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98호-제225호
이후에 우리나라에 잇ᄂᆞᆫ 눈먼이들을 ᄀᆞᄅᆞ칠 교ᄉᆞ들이 되기ᄅᆞᆯ 바라노라
관보 일월 칠일
○륙품 리텽우와 유란슈와
리긔학과 김교흥은 시죵원 분시어를 ᄒᆡᄒᆞ고
○륙품 김윤구와 쟝긔슌과
강셕형과 박긍ᄅᆡᄂᆞᆫ 시죵원 분시어를 명ᄒᆞ고
○경무관 리진호ᄂᆞᆫ 면본관ᄒᆞ고
○친위 뎨일연ᄃᆡ 무긔쥬관 부위 김광슈와
친위 뎨일연ᄃᆡ 뎨삼대ᄃᆡ부 부위 김즁규ᄂᆞᆫ 면본직ᄒᆞ고
○부위 김즁규ᄂᆞᆫ 친위 뎨일연ᄃᆡ 무긔쥬관을 보ᄒᆞ고
○부위 김광슈ᄂᆞᆫ 친위 뎨일연ᄃᆡ 뎨삼대ᄃᆡ 부를 보ᄒᆞ고
○시강원 부쳠ᄉᆞ 리헌경은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궁ᄂᆡ부 협판 윤뎡구ᄂᆞᆫ 시강원 부쳠ᄉᆞ를 겸임ᄒᆞ고
○규쟝각 쥬ᄉᆞ 리원승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영회원 참봉 윤형션은 규쟝각 쥬ᄉᆞ를 임ᄒᆞ고
○구품 리원승은 영회원 참봉을 임ᄒᆞ고
○죵ᄉᆞ품 리셕진과 죵오품 리붕렬과
륙품 김윤구와 최셰룡은 시죵원 분시어를 ᄒᆡᄒᆞ고
○허옥과 리승희와 윤쟈은과
구연욱과 리지헌은 시죵원 분어시를 명ᄒᆞ고
○고졔윤은 경무쳥 춍슌을 임ᄒᆞ고
○경무쳥 쥬ᄉᆞ 박인셥은 면본관 ᄒᆞ다
동월 호ᄋᆡ
○의졍부 찬졍 법부 대신 윤웅열 사직쇼
비지 셩쇼구실 경가이라 경에게 이 쇼임을 위임ᄒᆞᆷ은
써 ᄎᆡᆨ셩ᄒᆞ고쟈 ᄒᆞᆷ이어ᄂᆞᆯ
엇지 가히 이ᄯᆡ에 가기를 말ᄒᆞᄂᆞ뇨
사ᄅᆞᆷ의 망녕된 말들에야
엇지 죡히 깁히 잇글니오
사양ᄒᆞᆫ 바이 이 ᄀᆞᆺᄒᆞ니
법부지임은 이졔 아즉 면허ᄒᆞ노니
경은 그 혜아^리라 ᄒᆞ오시다
○궁ᄂᆡ부 특진관 부쟝 심샹훈은 의졍부 찬졍을 임ᄒᆞ고
○의졍부 찬졍 부쟝 리도ᄌᆡᄂᆞᆫ 법부 대신을 임ᄒᆞ고
○죵이품 참쟝 윤웅렬은 의졍부 찬졍을 임ᄒᆞ다
일월 팔일 호외 관보
○의졍부참졍 셔졍슌 자ᄒᆡᆨ소
비지 셩소구실 경등지간이라
이ᄂᆞᆫ 반다시 잇글 것이 아니이
오쟉 맛당히 더욱 가다듬아
므릇 졍령과 ᄉᆞ위 사이에 써
가히 말ᄒᆞᆯ 것이 업ᄂᆞᆫ 밧 쟈를 구ᄒᆞᆫ즉
스ᄉᆞ로 가히 말이 업슬지니
