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언해 1권

  • 한문제목: 法華經諺解
  • 연대: 1463
  • 출판: 동국대 도서관 소장본

涅槃ᄋᆞᆫ 예셔 닐오매 滅度ㅣ니

謂滅盡諸苦ᄒᆞ고 度生死海니

여러 가짓 苦ᄅᆞᆯ 滅ᄒᆞ야 다ᄋᆞ고 生死 바ᄅᆞ래 건나ᄆᆞᆯ 니ᄅᆞ시니

眞常道果之號 ㅣ라

眞常ᄒᆞᆫ 道果앳 號ㅣ라

非喪亡之號也ㅣ라

배야 업슨 號ㅣ 아니라

眞常者ᄂᆞᆫ 生靈의 性命之大本也ㅣ니

眞常ᄋᆞᆫ 生靈의 性命ㅅ 큰 미티니

生은 衆生이오 靈은 靈ᄒᆞᆫ 覺이니

衆生이 다 靈覺을 가져 이실ᄊᆡ 生靈이라 ᄒᆞ니라

本眞은 無妄ᄒᆞ야 凝常不變커ᄂᆞᆯ

本來ㅅ 眞은 妄이 업서 얼의여 덛덛ᄒᆞ야 變티 아니커늘

由一念之迷ᄒᆞ야

ᄒᆞᆫ 念의 迷惑호ᄆᆞᆯ 브터

妄沈幻苦ᄒᆞ야 而失其所謂眞ᄒᆞ며

곡도 ᄀᆞᆮᄒᆞᆫ 受苦에 妄量ᄋᆞ로 ᄃᆞ마 닐온 眞을 일흐며

淪變生死ᄒᆞ야 而失其所謂常ᄒᆞᄂᆞ니

生死애 ᄢᅥ디여 變ᄒᆞ야 닐온 常ᄋᆞᆯ 일ᄂᆞ니

聖人은 復還元覺ᄒᆞ샤 不沈諸妄ᄒᆞ며 不受諸變故로 曰眞常이니

聖人은 根源ㅅ 覺애 도라가샤 여러 妄애 ᄃᆞᆷ디 아니^ᄒᆞ시며 여러 變을 受티 아니ᄒᆞ실ᄊᆡ ᄉᆞᆯ오ᄃᆡ 眞常이니

與儒所謂혼 復則不妄과 老所謂혼 復命曰常과로 同意ᄒᆞ니라

션ᄇᆡ 닐온 도라가면 거츠디 아니타 홈과 老子 닐온 命에 도라갈 씨 닐온 常이라 홈과로 ᄠᅳ디 ᄀᆞᆮᄒᆞ니라

所謂有餘無餘者ᄂᆞᆫ

니ᄅᆞ샨 有餘 無餘ᄂᆞᆫ

小乘은 厭生死苦ᄒᆞ야 欲速出三界ᄒᆞ야

小乘은 生死苦ᄅᆞᆯ 아쳐라 三界예 ᄲᆞᆯ리 나고져 ᄒᆞ야

滯於偏眞ᄒᆞ야 證性이 未圓故로 名有餘ㅣ오

기운 眞에 걸여 性 證호미 두렵디 몯ᄒᆞᆯᄊᆡ 일후미 有餘ㅣ오

大乘은 離生死見ᄒᆞ야 無退無出ᄒᆞ야

大乘은 生死見을 여희여 믈롬 업스며 남 업서

凝然常寂ᄒᆞ야 證性이 巳圓故로 名無餘ㅣ라

얼의여 샤ᇰ녜 괴외ᄒᆞ야 性 證호미 ᄒᆞ마 두려울ᄊᆡ 일후미 無餘ㅣ라

今云入涅槃者ᄂᆞᆫ

이제 니ᄅᆞ샤ᄃᆡ 涅槃애 드로려 ᄒᆞ샤ᄆᆞᆫ

示脫幻妄塵擾ᄒᆞ시고 而反乎本眞凝寂也ㅣ시니라

곡도 ᄀᆞᆮᄒᆞᆫ 거츤 듣글 어즈러우믈 버스시고 本來 眞實ᄒᆞᆫ 얼읜 괴외ᄒᆞᆫ ᄃᆡ 도라가샤ᄆᆞᆯ 뵈샤미라

三授記同

時有菩薩호ᄃᆡ 名曰德藏이러니

