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연대: 1898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철도ᄉᆞ 감독 리용익이가 각도 각군 금은동쳘 ᄆᆡ탄 각광 감독 ᄉᆞ무를 ᄒᆡᄒᆞ엿더라

십팔일

의쥬 뎐보샤 쥬ᄉᆞ 김영휴 씨가 휴유ᄅᆞᆯ 청ᄒᆞ야 디텽을 기ᄃᆡ리지 안코 경션히 발졍ᄒᆞ엿기로 오ᄀᆡ일 별봉에 처ᄒᆞ엿다더라

잡보

○일젼 목요일에 외부 셔리 유긔환 씨가 졍부에 쳥의ᄒᆞᆫ 샤항을 덕국 령ᄉᆞ 구린 씨의 보낸 바 됴희 ᄂᆡᄀᆡ욋 ᄒᆞ엇스되

본국 뎡부 뎐칙을 봉쥰ᄒᆞᆫ즉 ᄉᆞ연에 김셩 당현 금광을 명증이 업거늘 퇴각ᄒᆞ여 쥰ᄒᆡᆼ치 아니ᄒᆞᆯ니

무슨 ᄉᆞ실이 잇ᄂᆞᆫ지 대한 뎡부에 쇽히 탐지ᄒᆞ야 뎐보ᄒᆞ라 ᄒᆞ엿다 ᄒᆞᄂᆞᆫᄃᆡ

이 일노 뎡부에 협의ᄒᆞᆯ 시에 찬무 리션득 씨가 ᄯᅩᄒᆞᆫ 참회ᄒᆞ야 말ᄒᆞ되

금광은 반다시 허시ᄒᆞ여야 ᄒᆞ겟고 향일 유 셔리에 봉욕ᄒᆞᆫ 슈치ᄂᆞᆫ 신셜치 못ᄒᆞᆯ 모양으로 결뎡ᄒᆞ엿다더라

○이번에 덕국 공ᄉᆞ가 금광 달나ᄂᆞᆫ 일ᄉᆞ로 외부 대신 유긔환 씨의 봉욕ᄒᆞᆫ 거슨 셰샹이 다 아ᄂᆞᆫ 일이어니와

필경 금광을 쥬게 되얏ᄂᆞᆫᄃᆡ 영국과 일본도 ᄯᅩᄒᆞᆫ 균쳠 리익ᄒᆞ기로 ᄆᆡ광을 달나기도 ᄒᆞ며 혹 쳘로를 달나기도 ᄒᆞᄂᆞᆫᄃᆡ

유긔환 씨ᄂᆞᆫ 쥭기를 그임ᄒᆞ고 아니 쥴 쥴노 쥬의ᄒᆞᆫ다 ᄒᆞ니

이러ᄒᆞᆫ 외부 관원은 참으로 이쳔만 동포가 감ᄉᆞᄒᆞ거니와

이젼에 혹 그른 외부 대신이 외국에 ᄯᅡ흘 허락ᄒᆞ고 아즉 시ᄒᆡᆼ 못된 거시 잇드ᄅᆡ도

지금은 ᄇᆡᆨ셩들이 만이 열니어셔 공법을 의지ᄒᆞ야

졍부에셔 허락ᄒᆞᆫ 일이라도 ᄇᆡᆨ셩이 원치 아니ᄒᆞᄂᆞᆫ 거슨 시ᄒᆡᆼᄒᆞ기 어려올 듯 ᄒᆞ더라

○송도 샹민 등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대뎌 사ᄅᆞᆷ의 일신에 혈ᄆᆡᆨ이 통치 못ᄒᆞ면 긔혈이 비ᄉᆡᆨᄒᆞ여 병을 이루고 국즁에 ᄌᆡ용이 통치 못ᄒᆞ면 경ᄌᆡᄒᆞᆯ 방ᄎᆡᆨ이 업스리니

그런고로 나라는 ᄇᆡᆨ셩을 호위ᄒᆞ여 농업과 상무를 흥왕케 ᄒᆞ고 ᄇᆡᆨ셩은 ^ 나라 토디를 비러 ᄌᆞᄉᆡᆼᄒᆞ여 셰ᄅᆞᆯ 밧친즉

나라와 ᄇᆡᆨ셩 ᄉᆞ이에 ᄌᆡ졍이 통ᄒᆡᆼᄒᆞ여 범ᄉᆞ 슌환되ᄂᆞ니

그러ᄒᆞᆷ으로 ᄇᆡᆨ셩은 먹는 걸노 하ᄂᆞᆯ을 삼고 나라는 ᄇᆡᆨ셩으로 하ᄂᆞᆯ을 삼는다 ᄒᆞᆷ이라

졍부 우회 집정ᄒᆞᆫ 관원 되고야 이런 리치를 모른다 ᄒᆞᆯ 배 아닌ᄃᆡ

ᄉᆞ리에 틀니고 경계에 버셔진 일을 알고 짐짓 ᄒᆡᆼᄒᆞ는 거슨 불과 일긔에 ᄉᆞ욕을 품고 ᄇᆡᆨ셩은 아모리 압졔ᄒᆞ여도 엇지ᄒᆞᆯ 수 업ᄂᆞᆫ 양으로 치고

