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 연대: 1899
  • 저자: 안세화
  • 출처: 京鄕新聞
  • 출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자료
  • 최종수정: 2017-01-01

그 학교 셜시ᄒᆞ기에

온 ᄇᆡᆨ셩이 돈을 내고 각 신문에 말ᄒᆞᄃᆡ

엇던 학도들은 일본으로 가셔 공부ᄒᆞ매

학비가 군졸ᄒᆞ다더니

곳 ᄇᆡᆨ셩이 돈을 모화 보내고

혹이 말ᄒᆞᄃᆡ

나라헤셔 외국에 빗시 잇다더니

곳 ᄇᆡᆨ셩들이 담ᄇᆡᄅᆞᆯ ᄭᅳᆫ코

그 갑ᄉᆞ로 나라희 빗을 갑쟈 ᄒᆞ여

여러 만 명이 돈을 만히 모흔지라

우리 신문에 여러 번 긔ᄌᆡᄒᆞᆫ 새 회샤와 새 학교 셜시ᄒᆞᆫ 거시 만커니와

그 외에도 날마다 ᄯᅩ 새로 나ᄂᆞᆫ 학교와 회샤가 잇도다

본ᄅᆡ 나라희 힘이란 거슨 ᄇᆡᆨ셩들의 됴흔 ᄆᆞᄋᆞᆷ인즉

우리나라헤 힘이 만흔 줄을 누가 모로리오마ᄂᆞᆫ

그 힘 만흔 것만 넉넉ᄒᆞ랴

그 ᄇᆡᆨ셩의 됴흔 ᄆᆞᄋᆞᆷ 외에도 ᄯᅩ 다ᄅᆞᆫ 거ᄉᆞᆯ 원ᄒᆞᆯ 거시 업ᄉᆞ랴

그 힘 만흔 것만도 넉넉지 못ᄒᆞ고

그 ᄆᆞᄋᆞᆷ 외에도 ᄯᅩ 원ᄒᆞᆯ 거시 잇ᄂᆞᆫ지라

아모 일을 ᄒᆞ랴면

요긴ᄒᆞᆫ 거시 두 가지 잇ᄉᆞ니

힘도 요긴ᄒᆞ고

그 힘을 다ᄉᆞ리ᄂᆞᆫ 것도 요긴ᄒᆞ되

그 힘을 다ᄉᆞ림은 곳 조직(組織)이니라

힘이 업ᄉᆞ면

아모 일을 ᄒᆞ지 못ᄒᆞ나

그러나 힘이 잇서도

그 힘의 조직이 업ᄉᆞ면

일을 도모지 못ᄒᆞ거나

혹 ᄒᆞ더라도 온젼히 ᄒᆞᆯ 수 업ᄂᆞ니

비컨대 화약으로 탄알을 보내여

즘승을 잡으랴면

총 업시 화약과 탄알을 노코

불을 ᄃᆡ혀도

그 화약이 아모리 됴흐나 즘승을 잡지 못ᄒᆞ겟고

총으로 화약의 힘을 다ᄉᆞ려야

그 화약의 힘이 쓰일 거시오

산에셔 물이 아모리 만히 흐ᄅᆞ더라도 잘 쓰이지 못ᄒᆞ니

도랑을 ᄆᆞᆫᄃᆞ라 논으로 보내던지

물방ᄋᆞ와 ᄀᆞᆺ흔 긔계로 그 물의 힘을 다ᄉᆞ려야 쓰일 거시오

우마로 물건을 시러 가랴면 질마ᄅᆞᆯ 잘못 ᄆᆞᆫᄃᆞ럿거나

굴네가 업서셔 ᄆᆞᆯ을 다ᄉᆞ리지 못ᄒᆞ면

그 ᄆᆞᆯ의 힘이 만하도 먼 길을 갈 수 업ᄂᆞᆫ 거시오

란리ᄒᆞᆯ ᄯᅢ에도 군ᄉᆞ가 만코 힘이 만흐되

병법대로 그 힘을 다ᄉᆞ릴 줄을 모로면

이긔지 못ᄒᆞᆯ 거시라

그와 ᄀᆞᆺ치 아모 회샤나 아모 나라헤 ᄇᆡᆨ셩의 됴흔 ᄆᆞᄋᆞᆷ이 그 회샤나 그 나라희 힘일지라도

그 ᄆᆞᄋᆞᆷ을 잘 써야

회샤 일이나 나라 일이 잘 될 거시오

혹 ᄌᆡ조가 부죡ᄒᆞ여셔

무어ᄉᆞᆯ ᄒᆞᆯ넌지 ᄯᅩᆨᄯᅩᆨ이 모로거나

혹 두목들이 일심으로 아니ᄒᆞ거나

혹 그 일을 샹관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즁에 혹 제 본 리익만 ᄉᆡᆼ각ᄒᆞ거나

