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
혹 심슐노 돌 ᄀᆞᆺ흔 거ᄉᆞᆯ 촌가에 더지며 근만 ᄯᅥ보다가
즁화 독골 김슌호 집에 돌입ᄒᆞ야
양총을 가져가고 방을 써 닐ᄋᆞᄃᆡ
삼 일 후에 ᄯᅩ 오겟ᄉᆞ니
탄환을 모홧다가 달나 ᄒᆞᆫ지라
쥬인이 일인을 쳥ᄒᆞ엿더니
도적이 오지 아니ᄒᆞ엿ᄉᆞ며
지금브터 그 곳 인민들이 총소ᄅᆡ만 나면
일졔히 회집ᄒᆞᆯᄉᆡ
양복양ᄃᆡ로써 부쟈들은 나션다ᄂᆞᆫᄃᆡ
ᄒᆞ로 밤에ᄂᆞᆫ 즁화 목ᄌᆡ 윤일ᄒᆡᆼ 집에 우연히 불이 나매
도적이 와셔 불을 노흔 줄노 알고 방포ᄒᆞ니
모든 사ᄅᆞᆷ이 오지도 아닌 도적만 ᄎᆞᆺ다가
그 집을 온젼히 쇼화 식혓다더라
△ᄂᆞᆷ의 것 가져오다 잡힘
증남포 사ᄂᆞᆫ 김태현이가 일인의 집에셔 일ᄒᆞ고 도라오다가 보니
그 집 근쳐에 나무와 슛이 흣허진지라
어두올 ᄯᅢ 그 나무와 슛을 가져오다가
일인의게 들키여 밤ᄉᆡ도록 ᄆᆡ맛고
그 잇튼날 놉흔 나무에 샹토ᄅᆞᆯ ᄆᆡ여 젹신으로 두고 치다가
샹토ᄅᆞᆯ 버혓ᄂᆞᆫᄃᆡ 너무 몹시 마져 살기 어렵겟다더라
△아편 먹다 잡힘
쳥인 덕승호 집에셔 대한인이 아편을 먹다가 잡혀 갓치매
그 곳 인민들이 비쇼ᄒᆞ기ᄅᆞᆯ
이졔도 아편 맛시 됴흘넌지 ᄒᆞᆫ다더라
▲셰무관의 보고
의쥬 ᄒᆡ관 징강도태랑씨가 의쥬 셰무관을 보고ᄒᆞᄂᆞᆫ 말이
텰신으로브터 강계ᄭᆞ지ᄂᆞᆫ 회관에 ᄯᆞᆯ닌 긔디오
강과 바다헤 고기잡이 셰도 셰무관의 샹관ᄒᆞᆯ 바ㅣ 아조 업다 ᄒᆞᆷ으로
평안북도 셰무감이 탁지부에 보고ᄒᆞ엿다더라
황ᄒᆡ보
▲적당의게 문권을 견실
산쳔읍에 거ᄒᆞᄂᆞᆫ 리태모의 논 열여ᄃᆞᆲ 셤 열너 ᄆᆞᆯ락이 기곳방 언ᄂᆡ동에 잇ᄂᆞᆫᄃᆡ 방매코져 ᄒᆞ야
셩월방 마명동 사ᄂᆞᆫ 박태황의게 부탁ᄒᆞ니
그 동ᄂᆡ 윤한셥으로 ᄒᆞ여곰 ᄒᆡ쥬 셰무 쥬ᄉᆞ 김영ᄐᆡᆨ씨의게 권매ᄎᆞ로 보낸즉
한셥이가 즁로에셔 문회 남쟝봉 사ᄂᆞᆫ 김용운 친구ᄅᆞᆯ 맛나 가ᄂᆞᆫ ᄉᆞ연을 말ᄒᆞ매
용운이 말이 여긔 나와 동ᄒᆡᆼᄒᆞᄂᆞᆫ 량반이 김영ᄐᆡᆨ씨라 ᄒᆞ니
삼인이 ᄒᆞᆷᄭᅴ 마명동에 와 ᄉᆞ만 ᄉᆞ쳔 량에 논 문셔ᄅᆞᆯ ᄭᅮ미고
안악군에 가셔 돈을 ᄎᆞᆺ게 ᄒᆞ다가 도쥬ᄒᆞᆫ지라
윤한셥이가 슌검의게 이 연유ᄅᆞᆯ 말ᄒᆞ니
그 슌검 말이 김영ᄐᆡᆨ씨ᄂᆞᆫ 내 륙촌이나 츄신ᄒᆞᆯ 수 업고
ᄯᅩ 여긔 오면 내게 몬져 올 터힌ᄃᆡ
슈샹ᄒᆞ니 관기 모샹이 엇더ᄒᆞ더뇨
한셥의 말이 이러이러ᄒᆞ더라 ᄒᆞ매
슌검 ᄃᆡ답이 당초에 속은 일이 분명ᄒᆞᆷ은 우리 륙촌 용모 파긔가 아니라 ᄒᆞᆷ으로
한셥이ᄂᆞᆫ ᄂᆞᆷ의 뎐답 문셔ᄅᆞᆯ 일코 슈심 즁이라더라
젼국보
△원이 환이 됨
대한 은젼에 원(圓)ᄌᆞᄅᆞᆯ 구화로 넉이ᄂᆞᆫ 고로