츙군 ᄋᆡ국에 목을 비러 가지고 대황뎨 페하의 춍명을 옹페ᄒᆞ여 나라 일을 극력 쥬션ᄒᆞ는 톄ᄒᆞ니

그러ᄒᆞᆫ 츙군이야 뉘가 못ᄒᆞᆫ다 ᄒᆞ리오

대뎌 츙군을 ᄒᆞ량니면 ᄇᆡᆨ셩을 몬져 호위ᄒᆞ여야 위국ᄒᆞ는 본의어늘

ᄇᆡᆨ셩을 압졔ᄒᆞ여 츙군ᄒᆞ는 거슨 ᄇᆡᆨ셩이 나라에 젹ᄌᆞ라 ᄒᆞ엿스니 아들의 거슬 ᄲᅢ아셔 부형의게 아당ᄒᆞ는 거시오

그 집 고 즁에 물건을 도젹ᄒᆞ야 그 집 쥬인을 쇽여 주는 일톄라

금번 삼졍 일ᄉᆞ에 광산 국장 리용익 씨가 궁ᄂᆡ부 훈령을 송도부에 붓쳐 삼젼 잇는 사ᄅᆞᆷ의 ᄉᆞ샹 매ᄆᆡᄒᆞ는 거슬 막아

만일 그 령을 어긔면 파ᄂᆞᆫ 사ᄅᆞᆷ은 그 판 갑슬 속공ᄒᆞ고 사ᄂᆞᆫ 사ᄅᆞᆷ은 그 셩명을 보ᄅᆡᄒᆞ라 ᄒᆞ엿스니

이는 이젼 미ᄀᆡ화시에도 업든 경위여든

ᄒᆞ믈며 대한이 지금 ᄀᆡ명에 힘을 써 이젼 일을 경장ᄒᆞ는 고로 소위 도고라 ᄒᆞ는 명ᄉᆡᆨᄭᆞ지라도 혁파ᄒᆞ엿스니

그 ᄯᅳᆺ은 사ᄅᆞᆷ마다 ᄌᆞ유권이 잇다 ᄒᆞ여 ᄒᆞᆫ 가지 물죵을 ᄒᆞᆫ 사ᄅᆞᆷ이 무역 못ᄒᆞ고 각기 ᄌᆞ본만 잇스면 져마다 장ᄉᆞᄒᆞ는 일인ᄃᆡ

지어 ᄎᆞᄉᆞᄒᆞ여는 리 씨가 무ᄉᆞᆷ 권리와 무ᄉᆞᆷ 의견인지 모로거니와

경향간 여러 쳔만 명 상무 위업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각기 졔 ᄌᆞ본 내여 삼젼을 심어 노코 삼ᄉᆞ오년 근고를 드릴 젹에 일졍 졍신이 다른 곳에 업셔

