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40호~46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지톄가 좀 부죡ᄒᆞ고 겸ᄒᆞ야 무관인ᄃᆡ

근일에 엇더ᄒᆞᆫ 문벌 죠흔 대신의 집을 차져갈ᄉᆡ

그 문ᄭᆞ지 가기에ᄂᆞᆫ 문망ᄒᆞᄂᆞᆫ 쇼ᄅᆡ가 갑오 이젼 풍쇽과 방불ᄒᆞᆯ ᄲᅮᆫ더러

그집에 드러가ᄆᆡ 그 쥬인 대신이 수심 금옥ᄌᆡ상과 동좌ᄒᆞ엿슨즉

그 깃든 대신이 감히 이런 방에 ᄂᆡ려가지 못ᄒᆞ고

다만 장지문 밧게 ᄭᅮ러안져 말ᄒᆞ는 ᄯᆡ에 ᄆᆡ양 쇼안을 칭ᄒᆞᄂᆞᆫ지라

쥬인 대신과 다른 금옥이 방에 ᄂᆡ려오^기를 허ᄒᆞ여쥬되

종시 ᄂᆡ려가지 못ᄒᆞ고 잇다가 물너갈 ᄯᆡ에 문밧게 나셔셔ᄂᆞᆫ

의구히 문망과 벽제를 ᄒᆡᆼᄒᆞ며 갓다 ᄒᆞᄂᆞᆫᄃᆡ

기시에 방참ᄒᆞᆫ 사ᄅᆞᆷ들이 와 말ᄒᆞ기를

ᄀᆡ화ᄂᆞᆫ 줄연이 될 슈 업슬 것이

아모가 사ᄅᆞᆷ도 ᄂᆞᆷ과 ᄀᆞᆺ고

ᄯᅩᄒᆞᆫ 대신 직분도 ᄀᆞᆺ흔 쳐지에

쇼인이라 칭ᄒᆞ고 좌셕도 ᄀᆞᆺ치 못ᄒᆞᆷ은 무삼 일이며

방안에셔ᄂᆞᆫ 그러케 죽어 뵈이다가 문밧만 나셔게드면

지나ᄂᆞᆫ ᄒᆡᆼ인의 자유권리를 임의로히 못ᄒᆞ게 ᄒᆞ니

우리 나라흔 몃ᄇᆡᆨ년을 더 지ᄂᆡ여도

이런 풍쇽은 업시ᄒᆞᆯ 슈 업겟다고들 ᄒᆞ더라

○풍덕 동강리 샤ᄂᆞᆫ 리사익이가 숑도 사ᄂᆞᆫ 리양근의 말음을 보다가

곡식 ᄉᆞ십여 셕을 건물ᄒᆞ야 먹은 일노 리양근이 크게 ᄎᆡᆨ망ᄒᆞ고

다른 작인 즁 안경만이라ᄂᆞᆫ 사ᄅᆞᆷ으로 그 말음을 맛기ᄆᆡ

안모의 집이 협착ᄒᆞᆫ 고로 리사익의 거ᄒᆞᄂᆞᆫ 본ᄃᆡ 말음집을 샹환ᄒᆞ여 쥬엇더니

슈십 년 후에 리사익 집에셔 변샹이 나ᄆᆡ 이를 빙자ᄒᆞ고 말ᄒᆞ기를

안가가 이사ᄒᆞᆯ ᄯᆡ에 방자ᄒᆞ고 나와셔

사ᄅᆞᆷ이 이러케 죽ᄂᆞᆫ다고 안가를 ᄂᆡᄶᅩ치려 ᄒᆞ던 ᄎᆞ에

안가가 맛ᄎᆞᆷ 어ᄃᆡ 간 ᄯᅢ를 타셔

리가 여러 명이 안가의 집을 부수고 곡식을 다 가져 ᄀᆞᆺᄂᆞᆫ지라

안가가 원굴ᄒᆞᆷ을 못니기여 여러 번 졍쇼ᄒᆞᆫ즉

