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연대: 1898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그 일을 맛치면 역가를 두 쥬일이나 지쳬ᄒᆞ야 주ᄂᆞᆫᄃᆡ 십분에 ᄉᆞᄂᆞᆫ 번번히 감ᄒᆞ고 주거늘

감ᄒᆞ고 주ᄂᆞᆫ 곡졀을 무른즉 처음에 약됴가 잘못 되엿다 ᄒᆞ고 아니 주니

각쳐에셔 모힌 역군들이 이것을 밋고 밥들을 식쥬인의게 먹ᄂᆞᆫᄃᆡ 밥 갑슬 줄 수 업시 되여

여러 역군들이 밥 갑에 잡히여 진퇴간 ᄒᆞᆯ 수 업셔 인심이 졀노 흉흉ᄒᆞ야

살부 씨란 양인을 즁인이 결박ᄒᆞ야 ^ 가지고 회샤를 부수러 갈 ᄯᅢ에

각국 경찰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와셔 보고 ᄎᆡ탐ᄒᆞᆫ 후에 말ᄒᆞ되 그 사ᄅᆞᆷ이 잘못 ᄒᆞ엿스나 만일 죽이고 보면 셩ᄉᆞ치 못ᄒᆞᆯ 것이니

살부 씨ᄂᆞᆫ 회샤로 보내고 감리셔에 졍소ᄒᆞ야 담판을 쳥ᄒᆞ라 그러ᄒᆞ면 우리가 뎌 양인을 보내 주마 ᄒᆞ기로

그 말을 올히 녁여 양인은 보내고 감리셔에 졍소ᄒᆞ얏더니

감리ᄉᆞ의 말ᄉᆞᆷ이 졍부에셔도 엇지ᄒᆞᆯ 수 업ᄂᆞᆫ 양인을 내가 엇지 돈을 차자 주겟ᄂᆞ냐 ᄒᆞ온즉 ᄒᆞᆯ 수 업시 락숑ᄒᆞ야

셰부득이 식쥬인의게 잡히여 가지 못ᄒᆞᄂᆞᆫ 일도 잇고 혹 도망ᄒᆞᆫ 사ᄅᆞᆷ도 잇고

그 ᄂᆞᆷ은 ᄑᆡ쟝들은 공론ᄒᆞ고 우리 식ᄎᆡ를 갑흘 계교가 업스니 아직 셰역을 ᄒᆞ여 가자 ᄒᆞ여

ᄒᆞᆯ일업시 셰역은 ᄒᆞ엿스나 양인의 ᄒᆡᆼ위가 졈졈 심ᄒᆞ여 가니 필경 회샤나 부수어 셜치를 ᄒᆞ랴 ᄒᆞ니

이러코 보게 드면 혹 란류라도 ᄒᆞᆯ 터이요 도적놈이라도 ᄒᆞᆯ 터이기로

미리 원통ᄒᆞ고 분ᄒᆞᆫ 것을 말ᄒᆞ야 셰계에 몬져 반포코져 ᄒᆞ노라 ᄒᆞ엿기로

우리ᄂᆞᆫ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만 ᄒᆞ거니와 ᄎᆞᆷ 그러ᄒᆞᆫ지 알 수 업더라

○경셩 뎐긔차 회샤에 계긔가 나왓는ᄃᆡ 구월ᄶᅳᆷ 치도를 ᄒᆞ겟다더라

○그적게 하오 ᄉᆞ뎜 죵에 남대문 밧긔 염통교 아ᄅᆡ 쳔변에셔 칠셰 된 계집 ᄋᆞ희가 죽엇는ᄃᆡ

그 ᄉᆞ실을 물은즉 녀ᄋᆞ의 모친이 울며 ᄃᆡ답ᄒᆞᄃᆡ 근본 과쳔셔 살더니 ᄉᆞ셰가 빈한ᄒᆞ야 셔울 일가집으로 와셔 잠시 호구나 ᄒᆞ고 가려 ᄒᆞ엿더니

홀연 녀식이 병이 들ᄆᆡ 집쥬인의 내치인 바 되야 갈 곳지 업셔 로상에셔 방황ᄒᆞ다가 이곳에셔 이 디경을 당ᄒᆞ엿스니 이를 엇지ᄒᆞ리오 ᄒᆞ며

가삼을 두다려 통곡ᄒᆞ니 그 가련ᄒᆞᆫ 졍샹은 인비목셕이라 뉘 아니 셜허ᄒᆞ리오

그 동리 사람들이 슈시는 ᄒᆞ엿스나 쟝ᄎᆞᆺ 뭇지 못ᄒᆞ야 걱정ᄒᆞ더라 ᄒᆞ니

그 쥬인은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인지 모로거니와 ᄂᆞᆷ이라도 그러치 못ᄒᆞ거든 ᄒᆞ물며 일가 친쳑을 구급지는 못ᄒᆞᆫ들 엇지 병든 사ᄅᆞᆷ을 좃차 내리오

