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연대: 1899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최종수정: 2017-01-01

사ᄅᆞᆷ을 잡아 오ᄂᆞᆫ 것은 슌검의 직무여늘

병뎡으로 ᄒᆞ여금 겸찰ᄒᆞ계 ᄒᆞ엿ᄂᆞᆫ지 알 수 업ᄂᆞᆫ 일일너라

○젼라도 쟝슈군 공젼 일만ᄉᆞ쳔 량을

쳥샹의게 차자 상납ᄒᆞ여 달나ᄂᆞᆫ ᄒᆡ군슈의 부탁이 잇던지

졍동 사ᄂᆞᆫ 안도ᄉᆞ가 ᄌᆞ긔 집에 다니ᄂᆞᆫ 깁봉식과

ᄒᆡ군 경뎌리 하슌학으로 ᄒᆞ여금 그 돈을 차지러 보냇ᄂᆞᆫᄃᆡ

김모와 하모가 ᄒᆞᆷᄭᆡ 가셔 그 돈을 차자 가지고 오다가

복덕방 문압헤셔 하모가 그 방에 드러가 이윽히 잇다가 나와

곳 안씨의 집으로 가셔 그 돈을 됴사ᄒᆞᆫ즉

돈 삼쳔 량이 흠츅이 된지라

하모의 말이 그 돈을 논화 물어야 올흔이

내 집 문셔를 돈 ᄃᆡ신으로 안씨의게 주노라 ᄒᆞ엿더니

ᄒᆡ군에셔 그 돈을 차지랴고 졍쇼가 되엿ᄂᆞᆫᄃᆡ

쳐음 ᄌᆡ판에ᄂᆞᆫ 논화 물 줄노 ᄒᆞ엿다더니

두번 ᄌᆡ판에 김모가 다 물게 되엿다니

그 ᄌᆡ판이 ᄎᆞᆷ 아혹ᄒᆞ다고 말들 ᄒᆞ더라

○황국협회 광고

○음력 칠월 십륙일은 우리 대한 ᄀᆡ국 긔원졀이라

황국협회에셔 이날에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오니

쳠회원은 의죠금을 다소를 물구ᄒᆞ시고

음력 칠월 십이일 ᄂᆡ로 신젼골 건너 ᄉᆞ무소로 보내시되

회원이 안이시라도 이 경연회에 참예코져 ᄒᆞ시ᄂᆞᆫ 이는

의연금을 우록과 ᄀᆞᆺ치 ᄉᆞ무소로 보내시면 참연표를 보내리다

○광통교 남쳔변에 슈월루라ᄂᆞᆫ 료리집을 새로 ᄀᆡ시 ᄒᆞ얏ᄂᆞᆫᄃᆡ

대한 음식과 셔양 료리와 각ᄉᆡᆨ 슐과 회긔ᄒᆞᆫ 과실이 잇ᄉᆞᆸ고

ᄒᆞᆫ편에 목욕탕이 잇고 뒤흐로 졍결ᄒᆞ고 종용ᄒᆞᆫ 쳐소가 만이 잇ᄉᆞ오니

ᄉᆞ방 진신샹고 졔군ᄌᆞ들은 와셔 노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슈월루 쥬인 리시직 근ᄇᆡᆨ

대한광무이년 팔월 이십구일 토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 일ᄇᆡᆨ오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어제 밤에 고요히 누어 잠을 이루지 못ᄒᆞ얏더니