뎨ᄉᆞᄂᆞᆫ 번번히 잘나고 동즁 품보도 명ᄇᆡᆨᄒᆞ되 종시 찻지 못 ᄒᆞᄂᆞᆫ고로

지금 고등ᄌᆡ판쇼에 졍ᄒᆞ려 ᄒᆞᆫ다니

리사익의 잘못ᄒᆞᆫ 일노 말음이 ᄯᅥ러지고

삼 년 만에 사ᄅᆞᆷ 죽은 것을 빙자ᄒᆞ여 안가를 침탈ᄒᆞ니

방자ᄒᆞ여 사ᄅᆞᆷ이 죽엇다ᄂᆞᆫ 말은 참 미ᄀᆡᄒᆞᆫ 인민의 말이더라

○젼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씨가

그 부인은 작일에 몬져 ᄯᅥᄂᆡ 보ᄂᆡ고

모든 셰간을 다 경ᄆᆡᄒᆞ얏ᄂᆞᆫᄃᆡ

셔씨는 ᄅᆡ일 발졍ᄒᆞ려ᄒᆞᄆᆡ 싀원히 넉이ᄂᆞᆫ ᄉᆞᄅᆞᆷ도 더러 잇고

셥셥히 넉이ᄂᆞᆫ 사ᄅᆞᆷ도 만타더라

셔씨가 대한을 ᄯᅥ나 일본 동경 가셔 얼마 유ᄒᆞ다가 미국으로 도라간다더라

○어졔 오후에

대황졔 폐하 ᄭᅴ옵셔 운현궁에 거동ᄒᆞ옵셧다더라

○경상도 셩쥬사ᄂᆞᆫ 박아모가 동학을 쳐 멸ᄒᆞᆫ 공이 잇다 ᄒᆞ고

지금 셔울 올나와 ᄌᆞ긔의 공노를 표양ᄒᆞ며

무ᄉᆞᆷ 벼ᄉᆞᆯ을 써달나고 군부에 쇼지ᄒᆞᆫ다 ᄒᆞ더니

ᄯᅩ 드른즉 이번 릉ᄒᆡᆼᄒᆞ실 ᄯᆡ에 격ᄌᆡᆼᄒᆞ고 발원 ᄒᆞ엿다 ᄒᆞ니

갑오년 동학 친 공을 포장ᄒᆞ랴고 년젼에 군부에셔 각도 각군에 훈령ᄒᆞ야

오십일 안으로 경력셔(經歷書)를 군부에 닥가 올니라 ᄒᆞ엿거ᄂᆞᆯ

박씨가 참 공이 잇슬것 ᄀᆞᆺ흐면 그ᄯᆡ에 군부에셔 상고ᄒᆞᆯ ᄯᆡ에

엇지 되여 참례치 못ᄒᆞ엿ᄂᆞᆫ지 알 슈 업ᄂᆞᆫ 일이더라

외국통신

○아라샤 신문에 말ᄒᆞ엿스되 셔ᄇᆡᆨ니아 철도를

지금이야 겨우 삼분에 일을 노앗스니

이철도를 필역ᄒᆞ려면 지금도 두ᄒᆡ를 더 지ᄂᆡ야 ᄒᆞᆯ 터인ᄃᆡ

동양 형셰가 날노 나아가ᄆᆡ 이ᄯᅢ를 당ᄒᆞ야

졍부에셔 별반 방ᄎᆡᆨ을 급히 배프러야 ᄒᆞ겟다고 ᄒᆞ엿^더라

협성회 회즁잡보

○젼 토요일 하오 두시에 통샹회를 열고 의식에 쓰고 남ᄂᆞᆫ 돈을 가지고

동포 형뎨를 위ᄒᆞ야 쓰ᄂᆞᆫ 것이 맛당 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ᄒᆞᄂᆞᆫᄃᆡ

