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삼ᄇᆡᆨ 이십량에 갑슬 뎡ᄒᆞ야 주엇더니

쟝가가 그벼를 팔아셔 돈을 ᄒᆞᆫ푼도 벼 임쟈를 주지 안코

제가 건몰 ᄒᆞ고 도망 ᄒᆞ엿다더라

○최긍환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이왕 만민 공동희에 다니면셔 연셜 ᄒᆞ든 사ᄅᆞᆷ인ᄃᆡ

만민 공동 회를 극흉 극악 으로 구무 ᄒᆞ야 고발을 ᄒᆞ엿ᄂᆞᆫᄃᆡ

최씨가 남을 ᄒᆡᄒᆞ고 ᄌᆞ긔 공뢰를 나타 내여

벼ᄉᆞᆯ에 유의 ᄒᆞᆫ쥴을 알고 갈인 경무ᄉᆞ 모씨가

최씨를 잡아 엄슈 ᄒᆞ엿다더라

○즁부골 사ᄂᆞᆫ 김영호씨가 갑오 이젼에 엽 ᄉᆞ만량을 드리고

종셩 부ᄉᆞ를 ᄒᆞ엿더니 금년에 ᄯᅩ 엽ᄉᆞ 만량을 듸리고

대구 군슈를ᄒᆞ엿ᄂᆞᆫᄃᆡ 다시 엽이만량을 듸리고

셩쥬 군으로 쳔젼을 ᄒᆞ랴고 ᄒᆞᆫ다 ᄂᆞᆫ 풍셜이 랑자 ᄒᆞ다 ᄒᆞ기를

지금 셰샹 에ᄂᆞᆫ 돈만 잇시면 아모라도 못ᄒᆞᆯ 벼ᄉᆞᆯ이 업다고들 ᄒᆞ나

본샤에셔ᄂᆞᆫ 듯ᄂᆞᆫᄃᆡ로 긔ᄌᆡ만 ᄒᆞ노라

○엇더ᄒᆞᆫ 친구가 강원도 등지에 여러달 두류 ᄒᆞ다가

일젼에 본샤에 와셔 말ᄒᆞ다가

어차에 안협 군슈 허ᄆᆡ씨의 치젹을 말ᄒᆞᄂᆞᆫᄃᆡ

하거 삼ᄌᆡ에 관졍에 숑ᄉᆞ가 업고 촌져에 다톰이 업셔

사경이 안연ᄒᆞᄆᆡ ᄇᆡᆨ셩이 셔로 말ᄒᆞ기를

우리 고을 일홈이 허군슈 도임후에 마쳣다 ᄒᆞ드란니

우리ᄂᆞᆫ 허씨를 위ᄒᆞ여 치하도 ᄒᆞ건니와

고을 일홈이 거의 산쳔 쥬셩양으로 된듸도 만흐되

그외의 죠흔 글ᄶᅡ로 지은듸도 만코 비록 산쳔 쥬셩양으로 지은듸도

한ᄌᆞ식이라도 죠흔 글ᄶᅡ 든듸가 만흔즉

각군 군슈들이 다 허군슈 깃치 고을 일홈 지은 글ᄶᅡ에

반ᄃᆡ 안이 되게 지ᄂᆡ기를 ᄆᆡ우 바라노라

○슈원 사ᄂᆞᆫ 님효직이가 ᄉᆞᄇᆡᆨ여ᄃᆡ 되ᄂᆞᆫ 탕건을

동관 압 큰길 교번쇼 압희 영신호 뎐당국 신진ᄉᆞ의게

삼십량을 밧고 뎐당 잡혓다가 그 후에 차지러 간즉

그탕건은 쥬지 안코 이ᄇᆡᆨᄃᆡ도 못되ᄂᆞᆫ 가덕치

탕건을 쥬기로 신진ᄉᆞ와 무슈히 샹힐ᄒᆞ다가

