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48호-제167호
ᄯᅩ 쇼지를 ᄒᆞ엿다더라
◎황국협회 부회쟝 고영근씨가 본회률 어거ᄒᆞ야
국즁에 여러 민회로 더부러 화긔를 샹치 아니ᄒᆞ게 ᄒᆞ니
고씨의 놉흔 의견과 ᄇᆞᆰ은 학식은
이젼 별입시ᄒᆞ던 고영근씨가 안이라
어ᄃᆡ셔 새 고영근씨가 왓다고들 ᄒᆞ더라
◎학부대신 리도ᄌᆡ씨가 학도의 복쟝 입ᄂᆞᆫ 것을 금ᄒᆞᆫ다 ᄒᆞ니
복쟝을 입ᄂᆞᆫ 것이 학업을 진ᄎᆔᄒᆞᄂᆞᆫᄃᆡ
무ᄉᆞᆷ 방해되ᄂᆞᆫ 일이 잇ᄂᆞᆫ지 리대신의 의견을 알 수 업다더라
◎젼 동복군슈 최쥰샹씨가 무ᄉᆞᆷ 공포가 잇다고 법ᄉᆞ에 포착이 되엿다더니
ᄌᆞ셰히 들은즉 최씨가 군슈로 잇슬 ᄯᆡ에 일호도 ᄌᆞ포가 업거늘
최씨가 갈녀간 후에 신연 수셔긔가 신관을 ᄭᅵ고 문부을 환롱ᄒᆞ야
명ᄉᆡᆨ업ᄂᆞᆫ 돈을 최씨의 포흠이라 칭ᄒᆞ며
고을에셔 샹납ᄒᆞ러 보내엿다가
아즉 샹납 고쳑을 안이ᄒᆞᆫ 것ᄭᆞ지
최씨의 ᄌᆞ포라 ᄒᆞ야 경ᄉᆞ에 구혀날무 ᄒᆞ엿스니
하토 악습이 그러ᄒᆞᆫ지 ᄉᆞ필귀뎡이라
시군슈 오계련씨가 최씨의 뒤를 명ᄇᆡᆨ히 ᄉᆞ실ᄒᆞ야
최씨의 구포 업ᄂᆞᆫ ᄉᆞ샹을 경ᄉᆞ에 보고ᄒᆞ엿다더라
○쟉일에 독립협회에셔 죵로에 ᄀᆡ회ᄒᆞ고
일젼ᄂᆞᆫ 폐회를 안이ᄒᆞ고 기다린다더라
○쥬ᄌᆞ골 다리 약계ᄒᆞᄂᆞᆫ 친구의 셩명은 모로거니와
그 친구가 신문을 ᄃᆡᄒᆞ야 ᄒᆞᄂᆞᆫ 말이
동젼 ᄒᆞᆫ 푼을 주고 고기나 슐을 사 먹으면
잠시 구복도 ᄎᆡ우지 못 ᄒᆞ거니와
신문을 사 보면 쟈미 잇고 깃부며
시셰에 뎍당ᄒᆞ고 이목이 ᄇᆞᆰ아지니
돈을 만이 주고 ᄂᆡ 약을 사가 무엇ᄒᆞ리오
이 신문 ᄒᆞᆫ 쟝이 ᄎᆞᆷ 보명익긔탕이라 말ᄒᆞ더라니
그러ᄒᆞᆫ 친구ᄂᆞᆫ 약으로 병만 곳칠 ᄲᅮᆫ 안이라
셰샹 병통을 곳칠 만ᄒᆞᆫ 의견이 잇다고 ᄒᆞᆯ 만ᄒᆞ더라
○일본 군함 풍교호(豊橋號)가
수일젼에 인쳔 항구에 도박ᄒᆞ엿다더라
○영국사ᄅᆞᆷ이 말ᄒᆞ기를 동양형편이 대단히 위급ᄒᆞᆫ지라
영국 군ᄃᆡᄂᆞᆫ 위엄을 쳥국 양ᄌᆞ강 어구에 베플고
일본은 대한으로 더부러 슌치(唇齒)의 형셰가 되야
아라ᄉᆞ가 남으로 오ᄂᆞᆫ 긔셰를 막어야
동양을 가히 보존ᄒᆞ리라 ᄒᆞ엿더라 (蘇報)
○이왕에 법부 협판으로 면본관된 리인우씨가
근일에 한가히 집에 누어
셰샹에 영욕과 시비를 부운 갓치 알고 크게 ᄭᆡ다름이 잇셔
집안 사ᄅᆞᆷ도 모로게 일죠에 간 곳이 업다 ᄒᆞ니
과연 이러ᄒᆞᆫ 사ᄅᆞᆷ은 참 유지각ᄒᆞ야
명쳘보신ᄒᆞ고 급뉴용퇴(急流勇退)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고들 ᄒᆞᄂᆞᆫᄃᆡ
