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28호-제263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28호~263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쳥녕위 다리 근쳐에 사ᄂᆞᆫ 강쳥슈가 거즛 병뎡이라 ᄒᆞ고

슌검 리규완을 독타 ᄒᆞ고 외투와 망건과 혁ᄃᆡ를 렬파 ᄒᆞ엿기로

경무쳥에 잡히여 엄슈가 되엿다더라

○십삼도에 어늬 관찰ᄉᆞ 든지 어늬 군슈든지 아젼이 든지

샹납돈 법포를 ᄒᆞ거나 ᄇᆡᆨ셩의 돈을 토ᄉᆡᆨ ᄒᆞᆫ이 들을 방쟝 념문ᄒᆞ고

사실 ᄒᆞᆫ 후에 셔울 법샤에셔 압샹 ᄒᆞ야 죠률키로 의론 ᄒᆞ엿다더라

○본샤 신문 이ᄇᆡᆨ 십일호 잡보즁 보령 군슈가 공납을 독봉ᄒᆞ야 가지고

도로 민간에 펴쥬고 츄후 리식을 바다 먹엇단 말은

자셰히 탐문ᄒᆞᆫ즉 과연 ᄋᆡᄆᆡᄒᆞᆫ 일이더라

○일젼에 젼 쥬사 리승교씨가 의견셔ᄅᆞᆯ 즁츄원에 보ᄂᆡ엿ᄂᆞᆫᄃᆡ

그ᄂᆡᄀᆡ에 신문이란깃슨[신문이란것슨] 셰계 각국에 다 잇슬분더러

ᄇᆡᆨ셩의 ᄀᆡ명 진보에 유익ᄒᆞᆷ과 권션 징악ᄒᆞᄂᆞᆫ 도리에 업지 못 헐일이라고 ᄒᆞ고

ᄯᅩ 리국 편민ᄒᆞᆯ 방ᄎᆡᆨ을 만히 말ᄒᆞ엿ᄂᆞᆫᄃᆡ

즁츄원 졔 의관이 다 맛당ᄒᆞᆫ 의견이라고 방ᄌᆡ타의 즁이라더라

외보

○미국 샹의원셔여송등디에 셤을 뎜거ᄒᆞᆯ일노ᄀᆡ의 ᄒᆞᆯᄯᅢ에

ᄆᆡᆨ셔 구ᄉᆡᄉᆡᆼ에셔 공쳔 ᄒᆞᆫ바 대원의샤 일홈은

화아씨가 불가 ᄒᆞᆷ으로 말ᄒᆞ되 강토를 ᄀᆡ벽ᄒᆞ야 널니ᄂᆞᆫ 것은

크게 션왕의 ᄯᅳᆺ을 져바림이오 젼 총튱ᄆᆡᆼ라군에 유훈을

결단코 가히 이져 바릴슈가 업다ᄒᆞᄆᆡ

각 의원들이 ᄯᅥ들엇다더라

○총녕 근쳐 황한ᄒᆞᆫᄯᅡ흘 영국이 ᄀᆡ간 ᄒᆞ야 뎜령 ᄒᆞ랴 ᄒᆞᄂᆞᆫᄃᆡ

이니 아라샤를 방어 ᄒᆞᆯ어양ᄉᆞ라 아국 셔도 짐짓 영국을 쥬촉 ᄒᆞ야 되도록 ᄒᆞ고

아국도 슌쳠 리익 ᄒᆞᆯ ᄭᅬ를 품어 그ᄯᅡ흘 어드면 인도를 도모 ᄒᆞᆯ 의샤라더라

광고

피물회샤 고ᄇᆡᆨ

본샤 에셔 각ᄉᆡᆨ 피물을 렴가로 매ᄆᆡ ᄒᆞ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죵로 대동셔시 아ᄅᆡ

의뎐 도가로 ᄅᆡ임 ᄒᆞ심을 바라ᄋᆞᆸ

샤쥬 김도졔 진학유 리ᄃᆡ욱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넌[일년] 션급 엽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폐쥬쟝의 슐품의 졍미ᄒᆞᆷ은 임의 고ᄇᆡᆨ ᄒᆞ얏ᄉᆞ오니