우흐로 태양을 가리려 ᄒᆞ여 몃쳔 몃만 ᄯᅳᆷ집을 짓고 뒤흐로 도적을 방비ᄒᆞ려 ᄒᆞ여 몃쳔 몃만 보 울을 ᄒᆞ고

낫지면 샹직ᄒᆞ며 밤이면 슌경 도라 등쵹을 장등ᄒᆞ고 무시로 경찰ᄒᆞ는 ᄯᅳᆺ은

각기 그 부모를 기르고 쳐ᄌᆞ를 살니는 명ᄆᆡᆨ이 그 곳에 잇는 연고니라

샹납 셰측으로 말ᄒᆞᆯ지라도 몬져 지셰를 본관에 밧치고 슈삼ᄎᆞ 셰와 조삼ᄒᆞᆫ 후 원셰를 탁지부에 밧친즉

셰 번 셰측를 내여 나라에도 진튱 아닌게 아니여ᄂᆞᆯ

근일에 ᄯᅩ 훈령을 발ᄒᆞ야 각쳐 삼젼에 간셰를 마련ᄒᆞ니

당초에 셰 번 셰측 ᄂᆡᄂᆞᆫ 것도 복즁ᄒᆞ나 샹민된 도리로 부득이ᄒᆞ야 내거늘 ᄯᅩ 간셰를 마련ᄒᆞ니

이걸 보게 드면 아모됴록 샹민을 구확에 넛코 샹업을 황페토록 ᄒᆞ미라

리 씨의 ᄯᅳᆺ이 대뎌 엇지ᄒᆞ랴는 일인지 모로거니와 죨디에 훈령을 붓쳐 매ᄆᆡ를 막으니

셜혹 도고ᄒᆞᆯ ᄯᅳᆺ이 잇다 ᄒᆡ도 가을에 ᄒᆞᆯ 일을 지금브터 ᄉᆞ상 매ᄆᆡ를 막으니

매ᄆᆡ를 ᄒᆞ드ᄅᆡ도 리가의 삼이 김가의 삼이 되엿고 그 ᄯᅡ을 옴겨 가는 게 아니오

그 삼은 ᄌᆞᄌᆡ이 그 ᄯᅡ에 잇는 거신즉 위협으로 ᄒᆞ랴 ᄒᆞ면 죠만이 잇스리오

어공 어ᄉᆞ에 톄면이 틀녓슨즉 일긔의 ᄉᆞ욕을 ᄎᆡ오려 ᄒᆞ여 만인의 억울ᄒᆞᆷ을 ᄭᅵ치는 일은 이무 가른이어니와

훈측을 도득ᄒᆞ^여 나라 일이라 층탁ᄒᆞ니 첫ᄌᆡᄂᆞᆫ 일국에 톄면을 손상ᄒᆞ고 둘ᄌᆡᄂᆞᆫ 오오ᄒᆞᆫ 민원을 이르키니

도탄든 ᄇᆡᆨ셩을 구졔ᄒᆞ는 일은 잇거니와 구학에 쓰러녓ᄂᆞᆫ 졍ᄉᆞ는 업슬지라

죽을 디경에 니르러셔야 ᄌᆡ하ᄌᆡ 말 못ᄒᆞᆯ 배 아니오 계경이 업는 일에야 곡졀을 못 무를 일 아니니

우리 대소 상민은 일졔히 모도혀 리 씨의 쥬견을 몬져 무러보ᄌᆞ ᄒᆞ고

송도 샹민 등이 불일 속장ᄒᆞᆯ ᄎᆞ로 통문ᄒᆞ엿다더라

○어졔 져역에 독립협회 부회쟝 윤치호 씨가 소명을 피ᄒᆞ야 예궐ᄒᆞ엿더이 하교ᄒᆞ신 옥윤은 이루 긔ᄌᆡ치 못ᄒᆞ거니와

독립회ᄅᆞᆯ ᄃᆡ단히 치하ᄒᆞ시고 아모죠룍 갈츙보국ᄒᆞ야 춍사ᄅᆞᆯ 보죤케 ᄒᆞ라 부탁이 신신ᄒᆞ오셧다더라

지나간 일요일에 독립협ᄒᆈ에셔 챰정 됴병식 씨에게 ᄉᆞ직 권면셔를 보ᄂᆡᄂᆞᆫᄃᆡ

총위원은 김귀현 홍뎡후 최셕민 삼씨로 뎡ᄒᆞ엿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경계ᄌᆞ는 각하가 명가에 학예로 국은를 편피ᄒᆞ야 도보ᄒᆞᄂᆞᆫ 졍셩이 타인의 비ᄒᆞᆯ 바 아니어늘

