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98호-제225호
법규 유편을 내여 노코 ᄒᆞᆫ 대문을 닐그라 ᄒᆞ니
윤포쳔의 말이 내가 눈이 어두어 보이지 안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안경을 쓰고 보라 ᄒᆞ니 윤포쳔이 안경을 쓰고 닐글ᄉᆡ
감안감안 닐기를 ᄒᆞ고 ᄒᆞ니 홈 ᄒᆞ거ᄂᆞᆯ 크게 닐그라 ᄒᆞ니
윤포쳔의 ᄃᆡ답이 내가 목쇼ᄅᆡ가 젹은 고로 그러ᄒᆞ노라 ᄒᆞ고
외부로 가니 외부 관원이 엇지 다 윤포쳔인 쥴을 알니오
어인 사ᄅᆞᆷ이냐 ᄒᆞ니 윤포쳔의 말이 내가 포쳔 군슈로라 ᄒᆞ니
외부 관원 ᄒᆞ나히 엇지 왓느냐 ᄒᆞᆫᄃᆡ
윤포쳔의 말이 슈칙ᄒᆞ러 왓다 ᄒᆞ거ᄂᆞᆯ
외부 관원 ᄒᆞ나가 말 ᄒᆞ기를 여긔가 슈칙ᄒᆞᄂᆞᆫ 마을이 아니라 ᄒᆞ니
윤포쳔이 가쟝 잘ᄒᆞᄂᆞᆫ 쳬 ᄒᆞ고 외부 관원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져럿케 무식ᄒᆞ고 엇지 벼ᄉᆞᆯ을 다니ᄂᆞᆫ고
ᄌᆞ외 슈칙이라 ᄒᆞ기에 외부로 왓노라 ᄒᆞ니
그 외부 관원 ᄒᆞ나히 박쟝 대쇼ᄒᆞ엿다니
윤씨의 박학박식ᄒᆞᆫ 거시 포쳔군에 펴이면 치젹이 놀나올 듯ᄒᆞ더라
○즁셔 샹마동 거ᄒᆞᄂᆞᆫ 한참셔 영원씨 친죡 치명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본시 ᄑᆡ악ᄒᆞ기로 친죡 간에 견츅을 당ᄒᆞ여
경향 츌몰ᄒᆞ다가 지금 ᄯᅩ 경셩에 드러와셔
한참셔의 형뎨 편지와 젼갈노 각쳐에 물건을 비러 다가 방ᄆᆡᄒᆞᆫ다고
한영원씨가 ᄆᆡ우 걱졍을 ᄒᆞ여 본샤 신문에 긔ᄌᆡᄒᆞ여
ᄯᅩ 다른 사^ᄅᆞᆷ이 다시 속지 말게 ᄒᆞ여 달나기로 긔ᄌᆡᄒᆞ노라
○북셔 안동 거ᄒᆞᄂᆞᆫ 유화당 리씨ᄂᆞᆫ ᄀᆡ명샹에 ᄆᆡ우 쥬의ᄒᆞ여
ᄂᆡ외국 각죵 물화를 구무 판ᄆᆡᄒᆞᄂᆞᆫᄃᆡ
년긔가 ᄉᆞ십이 미만ᄒᆞᆫ 고로
복식에 화려ᄒᆞᆫ 거슬 혐의ᄒᆞ여
양복을 ᄀᆡ착ᄒᆞ고 젼시에 나안즈ᄆᆡ
대한 부인네 즁 쳐음으로 ᄒᆡᆼᄒᆞᄂᆞᆫ 일이라
차차 이러ᄒᆞ면 부인들도 ᄀᆡ명이 되겟다고들 ᄒᆞ더라
○각군 디방ᄃᆡ에 폐단이 만흐여
향곡간 롱민이 지보키 어려온 ᄉᆞ졍이 만타더니
근일 드르니 졍부에셔 지방ᄃᆡ를
다시 확쟝ᄒᆞᆯ 의안이 즁추원의 나려 방쟝의론 즁이라니
이왕 잘못들 ᄒᆞ든 일을 곳쳐 조직이 되여
