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가사 계녀가 외 13종
계계승승 유명ᄒᆞ니 두와공이 즁흥이요
쥬셔공의 명망이라 혼부 범졀 조흘시고
집집마다 ᄌᆞ고로 만흔 ᄯᅡᆺ님 간 곳마다 유명ᄒᆞ니
산운 ᄒᆞ회 초밧치며 ᄂᆡ압 소호 예안이며
샹쥬 션산 법풍이며 돌밧 셔원 양동이라
부모 형뎨 교훈 바다 고금부터 ᄎᆞᆨᄒᆞᆫ ᄒᆡᆼ실
낫낫치 ᄲᅩᆫ을 보와 ᄀᆡᄀᆡ 현숙 ᄒᆞ여시니 ᄌᆞᄂᆡ 분명 알 트이라
ᄉᆡᄃᆡᆨ ᄂᆡ력 엇드ᄒᆞᆫ고 ᄌᆞᄂᆡ 부친 고생 안목
문벌을 ᄐᆡᆨ취ᄒᆞ고 덕망을 갈녀시니 그 안니 조흘튼가
구셔방은 풍도 조화 얼논이 졍ᄃᆡᄒᆞ고
진퇴동졍 슉셩ᄒᆞ야 ᄂᆡ두지망 할냥 업고 위션 보기 긔이ᄒᆞ다
봉황ᄋᆡ ᄇᆡ필이요 원앙의 ᄶᅡᆨ이로다
금슬우지 즐겨난 ᄉᆡᆼ 오리 압ᄒᆡ 말밤이라
ᄌᆞ손니 ᄎᆞᆼᄃᆡᄒᆞ고 부귀 영화 할여니와
슈월후 근ᄒᆡᆼ 와셔 구고님 우로 ᄌᆞᄋᆡ
군ᄌᆞ의 ᄒᆞ회 은졍 일신의 ᄌᆞᆸ복 실여
부모 동기 즐겨ᄒᆞ고 일가 친척 흠션ᄒᆞ면
우리 문호 ᄉᆡᆼᄉᆡᆨ이요 구시ᄃᆡᆨ의 영화로ᄉᆡ
강촌 노인 졸부ᄌᆡ셔 증ᄒᆞ노라
행실교훈ᄀᆡ라
알아라 부녀 ᄒᆡᆼ실 견문 잇기 어려워라
뉘 집 부녀 효ᄒᆡᆼ 잇고 뉘 집 부녀 열ᄒᆡᆼ 잇서
엇든 부넌 유순하고 엇든 부넌 흔철한고
천생 만물 생긴 후에 금수가 안이 되고
그 중에 사람 되미 그 안이 희환하리
남녀 로소 분별하니 나의 례절 받자오ᄂᆡ
남자는 밧게 있고 녀자는 안에 잇서
여공에 매인 일을 난낫치 ᄇᆡ와 ᄂᆡ리
남에 집 흥망성쇠 부녀게 잇난이라
싀부모를 효성ᄒᆞ면 ᄒᆡᆼ당 사람 층찬이라
어스럽 세벽 문안하고 음식 등졀 공경하고
낫빗츨 화순하고 지성으로 봉양하리
한 거름도 조심하고 두 거름도 조심하라
귀 먹어 삼년이오 벙어리 삼년이라
집집마당 견문 알고 어른에게 법을 바다
무삼 일을 당하와도 ᄭᅮ중 날가 들어 하소
ᄭᅮ중 후에 발명하면 어룬 ᄀᆞᆺ기 수다하ᄂᆡ
친정 부모 무삼 일노 ᄯᅡᆯ 보내고 욕 먹으리
봉제사 접빈객은 사부가에 녀자인이
동지 섯달 긴긴 밤과 사오 월 ᄯᅥ런 밤에
몸 기롭다 하지 말고 한잠 들가 조심하소
지성으로 봉사하면 부귀 영화 조을시고
이 문박에 오난 손님 원견친척 생각 말고
소리 업시 접데하야 손에 귀가 기다 하ᄂᆡ
양식 걱정 하지 말고 잇난 되로 모시여라
애달코 절통하다 편색한 짓 기다가
손 올 ᄯᆡ 불난 ᄃᆡ여 ᄶᅩᆼ을ᄶᅩᆼ을 부녀들은
