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68호-제197호
쳐분을 물으엇다고 ᄒᆞᄂᆞᆫ지라
경무ᄉᆞ 리근호씨가 나와셔 ᄀᆡ회ᄒᆞᆫ 목적을 물은 후에
춍슌 다려 슌검을 보내여 보호를 착실이 ᄒᆞ라고 ᄒᆞ고
대궐노 들어갓다더라
◎이ᄃᆞᆯ 오일에 영국 ᄉᆞ관 ᄒᆞ나와 병뎡 십일 명이
말 열 바리에 짐을 실니고 영국 공ᄉᆞ관으로 들어갓다더라
◎이ᄃᆞᆯ 오일 밤 열 두시에 일인 ᄒᆞ나가 슐을 취ᄒᆞ고
ᄉᆞ츅셔골 강츈경이 집을 챵녀의 집인 줄 알고 들어가셔
방쟝 무례ᄒᆞᆫ 거슬 뵈이랴고 ᄒᆞ거늘
슌검 하셩일이가 ᄭᅳᆯ어낼ᄉᆡ
일본 슌ᄉᆞ 둘이 와셔 그 일인을 다리고 갓다더라
◎이ᄃᆞᆯ 오일에 황국협회 ᄉᆞ무소에
회원 삼십 인이 모혀 승비ᄒᆞ기를 기다린다더라
◎새문안 오공골 뎨 삼십삼통 륙호에 사ᄂᆞᆫ 홍죵구씨가
일ᄇᆡᆨ 즘ᄉᆡᆼ의 쓸ᄀᆡ로 고약을 ᄆᆞᆫ드어 파ᄂᆞᆫᄃᆡ
무론 무ᄉᆞᆷ 죵긔던지 ᄇᆡᆨ벌 ᄇᆡᆨ즁신효ᄒᆞ다더라
◎황ᄒᆡ도 ᄒᆡ쥬 가ᄌᆡ동 오리골 사ᄂᆞᆫ 유치관에 팔구ᄃᆡ 된 산을
원죡인 유ᄂᆡ칠이가 월곡 사ᄂᆞᆫ 리태유쳐에 암ᄆᆡᄒᆞ엿ᄯᆞᄂᆞᆫ 말을 듯고
본군에 긔숑ᄒᆞ온즉 유ᄂᆡ칠은 도쥬ᄒᆞ고
리태유을 착치 샹숑ᄒᆞ여 죵공 락과ᄒᆞ고
심지어 관찰부에셔도 샹숑락과ᄒᆞ고
리태유가 경셩에 와셔 무소ᄒᆞ여 훈령을 관찰부에 붓친즉
관찰ᄉᆞ가 춍슌의게 막기여 유치관을 착ᄅᆡᄒᆞ여
ᄐᆡ ᄉᆞ십도을 ᄯᆞ리며 ᄒᆞᄂᆞᆫ 밀
리태유의 부비젼 삼쳔삼ᄇᆡᆨ 량을
명ᄉᆡᆨ 업시 엄슈ᄒᆞ고 밧치라 ᄒᆞ기에
불승 억울ᄒᆞ나 가산을 다 팔아 밧치고 걸식ᄒᆞ다가
고등ᄌᆡ판소에셔 명ᄉᆞ쳐결ᄒᆞ신다 ᄒᆞ기에
호소ᄒᆞ랴고 올나왓다더라
◎쟉일에 황국협회에셔 본샤에 와셔 말ᄒᆞ기를
ᄇᆡᄌᆡ학당에 편지ᄒᆞᆫ 일이업거ᄂᆞᆯ
신문에 말ᄒᆞ야스니 ^ 대단이 허무ᄒᆞ다 ᄒᆞ고
일변으로 ᄇᆡᄌᆡ학당으로 가셔 발명ᄒᆞᆫ다 ᄒᆞ니
ᄉᆡᆼ각건ᄃᆡ 괴악ᄒᆞᆫ 놈이 음ᄒᆡᄒᆞᄂᆞᆫ 마ᄋᆞᆷ이 잇셔셔 투셔ᄒᆞᆫ 것인가 보더라
○ᄒᆡ쥬국슈의 봉물짐이 련락ᄒᆞ얏다ᄂᆞᆫ 말은 이왕 긔ᄌᆡᄒᆞ엿거니와
다시 알아본즉 다른 봉물이 안이라
연시 다셧 샹ᄌᆞ와 어리 굴졋 두항아리를
ᄌᆞ긔 본집에 보낸 것이라더라
○연안군슈 명범셕씨의 말은 젼호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자셔히 알아본즉 강소ᄉᆞ의 가부 윤씨가 죽은 후에