가편 뎡연의 졍경윤씨가 유고 불참ᄒᆞᆫ 고로 셔영셕씨가 ᄃᆡ신ᄒᆞ야 연셜ᄒᆞ고

부편 뎡연의 김익진씨와 좌연의 뎡대희씨와 가편 좌연의 손인식씨가

차례로 연셜ᄒᆞᆫ 후에 리승만 류태로 졔씨ᄂᆞᆫ 가편으로 연셜ᄒᆞ고

최졍식 로병션 졍긔쥰 졔씨ᄂᆞᆫ 부편으로 연셜ᄒᆞᆫ 후

문졔ᄂᆞᆫ 가편으로 작뎡되고 연셜은 부편이 잘ᄒᆞᆷ으로 작뎡되다

○본일에 입회ᄒᆞ신 회원은 ᄑᆡᆼ헌쥬 박진쳘 강희쥬 졔씨더라

○통샹회에 네 회를 무고 불참ᄒᆞᆫ 회원은 회안에 삭명ᄒᆞ고 후에 다시 들기를

원ᄒᆞᄂᆞᆫ 인원은 ᄉᆡ로 입회ᄒᆞᄂᆞᆫ 례를 의지ᄒᆞ야 다시 밧기로 작졍되엿더라

○ᄅᆡ회에ᄂᆞᆫ 회즁 임원들의 갈닐 임긔가 찻스ᄆᆡ

ᄉᆡ임원을 션거ᄒᆞᆯ 터이오니 회원들은 다와 참례ᄒᆞ시오

광고

○본샤에셔 ᄉᆞ월 구일붓터 ᄆᆡ일신문을 발간ᄒᆞᄂᆞᆫᄃᆡ

학문샹에 유지ᄒᆞᆫ 말과 ᄂᆡ외국에 시셰 형편의 실젹ᄒᆞᆫ 소문을 만히 긔ᄌᆡᄒᆞ오니

만히 사다 보시되 ᄒᆞᆫ 쟝 갑 엽 너 푼 ᄒᆞᆫ ᄃᆞᆯ 션급 엽 일곱 돈

셕 ᄃᆞᆯ 션급 엽 두 량 여ᄉᆞᆺ 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요

외방에셔 보ᄂᆞᆫ 이에게는 우톄갑 병ᄒᆞ여 ᄒᆞᆫ ᄃᆞᆯ 션급이 엽 ᄒᆞᆫ 량이오니

남대문 안 젼 ᄊᆞ젼 도가 ᄆᆡ일신문샤로 와셔 사가지고

신문에 긔ᄌᆡᄒᆞᆯ 말이 잇거든 ᄌᆞ셰히 젹어

본샤 대문 밧 투함통에 갓다 너시되

셩명 거쥬가 분명치 안으면 긔ᄌᆡ치 아니ᄒᆞᆯ 터이오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대문안 이문샤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누구시던지 셔ᄎᆡᆨ을 츌간코ᄌᆞ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오시기를 ᄇᆞ라오

쥬ᄌᆞ모양은 여차홈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셔울 죵로 광교 욱한무역샹졈의 일본 방젹 회샤와 ᄀᆞᆺ치 조약을 가지고

일등 학닌 방젹실과 뎨일등 학닌 미명을 크게 판ᄆᆡᄒᆞ오니

ᄉᆞ방 졔군ᄌᆞᄂᆞᆫ 사러 오시기를 ᄇᆞ라옵ᄂᆞ니다

대한 경셩 죵로 광교 욱한무역상졈

대한광무이년오월십ᄉᆞ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삼십일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근일에 우리가 ᄒᆞᆫ 두 푼 리해 상관업시