문득 창밧게 바람 소ᄅᆡ가 들니며

셔늘ᄒᆞᆫ 긔운이 샹셕에 침노ᄒᆞ고

실숄의 소ᄅᆡᄂᆞᆫ 벽에 가득ᄒᆞ며

등잔불이 푸루러 조룸 긔운이 업셔지고

새로 졍신이 쇄락ᄒᆞᆫ지라

다시 이러나셔 등잔을 곳쳐 도도고 안져 ᄉᆡᆼ각ᄒᆞ니

엇그졔 홍노ᄀᆞᆺ치 덥던 것이 오늘날 발셔 가을이 도라 온지라

셰월이 흐르ᄂᆞᆫ 것 ᄀᆞᆺᄒᆞ야 ᄇᆡᆨ년이 이러ᄒᆞ니

엇지 늣겁지 안이 ᄒᆞ리오

그러ᄒᆞ나 텬기를 츄칙ᄒᆞ야 보면

이와 ᄀᆞᆺ치 신잇ᄂᆞᆫ ᄉᆞ시 즁에 쳐ᄒᆞ야

ᄇᆡᆨ셰를 허송ᄒᆞ기를 엇지 감심ᄒᆞ리오

지금 당ᄒᆞ야 산쳔도 쳥슉ᄒᆞ고 풍월도 명량ᄒᆞᆫᄃᆡ

사ᄅᆞᆷ도 여름을 지내여 괴롭고 곤ᄒᆞ든 것을 다 것듯치고

새로히 졍신을 슈습ᄒᆞ야 ᄉᆞ업ᄒᆞᆯ ᄉᆡᆼ각들을 좀 ᄒᆞᆯ 것이라

이 ᄉᆡᆼ각이 ᄒᆞᆫ 번 나셔 굿게만 직희여 가면

대소ᄉᆞ 간 업에 졔 긔량ᄃᆡ로ᄂᆞᆫ 필경 셩ᄎᆔ 되ᄂᆞᆫ지라

ᄉᆞ업 ᄒᆞ나만 ᄒᆞ야 놋코 보면 그 영광을 이로 다 말ᄒᆞᆯ 수가 업스니

멀니 샹고 사ᄅᆞᆷ이던지 구미졔국 ᄉᆞ젹은 말ᄒᆞᆯ 것 업시

지금 목하에 보ᄂᆞᆫ 것이 잇스니

일젼에 일본 후작 이등박문씨가 우리나라에 유람ᄒᆞ라 나왓다ᄂᆞᆫ 말은

여러 번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우리나라 졍부에셔든지 국민 간에 영졉ᄒᆞᄂᆞᆫ 례졀과

