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삼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진짓 혜셩 모양이라

내 ᄀᆞᆯ오ᄃᆡ

혜셩은 뷔 모양 ᄀᆞᆺ흔 별이라

ᄂᆞᆯ근 거ᄉᆞᆯ ᄡᅳ러 ᄇᆞ^리고 새 거ᄉᆞᆯ 펴ᄂᆞᆫ ᄌᆡ변이니

필연 황후ᄅᆞᆯ 폐ᄒᆞ고 새 황후ᄅᆞᆯ 셰울 징ᄃᆈᆫ가 시브다 ᄒᆞ더니

이윽고 그 별이 븍으로 ᄎᆞᄎᆞ 도라가니

옥 의심ᄒᆞ야 혹 흐ᄅᆞᄂᆞᆫ 별인가 넉이더니

ᄒᆞᆫ 하인이 드러와 닐오ᄃᆡ

이ᄂᆞᆫ 별이 아니라

이곳 아ᄒᆡ들이 밤의 연을 ᄂᆞᆯ니ᄃᆡ

밋ᄒᆡ 화승을 ᄃᆞ라

올나가ᄂᆞᆫ 곳을 알게 ᄒᆞᄂᆞ니

혹 지포ᄅᆞᆯ ᄃᆞ라 올니면

공즁의 화광이 더옥 보암ᄌᆞᆨᄒᆞ다 ᄒᆞ니

비로쇼 혜셩 아닌 줄을 알고 웃고 헤여지니라

초팔일 간졍동 가다

이날은 됴반을 일ᄌᆞᆨ이 식여 ᄒᆡ 도들 ᄯᆡ의 먹기ᄅᆞᆯ 파ᄒᆞ고

문 열기ᄅᆞᆯ 기ᄃᆞ려

평즁과 ᄒᆞᆫ가지로 뎡양문을 나가니

이 ᄯᆡ의 아젹 져재ᄅᆞᆯ ᄇᆞ야흐로 버렷ᄂᆞᆫ지라

ᄒᆡᄌᆞ ᄃᆞ리ᄅᆞᆯ 건너 다ᄉᆞᆺ 간 패루 밋ᄒᆡ 니ᄅᆞ니

좌우의 온갓 어믈과 갓가지 ᄎᆡ소ᄅᆞᆯ 뫼ᄀᆞᆺ치 ᄡᅡ하시니

ᄯᅩᄒᆞᆫ 장ᄒᆞᆫ 귀경이오

그 즁 게유ᄅᆞᆯ 우리의 너허 무슈히 노하시니

이곳 사람이 반찬의 슝샹ᄒᆞ야 ᄡᅳᄂᆞᆫ 연괴러라

간졍동의 니ᄅᆞ러

덕유로 ᄒᆞ여^곰 몬져 온 ᄯᅳᆺ을 통ᄒᆞ니

두 사람이 창황히 나와 마자 드리고

우ᄉᆞ며 반기ᄂᆞᆫ 거동이 사람의 ᄆᆞᄋᆞᆷ이 절노 감동ᄒᆞ더라

좌ᄅᆞᆯ 뎡ᄒᆞ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져즈음긔 셔로 ᄯᅥ난 후의 ᄆᆞᄋᆞᆷ이 경경ᄒᆞ야

