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연대: 1898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광고

○ᄆᆡ일신문이 그 ᄉᆞ이 ᄒᆞ로를 거른 일도 잇고 ᄯᅩ 늣게 보낸 일도 잇슨즉 이 신문 보시는 여러분게 대단히 ᄉᆞ과ᄒᆞ거니와

본샤 ᄉᆞ셰가 쥬ᄌᆞ를 ᄉᆡ로 옴겨 놋느라니 밋쳐 다 골나놋치 못ᄒᆞ야 일이 몰이여 이쳐럼 된 것시오니 셔량ᄒᆞ시ᄋᆞᆸ소셔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륙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우리 대한 이쳔만 동포를 위ᄒᆞ야 ᄒᆞ례ᄒᆞᆯ 일이 잇스니 다 들러 보시오

몃ᄇᆡᆨ 년을 나려오ᄂᆞᆫ 페단과 악습은 다 아시ᄂᆞᆫ 일이어니와 그쳐로 괴롭고 못살게 된 거슬 알기ᄂᆞᆫ ᄒᆞ되

그거슬 엇지ᄒᆞ면 버셔나셔 편안ᄒᆞᆫ 셰월 볼 방ᄎᆡᆨ은 조곰도 ᄉᆡᆼ각이 나지 아니ᄒᆞ고 컹컴이 안져셔 읏지ᄒᆞᆯ 쥴을 모로더니

하ᄂᆞᆯ이 유의ᄒᆞ샤 우리 대한을 도으신지라 광무 일년 팔월에 독립협회가 ᄉᆡᆼ겻스니

이 회ᄂᆞᆫ 무엇스로 되엿ᄂᆞᆫ요 제일은 츙국ᄋᆡ국이오 졔이ᄂᆞᆫ 졍ᄃᆡ광명이라

이 회가 ᄒᆞᆫ번 ᄉᆡᆼ긴 후에 셰샹에 공도가 낫ᄒᆞᄂᆞ고 인민의 문견이 널녀 져셔 사ᄅᆞᆷ마다 졔 권리를 ᄉᆡᆼ각ᄒᆞ고 ᄀᆡ명ᄒᆞ기를 쥬의ᄒᆞ니