그런 무도무식ᄒᆞᆫ 인ᄉᆡᆼ은 다 대한에 업셔야 례의 문명이 되겟다고들 ᄒᆞ더라

○됴병식 졍락용 민죵믁 삼 씨가 고향에 도라가 ᄃᆞᆯ 아ᄅᆡ 고기 낙기와 구름 속에 밧 갈기를 일ᄉᆞᆷ으리라고들 ᄒᆞ더라

외국통신

○미국 함ᄃᆡ가 녀송 셔울 멘일나ᄅᆞᆯ 뎜령ᄒᆞ엿다더라

○쳥국 타오틍부에셔 병뎡들이 법국 교당에 불을 노왓다더라

광고

○ᄆᆡ일신문이 그ᄉᆞ이 ᄒᆞ로를 거른 일도 잇고 ᄯᅩ 늣게 보낸 일도 잇슨즉 이 신문 보시는 여러분게 대단히 ᄉᆞ과ᄒᆞ거니와

본샤 ᄉᆞ셰가 쥬ᄌᆞ를 새로 옴겨 놋느라니 밋쳐 다 골나 놋치 못ᄒᆞ야 일이 몰이여 이쳐럼 된 것시오니 셔량ᄒᆞ시ᄋᆞᆸ소셔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팔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륙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엇더 ᄒᆞᆫ 친구의 문답을 좌에 긔록ᄒᆞ노라

우리 나라 지금 형편을 가만히 보면 젼국 남녀로소의 ᄒᆡᆼ위가 하도 ᄯᅡᆨᄒᆞᆫ 것이 슈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반연히 됴흔 줄을 알아도 새 법이라 ᄒᆞ면 ᄒᆡᆼ치 아니ᄒᆞ고

ᄀᆡ화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실학은 무엇인지 모로고 머리 ᄭᆞᆨ고 양복만 ᄒᆞ면 다 된 줄노 아라

의구히 게으른 산ᄋᆞ희도 노름ᄒᆞ러 가ᄂᆞᆫ 길은 부지런ᄒᆞ고 어리셕은 지어미ᄂᆞᆫ 무당의 쟝고 쇠ᄅᆡ에 거름이 ᄲᅡ른지라

졍부 관원네들은 쳥젼 소ᄅᆡ에 귀가 ᄇᆞᆰ고 외방 원님네들은 고무ᄅᆡ 손이 단단ᄒᆞ니

죠졍과 ᄇᆡᆨ셩과 슈구와 ᄀᆡ화를 모도 모와 놋코 보면 다 일반이라 누구를 ᄯᅡ로히 나무라ᄒᆞᆯ 것이 업슨즉

젼국이 이쳐로 지나가면 언졔나 ᄀᆡ명이 되리오 ᄒᆞ거ᄂᆞᆯ

맛ᄎᆞᆷ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지나다가 이 말을 듯고 ᄃᆡ답ᄒᆞ되 그ᄃᆡ의 말이 혹 고이치ᄂᆞᆫ 아니ᄒᆞ나 오히려 ᄉᆡᆼ각을 덜ᄒᆞᆫ 것이

각읍 슈령의 불션ᄒᆞᆷ과 인민의 ᄒᆡ타ᄒᆞᆷ과 슈구의 굿은 것과 ᄀᆡ화의 무실ᄒᆞᆫ 것을 다 말ᄒᆞ지 말고

다만 졍부 ᄒᆞ나만 발나지면 공평ᄒᆞᆫ 법률과 광명ᄒᆞᆫ 거울 밋ᄒᆡ 어ᄂᆞ 관원과 엇더ᄒᆞᆫ ᄇᆡᆨ셩 이 감히 법을 범ᄒᆞ야 불션 ᄒᆡᆼ위와 ᄒᆡ타 셩습을 발뵈리오

ᄒᆞ믈며 근ᄅᆡ에 우리 황샹 페하ᄭᅴ오셔 졍신을 가다듬어 ᄃᆞᄉᆞ리기를 도모ᄒᆞ샤 간ᄒᆞᄂᆞᆫ 것 드르시기를 흐르ᄂᆞᆫ 것 ᄀᆞᆺ치 ᄒᆞ시니 일국의 경ᄉᆞ요 만민의 홍복이라

우리도 얼마 아니 되야 됴흔 셰월을 볼 터이니 그ᄃᆡᄂᆞᆫ 부ᄃᆡ 내 말만 밋고 눈을 씻고 기ᄃᆞ려보라 ᄒᆞ니

그 친구가 웃고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의 말을 드러셔ᄂᆞᆫ 밥을 아즉 아니 먹어도 발셔 ᄇᆡ가 부른지라

그ᄃᆡ의 말만 밋고 아즉 기ᄃᆞ려ᄂᆞᆫ 보려니와 그ᄃᆡᄂᆞᆫ 부ᄃᆡ 그러케 될 줄만 밋고 안져셔 기ᄃᆞ리지 말고 ᄯᆡᄯᆡ로 졍신을 좀 차리라고 ᄒᆞ더라

