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이
태죄 도셕의 문안ᄒᆞ시고 약을 친히 맛보시나
왕의 병이 더옥 지터 위ᄐᆡᄒᆞ믈 인ᄒᆞ여
태조와 니션쟝 셔달을 블너 왈,
“우리 인간의 나므로브터 원나라 긔강이 날노 문허지ᄆᆡ
모든 도젹이 ᄉᆞ면으로 니러나니
우리 분비ᄒᆞ여 ᄒᆞᆫ번 쇼ᄅᆡᄒᆞ매
너ᄒᆡ 등 ᄇᆡᆨ여인을 어드니 어질고 능ᄒᆞ여
호ᄌᆔ 냥ᄌᆔᄅᆞᆯ 어드니
위엄이 ᄉᆞ방의 들니ᄂᆞᆫ지라.
대업을 일워 ᄇᆡᆨ셩의 괴로와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구코져 ᄒᆞ더니
나의 목슘이 이의 니ᄅᆞ러시니
내 ᄯᅩᄒᆞᆫ 쥭기ᄂᆞᆫ 앗갑지 아니ᄒᆞ나
한ᄒᆞᄂᆞᆫ 바ᄂᆞᆫ 모든 도젹을 멸치 못ᄒᆞ고
텬하ᄅᆞᆯ 뎡치 못ᄒᆞ여 몸이 맛ᄎᆞ니
그ᄅᆞᆯ 한ᄒᆞ거니와
그러나 쥬공ᄌᆡ 어질며 글 ᄌᆞᆯᄒᆞ고 ᄂᆞᆯ라고
덕이 후ᄒᆞ고 너그러온지라.
너ᄒᆡ 등이 가히 ᄒᆞᆫ가지로 텬하ᄅᆞᆯ 뎡ᄒᆞ여 편케 ᄒᆞ라.”
ᄒᆞ신대 태죄 머리ᄅᆞᆯ 두ᄃᆞ리고 ᄀᆞᆯᄋᆞ샤대,
“쇼ᄉᆡᆼ이 감히 대왕의 ᄯᅳᆺ을 밧ᄌᆞ와
엇지 슈죡의 힘을 다ᄒᆞ여 큰 은혜ᄅᆞᆯ 갑지 아니ᄒᆞ리잇가?”
ᄒᆞ시더라.
이윽고 왕의 명이 진ᄒᆞ시니
태죄 신톄ᄅᆞᆯ 만ᄌᆞ시며 크게 통곡 왈,
“져즈음긔 내 호ᄌᆔ 드러와 진즁의 단닐 졔 왕곳 아니면
뉘라셔 날을 사로리오
ᄒᆞ믈며 텬하 일을 왕을 밋고 ᄒᆞ더니 누ᄅᆞᆯ 미드리오!”
ᄒᆞ시고 크게 크게 통곡ᄒᆞ시니
모ᄃᆞᆫ 졔쟝들이 아니 슬허ᄒᆞ리 업더라.
이러므로 이졔야 쥬뎐하의 어지ᄅᆞ시믈 ᄉᆞᄆᆞᆺ 알과라 ᄒᆞ더라.
태죄 졔쟝을 모도와 신톄ᄅᆞᆯ 화ᄌᆔ셩 밧 ᄇᆡᆨ마강의 영쟝ᄒᆞ시고
쟝ᄉᆞᄅᆞᆯ 맛ᄎᆞᄆᆡ 그 아ᄃᆞᆯ 노명을 셰워 인군을 삼고
병권을 통녕케 ᄒᆞ시고 그 호ᄅᆞᆯ 화양왕이라 ᄒᆞ고
화ᄌᆔᄅᆞᆯ 곳쳐 화양군을 삼다.
태조ᄅᆞᆯ 봉ᄒᆞ여 개긔후병마대원슈ᄅᆞᆯ ᄒᆞ여
각도 병권을 춍집게 ᄒᆞ고 셔달노 부원슈ᄅᆞᆯ ᄒᆞ이고
각각 졔쟝을 다 벼ᄉᆞᆯ을 도도와 ᄒᆞ이다.