경 등은 그 힘써 다시 잇글지 말고
급히 그 동인ᄀᆡ졔 ᄒᆞᆯ 직ᄎᆡᆨ을 궁구ᄒᆞ라 ᄒᆞ오시다
잡보
○보령 군슈가 쟉년에 샹납젼을
불일 독봉ᄒᆞ야 밧앗다가 도로 내여 주며
금년 ᄉᆞ월에 다시 밧치라고 ᄒᆞ면셔
변리로 쳔 량 머리에 ᄇᆡᆨ 량식을 ᄯᅦ엿다고
말들이 만ᄒᆞ니 이 일은 탁지에셔 사실ᄒᆞ여 볼 만ᄒᆞ더라
○법부에 ᄆᆡ샥 경비가 일ᄇᆡᆨ삼십 원인ᄃᆡ
그 젼에ᄂᆞᆫ 달달이 가ᄒᆞ가 되더니
쟉년에 ᄒᆡ부 회계국쟝 리건영씨가 엇더궤 졀용을 ᄒᆞ엿든지
쟉년 샥 ᄂᆞᆷ은 경비 오ᄇᆡᆨᄉᆞ십일 원 륙십륙 젼 륙 리를
도로 탁지부로 보내여 국고에 환입ᄒᆞ엿다더라
○평양 진위ᄃᆡ 쟝관 ᄉᆞ인이
담죵 병뎡 이ᄇᆡᆨ 명을 거ᄂᆞ리고 셔울노 올나 왓다더라
○시흥군 셜월이 사ᄂᆞᆫ 리태진이가
나무를 팔나 와셔 슌검을 휘욕ᄒᆞ고
외투를 열파ᄒᆞ엿기로 ᄒᆡ셔에셔 잡아갓다더라
○ᄉᆡ로 ᄒᆞᆫ 경무관 박윤슈씨가 신문계 감독을 ᄒᆞ엿다더라
○인쳔항 경무관 김슌근씨ᄂᆞᆫ
경무쳥 경무관 리진호씨 ᄃᆡ를 ᄒᆞ고
하샹긔씨ᄂᆞᆫ 인쳔항 경무관을 ᄒᆞ엿다더라
○담양 사는 국재ᄂᆞᆷ이가 샹소ᄒᆞ기를
ᄌᆞ긔 형 ᄌᆡ봉 ᄌᆡ쥰이가 아비 원슈를 갑흐랴고
뎡ᄃᆡ셥을 쳔살을 ᄒᆞ엿더니
뎡가가 고등ᄌᆡ판소에 뎡쇼ᄒᆞ야
ᄌᆡ봉은 죵신 증역에 쳐ᄒᆞ고
ᄌᆡ쥰은 십오년 증역에 쳐ᄒᆞ엿스니 억울ᄒᆞ다고 ᄒᆞ엿거ᄂᆞᆯ
비답이 ᄂᆞ리시기를 아비를 위ᄒᆞ야 원슈 갑ᄂᆞᆫ 것이
사ᄅᆞᆷ의 진실노 그러ᄒᆞᆯ 듯ᄒᆞ니
법부로 ᄒᆞ여금 다시 ᄌᆡ결ᄒᆞ라고 ᄒᆞ셧다더라
○동셔 ᄌᆞᄂᆡ 외교 되넘이 사ᄂᆞᆫ ᄊᆞᆯ쟝ᄉᆞ 김공표가
큰 되ᄂᆞᆫ ᄒᆞ여 두고 ᄊᆞᆯ을 사고 젹은 되ᄂᆞᆫ ᄒᆞ여 두고 ᄊᆞᆯ을 팔다가
현탈이 되여 슌산 슌검 김덕원의게 잡피여
경무쳥으로 와셔 엄슈가 되엿스니
이런 놈은 ᄌᆡ판쇼로 넘어 오거든 엄증을 ᄒᆞ여
법률 두려운 줄을 알니ᄂᆞᆫ 거시 올흘 듯ᄒᆞ더라
○뉘집 샹노가 일젼에 강교에 오ᄂᆞᆫ 길에
엇던 녀인과 동ᄒᆡᆼ을 ᄒᆞᄂᆞᆫ듸
셔강 근쳐의 온즉 강도 륙명이 ᄂᆡ다라
그 상노는 남긔다 동혀 ᄆᆡ여놋코
녀인은 그 륙명 강도가 차례로 ᄒᆡᆼ음을 ᄒᆞᆫ 후에
그 녀인의 의복을과 그 상노 의복을 다 탈ᄎᆔᄒᆞ여 갓다 ᄒᆞ니
이러ᄒᆞᆫ 도적놈들은 륙법 즁 량법을 겸ᄒᆞᆫ 놈니라