관보

○칠월 이십오일에 태의원에셔 구젼으로 알외되

신등이 곳 업ᄃᆡ여 ᄃᆡ령ᄒᆞ엿던 의관 의젼 ᄒᆞᆫ 말ᄉᆞᆷ을 듯ᄌᆞ온즉 태ᄌᆞ궁에셔 쳬셜ᄒᆞ신 증후로 미령ᄒᆞ신 졀ᄎᆞ가 계셧스ᄆᆡ

탕졔ᄅᆞᆯ ᄌᆞᄂᆡ로 젼진ᄒᆞ겟다 ᄒᆞ오셧스니 하졍에 구구히 업ᄃᆡ여 념려ᄒᆞ옴을 익이지 못ᄒᆞ오니

급히 신등의게 의관을 거나려 ^ 입시ᄒᆞ야 ᄌᆞ셰히 증후를 ᄉᆞᆯ펴 의론ᄒᆞ야

탕졔ᄅᆞᆯ 뎡ᄒᆞ라 허락ᄒᆞ심을 쳔만 옹츅ᄒᆞ와 감히 알외ᄋᆞᆸᄂᆞ이다 ᄒᆞ엿더니

답왈 셜후ᄂᆞᆫ 이 셔슈(暑崇)인 듯ᄒᆞᆫ지라 탕졔ᄅᆞᆯ ᄌᆞᄂᆡ로 의뎡ᄒᆞ겟스니 불필 입시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ᄯᅩ 구젼으로 두 번 알외되 신등이 의관을 거나려 입시ᄒᆞᆷ을 쳔만 옹츅ᄒᆞᄋᆞᆸᄂᆞ니다 ᄒᆞ엿더니

답왈 셜후가 졈졈 덜녓스니 불필 입시ᄒᆞ라 ᄒᆞ시고

ᄯᅩ 구젼으로 셰 번 알외엿더니 답왈 이제 임의 쾌복ᄒᆞ엿스니 경등은 불필 입시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ᄂᆡ부 령 뎨십ᄉᆞ 호 디방관 (치젹(治績) 반고 규졍

뎨일됴ᄂᆞᆫ 각 디방관의 치젹은 각 ᄒᆡ 관찰ᄉᆞ와 목ᄉᆞ의 론보ᄅᆞᆯ 거ᄒᆞ야 일졀히 관보에 계ᄌᆡᄒᆞ되

뎡긔(定期) 와 보규(報規)ᄂᆞᆫ ᄀᆡ국 오ᄇᆡᆨ 오년 칙령 뎨삼십칠 호 디방 관리 직졔(職制) 뎨륙됴ᄅᆞᆯ 의ᄒᆞᄂᆞᆫ ᄉᆞ

뎨이됴ᄂᆞᆫ 치젹은 샹즁하 삼 등으로 고쥰ᄒᆞ되 하인즉 쥬면(奏免)ᄒᆞ고 즁인즉 ᄯᅩ 우렬을 분별ᄒᆞ야 혹 벌봉 혹 견ᄎᆡᆨ을 ᄒᆡᆼᄒᆞᄂᆞᆫ ᄉᆞ

뎨삼됴ᄂᆞᆫ ᄆᆡ년 량 ᄎᆞ식 치젹 보고ᄅᆞᆯ 쥰ᄒᆞ야 각 디방관 즁에 혹 젼 ᄎᆞ에 벌봉을 당ᄒᆞ고 그 다음에 견ᄎᆡᆨ을 당ᄒᆞ겟거나

젼 ᄎᆞ에 견ᄎᆡᆨ을 당ᄒᆞ고 긔 ᄎᆞ에 별봉을 당ᄒᆞᆯ 경우에ᄂᆞᆫ 쥬면ᄒᆞᆯ ᄉᆞ

뎨ᄉᆞ됴ᄂᆞᆫ 각 관찰ᄉᆞ와 목ᄉᆞ가 관하 각 군슈의 치젹 론보ᄅᆞᆯ 실샹으로 아니ᄒᆞ야 공사(公査) 에 현로ᄒᆞ면

ᄒᆡ 관찰ᄉᆞ와 목ᄉᆞᄂᆞᆫ 그 경즁을 ᄯᆞ라 혹 쥬면 혹 벌봉 혹 견ᄎᆡᆨ을 ᄒᆡᆼᄒᆞᄂᆞᆫ ᄉᆞ

○법부 참셔관 신ᄌᆡ영은 법부 쥬ᄉᆞ 김응쥰은 군법 긔초 위원을 명ᄒᆞ엿고 졍위 김학안은 군법 긔초 위원을 ᄒᆡᄒᆞ고

참령 우긔뎡 졍위 신태근 부위 김도현 리민회 참위 목영셕 리동휘ᄂᆞᆫ 면 증계ᄒᆞ고 참령 리긔홍 감독 신좌균 쟝화식 부위 리계희 오셩학 심샹윤 김학슈 참위 문희션 홍병쥬 리민직 부위 박호션 김한경 박졔칠 참위 리의민 권우셥 부위 리쳘화 향관 방흥쥬ᄂᆞᆫ 면 본직 ᄒᆞ다