군률이 엄슉ᄒᆞ고 렴직ᄒᆞ게 되면 향민의게 ᄆᆡ우 다ᄒᆡᆼᄒᆞᆯ 듯ᄒᆞ다더라
○남쵼 룡동 거ᄒᆞᄂᆞᆫ 리경션이란 사ᄅᆞᆷ의 형이 시골노 반이를 ᄒᆞᄂᆞᆫᄃᆡ
경션이가 그 형더러 말이 우리 형뎨간 자식은 져 흥용이 하나분인ᄃᆡ
이ᄀᆡ명ᄒᆞᆫ ᄯᆡ를 당ᄒᆞ여 교육을 못ᄒᆞ면 바린 사ᄅᆞᆷ이니 흥용은 두고 가면
유자 유부간의 극진히 가르치마 ᄒᆞᄆᆡ 그 형이 두고 갓더니
흥용이가 그 슉부의 실심 교육ᄒᆞ는 ᄆᆞᄋᆞᆷ을 아니 밧고 도망ᄒᆞ엿다니
참 ᄋᆡ셕ᄒᆞᆫ 일이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 쟝에 엽 너 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 돈이오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이오
여셧 ᄃᆞᆯ 션급에 엽 셕 량 아홉 돈이오
일년 션급에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다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잇틀거리 학질에 유명이 신효ᄒᆞᆫ 보화단이라 ᄒᆞᄂᆞᆫ 약을
쳘물교 아ᄅᆡ 남편 쳣골목 드러 셔셔
위ᄉᆡᆼ관이라고 괘ᄑᆡᄒᆞᆫ 집에셔 발ᄆᆡᄒᆞ고
다른 병에 쓰ᄂᆞᆫ 약도 만이 잇ᄉᆞ오니
ᄉᆞ방에 병 잇ᄂᆞᆫ 이들은 차자오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죡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쟝공하
대한 광무 삼년 일월 십이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나라의 황뎨ᄂᆞᆫ ᄇᆡᆨ셩의 하ᄂᆞᆯ이니
황뎨 놉히기를 하ᄂᆞᆯ 갓치 ᄒᆞᄂᆞᆫ 것이 텬하의 ᄃᆡ의라
고로 쥬역 계사에 갈ᄋᆞᄃᆡ 하ᄂᆞᆯ이 놉고 ᄯᅡ히 나잣스니
건곤이 뎡ᄒᆞ엿다 ᄒᆞ엿스니
엇지 이러ᄒᆞ지 안니ᄒᆞ면 공ᄌᆡ 말ᄉᆞᆷᄒᆞ셧스리오
그러ᄒᆞ나 하ᄂᆞᆯ 긔운이 ᄂᆡ리지 아니ᄒᆞ고
ᄯᅡ 긔운이 올으지 못ᄒᆞᆫ즉
하ᄂᆞᆯ은 스ᄉᆞ로 하ᄂᆞᆯ이오
ᄯᅡ 흔스ᄉᆞ로 ᄯᅡ히니 이ᄂᆞᆫ 텬디 비괘요
ᄯᅡ 긔운이 우흐로 올으고 하ᄂᆞᆯ 긔운이 아ᄅᆡ로 ᄂᆡ린즉
ᄯᅡ흔 하ᄂᆞᆯ과 화ᄒᆞ고 하ᄂᆞᆯ은 ᄯᅡ와 화ᄒᆞᄂᆞ니 이ᄂᆞᆫ 디텬 태괘라
비와 태의 긔샹은 치와 란의 징조니