ᄂᆞᆷ 듯기 실은 말을 만히 ᄒᆞ야

감안히 안져 내 압들만 차리ᄂᆞᆫ 졍치가 졈잔은 량반들의게

졍신을 차리고 시셰를 알아 달니 변통을 ᄒᆞ라고도 ᄒᆞ며

혹 졔 몸을 위ᄒᆞ야 좀 잘못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다러

글은 일ᄒᆞ지 말나고도 ᄒᆞ야 날마다 이것스로 큰 셩ᄉᆞ를 삼으니

무엇시던지 ᄒᆞᆫ 가지를 가지고 여러 번 말ᄒᆞ면 듯ᄂᆞᆫ 이들의게 너무 지리ᄒᆞ야

ᄒᆞᆼ샹 의례건으로 ᄒᆞᄂᆞᆫ 말ᄀᆞᆺ치 되기도 쉽겟고

ᄯᅩ 그 졈잔은 량반은 당쵸에 산문을 잘 보지도 안치마는

혹 이런 말을 젼편에 엇어 듯드ᄅᆡ도

이말을 발명ᄒᆞ야 ᄃᆡ답ᄒᆞ고 쉽흔 ᄆᆞᄋᆞᆷ이 오작 만흐리오

그런고로 오ᄂᆞᆯ은 우리가 별노히 그 량반들을 ᄃᆡ신ᄒᆞ야 말을 좀 ᄒᆞᆯ터이니

신문 보시ᄂᆞᆫ 이들은 이 말이 일시 잠이롭게 ᄒᆞ자ᄂᆞᆫ 이아기로 알고 보시오

우리가 수구당 량반이 되여 가지고 말ᄒᆞ자면 외국 사ᄅᆞᆷ들이 셰계에 어리셕은 자들이라

근자에 대한이 이ᄀᆞᆺ치 문명 부강ᄒᆞ여 가ᄂᆞᆫ 거슬 모로고

져의ᄭᅵ리 담판을 ᄒᆞᆫ다 신문에 론란을 ᄒᆞᆫ다

젼보와 죠회 ᄅᆡ왕을 ᄒᆞᆫ다 ᄒᆞ야 쓸ᄃᆡ업시 ᄊᆞ홈 례비도 차리며

ᄒᆡ륙군도 확장ᄒᆞ야 동양 일을 상관 ᄒᆞᆫ다 ᄒᆞ며

군ᄒᆞᆷ들을 가지고 이리져리 왕ᄅᆡᄒᆞ야

대한ᄀᆞᆺ흔 나라에 혹 ᄂᆡ졍을 좀 다시 상관ᄒᆞ여 볼ᄭᆞ

그럿치 안으면 토디라도 좀 맛슬 볼ᄭᆞ ᄒᆞᆫ들

필경은 다 헛ᄉᆡᆼ각만 될지라 웨 그런고 ᄒᆞ니

대한이 근ᄅᆡ에 졈졈 문명 부강ᄒᆞ여 이ᄀᆞᆺ치 진보가 되ᄆᆡ

죨지에 쳔병 만마를 가지고 드러와도 엇지ᄒᆞᆯ 슈가 업ᄂᆞᆫ지라

그 문명 부강되여 가ᄂᆞᆫ 표젹을 좀 이야기 ᄒᆞᆸ셰다

첫ᄌᆡ 죠졍에 차차 이젼 교목 셰가에셔들 나서셔 션왕의 법도를 회복ᄒᆞ여 가ᄆᆡ

ᄉᆞ모 관ᄃᆡ에 하인을 만히셰여 좌우에 부익ᄒᆞ고

둥싯 둥싯 거러가ᄆᆡ 엽헤셔 ᄃᆡ포가 터져도

갈지 ᄌᆞ 거름은 조곰도 일치 안코

톄통을 도라 보실 량반이 얼마 ᄉᆡᆼ기니

졍부 디톄가 놉고 톄통이 졈잔아 지고

둘ᄌᆡ 각ᄉᆡᆨ ᄋᆡᆨ졍 쇼쇽의 훈륭ᄒᆞᆫ 복ᄉᆡᆨ이 ᄉᆡᆼ기여

번화 찰란ᄒᆞ여 인물을 빗ᄂᆡ이니 나라의 문명이 이ᄀᆞᆺ치 장ᄒᆞ고