경무관리가 도져히 졍신 찰이기를 바라노라
○금년 죠삼에 감리 샹직현과 금찰 현영운으로 차츌ᄒᆞ얏ᄂᆞᆫᄃᆡ
감리ᄂᆞᆫ 쥬쟝치 못ᄒᆞ고 현영운이가 득쥬관ᄒᆞ야
국ᄉᆞ에 소즁ᄒᆞᆷ은 ᄉᆡᆼ각지 안코 협잡만 위쥬ᄒᆞ야
관삼즁 ᄃᆡ편을 샤징ᄒᆞᆫ 쇼편으로 환롱ᄒᆞ야
량쳐 포쥬인 집에 감초왓다가
특파위원 민영션씨의게 ᄲᆡ얏기고
슈금관 리즁혁씨의게도 잡히고
일인 쳐에도 방ᄆᆡᄒᆞ야 합 일쳔오ᄇᆡᆨ 근이나 되고
관삼은 긔쳔근 공혈을 박앗는ᄃᆡ
우황 이러ᄒᆞᆫ 사ᄅᆞᆷ으로 츌구 파원을 보ᄂᆡ여
일쵀 삼십만 원을 갑흐라 ᄒᆞ니
명년 오월ᄂᆡ로 갑지못ᄒᆞ면
숑도 량년치 삼포를 일인에 ᄒᆞ여 가게 징약ᄒᆞ엿스니
현영운씨가 파원을 가면
숑도 ᄇᆡᆨ셩들은 졔본젼으로 륙칠 년식
근고ᄒᆞᆫ 삼포를 일인의게 견탈ᄒᆞ게 되니
별입시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현영운의게 뢰물을 밧고
옹폐 춍명ᄒᆞ야 대황뎨 폐하ᄭᅴ셔 이런 쥴을 통쵹지 못ᄒᆞ시니
하향 무고ᄒᆞᆫ ᄇᆡᆨ셩들만 불샹이 죽을 지경만 당ᄒᆞ더라
○다방골 양보집 뒤에 사ᄂᆞᆫ 됴문쳔의 쳡이
외국 각항 물건을 무역ᄒᆞ야 쟝ᄉᆞ를 ᄒᆞᆫ다니
이런 녀인은 ᄀᆡ명에 유의가 잇ᄂᆞᆫ 듯ᄒᆞ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 쟝에 엽 너 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 돈이오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이오
여셧 ᄃᆞᆯ 션급에 엽 셕 량 아홉 돈이오
일년 션급에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다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잇틀거리 학질에 유명이 신효ᄒᆞᆫ 보화단이라 ᄒᆞᄂᆞᆫ 약을
쳘물교 아ᄅᆡ 남편 쳣골목 드러 셔셔
위ᄉᆡᆼ관이라고 괘ᄑᆡᄒᆞᆫ 집에셔 발ᄆᆡᄒᆞ고
다른 병에 쓰ᄂᆞᆫ 약도 만이 잇ᄉᆞ오니
ᄉᆞ방에 병 잇ᄂᆞᆫ 이들은 차자오시오
