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40호-제46호
저의 ᄆᆞᄋᆞᆷᄃᆡ로 ᄂᆡ졍을 다시 긴예□ ᄯᅳᆺ슬 두ᄂᆞᆫ 쥴 분명ᄒᆞ니
이는 외국에셔들 잘못 짐작ᄒᆞᆫ 거시
우리 졍부에셔는 죵시 이런 일을 알녀고도 아니ᄒᆞ고
알아도 엇지 변통ᄒᆞᆯ 도리를 ᄉᆡᆼ각ᄒᆞᄂᆞᆫ지 맛치 모르되
지금 국즁에 인민이 얼마치나 열녀
나라 일을 졔 집안 일노 알고 걱졍ᄒᆞ며 ᄋᆡ쓰ᄂᆞᆫ 사ᄅᆞᆷ이 얼마즘 잇스니
지금 븟터는 이 사ᄅᆞᆷ들이 긔약고 ᄌᆡ긔 나라 일을 ᄂᆞᆷ의 손에 맛겨 놋코 잇셔
ᄆᆞᄋᆞᆷᄃᆡ로 ᄒᆞ라고 ᄂᆡ버려 두지ᄂᆞᆫ 아니 ᄒᆞᆯ 터인즉
이 약됴에 무ᄉᆞᆷ 다른 ᄯᅳᆺ시 잇ᄂᆞᆫ지는 알 수 업스니
이ᄯᅳᆺ슬 대한에 와셔 ᄒᆞᆫ 번도 써볼 계뎨는 업슬듯 ᄒᆞ더라
관보 십일일
졍심각으로 ᄀᆡ표ᄒᆞᆷ이라
잡보
○한셩부에셔 금년봄에 호젹지를 ᄉᆡ로 판각ᄒᆞ여 오셔
ᄌᆞ녁에 가호마다 ᄆᆡ 쟝 오 푼식 밧고 각 동 통슈의게 신칙ᄒᆞ야
쇼샹히 젹어 드리게 ᄒᆞ엿ᄂᆞᆫᄃᆡ 호젹을 드려 간ᄌᆡ가 발셔 슈삭이 지나도록
셩졉ᄒᆞ야 ᄂᆡ여 주지 아니ᄒᆞᄆᆡ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인지 알 슈 업다고들 ᄒᆞ더라
○ᄉᆡ문밧 평동 사ᄂᆞᆫ 리셩필이가
영국 공ᄉᆞ관에 모군으로 삭밧고 일ᄒᆞ다가
이ᄃᆞᆯ 륙일에 마당을 쓰ᄂᆞᆫᄃᆡ 발ᄌᆞᄎᆈ가 낫다고
영국 슌포가 발노 차고 무슈히 ᄯᆡ려 거의 죽게 되ᄆᆡ
졔즁원으로 보ᄂᆡ여 치료ᄒᆞ더니 ᄌᆡ작일에 합ᄂᆞ이 죽으□
리모에 족속들이 원슈 갑허 달나고 호소ᄒᆞ엿더라
○김홍경 □란 놈이 이젼에 엇던 사ᄅᆞᆷ의 집에 들어가
그 쥬인 계집을 억ᄐᆡᆨ으로 간음ᄒᆞ려다가 그 본부의게 잡헛ᄂᆞᆫᄃᆡ
김가가 도로혀 무상히 ᄒᆡᆼᄑᆡᄒᆞ며 그 □외를 구타ᄒᆞ며 야료ᄒᆞ다가
즁셔슌검의게 잡히여 오ᄂᆞᆫᄃᆡ
김가의 말이 내가 김홍륙 대감의 아우□ ᄯᅩᄒᆞᆫ 아라샤에 □젹ᄒᆞ엿스니
여간 대한 슌검ᄶᅳᆷ은 마고 잡아 가지 못 ᄒᆞ리라 ᄒᆞᆫᄃᆡ
경무 관리들이 무슈히 힐문ᄒᆞᆫ즉 그놈이 ᄌᆞ복ᄒᆞ기를
아라샤에 입젹 □얏단 말과 김홍륙 대감에 아우란 말은
어리셕온 쇼견에 ᄒᆡᆼ여 노아 줄가 ᄒᆞᆷ이라 ᄒᆞᆫᄃᆡ
경무쳥에셔 그 말을 밋지 못ᄒᆞ□ 아라샤 공관에 알아본즉
