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젼 경판28장본
부셰을 감ᄒᆞ니
ᄇᆡᆨ셩이 크게 깃거ᄒᆞ더라
원슈 니졍과 ᄇᆡᆨ운단을 불너 왈
니졔 연쥬병을 합진ᄒᆞ면 호쥬 치기ᄂᆞᆫ 여반장이라
ᄒᆞ고 일변 장졸을 상ᄉᆞᄒᆞ며
션봉장 ᄇᆡᆨ운현으로 곳치고
ᄒᆡᆼ군ᄒᆞ여 호쥬로 ᄒᆡᆼᄒᆞ니라
잇ᄯᆡ 단양 ᄐᆡ슈 니연횡은
본ᄃᆡ 쳘관도ᄉᆞ의 졔ᄌᆞ라
흉즁의 텬지조화을 품슈ᄒᆞᄆᆡ
변화불칙ᄒᆞᆫ지라
이졔 장ᄇᆡᆨ이 닐홈 업ᄂᆞᆫ 군ᄉᆞ을 발ᄒᆞ여
ᄐᆡ슈을 쳐 엇고
ᄯᅩ 호쥬을 치러가ᄆᆡ
망풍귀슌ᄒᆞ미 텬ᄒᆞ을 도모ᄒᆞᆯ 듯ᄒᆞᆫ지라
ᄂᆡ 장ᄇᆡᆨ과 동문슈합ᄒᆞᄂᆞᆫ
졍이 잇스나 반ᄃᆞ시 져을 쳐 업시ᄒᆞ리라
ᄒᆞ고 ^ 먼져 도ᄉᆞ을 보고 댱ᄇᆡᆨ 칠 말심을 의논ᄒᆞ니
도ᄉᆡ 왈
네 ᄌᆡ죄 비록 비상ᄒᆞ나
댱ᄇᆡᆨ을 당헐 슈 엽스리니
댱ᄇᆡᆨ을 도와 ᄃᆡ공을 일울만 갓지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연횡이 불열 왈
영ᄋᆔ계구빈졍 무위우후라
ᄒᆞ니 션ᄉᆡᆼ의 가로치시믈 봉ᄒᆡᆼ치 못ᄒᆞ리로소니다
ᄒᆞ고 ᄒᆞ즉고 도라와 군ᄉᆞ을 조발ᄒᆞ니
그 셰 호ᄃᆡᄒᆞ더라
ᄎᆞ시 니졍이 군ᄉᆞ을 다 회동ᄒᆞ여
호쥬 셩ᄒᆞ의 진을 치고
격셔을 젼ᄒᆞ여 싸홈을 ᄌᆡ촉ᄒᆞ니
ᄐᆡ슈 황겁ᄒᆞ여
셩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니졍이 군ᄉᆞ을 발ᄒᆞ여 놉흔 봉의 올나
화젼을 뭇고 ᄉᆞ장을 명초ᄒᆞ여
각각〃일지군을 거ᄂᆞ리고 사문의 ᄆᆡ복ᄒᆞ여ᄯᅡ가
일셩표향의 화젼을 발ᄒᆞ니
셩즁이 대란ᄒᆞ여 불리 ᄉᆞ면의 허여지니
화렴이 츙텬ᄒᆞᄂᆞᆫ지라
니졍이 삼쳔 쳘긔을 거ᄂᆞ리고 셔문을 엄살ᄒᆞ니
고각함셩이 텬지 진동ᄒᆞᄂᆞᆫ지라
ᄉᆞ면 복병이 일시의 문을 져치고 드러가니
호쥬 ᄐᆡ쉬 쟝계을 올여 급히 둉문으로 다라나다가
니졍의 아장 황문홍을 만나니
황문홍은 연쥬셔 어든 장ᄉᆡ라
ᄐᆡ슈을 에워ᄊᆞ고 ᄭᅮ지져 왈
우리 댱원슈 텬명을 밧드러 의병을 일우니
군ᄉᆡ 삼십만이오 ᄆᆡᆼ장이 무슈ᄒᆞᆫ지라
텬되 번^복ᄒᆞ믈 짐작ᄒᆞ고
무도ᄒᆞᆫ 원황졔을 ᄂᆡ치고ᄌᆞ ᄒᆞ나니
네 만일 목슘을 도모코ᄌᆞ ᄒᆞᆯ진ᄃᆡ
ᄲᆞᆯ니 황복ᄒᆞ라
ᄒᆞ니 ᄐᆡ슈 분노ᄒᆞ여 창 드러 ᄊᆞ홀ᄉᆡ
반 합이 못ᄒᆞ여 문홍의 칼리 빈나며
ᄐᆡ슈의 머리 ᄂᆞ려지ᄂᆞᆫ지라
원쉬 그 뇽ᄆᆡᆼ을 일ᄏᆞᆺ고
방 ᄲᅮ쳐 ᄇᆡᆨ셩을 안무ᄒᆞ여
부로을 불너 위로 왈