증손 인션이가 그 죵죠에 ᄌᆡ산을 균분ᄒᆞ야 봉샤ᄒᆞ랴 ᄒᆞᆫ즉
강소ᄉᆞ가 강승로 등으로 더부러 져희ᄒᆞᄂᆞᆫ 고로
본군에 호소ᄒᆞ얏드니 강승로 등이 쳥젼 삼만 량을 관부에 랍샹ᄒᆞ기에
윤강 냥민을 면질ᄒᆞ야 강가가 락숑ᄒᆞᆫ지라
원이 쳥젼 삼만냥을 윤민을 ᄂᆡ여쥬면
ᄌᆡ산 삼분일은 윤인셩을 주고
이분은 윤씨의 두 쳡을 쥬엇더니
윤씨의 사위 도샹옥이가 그 ᄌᆡ물에 탐이 나셔 무소ᄒᆞᆫ 일이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 쟝갑 염 너 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염 일곰 돈이오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이오
여셧 ᄃᆞᆯ 션급에 염 셕 량 아홉 돈이오
일 년 션급에 염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다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황셩신문은 국ᄂᆡ에 처음으로
국 한문을 셧거내ᄂᆞᆫ 신문인ᄃᆡ
학문샹과 ᄀᆡ명샹에 ᄆᆡ우 유익ᄒᆞ고
인민 ᄀᆡ도ᄒᆞᄂᆞᆫ ᄃᆡ 대단이 기ᄒᆞᆫ 신문이오니
만이들 사셔 보시오
◉ᄆᆡ일신문샤를 거월 쵸십일에
복쵼 이왕 즁학ᄒᆞ엿든 집으로 옴겻ᄂᆞᆫᄃᆡ
그 집인즉 즁학다리 동편 셔편 복숑현에 잇스니
본샤에 의론ᄒᆞᆯ 일이 잇ᄂᆞᆫ ᄉᆞ방 텸군ᄌᆞ들은
복쵼 즁학 되엿뎐 집으로 차자 오시오
◉죠일쥬쟝은 수년젼브터 쳥쥬을 죠양ᄒᆞ야
ᄒᆡ마다 긔후와 풍토를 궁구ᄒᆞ야
그 공효가 묘ᄒᆞᆫᄃᆡ 이루워
당년에 죠양ᄒᆞᆫ 쳥쥬ᄂᆞᆫ 완젼이 흠이 업셔
몃ᄒᆡ를 지내여도 맛이 변ᄒᆞ지 안이ᄒᆞ고
위ᄉᆡᆼ에도 가쟝 량픔임을 폐쟝에셔 보증이오며
이 죠일신쥬를 본월 십칠일노브터 발ᄆᆡᄒᆞ오니
ᄉᆞ방 졔군ᄌᆞᄂᆞᆫ 사다가 맛을 평론ᄒᆞ시오
명동 죠일쥬쟝
광무 이년 십이월 구일 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ᄇᆡᆨ구십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별보
죵노 만민 공동회에셔 ᄌᆡ소ᄒᆞᆫ 소본대ᄀᆡ에
◎복이 신 등이 업ᄃᆡ여 ᄉᆡᆼ각ᄒᆞ오니
현금에 국셰의 급업ᄒᆞᆷ과 민ᄉᆡᆼ의 곤최가