새 은젼은 환(圜)ᄌᆞ로 노하 표ᄒᆞ야 쓰게 ᄒᆞᆫ다더라
외국 잡보
쳥국보
●흉년
쳥국 북편에 큰 흉년과 큰 치위가 드러 인심이 말 못되며
ᄉᆡᆼ명이 수다히 손샹ᄒᆞᄂᆞᆫ 즁
간간이 빙궁ᄒᆞᆫ 쟈들이 서로 싸호며 불을 노하 ᄆᆡ우 곤ᄉᆡᆨᄒᆞᆫᄃᆡ
만약 이 흉셰가 멈추지 아니면
큰 민요가 날가 두린다더라
법국과 일본보
△일본 군함 츌범
일본 군함이 미구에 법국 모든 항구ᄅᆞᆯ 륜시ᄒᆞ겟다더라
▲법국 대쟝들이 시찰ᄒᆞᆷ
법국 졍부에셔 여러 대쟝들을 일본국에 파송ᄒᆞ야
군법과 졍치와 교무 샹통 등ᄉᆞᄅᆞᆯ 시찰ᄒᆞ게 ᄒᆞᆫ다더라
미국보
○일ᄋᆞ 허입을 곳침
이왕에 긔ᄌᆡᄒᆞᆫ 바
샹항 학교에셔 일본 학동들 십ᄉᆞ 셰 이하만 밧고
그 이샹은 학교에 드리지 아닛ᄂᆞᆫ다 ᄒᆞ엿더니
근ᄅᆡ 다시 마련ᄒᆞ야 십 셰된 학동들만 밧고
그 이샹은 밧지 아니케 ᄒᆞᆫ다더라
아라사와 영국보
●새 약됴
아라사와 영국이 새로 약됴ᄒᆞ야
두 나라히 친밀ᄒᆞᆷ으로 일본과 아라사의 만쥬 ᄉᆞ건도 피ᄎᆞ 손해 업시 교셥ᄒᆞᄂᆞᆫ 즁이라더라
긔셔
긔셔ᄅᆞᆯ 밧아 보니
일본에 류ᄒᆞᄂᆞᆫ 단지 학ᄉᆡᆼ들의게 의무금을 본샤로 보내엿기에
그 금ᄋᆡᆨ은 곳 단지 학도들의게 젼ᄒᆞ고
그 긔셔난 이 아래 긔ᄌᆡᄒᆞ노라
敬啓者ㅣ 近閱京鄕新聞則論日本留學生斷指情境이온 바
一則驚矣慘矣오 二則奇哉偉哉ᄒᆞ야 摯讀未半에 感淚迸出이라
强耐激腹之憤鬱ᄒᆞ고
閱盡滿幅之辭說ᄒᆞ니
盖此二十一學生이 自昨年渡日以後로 其業은 勤孜而將就이나
學費ᄂᆞᆫ 艱絀而無繼ᄒᆞ야 殊邦日月에 去爲斷綆之瓢ᄒᆞ고
秋風寒潭에 聚如無根之萍이라
舘主驅逐은 無異於秦令이
行色蕭條ᄂᆞᆫ 甚於楚囚라
百爾思量에 一無良策ᄒᆞ야
夜半決心團會督廳ᄒᆞ고
勇刀斷指에 濺淚誓天ᄒᆞ야
學受不成이면 死不還國이라 ᄒᆞ엿스니
此非但二十一學徒之誓血이라
卽是二千萬同胞之誠血이오니
聞此警報에 孰不感激哉아
鄙生等도 亦化育中一物노 不禁興感之淚ᄒᆞ와
如干鳩聚金十八圜六十三錢을 左開列錄에 忘些胃呈ᄒᆞ오니
轉致於右學徒旅所之地ᄅᆞᆯ 千萬幸望
丁未 正月 十六日 載寧 天主敎會 會中 寄書 東部 部中 金二圜
載寧 郵便 取扱所 長安田淸行 金一圜 五十錢
平壤 李承浩 金一圜 四十三錢
梅神父 金一圜
本邑 稅務 主事 張錫煥 金一圜
崔永周 金一圜 李容三 金一圜
金炳淳 金一圜 金아나다시아 金五十錢
洪明範 金一圜 朴요안나 金五十錢
金鳳燮 金一圜 李根培 金五十錢
裴述瓚 金一圜 金昌根 金五十錢
金恒祿 金五十錢 高學仁 金三十錢
金應浩 金五十錢 全宗尙 金三十錢
白洛薰 金五十錢 金昌健 金二十錢
魯聖模 金五十錢 金善琓 金二十錢
鄭寬鉉 金五十錢 金享澤 金二十錢
◉물픔 시가
●셔울 쟝 (당오)
샹미 ᄆᆡ 승 十兩
즁미 ᄆᆡ 승 九兩
하미 ᄆᆡ 승 七兩 五戔