호셔에 니ᄒᆞ야 ᄉᆡᆼ에게 류독ᄒᆞ고 만셔에 안ᄒᆞ야 린방에 초모ᄒᆞ며

국가에 이슈ᄒᆞ고 교셥의 임으로 죠약을 쳔ᄒᆡᆼᄒᆞ야 국고에 손ᄒᆡᄒᆞᆷ이 불션ᄒᆞ고 법권을 집ᄒᆞ야 호탁ᄒᆞᆷ이 낭자ᄒᆞ니

시ᄂᆞᆫ 각ᄒᆞ에 경젹 을니싀니 험ᄒᆞ야 인국에 측쳐에 ᄉᆡᆼ페ᄒᆞᆷ은 젼국 인민이 공견 공문 공지ᄒᆞᄂᆞᆫ 바라

금에 병뎡임을 피명ᄒᆞ엿슨즉 차ᄂᆞᆫ 대셩인의 ᄒᆞᆷ후 쟝오ᄒᆞ시ᄂᆞᆫ 덕이오나

인민인즉 ᄀᆡ왈 불가라 ᄒᆞ와 듕심이 불부ᄒᆞᄋᆞᆸ기로

본회에셔 젼국 동의 의에 각하와 즁민 ᄉᆞ이에 동우 동ᄋᆡᄒᆞᄂᆞᆫ 정으로 쟈의 앙포ᄒᆞ오니 됴량ᄒᆞ오셔 ᄉᆞ퇴ᄒᆞ심을 망

○셔부 가문놀 사ᄂᆞᆫ 뎡경션 씨가 지나간 본삼월에 튠청도 강경포에 가셔

ᄇᆡᆨ미 ᄉᆞ십칠 셕과 챰ᄭᆡ 십ᄉᆞ 셕 합 륙십일 셕을 동막 사ᄂᆞᆫ 김셩진의 ᄇᆡ에 실니고 굑쥬 뎡경션 씨ᄂᆞᆫ 륙노로 상경ᄒᆞ엿더니

션쥬 김셩진이 즁노에셔 다 파라 먹엇기로 곡쥬 뎡경션 씨가 한셩 ᄌᆡ판소에 정소ᄒᆞ엿더니

ᄌᆡ판관 ᄐᆡ명식 씨가 미결ᄒᆞ고 고등 ᄌᆡ판소에셔 미루기로 ᄯᅩ 고등에 정소ᄒᆞ엿더니

법부대신 됴병직 씨가 명케 ᄒᆞ시랴고 연강 삼소임과 무곡 쟝ᄉᆞᄒᆞ는 샹민들을 다 불너 자셰히 ᄎᆡ문ᄒᆞ신 후 부부ᄒᆞ되

션쥬는 무러야 올코 곡쥬는 바다야 ᄒᆞ겟다 ᄒᆞ고 션쥬 김성진을 가두엿더니

월여를 지낸 후 밧기로 보방ᄒᆞ엿다가 필경 ᄇᆡᆨ방ᄒᆞ엿스니

ᄉᆡᆼ각건ᄃᆡ 김성진 위 도젹ᄒᆞ야 판 곡갑이 다 법 뇌물이 되엿는지

법관이 되야 그러한 슈뎍을 이러케 ᄌᆡ판ᄒᆞᆯ 디경이면 ᄉᆡᆼ민과 ᄌᆡ산을 보호ᄒᆞᆯ 슈가 업다고 편지을 ᄒᆞ엿더려

우리 ᄆᆡ일신문이 기간 정지ᄒᆞᆫ다ᄂᆞᆫ 말은 이왕 광고에 말ᄉᆞᆷᄒᆞ엿거니와

지금 다시 확장ᄒᆞ야 이젼 션혜쳥 압 동편 쳣ᄌᆡ 집으로 아즉 ᄀᆡ셜ᄒᆞ야

젼보다 더 신긔ᄒᆞᆫ 이야기와 고명ᄒᆞᆫ 학문을 만이 긔ᄌᆡᄒᆞ올 터이니

우리 신문 보시는 쳠군ᄌᆞ들은 마니 사 보시기를 ᄇᆞ라옵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이일 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근ᄅᆡ에 긔우당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사ᄂᆞᆫ 집이 굉쟝ᄒᆞ고 슈목을 만이 심엇ᄂᆞᆫᄃᆡ ᄯᆡ가 졍히 여름이라