우리 ᄉᆡᆼ각에ᄂᆞᆫ 그러치 안이ᄒᆞ것이 이러ᄒᆞᆫ 됴흔 셰샹에
그러ᄒᆞᆫ ᄌᆡ죠를 품고 굿ᄒᆞ야 셰샹을 하직ᄒᆞ고
어이ᄒᆞ야 쟝죵비젹(臧秘跡)ᄒᆞᄂᆞᆫ지 알 슈 업더라
○셔흥군 사ᄂᆞᆫ 류원양이가 예슈교에 들엇다 ᄒᆞ고 셔울노 가더니 나려와 ᄒᆞᄂᆞᆫ 말이
대황뎨 폐하의 ᄉᆞ진을 모셔 오기에
부비가 팔구쳔량이 들엇스나
졀반 ᄉᆞ쳔랑이나 물니겟다 ᄒᆞ고 본관에 쳥쵹ᄒᆞ야
ᄌᆞ긔의 ᄉᆞ쵼 류원흥의 ᄋᆞᄃᆞᆯ 화연과
화연의 륙쵼 원습을 쟙아 쟝지슈지 ᄒᆞᄂᆞᆫ지라
피착ᄒᆞᆫ 류모들이 위협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슈표 ᄭᆞ지 ᄒᆞ여주고 셔울노 와셔
예슈교ᄉᆞ 마포씨의게 알아본즉
당쵸에 류왼양이가 교에 든 일이 업다 ᄒᆞ더라니
교를 가탁ᄒᆞ고 불법ᄒᆞᆫ ᄒᆡᆼ위를 ᄒᆞᄂᆞᆫ 류가ᄂᆞᆫ
필경 법ᄉᆞ에셔 엄ᄒᆡᆨ 증판 ᄒᆞ리라고 말들 ᄒᆞ더라
광고
◉ᄉᆡ문안 오궁터 웃 동산나무골에
흥화학교를 셜립 ᄒᆞ얏ᄂᆞᆫᄃᆡ
이ᄂᆞᆫ 셔양에 유학ᄒᆞ든 림병구씨와
시국에 녈심잇ᄂᆞᆫ 한우 김신영 양씨가
츌의 츌ᄌᆡᄒᆞ야 사립ᄒᆞᆫ 학교라
가르치기ᄂᆞᆫ 영어 신슐 디지 력ᄉᆞ와
쟉문과 토론과 톄죠등이오
입학시험은 음력 구월 십일부터요
학교 열기ᄂᆞᆫ 동월 십오일이요
츄후라도 원학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스면 허입ᄒᆞᄀᆡᆺ고
ᄯᅩ 쥬야학을 ᄇᆡ셜 ᄒᆞ얏ᄉᆞ오니
그리들 아시고 와셔 입학들 ᄒᆞ시되
국한문을 젼혀 모로거나 보증이 업스면
허락지 안이ᄒᆞ오니 그리들 아시오
사립흥화학교 교쟝 민영환
교사 림병구
졍교 남슌희
○ᄆᆡ일신문샤를 본월 초십일의
북쵼 이왕 즁학ᄒᆞ엿던 집으로 옴겻ᄂᆞᆫᄃᆡ
그 집인즉 즁학다리 동편 안동 셔편 북숑현에 잇스니
본샤에 의론ᄒᆞᆯ 일이 잇ᄂᆞᆫ ᄉᆞ방 텸군ᄌᆞ들은
북쵼 즁학되엿던 집을 차자오시오
○황셩신문은 국ᄂᆡ에 쳐음으로 국한문을 셧거ᄂᆡ 난 신문인ᄃᆡ
학문샹과 ᄀᆡ명샹에 ᄆᆡ오 유익ᄒᆞ고
인민 ᄀᆡ도ᄒᆞ난 ᄃᆡ 대단이 긴ᄒᆞᆫ 신문이오니
만이들 사셔 보시오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갑 엽 너 푼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 돈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 여셧 