告供詞

ᄯᅩ 被告ᄅᆞᆯ ᄀᆞᄅᆞ차 詞ᄅᆞᆯ 供ᄒᆞ야

增減情詞起滅詞訟

情詞ᄅᆞᆯ 增減ᄒᆞ며 詞訟을 起滅ᄒᆞ니

都是他要肥己

다 이 뎌의 肥已코뎌 홈이오

不管人家破

人家ㅣ 破홈을 ᄀᆞ음아디 아니ᄒᆞᄂᆞ니이다

瓦罐不離井上破

瓦罐은 井上을 ᄯᅥ나디 아니ᄒᆞ여 破ᄒᆞᄂᆞ니

喫這等衣飯的 那個得久長

이런 衣飯 먹ᄂᆞᆫ 이 어ᄂᆡ 久長홈을 어드리오

你看這等人子孫 那個得昌盛

네 보라 이런 사ᄅᆞᆷ의 子孫이 어ᄂᆡ 昌盛홈을 어드리오

相公宜差緝事吏 都拿得來懲戒

相公이 맛당히 緝事吏ᄅᆞᆯ 시겨 다 잡어와 懲戒케 ᄒᆞ쇼셔

人有冤屈

사ᄅᆞᆷ이 寃屈이 이셔도

多有不能自備詞的

스스로 능히 備詞티 못ᄒᆞ리 만히 잇ᄂᆞ니

若是爲人伸冤理枉的

만일 사ᄅᆞᆷ을 爲ᄒᆞ여 伸寃理枉ᄒᆞᄂᆞᆫ 이ᄂᆞ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