긔우당이 아ᄎᆞᆷ을 먹은 후에 ᄯᅳᆯ에셔 완보ᄒᆞ더니 우연이 ᄯᅡ흘 굽어보니 검은 쥴 ᄒᆞ나히 길게 느려 노혓거늘

놀나 ᄌᆞ셰이 살펴보니 거문 ᄀᆡ암이 여러 쳔만 마리가 긔여가ᄂᆞᆫᄃᆡ

널피ᄂᆞᆫ 두어 치지음되고 기리ᄂᆞᆫ 셤돌 밋ᄒᆡ셔붓터 십여 보 밧긔 큰 괴화나무 밋ᄭᆞ지 갓ᄂᆞᆫ지라

혹 쌍으로 가며 혹 삼삼오오이 작ᄃᆡᄒᆞ야 가ᄂᆞᆫᄃᆡ 졍졍 유죠ᄒᆞ야 죠곰도 항오를 일치 아니ᄒᆞ고

일정ᄒᆞᆫ 규측이 잇셔 ᄒᆞ나라도 차착됨이 업스며

가다가 길에 굴근 모ᄅᆡ든지 큰 흑덩이가 잇스면 일졔히 병력ᄒᆞ야 ᄭᅳ으러 내여 길 밧그로 내여바리고

가ᄂᆞᆫ 길을 평탄이 만든 후 식경이나 되도록 다간 뒤에 ᄒᆞᆫ 큰 ᄀᆡ아미가 영솔ᄒᆞ고 가거ᄂᆞᆯ

긔우당이 이윽히 보다가 우연이 탄식ᄒᆞᆷ을 ᄭᆡ닷지 못ᄒᆞ야 ᄀᆞᄅᆞᄃᆡ

ᄂᆡ가 이왕에 ᄀᆡ암이가 ᄒᆡᆼ진ᄒᆞᆫ다ᄂᆞᆫ 말을 글에셔도 보앗고 이약이도 들엇더니

오날ᄂᆞᆯ 이거슬 보니 과연 그러ᄒᆞ도다

대져 ᄀᆡ암이ᄂᆞᆫ 일ᄀᆡ 미물이로되 그 법률과 규측이 이러ᄒᆞ거ᄂᆞᆯ 사ᄅᆞᆷ이 규모가 업스면 엇지 사ᄅᆞᆷ이라 칭ᄒᆞ리오

도로혀 미물만도 못ᄒᆞ거든 ᄒᆞ물며 나라ᄂᆞᆫ 억조 ᄇᆡᆨ셩이 모혀 사ᄂᆞᆫ 곳이라

그 나라 쇽에 법률이 업게드면 엇지 나라 노릇슬 ᄒᆞᆯ 슈가 잇ᄉᆞ리오

그런고로 무론 아모 나라던지 셰운 후에ᄂᆞᆫ 쳣ᄌᆡ 법률부터 작졍ᄒᆞᄂᆞ니

법률이 업스면 당초에 나라라 칭ᄒᆞᆯ 슈가 업ᄂᆞᆫ지라

그러ᄒᆞ나 법이 오ᄅᆡ면 ᄌᆞ연이 폐단니 ᄉᆡᆼ기ᄂᆞ니

이 페단 나ᄂᆞᆫ 거슬 ᄇᆞᆰ은 님군와 어진 ᄌᆡ샹이 잇스면 ᄯᆡ를 따라 변경ᄒᆞ여야 ᄇᆡᆨ셩이 부지ᄒᆞ야 ᄉᆞ는지라

만일 그러치 아니ᄒᆞ고 보면 그 페단이 졈졈 법 업ᄂᆞᆫ 나라이 되ᄂᆞᆫ지라

그런고로 우리 나라에도 그러ᄒᆞᆫ 념려가 잇셔 다시 량법과 미규를 갈희여 작졍ᄒᆞ야 샹고 하포ᄒᆞ엿더니

그리ᄒᆞᆫ 지 몃 ᄒᆡ가 못되여 ᄉᆡ 법은 푸러지고 옛 페단만 남앗스니

이ᄂᆞᆫ 다른 연고가 아니라 법 ᄒᆡᆼᄒᆞᄂᆞᆫ 관원들을 그 사ᄅᆞᆷ을 엇지 못ᄒᆞ고 다만 인슌ᄒᆞ며 구ᄎᆞᄒᆞ야

나라와 ᄇᆡᆨ셩은 ᄉᆡᆼ각지 아니ᄒᆞᄂᆞᆫ 관원이 우희 잇ᄂᆞᆫ ᄭᆞᄃᆞᆰ이라

이ᄃᆡ로 얼마ᄶᅳᆷ 지ᄂᆡ고 보면 지금은 이젼과 달나 ᄇᆡᆨ셩들이 남의 나라에 법률이 ᄇᆞᆰ고 문명ᄒᆞᆫ 거슬 눈으로 보고 귀로 드른지라

나를 보고 남의게 비교ᄒᆞ면 얼마^큼 분ᄒᆞ고 붓그러옴이 잇슬 거시니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이 다 이러ᄒᆞ고 보면 이젼 페단과 압졔로 엇지 어거ᄒᆞ리오

법 맛흐신 관인네들은 지극히 나라와 ᄇᆡᆨ셩을 ᄉᆡᆼ각ᄒᆞ야 아모조록 실쳔 신법ᄒᆞ시기를 옹망ᄒᆞ오

잡보

○그적게 독립합회 회원들이 쟝악원에 모히여 의졍부 찬졍 됴병식 씨의 집으로 갓더니

됴 참졍이 궐ᄂᆡ에셔 나오지 아니ᄒᆞ고 편지ᄒᆞ기을 지금 급ᄒᆞᆫ ᄉᆞ무가 잇셔 못 나가니 무ᄉᆞᆷ 물을 말이 잇거든 편지로 ᄒᆞ라 ᄒᆞ엿ᄂᆞᆫ지라

회원들이 도로 쟝악원으로 와셔 격분ᄒᆞᆫ 의론을 만히 ᄒᆞ고 춍ᄃᆡ위원 오인을 졍ᄒᆞ야 명일 이십ᄉᆞ시 안으로 긔어히 됴 참졍을 만나보고 오라 ᄒᆞ고 그ᄃᆡ로 ᄀᆡ회ᄒᆞ고 잇던니

뎌녁 ᄯᆡ에 됴 참졍이 ᄯᅩ 편지ᄒᆞ기을 지금 쟝ᄎᆞᆺ 샹소ᄒᆞ고 물너가겟노라고 ᄒᆞ더니

어졔 식젼에 드른즉 궐문 밧그로 나왓다ᄂᆞᆫᄃᆡ 집에도 아니 가고 어ᄃᆡ로 갓ᄂᆞᆫ지 모른다니

일국 참정의 거취가 이러ᄒᆞᆫ 거슨 텬하 만고에도 업슬너라

○안의군 사ᄂᆞᆫ 사ᄅᆞᆷ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안의 사ᄂᆞᆫ 노응규가 년젼에 ᄌᆞ층 의병 대쟝이라 ᄒᆞ고 진쥬을 함셩ᄒᆞ야 관찰ᄉᆞ와 경무관은 ᄶᅭ차 보ᄂᆡ고 참셔관은 베히여 쥭인 후

그 인신과 병부을 탈취ᄒᆞ야 각읍에 ᄒᆡᆼ관ᄒᆞ야 군슈젼 슈만 량을 토ᄉᆡᆨᄒᆞ엿던니

텬의가 무심치 아니ᄒᆞᄉᆞ 왕샤가 남으로 칠ᄉᆡ 노젹은 도망ᄒᆞ고 그 아비ᄂᆞᆫ 여러 ᄇᆡᆨ셩의게 쥭인 ᄇᆡ 되고 그 형은 병뎡의게 포형ᄒᆞᆫ ᄇᆡ 되엿더니