ᄉᆞ의로 죠쳐ᄒᆞᆯ슈 업셔 그압 교번쇼로 가셔 ᄒᆡᆨ변ᄒᆞ야 달나ᄒᆞ니

슌검의 말이 나도 이거슨 삼십량은 커니와 단 이십량에 아죠사라 ᄒᆞ여도

아니 사겟다고 ᄒᆞ며 결말은 아니 내여쥬기로

님씨가 불가불 ᄌᆡ판쇼에 호쇼ᄒᆞ여

긔어히 그 탕건을 ^ 찻ᄂᆞᆫ다더라

○쟉일 밤에 젼 농샹공부 협판 신태휴씨의 집에셔 불이 이러나

ᄉᆞ랑과 즙물이 다 회록즁에 드럿스나 다ᄒᆡᆼ이 인명은 샹치 아니ᄒᆞ엿다더라

○황ᄒᆡ도 각군에는 당적이 셩ᄒᆡᆼᄒᆞ여 샹로가 죵죵 ᄭᅳᆫ치고

부민들이 지보키 어려워ᄒᆞ고 밤이면 쵼려가 쇼요ᄒᆞ고

혹 젹당을 잡으면 그즁에 교인이라고 가탁ᄒᆞ고

셤군 쟉당ᄒᆞ여 ᄲᅡ져가기도 ᄒᆞ며 군슈가

여러사ᄅᆞᆷ의 위력의 못이긔여 무ᄉᆞ방면도 ᄒᆞᆫ다니

교인이야 그러ᄒᆞᆫ ᄒᆡᆼ위를 ᄒᆞᆯ리치가 잇스며

셜혹 부잡ᄒᆞᆫ사ᄅᆞᆷ이 잇기로소니 참 교인이야 이 갓치 부랑ᄑᆡ류를 위ᄒᆞ여

ᄲᆡ여갈 리치가잇스리요 마ᄂᆞᆫ 안악군슈 리의덕씨도

ᄒᆡ쥬사ᄂᆞᆫ 젹당 오용학 리쥰칠 두놈을 잡아셔

그놈에 공쵸의 ᄂᆞᆫ바 신쳔 사ᄂᆞᆫ ᄇᆡᆨ운영등 ᄉᆞ오인을 다발슌교ᄒᆞ여 착슈ᄒᆞ엿다가

ᄇᆡᆨ가 종족이 모혀 교인이라고 ᄲᅡ여가려다가

먼져잡힌 오용학 리쥰칠두놈과 ᄃᆡ면 두질 ᄒᆞᄂᆞᆫᄃᆡ

ᄇᆡᆨ가등이 자복ᄒᆞᄂᆞᆫ 거슬 목도 ᄒᆞ고 온 사ᄅᆞᆷ이 본샤에 편지 ᄒᆞ엿기로

긔ᄌᆡᄂᆞᆫ ᄒᆞ거니와 우리ᄂᆞᆫ 밋지 안이 ᄒᆞᄂᆞᆫ기시

교인이면 ᄆᆞᄋᆞᆷ 브터 착ᄒᆞ기를 위쥬ᄒᆞ거든 엇지 젹당에 들 리가 잇스며

ᄯᅩ 교즁에셔 그런 놈을 위ᄒᆞ여 편드러 다려 갈ᄇᆡ 잇스리요

부잡지 류가 가탁 ᄒᆞ고 ᄒᆞᄂᆞᆫ 일이니 도적은 잡ᄂᆞᆫᄃᆡ로 엄징 ᄒᆞ기를 바라노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이월륙일 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삼십오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그윽히 보건ᄃᆡ 사ᄅᆞᆷ이 쳐음으로 모ᄐᆡ즁에셔 나아와셔