밤의 잠을 일우지 못ᄒᆞ더니

오ᄂᆞᆯ은 비편ᄒᆞᆫ 형젹을 도라보지 아니ᄒᆞ고

날이 맛도록 서로 ᄆᆞᄋᆞᆷ을 의논코져 ᄒᆞ니

쳥문의 고이히 넉이 리 업ᄉᆞ랴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해로옴이 업ᄉᆞ리라

임의 문 딕흰 사ᄅᆞᆷ을 경계ᄒᆞ야

아모 손이 올지라도

나가고 업다 ^ ᄒᆞ야 통치 말나 ᄒᆞ여시니

다ᄅᆞᆫ 념녀ᄅᆞᆯ 말나 ᄒᆞ니

대개 이날도 오ᄂᆞᆫ 손이 극히 ᄌᆞᄌᆞᆫ지라

문 딕흰 죵이 손을 보ᄂᆡᆫ 후의 드러와 왓던 사람을 니ᄅᆞᄃᆡ

혹 노야와 대인을 일ᄏᆞᆺᄂᆞᆫ 사람이 이시니

대국은 오히려 션ᄇᆡᄅᆞᆯ ᄃᆡ졉ᄒᆞᄂᆞᆫ ᄌᆡ샹이 잇ᄂᆞᆫ가 시브더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ᄀᆡᆨ관이 황낙ᄒᆞ고 ᄒᆡᆼ탁이 쇼죠ᄒᆞ야

져즈음긔 관즁의셔 셩비ᄒᆞᆫ ᄃᆡ졉을 본바들 길히 업ᄉᆞ니

비록 용셔ᄒᆞ믈 닙으나

실노 겸연ᄒᆞᆫ ^ ᄆᆞᄋᆞᆷ을 이긔지 못ᄒᆞ노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범ᄉᆞᄅᆞᆯ 각각 긔구ᄅᆞᆯ ᄯᆞ라 셩의ᄅᆞᆯ 뵐 ᄯᆞᄅᆞᆷ이니

엇지 이런 용쇽ᄒᆞᆫ 말을 ᄒᆞᄂᆞᆫ다

내 ᄀᆞᆯ오ᄃᆡ

됴션이 비록 녜의지방으로 일ᄏᆞᄅᆞ나

손 ᄃᆡ졉ᄒᆞᄂᆞᆫ 녜수ᄂᆞᆫ 극히 게어ᄅᆞ고 공슌티 아니ᄒᆞ나

져즈음게 관즁의 니ᄅᆞᄆᆡ

쳬모ᄅᆞᆯ 일흔 일히 만흐니

우리의 븟그러올 븐이 아니라

필연 고이히 넉이미 만흐리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피ᄎᆞ의 셩의ᄅᆞᆯ 귀히 넉임이 올흐니

밧겻ᄒᆡ 문구의 녜수ᄅᆞᆯ 엇지 ^ 구구히 도라보리오

각각 졔 픙속을 됴ᄎᆞ미 됴흐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ᄒᆞᆫ 이틀 두 형을 만나지 못ᄒᆞ니

ᄆᆞᄋᆞᆷ이 극히 결연ᄒᆞᄃᆡ

홍션ᄉᆡᆼ의 ᄀᆞᄅᆞ친 말을 어드ᄆᆡ

다시 니별의 가련ᄒᆞᆫ 빗ᄎᆞᆯ 뵈지 아니ᄒᆞ노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어졔 보ᄂᆡᆫ 시ᄂᆞᆫ 음운이 맛디 아니ᄒᆞ고

졸ᄒᆞᆫ 귀법이 대방의 우ᄉᆞ믈 면치 못ᄒᆞ여시리로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엄형의 시ᄂᆞᆫ 깁흔 ᄀᆞ온ᄃᆡ 강개ᄒᆞᆫ 긔운이 만코

반형의 시ᄂᆞᆫ 슈려ᄒᆞᆫ ᄀᆞ온ᄃᆡ 조ᄎᆞᆯᄒᆞᆫ ᄐᆡ되 ^ 이시니

이 밧긔ᄂᆞᆫ 여러 말을 더으지 못ᄒᆞ노라

엄ᄉᆡᆼ이 평즁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형의 시의 니ᄅᆞᆫ 바

평ᄉᆡᆼ의 강개ᄒᆞ야 머리털이 이졔 희엿고

이역의 서로 만나ᄆᆡ 눈이 홀연이 프ᄅᆞ다 ᄒᆞᆫ 글귀ᄂᆞᆫ

더옥 쳔고의 ᄯᅱ여난 말이니

이ᄂᆞᆫ 과ᄒᆞᆫ 포댱이 아니라

셜ᄉᆞ 왕어양 션ᄉᆡᆼ ᄀᆞᆺ흔 자로 이 글을 볼진ᄃᆡ

엇지 칭찬치 아니리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포댱이 너모 과ᄒᆞ니

저컨ᄃᆡ 지긔의 서로 권면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아닐가 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평ᄉᆡᆼ의 항상ᄒᆞᆫ 인픔이라