이젹의 숀덕ᄋᆡ 졔양왕의 쥭으믈 듯고 ᄯᅳᆺ의 혜오대
태죄 그 병권을 져ᄅᆞᆯ 쥴가 혜엿더니
태죄 그 아ᄃᆞᆯ 셰오믈 듯고
대로ᄒᆞ여 칼흘 ᄲᅡ혀 궤ᄅᆞᆯ 쳐 ᄀᆞᆯ오대,
“내 졔양왕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병을 일워 ᄌᆔ군을 직희니
그 공이 ᄒᆞᆫ가지어ᄂᆞᆯ 이졔 졔양왕이 쥭으ᄆᆡ
맛당히 큰 권을 내게 쇽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쥬유ᄌᆡ 심히 무례ᄒᆞ여 쳔ᄌᆞᄒᆞ여 스ᄉᆞ로 왕을 셰니
즉시 군ᄉᆞᄅᆞᆯ 반ᄒᆞ여 쥬유ᄌᆞᄅᆞᆯ 사로잡아 ᄡᅥ
그 죄ᄅᆞᆯ 졍케 ᄒᆞ리라.”
ᄒᆞᆫ대 아ᄃᆞᆯ 숀홰 ᄀᆞᆯ오대,
“부왕은 병을 발치 마ᄅᆞ시고 내 말을 드ᄅᆞ쇼셔.
비록 쥬유ᄌᆞᄅᆞᆯ 쳐치ᄒᆞ고 권을 아ᄉᆞ나
그 나믄 당이 쥬유ᄌᆞᄅᆞᆯ 니반치 아니ᄒᆞ여 츙셩이 만코
ᄒᆞ믈며 니션쟝 니문츙 탕화 샹우츈 호대ᄒᆡ 등이 다 ᄂᆞᆯ래고
용ᄆᆡᆼᄒᆞ여 일만 사ᄅᆞᆷ이 당치 못ᄒᆞᆯ대 갈진ᄒᆞ여 셤기니
셔로 결오미 가치 아니ᄒᆞ니이다.
부왕이 져의 권을 앗고져 ᄒᆞ시거든
가히 지혜로 ᄒᆞ고 힘으로ᄂᆞᆫ 못ᄒᆞ리이다.”
ᄒᆞᆫ대 덕ᄋᆡ 왈,
“그러면 무ᄉᆞᆷ 긔특ᄒᆞᆫ 계ᄀᆈ 잇ᄂᆞ뇨?”
숀홰 왈,
“가히 영즁의 잔ᄎᆡᄅᆞᆯ 베프고 일홈을 흥룡회라 ᄒᆞ고
짐ᄌᆞᆺ ᄉᆡ 인군을 하례ᄒᆞ노라 ᄒᆞ여
져ᄅᆞᆯ 쳥ᄒᆞ면 반ᄃᆞ시 올 거시니
슐이 만ᄎᆔᄒᆞ거든 군ᄉᆞᄅᆞᆯ 인ᄒᆞ여 ᄉᆞ로잡으면
그 권이 반ᄃᆞ시 부왕긔 쇽ᄒᆞ리이다.”
덕ᄋᆡ 크게 깃거 즉시 글월을 ᄆᆡᆼ그러 사ᄅᆞᆷ 브려 태조ᄅᆞᆯ 쳥ᄒᆞᆫ대
이젹의 졍히 일을 의논ᄒᆞ더니
믄득 덕ᄋᆡ의 글을 즉시 모다 보니
그 글월의 ᄒᆞ여시대,
도통 숀덕ᄋᆡᄂᆞᆫ 졀ᄒᆞ고 쥬공ᄌᆞ 뎐하긔 알외ᄂᆞ니
이졔 ᄉᆡ 인군이 니어셔 대통을 쳔ᄌᆡ의 ᄡᅥ곰 흥늉을 뎐ᄒᆞ여
만년의 ᄉᆞ업을 여러 내실 거시니
내 조고만 ᄆᆞᄋᆞᆷ의 깃브믈 이긔지 못ᄒᆞ여
이졔 덕ᄋᆡ 영문의 잠간 잔ᄎᆡᄅᆞᆯ 베퍼 일홈을 흥늉회라 ᄒᆞ여시니
공ᄌᆞ로 더브러 셔로 경하ᄒᆞ여 응대코져 ᄒᆞ니
명일의 영문을 ᄡᅳ러 기다리리니
원컨대 일ᄌᆞᆨ이 님ᄒᆞ여 ᄆᆞᆰ은 말ᄉᆞᆷ과 고은 우음을
조용히 ᄒᆞᆯ가 바라ᄂᆞ니
구구ᄒᆞᆫ 졍으로 ᄡᅥ 감히 쳥ᄒᆞᄂᆞ이다.