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에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광무 이년 십일월 삼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ᄇᆡᆨ오십구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지금 셰계 형편을 대강 살피건ᄃᆡ
위션 나의 쳐디와 갓가온ᄃᆡ로
몬져 말 ᄒᆞᆯ지니 목하에 동양 졍경이 대단이 급업(岌嶪)ᄒᆞᆫ지라
우리 대한의 피폐ᄒᆞ고 잔약ᄒᆞᆫ 것은
길게 말 안이ᄒᆞ야도 ᄉᆡᆼ각잇ᄂᆞᆫ 사ᄅᆞᆷ은 다 아ᄂᆞᆫ 바여니와
근일 쳥국 번란을 보건ᄃᆡ
구습과 젹폐와 문구와 인슌에
이ᄇᆡᆨ만방리와 사억만 인구가 큰 고질이 되얏던지라
안으로 졍부ᄂᆞᆫ 교만ᄒᆞ고 시긔 ᄒᆞ며
밧그로 목ᄇᆡᆨ은 탐학 ᄒᆞ고 발호ᄒᆞ야
나려오ᄂᆞᆫ 악습이 싸히고 ᄯᅩ 싸히여
오날날 당 ᄒᆞ야ᄂᆞᆫ 비록 큰 ᄌᆡ죠와 널은 지혜라도
능히 슈이 고치기 어려오니
맛치 늘근 사ᄅᆞᆷ에 긴병 갓ᄒᆞ야
변쟉과 화타 갓ᄒᆞᆫ 의원이라도
시만 시일만 구련 ᄒᆞ야 갓지사 ᄒᆞ거나
공격ᄒᆞᄂᆞᆫ 방제를 못씀과 일반이라
더욱 이번 변란 이후로 가국이 벌 이듯ᄒᆞ야
ᄂᆡ디와 각 항구와 외양에 타국 병졍과 함ᄃᆡ가 분분락역ᄒᆞ야
긔쳔년 금탕 셰계가 시랑호리의 굴혈이 되엿스니
엇지 탄식ᄒᆞᆷ을 익의리오
긴 ᄎᆡ직이 말ᄇᆡ의 ᄭᅡ지 밋지 못ᄒᆞ야
필경 ᄂᆡ디 곤얼이 발호ᄒᆞ든지 외국이 공리ᄒᆞ랴든지
불구에 죠각으로 ᄯᅥ러지고 외 갓치 갈으리니
그러ᄒᆞᆫ 날을 당ᄒᆞ고 보면
우리 대한에도 ᄯᅩᄒᆞᆫ 큰 위ᄐᆡᄒᆞᆫ 긔틀이 ᄉᆡᆼ길지라
북으로 로국이 능히 졉죡ᄒᆞᆯ ᄯᅡ히 넉넉ᄒᆞ야
구령텅이 갓ᄒᆞᆫ 욕심을 동으로 향ᄒᆞ야 ᄎᆡ오려 ᄒᆞ며
셔으로 영국은 보쟝을 일허바리ᄆᆡ
뒤에 간우ᄒᆞᆯ 예산을 동으로 향ᄒᆞ야 보츙ᄒᆞ랴ᄒᆞᆯ 것이오
교쥬만 졈녕ᄒᆞᆫ 독일국은 웅거ᄒᆞᆫ 디방을 확쳑ᄒᆞ랴 ᄒᆞᆷᄋᆡ
동으로 향ᄒᆞ야 눈이 탐탐ᄒᆞᆯ 것이오
복건을 맛보왓든 불난셔ᄂᆞᆫ 시긔ᄒᆞᄂᆞᆫ 긔습과 싸홈 됴와ᄒᆞᄂᆞᆫ 셩졍으로
동을 향ᄒᆞ야 위엄을 베풀지니
이 여려 눈이 일시에 동으로 향ᄒᆞ게 되면
잔약ᄒᆞᆫ 한나라히 엇지 방알ᄒᆞᆯ 계ᄎᆡᆨ을 산노와 보리오
동양을 도라보면 오작 일본 한나라히 아즉 가히 일을 ᄒᆞ염즉 ᄒᆞᆫ지라
아모죠록 판탕ᄒᆞ야 엇지ᄒᆞᆯ 슈 업ᄂᆞᆫ 디경 되기 젼에
하로밧비 ᄆᆡᆼ셩ᄒᆞ야 일 한 냥국이 합녁ᄒᆞ야
쳥국을 협동보죤ᄒᆞ면 이 일은바 대동합방이라
솟발 갓치 벌어 셔셔 슌치 보거 ᄒᆞ야 가면