진실노 보샹의 그사ᄅᆞᆷ 못 어듬과 법률의 실시 못 ᄒᆞᆷ과
민심의 셔로 의심ᄒᆞᄂᆞᆫᄃᆡ 말ᄆᆡ온바
신등이 외람ᄒᆞᆷ을 피ᄒᆞ지 안이ᄒᆞᄋᆞᆸ고
감히 불근츙셩을 텬폐 아ᄅᆡ 베푸럿ᄉᆞᆸ더니
셩비에 ᄀᆞᆯᄋᆞ샤ᄃᆡ 향일 친유ᄒᆞᆫ 후로
짐이 바야흐로 유신을 가다듬야 도모ᄒᆞᆫ다 ᄒᆞ셧ᄉᆞ오니
ᄒᆞᆫ 말ᄉᆞᆷ이 족히 나라를 흥ᄒᆞ옵기를
가히 오날날에 긔약ᄒᆞ리로소니다
신 등이 업ᄃᆡ여 손을 묵거 경츅이로소이다
그러ᄒᆞ오나 친유ᄒᆞ오신지 열흘이 넘엇ᄉᆞ온ᄃᆡ
신 등이 ᄒᆞᆫ 졍령도 인심을 위로ᄒᆞ고 깃부게 ᄒᆞᆫ 쟈를 듯지 못 ᄒᆞ오니
이 신 등의 부득불 다시 뫼ᄂᆞᆫ쟈 ᄒᆞ나히로소이다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너희 무리가 엇지 도라가 안업ᄒᆞ지 안이ᄒᆞ고
ᄯᅩ 이쳐로 번괄ᄒᆞ나냐 ᄒᆞ셧ᄉᆞ오니
신 등이 더욱 만만황츅ᄒᆞ오나
무릇 의식이 구톄의 길으ᄂᆞᆫᄃᆡ 맛가지며
부쳐가 창슈ᄒᆞᄂᆞᆫ 질거움은 진실노 인졍의 원ᄒᆞᄂᆞᆫ 바니
곳 신등의 써 안업ᄒᆞᄂᆞᆫ 쟈요
아ᄎᆞᆷ에 쥬리고 져녁에 목 말으며
이슬에 자고 바ᄅᆞᆷ에 먹ᄂᆞᆫ 것은
이 인졍의 슬혀ᄒᆞᄂᆞᆫ 바라
ᄯᅩᄒᆞᆫ 신 등의 질겨ᄒᆞᄂᆞᆫ 바 안이로소이다
지금 우리 대한 텬하 ᄇᆡᆨ셩이 다 그업을 편안이 ᄒᆞ거ᄂᆞᆯ
신등이 호을로 번괄ᄒᆞᄂᆞᆫ 것만 일ᄉᆞᆷ음ᄂᆞ니가
우흐로 죠졍에 간흉이 나라를 팔냐 ᄒᆞ옵고
아ᄅᆡ로 여염에 ᄇᆡᆨ셩은 칙죡ᄒᆞᄂᆞᆫ 두려옴이 잇ᄉᆞ오니
신등이 쟝차 어ᄃᆡ로 도라가 그업을 편안이 ᄒᆞ오릿가
신등이 부득불 다시 뫼ᄂᆞᆫ 쟈 둘이로소오다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네 신하ᄂᆞᆫ 긔왕은 간ᄒᆞ지 말고
오ᄂᆞᆫ 효험을 가히 기ᄃᆡ리라 ᄒᆞ셧ᄉᆞ오니
폐하ᄭᅴᄋᆞᆸ셔 ᄀᆞᆯᄋᆞ샤ᄃᆡ 긔왕은 간치 말나 ᄒᆞ오신즉
셰신하의 젼에 잘못ᄒᆞᆫ 죄ᄂᆞᆫ
임의 큰거울의 통쵹ᄒᆞ오심이 계시온지라
비록 대셩인의 더러온 것을 감쵸시ᄂᆞᆫ 덕으로 써
오ᄂᆞᆫ ^ 효험을 기ᄃᆡ리고쟈 ᄒᆞ오시나
그러ᄒᆞ오나 폐하ᄭᅴᄋᆞᆸ셔
임의 신의를 인민의게 뵈오신 친유을 나리ᄋᆞᆸ셔거늘
엇지 반다시 민심의 불복ᄒᆞᄂᆞᆫ 셰 신하를 쓰시ᄂᆞ잇가 (미완)
관보 십이월 팔일
○ᄂᆡ부 대신셔리 ᄂᆡ부 협판 민병한 ᄉᆞ직소
비지 셩소구실 경은 그 샤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시고