이ᄃᆡ로 ᄒᆞᆫ갈갓치 나아가면 몃 ᄒᆡ가 아니 되야 우리 대한이 문명ᄒᆞ고 부강ᄒᆞ야 오쥬 세계에 외외ᄒᆞᆫ 일등국이 될 터이니

읏지 우리 이쳔만 동포에 흥복과 영광이 아니리오 그쳐로 ᄉᆡᆼ각ᄒᆞ면 불가불 하례를 ᄒᆞ려니와

ᄯᅩ ᄒᆞᆫ 가지 지극히 두렵옵고 무셔온 일이 잇스니 그 일은 무엇신요

안으로 간셰ᄇᆡ가 을마치 이 회을 시긔ᄒᆞ야 쳔방 ᄇᆡᆨ계로 모ᄒᆡᄒᆞ고

밧그로 강ᄒᆞᆫ 니웃은 이 나라 안에 이런 회가 ᄉᆡᆼ긴 거슬 속으로 ᄭᅳ리ᄂᆞᆫ지라

그ᄂᆞᆫ 무ᄉᆞᆷ 연고로 그러ᄒᆞᆫ고

간셰ᄇᆡᄂᆞᆫ 응폐 층명ᄒᆞ고 비가 윤신ᄒᆞ랴ᄂᆞᆫ 부졍ᄒᆞᆫ ᄒᆡᆼ위를 발뵈지 못ᄒᆞᆯ 터이니 불가불 시긔ᄒᆞᆯ 거시오

강ᄒᆞᆫ 니웃은 이 나라에 이러ᄒᆞᆫ 공변된 회가 잇셔 나라이 ᄎᆞᄎᆞ ᄀᆡ명 부강ᄒᆞ게 되면

져의 구학의 의욕을 ᄎᆡ오기가 어려울지라 ᄌᆞ연이 쇽으로 을마즘 ᄭᅳ릴 터이니

안과 밧그로 이러ᄒᆞᆫ 경우를 당ᄒᆞ고 안져셔 조곰이라도 무ᄉᆞᆷ 흔단이 나고 보면

그졔ᄂᆞᆫ 나라이 읏지 될 쥴을 혜아려 말ᄒᆞᆯ 슈가 업ᄉᆞᆯ지니 엇지 두렵옵고 무셔온 일이 아니리오

그러ᄒᆞ나 ᄯᅩ ᄒᆞᆫ 가지 밋고 바랄 거시 잇스니 녯말에 일너스되 사ᄅᆞᆷ이 뎡ᄒᆞ면 하ᄂᆞᆯ도 이긘다 ᄒᆞ얏스니 그 말이 읏지 허언이리오

사ᄅᆞᆷ 하나히 졍셩이 지극ᄒᆞ야도 능히 하ᄂᆞᆯ을 감동ᄒᆞ거든

허물며 여러 쳔 명이 모혀 일심으로 쥭기를 두려워 아니ᄒᆞ고 용ᄆᆡᆼ이 나아가ᄂᆞᆫ 길에

셜혹 큰 어려온 닐과 지극히 괴로온 일이 잇슬지라도 조곰도 마음을 변ᄒᆞ지 아니ᄒᆞ고 용ᄆᆡᆼ이 조곰도 쇠ᄒᆞ지 아니헐 터이니

읏지 간셰ᄒᆞᆫ 무리와 강ᄒᆞᆫ 이웃을 두려워ᄒᆞ리오

이 회ᄂᆞᆫ 나라를 붓들고 흥망을 갓치ᄒᆞᆯ 터이니 아^모리 모진 풍우와 리ᄒᆞᆫ 창검인들 읏지 문호지르며 ᄭᆡ트리리오

바라노니 우리 이쳔만 동포ᄂᆞᆫ 이러ᄒᆞᆫ 거슬 확실이 밋고 밋어 ᄒᆞᆫ가지로 용진ᄒᆞ야 아모죠록 ᄭᅳᆺ거지 나아가

필경 문명 건곤과 류리 셰계에셔 ᄌᆞᄌᆞ손손이 몃만 년을 사라 보옵시다

관보

칠월 이십ᄉᆞ일 호외

○죠칙에 ᄒᆞ셧스되 경이 비록 향뎨에 쳐ᄒᆞ엿스나 민국에 현현히 츙ᄋᆡᄒᆞᄂᆞᆫ 마ᄋᆞᆷ이 진퇴ᄒᆞᄂᆞᆫᄃᆡ ᄉᆞ이가 잇지 아니ᄒᆞᆫ 쥴 알기로 젼일에 즁ᄒᆞᆫ 임ᄎᆡᆨ으로ᄡᅥ 막겨더니

문듯 사직ᄒᆞ나 경이 늙고 쇠ᄒᆞᆷ으로ᄡᅥ 일을 스려 ᄒᆞᆷ도 아니오 ᄯᅩᄒᆞᆫ 경의 도뎌ᄒᆞᆫ 마ᄋᆞᆷ 이러ᄒᆞᆫ 쥴도 아ᄂᆞᆫ지라

이졔 환황 급급ᄒᆞᆫ 졍형이 향일에셔 싐ᄒᆞ니 위ᄐᆡᄒᆞᆷ을 굴녀 편안케 ᄒᆞᆯ 긔틀이 ᄯᅩᄒᆞᆫ 이졔 잇기로 다시 경의게 이 임ᄎᆡᆨ으로 ᄡᅧ 쥬니

ᄆᆞᆺ당히 녀연히 마ᄋᆞᆷ에 묵회ᄒᆞᆷ이 잇슬지라 엇지 ᄡᅥ 여러 번 말ᄒᆞ리오

바라건ᄃᆡ 경은 즉일노 멍에를 ᄌᆡ촉ᄒᆞ야 ᄡᅥ 짐의 응방ᄒᆞᄂᆞᆫ ᄯᅳᆺ즐 마츄게 ᄒᆞᆯ ᄉᆞ로 비셔승 리종익을 보ᄂᆡ여

의졍의게 ᄀᆡ유ᄒᆞ야 더부러 ᄒᆞᆷᄭᅴ 오라 ᄒᆞ셜더라

○의졍부 참졍 김영슈 사직소

비지

대ᄀᆡ에 이간우ᄒᆞᆫ 날을 당ᄒᆞ야 경의로 셩ᄒᆞᆫ 이가 아니면 물졍을 감복케 ᄒᆞᆯ 슈가 업스니 사손치 말고 곳 슈칙ᄒᆞ라 ᄒᆞ셧고

○의졍 셔리 셔졍슌 사직소

비지

대ᄀᆡ에 그 사양치 말고 곳 ᄀᆡ회ᄒᆞ라 ᄒᆞ셧고

○법부 대신 죠병직 ᄌᆞ핵소

비지

대ᄀᆡ에 이제 옥ᄉᆞ가 방장ᄒᆞ엿스니 경의 사졍을 말ᄒᆞᆯ ᄯᆡ가 아니니 곳 시무ᄒᆞ라 ᄒᆞ셧더라

졍이품 죠죵필노 강원도 관ᄎᆞᆯᄉᆞ를 명ᄒᆞ셧더라

○궁ᄂᆡ부 협판 윤뎡구 사직소

비지

ᄂᆡ에 경은 사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셧고

회계 원경 셩긔운 사직소

비지

ᄂᆡ에 회계지임을 허시하라 ᄒᆞ셧고

젼 즁츄원 의관 윤치호 등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혹 가히 취ᄒᆞᆯ 말이 잇스나 이럿타시 여러 번 번거ᄒᆞᆷ이 그 지리치 아니ᄒᆞ냐 ᄒᆞ셧고