거가장을 악정하야 일생 골물 귀찬타가
정지문에 들낙 날낙 아ᄒᆡ 치기 윈 일인고
부지게로 개를 치고 난낫 그릇 ᄯᅳᆯ그긴다
안 소리 밧게 나면 돌아가서 층찬할가
머리 파라 술 밧기는 거록할사 뉘 집 부녀
주인 업시 차자와도 거가장을 생각하야
아ᄒᆡ 불너 외당 쓸고 헌언 영접 하얏스니
부인 듯기 혼철하메 천추에 자자하야
나물 객죽 싸락밥에 치산 알들 자랑 말게
불상한이 되접하ᄃᆡ 부듸 슬컷 접대하소
손 가는 데 소문나면 ᄂᆡ 것 주고 인사일네
잘 한다고 시비 놀면 산리우지 구경하네
남을 대ᄒᆡ 남에 혼구 이 ᄂᆡ 낫츨 치다 본다
음식을 서로 논와 나에 마음 들어 준들
자발 업난 저 부녀가 타인 데헤 참을 동안
일가 친척 화목하고 노복 노비 선쉬하소
지성간에 이 업스면 타성 사람 낫비 말고
타인에게 정 업스면 비방할가 염여하소
상하 명분 다름업ᄂᆡ 그도 ᄯᅩ한 사람일세
그 가장은 하날이라 한 말인듯 이길소냐
천상월노 매진 연분 절발 부부 되엿스니
ᄇᆡᆨ년 긔약 하합하와 부부 유별 드러 보소
요조숙녀 군자호구 금시상에 밋밋칫고
압 뒤 채젼 늘니 가라 자조 매여 조석 반찬
추립ᄒᆞ는 저 가장을 의복 남누 뉘치 말고
열 발가락 낫난난이 보선지기 미리 하소
도포 장옷 드르온니 서답 ᄲᅡᆯᄂᆡ 요란하소
임시하야 구차하면 친탈니사 엇디 못해
오른 말노 책망하면 싸울 ᄯᅳ시 ᄃᆡ척하ᄂᆡ
하ᄒᆡ갓치 너른 마음 남에 이목 붓그러워
애달타 부녀 평생 명주근에 개ᄯᅩᆼ 들녀
위하사 번듯하나 소갓치 안된 부녀
삼동 삼춘 지ᄂᆡ시ᄃᆡ 한자비도 우럽 업네
삼시 사시 잔병치리 거가장 실헤난다
ᄯᅳᆯ 마로를 자조 씨려 집안 도리 알기 하소
남에 언장 비려 쓰고 진작 주소 말 잇스리
남에 이복 치면 잇서 한줄데긔 그리 마소
솟두ᄭᅦ를 열지라도 소리날가 조심하소
염장 그륵 자조 보와 ᄭᅡ시 ᄯᅳᆯ가 조심하소
ᄯᅡᆯ에들을 타이리소 손에 이를 결난ᄂᆡᆫ다
군동질를 자조 ᄒᆡ도 ᄇᆡ 불너도 살 안 지ᄂᆡ
ᄯᆡ ᄶᅵᆫ 그륵 자고 ᄯᅡᆨ가 수절가락 불에 드려
일신 담당 시간사리 녀자 직분 ᄯᅡᆨ글제라
풍우 남자 조흔 시절 주색장에 과하그든
수신지가 오른 말노 조석 상ᄃᆡ 말음하면
안이 들어 감히 하리 천지 간에 뉘 잇슬이
날첩 이첩 정한 분은 사서인도 일여크든
하물며 대장부가 입신양명 하올 저게
쌍고 뒤와 동고 전에 광체도 찰난하다
악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이럴 할지어다