그제 ^ 菩薩이 이쇼ᄃᆡ 일후미 德藏이러니

日月燈明佛이 卽授其記ᄒᆞ샤

日月燈明佛이 즉재 記ᄅᆞᆯ 심기샤

告諸比丘ᄒᆞ샤ᄃᆡ

모ᄃᆞᆫ 比丘ᄃᆞ려 니ᄅᆞ샤ᄃᆡ

是德藏菩薩이 次當作佛ᄒᆞ야

이 德藏菩薩이 버거 반ᄃᆞ기 부톄 ᄃᆞ외야

號曰淨身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ㅣ리라

일후미 淨身 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ㅣ리라

佛이 授記巳ᄒᆞ시고

부톄 授記ᄒᆞ시고

便於中夜애 入無餘涅槃ᄒᆞ시니라

곧 바ᇝ 中에 無餘涅槃애 드르시니라

亦如今說經後에 記諸弟子也ㅣ시니라

ᄯᅩ 이제 經 니ᄅᆞ신 後에 弟子ᄃᆞᆯ 記ᄒᆞ샤미 ᄀᆞᆮᄒᆞ시니라

多陀阿伽度ᄂᆞᆫ 云如來ㅣ시고

多陀阿伽度ᄂᆞᆫ ᄉᆞᆯ오매 如來ㅣ시고

阿羅訶ᄂᆞᆫ 云應供이시고

阿^羅訶ᄂᆞᆫ ᄉᆞᆯ오매 應供이시고

三藐三佛은 云正遍正覺이시니

三藐三佛은 ᄉᆞᆯ오매 正遍正覺이시니

略稱十號之三也ᄒᆞ시니라

十號예 세흘 조려 니ᄅᆞ시니라

四助化傳續同

佛滅度後에 妙光菩薩이 持妙法蓮華經ᄒᆞ야

부텨 滅度ᄒᆞ신 後에 妙光菩薩이 妙法蓮華經을 디녀

滿八十小劫히 爲人演說ᄒᆞ더니

八十 小劫이 ᄎᆞ게 ᄂᆞᆷ 爲ᄒᆞ야 펴 니ᄅᆞ더니

日月燈明佛ㅅ 八子ㅣ 皆師妙光ᄒᆞ야ᄂᆞᆯ

日月燈明佛ㅅ 여듧 아ᄃᆞ리 다 妙光ᄋᆞᆯ 스스ᇰ 사마ᄂᆞᆯ

妙光이 敎化ᄒᆞ야

妙光이 敎化ᄒᆞ야

令其堅固阿耨多羅三藐三菩提케ᄒᆞ니

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 굳게 ᄒᆞ니

是諸王子ㅣ 供養無量百千萬億佛巳ᄒᆞᅀᆞᆸ고 皆成佛道ᄒᆞ시니

이 王子ᄃᆞᆯ히 無量 百千萬億 佛을 供養ᄒᆞᅀᆞᆸ고 다 佛道ᄅᆞᆯ 일우시니

其最後成佛者ㅣ 名曰然燈이시니라

그 ᄆᆞᆺ 後ㅅ 成佛ᄒᆞ시니 일후미 然燈이시니라

妙光이 昔助燈明ᄒᆞ샤 爲然燈之師ᄒᆞ시고

妙光이 녜 燈明을 돕ᄉᆞ오샤 然燈ㅅ 스스ᅌᅵ ᄃᆞ외시고

今助釋迦ᄒᆞ샤 續燈明之道ᄒᆞ시며

이제 釋迦ᄅᆞᆯ 돕ᄉᆞ오샤 燈明ㅅ 道ᄅᆞᆯ 니ᅀᅳ시며

八子ㅣ 生於燈明ᄒᆞ샤 師於妙光ᄒᆞ시며

八子ㅣ 燈明에 나샤 妙光ᄋᆞᆯ 스스ᇰ 사ᄆᆞ시며

至其成佛ᄒᆞ샤 又號然燈ᄒᆞ시며

成佛에 니르르샤 ᄯᅩ 然燈이라 號ᄒᆞ시며

