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198호-제225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198호-제225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사ᄅᆞᆷ마다 각기 졔 뎡ᄒᆞᆫ 분슈가 잇거ᄂᆞᆯ

분슈ᄂᆞᆫ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망녕되이 외람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랴 ᄒᆞ면

일도 잘 아니 되려니와 화가 그 뒤를 ᄯᅡ르ᄂᆞᆫ지라

엇지 삼가고 조심ᄒᆞ지 아니ᄒᆞ리오

비유컨ᄃᆡ 큰 집을 지랴 ᄒᆞ면

쥬츄ᄂᆞᆫ 크고 단단ᄒᆞᆫ 돌를 놋코

들보와 기동은 굴고 견실ᄒᆞᆫ 나무로 ᄒᆞ며

셔ᄭᆞᄅᆡ와 즁방과 셜쥬와 외 가지와 창문 등물도

다 각각 톄질에 맛가진 후에

션슈쟝ᄉᆡᆨ이 규구와 방원을 혜아려 ᄉᆞᄀᆡ를 맛츄면

그집이 완젼ᄒᆞᆫ 집이 되야

긔쳔년 풍우를 지ᄂᆡ여도 지ᄐᆡᆼᄒᆞ야 가려니와

만일 그러치 아니ᄒᆞ야

젹은 돌노 쥬츄을 놋코 셔가ᄅᆡ 가음으로 들보를 만들고

외 가지 가음으로 기동을 츙슈ᄒᆞ면

당쵸에 션슈 장ᄉᆡᆨ은 그리ᄒᆞᆯ 리도 업거니와

만일 용렬ᄒᆞᆫ 쟝ᄉᆡᆨ이 요량 업시 집을 엉구어ᄂᆞᆫ 노와도

몃 시각을 견ᄃᆡ지 못ᄒᆞ야 풍우를 기ᄃᆡ리지 아니ᄒᆞ고 문허질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사ᄅᆞᆷ도 그와 ᄀᆞᆺ하야