강보에 싸이여 잇슬ᄯᅢ에 션악 시비가 분별이 업서

ᄇᆡ고푸면 울고 ᄇᆡ부르면 잘 ᄯᅡ름이라

그중에 일졈 신령ᄒᆞᆫ 긔틀이 잇셔

호호ᄒᆞᆫ 셩인의 품부가 텬셩의 낫하 나ᄂᆞ니

슈삼셰 ᄭᆞ지ᄂᆞᆫ 샹하 쳔고 억만ᄉᆡᆼ민이 다 일반이라

그러ᄒᆞ나 차차 자라 칠팔셰 십여셰가 되면

졈졈 분별ᄒᆞᄂᆞᆫ 지각이 나셔 밧갓 물건 욕심이 드러 와셔

텬셩을 흔들ᄆᆡ 이리도 ᄭᅳ을니고 져리도 ᄶᅩᆺ치여

인ᄒᆞ여 흔연ᄒᆞᆫ량심을 일허 바리고

이에 션악과 현불초가 삼기ᄂᆞᆫ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하ᄂᆞ님이 셩인을 그즁에 ᄂᆡ샤

인군도 삼고 스승도 삼아 사ᄅᆞᆷ이 말ᄒᆞᆯ 나히되면

다 모라다가 샹셔와 학교에 너허 올흔것으로 가라쳐

아모죠록 사ᄅᆞᆷ마다 다 착ᄒᆞᆫᄃᆡ로 나아가고

그른ᄃᆡ ᄲᅡ지지 아니 ᄒᆞ게ᄒᆞ셧ᄂᆞ니

시고로 나라라 위명ᄒᆞ고ᄂᆞᆫ 학교 업ᄂᆞᆫ 나라이 업스니

학교가 업고 보면 나라라 닐커를슈가 업ᄂᆞᆫ지라

엇지ᄒᆞ야 그러ᄒᆞᆫ고 ᄒᆞᆫ나

나라마다 ᄇᆡᆨ셩을 어거ᄒᆞᄂᆞᆫ 법률이 잇스니

ᄇᆡᆨ셩을 ᄀᆞᄅᆞ치지ᄂᆞᆫ 아니ᄒᆞ고 범만 범ᄒᆞ면

잡아다가 법에 쳐ᄒᆞᄂᆞᆫ것은 맛치

눈먼 사ᄅᆞᆷ 다니ᄂᆞᆫ 길에 함뎡을 파셔 노흔것과 ᄀᆞᆺ흔지라

엇지 교민ᄒᆞᄂᆞᆫ 도리를 지극히 힘쓰지 아니 ᄒᆞ리오

녯 사ᄅᆞᆷ의 말의 ᄒᆞ엿스되 ᄇᆡᆨ셩다ᄉᆞ림을

어린 아ᄒᆡ 기르ᄂᆞᆫ것 ᄀᆞᆺ치 ᄒᆞ라 ᄒᆞ얏스니

지금 우리나라에 당도ᄒᆞᆫ 졔공들은

발셔 이에 ᄭᆡ다름이 발갓ᄂᆞᆫ지라

연ᄅᆡ로 경향간에 학교를 광쟝ᄒᆞ야

날노 진ᄎᆔᄒᆞᄂᆞᆫ것을 몸소 구경 ᄒᆞ엿슨즉

죵금 이후로 젼국 동포가 광텬 화일 셩인화육즁에셔

함영ᄒᆞ기를 긔약ᄒᆞ고 바라노라

관보

이월 ᄉᆞ일

○경샹 북도 관찰ᄉᆞ 됴한국 샤직소

비지 셩소 구실 소쳥 의시라 ᄒᆞ오고

○강원도 관찰ᄉᆞ 김영쥰 샤직소

비지 셩소 구실 소쳥 의시라 ᄒᆞ오다

○시죵원 시죵 뎡교와 뎐션샤 쥬ᄉᆞ 최셕쟝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참위 리승욱은 온능 참봉을 임ᄒᆞ고

○구^품 리셰호ᄂᆞᆫ 뎐션샤 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시죵 뎡교씨와 즁츄원 의관 현졔챵씨와 리건호씨와

ᄂᆡ부참셔관 한치유씨가 쇽젼을 안이낸고로

고등 ᄌᆡ판소에셔 경무쳥으로 공문 ᄒᆞ야 잡아 보내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한치유씨ᄂᆞᆫ 쇽젼을 내고 안이 잡혀 갓다더라