엇지 구구ᄒᆞᆫ 속ᄐᆡᄅᆞᆯ 됴차 ᄆᆞᄋᆞᆷ을 속여 과도ᄒᆞᆫ 말을 ᄒᆞ리오

김대인의 이졔로조차 다만 서로 ᄉᆡᆼ각ᄒᆞᄂᆞᆫ 날이오

훗날의 엇지 홀노 가ᄂᆞᆫ ᄯᆡᄅᆞᆯ 견ᄃᆡ리오

ᄒᆞᆫ 글귀ᄂᆞᆫ ᄒᆞᆫᄀᆞᆺ 귀법이 극히 묘ᄒᆞᆯ 븐이 아니라

ᄒᆞᆫ 조각 깁흔 졍분이 사람으로 ᄒᆞ여곰

감격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이긔지 못ᄒᆞ리로다

반ᄉᆡᆼ이 평즁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형은 호상ᄒᆞᆫ 긔운이 무리의 ᄲᆞ혀나고

감개ᄒᆞᆫ 빗치 미우의 드러나니

진짓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몸이 ^ ᄆᆞᆺ도록 ᄉᆡᆼ각ᄒᆞ야 닛지 못ᄒᆞ리로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고기 눈으로 ᄇᆞᆰ은 구ᄉᆞᆯ의 비기미니 엇지 감히 당ᄒᆞ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어졔 집 죵을 샹 주어 보ᄂᆡ미 과히 후ᄒᆞ도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두어 가지 박믈노 약간 졍셩을 표ᄒᆞ얏거ᄂᆞᆯ

ᄯᅳᆺ밧긔 후히 주믈 닙으니

두 형의 ᄀᆡᆨ탁의 판츌키 어려오믈 ᄉᆡᆼ각ᄒᆞ매

ᄆᆞᄋᆞᆷ이 심히 블안ᄒᆞ도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서로 ᄆᆞᄋᆞᆷ을 빗최니

엇지 구구히 갑기ᄅᆞᆯ 의논ᄒᆞ리오

블과 촌심을 표ᄒᆞᆯ 븐이로ᄃᆡ

ᄀᆡᆨ^탁이 쇼삭ᄒᆞ야 녜ᄅᆞᆯ 일우지 못ᄒᆞ니

엇지 후히 주다 니ᄅᆞᄂᆞᆫ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날이 이ᄅᆞ니

두 형이 됴반을 미쳐 먹지 못ᄒᆞ여실지라

이곳 밥이 먹엄ᄌᆞᆨ지 아니ᄒᆞ나

능히 ᄒᆞᆫ가지로 두어 술을 맛보고져 ᄒᆞ나냐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은 일ᄌᆞᆨ이 오고져 ᄒᆞᄂᆞᆫ지라

두 형의 근심을 ᄭᅵ칠가 ᄒᆞ야

서로 의논ᄒᆞ고 임의 밥을 먹고 와시니 념녀ᄅᆞᆯ 말나 ᄒᆞ니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우리의 먹ᄂᆞᆫ 밥은 반찬이 극히 담박ᄒᆞ야

햐져ᄒᆞᆯ 곳이 업ᄉᆞᆯ ᄃᆞᆺᄒᆞᆷ으로 무ᄅᆞᆷ^이로다 ᄒᆞ더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김대인이 두 형을 보ᄂᆡᆫ 후의

ᄆᆞᄋᆞᆷ이 챵연ᄒᆞ야 지금 닛지 못ᄒᆞᄂᆞ니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피ᄎᆞ의 다ᄅᆞᆷ이 업거니와

김대인은 쳔고의 유졍ᄒᆞᆫ 사람이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임의 두 밤을 ᄌᆞᆷ을 드지 못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거ᄌᆞᆺ말이 아니라

그 얼골이 요ᄉᆞ이 돈연이 여위엿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형의 얼골이 패ᄒᆞᆯ 븐이 아니라