혹 모로고 쓸ᄃᆡ 업ᄂᆞᆫ 부비로

ᄇᆡᆨ셩의 됴흔 일을 허비ᄒᆞᄂᆞᆫ도다

앗갑도다

만흔 힘이 쓸ᄃᆡ 업ᄉᆞᆷ이여

쓸ᄃᆡ 업ᄉᆞᆯ ᄲᅮᆫ 아니라

도로혀 비샹ᄒᆞᆫ 해가 나ᄂᆞ니

비컨대 화약에 총 업시 불을 ᄃᆡ히면

화약의 힘을 쓰지 못ᄒᆞᆯ ᄲᅮᆫ더러

불 ᄃᆡ히ᄂᆞᆫ 사ᄅᆞᆷ을 가히 죽일 거시니

그와 ᄀᆞᆺ치 ᄇᆡᆨ셩의 됴흔 일을 잘못 쓰ᄂᆞᆫ 거시

됴흔 ᄆᆞᄋᆞᆷ을 가히 죽일 만ᄒᆞ니

ᄇᆡᆨ셩이 제 일의 효험 업ᄂᆞᆫ 거ᄉᆞᆯ 보고 실망ᄒᆞ야 말ᄒᆞᄃᆡ

다 쓸ᄃᆡ 업다

우리나라희 힘이 부죡ᄒᆞ엿ᄉᆞ니

우리가 아모리 힘쓴들 무어ᄉᆞᆯ 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진실노 나라나 ᄇᆡᆨ셩의 힘이 부죡ᄒᆞᆫ 거시 아니라

그 힘을 잘못 쓰ᄂᆞᆫ 것 ᄲᅮᆫ이니라

이러므로 시방 우리나라헤 새 회샤나 새 학교 셜시ᄒᆞᄂᆞᆫ 거시 ᄆᆡ우 됴코

그 일에 ᄇᆡᆨ셩을 권ᄒᆞᄂᆞᆫ 것도 됴흐나

불가불 그 일의 조직도 ᄉᆡᆼ각ᄒᆞᆯ지니라

그 요긴히 ᄉᆡᆼ각ᄒᆞᆯ 거시 대개 세히니

ᄇᆡᆨ셩이 아모 회샤와 ᄀᆞᆺ흔 거ᄉᆞᆯ 시작ᄒᆞᆯ ᄯᅢ에

그 본 ᄯᅳᆺ과 그 ᄯᅳᆺ대로 ᄒᆞ기 위ᄒᆞ야 ᄒᆞᆯ 모양을 ᄯᅩᆨᄯᅩᆨ이 앎이 ᄒᆞ나히오

합당ᄒᆞᆫ 두목을 세움이 둘히오

두목과 ᄇᆡᆨ셩의 ᄒᆞᆼ구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세히라

이 세 가지가 ᄆᆡ우 요긴ᄒᆞᆫ 거신즉

두어 말노 발명키 어려우매

이후에 ᄎᆞᄎᆞ 셜명ᄒᆞ겟ᄉᆞᆸ

관보 대개

○학부 훈령 뎨삼호 (광무 십일년 삼월 칠 일)

학부에셔 일본국으로 보내ᄂᆞᆫ 학ᄉᆡᆼ들의 규졍^을 새로 냇더라

○농샹공부 훈령 뎨 오십호〔동년 동월 팔 일〕

나라헤셔 공업 련습ᄒᆞᄂᆞᆫ 곳을 세우ᄂᆞᆫ 규칙이 새로 낫더라

○훈령

토디 가옥 증명 규측과 시ᄒᆡᆼ 셰측에 ᄃᆡᄒᆞ야

특별히 통슈 동쟝과 군슈 부윤의게 일 보ᄉᆞᆯ피기에 슈편ᄒᆞ도록 ᄒᆞᄂᆞᆫ 고로

특별ᄒᆞᆫ 규측을 ᄯᅩ 내엿ᄉᆞ나

이왕에 말ᄒᆞ던 본 새 법을 곳쳐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시ᄒᆡᆼ케 ᄒᆞᆷ이 아님이러라