젼 승문정ᄌᆞ 고영즁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옥ᄉᆞ가 신즁ᄒᆞᆷ믜 죠ᄎᆞ간에 보아알 일이 아이니 일ᄒᆞ기 젼에 사ᄅᆞᆷ을 의룐ᄒᆞᆷ이 극히 무거ᄒᆞ다 ᄒᆞ셧더라

○ᄂᆡ부 ᄉᆞᆼ사 규졍

뎨일죠ᄂᆞᆫ 경ᄎᆞᆯ 상에 공노 잇ᄂᆞᆫ 쟈와 각 디방 목부군의 소속 관니와 혹 기타 인민이라도 집도 사항을 인ᄒᆞ야 ᄉᆞᆼ사ᄅᆞᆯ 쥴 경우에ᄂᆞᆫ ᄀᆡ국 오ᄇᆡᆨᄉᆞ년 측령 뎨일ᄇᆡᆨ십이호 경무ᄉᆞᆼ여령 뎨일쟝 뎨륙죠를 의ᄒᆞᆯ ᄉᆞ

뎨이죠ᄂᆞᆫ 공노 잇ᄂᆞᆫ 자가 ᄉᆞᆼ사ᄅᆞᆯ 바드되 일 인이 삼ᄎᆞ에 이른 경무에ᄂᆞᆫ ᄉᆞ건이 경ᄒᆞ고 져근 거슬 불계ᄒᆞ야 ᄉᆞᆼ을 쥬고 밧ᄂᆞᆫ 쟈ᄂᆞᆫ 특별ᄉᆞᆼ을 쥴 ᄉᆞ

뎨삼죠ᄂᆞᆫ 공로 표쥰은 당쟈의 소속 관쟝의 보고ᄃᆡ로 시ᄒᆡᆼᄒᆞᆯ ᄉᆞ라 ᄒᆞ엿더라

○경무 쥬ᄉᆞ 홍종익과 박인셥과 경무 춍슌 한졍슌과 황신ᄐᆡ와 림우형과 김동찬과 황영쥬와 감옥셔 간슈쟝 최ᄌᆡ호와 김졍진은 판임 삼 등을 승ᄒᆞ엿고

칠월 이십일

○ᄂᆡ부 쥬ᄉᆞ 현ᄇᆡᆨ운과 김희샹과 탁지 쥬ᄉᆞ 뎡한조와 신유션과 농샹 공부 쥬ᄉᆞ 엄ᄐᆡ영과 오ᄐᆡ영으로 량디아문 셔긔를 명ᄒᆞ셧고

쟝능 참봉 죠호영과 의쥬 우톄 쥬ᄉᆞ 리근호ᄂᆞᆫ 의원 면 본관 ᄒᆞ엿고

시강원 시종관 안지승으로 목능령을 임ᄒᆞ엿고 김샹면으로 쟝능 참봉을 임ᄒᆞ엿고

민츙식으로 시강원 시종관을 임ᄒᆞ엿고

리종니로 대구 우쳬 쥬ᄉᆞᄅᆞᆯ 임ᄒᆞ엿고

구품 박긔환으로 의쥬 우쳬 쥬ᄉᆞᄅᆞᆯ 임ᄒᆞ엿고

리즁영으로 평양 우쳬 쥬ᄉᆞᄅᆞᆯ 임ᄒᆞ엿더라

평양 뎐보 쥬ᄉᆞ 리문션과 됴츙호와 황셕회ᄂᆞᆫ 즉무 샹에 만홀ᄒᆞᆷ으로 십ᄀᆡ일 벌봉에 쳐ᄒᆞ엿고

ᄀᆡ셩 뎐보 ᄉᆞ쟝 ᄃᆡ판 박승규ᄂᆞᆫ 부한졀션사 仆桿截線을 진즉 슈보치 아니ᄒᆞ야 뎐신이 다일 불통ᄒᆞ기로 견ᄎᆡᆨᄒᆞ엿고

의쥬 뎐보 ᄉᆞ쟝 리졔관은 뎐한 電桿 을 슈ᄀᆡᄒᆞᆫ 후에 뎐신이 통치 못ᄒᆞ기로 견ᄎᆡᆨᄒᆞ엿고

법부 쥬ᄉᆞ 리용셩은 입즉ᄒᆞᆫ 즁 비록 친병이 잇스나 슈유치 아니ᄒᆞ고 쳔단이 나갓기로 견ᄎᆡᆨᄒᆞ엿고

법부 쥬ᄉᆞ 뎡언조ᄂᆞᆫ 문부 샹에 착오가 잇기로 견ᄎᆡᆨᄒᆞ엿더라

잡보

○약현 사는 김진헌 씨가 본ᄉᆞ에 편지ᄒᆞ얏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긔왕 비루 유약ᄒᆞᆫ 죠션 사ᄅᆞᆷ의 말은 ᄒᆞᆯ 것 업거니와