○셔강 분셔 권임 슌검 셔샹곤씨가

ᄒᆡᆼ슌ᄎᆞ로 농바위 근쳐를 지낸즉

강가에셔 사ᄅᆞᆷ을 살니라고 웨ᄂᆞᆫ 소ᄅᆡ가 크게 나기로

급히 가셔 본즉 엇더ᄒᆞᆫ 병뎡이 얼름 구멍에 ᄲᅡ졋 거ᄂᆞᆯ

셔샹곤씨가 긴 대를 더져 강 가에 건져 낸 후에 물은즉

삼ᄀᆡ 사ᄂᆞᆫ 시위 일대ᄃᆡ 포ᄃᆡ 병뎡 숑쾌영이라

시흥군 독ᄀᆡ 볼 일이 잇셔 갓다가 집에 도라 오ᄂᆞᆫ 길에

얼름 구멍에 ᄲᅡ져 거의 쥭을 거슬

셔권임을 만나 텬ᄒᆡᆼ으로 살앗다고 만만 치하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이일 신시에 즁셔 ᄌᆞᄂᆡ 교ᄃᆡ에셔

살인 죄인 김챵현을 쳐교 ᄒᆞ엿다더라

○연셔 능골 사ᄂᆞᆫ 김진ᄉᆞ의 아오 군셔가

고양군 동산동 사ᄂᆞᆫ 김ᄌᆞ근득에 소를 일쳔 팔ᄇᆡᆨ량에

외샹으로 갓다가연셔 포쥬ᄒᆞᄂᆞᆫ 김셕슝의게

팔ᄇᆡᆨ량을 밧고 팔아먹엇기로

김자근득이가 북셔에 호소ᄒᆞ야

김셕즁과 김군셔가 경무쳥에 잡히여 엄슈가 되엿다더라

○경무쳥 관원이 셔샹대와 최졍식을 잡으랴고

한셩부 판윤 공문을 가지고 미국 공ᄉᆞ관에 갓더니

미국 공ᄉᆞ에 말이 외부 대신의 공문을 가지고 오면 바드련니와

이 공문은 안이 밧을 분더러

셔울 잇ᄂᆞᆫ 미국 사ᄅᆞᆷ의 집을 다 보일 슈가 업고

어늬 집이 든지 지뎡을 ᄒᆞ야

외부 대신의 공문을 가지고 오면 허락 ᄒᆞ겟노라고 ᄒᆞ기로

이달 삼일에 외부에셔 미국 공사관으로 죠회 ᄒᆞ기를

우리 나라 죄인 리승만 최뎡식 셔샹대가

륙혈포를 가지고 옥문으로 도망 ᄒᆞᄂᆞᆫᄃᆡ

리승만은 다ᄒᆡᆼ이 잡앗 거니와

최뎡식 셔샹대ᄂᆞᆫ 비ᄌᆡ 학당으로 도망 ᄒᆞ엿다 ᄒᆞ니

그곳을 ᄉᆞᆯ펴 보와 다ᄒᆡᆼ이 잇시면

붓드러 가겟다고 ᄒᆞ엿더니

미국 공샤가 슌샤 ᄒᆞ나를 우리 나라 경무쳥 관원들과 안동 ᄒᆞ야 가셔

ᄇᆡᄌᆡ 학당과 아편셜나씨 집ᄭᆞ지 자셰히 ᄉᆞᆯ펴 보아도

업셔셔 잡지 못 ᄒᆞ엿다더라

○경무쳥 관원들의 례복 오십이건이

일본 무ᄌᆞ 텬환 ᄇᆡ에 실녀 인쳔항에 도박 ᄒᆞ엿다더라

○진도 디도 영광 등디에 바다가 넘어 사ᄅᆞᆷ이만히 샹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삼일에 의졍부 참뎡 심샹훈씨가 각부에 ^ □쳡ᄒᆞ기를