물ᄂᆡ갓치 정한 날에 선악 뒤로 도라온다
부자라도 자랑 마소 갓든하면 넘치나니
남에 형제 부려 마소 안 변하기 제일이라
만석군에 빗나니도 당ᄃᆡ 걸신 무삼 일고
싹바느질 방아품에 우리 가장 공부 씨겨
철이과장 ᄒᆞᆫ양길에 모욕 제게 정성으로
청룡 황룡 ᄭᅮᆷ을 ᄭᅮ어 춘당데 장원 급지
창방하고 도문할 ᄌᆡ 실내애씨 더욱 조타
열두 ᄃᆡ문 놉긔 여러 유자 유손 부긔 영화
후분 조타 하지 말고 초년 궁공 ᄉᆡᆼ각 마소
옷 ᄯᅡ듬기 정키 하야 조흔 솜씨 ᄲᅩᆫ을 바다
조인광ᄌᆞ 중히중에 치선 듯기 ᄉᆡᆼ각나ᄂᆡ
ᄒᆡ듯ᄒᆡ듯 저 눈초리 무삼 소ᄒᆡ 업쓸소냐
ᄒᆡ 긋뎨 독기 잇서 살림 밋천 아조 십네
신발 벗고 이웃 가면 뉘 아니나 욕 안 하리
불 써 노코 잠 자다가 기름 업시 뉘ᄌᆡ 타시
범ᄇᆡᆨ사가 부족ᄒᆡ도 아는 길도 무러 가소
아ᄒᆡ 품고 낫잠자기 기결할사 저 엽편ᄂᆡ
입 사귀는 층양 업고 가장 발길 엿보면서
이집 가면 저집 가면 아니할 말 수옵는 말
가장 망신 안이 ᄉᆡᆼ각 청천ᄇᆡᆨ일 무삼 일고
허리 맵시 수성수성 한 몸 간수 못 하면서
저 녑편ᄂᆡ 입 놀이면 한 사람도 나도 너도
남에 연차 청하그든 마지 못해 가을 지나
은상적셜 분성장에 압과 뒤를 도라 보며
고히 하다 절문 부녀 ᄒᆡᆼ도거지 눈 걸인다
바람길에 못 거치면 ᄭᅢᆨ긋찬타 인사하리
안진 양이 단정하면 남에 말을 못 드를ᄉᆡ
위인 ᄃᆡᄒᆡ 인사할 ᄯᆡ 주저 말고 을는 하소
시세 명절 논일 적에 동무 모와 책 보기도
남에 뒤는 가지 말고 소리 조키 일너 보소
하로 잇틀 ᄲᅮᆫ이겠지 무삼 일이 밧부든가
싀누 올키 닷토기는 ᄋᆡ달코도 절통하다
의로 ᄆᆡ진 형제라도 형제 간에 닷톨소냐
이웃 불화 하지 말고 남에 음ᄒᆡ 할 거신가
이나과월 지정간에 길흉 상문 자시 보소
친정 일가 오그들랑 원근 업시 반기 하소
세상 물정 호박하니 인정박에 ᄯᅩ 잇는가
어문ᄇᆡ와 친정 통정 그도 못해 절박하나
문 안 걸고 하절자리 도적 맛기 척각 십다
무년만내 무술하면 의복ᄭᅡ지 읍서지ᄂᆡ
만물장사 오거들랑 ᄂᆡ놋키를 탐치 마소
동산ᄒᆡ초 길기 마소 노류 장화 욕하나니
등등거려 긋보기난 호부렴이 ᄒᆡᆼᄉᆡᆨ이라
진 담ᄇᆡᄯᆡ 조와 하면 노부녀에 할 닐이지
너 비록 녀자라도 천성이 화순하야
무정 세월 이 세상에 ᄇᆡᆨ발 양친 어이 할고
군자에게 말을 부처 가세데로 정포하라
사라서 인정 업고 사후에 말을 할가
세상 사람 자식 가자 뉘 안이 극진할가