지금 문명 진보 된다ᄂᆞᆫᄃᆡ 대한 사ᄅᆞᆷ의 ᄒᆡᆼ위가 ᄯᅩ 비루 유약ᄒᆞᆫ ᄃᆡ 버셔나지 못ᄒᆞ면 엇지 ᄌᆞ쥬 독립의 나라라 층ᄒᆞ리오

다ᄒᆡᆼ이 독립협회가 ᄉᆡᆼ기여 ᄌᆞ쥬 독립의 목젹을 가지고 졍부ᄂᆞᆫ 공명 졍직ᄒᆞᆫ 법률노 죠직ᄒᆞ고

ᄇᆡᆨ셩은 문명 진보를 긔쵸로 인도ᄒᆞ려 ᄒᆞ야 혼우ᄒᆞᆫ ᄇᆡᆨ셩을 ᄃᆡᄒᆞ야 ᄀᆡ명으로 연셜도 ᄒᆞ며

탐호ᄒᆞᆫ 관리을 위ᄒᆞ야 공뎡으로 토롬도 ᄒᆞ여 지금은 관민이 을마쯤 열녀 가ᄂᆞᆫ 모양이니

진실노 협회를 ᄃᆡᄒᆞ야 간졀이 치하ᄒᆞ거니와

다시 부탁ᄒᆞ노니 츙군 ᄋᆡ국의 ᄆᆞᄋᆞᆷ을 굿셰게 가져 우흐로 황상 폐하를 무강 지역의 뫼시고 아ᄅᆡ로 이쳔만 동포를 평안케 보호ᄒᆞ면

우리 대한 즁흥한 실젹이 쳔츄의 불후ᄒᆞᆯ 거시니 그러고 보면 셰계 열국의 가히 슈모 밧음을 면ᄒᆞᆯ지라

그러ᄒᆞᆫ즉 ᄆᆡᄉᆞ의 일뎡ᄒᆞᆫ 규칙으로 시죵이 여일치 안ᄒᆞᆯ 리ᄂᆞᆫ 긔약고 업실 쥴 아ᄂᆞᆫ 바ᄂᆞ

만일 유시코 무죵ᄒᆞ면 도로 이젼 풍습이 ᄉᆡᆼ길지니

우리 ᄂᆞ라히 오ᄂᆞᆯ날 이 모양 된 것슨 졍부 법령이 무ᄉᆞᆷ 일이던지 죠변모ᄀᆡ^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으로 밋ᄂᆞᆫ ᄇᆡᆨ셩이 업시니 엇지 ᄀᆡ탄치 아니리오

혹 사ᄅᆞᆷ이 말ᄒᆞ되 독립협회에셔 쳐ᄉᆞᄒᆞᆷ도 ᄯᅩᄒᆞᆫ 유시코 유죵치ᄂᆞᆫ 못ᄒᆞᆫ 것시 ᄌᆡ판소와 상관되던 리유인 마쥬령 량 씨의 일은 필경 엇지 된지 듯지 못ᄒᆞ엿고

유긔환 씨가 덕ᄉᆞ와 금광 일노 □욕 일은 맛참 엇지 죠쳐ᄒᆞᆫ지 몰나던이

졍부 협의ᄒᆞᆫ 말을 들은즉 금광은 반다시 허시ᄒᆞ겟고 유 씨의 봉욕은 신셜치 못ᄒᆞ기로 결졍되엿다 ᄒᆞ니

약ᄒᆞᆫ ᄂᆞ라ᄂᆞᆫ 공법을 가지고도 말 ᄒᆞᆫ 번도 못ᄒᆞ여 보고 대포의 공법ᄒᆞ야 압졔을 당ᄒᆞᆯ 것 갓트면 엇지 독립지국이니 ᄌᆞ쥬치국이니 말ᄒᆞ며

ᄒᆞᆫ 곳 나라만 토지를 허시ᄒᆞ고 보면 셰계에 대한만치 못 강ᄒᆞᆫ 나라이 어ᄃᆡ 잇셔셔 리익되ᄂᆞᆫ 토지를 달나지 못ᄒᆞ며

엇던 나라이 대포도 업고 만만ᄒᆞ여셔 대한셔 능히 항거ᄒᆞ리오

그러고 보면 ᄂᆞᄂᆞᆫ 협회를 위ᄒᆞ야 법ᄉᆞ의 시와 죵이 여일ᄒᆞ기를 간졀이 ᄇᆞ란다더라

○진민소 걸인들이 ᄇᆡ가 곱하 호원을 ᄒᆞᆫ다는 말은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ᄒᆞ거니와