솃ᄌᆡ 사ᄅᆞᆷ마다 명례를 ᄉᆞ랑ᄒᆞ여 졍부에 ᄯᅡ로 일홈 됴흔 벼슬을 두고

일은 업셔도 일홈만 위ᄒᆞ야 분쥬히 나고 갈니ᄆᆡ

외국셔는 웃고 흉보ᄂᆞᆫ 거시지마는

덥허 노코 졍부 명례는 대단히 놈하지고

넷ᄌᆡ는 간간히 쇽으로 벼ᄉᆞᆯ을 팔아 돈을 만드ᄂᆞᆫ ^ 이들이 잇스ᄆᆡ

그돈이 어ᄃᆡ로 가ᄂᆞᆫ지는 우리가 모로거니와

대톄 돈을 그러케 학문잇게 만들 쥴 아ᄂᆞᆫ 이가 더러 잇스니

이는 셰간을 팔아셔 부ᄌᆞ될 계ᄎᆡᆨ이라

엇지 되엿던지 이런 ᄭᅬ로 부ᄒᆞ게 되려ᄂᆞᆫ 이가 얼마 잇고

다셧ᄌᆡ는 이번 릉ᄒᆡᆼ시에도 병뎡들이 길을 막을ᄉᆡ

외국 사ᄅᆞᆷ은 다만 젼즁이 ᄒᆞ나히라도 막지 못ᄒᆞ되

내 나라 사ᄅᆞᆷ은 감히 근쳐를 못ᄒᆞ게 ᄒᆞ엿스니

세계에 군ᄉᆞ가 이마치 강ᄒᆞ기도 어려운 노릇시오

여셧ᄌᆡ는 동방 례의지국에셔 례졀을 극진히 닥가

졔ᄉᆞ도 례문을 ᄯᅡ라 지셩으로 지ᄂᆡ거니와

귀신 셤기기와 불공ᄒᆞ기ᄂᆞᆫ 지금 뎌러케 흥왕ᄒᆞ여 가ᄂᆞᆫ 쳥국의 다음은 되ᄂᆞᆫ지라

나라히 이ᄀᆞᆺ치 문명 부강ᄒᆞ여 가ᄆᆡ 군ᄒᆞᆷ이 몃 ᄇᆡᆨ 쳑이 드러와도

나는 례졀만 직히고 ᄒᆞᆫ결ᄀᆞᆺ치 졔ᄉᆞ 지ᄂᆡ며 불공ᄒᆞ고 잇슬 터이니

져의 대포와 탄환이 다 쓸ᄃᆡ업시 될 거시오

ᄯᅩᄒᆞᆫ 이런 졈잔은 량반의게 엇지 감히 춍ᄲᅮ리를 돌녀ᄃᆡ리오

대한셔는 이런 슬긔로은 방ᄎᆡᆨ을 미리 마련ᄒᆞ고 잇ᄂᆞᆫ 거슬

외국셔들은 이것도 모르고 공연히 헛ᄋᆡ만 쓰려고

동양 일을 인연ᄒᆞ야 분쥬히 지낸다니 ᄎᆞᆷ 어리셕은 자들이더라

이말이 잠시 우수은 니야기ᄀᆞᆺ치 ᄒᆞᆫ 말이나

지각이 잇ᄂᆞᆫ 우리 동포들은 이 말을 실업슨 한담으로만 녁일 거시 아니더라

관보 십이일 호외

○운현궁에 곡림〔哭臨〕ᄒᆞ옵시ᄂᆞᆫᄃᆡ 츌궁 졍시ᄂᆞᆫ 미졍삼각

십이일 호외

○죠셔ᄒᆞ샤 금일에 맛ᄃᆞᆼ히 흥션 대원군과 려흥 부대부인 령좌젼에 곡립〔哭臨〕ᄒᆞᆯ 터이니

긴치 아닌 시위ᄂᆞᆫ 차지ᄒᆞ라 ᄒᆞ옵시다

○당일 동가 ᄒᆞ옵실 출궁시ᄂᆞᆫ 미졍 삼각

십삼일 관보

○죠셔ᄒᆞ샤 산릉 혼유셕과 망쥬셕 외에 기타 셕물은

일변 곳칠 일노 즁슈도감의게 분부ᄒᆞ옵시다

죠셔ᄒᆞ샤 산릉 셕의가 엇더키 신즁ᄒᆞ기에