글월을 보시고 내 졍을 잠간 짐ᄌᆞᆨᄒᆞ쇼셔.
ᄒᆞ엿더라.
태죄 이 글월을 보시고
니션쟝 셔달 등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여 왈,
“이ᄂᆞᆫ 반ᄃᆞ시 숀덕애 졔양왕의 쥭으시믈 알고
그 병권을 통녕코져 ᄒᆞ여 내 그 아ᄃᆞᆯ을 셰온 고로
이 계교ᄅᆞᆯ 베퍼 ᄡᅥ 우리ᄅᆞᆯ 헙죵ᄒᆞ고져 ᄒᆞ니
만일 가지 아니ᄒᆞ면 졔 반ᄃᆞ시 의심ᄒᆞᆯ 거시오
가고져 ᄒᆞ대 져의 계교의 ᄲᆞ질 거시니
그대네ᄂᆞᆫ ᄉᆡᆼ각ᄒᆞ여 게 가 무ᄉᆞᄒᆞᆯ 계교ᄅᆞᆯ 도모ᄒᆞ라.”
셔달이 답왈,
“덕ᄋᆡ의 계규ᄅᆞᆯ 보니 반ᄃᆞ시 범증이 한고조ᄅᆞᆯ 홍문의 가
쇽이ᄃᆞᆺ ᄒᆞ려 ᄒᆞᄂᆞᆫ 일이니이다.
모로미 문무 견젼ᄒᆞᆫ 쟝냥 번쾌 ᄀᆞᆺᄐᆞᆫ 무리ᄅᆞᆯ 어더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시면 가히 의심이 업ᄉᆞ리이다.”
말을 맛지 못ᄒᆞ여셔
쟝하의 샹우츈 호대ᄒᆡ 등이 ᄂᆞ와 ᄀᆞᆯ오대,
“신 등 두 사ᄅᆞᆷ이 뫼셔 가믈 원ᄒᆞᄂᆞ이다.”
태죄 다 허치 아니신대 오졍이 ᄀᆞᆯ오대,
“신이 뎐하ᄅᆞᆯ 뫼와 ᄒᆞᆫ가지로 가리이다.”
태죄 왈,
“너ᄂᆞᆫ 가미 가ᄒᆞ다.”
ᄒᆞ신대 호대해 말ᄉᆞᆷ을 나ᄌᆞᆨ이 ᄒᆞ여 왈,
“신 등이 무예 오졍의게 나리지 아니ᄒᆞ대
엇지 홀노 오졍은 허ᄒᆞ시고 신 등은 허치 아니ᄒᆞ시ᄂᆞ니잇가!”
태죄 왈,
“칼과 환도ᄅᆞᆯ 각각 ᄡᅳ고 솟과 가매솟과 ᄀᆞᆺ지 아니ᄒᆞ니라.
군ᄉᆞᄂᆞᆫ 각각 맛당ᄒᆞᆫ 바ᄅᆞᆯ 갈ᄒᆡᆯ지라.”
ᄒᆞ신대 졔쟝이다 말ᄉᆞᆷ을 항복ᄒᆞ더라.
이튼날 태죄 다만 오졍과 거란 군ᄉᆞ 두 사ᄅᆞᆷ을 다리시고
덕ᄋᆡ 셩문의 니ᄅᆞ실 ᄉᆡ
덕ᄋᆡ 태조의 오시ᄆᆡ 갑ᄉᆡ ᄒᆞ나토 업ᄉᆞ믈 듯고
대희ᄒᆞ여 머리ᄅᆞᆯ 어ᄅᆞ만지고 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날노 ᄒᆞ여곰 사로잡게 ᄒᆞ시도다.”
ᄒᆞ고,
“가마니 ᄂᆞᆯ란 군ᄉᆞ 이십여 명을 ᄲᅡ ᄂᆞᆯ란 칼흘 감쵸왓다가
내 잔을 더지믈 기다려 즉시 드러 ᄉᆞ로잡으라.”
ᄒᆞ엿더니 이윽고 태죄 드러오시니
셔로 녜ᄅᆞᆯ 맛ᄎᆞᄆᆡ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내 무ᄉᆞᆷ 덕이 잇관대
도춍이 후ᄒᆞᆫ 덕으로 날을 위로ᄒᆞᄂᆞ뇨?”