과연 그놈에 ᄌᆞ복ᄒᆞᆫ ^ 말과 ᄀᆞᆺ흔지라
이놈이 본ᄃᆡ □□ 토민으□ □□□ 아라샤 말도 ᄒᆞᄂᆞᆫ 톄ᄒᆞ고
아라샤 공관도 빙자ᄒᆞ며 김홍륙씨도 거잣 팔고
각쳐로 다니며 ᄒᆡᆼᄑᆡ 헙잡ᄒᆞᆫ 죄샹이 갓츄 일어나ᄆᆡ
ᄇᆞᆰ히 사실ᄒᆞ여 일간 ᄌᆡ판쇼로 넘기련다더라
○경긔 관찰ᄉᆞ 김영덕씨가 ᄌᆡ작일에 탁지부 대신을 보고 말ᄒᆞ되
관찰부에 도임ᄒᆞ여 본즉 경긔 삼십팔 군에
군슈가 부임 ᄒᆡᆼ공ᄒᆞᄂᆞᆫ 고을이 다만 일곱 고을 밧게 업고
그 남은 삼십일 군 군슈ᄂᆞᆫ 혹 ᄌᆞ긔 집에도 가 잇고 셔울도 올나와 잇슨즉
모든 공관된 고을들은 말 뭇되ᄂᆞᆫ지라
이 군슈들을 긔어히 ᄒᆡᆼ공케 ᄒᆞ랴고 □령은 임□ ᄒᆞ엿스나 심ᄒᆞ게 ᄒᆞᆫ즉
그즁에 관찰ᄉᆞ를 ᄯᅦ여 먹을 군슈들이 만흐ᄆᆡ
엇지 ᄒᆞ여야 올흘지 알 슈 업다고 ᄒᆞ엿다더라
○대황뎨 폐하ᄭᅴ옵셔 홍릉에 림어 ᄒᆞ시와 셕물을 살펴 보시다가
졍미치 못ᄒᆞᆫ 것이 만흐ᄆᆡ 이에 명ᄒᆞ샤
강화로 ᄋᆡ셕을 구ᄒᆞ야 셕물를 곳쳐 죠셩ᄒᆞ라 ᄒᆞ옵셧ᄂᆞᆫᄃᆡ
산릉 도감뎨죠ᄂᆞᆫ 필경 즁감을 당ᄒᆞ리라고 ᄒᆞ더라
○탁지부 대신 심샹훈씨가 향졔로븟허 ᄉᆞ오일 젼에 입셩ᄒᆞ야
ᄌᆡ작일븟허 ᄒᆡᆼ공ᄒᆞᄂᆞᆫᄃᆡ 심대신이 빅ᄂᆡ부 뎡양씨로 샹환이 될 듯 ᄒᆞ다더라
○셔울사ᄂᆞᆫ 김승원에 형졔의 져답이 강원도 낭쳔 고을에 잇ᄂᆞᆫᄃᆡ
그 형이 그곳으로 ᄂᆡ려가 살며 그 따흘 간검ᄒᆞ고 사더니
그 형이 죽으ᄆᆡ 김승원이가 □□□□□□□ ᄒᆞ여곰 □□□□ □□□
이년에 벼 ᄉᆞ십 셕식 쥬게ᄒᆞ고
그 죡하와 홀노된 형수를 무슈히 ᄯᅡ리고 구츅ᄒᆞᄆᆡ
그 족하 김ᄐᆡ유가 무슈히 ᄋᆡ걸ᄒᆞ되 듯지 아니ᄒᆞ고
낭쳔관에 쳥쵹ᄒᆞ야 그 죡하와 형슈를 낭쳔디방에 사지도 못ᄒᆞ게 ᄒᆞᄆᆡ
김ᄐᆡ유가 맛ᄎᆞᆷᄂᆡ 호쇼ᄒᆞᆯ 곳이 업스므로 졔 어미를 잇글고 유리걸식ᄒᆞ여 다닌다고
그곳 사ᄅᆞᆷ의 편지가 왓기로 우리ᄂᆞᆫ 긔ᄌᆡᄒᆞ노라
○황ᄒᆡ도 관찰부 분셔과 쥬ᄉᆞ 졍훈교씨ᄂᆞᆫ 문산이 유여ᄒᆞ고
그 도 ᄂᆡ 일을 쇼상히 아ᄂᆞᆫ 고로 셜시븟허 잇ᄯᅢ것 ᄒᆡᆼ공ᄒᆞᄂᆞᆫᄃᆡ
갈녀오ᄂᆞᆫ 관찰ᄉᆞ마다 졍씨의 일 알믈 층찬ᄒᆞ며
외방 졍부에만 오ᄅᆡ 두기가 악가운 인물 이라고들 ᄒᆞ더라
○황ᄒᆡ도 옹진군은 이젼 슈영 이슬 ᄯᆡ에븟터 관시가 둘인ᄃᆡ