젹은 ᄌᆡ죠를 큰 위에다가 맛기면

지혜와 긔량이 부죡ᄒᆞ야 ᄆᆡᄉᆞ에 두셔를 차리지 못ᄒᆞ고

큰 ᄌᆡ목을 젹은 소임에다가 맛기면

긔국과 범위에 차지 못ᄒᆞ야 범ᄉᆞ를 착심치 못ᄒᆞᄂᆞ니

이른바 큰 코기리ᄂᆞᆫ 토기에 길에셔 놀지 아니ᄒᆞ며

젹은 ᄉᆡᄂᆞᆫ 오동나무에셔 길드리지 못ᄒᆞᄂᆞᆫ지라

그러ᄒᆞ나 사ᄅᆞᆷ마다 졔 ᄌᆡ식과 지량은 혜아리지 아니ᄒᆞ고

요ᄒᆡᆼᄒᆞᆫ 부귀만 도모ᄒᆞ다가

ᄆᆡᄆᆡ히 신셰를 ᄇᆞ리기를 만이ᄒᆞ며

ᄯᅩ 혹 도모ᄒᆞ야 엇드ᄅᆡ도 쟝원ᄒᆞ지 못ᄒᆞ야

화가 발 뒤츅을 ᄯᅡ르ᄂᆞ니

엇지 잠시 요ᄒᆡᆼ을 바라고 도모ᄒᆞ야 후 ᄉᆡᆼ각을 아니ᄒᆞ리오

원ᄒᆞ건ᄃᆡ 우리 동포들은 각기 ᄌᆞ긔 ᄌᆡ력을 깁히 ᄉᆡᆼ각ᄒᆞ야

분수 밧갓 ᄉᆡᆼ각은 당쵸에 ᄆᆡᆼ심을 ᄒᆞ지 말고

수분 안명ᄒᆞ야 지ᄂᆡ가기를 바라노라

관보

○궁ᄂᆡ부 특진관 리ᄎᆡ연은 의원면 겸임 한셩부 ᄌᆡ판소 슈반판ᄉᆞ ᄒᆞ고

○한셩부 판윤 리한영은 겸임 한셩부 ᄌᆡ판소 슈반판ᄉᆞ ᄒᆞ고

○졍이픔 유긔환은 특면징계ᄒᆞ고

○탁지부 쥬ᄉᆞ 김윤듀ᄂᆞᆫ 승^셔 판임관 오등ᄒᆞ다

잡보

○농샹공부에셔 이번에 금광 파원의게

셰금 밧쟈 ᄒᆞᄂᆞᆫ 쟝졍을 뎡ᄒᆞ얏ᄂᆞᆫᄃᆡ

ᄂᆡ려가ᄂᆞᆫ 긔한 ᄒᆞᆫ 달을 ᄲᆡ고

그 ᄃᆡ음 달부터 셰금을 밧ᄂᆞᆫᄃᆡ

파원이 ᄒᆡ부에 와셔 광쳐 대소를 ᄯᅡ라

졈군이 ᄆᆡ삭 얼마든지 쟉뎡ᄒᆞᆫ 후에

그 후 긔쳔 명이 더 늘드ᄅᆡ도

ᄒᆡ부에셔ᄂᆞᆫ 샹관ᄒᆞ지 안이ᄒᆞ기로 쟉뎡ᄒᆞ고

셩셔와 융동에ᄂᆞᆫ 각 ᄒᆞᆫ 달식 털허ᄒᆞ야 쥬고

파ᄃᆡᄒᆞ야 오ᄂᆞᆫ ᄯᆡ에ᄂᆞᆫ 한달 긔한을 쥬기로 뎡ᄒᆞ얏ᄂᆞᆫᄃᆡ

이ᄂᆞᆫ ᄒᆡ부협판 신태휴씨가 쥬론ᄒᆞ얏다더라

○학부 대신 박뎡양 씨와 농샹공부 대신 권ᄌᆡ형씨와

탁지부 대신 민영환 씨와 갈닌 법부 대신 윤웅열 씨를 구무ᄒᆞ야

샹소ᄒᆞᆫ 림덕긔ᄂᆞᆫ 이왕 잡아 감옥셔에 엄슈ᄒᆞ엿거니와

양ᄌᆡ덕 등 삼인을 숑도에셔 잡아 왓ᄂᆞᆫᄃᆡ

이달 십삼일에 네 대신을 고등ᄌᆡ판소에셔 오라고 ᄒᆞ야

림덕긔 등과 ᄌᆡ판을 ᄒᆞ엿다더라

○강원도 관찰ᄉᆞ 김영쥰씨가 부임ᄒᆞ기 젼에

ᄌᆞ벽쥬ᄉᆞ를 서희나 내엿다더라

○이왕 고등ᄌᆡ판소에셔 공젼 범포ᄒᆞᆫ 갈닌 슈령들을 잡아다가

공젼을 쇽히 밧치라 ᄒᆞ고 보방을 ᄒᆞ엿더니

그 즁에 엇던 이들은 돈을 ᄒᆞ여 두고도

혹 나라에셔 탕감을 ᄒᆞ여 주실가 ᄇᆞ라고

지금ᄀᆞᆺ지 밧치지 안ᄂᆞᆫ 이도 잇고

혹 쳡치가 ᄒᆞᆫ 이도 잇고 혹 잡기ᄒᆞᆫ 이도 잇다고

여항간 풍셜이 랑자ᄒᆞ더라

○황쥬 군슈 김완슈씨가 ᄂᆡ부에 보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인을 치지 안이ᄒᆞ엿스니 이 보고가 위죠인지 모로거이와

만일 김완슈씨가 보고를 ᄒᆞ면셔

인을 치지 안이ᄒᆞ엿스면 뎡신이 아죠 업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샹시에 오ᄂᆞᆫ 공문에 이러케 쇼홀이 ᄒᆞᆯ진ᄃᆡ