가히 살피지 아니ᄒᆞ리오
하ᄂᆞᆯ은 강ᄒᆞ고 ᄯᅡ흔 유ᄒᆞᄂᆞ니
그 톄질은 비록 뎡ᄒᆞ얏스나 급기 쓰ᄂᆞᆫ ᄃᆡ에ᄂᆞᆫ
한 가지 이 화ᄒᆞᆫ 것이니 화ᄒᆞᆫ즉 례요 화ᄒᆞ지 못ᄒᆞᆫ즉 무례라
화ᄒᆞᆫ 것과 례를 가지고 쥬역 리치를 일운 쟈ᄂᆞᆫ 잇고
불화ᄒᆞ고 무례ᄒᆞᆫ 것으로 쥬역 리치를 일운 쟈ᄂᆞᆫ 업스니
쥬역 리치에 슌ᄒᆞᆫ즉 사ᄅᆞᆷ의 륜상이 발ᄭᅩ
쥬역 리치에 거ᄉᆞ른즉 사ᄅᆞᆷ의 륜샹이 어두우니
슌역에 도라가ᄆᆡ 화복에 응ᄒᆞᆷ이니 엇지 삼가지 아니ᄒᆞ리오
지금 우리 대황뎨 폐하ᄭᅴ오셔 면류 승텬ᄒᆞ샤
렬셩조 신셩ᄒᆞ오신 광화를 이에 쳔양ᄒᆞ시고
곤의 유룡ᄒᆞ샤 ᄉᆞᄒᆡ 풍운에 위무를 크게 펴시니
탕탕ᄒᆞᆫ 즁흥에 대업이오 외외ᄒᆞᆫ 독립에 경쟝이라
단군 긔ᄌᆞ의 신령이 쳔고에 흔무ᄒᆞ시고
신라 고려 ᄉᆞ긔를 일우에 셜한 ᄒᆞ얏스니
놉고 놉흐며 크고 크도다
이러ᄒᆞᆷ으로써 우리 ᄇᆡᆨ셩된 ᄌᆡ
굴너 ᄌᆞ연ᄒᆞᆫ ᄃᆡ 거ᄒᆞ야 ᄀᆡ명ᄒᆞᄂᆞᆫ 흥쟉을 일우엇스니
독립에 론란이 이에 창시ᄒᆞ고 협회에 거동이 이에 일우엇ᄂᆞᆫ지라
우물을 파고 밧흘 갈앗스니
님군의 힘이 어ᄃᆡ 잇스리오 ᄒᆞ얏스나
우희셔 덕을 ᄒᆡᆼ치 아니ᄒᆞ면
아ᄅᆡ에 업이 말ᄆᆡᄋᆞᆷ을 슈가 업슬지라
ᄒᆞᆫ 번 갈고 ᄒᆞᆫ 번 파ᄂᆞᆫ 것도 궁구ᄒᆞ면 다 님군의 힘이어든
ᄒᆞ믈며 사ᄅᆞᆷ마다 츙ᄋᆡ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리오
므릇 츙ᄋᆡᄂᆞᆫ 사ᄅᆞᆷ의 덧덧ᄒᆞᆫ 것이라
우^흐로브터 덥흐믄 삭이 눈을 닙음과 ᄀᆞᆺ고
우흐로브터 발ᄒᆞᆷ은 ᄉᆡ암이 ᄯᅡ헤셔 나아옴과 갓ᄒᆞ니
그러ᄒᆞᆫ즉 이졔 우리 신민의 독립협회란 쟈ᄂᆞᆫ
어ᄃᆡ로브터 긔쵸ᄒᆞ얏ᄂᆞ뇨
오호라 구년지슈와 칠년지한에
요 님군과 탕 님군이 근심이 잇셧스니
하ᄂᆞᆯ이 셩ᄃᆡ를 경계ᄒᆞ심은 ᄌᆞ 고로 그러ᄒᆞᆫ지라
바야흐로 우리가 ᄉᆡ로 오랴ᄒᆞᆯᄉᆡ
국보가 가란ᄒᆞ야 거듭 변고가 극히 고이ᄒᆞ니
안으로 위ᄐᆡᄒᆞ고 밧그로 두려옴이
쟈못 군쟈와 야인의 쥬슈ᄒᆞ고 치양ᄒᆞᆯ 녯젹이 아닌즉
부득불 아ᄅᆡ셔 우희 향ᄒᆞ야 닷토고
우희셔 아ᄅᆡ를 들어 쥬ᄂᆞᆫ 의톄가 잇슬지라
태샹에ᄂᆞᆫ 닷톰이 업고 그 버금에ᄂᆞᆫ 닷톰이 잇스니
샹하에 닷톰이 업스면 국가가 태평ᄒᆞ고
샹하에 닷톰이 잇스면 국가가 다ᄉᆞ림을 구ᄒᆞᆷ이라
공ᄌᆡ 왈 텬ᄌᆡ 닷토ᄂᆞᆫ 신하 칠인이 잇스면