녀 등는 착ᄒᆞᆫ ᄐᆡ슈 만나지 못ᄒᆞ여
몸이 도탄의 잠겨ᄯᆞ가
지금은 민폐을 진졍ᄒᆞ여시니
족히 편ᄒᆞᄃᆞ ᄒᆞ려니와
우흐로 걸쥬 갓흔 원황졔 이시니
엇지 텬되 무심ᄒᆞ리오
니졔 그ᄃᆡ 등으로 동남 슈셩장 시키ᄂᆞ니
셩을 착실이 보호ᄒᆞ라
ᄒᆞ고 졔장을 모화 삼군을 회동ᄒᆞ여
장안으로 향코ᄌᆞ ᄒᆞ더니
문득 탐ᄆᆡ 보ᄒᆞ되
ᄂᆞᆫᄃᆡ업ᄂᆞᆫ 젹병이 이르어〃
ᄊᆞ홈을 도돈다 ᄒᆞ거ᄂᆞᆯ
댱원슈 고이히 넉여 장ᄃᆡ의 올나 진셰을 살폐보니
ᄒᆞᆫ 장쉬 갑쥬을 갓초고 쳥충마을 탓시니
낫치 불빗 갓고 슈염이 바늘 갓흐며
신장이 팔 쳑이라
즉시 니졍을 명ᄒᆞ여 나 ᄊᆞ홀ᄉᆡ
먼져 뉵화진을 쳐 조화로 잡으려ᄒᆞ니
연횡이 군ᄉᆞ을 호령ᄒᆞ여 나아오며 위여 왈
반젹 댱ᄇᆡᆨ이 너 나을 모르ᄂᆞᆫᄃᆞ
ᄂᆡ 오날 너을 쥭여 공을 셰우리라
ᄒᆞ고 졈졈〃갓가이 오니
무슈ᄒᆞᆫ 신병이 닙 버리며
긔운을 토ᄒᆞ니
ᄉᆞ졸이 ^ 상ᄒᆞᄂᆞᆫ지라
댱원쉬 놀나 닙으로 옥갑졍을 염ᄒᆞ니
이윽고 ᄃᆡ풍이 니러나며
안ᄀᆡ 비오듯ᄒᆞ여 눈을 ᄯᅳ지 못ᄒᆞ니
단양병이 비록 신기ᄒᆞ나
엇지 당ᄒᆞ리오
항오을 ᄎᆞ리지 못ᄒᆞ고
뉵화진 속의 드러 나갈 바을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연횡이 ᄃᆡ경ᄒᆞ여 도망코ᄌᆞ ᄒᆞ나
ᄉᆞ면의 즉힌 장쉬 잇ᄂᆞᆫ지라
댱원쉬 장ᄃᆡ의 올나 북을 치고
냥진 승ᄑᆡ을 보더니
연횡이 슈십긔 거ᄂᆞ리고
남을 ᄒᆡᆼᄒᆞ여 도망ᄒᆞᄂᆞᆫ지라
ᄇᆡᆨ운단이 ᄲᆞᆯ니 ᄯᆞ르며
창으로 말 질너 업지르고
연횡을 ᄉᆡᆼ금ᄒᆞ여 장ᄃᆡ의 니르거ᄂᆞᆯ
원쉬 ᄃᆡ희ᄒᆞ여 니졍을 상ᄉᆞᄒᆞ고
연횡을 ᄭᅮ지져 왈
ᄂᆡ 니졔 의병을 일희여
무도ᄒᆞᆫ 무리을 쓸고져 ᄒᆞ거ᄂᆞᆯ
네 텬시을 모르고 고니ᄒᆞᆫ〃신병을 모라
나을 항거ᄒᆞ니
너 갓흔 무도ᄒᆞᆫ 놈을 베허 위엄을 도으리라
ᄒᆞ고 군즁의 호령ᄒᆞ여
밧비 벼히러 ᄒᆞ니
연횡이 고두ᄉᆞ죄 왈
소장의 죄ᄂᆞᆫ 쥭기을 면치 못ᄒᆞ나
원슈의 ᄃᆡ덕으로 목슘을 ᄉᆞ로시면
쥭기로쎠 원슈을 도으리니
복망 원슈ᄂᆞᆫ ᄌᆞᆫ명을 구ᄒᆞ소셔
ᄒᆞ거ᄂᆞᆯ 원쉬 깃거 ᄆᆡᆫ 거슬 그르고
장ᄃᆡ의 올녀 안치고
젼후 지ᄂᆡ든 슈말을 니르고
슐을 나와 권ᄒᆞ며 황셩 칠일을 의논ᄒᆞ더라
각셜 댱소졔 황능묘의셔 니승상 부인을 만나
ᄋᆡ휼ᄒᆞ믈 ^ 어드ᄆᆡ 일신이 평안ᄒᆞ되
다만 댱ᄇᆡᆨ만 ᄉᆡᆼ각ᄒᆞ고 쥬야 셜워ᄒᆞ며
밤니면 후원의 올나가 ᄒᆞᄂᆞᆯᄭᅨ 츅슈ᄒᆞ여
댱ᄇᆡᆨ 만나보기을 발원ᄒᆞ더니