○평양 진위 대ᄃᆡ 부 부위 리면태 동 참위 김용셔 젼쥬 진위 대ᄃᆡ 부 참위 리ᄌᆡ한 안동 디방ᄃᆡ 부 부위 리운영 ᄒᆡ쥬 디방ᄃᆡ 부 참위 황졀은 명 휴직ᄒᆞ고

○이등 군ᄉᆞ 김응룡 친위 뎨일 련ᄃᆡ쟝 김승규 군부 대신 관빙쟝 보 한진챵 동 관방원 유진형 군부 군무국 군ᄉᆞ 과원 박졔칠 군부 포공국 포병 과원 현덕호 시위 뎨일 련ᄃᆡ 긔관 박원근이오

김한경 박유풍 리동휘 문희션은 시위 뎨일 련ᄃᆡ 뎨일 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김학슈 리셩규 안ᄐᆡ진은 시위 뎨일 련ᄃᆡ 뎨이 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시위 뎨일 련ᄃᆡ 부에 박호션 친위 뎨일 련ᄃᆡ 뎨일 대ᄃᆡ 즁대쟝 홍죵식 류셕^용 ᄇᆡᆨ락졍 리민식 박졍빈 강챵희 김극렬 오직션은 친위 뎨일 련ᄃᆡ 부를 보ᄒᆞ고

친위 뎨일 련ᄃᆡ 뎨이 대ᄃᆡ 부관 심의운이오

미완

잡보

○남셔 명동 사ᄂᆞᆫ 김 쇼ᄉᆞ라 ᄒᆞᄂᆞᆫ 이가 ᄯᆞᆯ ᄒᆞ나ᄅᆞᆯ 두엇ᄂᆞᆫᄃᆡ

그 아ᄅᆞᆷ다온 ᄐᆡ도ᄂᆞᆫ ᄒᆡ당화가 아ᄎᆞᆷ 이슬을 먹음은 듯 월궁 ᄒᆞᆼ아가 반분틔ᄅᆞᆯ ᄃᆞᄉᆞ린 듯ᄒᆞ더니

년젼에 뎐동 사ᄂᆞᆫ 리대즁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말ᄒᆞ기를 슈원 오졍면 삼졍리 사ᄂᆞᆫ 구 씨라 ᄒᆞᄂᆞᆫ 신랑이 잇ᄂᆞᆫᄃᆡ

그 문벌인즉 안동 홍판셔의 외ᄉᆞ촌이오 그 ᄌᆡ산인즉 ᄆᆡ우 부요ᄒᆞ고 그 인픔인즉 가위 당셰 호걸이라

셔로 ᄇᆡ필을 뎡ᄒᆞᆷ이 엇더 ᄒᆞ뇨 ᄒᆞᆫᄃᆡ

김 쇼ᄉᆞ가 즉시 허락ᄒᆞ고 그 ᄯᆞᆯ이며 가산 집물을 거나리고 슈원으로 나려간즉

그 신랑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구 씨가 아니라 졍 가요 그 위인도 듯든 말과 대단히 틀린지라

김 쇼ᄉᆞ가 분ᄒᆞᆷ을 익이지 못ᄒᆞ야 그 ᄯᆞᆯ을 다리고 도로 셔울노 올나왓ᄂᆞᆫᄃᆡ 그 간에 졍 가의게 건몰된 돈이 슈쳔 금이 되ᄂᆞᆫ지라

김 쇼ᄉᆞ가 ᄯᆞᆯ을 위ᄒᆞ야 여러 번 ᄌᆡ판ᄒᆞᄂᆞᆫ 즁 아즉 찻지 못ᄒᆞᆫ 돈이 오히려 오쳔여 량이라

김 쇼ᄉᆞ가 억울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이기지 못ᄒᆞ야 ᄯᅩ 졍소ᄒᆞ려 ᄒᆞᆫ다 ᄒᆞ니

졍 가의 계집을 속여 ᄌᆡ물 탈ᄎᆔᄒᆞᆫ 죄ᄂᆞᆫ 비루도 ᄒᆞ거니와 그런 못ᄉᆡᆼ긴 사ᄅᆞᆷ은 법ᄉᆞ에셔 응당 엄치ᄒᆞ야 밧아 줄 듯ᄒᆞ다고들 ᄒᆞ더라

○김화 군슈 리원근 씨가 공ᄒᆡ를 허러다가 ᄌᆞ긔의 집을 짓고 그 터ᄂᆞᆫ ᄌᆞ긔의 터ᄅᆞᆯ 삼엇스며

뎐션목(電線木) ᄆᆡ쥬에 갑 이십 량식 회감이 되엿ᄂᆞᆫᄃᆡ 그 돈은 다 ᄌᆞ긔의 욕심을 ᄎᆡ우고

본읍 식리젼 즁에 ᄆᆡ쥬에 ᄒᆞᆫ 량 두 돈 오 푼식만 주엇고

본군 초동면 사ᄂᆞᆫ 임ᄇᆡᆨ슈ᄅᆞᆯ 잡아다가 무ᄉᆞᆷ 죄로 층탁ᄒᆞ야 돈 삼쳔 칠ᄇᆡᆨ 오십 량을 탈ᄎᆔᄒᆞ엿고

남면 사ᄂᆞᆫ 지가를 잡아다가 밤에 은근히 툐인ᄒᆞ야 말ᄒᆞ되 엽젼 오ᄇᆡᆨ 량만 밧치면 무ᄉᆞᄒᆞ려니와 그러치 아니ᄒᆞ면 즁죄를 당ᄒᆞ리라 ᄒᆞ니