깁흔 병ᄉᆡᆨ이 이시니 무ᄉᆞᆷ 연괴뇨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병이 이시미 아니라

두 형을 만ᄂᆞᆫ 후^의 훌훌이 니별의 슬프믈 이긔지 못ᄒᆞ야

밤이 ᄆᆞᆺ도록 ᄌᆞᆷ을 일우지 못ᄒᆞᄂᆞᆫ 연괴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형이 만 니의 가향을 ᄯᅥ나 의외의 두어 벗을 만나ᄆᆡ

몸의 죠셥ᄒᆞᄂᆞᆫ 도리ᄅᆞᆯ 일허

진졍의 근심을 ᄭᅵ치니

이ᄂᆞᆫ 젼혀 우리의 허믈이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다

어졔 형의 편지ᄅᆞᆯ 닑으ᄆᆡ

겨집의 어질미오 도다듸 사괴미라 니ᄅᆞᆫ 말의 니ᄅᆞ러

홀연이 ᄭᆡ치미 잇ᄂᆞᆫ지라

다시 아녀의 ᄐᆡ도ᄅᆞᆯ 베프지 아니ᄒᆞ니

형의 념녀ᄒᆞᆷ이 극히 과도ᄒᆞ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녯글의 닐너시ᄃᆡ

져녁의 혼인ᄒᆞ고 새벽의 니별을 고ᄒᆞ니

너모 총망치 아니ᄒᆞ랴 ᄒᆞ야시니

진짓 우리의 오ᄂᆞᆯ 경ᄉᆡᆨ을 니ᄅᆞᆷ이로다

반ᄉᆡᆼ이 묘ᄒᆞᆫ 말이라

여러 번 일ᄏᆞᆺ고

쥬ᄀᆡᆨ이 서로 참연ᄒᆞ야 오래 말이 업ᄉ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한예ᄌᆞ원은 동국의 잇ᄂᆞᆫ ᄎᆡᆨ이냐

내 ᄀᆞᆯ오ᄃᆡ

유무ᄂᆞᆫ 아지 못ᄒᆞ거니와

형은 졍으로 주고 뎨ᄂᆞᆫ 졍으로 바들 ᄯᆞᄅᆞᆷ이니

그 유무와 긴헐을 엇지 의논ᄒᆞ리오

뎨ᄂᆞᆫ 본ᄂᆡ 글시의 졸ᄒᆞ고 팔븐셔법은 더옥 아지 못ᄒᆞ니

이 ^ ᄎᆡᆨ이 뎨의게ᄂᆞᆫ 실노 즁의 빗 ᄀᆞ흐ᄃᆡ

가친이 평ᄉᆡᆼ의 셔법을 슝샹ᄒᆞ야

됴흔 쳬법을 엇지 못ᄒᆞ더니

도라간 후의 일노 ᄡᅥ 밧드러 드리고져 ᄒᆞ니

고인의 은혜ᄅᆞᆯ 엇지 이ᄌᆞ리오

두 사람이 즁의 비시란 말을 아지 못ᄒᆞ여 뭇거ᄂᆞᆯ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즁은 머리털이 업ᄉᆞ니 비시 이신들 무어ᄉᆡ ᄡᅳ리오

두 사람이 비로소 ᄭᆡ치고 크게 우ᄉᆞ며

엄ᄉᆡᆼ은 스ᄉᆞ로 머리ᄅᆞᆯ ᄀᆞᄅᆞ처

우리도 비ᄉᆞᆯ 브릴 곳이 업노라 ᄒᆞ더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져즈음긔 가져간 감구집^은 내 심히 ᄉᆞ랑ᄒᆞ야 엇고저 ᄒᆞᄂᆞ니

형이 앗기지 아니ᄒᆞ랴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첫번의 서로 쥬믄 도로 ᄎᆞᆺ고저 ᄒᆞᆫ 계ᄀᆈ 아니니

엇지 다시 이 말을 의논ᄒᆞ리오

다만 동국의 도라가 곳쳐 판의 삭여 널니 젼ᄒᆞ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