ᄒᆞ나흔 슈영이요 ᄒᆞ나흔 소강이라
슈샤가 봄과 여름은 쇼강에 거쳐ᄒᆞ고
가을과 겨울은 슈영에 거쳐ᄒᆞ여
편ᄒᆞᆷ을 ᄯᅡ라 왕ᄅᆡ ᄒᆞ든 터인ᄃᆡ
ᄯᅳᆺ밧게 불이 이러나 슈영이 타 업셔지ᄆᆡ
군슈가 쇼강관샤에 거쳐ᄒᆞᄂᆞᆫᄃᆡ
그곳 ᄇᆡᆨ셩 윤명션 리죵하 등이 경샤에 무쇼ᄒᆞ기를
군슈ᄂᆞᆫ 불가불 슈영에 잇서야 쓰겟다 ᄒᆞ고
슈영관샤 지을 돈을 민간에 츌렴ᄒᆞᄆᆡ
ᄒᆡ군인민 리윤하등이 말ᄒᆞ기를
고을 인에 본군슈가 거쳐ᄒᆞᆯ 관사가 업스면
□연이와 임의 둘에셔 ᄒᆞ나흔 타고 ᄒᆞ나흔 남어잇서
무삼공무를 못 ᄒᆞᆯ데가 인니어ᄂᆞᆯ
공연히 일 업ᄂᆞᆫ 윤가 등이 쓸ᄃᆡ 업ᄂᆞᆫ 일을 이루워
ᄇᆡᆨ셩에 ᄌᆡ물만 침탈ᄒᆞ여 먹으려 ᄒᆞ니
이러ᄒᆞᆫ 란^류를 엄증ᄒᆞ여 후려를 막아달나고 ᄂᆡ부에 호쇼ᄒᆞᆫ다더라
○뎐동 황셩신문을 더 확장ᄒᆞ기로 의론이 되야
ᄆᆡ일 발간 ᄒᆞ던지 간일ᄒᆞ여 ᄂᆡ던지 ᄒᆞ려고 의론ᄒᆞᄂᆞᆫ 즁인ᄃᆡ
자본젼은 여러히 회샤를 모하 각기 고분금을 낼 터인ᄃᆡ
ᄒᆞᆫ목에 십원식이니 유지ᄒᆞᆫ 이들은 몃목식 ᄂᆡ고 회샤에 들기를 ᄇᆞ란다더라
○본월 칠일 밤에 모교 다리 근쳐에셔 소위 거지아희 십여 명이
칠팔 셰 된 아희 ᄒᆞ나를 네 가ᄅᆡ를 들고 몰아가는지라
그 동리 교번쇼 슌검이 보고 급히 좃차 가니
그 거지아희들이 다 도망ᄒᆞᄂᆞᆫ지라
간신히 ᄯᆞ라가 두 놈을 잡아 물은즉
처음에는 ᄃᆡ답ᄒᆞ기를 졔 집을 차자 주려고 가노라고 ᄒᆞ다가
다시 위엄으로 ᄏᆡ여 물은즉
그 아희 입은 옷슬 벗기려 ᄒᆞ엿다고 ᄌᆞ복 ᄒᆞ거ᄂᆞᆯ
그놈들을 ᄭᅮ짓고 타일너 다시 그런 짓슬 말나 ᄒᆞ고
그 아희의 곤경을 면ᄒᆞ여 보ᄂᆡ엿다더라
젼보
○영국 쇽디 ᄋᆡ프리가 셔편에 ᄂᆡ란이 이러나 영국 졔죠쇼를 불지르고
션교ᄉᆞ와 졔죠쇼 사ᄅᆞᆷ들을 만이 죽엿ᄂᆞᆫᄃᆡ
영국 군함 ᄒᆞᆫ 쳑이 곳 가셔 일연ᄃᆡ를 샹츅식엿다더라
광고
○본샤에셔 ᄉᆞ월 구일붓터 ᄆᆡ일신문을 발간ᄒᆞᄂᆞᆫᄃᆡ
학문샹에 유지ᄒᆞᆫ 말과 ᄂᆡ외국에 시셰 형편의 실젹ᄒᆞᆫ 소문을 만히 긔ᄌᆡᄒᆞ오니
만히 사다 보시되 ᄒᆞᆫ 쟝 갑 엽 너 푼 ᄒᆞᆫ ᄃᆞᆯ 션급 엽 일곱 돈
셕 ᄃᆞᆯ 션급 엽 두 량 여ᄉᆞᆺ ᄃᆞᆯ 션급 엽 셕 량 아홉 돈
일 년 션급 엽 일곱 량 아홉 돈이요