남 대헤도 그러하지 나 혼자 자빌 한들
자고금금 헤안인가 효부 열녀 어진 부녀
허다사 하지마는 엇지 나코 기록하리
대강만 기록하다 너들 위해 가르치니
잠시라도 방심 말고 일년에 도도하야
마음에도 새겨 두고 이목에도 잇키 두어
조조에 이룰 적에 부모 생각 하엿지라
한나라 조왕씨는 방년이 십칠 세라
그 부친 물에 ᄲᅡ저 신체를 못 차자서
저 물가에 칠주야를 통곡하며 다니드니
만경 창파 깁흔 물에 몸을 ᄯᆡ여 달여드러
신체를 건저 안고 삼일 만에 나와스니
효ᄒᆡᆼ도 장할시고 ᄲᅩᆫ밧기도 어려워라
진나라 목난이는 방년이 십칠 세라
그 부친이 종군하야 말리 전장 가려 하니
노부 대신 자청하여 남복을 바과 입고
군정 군긔 등에 지고 삼년 변수 사라시ᄃᆡ
동처하면 적군사가 녀잔줄 몰라스니
공현도 잇거니와 기절도 장할시고
윗나라 기왕이난 전장에 나갓다가
도적에게 죽읏스니 그 부인 공신 듯고
전망ᄒᆞ든 ᄇᆡᆨ사장에 신체를 차자 안고
애넌한 피눈물로 칠일 칠야 통곡하니
원통한 한님처에 성기대가 무너지니
이러한 열ᄒᆡᆼ이야 ᄃᆡᄃᆡ로 잇슬소냐
곽결에 처 맹관이는 특ᄒᆡᆼ이 갹록하야
시집온 지 삼일마ᄂᆡ 노긔 홍상 버서 노코
초포치마 ᄃᆡ비ᄂᆡ로 점심밥을 머리 이고
밧 매난 ᄃᆡ 나아가니 그 가장도 공경하여
ᄃᆡ비ᄂᆡ를 상ᄃᆡ하니 부부유별 알음답다
태왕후비 태님씨는 문왕을 수태하사
올으잔키 ᄭᅡ는 자리 안지도 안이 하고
기울기 보인 음식 먹지도 안이 하고
음성을 안이 듯고 사ᄉᆡᆨ을 아니 보고
십삭을 차연 후에 문왕을 탄생하니
문왕에 착한 성덕 모부인 ᄐᆡ교 바다
겨록한 명문 영황 만세에 빗낫도다
맹자도 잠부인은 공자를 다리시고
이사를 세 번 하야 ᄒᆡᆼ실을 교훈터니
일일은 ᄆᆡᆼ자게서 모부인에 엿자오데
동역 이웃 사람드러 도철 잡아 쌈 드시다
노부인에 긔리 하사 자연이 ᄃᆡ답하듸
그 돗철 굉자함은 누를 주려 하심니가
이욱고 ᄉᆡᆼ각하니 자식 쏙기 절통하다
저육을 가마이 사서 ᄆᆡᆼ자를 머기스니
자식을 교훈하니 진실노 생애로다
자고 열여 어진 부인 되강 일느 기록하니
긔긔이 외와 ᄂᆡ고 자자이 달송하와
날마당 독송하고 일염에 잇지 말면
헌철하다 층찬하네 옛사람도 양두할ᄯᅡ
일년 일도 제사날에 출가외인 책망 잇다
급한 일을 당하그든 망년되기 몰ᄂᆡ 마라
성격 조븐 엇든 부여 방적 맛기 소동 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