지 가가 대단히 겁을 내여 그 밤으로 ᄌᆞ쳐ᄒᆞ엿스니

이럿ᄐᆞ시 탐오ᄒᆞᆫ 일을 졍부에셔 엇지 명ᄇᆡᆨ히 쳐치를 아니ᄒᆞ시ᄂᆞᆫ지 모로겟다고들 ᄒᆞ더라

○야동 사ᄂᆞᆫ 셔 참봉의 뎐쟝이 경샹도 김ᄒᆡ 등디에 잇ᄂᆞᆫᄃᆡ 쟉년 십월 분에 셔 씨가 그 디방에 나려갓다가

무ᄉᆞᆷ 소관이 대단ᄒᆞ야 금년 오월 초에야 샹경ᄒᆞ랴고 부산항 ᄀᆡᆨ뎜에 니르러 쟝ᄎᆞᆺ ᄇᆡ를 기ᄃᆞ리더니

마ᄎᆞᆷ 쟝동 사ᄂᆞᆫ 민 셔방이라 ᄒᆞᄂᆞᆫ 이를 맛나 삼 일을 ᄒᆞᆫ 사관에 류련ᄒᆞ다가

셔 씨가 ᄀᆡᆨ쥬ᄒᆞᄂᆞᆫ 가긔 팔을 다리고 일본 사ᄅᆞᆷ 대지의게 지표를 사셔 샹ᄌᆞ에 넛코 민 씨로 더부러 ᄒᆞᆷᄭᆡ ᄇᆡ를 타고 인쳔으로 와셔 하륙ᄒᆞᆫ 후에

셔 씨의 샹ᄌᆞ ᄒᆞᆫ ᄶᆞᆨ과 민 씨의 롱 ᄒᆞᆫ ᄶᅩᆨ을 다 ᄒᆞᆫ 짐군의게 지이고 쟝ᄎᆞᆺ 륙로로 오랴 ᄒᆞᄂᆞᆫᄃᆡ

셔 씨ᄂᆞᆫ 로인이라 불가불 ᄆᆞᆯ을 타야 ᄒᆞ겟기로 마방에 드러가 ^ 마셰를 뎡ᄒᆞ고 나온즉

민 씨와 짐군이 다 부지거쳐라

ᄉᆞ면으로 찻다가 보지 못ᄒᆞ고 셔 씨만 륙로로 올나와셔 그 아ᄃᆞᆯ 셔샹봉으로 ᄒᆞ여곰 즉시 민 씨의게 그 샹ᄌᆞ를 츄심ᄒᆞᆫ즉

민 씨의 말이 그 샹ᄌᆞᄂᆞᆫ 룡산 륜션 쥬인의게 맛겻노라 ᄒᆞ고 임치 표를 주거늘

곳 임치 표쥬 일인의게 그 샹ᄌᆞ에 든 물건을 죠수ᄒᆞ야 차진즉 지표가 다 업ᄂᆞᆫ지라

그 ᄉᆞ실을 물은ᄃᆡ 일인의 말이 민 씨가 그 샹ᄌᆞ를 풀어 보다가 맛기더라 ᄒᆞ거늘

즉시 민 씨를 다려다가 일인으로 더부러 ᄃᆡ질ᄒᆞᆫ즉 민 씨가 말이 막힌지라

일인의 말이 너ᄂᆞᆫ 가위 적한이라 ᄒᆞ고 서로 힐난ᄒᆞ던 ᄎᆞ에 분지셔 슌검이 민 씨를 잡아다가 ᄒᆡ셔에셔 쳐판치 못ᄒᆞ야 셔셔로 올녀

지어 감옥셔에ᄭᆞ지 갓쳐셔 방금 공판ᄒᆞᄂᆞᆫ 즁이라더라

○공쥬 관찰ᄉᆞ 졍쥬영 씨가 기ᄉᆡᆼ을 다시 셜시ᄒᆞ고 죄인을 영졍에 잡아 드려 군로를 좌우로 버려 셰우고 각히 쥬쟝 ᄃᆡ를 들녀

텽령ᄒᆞᄂᆞᆫ 소ᄅᆡ와 알외라 ᄒᆞᄂᆞᆫ 소ᄅᆡ에 죄인이 졍신이 살란ᄒᆞ야 말을 다 못ᄒᆞ며 곤쟝과 ᄐᆡ쟝 소ᄅᆡ가 밤낫 긋칠ᄯᆡ가 업스며

ᄀᆡ페 문을 ᄒᆞᆯ ᄯᅢ에 포졍문에 올나 각ᄉᆡᆨ 풍악을 베픈다 ᄒᆞ더라

◎샹ᄉᆞ골 근쳐에 궁ᄂᆡ부 쥬ᄉᆞ 다니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히 잇ᄂᆞᆫᄃᆡ