아셰아 일편이 능히 동쟝 쳘벽을 일울지니
엇지 아름답지 안이ᄒᆞ리오
그러ᄒᆞ나 우리나라 졍부에셔
안졍신이 능히 밧갓가지 밋칠ᄂᆞᆫ지 알 슈 업더라
관보 십일월 이일
●홍문관 학ᄉᆞ 윤우션 ᄉᆞ직소
비지ᄂᆡ에 경은 그 ᄉᆞ양치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시다
◎비셔원승 됴병셩은 승 죵이픔ᄒᆞ고
○시독 리범익은 승 졍삼픔 ᄒᆞ고
◎태의원 뎐의(典醫) 윤풍졍 최셕호 김의샹 최규헌
채동근 강창흠 로구영은 승 졍삼픔 ᄒᆞ고
◎홍쳘보 졍인진은 승 쥬엄 오등ᄒᆞ고
◎태의원 쥬ᄉᆞ 리우션은 승 판임ᄉᆞ등 ᄒᆞ고
◎군의(軍醫)박졍근은 승 판임 오등ᄒᆞ다
◎리민고 권슉진 됴동시 안쥰 홍우용 졍현죠 박희로
박시병 쟝운ᄐᆡᆨ 김근식 홍완 졍광쳥 오원영
김인식 남졍긔 리완용(鎔) 졍진쳘 졍덕화
김병식 류협용 채동근 람슉희 윤형대 졍ᄒᆡ팔
심샹필 됴즁엽 리죵셕 김구현 ᄇᆡᆨ명긔 리뎡ᄅᆡ
김지은 리한익 김응직 리황죵 리원근 리졔마
유치병 리윤챵 변셕죵 졍슌용 김옹식 리태용은 면 증계ᄒᆞ다
◎비셔승 리긔일 비셔원랑 됴션구 물픔ᄉᆞ 쥬시 박신극은 의원면본관 ᄒᆞ고
◎졍삼픔 신응션은 비셔원승을 임ᄒᆞ고
◎구픔 뎡규년은 비셔원랑을 임ᄒᆞ다
◎봉시(奉侍) 김셰욱이 황명을 밧ᄌᆞ올 ᄯᅢ에
착오ᄒᆞᆷ이 적지 안이ᄒᆞ기 견ᄎᆡᆨᄒᆞ다
잡보
◎십월 삼십일일에 고등 ᄌᆡ판소에셔
각 항구 ᄌᆡ판소와 십삼도 ᄌᆡ판소와 제쥬목 ᄌᆡ판소에 훈령ᄒᆞ기를
좌ᄀᆡᄒᆞᆫ 일ᄌᆞ 이후에ᄂᆞᆫ 민ᄉᆞ 형ᄉᆞ 소숑에 억울ᄒᆞᆫ ᄇᆡᆨ셩이
고등 ᄌᆡ판소에 소지를 ᄒᆞ랴면
판결셔를 붓치지 안이ᄒᆞ면 그 소지를 밧지 안켓다고 ᄒᆞᄂᆞᆫᄃᆡ
◎경긔 ᄌᆡ판소 십일월 십오일
츙쳥남도 ᄌᆡ판소 십일월 이십오일
츙쳥북도 ᄌᆡ판소 십일월 이십오일
젼나남도 ᄌᆡ판소십이월 십이일
젼나복도 ᄌᆡ판소 십이월 십오일
경샹남도 ᄌᆡ판소 십이월 이십일
경샹북도 직판소 십이월 십오일
평안남도 ᄌᆡ판소 십이월 십일
평안북도 ᄌᆡ판소 십이월 이십일
함경남도 ᄌᆡ판소 십이월 이십일
함경북도 ᄌᆡ판소 십이월 삼십일
황ᄒᆡ도 ᄌᆡ판소 십이월 십일
강원도 ᄌᆡ판소 십이월 십일
인쳔항 ᄌᆡ판소 십이월 오일
부산항 ᄌᆡ판소 십일월 이십오일
원산항 ᄌᆡ판소 십일월 십칠일
경흥항 ᄌᆡ판소 십이월 이십오일
무안항 ᄌᆡ판소 십일월 이십일
삼화항 ᄌᆡ판소 십일월 이십일
졔쥬목 ᄌᆡ판소 명년 일월 삼십일이라더라
◎경무ᄉᆞ 심태휘씨가 별슌검 ᄒᆞ나만 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