而然燈이 又爲釋迦之師ᄒᆞ시니

然燈이 ᄯᅩ 釋迦ㅅ 스스ᅌᅵ ᄃᆞ외시니

蓋是道ㅣ 出於本覺明心ᄒᆞ야

이 道ㅣ 本覺明心에^셔 나

而常資妙光智體ᄒᆞ야

샤ᇰ녜 妙光 智體ᄅᆞᆯ 브터

傳續不窮호미

傳ᄒᆞ야 니ᅀᅮ미 다ᄋᆞ디 아니호미

如一燈이 明ᄒᆞ야 然百千燈ᄒᆞ야 其明이 不窮ᄒᆞ며 其光이 不二ᄐᆞᆺᄒᆞ니

ᄒᆞᆫ 燈이 ᄇᆞᆯ가 百千燈을 브텨 그 ᄇᆞᆯ고미 다ᄋᆞ디 아니ᄒᆞ며 그 光이 둘 아니ᄐᆞᆺ ᄒᆞ니

此ㅣ 妙法大本也ㅣ니

이 妙法 큰 本이니

故로 援引이 止此ᄒᆞ시니라

그럴ᄊᆡ 혀샤미 이만 ᄒᆞ시니라

五顯益同

八百弟子中에 有一人호ᄃᆡ 號曰求名이러니

八百 弟^子 中에 ᄒᆞᆫ 사ᄅᆞ미 이쇼ᄃᆡ 일후미 求名이러니

貪着利養ᄒᆞ야

利히 츄믈 貪着ᄒᆞ야

雖復讀誦衆經ᄒᆞ야도 而不通利ᄒᆞ야 多所忘失ᄒᆞᆯᄊᆡ

비록 ᄯᅩ한 經을 닐거 외와도 通利티 몯ᄒᆞ야 니저 일후미 만ᄒᆞᆯᄊᆡ

故號求名이러니

일후미 求名이러니

是人도 亦以種諸善根因緣故로

이 사ᄅᆞᆷ도 ᄯᅩ 여러 가짓 善根 因緣을 심곤 젼ᄎᆞ로

得値無量百千萬億諸佛ᄒᆞᅀᆞ와

無量 百千萬億 諸佛을 맛나ᅀᆞ와

供養恭敬尊重讚歎ᄒᆞᅀᆞ오니라

供養 恭敬ᄒᆞᅀᆞ오며 尊重히 너기ᅀᆞ오며 讚嘆ᄒᆞᅀᆞ오니라

彌勒이 初心에 貪着小乘利養故로

彌勒이 첫 ᄆᆞᅀᆞ매 小乘 利養ᄋᆞᆯ 貪着ᄒᆞ신 젼ᄎᆞ로

於衆經에 唯求名言ᄒᆞ시고 無所通達ᄒᆞ샤

한 經에 오직 일훔과 말와 求ᄒᆞ시고 通達이 업스샤

忘失正見ᄒᆞ시다가

正見을 니저 일허 겨시다가

蒙燈明敎故로

燈明ㅅ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닙ᄉᆞ오실ᄊᆡ

得値多佛ᄒᆞᅀᆞ와 趨補處果ᄒᆞ샤미

한 부텨를 맛나ᅀᆞ와 補處果애 가샤미

如須菩提等이 貪着小果一日之價ᄒᆞ야

須菩提ᄃᆞᆯ히 져근 果 ᄒᆞᄅᆞᆺ 갑ᄉᆞᆯ 貪著ᄒᆞ야

於此大乘에 無有志求ᄒᆞ다가

이 大乘에 ᄠᅳ데 求호미 업다가

蒙釋迦敎故로

釋迦ㅅ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닙ᄉᆞ올ᄊᆡ

得近法王ᄒᆞᅀᆞ와 獲大寶位ᄐᆞᆺᄒᆞ샷다

法王애 갓갑ᄉᆞ와 큰 寶位ᄅᆞᆯ 얻ᄃᆞᆺ ᄒᆞ샷다

三結證所忖

彌勒아 當知ᄒᆞ라

彌勒아 반ᄃᆞ기 알라

爾時妙光菩薩이 豈異人乎ㅣ리오 我身이 是也ㅣ라