츄앙ᄒᆞᄂᆞᆫ ᄆᆞ음이 비ᄒᆞᆯᄃᆡ 업스니

이ᄂᆞᆫ 무ᄉᆞᆷ 연고로 이러ᄒᆞᆫ고

이등박문씨ᄂᆞᆫ 본시 긔개가 웅혼ᄒᆞ고 지려가 굉원ᄒᆞ야

동양에 큰 ᄉᆞ업을 만히 ᄒᆞᆫ 고로

셰계 각국에 샹등 훈쟝도 만히 엇고

놉흔 일홈이 우쥬에 흔동ᄒᆞ야 사ᄅᆞᆷ마다 흠모ᄒᆞᄂᆞᆫ지라

이러ᄒᆞᆫ 사ᄅᆞᆷ을 보고 츄앙만 ᄒᆞ지 말고

나도 져와 ᄀᆞᆺᄒᆞᆫ 사ᄅᆞᆷ인즉

져 사ᄅᆞᆷ이 ᄒᆞᄂᆞᆫ 일을 나ᄂᆞᆫ 어이 못ᄒᆞ리오 ᄒᆞ고

이쳐로 ᄉᆡᆼ각ᄒᆞ야 아모됴록 져 사ᄅᆞᆷ보다 더 큰 ᄉᆞ업을 ᄒᆞ야

셰샹에 영광과 명예을 빗ᄂᆡ리라 ᄒᆞ고

사ᄅᆞᆷ마다 이러케 ᄉᆡᆼ각들을 좀 ᄒᆞ얏스면

나라가 되지말나 ᄒᆞ드ᄅᆡ도 ᄌᆞ연히 될 터이니

부ᄃᆡ ᄂᆞᆷ을 보고 부러워만 ᄒᆞ지 말고

ᄀᆡ연히 ᄆᆞᄋᆞᆷ을 졍돈ᄒᆞ야 나 ᄒᆞᆯ 일들을 좀 ᄉᆡᆼ각ᄒᆞᆯ 지어다

관보 이십오일 호외

○즁쳥남도 홍산 젼현감 황긔인의 망령되이 샹소ᄒᆞᆫ ᄉᆞ건을 심리ᄒᆞ니

공쵸에 ᄒᆞ엿스되 죠신이 만히 공초에 낫다 ᄒᆞᆷ은

죵로에 지나가는 사ᄅᆞᆷ의 말을 들엇다 ᄒᆞ며

죠뎡 달관들과 관찰ᄉᆞ들의 즁^ᄒᆞᆫ 임ᄉᆞ로

감심 화응ᄒᆞ야 관리를 도앗다ᄒᆞᆷ은 명지 뎍견ᄒᆞᆫ 실거가 업스니

경홀ᄒᆞᆫ ᄎᆡᆨ망을 면ᄒᆞ기 어려온지라

피고를 대명률에 샹소ᄒᆞᄂᆞᆫᄃᆡ

간ᄉᆞ히 실샹으로 안이 ᄒᆞᄂᆞᆫ 률에 빗초여

ᄐᆡ 이ᄇᆡᆨ 증역 삼년에 쳐ᄒᆞ다

잡보

○ᄌᆡ작일 샹오 열시에 일본 젼 총리 대신 이등박문씨가

명동 경셩학당에셔 방텽을 허락ᄒᆞ고 연셜ᄒᆞᆫ다 ᄒᆞᄂᆞᆫ 말은

젼보에 수 ᄎᆞ 긔ᄌᆡᄒᆞ엿더니

그날에 공교히 비가오고 ᄯᅩ 동씨가 신긔가 불평ᄒᆞ야

와 연셜을 ᄒᆞ지 못ᄒᆞ엿스나

어ᄂᆞ 날이던지 연셜이 될 디경이면

그 학당에셔 다시 광고ᄒᆞᆫ다더라

○일젼에 법부에셔 셩문에 게방ᄒᆞ기를

법률학 죨업ᄒᆞᆫ 학도들이 금월 이십칠일에 본부로 모와

각히 ᄌᆡ예를 시험ᄒᆞ야

본부 판임 즁 유궐ᄒᆞᆫ ᄃᆡ를 뎐차ᄒᆞ리라 ᄒᆞ엿기로

학도들이 다 그ᄯᅢ만 기ᄃᆞ리더니

금번에 법부쥬ᄉᆞ 삼원을

법률학 시험ᄒᆞ기 젼에 내ᄂᆞᆫ 것이

무ᄉᆞᆷ 곡졀인지 알 슈 업다고

법률 학도들이 ᄆᆡ우 말들을 ᄒᆞᆫ다더라

○새 문 밧게 사ᄂᆞᆫ 쥬덕화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ᄆᆞᄋᆞᆷ이 인ᄌᆞᄒᆞ야 궁ᄒᆞᆫ 사ᄅᆞᆷ 구졔ᄒᆞ기를 됴하ᄒᆞᄂᆞᆫᄃᆡ