남북촌 진신네들이 무엇을 구ᄒᆞ랴ᄂᆞᆫ지 ᄆᆡ일 그 쥬ᄉᆞ의 집에 문이 메고 좌셕이 좁게 들다녀

거마 소ᄅᆡ가 긋치지 아니ᄒᆞ야 맛치 이젼에 셰도ᄒᆞᄂᆞᆫ 집 ᄀᆞᆺ고

ᄯᅩ 드러난 ᄌᆡ샹들은 혹 밤에 넌지시 차자 다닌다 ᄒᆞ니

아마 그 쥬ᄉᆞ가 권총이 융융ᄒᆞᆫ가 보더라

외국통신

ᄉᆞ 삭 젼에 쳥국 샤시에셔 민요가 나셔 일본 령ᄉᆞ관과 샹민의 손해 밧은 일노 일본 정부와 쳥국 정부에셔 담판이 결뎡되엿다 ᄒᆞᄂᆞᆫᄃᆡ

그 됴건에 쳣ᄌᆡᄂᆞᆫ 쳥국 관민의게 광고ᄒᆞ야 후페ᄅᆞᆯ 막으며 둘ᄌᆡᄂᆞᆫ 민요 괴슈와 ᄇᆡᆨ셩을 단속지 못ᄒᆞᆫ 디방관을 벌 쥬며

솃ᄌᆡᄂᆞᆫ 일본 정부에 은 일만 량을 ᄇᆡ샹으로 내고 ᄯᅩ 오만 원은 샤시 일본 거류디 건츅비로 내며

넷ᄌᆡᄂᆞᆫ 샤시 거류디에 ᄯᅡ 갑을 감ᄒᆞ며 길 셰ᄅᆞᆯ 파ᄒᆞ며 셕겨 살기를 허락ᄒᆞ며 쳥국 정부가 일본 령ᄉᆞ관을 셰워 주며

다셧ᄌᆡᄂᆞᆫ 일본 거류디를 속히 별노히 작뎡ᄒᆞᆯ 일이라 ᄒᆞ엿더라

○황명으로 샹ᄒᆡ 등디에 가셔 무미ᄒᆞᄂᆞᆫ 민영션 졔씨 등이 쥬ᄉᆞ 쳥루로 다니며 돈 여러 만금을 쇼롱ᄒᆞᆫ다ᄂᆞᆫ 말은 이왕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ᄒᆞ얏거니와

이졔 다시 ᄌᆞ셰히 알아본즉 그러ᄒᆞᆫ 일이 당초에 업ᄂᆞᆫ 일이라

이왕에 젼ᄒᆞᆫ 말이 아죠 ᄆᆡᆼ랑ᄒᆞ고 허탄ᄒᆞᆫ 말이더라

대한 광무 이년 칠월 이십구일 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팔십칠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신진학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본ᄅᆡ 미쳔ᄒᆞᆫ 사ᄅᆞᆷ인ᄃᆡ 텬픔이 총민ᄒᆞ고 긔우가 헌앙ᄒᆞ며 ᄆᆡᄉᆞ에 부지런ᄒᆞ고 학문샹에 대단히 유지ᄒᆞ야