○법부 협판 윤웅렬 ᄉᆞ직소
비지 셩소구실 경은 그 사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오시고
○죵이픔 고영근등 언ᄉᆞ소
비지 셩소구실 향일에 친히 일너 써옴으로
짐이 바야흐로 가다듬아 ᄉᆡ로온 것을 도모ᄒᆞ건늘
너희 무리ᄂᆞᆫ 엇지 도라가 안업ᄒᆞ지 안이ᄒᆞ고
ᄯᅩ 이쳐로 번괄ᄒᆞᄂᆞ냐
셰 신하ᄂᆞᆫ 긔왕은 간ᄒᆞᆯ 갓 업시 오ᄂᆞᆫ 효험을 가히 기ᄃᆡ릴 것이오
대셧신하 ᄌᆡ판ᄒᆞᄂᆞᆫ것은 법샤에 ᄆᆡ힌바요
샹민 금단ᄒᆞᆷ은 ᄒᆡ부가 ᄌᆞᄌᆡᄒᆞ거늘
이졔 임의 혁파ᄒᆞᆫ 만민회로 써 션즉 버푸러 다시 번독ᄒᆞ니
이것이 명을 항거ᄒᆞᆷ이 안이냐
특별이 침량ᄒᆞᆷ을 듸리오ᄂᆞ니 만약 ᄯᅩ 집미(執迷)ᄒᆞ면
왕쟝이 지극히 임 ᄒᆞᄂᆞ니 지실ᄒᆞ고 물너가라 ᄒᆞ오시다
○친위ᄃᆡ 대ᄃᆡ쟝 리한영은 면본관ᄒᆞ고
○궁ᄂᆡ부 특진관 황기연은 평안남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시경원 텸ᄉᆞ 민영쥬ᄂᆞᆫ 함경남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졍일픔 도병셰ᄂᆞᆫ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궁ᄂᆡ부 특진관 윤용션은 태의원 도뎨됴을 명ᄒᆞ고
경효뎐 뎨됴 민영규ᄂᆞᆫ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죵이픔 리ᄌᆡ현은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궁ᄂᆡ부 특진관 리도ᄌᆡᄂᆞᆫ 경효뎐 뎨됴를 명ᄒᆞ고
○규쟝각 대졔 홍셩우ᄂᆞᆫ 의원 면본관ᄒᆞ고
○홍문관 시독 김진협은 규쟝각 대졔를 임ᄒᆞ고
○태복샤 쥬ᄉᆞ 셩쥬형은 뎐션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창능령 황범슈ᄂᆞᆫ 태복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죵졍원 쥬ᄉᆞ 리ᄌᆡ셜은 창능령을 임ᄒᆞ다
잡보
◎안셩군에 마쟝군이란 불항당 괴슈가
그 고을원 윤영렬씨의게 훈령을 ᄒᆞ고
싸호자고 ᄒᆞ며 말을 달나고 ᄒᆞ엿거늘
안셩군슈 윤영렬씨가 글을 지어 효유ᄒᆞ기를
하날과 ᄯᅡ흔 만물의 부모요