이졔를 당ᄒᆞ야 노젹이 크게 말ᄒᆞ되 그 부형의 쥭음은 다 최츙건 김경션 하문명 삼 인의 모ᄒᆡ라 ᄒᆞ야 법부에 무소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저의 식쥬인 뎐동 리츈긔의 집에셔 안의 사는 사ᄅᆞᆷ들을 잡아다가 사쥬리를 틀엇다 ᄒᆞᄂᆞᆫᄃᆡ

그 작당ᄒᆞᆫ 사ᄅᆞᆷ은 쵸계 사는 노 쥬ᄉᆞ와 거창 사는 리가가 쥬쟝ᄒᆞ엿다더라

○의쥬군 사ᄂᆞᆫ 사ᄅᆞᆷ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좌에 기ᄌᆡᄒᆞ노라

의쥬 부윤 윤셕긔 씨가 신식을 ᄃᆡ단히 위월ᄒᆞ야 명ᄉᆡᆨ 업는 라죨 ᄉᆞ십 명을 두어 죄인을 라죨의 임의ᄃᆡ로 ᄐᆡ지쟝지ᄒᆞ게 ᄒᆞ고

ᄯᅩ ᄒᆡ부 각쳥 쳥비와 민간에 남ᄇᆡᄒᆞᆫ 돈 슈십만 량을 ᄌᆞ긔의 비긔지ᄎᆡᆨ을 ᄉᆞᆷ앗더니

본ᄉᆡᆨ이 탄로ᄒᆞᆷᄋᆡ 그 고을 향쇼 김용국을 셔울로 보ᄂᆡ여 원류ᄅᆞᆯ 쳥ᄒᆞ려 ᄒᆞ다더라

○리ᄌᆡ신 씨가 소을 샹ᄒᆞ여 황후 간틕ᄒᆞ기ᄅᆞᆯ 쳥ᄒᆞ는ᄃᆡ 궐문 밧게 진복ᄒᆞᆫ 지가 거의 삼 일이라 ᄒᆞ더라

○각도 각군 광무 감독을 일젼에 리용익 씨가 다 ᄒᆡᄒᆞ엿는데

지금 드른즉 금광이 궁ᄂᆡ부로 드러간 고로 농샹공부 감독은 ᄒᆡᄒᆞ고 장찻 궁ᄂᆡ부 고등관이 된다더라

○근일 일긔가 덥고 음습ᄒᆞ야 사ᄅᆞᆷ들이 셜사와 리질증이 ᄃᆡ단이 만타더라

○셔셔 ᄃᆡ평동 졔오십일통 오호ᄂᆞᆫ 병뎡의 집이오 ᄉᆡᆼ업은 ᄆᆡ쥬자ᄉᆡᆼᄒᆞᄂᆞᆫ데

일젼 앗ᄎᆞᆷ에 ^ ᄉᆡᆼ션장ᄉᆞ 아히가 ᄉᆡᆼ션을 그 집의 팔고 갑슬 얼마는 밧고 못 밧든 거시 석 량 아홉 돈인ᄃᆡ

그 돈을 달나 ᄒᆞ직 쥬파의 말이 ᄉᆡᆼ션 갑시 비사다 ᄒᆞ고 돈을 ᄉᆡ달 초닷ᄉᆡ 날노 쥬마 ᄒᆞ니

ᄉᆡᆼ션장사 말이 돈을 손의 들고 쥬지 아니ᄒᆞ니 그런 법이 잇삼나이가 ᄒᆞ니

불문곡직ᄒᆞ고 어른 압헤 불공셜회ᄒᆞ다야 장ᄌᆞᆨ가비로 치며 ᄉᆡᆼ션짐을 길에다 쏘다셔 버릴 지경이 되ᄆᆡ

그 동리 사ᄅᆞᆷ 십여 명이 그 곡직을 말ᄒᆞᆫ즉 그 계집이 말ᄒᆞ되 병뎡의 계집이라고 업슈히 넉인다 ᄒᆞ고 동ᄂᆡ 사ᄅᆞᆷ들을 욕셜ᄒᆞ니

계집은 슐이 취ᄒᆞ야 그러ᄒᆞ거니와 ᄉᆡᆼ션장사 아히ᄂᆞᆫ 맛고 우ᄂᆞᆫ 거시 불샹ᄒᆞ더라

○인쳔항 박문회의셔 삭발ᄒᆞ기로 가부ᄅᆞᆯ 결뎡ᄒᆞᆷᄋᆡ 이십륙 인은 가ᄒᆞ다 ᄒᆞ야 곳 삭발ᄒᆞ고

부ᄒᆞ다 ᄒᆞ는 졔원은 아즉 삭발치 아니ᄒᆞ엿다더라

○진고ᄀᆡ 사ᄂᆞᆫ 최창슈ᄂᆞᆫ 별은 즁상ᄒᆞ는 사ᄅᆞᆷ으로 지난 ᄉᆞ월에 명녜궁 대청직이 김형ᄐᆡᆨ의게 별은 오십팔 량 즁을 두 번에 사고 갑슨 즉시 쥬엇더니