그ᄢᅴ 妙光菩薩이 엇뎨 다른 사ᄅᆞ미리오 내 모미 이라

求名菩薩은 汝身이 是也ㅣ라

求名菩薩은 네 모미 이라

今見此瑞ᄒᆞᅀᆞ오니 與本無異ᄒᆞ실ᄊᆡ

오ᄂᆞᆯ 이 瑞를 보ᅀᆞ오니 本來와 다ᄅᆞ디 아니ᄒᆞ실ᄊᆡ

是故로 惟忖ᄒᆞ노니

이런ᄃᆞ로 혜노니

今日如來ㅣ 當說大乘經ᄒᆞ시리니

오ᄂᆞᆯ 如來ㅣ 반ᄃᆞ기 大乘經을 니ᄅᆞ시리니

名이 妙法蓮華ㅣ니

일후미 妙法蓮華ㅣ니

敎菩薩法이며

菩薩 ᄀᆞᄅᆞ치시논 法이며

佛所護念이라

부텨 護念ᄒᆞ시논 배라

今昔之事ㅣ 宛然相契ᄒᆞ니

오ᄂᆞᆯ 녯 이리 번드기 서르 마ᄌᆞ니

則將說法華ᄅᆞᆯ 斷可忖矣로다

쟈ᇰᄎᆞ 法華 니ᄅᆞ샤ᄆᆞᆯ 一定히 어루 혜리로다

夫引瑞事ㅣ 同今ᄒᆞ란ᄃᆡ

祥瑞옛 일 혀샤미 이제 ᄀᆞᆮᄒᆞ란ᄃᆡ

所忖이 唯此ㅣ어ᄂᆞᆯ

혜샤미 이 ᄯᆞᄅᆞ미어늘

且又廣引三昧唱滅等者ᄂᆞᆫ

ᄯᅩ 三昧와 滅호려 니ᄅᆞ시던 일 ᄃᆞᆯᄒᆞᆯ 너비 혀샤ᄆᆞᆫ

意在寘敍一經本末이시니 故로

ᄠᅳ디 ᄒᆞᆫ 經ㅅ 本末ᄋᆞᆯ 그ᅀᅳ기 펴매 겨실ᄊᆡ

廣引之事ㅣ 皆契後文ᄒᆞ시니라

너비 혀샨 이리 다 後ㅅ 그레 마ᄌᆞ시니라

四重頌

爾時文殊師利ㅣ 於大衆中에 欲重宣此義ᄒᆞ샤 而說偈言ᄒᆞ샤ᄃᆡ

그ᄢᅴ 文殊師利ㅣ 大衆 中에 이 ᄠᅳ들 다시 펴려 ᄒᆞ샤 偈ᄅᆞᆯ 니ᄅᆞ샤ᄃᆡ

文三 初頌引證二 初頌燈明本始

我念過去世 無量無數劫에

내 念호ᄃᆡ 過去世 無量無數劫에

有佛人中尊ᄒᆞ샤

부텨 人中尊이 겨샤ᄃᆡ

號ㅣ 日月燈明이러시니

號ㅣ 日月燈明이러시니

世尊이 演說法ᄒᆞ샤

世尊이 法을 펴 니ᄅᆞ샤

度無量衆生과 無數億菩薩ᄒᆞ샤

無量 衆生과 無數 億 菩薩ᄋᆞᆯ 濟度ᄒᆞ샤

令入佛智慧케ᄒᆞ시더니

부텻 智慧예 들에 ᄒᆞ시더니

佛이 未出家時예 所生八王子ㅣ

부톄 出家 아니ᄒᆞ야 겨실 쩨 나ᄒᆞ샨 여듧 王子ㅣ

見大聖의 出家ᄒᆞᅀᆞᆸ고

大聖의 出家ᄒᆞ샤ᄆᆞᆯ 보ᅀᆞᆸ고

亦隨修梵行ᄒᆞ더니

ᄯᅩ 조차 梵行ᄋᆞᆯ 닷더니

此ᄂᆞᆫ 通頌初後燈明法化와 及八子之跡ᄒᆞ시니라

이ᄂᆞᆫ 初後 燈明ㅅ 法化와 八子ㅅ 자최ᄅᆞᆯ 通히 頌ᄒᆞ시니라

二頌瑞事同今五 一頌六瑞同

時佛이 說大乘ᄒᆞ시니

그제 부톄 大乘을 니ᄅᆞ시니

經名은 無量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