치민ᄒᆞᄂᆞᆫᄃᆡ도 엇지 뎡신 업ᄂᆞᆫ 일을 안이ᄒᆞ리요

듯기에 ᄆᆡ우 ᄋᆡ셕ᄒᆞ더라

○갈닌 젼환국쟝 리용익씨를 고발ᄒᆞ든

홍긍셥씨와 강화셕씨와 안영슈씨를

고등ᄌᆡ판소에셔 ᄃᆡ질 ᄌᆡ판을 ᄒᆞ랴고

이ᄃᆞᆯ 십삼일에 다오라고 지휘를 ᄒᆞ엿다더라

○남셔 두모방 니파리 사ᄂᆞᆫ ᄇᆡᆨ셩 고흥셔 등 여러 ᄇᆡᆨ 명이

이ᄃᆞᆯ 십삼일에 ᄂᆡ부에 등쇼ᄒᆞ기를

근일에 도적이 대단ᄒᆞ야

인민들이 거산 지경이 되고 살슈가 업거이와

경무쳥 슌검 드리 나와셔 금ᄒᆞ되 도적을 져당ᄒᆞᆯ 슈가 업스니

군부에 죠회ᄒᆞ와 병뎡을 파숑ᄒᆞ야

방적을 ᄒᆞ여 달나고 ᄒᆞ엿거ᄂᆞᆯ

ᄂᆡ부에셔 제ᄉᆞᄒᆞ기를 군부로 죠회 ᄒᆞ고 경무쳥으로 훈칙ᄒᆞ야

긔여히 도적을 잡아 업시 ^ ᄒᆞ마고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십삼일에 한셩부 ᄌᆡ판소 검ᄉᆞ실에셔