금월 초이일에 명녜궁 소차지 최학슈 씨가 최챵슈를 불너다가 말ᄒᆞ되

김형ᄐᆡᆨ이 가궁에 금을 도젹ᄒᆞ야 간 거시 구만여 량이오 포음진 거시 오쳔여 량인ᄃᆡ

오만여 량은 김형ᄐᆡᆨ의 아비의게 밧고 남져지 ᄉᆞ만여 량은 금 산 네가 물어 밧치라 ᄒᆞ고 최졍슈의 형을 명녜궁에 가두엇다 ᄒᆞᄂᆞᆫᄃᆡ

김형ᄐᆡᆨ의 포음을 최창슈의게 물니랴 ᄒᆞᄂᆞᆫ 것시 경위에 올치 아니타고들 ᄒᆞ더라

○안동 유학 최승호 등이 소를 올녓는ᄃᆡ 그 ᄃᆡᄀᆡ는 일젼 됴칙에 암혈지ᄉᆞ라도 ᄐᆡᆨ용ᄒᆞ겟다 ᄒᆞ오셧는ᄃᆡ

엇지ᄒᆞ야 지금ᄭᅡ지 현량을 ᄐᆡᆨ용치 아니ᄒᆞ시ᄂᆞ니가 ᄒᆞ엿다더라

○남으로 온 친구의 말을 드른즉 젼라남도 어ᄉᆞ 각읍 문부를 사정ᄒᆞ는ᄃᆡ

능쥬군토라 ᄒᆞ는 젼답은 슈ᄇᆡᆨ 년 젼에 ᄇᆡᆨ셩들이 각키 돈를 거두어 젼토를 사셔 민고에다 붓쳐 두고

고을에 불항비가 잇거든 그 젼답에 도됴 밧은 돈으로 써 갑다가

갑오년 동학 ᄯᅢ에 고을에 공젼도 만이 일코 공ᄒᆡ도 만이 상ᄒᆞᆷᄋᆡ 불가불 즁슈ᄒᆞ여야 ᄒᆞ겟기로 그 군토를 파라 썻더니

이졔를 당ᄒᆞ야 어ᄉᆞ가 이왕 다 쓴 거슬 ᄂᆡ 모른다 ᄒᆞ고 공연한 문셔를 사뎡ᄒᆞ야 돈을 만이 포음이라고 사츙ᄒᆞᆷᄋᆡ

인심이 대단히 소요ᄒᆞ다고 ᄒᆞ더라

○외부대신 셔리 유긔환 씨가 사직소를 올녓는ᄃᆡ

비지

ᄂᆡ에 사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셧더라

○동학 졉쥬 최법헌을 쟝ᄎᆞᆺ 교에 쳐ᄒᆞᆫ다더라

○어제 쟝악원 압회셔 일본 경찰 일 원과 상민 일 인이 대한 평양 사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를 불너가ᄂᆞᆫᄃᆡ