대한 광무 삼년 일월 십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십이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나라마다 토디ᄂᆞᆫ 한이 잇ᄂᆞᆫᄃᆡ
항샹 ᄀᆡ쳑을 못ᄒᆞ야 바리ᄂᆞᆫ ᄯᅡ이 만하니
그 연고인즉 혹 ᄯᅡ이 돌ᄌᆡ약과 파리ᄒᆞ거나
혹 낫고 습ᄒᆞ야 밧흘 가라도
그 갑이 되지 못ᄒᆞ야 인ᄒᆞ야 바리ᄂᆞᆫ 것이니
진실노 이러ᄒᆞᆫ즉 비록 ᄀᆡ간을 ᄒᆞ고쟈 ᄒᆞ야도
ᄇᆡᆨ셩이 반다시 락죵ᄒᆞᆯ 쟈이 업슬지니
가히 엇지 ᄒᆞᆯ 슈 업스나 그러ᄒᆞ나
므릇 ᄒᆞᆫ곳 황무ᄒᆞᆫ ᄯᅡ흘 ᄀᆡ간ᄒᆞ랴 ᄒᆞ면
그 반다시 토ᄆᆡᆨ을 옴겨 써 가히 밧츨 갈게 ᄒᆞᄂᆞ니
그 옴기ᄂᆞᆫ 법은 엇더 ᄒᆞᆫ고
셔양 경목 신셔를 강구ᄒᆞ면 그 일단이 심히 발근지라
영국 라불이라 ᄒᆞᄂᆞᆫ 고을이 녯젹에ᄂᆞᆫ 황디더니
그 토리에 맛당ᄒᆞᆫ 것을 살피여 널니 타복을 심으고
거민들이 씨 양을 쳐셔 그 리를 후이 어엇고
ᄯᅩ 산리 ᄉᆞᄇᆡᆨ리 평원 지디에ᄂᆞᆫ ᄯᅡ히 본ᄃᆡ 효박ᄒᆞ거ᄂᆞᆯ
ᄉᆡ ᄯᅩᆼ으로 써 살지게 ᄒᆞ야 곡식이 ᄆᆡ우 무셩ᄒᆞ야졋고
ᄯᅩ 이리도라 ᄒᆞᄂᆞᆫ 셤이 이왕에ᄂᆞᆫ 낫고 습ᄒᆞ더니
후에 쳘긔를 듸려 그 물을 마르게 ᄒᆞᆫ즉
토ᄆᆡᆨ이 대단이 기름져셔
지금은 ᄆᆡ 이랑에 죠가가 은으로 ᄒᆞᆫ 량 닷 돈ᄭᆞ지 ᄒᆞ니
이ᄂᆞᆫ 다 경목ᄒᆞᄂᆞᆫ ᄌᆡ죠가 날마다 더욱 졍ᄒᆞᆷ을 인연ᄒᆞ야 ᄀᆡ간이 되얏ᄂᆞᆫ지라
만일 ᄇᆡᆨ셩의 슈효가 만ᄒᆞᆫ즉
먹을 것이 부족ᄒᆞ고 먹을 것이 부죡ᄒᆞᆫ직 곡식갑이 더 을나
농ᄉᆞ에 리되기가 쉬워 이에 황젼도 가히 갈지니
비단 ᄉᆡ로이 ᄀᆡ간ᄒᆞᆫ ᄯᅡ만 리가 잇분 슬이 아니라
오랜 밧ᄭᆞ지 더옥 그 리가 후ᄒᆞ야진즉
이ᄂᆞᆫ ᄇᆡᆨ셩이 더옥 번셩ᄒᆞᆯᄉᆞ록
ᄯᅡ에셔 나ᄂᆞᆫ ᄌᆡ물이 더욱 만흘지라
지금 우리나라에 ᄯᅡ흔 널고 사ᄅᆞᆷ은 적어
황페ᄒᆞᆫ ᄯᅡ히 만흔즉
우리 ᄉᆡᆼ각에ᄂᆞᆫ 위ᄉᆡᆼ셔와 경목 신셔를
졍부에셔 만히 강구 발명ᄒᆞ야
ᄇᆡᆨ셩마다 어더 보게ᄒᆞ얏□면 됴흘 듯ᄒᆞ더라
관보
○궁ᄂᆡ부 특진관 죠병셩 샤직쇼
비지 셩소구실 쇼쳥 의시ᄒᆞ라 ᄒᆞ오시다
○친위 뎨이대ᄃᆡ쟝 리한영은 한셩부 판윤을 임ᄒᆞ고