다시 드른즉 걸인 슈ᄇᆡᆨ 명이 죵노에 단니면셔 진자 박은 ᄉᆡ옷을 입고 만셰ᄅᆞᆯ 부르더라 ᄒᆞ니

호원 ᄒᆞ드란 말은 풍셜노 드른 말이오 만셰 부르ᄂᆞᆫ 일은 우리가 다 목격ᄒᆞᆫ 일이라

걸인을 위ᄒᆞ야 진민쇼를 대단히 치하ᄒᆞ노라

○셔셔 경무관 리죵하 씨의 집에셔 노름ᄒᆞᆫ다는 말은 젼 호에 긔ᄌᆡᄒᆞ얏거니와

리죵하 씨ᄂᆞᆫ 직무에 골ᄒᆞ몰야 밤낫 집에 잇는 ᄯᆡ가 몃시 못되ᄂᆞᆫ 고로

동니 사ᄅᆞᆷ들리 빈 ᄉᆞ랑에 모히여 작ᄂᆞᆫ들 ᄒᆞᆫ 거신즉 리 씨ᄂᆞᆫ 도시 죠곰도 모르ᄂᆞᆫ 일이연이와

리 씨ᄂᆞᆫ 본시 직무 상에 근간ᄒᆞ고 ᄒᆡᆼ위가 ᄆᆡ우 단정ᄒᆞᆫ 이라더라

○어제 독립협회에셔 통샹 회를 장악원에 열고 일젼에 상소ᄒᆞᆫ 비지를 무러ᄂᆞᆫᄃᆡ

회원들이 다시 의손ᄒᆞ고 평의원(評議員) 이십 인을 션졍ᄒᆞ야 각 원의게 의견셔를 바다

ᄒᆡᆼ졍관들의 불법 ᄒᆡᆼ위 ᄒᆞᆫ 거슬 자셔이 아라 가지고 장ᄎᆞᆺ 황샹 페하ᄭᅴ 쥬달ᄒᆞ야 ᄒᆞᆫ다더라

별보

샤즁에 긴급히 의론ᄒᆞᆯ 일이 잇스니 오날 하오 네 시에 샤쟝 ᄃᆡᆨ으로 샤원들은 다 오시기를 바ᄅᆞᄋᆞᆸ

광고

○ᄆᆡ일 신문이 그 ᄉᆞ이 ᄒᆞ로를 거른 일도 잇고 ᄯᅩ 늣게 보낸 일도 잇슨즉 이 신문 보시는 여러분게 대단히 ᄉᆞ과ᄒᆞ거니와

본샤 ᄉᆞ셰가 쥬ᄌᆞ를 ᄉᆡ로 옴겨 놋느라니 밋쳐 다 골나 놋치 못ᄒᆞ야 일이 몰이여 이쳐럼 된 것시오니 셔량ᄒᆞ시ᄋᆞᆸ소셔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칠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오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양쥬 ᄯᅡ헤 ᄒᆞᆫ 사ᄅᆞᆷ이 년젼브터 병이 드럿ᄂᆞᆫᄃᆡ 그 병 증셰가 엇더ᄒᆞᆫ고 ᄒᆞ니