외방에셔 보ᄂᆞᆫ 이에게는 우톄갑 병ᄒᆞ여 ᄒᆞᆫ ᄃᆞᆯ 션급이 엽 ᄒᆞᆫ 량이오니
남대문 안 젼 ᄊᆞ젼 도가 ᄆᆡ일신문샤로 와셔 사가지고
신문에 긔ᄌᆡᄒᆞᆯ 말이 잇거든 ᄌᆞ셰히 젹어
본샤 대문 밧 투함통에 갓다 너시되
셩명 거쥬가 분명치 안으면 긔ᄌᆡ치 아니ᄒᆞᆯ 터이오
○우리 신문에 누구던지 광고를 ᄂᆡ려ᄒᆞ면
ᄒᆞᆫ 쥴에 매 삭 팔십 젼식인ᄃᆡ ᄃᆞ셧 줄에 넘으면 매 줄에 칠십 젼식이오
열 줄에 넘으면 륙십 젼식인ᄃᆡ ᄒᆞᆫ 번 만 ᄂᆡᄂᆞᆫ ᄃᆡ 줄 슈를 불계ᄒᆞ고 합ᄒᆞ여 오십 젼이오
○남대문안 이문샤 ᄎᆡᆨ판에 각종 쥬ᄌᆞ가 구비ᄒᆞ오니
누구시던지 셔ᄎᆡᆨ을 츌간코ᄌᆞ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오시기를 ᄇᆞ라오
쥬ᄌᆞ모양은 여차홈 漢文鑄字 英文鑄字 日語鑄字
○독립신문은 신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널니 젼파ᄒᆞ여 만히 사다들 보시오
○새로 출판ᄒᆞᄂᆞᆫ 대한 황셩 신문은 샹무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이 만코
ᄯᅩᄒᆞᆫ 매ᄆᆡᄒᆞᆯ ᄯᅢ에 더욱 요긴ᄒᆞ니 만히 사셔 보시ᄋᆞᆸ
신문파ᄂᆞᆫ 쳐쇼ᄂᆞᆫ 젼동 젼 협판 윤치호씨 집이오
ᄒᆞᆫ 쟝 갑슨 엽 오 푼이오 일삭됴 션급은 엽 너 돈이오
일년됴 션급은 엽 넉 량 두 돈이ᄋᆞᆸ
대한광무이년오월십삼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삼십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 공부 인가
론셜
일젼에 ᄒᆞᆫ 친구를 어늬 좌셕에셔 만나 그 친구가 물으되
근일 ᄆᆡ일 신문이 ᄆᆡ우 ᄌᆞ미도 잇고 ᄯᅩᄒᆞᆫ 모도 합당ᄒᆞ고 올흔말이니
그 신문샤에 어늬 외국 사ᄅᆞᆷ이 상관ᄒᆞ여 찬죠ᄒᆞᄂᆞ냐고 ᄒᆞ거ᄂᆞᆯ
우리가 ᄃᆡ답ᄒᆞ되 올코 합당ᄒᆞᆫ 말은 외국인만 ᄒᆞ고
대한 사ᄅᆞᆷ은 모도 그르고 합당치 못ᄒᆞᆫ 말만 ᄒᆞᄂᆞ냐 ᄒᆞᆫ즉
그가 발명ᄒᆞ되 그런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ᄅᆞᆷ이 지금 올흔 목젹을 가지고 경계를 ᄇᆞᆰ혀 말ᄒᆞ자면