그 텬하를 일치 아니 ᄒᆞᆫ다 ᄒᆞ얏스니
이졔 우리가 다ᄉᆞ림을 구ᄒᆞ랴ᄂᆞᆫᄃᆡ 엇지 닷톰이 업스리오
칠인에 닷토ᄂᆞᆫ 것도 텬하에 경ᄉᆞ어든
ᄒᆞ물며 만민 츙ᄋᆡ의 공동이 닷토ᄂᆞᆫ 것이리오
이졔 우리 민회에셔 닷토와 어든 쟈도 진실노 잇거니와
닷토와 못 어든 쟈도 ᄯᅩᄒᆞᆫ 잇ᄂᆞᆫ지라
슬푸다 남은 강ᄒᆞ고 나ᄂᆞᆫ 약ᄒᆞᄆᆡ
아니된 것을 쥬구ᄒᆞᄂᆞᆫᄃᆡ 그 시셰를 헤아림은 량평과 거쳑인즉
졍부 죠쳐ᄂᆞᆫ 거의 인슌 옹용ᄒᆞᆷ이 맛당ᄒᆞᆯ 듯ᄒᆞ나
여러히 분긔ᄒᆞ야 번ᄀᆡ ᄀᆞᆺᄒᆞᆫ 눈과 우ᄅᆡ ᄀᆞᆺᄒᆞᆫ 소ᄅᆡ로
우리 쟝셩을 지어 우리 군긔와 ᄌᆡ졍에 권셰를 굿게 ᄒᆞ고
우리 ᄒᆡ도 ᄯᅡ 조각의 근심을 쉬엿스니
ᄆᆡᆼ렬ᄒᆞᆫ 위엄과 광휘가 넉넉히 텬하로 ᄒᆞ야곰
우리나라에 ᄇᆡᆨ셩의 힘이 잇ᄉᆞᆷ을 알게 ᄒᆞ얏ᄂᆞᆫ지라
그러ᄒᆞᆫ즉 민회가 나라에 공이 잇ᄉᆞᆷ을 엇지 가히 젹다 ᄒᆞ리오
이약 비로ᄉᆞᆷ에 잘ᄒᆞᆫ ᄌᆡ 능히 맛ᄎᆞᆷᄂᆡᄭᆞ지 잘ᄒᆞ지 못ᄒᆞ니
가히 ᄀᆡ탄ᄒᆞ리로다 (미완)
관보 일월 십일일
○비셔원승 민영만과 규쟝각 직각 윤하영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졍삼품 민영션은 비셔 원승을 임ᄒᆞ고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리계진과 안동 우톄 지ᄉᆞ 쥬ᄉᆞ 한응렵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리유완온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를 입ᄒᆞ고
○농샹 공부 기슈 한용빈온 안동 우톄 지사 쥬ᄉᆞ를 임ᄒᆞ고
○륙품 한응렵은 농샹 공부 기슈를 임ᄒᆞ다
잡보
○즁셔 ᄌᆞᄂᆡ 사ᄂᆞᆫ 류응익이가 무고이 밤에
샹사골 김슌일의 집 ᄂᆡ뎡에 돌입ᄒᆞ야 야료ᄒᆞ다가
슌검의게 붓잡히엿다니
법률 샹으로 말ᄒᆞ면 무고이 밤에 사ᄅᆞᆷ의 집에 들어 가ᄂᆞᆫ 놈은
그 ᄯᅢ에 ^ 그 집 쥬인이 쥭여도 죄가 업ᄂᆞᆫ 거신ᄃᆡ
류가ᄂᆞᆫ 응당 엄증이 되ᄀᆡᆺ더라
○사동 사ᄂᆞᆫ 김긔창이가 슐을 ᄃᆡᄎᆔᄒᆞ고
례빈골 사ᄂᆞᆫ 제 쳐가의 가셔
제 쳐모의 머리를 ᄯᆡ려 즁샹이 되엿다더라
○려쥬군 화ᄒᆡᆼ뎡 사ᄂᆞᆫ 김츈화가 왕십리 사ᄂᆞᆫ 쟝션달로 더부러
둑셤 뒤들 버드나무 수풀 가온ᄃᆡ로 가셔
제 동류 불항당 ᄉᆞ십여 명을 만나 광나루를 향ᄒᆞ야 갈ᄉᆡ