어ᄂᆞ 친구를 ᄯᅡ라 늬집예 갓더니

그 집 쥬인이 글 일ᄭᅵᄂᆞᆫ 됴화ᄒᆞ나

집이 가난ᄒᆞ야 방이나 부억이 다 삼누ᄒᆞ엿는지라

쥬모가 ᄆᆞᄋᆞᆷ에 칙은히 넉여 ᄌᆞ긔 집에 도라와

돈 슈ᄇᆡᆨ 량을 보ᄂᆡ여 그 집을 이라 ᄒᆞ엿스며

어ᄂᆞ 궁ᄒᆞᆫ ᄋᆞ희가 쟝가를 드지 못 ᄒᆞ엿거늘

돈 수ᄇᆡᆨ량을 주어 혼인 졀ᄎᆞ를 ᄒᆞ엿스며

ᄌᆞ긔가 신문을 사셔 니웃 사ᄅᆞᆷ들을 다 보게 ᄒᆞ며

사ᄅᆞᆷ을 ᄃᆡᄒᆞ야 권면ᄒᆞᄂᆞᆫ 말이

신문이 곳 학문이니 ᄌᆞ셰이 보라 ᄒᆞ더라니

그런 덕 잇고 ᄇᆞᆰ은 사ᄅᆞᆷ은 ᄎᆞᆷ 칭찬ᄒᆞᆯ 만ᄒᆞ더라

○지금 즁셔 경무관 위홍셕씨가 갑오년 칠월에

동십ᄌᆞ교 등쳔변 김긔슌의 집을 억탈ᄒᆞ야

셔완슌씨의게 칠쳔 량을 밧고 팔앗ᄂᆞᆫᄃᆡ

그 돈을 공용에 썻다 칭탁ᄒᆞ기로

지금ᄭᆞ지 김모의 안ᄒᆡ 로소ᄉᆞ가

그 집 갑을 찻지 못ᄒᆞ야 방금 ᄌᆡ판ᄒᆞᄂᆞᆫ 즁인ᄃᆡ

ᄇᆡᆨ셩의 집을 팔아 공용에 쓰ᄂᆞᆫ 것이

무ᄉᆞᆷ 법인지 알 수가 업다고 말들이 만타더라

○ᄂᆡ부대신 박뎡양씨ᄂᆞᆫ 옥ᄉᆞ를 지난 후 셰상 공명에 ᄯᅳᆺ이 업셔

비록 ᄇᆡᆨ번 샹소를 ᄒᆞ여도 긔어히 대신을 도쳬ᄒᆞ랴고 ᄒᆞᆫ다더라

○김익권씨라 ᄒᆞᄂᆞᆫ 이가 신병이 잇셔

피졉ᄎᆞ로 ᄌᆞ긔 ᄉᆞ촌 샹사골 사ᄂᆞᆫ 김졔덕씨의 집에 류ᄒᆞ더니

본년 륙월분에

그 동리 사ᄂᆞᆫ 쥬쳠지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안ᄒᆡ가 병이 들어 증셰가 위급ᄒᆞᆫ 즁

ᄌᆞ긔의 집이 업고 ᄯᅩ 구병ᄒᆞᆯ 도리가 업ᄂᆞᆫ 고로

그 병인을 무덕문 안에 뉘엿더니

김익권씨가 그 경샹을 보고 칙은히 넉여

ᄌᆞ긔의 병즁에 쓰던 돈 슈십 량을 주엇스며

ᄯᅩ 그 ᄉᆞ촌 집에셔 음식을 보ᄂᆡ여 그 병인을 구ᄒᆞ엿다 ᄒᆞ니

김씨들이 동포를 ᄉᆞ랑ᄒᆞ야 시졔ᄒᆞ기를 됴화ᄒᆞᆷ은 ᄎᆞᆷ 칭찬ᄒᆞᆯ 만ᄒᆞ더라

○일젼에 통진군 북면 사ᄂᆞᆫ 리경도 ᄇᆡᆨ계ᄒᆡᆼ 량인이

각히 소 ᄒᆞᆫ 필식 가지고 셔셔 공덕리 와셔 ᄎᆡ뎐 가ᄂᆞᆫᄃᆡ

고용ᄒᆞ다가 밤을 당ᄒᆞ야 그 두 사ᄅᆞᆷ이 ᄒᆞᆷᄭᅴ 소를 먹이더니

수풀 속으로 도젹 ᄉᆞ오 명이 칼을 가지고 나와

그 소를 다 아셔 가ᄆᆡ

그 두 사ᄅᆞᆷ이 ᄒᆞᆯ일업셔 ᄌᆞ탄만 ᄒᆞ더니

맛ᄎᆞᆷ 셔셔 경무관 리종화씨가 ᄒᆡᆼ슌ᄒᆞ다가 그 ᄉᆞ실을 알고

슌검 ᄒᆞ나에 동리 사ᄅᆞᆷ 열 명식 안동ᄒᆞ야 그 수풀을 에워싸니

도젹은 간 ᄃᆡ 업고 소만 잇기로 다 차자 갓다 ᄒᆞ니

리경무관은 ᄎᆞᆷ 직모에 쥬의ᄒᆞ야 ᄉᆡᆼ령을 보호ᄒᆞᆫ다고 친찬들 ᄒᆞ더라

○남셔 침교 사ᄂᆞᆫ 홍하동 ᄐᆡᆨ후씨의 품ᄒᆡᆼ을 일젼 본보에 대강 등긔ᄒᆞ엿더니

어ᄂᆞ 친구의 말이 홍호씨가 본ᄉᆞ에 쳥ᄒᆞ야 명예를 삿다 ᄒᆞ더라니

이ᄂᆞᆫ 본샤 목뎍이 반문 ᄋᆡ증이 업고

일단 공평ᄒᆞᆷ으로 쥬의ᄒᆞᄂ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ᆷ이오

ᄯᅩ 홍씨로 말ᄒᆞ들ᄅᆡ도

그 표일ᄒᆞᆫ ᄌᆡ긔와 셤부ᄒᆞᆫ 학문으로 도량이 회홍ᄒᆞ고

지죠가 탁월ᄒᆞ야 국가의 동량이오 인민의 ᄉᆞ표라

평일에 비루ᄒᆞᆫ ᄒᆡᆼ위가 업거늘

ᄂᆞᆷ의 ᄌᆡᄒᆡᆼ을 아지 못ᄒᆞ고 경솔히 그런 말을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ᄎᆞᆷ 우ᄆᆡᄒᆞᆫ 인ᄉᆡᆼ이더라