콩 ᄆᆡ 승 六兩 五戔
ᄒᆡ팟 샹 ᄆᆡ 승 九兩 五戔
하 ᄆᆡ 승 七兩 五戔
밀 ᄆᆡ 승 六兩 五戔
보리 ᄆᆡ 승 三兩
좁ᄊᆞᆯ ᄆᆡ 승 七兩
당목 ᄆᆡ 필 샹 三百六十五兩
즁 三百十七兩 五戔
하 三百五兩
ᄆᆡ 쳑 샹 六兩
즁 五兩 五戔
하 四兩 八戔
광목 ᄆᆡ 필 샹 三百三十二兩
즁 三百二十五兩
하 二百八十兩
ᄆᆡ 쳑 샹 五兩 五戔
하 四兩 五戔
면쥬 ᄆᆡ 필 샹 三百二十兩
즁 二百八十兩
하 二百兩
뵈 ᄆᆡ 필 샹 二百五十兩
즁 一百七十五兩
하 七十兩
무명 난ᄂᆞᆫ 실 ᄒᆞᆫ 통
一百七十五兩
셕유 ᄒᆞᆫ 통
샹픔 一百六十九兩
즁픔 一百五十四兩
담ᄇᆡ ᄒᆞᆫ 근 샹픔 二十五兩
즁픔 十五兩
하픔 十兩
우피 ᄒᆞᆫ 층 샹 二千四百兩
솜 ᄒᆞᆫ 근 열엿 량 즁 二十兩
쇼근 六兩
소곰 ᄒᆞᆫ 셤 큰 통 二百兩
사금 샹픔 ᄆᆡ 량 즁 신화 四十九圜 五角
즁픔 三十六圜
하픔 三十圜
하의 샹픔 四十환
●진남포 쟝 (신화)
닙ᄊᆞᆯ 샹 ᄒᆞᆫ 말(일본 말) 一환 二十戔
즁 一환 十戔
현미 九十五戔
콩 八十戔
팟 八十七戔
북어 ᄒᆞᆫ 태 三十환
쳥어 ᄒᆞᆫ 동 五十환
우피 ᄒᆞᆫ 층 五十二환
큰 소 ᄒᆞᆫ 필 八十환
즁소 ᄒᆞᆫ 필 六十환
송ᄋᆞ지 ᄒᆞᆫ 필 三十환
京鄕新聞 發行所
京城 南署鍾峴
新聞社長 安世華
明治 三十九年 十月 十九日
第三種 郵便物 認可
양력 一千九百七年 三月 二十二日
음력 광무 십일년 뎡미 이월 초구일
第二三號
경향신문
京鄕新聞
신문가
일년 八十젼 여ᄉᆞᆺ ᄃᆞᆯ 四十젼 ᄒᆞᆫ 쟝 一젼五리
ᄃᆡ봉 곳칠 ᄃᆡ젼 十젼
광고요
언문 ᄒᆞᆫ 줄
ᄒᆞᆫ 번 二十젼 ᄒᆞᆫ ᄃᆞᆯ 六十젼 일년 六환
한문 ᄒᆞᆫ 줄
ᄒᆞᆫ 번 四十젼 ᄒᆞᆫ 달 十환 二十젼 일년 十환
론셜
회샤ᄅᆞᆯ 셜시ᄒᆞᆯ 제 미리 ᄉᆡᆼ각ᄒᆞᆯ 것
아모 일을 ᄒᆞ기로 새 회샤ᄅᆞᆯ 내면
그 시작ᄒᆞ기 젼에 무ᄉᆞᆷ 일을 ᄒᆞ겟ᄂᆞᆫ지 ᄯᅩᆨᄯᅩᆨ이 알고
그 일ᄒᆞ기에 엇더케 ᄒᆞᆯ 모양을 마련ᄒᆞᆯ지니라
새로 내ᄂᆞᆫ 회샤의 ᄒᆞᆯ 일은 마치 새 길 가ᄂᆞᆫ 것 ᄀᆞᆺᄒᆞ니
아모 곳으로 갈 터히면 거ᄅᆞᆷ 거ᄅᆞᆯ ᄆᆞᄋᆞᆷ만 잇ᄉᆞᆯ ᄲᅮᆫ 아니라
어ᄃᆡ로 갈 ᄃᆡᄅᆞᆯ 잘 알아야
ᄲᆞ르고 쉽고 일뎡ᄒᆞᆫ 길노 갈 거ᄉᆞᆯ 미리 ᄉᆡᆼ각ᄒᆞᆯ 거시니라
지금 니ᄅᆞ키ᄂᆞᆫ 새 회샤에 거ᄅᆞᆷ 거ᄅᆞᆯ ᄆᆞᄋᆞᆷ은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인ᄃᆡ
그 됴흔 ᄆᆞᄋᆞᆷ 잇ᄂᆞᆫ 줄은 이왕에 알앗ᄉᆞ나
그 회샤의 거ᄅᆞᆷ이 어ᄃᆡ로 가ᄂᆞᆫ지 다 ᄯᅩᆨᄯᅩᆨ이 아ᄂᆞ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