놉흔 션ᄉᆡᆼ이 잇다 ᄒᆞ면 불원쳔리ᄒᆞ고 차자가셔 뭇고 ᄇᆡ호며 됴흔 셔ᄎᆡᆨ을 보면 즁가를 앗기지 아니ᄒᆞ고 주고 사셔 닐그며

ᄯᅩ 손ᄌᆡ됴가 잇셔 무ᄉᆞᆷ 물건이던지 ᄆᆞᆫ들면 다 졍교ᄒᆞ고 려력이 과인ᄒᆞ야 두 팔에 쳔근지력이 잇고

가산이 유여ᄒᆞ야 량젼 슈만 경이 잇ᄂᆞᆫ지라 고ᄃᆡ광실에 금의와 육식으로 셰월을 보내ᄂᆞᆫᄃᆡ

그 친구 ᄒᆞ나이 잇스니 셩명은 구완식이라 본ᄅᆡ 명문거죡인ᄃᆡ ᄎᆞᄎᆞ 침쳬ᄒᆞ야 이 사ᄅᆞᆷ에 니르러ᄂᆞᆫ 일 초시도 못 엇어 ᄒᆞ고

가셰가 빈ᄒᆞᆫᄒᆞ야 노복이 다 다라나고 말이 못 되엿ᄂᆞᆫᄃᆡ

그 사ᄅᆞᆷ 되음이 의졋ᄒᆞ고 졈잔ᄒᆞ며 례법를 슝샹ᄒᆞ고 고집이 대단ᄒᆞ야 이 쳐로 곤궁ᄒᆞ야도 조곰도 변통샹이 업ᄂᆞᆫ지라

신진학으로 더브러 피ᄎᆞ에 셩미ᄂᆞᆫ 조곰도 맛지 아니ᄒᆞ나 ᄋᆞ희 ᄯᅢ브터 쥭마고우라

그러ᄒᆞᆫ 고로 유시호 신 씨가 구 씨를 심방ᄒᆞ되 구 씨ᄂᆞᆫ ᄒᆞᆫ 번 가셔 찻지도 아니ᄒᆞ고 희샤ᄒᆞᄂᆞᆫ 법도 업ᄂᆞᆫ지라

그러ᄒᆞ나 신 씨ᄂᆞᆫ 조곰도 ᄀᆡ의치 아니ᄒᆞ고 은근히 고죠도 만히 ᄒᆞ야 지내더니

일일은 쟝마가 져셔 여러 ᄂᆞᆯ 만에 ᄀᆡ엿ᄂᆞᆫ지라

신 씨가 구 씨의 집에 차자 가니 집 대문 ᄶᅡᆨ은 쟝부가 썩어 잣바지고 울타리ᄂᆞᆫ 삭어셔 문허지고 부억에ᄂᆞᆫ ᄀᆡ고리가 ᄒᆡ산을 ᄒᆞ고 방 안에셔 하ᄂᆞᆯ이 보히ᄂᆞᆫᄃᆡ

그러ᄒᆞ야도 구 씨ᄂᆞᆫ 건너방 아렛목에 초방셕을 ᄭᅡᆯ고 관 쓰고 창웃 닙고 도도 ᄭᅮ러 안져 례긔를 랑독ᄒᆞ다가

신 씨를 보고 니러 마져 한헌를 맛친 후에 신 씨가 말ᄒᆞ되 그ᄃᆡ가 지금 이 쳐디에 안져셔 례긔만 닉지 말고

ᄉᆞ물 샹에 유의를 ᄒᆞ야 좀 나셔셔 널니 놀고 ᄇᆡ호면 그ᄃᆡ 픔질에 얼마 아니 되야 ᄉᆞ업도 능히 ᄒᆞᆯ 것이오

ᄒᆞ다 못ᄒᆞ면 무ᄉᆞᆷ ᄎᆔ리라도 ᄒᆞ야 집안을 좀 도라보지 글만 닐그면 무ᄉᆞᆷ 도리가 잇ᄂᆞ뇨 ᄒᆞᆫᄃᆡ

구 씨가 졍ᄉᆡᆨᄒᆞ고 ᄃᆡ답ᄒᆞ되 ᄃᆡᆨ 말ᄉᆞᆷ이 무ᄉᆞᆷ 말ᄉᆞᆷ인지 알 수가 업고 량반의 ᄌᆞ식이 아모리 죽게 되엿기로 쟝ᄉᆞ란 말이 무ᄉᆞᆷ 말이며

ᄉᆞ업이라도 다 조슈ᄒᆞᄂᆞᆫ ᄃᆡ셔 되ᄂᆞᆫ 것이지 널니 노ᄂᆞᆫ 사ᄅᆞᆷ이라고 다 ᄉᆞ업을 ^ ᄒᆞᆯ 리가 업ᄂᆞᆫ지라

나ᄂᆞᆫ 다만 글 ᄒᆞ나만 알지 다른 것은 모로ᄂᆞᆫ 터이니 그러ᄒᆞᆫ 말은 내 압헤셔 다시 말나 ᄒᆞ고

로긔가 등등ᄒᆞ야 다시 ᄎᆡᆨ을 향ᄒᆞ야 고셩 랑독ᄒᆞᄂᆞᆫ지라

신 씨가 긔가 막혀 아모 말도 아니ᄒᆞ고 이러셔 도라와 다시ᄂᆞᆫ 구 씨를 아니 찻고

ᄒᆞᆼ샹 사ᄅᆞᆷ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썩은 나무ᄂᆞᆫ 삭일 수가 업다고 ᄒᆞ더라

관보

○심윤ᄐᆡᆨ 리의민 됴원슌 리계셕 리동현 권영학 구쳘조로 친위 뎨이 대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셔경츈으로 친위 뎨삼 대ᄃᆡ 즁ᄃᆡ쟝을 보ᄒᆞ고

리계희 심샹윤 오셩학 리민직 리쳘화 안창호 김긔문 됴덕하 홍병슈로 친위 뎨삼 대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김윤챵으로 광쥬 즁ᄃᆡ쟝을 보ᄒᆞ고

방흥쥬 권우셥으로 평양 대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쟝학윤 최긔환 김희근으로 젼쥬 대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심태승으로 안동 디방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리민희로 쳥쥬 디방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윤원구로 ᄒᆡ쥬 디방ᄃᆡ 부ᄅᆞᆯ 보ᄒᆞ고