졍부 대신이라도 잘못ᄒᆞᆷ이 잇거던 관계가 업시 드러ᄂᆡ여야 ᄒᆞᆯ 터이니
외국 사ᄅᆞᆷ이 아니고는 이러케 ᄒᆞ고 안져 능히 박일 사ᄅᆞᆷ이 업다고 ᄒᆞᄂᆞᆫ지라
우리가 언졔던지 이런 말을 드르면 긔가나셔 참을 수가 업ᄂᆞᆫ 고로 대강 긔록ᄒᆞ노라
대져 우리 목젹인즉 첫ᄌᆡ ᄌᆞ쥬 독립ᄒᆞ자ᄂᆞᆫ ᄯᅳᆺ신ᄃᆡ
외국 사ᄅᆞᆷ을 의지ᄒᆞ여야 된다고 ᄒᆞ니
이는 곳 나를 붓잡아 주어야 내가 ᄯᅡ로 셔겟다고 ᄒᆞᄂᆞᆫ 말과 ᄀᆞᆺ흔지라
엇지 외국 사ᄅᆞᆷ을 의지ᄒᆞ여 가지고 내 나라흘 독립ᄒᆞ자고 ᄒᆞᆯ 리치가 잇스리요
이런 사ᄅᆞᆷ이 만일 법부 대신일 것 ᄀᆞᆺ흐면 법률을 ᄇᆞᆰ힐 터인ᄃᆡ
ᄂᆞᆷ이 나를 원망ᄒᆞᆯ 터인즉 바른ᄃᆡ로 ᄒᆞᆯ 슈 업다ᄒᆞᆯ 위인이니
사ᄅᆞᆷ마다 이런 ᄉᆡᆼ각이 잇ᄂᆞᆫ ᄯᆡ문에 올흔 의론이 셰상에 ᄒᆡᆼᄒᆞ지 못ᄒᆞ고
그른 일ᄒᆞᄂᆞᆫ 자이 거릿길 거시 업셔 국즁에 횡ᄒᆡᆼᄒᆞᄆᆡ
그른 거시 올흔 거슬 이긔여 경계와 법률이 업셔진지라
대져 그른 사ᄅᆞᆷ은 졔몸의 사ᄉᆞ 대해만 ᄉᆡᆼ각ᄒᆞ고
경계와 의리는 도라보지 아니ᄒᆞᄂᆞᆫ 것인즉
ᄒᆞᆫ 몸을 위ᄒᆞ야 여러 사ᄅᆞᆷ을 해롭게 ᄒᆞ자ᄂᆞᆫ 것시오
올흔 사ᄅᆞᆷ은 졔몸에 리해를 불계ᄒᆞ고
여러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공평되이 ᄒᆞ려 ᄒᆞᄂᆞᆫ 것이니
우리가 관민 간에 잘 못ᄒᆞᄂᆞᆫ 일을 남으ᄅᆡ며 시비ᄒᆞᄂᆞᆫ 거시
우리 몸의 조곰이라도 도라오ᄂᆞᆫ 거시 잇슬가 ᄇᆞ람이 아니라
즉 졍부에 올흔 일 ᄒᆞᄂᆞᆫ 이들을 위ᄒᆞ여 리롭게 ᄒᆞᆷ이오
ᄇᆡᆨ셩의 올코 잔약ᄒᆞᆫ 자를 도아 나라흘 위려ᄒᆞᆷ이니
그런고로 근일에 신문을 도아 흥황ᄒᆞ게 만들녀고
각도 각군에 널니 보게 ᄒᆞ도록 쥬션ᄒᆞ시ᄂᆞᆫ 이가 ᄒᆞᆫ 둘이 아니오
ᄯᅩ한 외국 사ᄅᆞᆷ을 의지ᄒᆞ야
졔 나라흘 흉보고 시비ᄒᆞᄂᆞᆫ 것을 우리가 대단히 뮈워ᄒᆞ야
혹 외국인이 대한 졍부나 ᄇᆡᆨ셩을 ᄃᆡᄒᆞ야 무리히 ᄒᆞᄂᆞᆫ ᄌᆡ 잇스면
긔여히 시비ᄒᆞ며 반ᄃᆡᄒᆞᄂᆞᆫ 고로
외국인 즁에 우리를 뮈워ᄒᆞ고 실려 ᄒᆞᄂᆞᆫ 이가 만ᄒᆞᆫ^지라
그러ᄒᆞ니 올흔 자가 아모리 악ᄒᆞ고 그른 자가 아모리 강ᄒᆞ여도
그른 자가 항상 올흔 자의게 지ᄂᆞᆫ 것은 텬리에 쇼연ᄒᆞᆫ 법이니