법부 검ᄉᆞ국에 죠회ᄒᆞ기를

쟉년 십이월 분에 구타 죄인 심샹헌 최쥰이를

경무쳥에셔 잡아 보내엿기로

쟝ᄎᆞᆺ ᄌᆡ판을 ᄒᆞ랴고 감옥셔에 엄슈ᄒᆞ엿다가

일젼에 ᄌᆡ판ᄒᆞᆯᄎᆞ로 슌겁을 식혀 감옥셔에 보내엿더니

그 슌검이 그져 와셔 ᄒᆞᄂᆞᆫ 말이

감옥셔쟝이 말ᄒᆞ기를 금년 일월 삼일에

법부 대신이 감옥셔에 왓다가

심 최 두 죄인을 방숑ᄒᆞ고 갓다 ᄒᆞ오니

의아가 업지 안타고 ᄒᆞ엿스니

법부 대신의 권리가 죠치 마ᄂᆞᆫ 죄인을 ᄌᆡ판ᄒᆞᆫ 후에

죄가 업시면 검ᄉᆞ가 방숑 ᄒᆞᄂᆞᆫ 법이오

혹 증력 죄가 되든지 법률 샹에 의의가 잇든지 ᄒᆞ면

법부에 보고 ᄒᆞᆫ 후에 법부 대신이 그 뎡샹을 쟉죄ᄒᆞ야

혹 일등 이등을 감ᄒᆞᄂᆞᆫ 권리ᄂᆞᆫ 잇셔 지령을 ᄒᆞ거니와

특샤를 밧들기 외에ᄂᆞᆫ 법부 대신이 감옥셔에 가셔

죄인을 엄의로 방숑치 못ᄒᆞᆯ 듯ᄒᆞ거니와

기시 법샹은 윤웅열씨라 ᄌᆡ판쟝으로도

고등ᄌᆡ판소 량인을 ᄌᆡ판ᄒᆞ기 젼에 방숑ᄒᆞᄂᆞᆫ 것이 직무에 틀닐 듯ᄒᆞ거든

ᄒᆞᆷ을며 한셩부 ᄌᆡ판소ᄂᆞᆫ 디방 ᄌᆡ판소라 보고가 오기 젼에ᄂᆞᆫ

그 ᄌᆡ판소 죄인을 말도 못 ᄒᆞᆯ 터인ᄃᆡ 엇지 방숑을 ᄒᆞ엿ᄂᆞᆫ지

그 죄인을 다시 잡아다 ᄌᆡ판을 ᄒᆞ야

만일 죄가 잇스면 그 츌입 죄ᄂᆞᆫ 누가 당ᄒᆞᆯ지 모로겟다더라

○이ᄃᆞᆯ 십일일에 류한용이라 ᄒᆞᄂᆞᆫ 놈이 거즛 셩교를 ᄒᆞᆫ다 빙쟈ᄒᆞ고

부랑ᄑᆡ류로 ᄒᆡᆼ악이 무상ᄒᆞ다가 현탈이 되여

죵현 셩교당에셔 류가를 붓드러 경무텽으로 보내엿다니

ᄎᆞᆷ 교를 밋고 ᄇᆡᆨ셩의게 ᄒᆡ롭게 ᄒᆞᄂᆞᆫ 놈은

도져히 금즙ᄒᆞ여야 ᄒᆞ겟더라

○한셩부 ᄌᆡ판소 수반판ᄉᆞ 리한영씨가 법부에 보고ᄒᆞ기를

본 ᄌᆡ판소에 ᄉᆞ무가 번극ᄒᆞᆫᄃᆡ

쥬ᄉᆞ 여셧으로 셔긔를 ᄒᆞ여 갈 슈 업거니와

민ᄉᆞ 형ᄉᆞ에 문부가 건쳬ᄒᆞ니 민뎡이 말이 못된지라

쥬ᄉᆞ 둘만 더 파숑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경무텽에셔 각 경무셔에 훈령ᄒᆞ기를

각셔 통수셩ᄎᆡᆨ도 ᄒᆞ려니와

휘쥬 잡기와 무당 긔도와 도젹놈을 각별이 금즙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즁셔 즁곡 거ᄒᆞᄂᆞᆫ 젼죵셩 부ᄉᆞ 김영호씨가