그즁에 환도 찬 놈이 ᄉᆞ 명이라
쟝가가 몬져 ᄒᆞᆫ 집 쥬인 박가를 불너내여 이만 량을 토ᄉᆡᆨᄒᆞᆫ즉
박가가 밥을 ᄒᆞ여 먹이고 돈이 업다고 간걸ᄒᆞ거ᄂᆞᆯ
그 불항당들이 광이와 가ᄅᆡ를 박가의 집 의셔 더덤아셔 가지고
바로 그 뒤산록으로 올나가 무덤 ᄒᆞ나를 파고
시신의 머리를 버혀 가지고 간 지 슈일에
쟝가가 류응익이로 ᄒᆞ여곰 묘직이를 독쵹ᄒᆞ야
돈 삼ᄇᆡᆨ 량을 토ᄉᆡᆨᄒᆞ야 난호아 쓸ᄉᆡ
류가가 이십오 량을 밧아 쓰고
기시신의 두골은 왕십리 셩황당에 뭇엇ᄂᆞᆫᄃᆡ
경무쳥에 뎨일 긔형 잘 ᄒᆞᄂᆞᆫ 별슌검 뎡홍긔가 잡앗다더라
○황ᄒᆡ도 안악등디에셔 마ᄑᆡ를 만드러 가지고
가어ᄉᆞ로 다니면셔 협잡을 무슈히 ᄒᆞᄂᆞᆫ 박션랑을 잡아
그 고을에 엄슈가 되엿다니
이런 놈은 쳐교를 면치 못ᄒᆞ리라고
법률 학ᄉᆞ의 말이 잇다더라
○ᄂᆡ부에셔 군부로 죠회ᄒᆞ기를
각 디방에 협회 지회가 만일 모혀 야료ᄒᆞ니
폐단이 잇스면 디방관들이 금집ᄒᆞᄂᆞᆫ 슈단이 변변치 못 ᄒᆞ니
디방ᄃᆡ 군관들과 병죨들로 ᄒᆞᆷᄭᅴ 급집ᄒᆞ라 ᄒᆞ엿거ᄂᆞᆯ
군부에셔 죠복ᄒᆞ기를
각 디방 지회가 인민의 일이니
병뎡을 파숑ᄒᆞ야 탄압ᄒᆞᄂᆞᆫ 거시 불가ᄒᆞ다고 ᄒᆞ엿다더라
○쳥쥬군슈 신승휘씨가 불법ᄒᆞᆫ ᄒᆡᆼ위가 만키로
그 고을 아젼 곽경엽 등이 ᄂᆡ부에 쇼지를 ᄒᆞ고
슈셔긔의 죄범을 챵긔ᄒᆞ야
여러 쟝 죠의에 긔록ᄒᆞᆫ ᄉᆞ연이 극히 ᄒᆡᄑᆡᄒᆞ기로
ᄂᆡ부에셔 별노히 이목을 보내여 탐지ᄒᆞᆫ즉
신쳥쥬의 탐학ᄒᆞᆫ 바를 론지컨ᄃᆡ
아젼이 원을 걸어 호원을 ᄒᆞᆯ 만ᄒᆞ거니와
무리를 모집ᄒᆞ야 야료를 짓ᄂᆞᆫ 거시 더욱 통탄 ᄒᆞ기로
ᄂᆡ부에셔 진쳔군슈 민영셕씨로
별노히 명샤관을 뎡ᄒᆞ야 사ᄒᆡᆨᄒᆞᆫ즉
신쳥쥬를 부득불 면관ᄒᆞ겟기로
ᄂᆡ부에셔 면관 쥬본을 듸린다니
비단 면관만 ᄒᆞᆯ 거시 아니라
ᄌᆡ판소 구경이 되기가 쉽다고 말들이 랑자ᄒᆞ더라
○법부에셔 고등ᄌᆡ판소로 훈령ᄒᆞ기를
례안 젼군슈 류인목씨가 공젼을 건몰ᄒᆞ엿스니
잡아다^가 공젼을 불일 독봉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셔셔ᄌᆞᄂᆡ에 사ᄂᆞᆫ 리쇼ᄉᆞ와 숑쇼ᄉᆞ와 죠진ᄐᆡ가
ᄂᆞᆷ의 집 쳐녀를 농간ᄒᆞ다가 경무쳥에 붓잡히여
한셩부 ᄌᆡ판소로 넘어가 감옥셔에 엄슈가 되엿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