쳣ᄌᆡ 원긔가 대탈ᄒᆞ고 젼신에 혈ᄆᆡᆨ이 고로로 통치 못ᄒᆞ며 비위를 일어 음식을 잘 먹지 못ᄒᆞ고 간경이 부실ᄒᆞ고

회긔가 우흐로 ᄯᅥ셔 눈이 어두우며 슈ᄒᆡ가 부죡ᄒᆞ야 머리가 흔들니며 ᄉᆞ지가 무력ᄒᆞ야 ᄒᆡᆼ동을 잘 못ᄒᆞ고

ᄒᆡ소가 셩ᄒᆞ야 호흡이 쳔촉ᄒᆞᆫ 즁 인후 병이 나셔 말을 잘 못ᄒᆞ더니

근일은 밧그로 등창이 나고 ᄇᆡ에 죵긔가 나며 목에 련쥬가 셩ᄒᆞ고 방광에 치질이 나셔

안과 밧그로 병이 이럿케 되야 누어 ᄭᅩᆷᄶᅡᆨ을 못ᄒᆞᄂᆞᆫᄃᆡ

그 사ᄅᆞᆷ의 아ᄃᆞᆯ이 십이 형뎨라

그 즁에 십 형뎨ᄂᆞᆫ 학문도 업고 셩질이 우쥰ᄒᆞ야 져의 친환이 이러ᄒᆞ되 의약을 엇어 곳쳐 볼 ᄉᆡᆼ각은 아니ᄒᆞ고

집안에 잇ᄂᆞᆫ 돈이나 날마다 가져다가 슐이나 먹고 노름이나 ᄒᆞ야 쥬ᄉᆞ 쳥루로만 도라다니며

져의 친환은 조곰도 근심치 아니 ᄒᆞ고 ᄂᆞᆷ의 일 보듯 ᄒᆞᄂᆞᆫᄃᆡ

그나마 두 아ᄃᆞᆯ은 텬셩이 지효ᄒᆞ고 픔ᄒᆡᆼ이 단졍ᄒᆞᆫ지라 그 부친의 병이 이러ᄒᆞᄆᆡ 밤낫으로 의ᄃᆡ를 그르지 아니ᄒᆞ고

우심 쵸쵸ᄒᆞ야 날마다 의원을 보고 약을 지어 시탕을 ᄒᆞᄂᆞᆫᄃᆡ

그 병든 사ᄅᆞᆷ이 여러 ᄒᆡ 병든 ᄃᆡ 지리ᄒᆞ야 심병이 더나셔 그 두 아ᄃᆞᆯ의 졍셩것 드리ᄂᆞᆫ 약을 먹기 슬타 ᄒᆞ고 혹 ᄭᅮ즈지며 혹 ᄯᅡ리기도 ᄒᆞᄂᆞᆫ지라

두 아ᄃᆞᆯ이 더욱 쵸민ᄒᆞ야 울며 간ᄒᆞ야 아모ᄶᅭ록 약을 권ᄒᆞ며

긔이ᄒᆞᆫ 약과 이샹ᄒᆞᆫ 방문이 잇다 ᄒᆞ면 쳔 번 험ᄒᆞ고 만 번 위ᄐᆡᄒᆞᆫ 곳이라도 긔어히 차져가셔 구ᄒᆞ야다가 치료ᄒᆞ니

그 병인이 유시 혹 졍신이 나면 감동ᄒᆞ야 약도 더러 먹으며 밧긔로 고약도 더러 붓쳐

지금은 ᄎᆞᄎᆞ 좀 나하 간다 ᄒᆞ니

이것을 보거드면 ᄌᆞ식이 여럿이라고 다 효ᄒᆞᆯ 것을 밋을 수도 업고 다만 ᄒᆞᆫ두 ᄌᆞ식이라도 부형의 병도 낫게 ᄒᆞ며 집안도 능히 지ᄐᆡᆼᄒᆞ야 가ᄂᆞᆫ지라

만일 그 두 아ᄃᆞᆯ이 업셧드면 그 부형도 필경 사지 못ᄒᆞ고 그 후에 그 십 형뎨 솜시에 집이 다 망ᄒᆞᆯ 터이니 엇지 불상ᄒᆞ고 ᄋᆡᄃᆞᆯ지 아니ᄒᆞ리오

이후로 그 십 형뎨도 ᄯᅩᄒᆞᆫ ᄀᆡ과쳔션ᄒᆞ야 ᄎᆞᄎᆞ 량션ᄒᆞᆫ 사ᄅᆞᆷ이 되여 가기를 바란다고 그 동리 사ᄂᆞᆫ 사ᄅᆞᆷ이 말ᄒᆞ기로

대강 긔록ᄒᆞ야 셰샹에 불효부뎨ᄒᆞ고 외도로만 향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게 젼ᄒᆞ노니

아모ᄶᅩ록 내 집 일을 ᄂᆞᆷ의 일노 아시지 마오

관보

이십오일 호외

○의졍 셔리 셔졍슌 두 번 ᄉᆞ직소

비지

ᄂᆡ에 경의 쳥ᄒᆞᆷ은 임의 일젼 비지가 잇거늘 ᄯᅩ 이에 ᄉᆞ직소ᄅᆞᆯ 베프니 그 지리ᄒᆞ고 번거치 아니ᄒᆞ냐

경은 그 다시 혜아려 급히 뷔엿던 ᄉᆞ무ᄅᆞᆯ 보게 ᄒᆞᆯ ᄉᆞ로 부랑을 보내여 션유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법부 대신 됴병직 두 번 ᄌᆞ인소

비지

ᄂᆡ에 경의 쳥ᄒᆞᆷ은 일젼 비지에 임의 다 말ᄉᆞᆷᄒᆞ엿스니 그 공ᄉᆞᄅᆞᆯ 몬져 ᄒᆞ고 ᄉᆞᄉᆞᄅᆞᆯ 뒤에 ᄒᆞᄂᆞᆫ 의에 잇셔 결단코 맛당히 이ᄀᆞᆺ치 거듭 ᄌᆞ인치 아니ᄒᆞᆯ 것이니

경은 혜아려 번독지 말 ᄉᆞ로 부랑을 보내여 션유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이십륙일