어졔밤 갓치 치운ᄃᆡ 슈포교를 지나더니

어린 아희 ᄒᆞ나히 다리 가온ᄃᆡ 업ᄃᆡ여 우ᄂᆞᆫ 거슬 보고

급히 집으로 도라와 그 졔씨를 보고 말ᄒᆞ되

내가 지금 오다가 보니

어린 아희 하나히 오날 갓튼 치위에 길에 업ᄃᆡ여 운즉

그져 두고 보면 필경 어러 쥭을 모양으라

사ᄅᆞᆷ이 엇지 이거슬 보고 그져 잇스리요

다려다가 그 가련ᄒᆞᆫ 목슘을 구ᄒᆞ자 ^ ᄒᆞᆫ즉

그 졔씨도 듯고 ᄯᅩᄒᆞᆫ 놀나 즉시 다려다가 더운 방에 ᄌᆡ고

급히 의복을 장만 ᄒᆞ며 영영 집의 두고 길을 모양이라 ᄒᆞ니

김영호씨 형졔 갓트 니ᄂᆞᆫ 참 유덕군자라

우리는 김씨 형졔을 위ᄒᆞ여 ᄆᆡ우 치사ᄒᆞ노라

◎근일에 각쳐의 잡기가 셩ᄒᆡᆼᄒᆞ여

그 부형된 이들이 자질을 가르칠 슈 업셔 다 바리ᄀᆡᆺ다고

근심들을 ᄒᆞ며 심지어 ᄑᆡ가ᄒᆞᆯ 지경들ᄭᅡ지 당ᄒᆞᆫ다 ᄒᆞ며

ᄯᅩ 죰도적이 쳐쳐의 잇셔

밤에 잠을 잘 슈가 업다고들 ᄒᆞᆫ다니

이러ᄒᆞᆫ 일은 다 경찰 관리가 각별신측ᄒᆞ여

인민의 ᄌᆡ산 보호를 각근히 ᄒᆞ여 쥬ᄂᆞᆫ 거시 조케다고들 ᄒᆞ더라

○이달 십삼일 장빙ᄉᆞ한 졔의 즁츄원 의관 김영우씨로 졔관을 막켜ᄂᆞᆫᄃᆡ

김씨가 쳐소를 찻지 못ᄒᆞ고

둑셤 나가셔 밤을 ᄉᆡ오고 드러왓단니

졔 쳐소를 몰나슬 리도 업고

몰나쓰면 엇지ᄒᆞ야 둑셤으로 나갓ᄂᆞᆫ지

우리ᄂᆞᆫ 듯ᄂᆞᆫᄃᆡ로만 긔ᄌᆡᄒᆞ노라

○어졔 오후 네시의 슈진 방골 병문에셔

십여셰된 계집아ᄒᆡ가 장옷과 털토슈를 ᄊᆞ가지고 가ᄂᆞᆫᄃᆡ

엇던 사ᄅᆞᆷ이 지나가다가 그 아ᄒᆡ더러

곳 이 집이 드러가 돈을 죰 차자 가지고 나오면 삭슬 쥴 ᄭᅥ시니

그 보에 ᄊᆞ은 거슬 나를 맛기고 단여나오라 ᄒᆞᆫᄃᆡ

쳘업ᄂᆞᆫ 아ᄒᆡ가 ᄊᆞ은 거을 맛기고 단여나온즉

그 놈이 간ᄃᆡ 업다고 우니 ᄇᆡᆨ쥬에 이런 도젹놈들이 만터라

○누구 시든지 영쵸 져고리감 일흔 이가 잇거든

ᄌᆡ동 드러셔셔 동편으로 쳣약국 유치화씨 집으로 와셔 차져가옵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 쟝에 엽 너 푼이오

ᄒᆞᆫ 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 돈이오

셕 ᄃᆞᆯ 션급에 엽 두 량이오

여셧 ᄃᆞᆯ 션급에 엽 셕 량 아홉 돈이오

일년 션급에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오

각 다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 돈 륙 푼이오니

ᄉᆞ방 텸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잇틀거리 학질에 유명이 신효ᄒᆞᆫ 보화단이라 ᄒᆞᄂᆞᆫ 약을

쳘물교 아ᄅᆡ 남편 쳣골목 드러 셔셔

위ᄉᆡᆼ관이라고 괘ᄑᆡᄒᆞᆫ 집에셔 발ᄆᆡᄒᆞ고

다른 병에 쓰ᄂᆞᆫ 약도 만이 잇ᄉᆞ오니

ᄉᆞ방에 병 잇ᄂᆞᆫ 이들은 차자오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죡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쟝공하

대한 광무 삼년 일월 십칠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십팔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근일 일긔가 한늠ᄒᆞ야 밤 등잔에 불ᄭᅩᆺ이 적고

울타리에 ᄀᆡ짓ᄂᆞᆫ 소ᄅᆡ가 업스며

학의 잠이 ᄭᆡ지 아니ᄒᆞᆯ ᄯᅢ에 사긔를 렬람ᄒᆞ다가

아라샤 불라득막이 황뎨의 평ᄉᆡᆼ ᄉᆞ업을 ᄂᆡ리보고

우연이 탄식ᄒᆞᆷ을 금치 못ᄒᆞᆯ지라

그 ᄒᆡᆼ위가 비록 반복 무샹ᄒᆞ나

그러ᄒᆞ나 황뎨 ᄒᆞᆫ ᄯᅡ흘 ᄀᆡ간ᄒᆞ고

셩곽과 보언을 건츅ᄒᆞ며

ᄇᆡᆨ셩을 ᄀᆞᄅᆞ쳐 갈고 심우게 ᄒᆞ며

희랍국에 일홈난 쟝ᄉᆡᆨ을 만히 불너다가 궁실 관ᄉᆞ를 지으며

셔원과 교당을 베푸러 ᄇᆡᆨ셩의 쥰슈ᄒᆞᆫ 쟈를 가ᄅᆞ치니

그ᄯᅢ에 아국 풍쇽이 완고에 편안ᄒᆞ야

쇼년 ᄌᆞ뎨들이 질겨 ᄇᆡ호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심지어 핍박ᄒᆞ야 입학ᄒᆞ게 ᄒᆞ야 밋도록 ᄒᆞ기를 오ᄅᆡᄒᆞᆷᄋᆡ

대강 그 대게ᄂᆞᆫ 어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