○인쳔항 경무관 김슌근은 경무관을 임ᄒᆞ고
○륙품 하샹긔ᄂᆞᆫ 인쳔항 경무관을 임ᄒᆞ고
○졍삼품 ^ 박용규ᄂᆞᆫ 면증계 ᄒᆞ고
○죵이품 리즁하ᄂᆞᆫ 궁ᄂᆡ부특진관을 명ᄒᆞ고
○혜능령 김영슉은 의원 면본관을 ᄒᆞ고
○륙품 강셕형은 시죵원 분시어를 ᄒᆡᄒᆞ고
○션능령 김샹오는 혜능령을 임ᄒᆞ고
○시강원 시죵관 윤녕구ᄂᆞᆫ 션능령을 임ᄒᆞ고
○륙품 김영슉은 시강원 시죵관을 임ᄒᆞ고
○양ᄌᆡ묵 뎡셩우 신ᄌᆡ뎡 윤현규 륙품 허쳘은 시죵원 분시어를 명ᄒᆞ고
○외부 번역관 박승죠 졍삼품 리건호 홍ᄌᆡ쥬
륙품 류당 홍윤죠 최명하 팔품 뎐병훈은 즁츄원 의관을 임ᄒᆞ고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 리진샹 덕원 감리셔 쥬ᄉᆞ 우경명은 의원 면본관
리진샹 덕원 감리셔 쥬ᄉᆞ 우경명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리우형은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셕환은 경무쳥 춍슌을 임ᄒᆞ고
○리죵완은 덕원 감리셔 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위관 신챵희씨와 리민직씨와 기외 오인이
무ᄉᆞᆷ 일노 경무쳥에 슈금이 되엿다더라
○이ᄃᆞᆯ 륙일 밤에 궁ᄂᆡ부대신 리ᄌᆡ슌씨 집 안에셔
뎡부인이 그 집 고용ᄒᆞᄂᆞᆫ 늘근 할미를 불너 닐ᄋᆞ기를
대감이 대내에셔 나와져 사랑에 잇ᄂᆞᆫ가 나가 보라 ᄒᆞ기로
그 늘근 할미가 사랑을 향ᄒᆞ야 나올ᄉᆡ
안에셔 사랑으로 나가ᄂᆞᆫ 즁문 겻ᄒᆡ 어더ᄒᆞᆫ 놈 둘이 셧거ᄂᆞᆯ
그 늘근 할미가 말ᄒᆞ기를 웬 사ᄅᆞᆷ이 거긔 셧나냐 ᄒᆞᆫ즉
그놈의 말이 어인 사ᄅᆞᆷ은 알아 무엇ᄒᆞ랴 ᄒᆞ고 아무 말도 말나 ᄒᆞ거ᄂᆞᆯ
그 늘근 할미의 말이 모로ᄂᆞᆫ 사ᄅᆞᆷ이
밤즁에 ᄂᆞᆷ의 집즁 문안에 엇지ᄒᆞ야 셧나냐 ᄒᆞᆫ즉
그놈이 칼을 ᄲᆡ여 그 늘근 할미에 얼골을 ᄭᅡᆨ가 거외 쥭게 되엿ᄂᆞᆫᄃᆡ
이놈은 자ᄀᆡᆨ이라고 말를이 잇다더라
○근일에 부쟝의 집에 하ᄉᆞ들이 몃 명식 가잇ᄂᆞᆫ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