삼년이나 경영ᄒᆞ야 죠셩ᄒᆞᆫ 것을 ᄒᆞᆫ나토 쓰지 못ᄒᆞ게 ᄒᆞ야

다시 곳칠 지경에 이르러스니 가히 참젹지 못ᄒᆞᆯ지라

춍호ᄉᆞ 죠병셰ᄂᆞᆫ 파직ᄒᆞ고 졔죠 리호익과 리졍노와 김죵한은 병 유ᄇᆡᄒᆞ고

도쳥과 부셕쇼 낭쳥과 감죠관은 다 법부로 증판ᄒᆞ고

간역과 밋 공장에 무엄ᄒᆞᆷ은 더욱 통완ᄒᆞᆫ지라

당ᄒᆡ 별간역은 ᄇᆡ를 더ᄒᆞ야 엄증ᄒᆞ고

부셕쇼 ᄑᆡ장과 셕슈 변슈역은 ᄯᅩᄒᆞᆫ 법부로 엄가 증판ᄒᆞ라 ᄒᆞ옵시다

○함경 북도 관찰ᄉᆞ 죠죤우 사직쇼

비지ᄂᆡ에 관찰의 ᄎᆡᆨ즁ᄒᆞᆷ으로 엇지 이에 번거히 사양ᄒᆞᄂᆞ냐 ᄒᆞ옵시다

농샹공부 고시

○본년 오월 십오일 븟허 츙쳥 남북도와 황ᄒᆡ도와 강원도 ᄂᆡ에

림시 우톄를 셜시 ᄒᆞᄂᆞᆫ바 ᄒᆡ 각^군 방 곡 면 촌이라도

우톄물을 젼ᄒᆞ여 줄 터이니

인민들은 다 알고 지금븟허 션신을 붓치라

잡보

○일본 육군 공병대좌 뎐쵼의 일씨가 십 여일 젼에 입셩ᄒᆞ야

임시 뎐신부 졔리 즉임의 도ᄒᆞ고

육군 공병대좌 쳔쵼익진씨ᄂᆞᆫ 임시 뎐신부 졔리를 갈녀

작일 오젼 아홉시에 본국으로 향ᄒᆞ야 ᄯᅥ나ᄂᆞᆫᄃᆡ

일본 신ᄉᆞ 여러 십 인이 남대문 밧긔ᄭᆞ지 나아가 뎐송ᄒᆞ엿더라

○즁츄원 고문관 셔ᄌᆡ필씨가 오ᄂᆞᆯ ᄯᅥᄂᆞᆫ단 말은 임의 긔ᄌᆡᄒᆞ얏거니와

ᄯᅩ 드른즉 독립신문샤를 미국 교회즁으로 회샤를 죠직ᄒᆞ고

젼 협판 윤치호씨를 일년 동안 ᄉᆞ무를 보아 달나고 쳥빙ᄒᆞ야

그 신문이 여젼히 츌판ᄒᆞᆫ다더라

○일젼에 경무쳥에셔 연강에 분 경무셔를 셜시ᄒᆞ야

총슌과 권임과 슌검을 만히 파송ᄒᆞ야 경찰 ᄉᆞ무를 더욱 널니 ᄒᆞᄆᆡ

연강 ᄇᆡᆨ셩들이 지금붓허ᄂᆞᆫ 졀발지환이 적이 긋치겟다고 덕을 칭송ᄒᆞᆫ다더라

○갈닌 공쥬 관찰ᄉᆞ 리건하씨가 ᄒᆡ도에 임ᄒᆞ야

독립지회도 셜시ᄒᆞ야 인민의게 ᄀᆡ명에 쥬의를 ᄭᆡ닷게 ᄒᆞ더니

갈닐 ᄯᆡ가 갓가오ᄆᆡ 첫번 힘 쓰든 목젹은 감츄으고

갑오이젼 구습을 만히 시ᄒᆡᆼᄒᆞᄆᆡ 그곳 리민들이 괴이ᄒᆞ게 넉이더니

이번 ᄉᆡ로ᄒᆞᆫ 졍관찰 쥬영씨가 도임ᄒᆞᆯ ᄯᆡ븟허

졔반 관속을 젼후 좌우로 옹위 라렬ᄒᆞ고 길가 ᄇᆡᆨ셩을 엄칙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