텸군ᄌᆞ의 ᄉᆡᄒᆡ 복을 하례 ᄒᆞ옵기ᄂᆞᆫ

이 슐을 죵남산 아ᄅᆡ 부흥 바회 ᄉᆡ암 물노 비졋ᄉᆞ오니

ᄉᆞ랑ᄒᆞ시ᄂᆞᆫ텸군ᄌᆞ의 슈ᄂᆞᆫ 남산과 ᄀᆞᆺᄒᆞ시고

ᄌᆡ물은 부흥ᄒᆞ시옵 죠일쥬쟝공하

○ᄭᅩᆺ나무파ᄂᆞᆫ 쟝ᄉᆞ

ᄆᆡ화 괴셕숑

흰ᄃᆡ ᄃᆡ입에 문의가 잇고 복슈쵸

슈션 한란쵸 쇼쳘 죵려

우ᄀᆡᄒᆞᆫ 각ᄉᆡᆨ ᄭᅩᆺ나무와 기타에도

구경 ᄒᆞᆯ만ᄒᆞᆫ 식물등이 허다이 잇ᄉᆞ오며

갑도 ᄆᆡ우 염ᄒᆞ오니 ᄭᅩᆺ 됴화ᄒᆞ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왕임 ᄒᆞ시기를 바라ᄂᆞ니다

왜쟝터 동편아ᄅᆡ 육죵원

광무삼년이월칠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이ᄇᆡᆨ삼십륙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 륙일 농샹공부 인가

본사 고ᄇᆡᆨ

○양력 이월 초십일은 음력 긔ᄒᆡ년 졍월 초일일인 고로

본샤에셔도 음력으로 신구셰를 영송ᄒᆞ려고

양력 이월 초구일 브터 본샤 신문을 잠간 졍보 ᄒᆞ엿다가

양력 동월 십오일 음력 긔ᄒᆡ 졍월 초륙일에 도로 츌판ᄒᆞᆯ터이니

우리 신문 보시ᄂᆞᆫ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관보

이월 륙일

○회계원경 민형식은 평안 남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함경 남도관찰ᄉᆞ 죠죵필은 강원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평안북도 관찰ᄉᆞ 박봉빈은 함경남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시강원 부쳠ᄉᆞ 죠민희ᄂᆞᆫ 평안 북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라쥬군슈 김직현은 경샹북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덕원 감리셔쥬ᄉᆞ 남샹칠과

경샹 북도관찰부 쥬ᄉᆞ 박긔ᄌᆡᄂᆞᆫ 의원 면본관 ᄒᆞ고

○홍샤필은 덕원 감리셔 쥬ᄉᆞ를 임ᄒᆞ고

○리용의ᄂᆞᆫ 경샹 북도 관찰부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변국셔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셔양에 드러가셔