덕ᄋᆡ 왈,
“구ᄌᆔ 임의 쥭으시고
ᄉᆡ 인군이 쳐음으로 셔 겨시니
조고만 잔ᄎᆡᄅᆞᆯ 베퍼 ᄡᅥ 공ᄌᆞᄅᆞᆯ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흥늉회ᄅᆞᆯ 베프고져 ᄒᆞᆫ지라
엇지 죡히 니ᄅᆞᆯ 배리오.”
ᄒᆞ더라.
슐이 두어 슌ᄇᆡ 지ᄂᆞ니 덕ᄋᆡ ᄀᆞᆯ오ᄃᆡ,
“ᄒᆞᆫ 말이 이시니 허락ᄒᆞ실가 아니실가 아지 못ᄒᆞ여라.”
태죄 왈,
“무ᄉᆞᆷ 말이 잇ᄂᆞ뇨?
내 엇지 조지 아니ᄒᆞ리오.
오직 니의 가치 아니ᄒᆞ나 어이 허치 아니ᄒᆞ리오.”
ᄒᆞ신대 덕ᄋᆡ 왈,
“이졔 뎨양왕이 임의 쥭으시니 병권이 무통ᄒᆞᆫ지라
의로ᄡᅥ 의논컨대 벅벅이 내게 쇽ᄒᆞᆯ가 ᄒᆞᆫ 고로 이 말을 ᄒᆞᄂᆞ이다.
만일 그러치 아니ᄒᆞ면 ᄒᆞᆫ가지로 당당히 직희믈 ᄂᆞᆫ홀지라.”
ᄒᆞᆫ대 태죄 왈,
“졔양왕이 비록 쥭으시나 그 아ᄃᆞᆯ이 이시니
아ᄃᆞᆯ노ᄡᅥ 아비ᄅᆞᆯ 니으미 덧덧ᄒᆞᆫ 일이니
병권을 엇지 니을대 업다 니ᄅᆞ리오.
이졔 도통이 임의 가지고져 ᄒᆞᆯ진대
내 셩의 도라가 화양왕긔 알외여
당당이 도통을 쳥ᄒᆞ여 인을 쇼임케 ᄒᆞ리이다.”
ᄒᆞ신대 덕ᄋᆡ 말ᄉᆞᆷ을 듯고 크게 깃거 ᄒᆞ거ᄂᆞᆯ
숀홰 ᄉᆡᆼ각ᄒᆞ대,
“쥬유 ᄌᆡ조와 지혜 사ᄅᆞᆷ의게 넘으니
이 말이 반ᄃᆞ시 간ᄉᆞᄒᆞᆫ지라
만일 도모코져 ᄒᆞ여 이의 더브러 왓더니
부왕이 져러ᄐᆞᆺ ᄒᆞ니 내 가마니 도모ᄒᆞ리라.”
ᄒᆞ고 쟝ᄉᆞ 오통을 거ᄂᆞ려 잔ᄎᆡᄒᆞᄂᆞᆫ대 드러와 ᄀᆞᆯ오대,
“부친이 공ᄌᆞ로 더브러 이 대연을 ᄒᆞ시나
즐기실 일이 업ᄉᆞ니
오직 원컨대 칼츔 츄어 흥을 돕고져 ᄒᆞᄂᆞ이다.”
ᄒᆞᆫ대 덕ᄋᆡ 허ᄒᆞ여ᄂᆞᆯ 태죄 ᄯᅳᆺ의 유의ᄒᆞᆫ 일인 쥴을 아ᄅᆞ시고
오졍을 눈 쥬신대 오졍이 ᄯᅳᆺ을 알고 앏ᄒᆡ ᄂᆞ아가 ᄀᆞᆯ오대,
“칼츔은 모로미 젹슈ᄅᆞᆯ ᄡᅳ니 비록 ᄌᆡ죄 아니나
쟝군으로 더브러 칼츔을 대젹고져 ᄒᆞ노라.”
오통 왈,
“칼츔은 무졍ᄒᆞ니 샹패ᄒᆞᆯ가 두려ᄒᆞᄂᆞ니
원컨대 몬져 덕음을 ᄂᆞ리오라.”
ᄒᆞᆫ대 덕애 왈,
“비록 샹ᄒᆞ여도 죄 쥬지 아니ᄒᆞ리라.”