○일젼에 젼 참졍 리호쥰씨가 회의에 뎨츌ᄒᆞᆫ 네 가지 됴건이

다 국가를 유지ᄒᆞ고 ᄇᆡᆨ셩을 보호ᄒᆞᄂᆞᆫ 말인ᄃᆡ

그ᄃᆡ로 시ᄒᆡᆼ 되기를 날노 바라더니

아즉 실효가 업스니 아마 졍부에셔 ᄯᅩ 발론이 잇슬 듯ᄒᆞ다더라

○각 뎐당국에셔 슈 년 ᄅᆡ로 친불친을 보와

과한 후에도 부탁이 잇스면

혹 십여일 혹 수십일식 보와 쥬ᄂᆞᆫ ᄭᅡᄃᆞᆰ에

규칙이 폐지ᄒᆞᆯ 디경이 되고

ᄯᅩ 리해 샹관이 대단히 되ᄂᆞᆫ 고로

근일에ᄂᆞᆫ 다시 작뎡들 ᄒᆞ고 원 규칙ᄃᆡ로

친소를 불계ᄒᆞ고 방한만 지내면 곳 내여 판다 ᄒᆞ니

뎐당 잡힌 사ᄅᆞᆷ들이 만일 물건을 방한에 차자가지 안이 ᄒᆞ면

그 물건들을 아조 일허바리겟다더라

○미이미 교회 감독 그란스돈씨와 그 권숄이 이십ᄉᆞ일에 입셩ᄒᆞ야

지금 본회 쟝로ᄉᆞ 시그란돈씨의 집에 류ᄒᆞᄂᆞᆫᄃᆡ

인쳔 잇ᄂᆞᆫ 조은스씨의 ᄂᆡ외분과 평양 잇ᄂᆞᆫ 노불씨의 ᄂᆡ외분과

인쳔으로 피셔 갓든 ᄇᆡᄌᆡ학당 교ᄉᆞ 스위어러씨와

원산 잇ᄂᆞᆫ ᄆᆡᆨ길씨의 권숄이 금 번에 다 올나와

본교회 년환회를 ᄒᆡᆼᄒᆞ고

감독 그란스돈씨ᄂᆞᆫ 회 맛친 후에 곳 ᄯᅥ난다더라

○류 죵신 뎡ᄇᆡ 죄인 김ᄌᆡ풍 등이

이ᄃᆞᆯ 이십칠일에 발ᄇᆡ가 되엿더라

○통변ᄒᆞᆯ ᄯᅢ에 지동 지셔ᄒᆞᆫ 죄언 김홍륙은

ᄐᆡ 일ᄇᆡᆨ 류 죵신에 쳐ᄒᆞ엿ᄂᆞᆫᄃᆡ

쇽젼 이십팔 원은 이ᄃᆞᆯ 이십륙일에 내고 즉 발ᄇᆡ가 되엿ᄂᆞᆫᄃᆡ

ᄇᆡ소ᄂᆞᆫ 라쥬군 흑산도라더라

○금츈에 원통ᄒᆞᆫ 일노 남산 잠두에 봉화를 들다가 잡힌

무쟝 사ᄂᆞᆫ 오봉식을 고등 ᄌᆡ판소에셔 죠률을 ᄒᆞᆯ 터인ᄃᆡ

지금 봉화를 폐치 안니 ᄒᆞ얏드면 죽ᄂᆞᆫ 률을 면치 못ᄒᆞᆯ 거시로ᄃᆡ

폐지된 ᄭᆞᄃᆞᆰ에 맛당ᄒᆞᆫ 률이 업다고 ᄒᆞ고

ᄉᆞ리 즁쟈 불응위 태 팔십에 죠률을 ᄒᆞᆯ 듯ᄒᆞ더라

○군부에셔 이왕에 삼슈 갑산 디방ᄃᆡ를 셜시ᄒᆞ랴고 ᄒᆞ얏다가

이번에야 북쳥 디방ᄃᆡ로 훈령ᄒᆞ기를

삼슈군에 각히 병뎡 오십 명식 ᄲᅩ바 두고

북쳥 디방ᄃᆡ에ᄂᆞᆫ 병뎡 ᄉᆞᄇᆡᆨ 명 ᄂᆡ에 ᄇᆡᆨ 명을 감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이십륙일에 군부에셔 셔울 각 군ᄃᆡ에 훈령ᄒᆞ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