소곰을 태양 긔운으로 굽ᄂᆞᆫ법을 졸업ᄒᆞ야 가지고 나왓ᄂᆞᆫᄃᆡ

김ᄒᆡ군 명디도에 가셔 소곰을 굽기로 쟉뎡을 ᄒᆞ엿다더라

흘그로 슛슬 만ᄃᆞ러 쓰게 졸업ᄒᆞᆫ 사ᄅᆞᆷ이

쉬히 농샹공부에 쳥원ᄒᆞ야 허가를 엇어 가지고

싀골 나려가셔 흘그로 슛슬 굽ᄂᆞᆫ다더라

○군부 관방장이 무ᄉᆞᆷ 연고가 잇ᄂᆞᆫ지 쉬히 갈닌다ᄂᆞᆫᄃᆡ

원으로나 구쳐ᄒᆞ여 달나고 ᄒᆞᆫ다더라

○탁지부에셔 농샹공부에 그젼 역도젼 차자올거시 만여원이라더라

○각부 비셔과쟝은 슈령으로 구쳐ᄒᆞ야주고

이번은 각부 대신 새로날ᄯᅢ마다

비셔 과쟝은 ᄌᆞ긔 사ᄅᆞᆷ으로 내기로 쟉뎡 ᄒᆞ엿다더라

○젼호죠 ᄉᆞ령 이십명을 구쳐 무로 ᄒᆞ야 탁지부 국쟝 과쟝 ᄇᆡ하인으로 맛거

그 관원들의게 ᄉᆞ원식을 복뎡을 ᄒᆞ야

그 하인들 월급을 쥬ᄂᆞᆫ고로 그 관원들이 ᄆᆡ우 괴로이 알더니

이번에 탁지부 ^ 대신 민영긔씨가 그 하인들를 슈번 하인으로 붓치ᄆᆡ

하인들도 월급 이원식이 더ᄒᆞ니

관원과 하인들이 다 민영긔씨를 치하 ᄒᆞᆫ다더라

○탁지부 대신 민영긔씨 말이 신문이

아직도 돈 뎡이 못되엿슬분더러 흥왕ᄒᆞ지 못ᄒᆞ니

죠례를아직 그만두고 ᄒᆞᆯ말을 ᄆᆞᄋᆞᆷᄃᆡ로 ᄒᆞ게 ᄒᆞ면

죠흘듯 ᄒᆞ다고 ᄒᆞ엿다더라

○젼 동복 군슈 최쥰샹씨가 상뎨로

슐를 대ᄎᆔᄒᆞ고 밤에 어ᄃᆡ를 갓ᄂᆞᆫᄃᆡ

맛ᄎᆞᆷ 그 좌셕에 탁지부 대신 민영긔씨와

법부 대신 류긔환씨가 안졋거ᄂᆞᆯ

최쥰샹씨의 말이 나ᄂᆞᆫ 죄업시 잡혀 왓노라 ᄒᆞ면셔

내가 그젼 동복군슈로 잇슬ᄯᅢ에

그 고을 뎨일 큰 부ᄌᆞ 오계연이가 쟝사를 ᄒᆞ겟다고

샹납 젼 륙만량을 환으로 달나ᄒᆞ기에 주엇고

지금 동복 군슈가 탁지부에 보고ᄒᆞ기를

환쟝ᄉᆞ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게 불일 독쵹ᄒᆞ야 올니겟다고 ᄒᆞ엿거니와

그 샹납 륙만량으로 가져간 사ᄅᆞᆷ이 지금 동복군슈인즉

내가 무ᄉᆞᆷ 죄가잇소 탁지 대신 민영긔씨 ᄒᆞᄂᆞᆫ 말이

여긔ᄂᆞᆫ 사셕이라 죡히 말ᄒᆞᆯ거시 업스나

분명히 그러 ᄒᆞ면 고등 ᄌᆡ판소에 가셔 변명ᄒᆞ야

증거가 잇스면 지금 동복군슈를 나ᄅᆡ ᄒᆞ여다가

그 샹납을 밧고 면관ᄭᆞ지라도 ᄒᆞ여야 ᄒᆞ겟다 ᄒᆞ니

법부 대신 류긔환씨 말이 탁지와 법부에셔 최쥰샹씨 다려

오게연씨의게 환으로 샹납젼 륙만량 쥬라ᄂᆞᆫ 말이 엽ᄂᆞᆫᄃᆡ

엇지 쥰샹의 임의로 내여쥬엇 ᄂᆞ냐고 ᄒᆞ고

최쥰샹씨가 지금 동복 군슈의게 밧아 샹납돈을 ᄭᅳᆺ슬내라고 ᄒᆞ니

최쥰샹씨의 말이 이러고ᄂᆞᆫ 나라 일이 못되리다

나를 그고을노 뎡ᄇᆡ나 증역을 식혀 달나고 ᄒᆞ니

법부 대신 류긔환씨가 최쥰샹씨를 대ᄎᆡᆨ ᄒᆞ기를