김응룡으로 평양 진위ᄃᆡ 향관을 보ᄒᆞ고

리긔홍으로 삼등 감독을 임ᄒᆞ고

신좌균으로 군부 공법 과쟝을 보ᄒᆞ고 쟝화식으로 군부 경리국 과쟝을 보ᄒᆞ고

리인슌 ᄇᆡᆨ셩긔 윤챵근 심현ᄐᆡᆨ 안학쥬 민봉호 졍태현 리승학 김요협 윤쥬현 홍인죠 김영우 고경호 신ᄐᆡᆨ슈 안은뎡 리신 김형식 황원묵 권대집 리죵헌으로 즁츄원 의관을 임ᄒᆞ고

리용셕 구연ᄐᆡ 졍우챵으로 군부 쥬ᄉᆞᄅᆞᆯ 임ᄒᆞ다

[이샹은 젼호 련속]

○참졍 김영슈 두 번 ᄉᆞ직소

비지

대ᄀᆡ에 일젼 비지로 임의 짐의 츙곡의 말을 다 ᄒᆞ얏스ᄆᆡ ᄯᅳᆺᄒᆞ건ᄃᆡ 경이 려연히 응명ᄒᆞ리라 ᄒᆞ엿더니

ᄯᅩ 이 ᄉᆞ양ᄒᆞᆫ 글은 놀나옴을 ᄭᆡ닷지 못ᄒᆞ노니

급히 오ᄂᆞᆫ 글을 ᄭᅳᆫ코 곳 슈칙ᄒᆞᆯ ᄉᆞ로 부랑을 보내여 션유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법부 대신 됴병직 ᄉᆞ직소

비지

대ᄀᆡ에 이 옥ᄉᆞ 안찰ᄒᆞᆷ을 당ᄒᆞ야 이러ᄐᆞᆺ 번거히 ᄒᆞᆷ이 의에 가ᄒᆞ냐

급히 오ᄂᆞᆫ 글을 ᄭᅳᆫ코 곳 시무ᄒᆞᆯ ᄉᆞ로 부랑을 보내여 션유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법부 협판 쥬셕면 두 번 ᄌᆞ인소

비지

ᄂᆡ에 임의 젼 비지가 잇거늘 ᄯᅩ 이 거듭 ᄌᆞ인ᄒᆞᆷ이 ᄉᆞ톄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ᄂᆞ냐

ᄉᆞ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경긔 관하 치젹 보고

ᄂᆡ에 ○광쥬 부윤 리죵원은 창이(瘡痍)의 소복지 못ᄒᆞᆷ을 지음ᄒᆞ야 졍히 보쟝(保障)을 더욱 굿게 ᄒᆞ니

문학의 미룬 바에 무ᄉᆞᆷ 일을 건지지 못ᄒᆞ리오

○ᄀᆡ셩 부윤 됴한국은 일즉 관북에 공효 잇슴을 드럿더니 ᄯᅩ 슝셔의 션치ᄒᆞᆷ을 보니 녯 량리가 이졔 갓가온 신하에 잇도다

○강화 부윤 리ᄒᆡ챵은 졍ᄉᆞ가 규모와 법도가 잇스니 아젼과 ᄇᆡᆨ셩이 다 ᄅᆡ두 션치ᄅᆞᆯ 바라ᄂᆞᆫ도다

○인쳔 부윤 셔샹교ᄂᆞᆫ ^ ᄇᆡᆨ셩이 다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항구 일이 ᄯᅩᄒᆞᆫ 방편ᄒᆞᆷ이 만ᄒᆞ니 대부의 새 졍ᄉᆞᄅᆞᆯ 울연히 가히 보겟도다

○슈원 군슈 김졍규ᄂᆞᆫ ᄃᆞᄉᆞ림이 엄명ᄒᆞ니 아젼이 ᄭᅥ리고 ᄇᆡᆨ셩이 편안ᄒᆞᆫ지라

ᄉᆡᆼ각이 걱졍 ᄒᆞᆫ가은ᄃᆡ 잇스니 다 시죵의 은혜ᄅᆞᆯ 바라ᄂᆞᆫ도다

○려쥬 군슈 남졍긔ᄂᆞᆫ 갓가온 신하의 명망이 즁ᄒᆞ다고 외임으로 와셔 이 궁츈에 진휼ᄒᆞᄂᆞᆫ 일을 당ᄒᆞᆫ지라

졍ᄉᆞᄂᆞᆫ 깁히 ᄉᆞᆯ피ᄂᆞᆫᄃᆡ 보고ᄂᆞᆫ 혹 ᄌᆞ샹치 못ᄒᆞ도다

○양쥬 군슈 임원호ᄂᆞᆫ 특히 혼반 반렬에 올낫스니 맛당히 국은을 갑풀지라

그 로련히 ᄃᆞᄉᆞ림을 보니 실노 슌량(循良)의 규모가 잇도다

○쟝단 군슈 김영쥰은 엇지 ᄉᆞ졍으로 아당ᄒᆞ리오

스ᄉᆞ로 공번된 눈이 잇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