일일은〃ᄒᆞᆫ 노인이 닐너 왈
네 이곳의셔 그리 말고
산 뒤의 ᄃᆡ셩사ᄅᆞᆫ ᄃᆡ찰니 잇시니
그 졀의 가셔 칠일 공양ᄒᆞ면
오ᄅᆡ지 아니ᄒᆞ여 동ᄉᆡᆼ을 만나리라
ᄒᆞ거ᄂᆞᆯ 놀니 ᄭᆡ니 동산 잔디의 업드여거ᄂᆞᆯ
즉시 ᄂᆞ려와 부인긔 몽ᄉᆞ을 니르고
ᄒᆞᆫ가지로 그 졀의 가 공양ᄒᆞ믈 쳥ᄒᆞ니
부인니 그 졍셩을 긔특니 여겨
즉시 ᄒᆡᆼ장과 교ᄌᆞ을 찰려쥬며 왈
과연 이 산 뒤의 대셩ᄉᆡ란 졀이 잇스니
승이 만치 안코 심히 졍쇄ᄒᆞᆫ지라
네 만일 소원을 닐울진ᄃᆡ
엇지 즐겁지 아니리오
소졔 닌ᄒᆞ여 ᄒᆞ즉ᄒᆞ고 ᄃᆡ셩ᄉᆞ로 올나가니
노승이 ᄆᆞᄌᆞ 법당의 인도ᄒᆞᄆᆡ
소졔 불젼을 올니고 공양초 시쥬ᄒᆞ더니
난ᄃᆡ업ᄂᆞᆫ 걸인 슈십 인이 드러와 들네며 왈
우리 등이 촌가의 단니며 밥을 어더거니와
이 졀의 와 밤이나 ᄌᆞ고 가리라
ᄒᆞ며 ᄉᆞ면으로 허여지더니
ᄒᆞᆫ 걸인이 급히 법당문을 열고 드러오은지라
소졔 밋쳐 몸 감초지 못ᄒᆞ고
부쳐 뒤의 슘으려 ᄒᆞ더니
그 걸인이 소졔을 보고 ᄶᅩ쳐와 문 왈
그ᄃᆡ은 ᄉᆞᄅᆞᆷ인ᄃᆞ 귀신인ᄃᆞ
엇지 고요ᄒᆞᆫ 법당의 홀노 잇ᄂᆞᆫ고
소졔 놀나 ᄯᅥᆯ며 ᄃᆡ답지 못ᄒᆞ^는지라
그 걸인이 소졔의 망조ᄒᆞ믈 보고
집슈 문 왈
그ᄃᆡ 무ᄉᆞᆷ 일노 이곳의 이르러ᄂᆞ요
소졔 마지못ᄒᆞ여 왈
나ᄂᆞᆫ 능ᄌᆔ 댱승상의 녀ᄌᆡ라
조상부모ᄒᆞ고 어린 동ᄉᆡᆼ을 ᄃᆞ리고
잔명을 보존ᄒᆞ더니
간닌의 ᄒᆡ을 만나 즁노의셔 동ᄉᆡᆼ을 일코
도젹의계 잡히여가더니
그 도젹을 속이고
소상강의 ᄲᆞ져쥭으려 ᄒᆞ더니
니비의〃구ᄒᆞ믈 힘닙어 창파즁 원혼을 면ᄒᆞ고
니부인을 만나와 명이 부지ᄒᆞ오나
ᄃᆞ만 어린 오ᄅᆞ비을 만나지 못ᄒᆞ므로
불젼의 발원이나 ᄒᆞ면
그 얼골을 볼가 ᄒᆞ고
이곳의 이르러더니
그ᄃᆡ 급히 드러오ᄆᆡ 심히 놀납도ᄃᆞ
그 걸인니 촉을 갓가이ᄒᆞ고
소져을 ᄌᆞ시 보니
옥모화용이 요요〃졍졍〃ᄒᆞ여 진짓 경국지ᄉᆡᆨ이라
심변ᄒᆞ여 장부의 심ᄉᆞ을 □□□니난지라
엇지 범연ᄒᆞ리요
그 졍셩을 탄복ᄒᆞ고 왈
낭ᄌᆞ은 나의 ᄒᆡᆼᄉᆡ 츄미ᄒᆞ믈 츔밧기 말나
비록 그러ᄒᆞ나 쳔ᄒᆞ흥망이 흉즁의 품슈ᄒᆞ여시니
실노 졔업을 창긔ᄒᆞᆯ지라
그러므로 ᄌᆞ최을 감초고 단니며
텬시을 기ᄃᆞ리더니
우연이 이〃졀의 드러와 낭ᄌᆞ을 만나니
이ᄂᆞᆫ ᄒᆞᄂᆞᆯ리 졍ᄒᆞ신 연분이라
ᄂᆡ 텬ᄒᆞ을 평졍ᄒᆞᆫ 후 낭ᄌᆞ을 뉵예로 마질 거시니
무슨 신물 ᄂᆡ여 후고을 긋게 ᄒᆞ미 조흐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