그 ᄉᆞ실인즉 일본 샹젼에셔 갓 ᄒᆞᆫ 쥭을 도젹ᄒᆞ여 갓다 ᄒᆞ니

우리나라 사ᄅᆞᆷ들은 엇지 외국 사ᄅᆞᆷ의게 슈치만 당ᄒᆞ니

어ᄂᆡ ᄯᆡ에야 우리 동포들도 ᄒᆡᆼ셰^를 잘ᄒᆞ야 셰게 상에 ᄃᆡ졉을 밧으리오

좀들 죠심ᄒᆞ오

○고양 사는 뎡흥셩이란 십이세 된 아희가 부모도 업고 친쳑도 업ᄂᆞᆫᄃᆡ

셔울노 와셔 밤이면 모젼 압희셔 자고 나지면 엇어 먹기를 일삼더니

슈동 사ᄂᆞᆫ 리인용 씨가 그 ᄉᆞ졍을 불상이 녁여 다려다가 옷슬 닙히며 밥을 먹이여 고ᄉᆡᆼ을 면케 ᄒᆞᆫ다 ᄒᆞ니

우리 동포들이 다 이 마음을 가져쓰면 우흐로 대황뎨 폐하의 긔한보다 더 심한 ᄇᆡᆨ셩을 ᄉᆡᆼ각ᄒᆞ시는 걱정을 업도록 ᄒᆞᆯ 것이오

정부에셔 이 마음을 두실 디경이면 아ᄅᆡ로 ᄇᆡᆨ셩의 도탄을 면ᄒᆞ도록 ᄒᆞ시리니

상하가 합이 그러ᄒᆞ면 우리 대한이 셰샹에 일등 뎨국이 되갯더라

○다시 드른즉 됴 참졍이 어적게 하오에 독립협회에 편지ᄒᆞ기를 질문ᄒᆞᆯ 말이 잇거든 궐하로 와셔 맛나쟈 ᄒᆞ엿기로

독립협회에셔 춍ᄃᆡ위원 오 인을 션뎡ᄒᆞ야 보ᄂᆡᆺ더니

됴 참정을 아라샤 공ᄉᆞ관 녑집에셔 맛나니 됴 씨의 말이 ᄂᆡ가 이왕에 ᄒᆞᆫ 일은 다 잘못ᄒᆞ엿거니와

지어 이번에 참정지임을 피명ᄒᆞᆫ 후로는 아직 그른 ᄒᆡᆼ위를 ᄒᆞᆫ 일이 업거늘

귀회에셔 이럿타시 괄시ᄒᆞᆷ은 ᄎᆞ쇼위부려 보기 젼에 ᄐᆡ거ᄒᆞᆷ이라 ᄒᆞ니

총ᄃᆡ위원의 말이 각하가 비록 작위를 보젼코ᄌᆞ ᄒᆞ나 젼국 인민은 다 밋지 안ᄂᆞᆫ 터이니 페일언ᄒᆞ고 일즉 ᄉᆞ직ᄒᆞ고 가ᄂᆞᆫ 것이 공ᄉᆞ 간에 다ᄒᆡᆼ일 듯ᄒᆞ니

한 삼일 ᄒᆞ고 긔어히 사직ᄒᆞ고 가시되 만일 대황뎨 페하ᄭᅴ옵셔 허시치 아니ᄒᆞ시드ᄅᆡ도 긔어히 물너가라 ᄒᆞ니

됴 씨가 부득이ᄒᆞ야 응종ᄒᆞ거늘

춍ᄃᆡ위원이 ᄯᅩ 말ᄒᆞ되 일젼에 한셩 신문을 보니 각하가 법국 보호병을 쳥ᄒᆞ기로 민죵묵 정락용 량시로 의론ᄒᆞ엿다 ᄒᆞ니

그 말이 ᄎᆞᆷ 젹확ᄒᆞᆫ 소문인지 알고져 ᄒᆞᆫ다 ᄒᆞᆫ니

됴 씨 소답이 도모지 그러ᄒᆞᆫ 일이 업노라 ᄒᆞ거늘

춍ᄃᆡ위원 말이 만일 그러ᄒᆞ면 한셩 신문에 즉시 정오를 ᄂᆡ여 ᄂᆡ외국인의 의혹을 풀게 ᄒᆞ라 ᄒᆞ니

됴 시가 그러케 ᄒᆞ기로 허락ᄒᆞ엿다더라

○남ᄃᆡ문 안 셔셔 양ᄉᆡᆼ방 ᄐᆡ평동 뎨칠십칠통 ᄉᆞ호 협호에 사ᄂᆞᆫ 상민 한샹희 씨의 형 한항우 씨의 나히 이십팔셰 된 분이

지ᄂᆞᆫ ᄉᆞ월 초팔일에 무고히 츌타ᄒᆞ여 지금ᄭᆞ지 아니 온다 ᄒᆞ니 어ᄃᆡ든지 잇거든 그 아우 집으로 차져 오시오

○내일 협셩회 통샹회에 본회 회원들은 ᄒᆞᆫ 분도 ᄲᅡ지지 말고 젼 셔셔 되엿던 본회 임시 사무소로 다 오시오

광고

ᄆᆡ일신문이 기간에 무ᄉᆞᆷ 연고 잇셔 정지되엇다가 지금 다시 확쟝ᄒᆞ야 이젼 션혜청 압 군역텽 도가 되엿든 집으로 아직 ᄀᆡ셜ᄒᆞ야 발간ᄒᆞ고

갑슨 이왕갓치 ᄒᆞᆫ 장에 엽 너 푼 ᄒᆞᆫ 달 션급 엽 일곱 돈 셕 달 션급 엽 두 량

여셧 달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 외방으로 보ᄂᆡ면 우쳬 갑슬 ᄯᅡ로 밧소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삼일 토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이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근일에 돈암란화(遯菴爛話)라 ᄒᆞᄂᆞᆫ 글을 본즉 비록 깁푼 리치ᄂᆞᆫ 업스나 ᄉᆞ쳬에 적당ᄒᆞᆫ 말이 만흔 고로 ᄃᆡ강 긔록ᄒᆞ노라

그 글에 ᄒᆞ엿스되 셰샹 사ᄅᆞᆷ이 손의나 발의 종긔 나ᄂᆞᆫ 것만 근심ᄒᆞ고 오쟝 뉵부에 깁히 든 고항증은 걱졍치 아니ᄒᆞ니 심히 ᄀᆡ탄ᄒᆞ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