막즁 샹납 범포 죄인이 되여 법샤에 가셔 변명을 ᄒᆞ면

법ᄃᆡ로 결쳐 ᄒᆞᆯ거시 어ᄂᆞᆯ 엇지 탁지 대신을 와셔 보며

ᄒᆞᆷ을며 나라 일이 뭇 되리라고 ᄒᆞ니

최쥰샹 다려 샹납 돈을 내라고 ᄒᆞ여셔 ᄒᆞᄂᆞᆫ 말이오

내지 말나고 ᄒᆞ여셔 ᄒᆞᄂᆞᆫ 말이요 죄를 안이 쥰다고 ᄒᆞᄂᆞᆫ 말이요

엇지 원으로 갓시면 샹납을여일히 밧칠거시지

남의게 환으로주고 지금 ᄭᆞ지 연타 ᄒᆞ야

온 일이 나라 일을 잘 ᄒᆞ엿소

법샤에셔 범포 ᄒᆞᆫ 샹남돈 밧치라 ᄒᆞᄂᆞᆫ거시

나라 일이 못 되겟소 ᄒᆞ니

겻ᄒᆡ 방관ᄒᆞᄂᆞᆫ 여러 사ᄅᆞᆷ들 말이

최쥰샹이가 취즁일분더러 크게 실언을 ᄒᆞ엿다고 ᄒᆞ니

최쥰샹씨가 복복 샤죄 ᄒᆞ고 간단 말도 안이 ᄒᆞ고 갓다더라

○고등 ᄌᆡ판소에셔 영남 어ᄉᆞ 죠윤승씨를

법부 훈령을 의지 ᄒᆞ야 잡아 갓우엇다더라

○의졍부 참졍 심샹훈씨가

의뎡부의셔 ᄂᆡ부 셔리 대신 민병한씨를 ᄃᆡ ᄒᆞ야 말ᄒᆞ기를

근일에 판찰부 쥬ᄉᆞ가 자죠 관보에 나니

그사ᄅᆞᆷ들이 몃날 동안만 다니다가

샤직 쳥원을 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요

영감이 차함을 낸것시오

민병한씨 대답이 다 대감네가 식힌 거시라

나ᄂᆞᆫ 심바ᄅᆞᆷ ᄒᆞᆯ ᄯᅡᄅᆞᆷ이요 몬져 쳥쵹 ᄒᆞ야 식혀 노코

후에ᄂᆞᆫ 내게 허물을 들녀 보내느냐고 ᄒᆞ니

심참뎡의 말이 내가 영감 다러

관찰부 쥬ᄉᆞ ᄒᆞ나라도 식히라고 부탁 ᄒᆞᆫᄇᆡ가

당쵸에 업다고 ᄒᆞ엿다더라

○가평군 사ᄂᆞᆫ 김슈경이가 군부에 쇼지 ᄒᆞ기를

년젼에 본군 비도가 요란ᄒᆞ야

셔울 병뎡들이 나려 와셔 잇다가 것어 갈 ᄯᅢ에

내 계집이 셔울가셔 사자고 간쳥 ᄒᆞ기로

셔셔ᄌᆞᄂᆡ 인달방 쟝흥고 압희 집을 사고

나ᄂᆞᆫ 셔울도 잇고 시골도 가셔 잇ᄂᆞᆫᄃᆡ

시위 이대ᄃᆡ 병뎡 김봉환이가 시골셔 브터

내 계집으로 가만ᄒᆞᆫ일이 잇든지

이번에 김슈경이가 나를 박지 타지 ᄒᆞ고

내의 계집과 내의 셰간을 다 챵탈 ᄒᆞ야 갓다고 ᄒᆞ엿거ᄂᆞᆯ

군부에셔 김봉환을 병뎡을 ᄯᅦ이고

김슈경의 계집과 가쟝 집물은 여젼이 차자 주고

김봉환은 법부로 압숑ᄒᆞ야 즁률노 징치 ᄒᆞᆫ다더라

○부평석관면 가경쥬 사ᄂᆞᆫ 됴슌근의 죠부가

인쳔 슌검 표학무의 부친 살왓슬 ᄯᅢ에 고용 ᄒᆞᄂᆞᆫᄃᆡ

지내 가ᄂᆞᆫ 과부 ᄒᆞ나를 엇어더니

그 후 엇더ᄒᆞᆫ 놈이 제 계집이라 ᄒᆞ고 차자 가겟다 ᄒᆞ기로

표학모의 부친이 그죡당을 거나리고 졔 계집이라고

차자 가겟다ᄂᆞᆫ 놈을 ᄯᆡ려 쥭이고

그 ᄯᅢ 살옥은표가가 부ᄌᆞᆫ고로 희살을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지금 표가가 말 ᄒᆞ기를