사ᄅᆞᆷ은 만물의 신령으로 읏듬이 되ᄂᆞ니
오직 우리 대황뎨 폐하ᄭᅴ셔
단군과 긔ᄌᆞ를 이으시고 죠죵의 셩렬을 계승ᄒᆞ샤
춍명 셩지ᄒᆞᆫ 거동으로 인민의 부모가 되시고
함홍광대ᄒᆞᆫ 덕ᄐᆡᆨ으로 ᄇᆡᆨ셩 보시기를 아ᄃᆞᆯ ᄀᆞᆺ치 ᄒᆞ샤
ᄶᅡᆨ 지아비 ᄶᅡᆨ 지어미 ^ 억울ᄒᆞᆫ 거시 혹 잇슬지라도
몸이 구학에 드린것 ᄀᆞᆺ치 ᄒᆞ시며
셩념이 ᄆᆡ양 박시 졔즁ᄒᆞᄂᆞᆫᄃᆡ 간졀ᄒᆞ시나
ᄒᆞ로날 일만 긔틀을 두루 통쵹ᄒᆞ시기 어려울ᄉᆡ
안으로 공경 대부를 두시고 밧그로 방ᄇᆡᆨ 슈령을 두샤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을 ᄉᆞᆯ펴 뎡ᄉᆞ를 ᄒᆡᆼᄒᆞ시되
악ᄒᆞᆫ 거슬 숨기시고 션ᄒᆞᆫ 거슬 나타내며
금년 봄에도 인민들의 긔한을 ᄉᆡᆼ각ᄒᆞ시고
진휼을 ᄒᆞᄋᆞᆸ셔 굴머 쥭지 안케 ᄒᆞ시니
인민들이 다시 살앗다고 가히 닐을지라
도야지라도 가히 감샤히 칭숑ᄒᆞᆯ 거시오
나무와 돌도 가히 감격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지 ᄒᆞᆷ으로 너희들은 짐짓 죄ᄅᆞᆯ 짓나냐
내가 비록 ᄌᆡ죠ᄂᆞᆫ 업시나
ᄯᅩᄒᆞᆫ 봉명ᄒᆞᆫ 슈령으로 우리 황샹의 텬의ᄅᆞᆯ 몸 밧아
벼 이샥 가온ᄃᆡ 량슈도 불가불 업시 ᄒᆞ고
옥 가온ᄃᆡ 틔글도 불가불 갈일 거신 고로
한셔ᄅᆞᆯ 피ᄒᆞ지 안코 쥬야로 도적을 잡을ᄉᆡ
호남에 갓다가 얼마 못 되여 대강 너희 거괴ᄅᆞᆯ 잡앗스나
너희들 큰 죄ᄂᆞᆫ 진실노 놋키 어려우려니와
죄란 유경인 고로 긍칙이 넉여 노화 보내니
진실노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이 잇스면
ᄀᆡ과ᄌᆞ신 ᄒᆞ야 날노 덕을 삼을거시어ᄂᆞᆯ
도로혀 원망ᄒᆞ야 방ᄌᆞ히 방을 붓쳐
싸호기ᄅᆞᆯ 쳥ᄒᆞ기로 ᄯᆞ라 그곳에 갓더니
엇지 감히 ᄃᆡ젹을 안이ᄒᆞ고
다만 응포만 ᄒᆞ며 도망ᄒᆞ다가
다시 죵용ᄒᆞᆫ ᄯᅢ를 타셔 감안히 방□ 부쳣나냐
너희 ᄒᆡᆼ위ᄂᆞᆫ 셔졀구투라
쇼위 게방ᄒᆞᆫ 거슬 엇지 가히 쥰신ᄒᆞ리요
지금 온거슨 방으로 인연이 안이라
양지 리쳔등디에 비류가 만하 민심이 쇼요ᄒᆞ다기로 거긔 가ᄂᆞᆫ 길이요
ᄯᅩᄒᆞᆫ 너희 긔약 ᄒᆞᆫ바 용인 셩산 등디에 지내니
그젼 버릇슬 ᄒᆞ지 말고 그ᄯᅡ에셔 기다릴 거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