각부에 대신들이 잇슬집을 짓기로 젼일에 본 참뎡이 샹쥬 ᄒᆞ야

윤허 ᄒᆞ심을 임의 물엇기로 이에 통쳡ᄒᆞ니

소입비ᄂᆞᆫ 예산외 지츌ᄒᆞ자고 ᄒᆞ엿다더라

○고등 ᄌᆡ판소를 일신 슈보ᄒᆞᄂᆞᆫᄃᆡ

ᄌᆡ판뎡 문압희 죄인을 ᄃᆡ령ᄒᆞ면

슌검이 문안에 고동을 틀지 경이면

문이 스ᄉᆞ로 열녀 죄인이 드러온후에 문이 스ᄉᆞ로 닷치이게 ᄒᆞ고

벽력 ᄀᆞᆺᄒᆞᆫ 소ᄅᆡ가 스ᄉᆞ로 나게 ᄒᆞ고 대쳥 문과

관방 문과 고원방 문과 ᄉᆞ령쳥 문을 류리로 ᄒᆞ고

반ᄌᆞ와 도ᄇᆡ ᄒᆞ고 연못 ᄭᆞ지 슈츅 ᄒᆞᄂᆞᆫᄃᆡ

일본 쟝인 일지뇌인쟉의 말은 예산이 일쳔 륙ᄇᆡᆨ원이면 ᄒᆞ겟다 ᄒᆞ고

대한 쟝인 손영식의 말은 ᄌᆡ판뎡 문에 이샹ᄒᆞᆫ 소ᄅᆡ 나ᄂᆞᆫ것과

고원방 ᄉᆞ령쳥 류리챵과 도ᄇᆡ 반ᄌᆞ를 ᄲᆡ고

이쳔 팔십원을 주어야 ᄒᆞ겟다 ᄒᆞ기로

일인을 맛겨 슈보를 ᄒᆞᄂᆞᆫᄃᆡ

손영식이가 져를 아니석힌다고 무슈히 말을 ᄒᆞᄂᆞᆫ지라

감동은 법부에셔 공쳔을 밧아 법부 쥬ᄉᆞ 유원셩씨로 뎡ᄒᆞ야

고등 ᄌᆡ판소에 파숑ᄒᆞ엿더니

류씨가 일본 쟝인ᄃᆞ려 사ᄉᆞ로 간쳥ᄒᆞ기를

ᄌᆞ긔집 반ᄌᆞ와 ᄎᆡᆨ샹과 목침과 젼반을

갑업시 물건을 드려 ᄒᆞ여달나고 ᄒᆞ거ᄂᆞᆯ

일인의 말이 나도 명예나 내랴고 이 일을 맛하 ᄒᆞ지 ᄉᆞᄇᆡᆨ원이 밋지ᄂᆞᆫ 일에

도로혀 이런거슬 사ᄉᆞ로 부탁 ᄒᆞ니

류씨가 나라 일을ᄒᆞ지 안코 ᄌᆞ긔집 일을ᄒᆞᄂᆞᆫ 모양이라고

듯기 실흔 말을 ᄒᆞ엿ᄂᆞᆫ지라

법부에셔 그 일을 념문ᄒᆞ고 쥬ᄉᆞ 셔언 슌씨ᄅᆞᆯ 다시 파숑ᄒᆞ야 감동을 식혓다더라

○동셔ᄌᆞᄂᆡ 두다리ᄭᅴ 사ᄂᆞᆫ 뎡량슌이가

나무바리 흥뎡을 붓치고 구문을 먹ᄂᆞᆫᄃᆡ

나무 갑슬 시셰를 모로고 샹업시 올니고 내리다가

슌검의게 피챡이 되엿다더라

○션위봉 사ᄂᆞᆫ 죠셩관 김득슐이가 슐를 취ᄒᆞ고

셔강 탁영뎡 모통이 강가으로 지내가다가

김득슐이가 어름 구멍에 ᄲᅡ져 쥭엇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