○법부 협판 쥬셕면 ᄌᆞᄒᆡᆨ소

비지

ᄂᆡ에 옥을 안찰ᄒᆞ는 따에 망녕되히 말ᄒᆞᆷ을 반ᄃᆞ시 더부러 분별치 아니ᄒᆞᆯ 것이니 ᄉᆞ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즁츄원 의관 윤우식 홍죵우 윤하영은 의원 면 본관 ᄒᆞ고

○졍삼픔 리션ᄌᆡ 원셰셩 구픔 홍정희로 즁츄원 의관을 임ᄒᆞ엿더라

잡보

○일젼에 남대문 밧 보ᄒᆡᆼ ᄀᆡᆨ쥬ᄒᆞᄂᆞᆫ 김셩희의 집에셔 경샹도 사ᄂᆞᆫ ᄉᆡ양 쟝ᄉᆞ ᄋᆞ희가 ᄉᆡ양 판 돈 일 원을 쥬머니에 너헛다가 밤을 자고 본즉 그 돈이 업ᄂᆞᆫ지라

쥬인을 불너 문의ᄒᆞᄂᆞᆫ ᄎᆞ에 슈원 산다ᄂᆞᆫ 반ᄇᆡᆨ즘 된 로인이 다른 ᄒᆡᆼ인들보다 몬져 가랴 ᄒᆞ거늘

쥬인의 말이 이 ᄋᆞ희가 돈을 일엇다 ᄒᆞ니 ᄒᆡᆨ실ᄒᆞᆫ 후에 가라 ᄒᆞ니

그 로인 말이 나도 은화 일 원이 잇노라 ᄒᆞ거ᄂᆞᆯ

즁인이 의아ᄒᆞᆯ ᄎᆞ에 그 로인의 말이 내 은젼에ᄂᆞᆫ 표가 잇다 ᄒᆞ거ᄂᆞᆯ 관광ᄒᆞ던 사ᄅᆞᆷ들이 물으되 무ᄉᆞᆷ 표가 잇ᄂᆞ냐 ᄒᆞ니

로인이 ᄃᆡ답ᄒᆞ되 내 은젼은 은ᄌᆞ 박힌 돈이라 ᄒᆞ고 닷툴 지음에

ᄉᆡ양 쟝ᄉᆞ의 말이 여긔셔 일럿케 ᄒᆞᆯ 것이 아니라 슌겸의게로 가자 ᄒᆞ야 련지계 교번소로 가셔 슌검을 보고 호소ᄒᆞᆫ즉

슌검의 말이 그 은ᄌᆞ 박힌 돈을 내노라 ᄒᆞ야 돈을 본즉 은ᄌᆞᄂᆞᆫ 업고 원ᄌᆞ에다 먹칠을 ᄒᆞ엿거늘

슌검의 말이 ᄒᆡᆨ실ᄒᆞᆯ 수 업스니 셔셔로 가셔 쳐판ᄒᆞ자 ᄒᆞ고 ᄒᆞᆷᄭᅴ 가다가

엇지 ᄉᆡᆼ각ᄒᆞ엿던지 즁로에셔 말ᄒᆞ기를 반식 난호아 가라 ᄒᆞᆫ즉

ᄋᆞ희가 호소ᄒᆞ며 ᄌᆞ셰히 ᄒᆡᆨ실ᄒᆞ여 달나 ᄒᆞ되 슌검의 말이 그 밧긔 더 엇지ᄒᆞ랴 ᄒᆞᆫ즉 그 ᄋᆞ희가 ᄒᆞᆯ 수 업셔 가ᄂᆞᆫᄃᆡ

관광ᄒᆞ던 사ᄅᆞᆷ들이 말ᄒᆞ되 은ᄌᆞ 잇다 ᄒᆞ던 돈이 은ᄌᆞ가 업스니 물을 것이 업시 슈원 사ᄅᆞᆷ의 돈이 아닌 줄을 분명히 알 터인ᄃᆡ

반식 난호라 ᄒᆞᆫ즉 ᄇᆡᆨ셩이 누구ᄅᆞᆯ 밋고 살니요

적은 일을 져럿케 쳐결ᄒᆞᄂᆞᆫᄃᆡ 관즁ᄒᆞᆫ 일이야 말ᄒᆞ여 무엇ᄒᆞ랴 ᄒᆞ더라

○구리ᄀᆡ에셔 일본 사ᄅᆞᆷ들이 요슐을 ᄒᆞ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의관도 션명ᄒᆞᆫ 사ᄅᆞᆷ이 구경을 ᄒᆞ랴 ᄒᆞᆫ즉