그ᄯᅢ 쇼용젼이 엽젼 오쳔량이라 ᄒᆞ고

됴가에 부친을 슌겁 둘이 잡아다 경무셔에 엄슈 ᄒᆞ고

몽둥이로 란타 ᄒᆞ야 당쟝 쥭엇기로

됴슌근이가 인쳔부에 뎡쇼 ᄒᆞ랴고 ᄒᆞᆫ즉

표슌검 둘이 ᄌᆞ하로 몽둥이로 좃치면셔

관샤에셔 쥭은 것슨 살인이 업다 ᄒᆞ고 밀러 내기로

셔울 경무쳥에 와셔 졍ᄒᆞ엿더니

경무쳥에셔 졔ᄉᆞ ᄒᆞ기를 ᄌᆡ판소에 졍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은진군 ᄒᆡ챵리 사ᄂᆞᆫ 젼 감찰 안뎡이씨가

농ᄉᆞ 지은 도죠 ᄇᆡᆨ셕을 동리셔 팔고

쟝시에 나가셔 팔일은 업ᄂᆞᆫᄃᆡ

공쥬 사ᄂᆞᆫ 황쥬ᄉᆞ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쟝셰 밧ᄂᆞᆫ 감관이라 칭ᄒᆞ고 도죠 ᄇᆡᆨ셕 판 셰젼을 내야 ᄒᆞ지

안이 내면 공쥬 병뎡을 보내여 그 셰젼을 밧아 가겟다고

무슈 공갈을 ᄒᆞᆫ다니

쵼가에 파ᄂᆞᆫ 거슬 셰젼 밧ᄂᆞᆫ 법도 업고

병뎡은 황쥬ᄉᆞ가 셰젼 밧으랴고

병뎡을 사샤로 셜시 ᄒᆞ여 두엇ᄂᆞᆫ지 알슈 업더라

○쳥국 공ᄉᆞ 셔슈붕씨 폐현 ᄒᆞᆯᄯᅢ에 막즁

뎐뎡에 잡인이 무란히 잇ᄂᆞᆫ것슬 금 ᄒᆞ지 안ᄒᆞᆫ고로

궁ᄂᆡ셔 경무관 김영진을 ᄎᆡᆨ을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ᄉᆞ일에 시위 이대ᄃᆡ 병뎡 ᄒᆞ나히

ᄌᆞ긔황 ᄀᆞᆺ흔 약을 가지고 만지다가

그약이 터져 손이 ᄯᅥ러져 류혈이 랑자 ᄒᆞᆫ고로

졔즁원으로 치료 ᄒᆞ러 갓다더라

○이ᄃᆞᆯ 이일 밤에 쳬골 사ᄂᆞᆫ 젼 판셔 리승오씨 집에셔

김챵근이가 노름을 란만히 ᄒᆞ다가 슌검의게 붓잡히엿다더라

○단쳔군 신덕리 사ᄂᆞᆫ 리달신이가 나제 잠을 ᄌᆞᄂᆞᆫᄃᆡ

그 계집 윤쇼ᄉᆞ가 그 동리 사ᄂᆞᆫ 념셕문으로 불미ᄒᆞᆫ일이 잇든지

윤쇼ᄉᆞ와 념셕문이가 자ᄂᆞᆫ 리말신을 눌너 쥭엿기로

그 고을 관가에셔 윤소ᄉᆞ와 념가를 잡아다 엄슈 ᄒᆞ고

법부에 보 ᄒᆞ엿더니 법부에셔 윤쇼ᄉᆞ와 념가를 쥭이라고 훈령 ᄒᆞ엿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