셔임 〔叙任〕

○경샹북도 관찰ᄉᆞᄂᆞᆫ 리츙구〔李忠求〕씨가 피임ᄒᆞ엿더라

국ᄂᆡ 잡보

경긔보

○일본 ᄇᆡ 파션

일젼에 인쳔 팔미도에셔 일본 어용션 일 쳑이 침몰되엿ᄂᆞᆫᄃᆡ

그 ᄇᆡ에 실은 물픔은 군용 탄환 삼십여 궤와

그 외에 략간 군용물이라더라

○일한 량국인 학ᄒᆡᆼ

룡산방 뎐환국 뒤 방골이라 ᄒᆞᄂᆞᆫ 곳에 ᄒᆞᆫ 밧시 잇ᄂᆞᆫᄃᆡ

림병희의 ᄉᆡᆼ질의 ᄯᅡ히라

루년 경식ᄒᆞ다가

수월 젼에 일인의게 십여만 량에 방매ᄒᆞᆫ지라

일인이 그 ᄯᅡ흘 ᄆᆡ득ᄒᆞᆫ 후에 그 근쳐에 산을 륵탈코져 ᄒᆞ야

대한 사ᄅᆞᆷ 협잡군 리윤오란 놈과 부동ᄒᆞ야

뫼ᄆᆡ총에 몃 량식 허급ᄒᆞ고

본월 이십 일에 일인이 제 나라 역군을 식혀 수ᄇᆡᆨ 무덤을 파헷치매

총쥬들이 위산발분ᄒᆞ야

한셩부에 쳥원ᄒᆞᆫ즉

한셩부 셔리가 친히 나아와

금단 즁지ᄒᆞ고

일의 결쳐ᄂᆞᆫ 아직도 미결이오

뎐쥬와 협잡군 리윤오ᄅᆞᆯ 착슈ᄒᆞ고

밧 ᄆᆡ매ᄒᆞᆫ 림병희ᄂᆞᆫ 도망ᄒᆞ엿다더라

녯젹 항우 ᄯᅢ에ᄂᆞᆫ 산 되기가 어려웟다더니

이제 일인 횡ᄒᆡᆼ시에ᄂᆞᆫ ᄆᆡ 되기가 어렵도다

○슌검 토ᄉᆡᆨ

숑도 분셔〔分署〕 권임 리한쥬와 슌검 쟝경환과 김창슈와 김슈연과 송무겸 등이 민간에 토ᄉᆡᆨ질을 ᄒᆞ다가 잡혀 갓치엿다더라

츙쳥보

●량민이 도적 모양

신츈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본ᄃᆡ 샹인으로 례산 슬으뫼에 사다가

경ᄌᆞ년에 쇠길리 리진ᄉᆞ 홍구씨 집에 머슴 살고

계묘년에 미국에 가셔 품을 ᄑᆞᆯ아

돈 일쳔삼ᄇᆡᆨ 량과 광목 네 필을 가지고

작년 십이월 이십이 일에 리진ᄉᆞ 집으로 다시 왓더니

삼박골 사ᄂᆞᆫ 리슈봉이가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ᄃᆡ

뎌 신츈포가 도적질 아니ᄒᆞ고야 뎌 ᄌᆡ물이 엇더케 삼겻ᄉᆞ리오 ᄒᆞ고

태안 병참소에 가 말ᄒᆞ기ᄅᆞᆯ

몃 ᄇᆡᆨ 량만 주면

내 큰 도적놈을 ᄃᆞ혀 주마 ᄒᆞ니

그리ᄒᆞ라 ᄒᆞ고

병뎡 여ᄉᆞᆺ과 슌검 둘히 ᄅᆡ도ᄒᆞ야

리쥬ᄉᆞᄅᆞᆯ 도적 졉쥬로 몰고

ᄂᆡ뎡 돌입ᄒᆞᆫ 후 그 아ᄃᆞᆯ을 잡아간지라

신츈포가 이 말을 듯고

셔산 경찰부(瑞山 警察部)에 졍소ᄒᆞ야 득숑ᄒᆞ매

병뎡 슌검이며 리슈봉ᄭᆞ지 잡혀 홍쥬에 갓쳣다가

황태ᄌᆞ 가례시에 방송이 되엿더니

근ᄅᆡ 다시 졍소ᄒᆞ엿ᄂᆞᆫᄃᆡ

아마 공쥬로 갈 모양이라더라

젼라보

△졔쥬에 염병

졔쥬셤에 려긔(沴氣)가 대치ᄒᆞ야

ᄉᆞ오일 ᄂᆡ에 ᄒᆞᆫ 집에셔만 열네 사ᄅᆞᆷ이 죽고

ᄯᅩ 날마다 사ᄅᆞᆷ이 죽ᄂᆞᆫ 고로

일본 의원 야구학길씨가 병원을 급히 셜시ᄒᆞᆫ다더라

츙쳥과 젼라보

●휼금을 허급ᄒᆞᆷ

ᄂᆡ부에셔 츙쳥남북도와 경긔 진위 등디와 젼라북도 려산 등디에 피ᄌᆡᄒᆞᆫ 인민의게 휼금을 분급ᄒᆞᆯ ᄎᆞ로