ᄒᆞ여ᄂᆞᆯ 두 사ᄅᆞᆷ이 각각 칼흘 들고 츔을 츄더니
오졍이 오통이 태조긔 ᄯᅳᆺ을 두ᄂᆞᆫ 쥴을 알고
인ᄒᆞ여 칼춤으로 드대여 오통을 ᄒᆞᆫ 칼ᄒᆡ 쥭이니
녀쳔ᄉᆔ 겻희 잇다가 오통의 쥭ᄂᆞᆫ 양을 보고 대로ᄒᆞ여
칼흘 ᄲᅡ혀 오졍을 바라며 나아오더니
ᄯᅩᄒᆞᆫ 오졍이 쳔슈ᄅᆞᆯ ᄒᆞᆫ 칼의 베히니 좌위 크게 놀나더라.
오졍이 돗긔 나아가 숀으로 덕ᄋᆡ의 허리ᄅᆞᆯ 만ᄌᆞ며 왈,
“도통이 엇지 이러ᄐᆞᆺ 무례ᄒᆞᆫ 계교ᄅᆞᆯ 베퍼
쥬젼하ᄅᆞᆯ ᄒᆡ코져 ᄒᆞᄂᆞ뇨?
이졔 모로미 나의 젼하ᄅᆞᆯ 평안이 도라보내라.
그러치 아니면 오통 녀쳔슈ᄀᆞᆺ치 ᄒᆞ리라.”
ᄒᆞᆫ대 덕애 몸이 ᄯᅥᆯ녀 능히 말을 못ᄒᆞ여 왈,
“원컨대 쟝군은 노ᄅᆞᆯ 긋치라. 당당히 친히 보내리라.”
ᄒᆞ더라.
태죄 몸을 ᄯᅱ여나 ᄆᆞᆯ을 타 ᄒᆡᆼᄒᆞ더니
오졍이 태조의 멀니 ᄒᆡᆼᄒᆞ시믈 기다려 덕ᄋᆡᄅᆞᆯ 노코 도라가더니
졍이 태조ᄅᆞᆯ ᄯᆞᆯ와 ᄒᆡᆼᄒᆞᆯ ᄉᆡ
덕애 부하 ᄂᆞᆯ란 쟝슈 ᄇᆡᆨ여인을 거ᄂᆞ려 ᄯᆞᆯ오더니
맛ᄎᆞᆷ 호대ᄒᆡ 녕병ᄒᆞ여 태조ᄅᆞᆯ 즁노의 와
마ᄌᆞ 이의 오졍으로 더브러 졍히 화ᄌᆔᄅᆞᆯ ᄇᆞ라고 가더니
태죄 호대ᄒᆡ로 복병ᄒᆞ엿다가
덕애의 ᄯᆞᆯ오ᄂᆞᆫ 거ᄉᆞᆯ 기다리라 ᄒᆞ시더니
덕ᄋᆡ ᄯᆞᆯ오매 미쳐ᄂᆞᆫ 태죄 크게 치신대
덕애 감히 지당치 못ᄒᆞ여 다라ᄂᆞᆯ ᄉᆡ
태죄 급히 치시고 나믄 군ᄉᆞᄂᆞᆫ 다 거두어 도라오시다.
샹우츈대젼우져도
호대ᄒᆡ 숀덕ᄋᆡᄅᆞᆯ 버히니
그 아ᄃᆞᆯ 숀홰 크게 놀나 칼흘 바리고 다라나
감히 대젹지 못ᄒᆞ더라.
모ᄃᆞᆫ 졔쟝이 인ᄒᆞ여 태조ᄅᆞᆯ 뫼시고 안보ᄒᆞ여
화양의 드러가니 셔달 니션쟝 등이 마ᄌᆞ
쟝즁의 드러가 졀ᄒᆞ여 왈,
“뎐하의 만히 곤케 ᄒᆞ믄 다 신 등의 죄로쇼이다.”
태죄 ᄀᆞᆯᄋᆞ샤대,
“만일 오졍 곳 아니면 나의 목슘이 보젼키 어렵더니라.”
ᄒᆞ시고 인ᄒᆞ여 흥늉희 일을 니ᄅᆞ신대
모다 오졍의 ᄂᆞᆯ람이 범 ᄀᆞᆺᄐᆞᆫ 쥴을 일ᄏᆞᆺ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