일인의 말이 돈을 내고 들어가라 ᄒᆞ니 그 사ᄅᆞᆷ이 ᄒᆞᄂᆞᆫ 말이 나ᄂᆞᆫ 돈이 업스니 그져 구경ᄒᆞ기를 쳥ᄒᆞ노라

일인이 말ᄒᆞ되 그러ᄒᆞ면 내게 졀 ᄒᆞᆫ 번 ᄒᆞ고 구경ᄒᆞ라 ᄒᆞ니 그 사ᄅᆞᆷ이 쟝ᄎᆞᆺ 졀을 ᄒᆞ려 ᄒᆞᆫᄃᆡ

일인이 ᄯᅩ 말ᄒᆞ되 갓슬 쓰고 졀 ᄒᆞᄂᆞᆫ 것이 쓸ᄃᆡ 업스니 벗고 ᄒᆞ라 ᄒᆞᆫ즉 그 사ᄅᆞᆷ이 갓슬 벗고 졀 ᄒᆞ더라니

그 졀ᄒᆞ던 사ᄅᆞᆷ의 쳐신은 말ᄒᆞᆯ 것 업거니와 일본 사ᄅᆞᆷ은 ᄀᆡ명ᄒᆞᆫ 나라 사ᄅᆞᆷ으로 ᄂᆞᆷ의 나라에 와셔 이쳐롬 무례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니

교졔 샹에 대단히 불가타고들 ᄒᆞ더라

○경샹남도 고셩 사ᄂᆞᆫ 신찬오라 ᄒᆞᄂᆞᆫ 아희가 나이 열두 살인데 ᄉᆡᆼ베옷슬 닙고 흰 로ᄭᅳᆫ 당긔를 드리고 거리로 울며 다니ᄂᆞᆫᄃᆡ

그 곡졀인즉 져 사ᄂᆞᆫ 동리에 안졍ᄉᆞ란 졀이 잇ᄂᆞᆫᄃᆡ 그 졀이 본시 이젼 통영 관할이 되야 그 졀 뎡계 안에는 금양ᄒᆞ든 배라

동리 사ᄅᆞᆷ 즁 그 뎡계 안에 풀을 베엿다고 그 졀 즁의게 잡피여 가셔 욕을 대단히 본 고로

동리가 공론ᄒᆞ고 그 졀 즁ᄒᆞ고는 통셥을 말자 ᄒᆞ얏더니

즁들이 본 군슈 리황죵 씨의게 알소ᄒᆞ여 동리 존위를 잡어다가 갑ᄐᆡ로 오십 ᄀᆡ을 ᄆᆡᆼ타ᄒᆞ여 인ᄒᆞ야 장독으로 곳 죽엇는ᄃᆡ

긔 시 존위ᄂᆞᆫ 그 아희 부친이라

관쟝의 남쟝에 치ᄉᆞᄒᆞᆫ 것이 억울ᄒᆞ여 본 군슈 리황죵 씨의게 원슈를 갑푸랴고 쳔 리에 올나와 법부에 졍ᄒᆞ얏더니

법부에셔 관찰부로 훈령ᄒᆞ야 ᄉᆞᄒᆡᆨᄒᆞᄂᆞᆫᄃᆡ 산쳥 군슈로 명ᄉᆞ관을 막기여 명ᄉᆞᄒᆞᄂᆞᆫ 즁

쟝샹치ᄉᆞᄂᆞᆫ 무용ᄀᆡᆼ의(杖傷致死無容更議)라 ᄒᆞ야 관찰부에 보ᄒᆞ엿스나 지금ᄭᆞ지 쳐결이 업ᄂᆞᆫ 고로 다시 법부로 졍ᄒᆞ러 왓다 ᄒᆞ더라

○젼호에 등ᄌᆡ한 바 셔셔 양ᄉᆡᆼ방 대평동 한상회의 집으로 차자오라는 한향우ᄂᆞᆫ 한상호로 졍오ᄒᆞ오

○텰도 ᄑᆡ쟝들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우리 슈쳔 인명이 텰도 역군이 되엿다가 인쳔항에셔 몸을 맛칠 줄을 엇지 ᄯᅳᆺᄒᆞ엿스리오

근쟈에 텰도 역ᄉᆞ를 도급으로 식히ᄂᆞᆫᄃᆡ ᄯᅡ ᄆᆡ 쳑 파ᄂᆞᆫ ᄃᆡ 일 각식 작뎡ᄒᆞ고 ᄑᆡ쟝은 모군을 모하 일을 식히며 감동ᄒᆞ고 긔 즁 십일됴을 먹는 젼례라

가량 ᄇᆡᆨ 쳑에 십 원이면 역ᄉᆞᄒᆞ기를 팔구 원어치ᄶᅳᆷᄒᆞ면 회샤 간역ᄒᆞ는 양인이 와셔 보고

이 ᄯᅡ흘 다시 쳑량ᄒᆞ겟스니 그동안 다른 곳 일을 ᄒᆞ랴 ᄒᆞ고 역가는 오 원ᄶᅳᆷ 주고 다 주엇다 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