쥬ᄉᆞ 량인을 ᄐᆡᆨᄒᆞ야 ᄒᆡ디에 파송ᄒᆞ기로 ᄒᆞᆫ다더니

다시 그 ᄉᆞ무ᄅᆞᆯ 각기 그 도 관찰ᄉᆞ의게 위임ᄒᆞ기로 결뎡이 되엿ᄂᆞᆫᄃᆡ

그 휼금 즁 졍부에셔 경의ᄌᆡ하(經議裁下)ᄒᆞᆫ 것이 일만 이쳔팔ᄇᆡᆨ칠십 환이오

ᄂᆡ하젼이 이쳔 환이라

그 돈을 각 ᄒᆡ디 금고로 하송ᄒᆞ고

각 ᄒᆡ 관찰의게 발훈ᄒᆞ야 슈ᄌᆡ에 죽은 쟈ᄂᆞᆫ ᄆᆡ 명에 이 환 삼십이 젼 이리식이오

표퇴ᄒᆞᆫ 가옥에ᄂᆞᆫ 이 환 삼십일 젼식 분급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강원보

○군쥬ᄉᆞ의 불의

회양군 쥬ᄉᆞ 리쥬환씨ᄂᆞᆫ 두어 ᄃᆞᆯ 안흐로 민간에 토ᄉᆡᆨᄒᆞᆫ 돈이 쳔여금이라고

그 고ᄋᆞᆯ 박룡구씨 등이 우톄 ᄎᆔ급소에 쳥원ᄒᆞᆷ으로

ᄂᆡ부에셔 훈령ᄒᆞ야

샹고ᄒᆞᄂᆞᆫ 즁이라더라

함경보

●동ᄉᆡᆼ이 쟝형을 침

안변 위익샤 복골 사ᄂᆞᆫ 리샹임 별명은 곰이오 ᄉᆞ형뎨라

형 샹ᄇᆡᆨ은 가난ᄒᆞ고

그 아오 쳔총은 요부ᄒᆞ매

제 아ᄃᆞᆯ을 위ᄒᆞ야 참봉 교지ᄅᆞᆯ 맛흔 후에

리씨 문즁 논으로써 교지 갑ᄉᆞᆯ 주려 ᄒᆞ니

샹ᄇᆡᆨ의 아ᄃᆞᆯ이 말ᄒᆞ기ᄅᆞᆯ

당신 아ᄃᆞᆯ을 참봉 식히려 ᄒᆞ면

본ᄐᆡᆨ 돈으로 ^ ᄒᆞ시지 안코

문즁 돈으로 물녀 ᄒᆞ시ᄂᆞ잇가 ᄒᆞ매

그 삼촌 샹임이가 죡하ᄅᆞᆯ 몹시 ᄯᅡ릴ᄉᆡ

그 형 샹ᄇᆡᆨ이가 보고

우리의 아ᄃᆞᆯ을 엇지 이러케 몹시 치ᄂᆞ냐 ᄒᆞ며 ᄲᅣᆷ을 친즉

그 동ᄉᆡᆼ 샹임의 온 식솔이 다 나서셔

그 형을 무수 란타에 와병인 ᄉᆞ졀이라

쟝형의 아ᄃᆞᆯ 돌쇠가 분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보슈ᄒᆞᆫ다ᄂᆞᆫᄃᆡ

그 동ᄂᆡ 사ᄅᆞᆷ들 말이 몃 ᄒᆡ 젼에

동ᄉᆡᆼ이 무쇠 화로로 제 형을 쳐 두골을 텃치더니

이번에 ᄯᅩ 괴망을 퓌운다 ᄒᆞ야

그 동ᄂᆡ셔 츌송코져 ᄒᆞᆫ다 ᄒᆞ며

사ᄅᆞᆷ마다 뎌들을 흉보고 손가락질ᄒᆞ기ᄅᆞᆯ

작년 음력 십월 초잇흔날브터 마지 안ᄂᆞᆫ다더라

●안ᄒᆡ가 도쥬ᄒᆞᆷ

원산항 명셕원 사ᄂᆞᆫ 신즁근의 안ᄒᆡ가 작년 십이월 이십칠 일에 ᄶᅡᆫ지 엇으려 간다 ᄒᆞ고 다라난지라

신즁근은 쥬변이 아조 업고 몹시 가난ᄒᆞ매

ᄉᆞ십여 셰된 안ᄒᆡ로 구명도ᄉᆡᆼᄒᆞ야 지내다가

홀디에 늙은 부모와 어린 ᄌᆞ식 오륙 명이 곤경을 당ᄒᆞᆫ다 ᄒᆞ니

가긍ᄒᆞᆫ 일이로다

평안보

△도적을 방비ᄒᆞᆷ

즁화 독바회 사ᄂᆞᆫ 윤필이가 도적을 방어ᄎᆞ로

일인 둘흘 제 집에 두엇더니

도적이 션쳑에셔 잔단 말을 듯고 일인의게 통긔ᄒᆞ매

일인이 총으로 쏘아 죽이고

밤마다 일인 총소ᄅᆡ에 적한이 ᄌᆡ산은 탈ᄎᆔᄒᆞ지 못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