우리는 간졀히 ᄇᆞ라건ᄃᆡ 우리 동포들은 ᄂᆞᆷ을 의지ᄒᆞᆯ ᄉᆡᆼ각을 말고
아모리 내가 잔약ᄒᆞ여도 원텬강 올흔 일만 가지고 일을 ᄒᆞᆯ 것 ᄀᆞᆺ흐면
당장은 나를 도아주ᄂᆞᆫ ᄌᆡ 업스나 셰상에 올흔 목젹을 직히ᄂᆞᆫ 자는
모도 일톄로 나를 역셩ᄒᆞ여 주ᄂᆞᆫ 공변된 편당이니
내가 셰계에 뎨일 강ᄒᆞᆫ 사ᄅᆞᆷ으로 넉이고 올흔 목젹만 일치 말며
ᄯᅩᄒᆞᆫ 신문이란 것은 외국 사ᄅᆞᆷ을 의지ᄒᆞ고야 ᄂᆡᄂᆞᆫ 줄노 아지 말고
유지ᄒᆞ신 분들은 ᄌᆞ유로 신문샤를 더러 셜시ᄒᆞ야
국가 문명에 큰 ᄉᆞ업들을 좀 ᄒᆞ야 보시오
관보 십일일 호외
○의졍부 참졍 ᄂᆡ부 대신 박뎡양 샤직쇼
비지ᄂᆡ에 경이 다시 왕ᄉᆞ를 들어 이ᄀᆞᆺ치 깁히 ᄒᆞᄂᆞᆫ 거시
임의 경을 ᄇᆞ라든 바 아니요
ᄒᆞᆷ을며 시무ᄒᆞᆫ지 얼마 못되여 반다시 가기를 구ᄒᆞ고자 ᄒᆞᄂᆞᆫ 것이
그 의리에 올흔 줄을 알지 못ᄒᆞᆯ지라
경은 발니 글쟝을 ᄭᅳᆫ을 일노 부랑을 보ᄂᆡ여 션유ᄒᆞ라 ᄒᆞ옵시다
십일일 관보
○죠셔ᄒᆞ샤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쳘노 젼라남도 관찰ᄉᆞ를 명ᄒᆞ시다
죠셔ᄒᆞ샤 릉 동구에셔 동대문 밧긔ᄭᆞ지 일으기에 격ᄌᆡᆼ 상언을 바드라 ᄒᆞ옵시다
죠셔ᄒᆞ샤 친히 산릉에 졔ᄉᆞᄒᆞᄆᆡ 슬픔이 더욱 ᄉᆡ로운지라
국ᄂᆡ에 식목ᄒᆞᆯ ᄯᅢ에 각릉 릉군과 양쥬 ᄇᆡᆨ셩의 졍셩것 ᄒᆞᆫ 효뢰가 심히 아름다오니
별반 시의가 업지 못지라 의졍부로 ᄒᆞ여곰 회의ᄒᆞ야 품ᄌᆡᄒᆞ라 ᄒᆞ옵시다
죠셔ᄒᆞ샤 산릉 역ᄉᆞ 식목 ᄒᆞᆯᄯᆡ에 공뢰가 만흐니 맛당히 시의가 잇슬지라
젼 경긔 관찰ᄉᆞ 오익영과 양쥬 군슈 임원호ᄂᆞᆫ 병 가자ᄒᆞ라 ᄒᆞ옵시다
죠셔ᄒᆞ샤 건원릉 유릉 홍릉 친졔시에 죵헌관 이하와
홍릉 작헌례시에 찬례 이하와
산릉 식목시에 감동 당상 이하 별단을 써 드리라 ᄒᆞ옵시다
잡보
○륙군 부장 안경슈씨 집에셔 ᄌᆡ작일에 일본 신ᄉᆞ 삼ᄐᆡᆨ영일군과
탁지부 대신 심상훈씨와 군부대신 민영긔씨와 외부 협판 류긔환씨
모든 신ᄉᆞ들을 쳥ᄒᆞ여 날이 맛□록 연락 ᄒᆞ엿더라
○엇더ᄒᆞᆫ 대신 ᄒᆞᆫ분이 우리나라 이젼 풍쇽으로 말ᄒᆞ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