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연대: 1899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최종수정: 2017-01-01

그러헌 짓을 ᄒᆞ다가 ᄇᆡᆨ셩이 셔울노 올나와

고등 ᄌᆡ판소에 정소ᄒᆞ야 졔ᄉᆞ에 륵봉ᄒᆞᆯ 돈을 도로 ᄂᆡ여쥬고

기시 거ᄒᆡᆼᄒᆞᆫ 셔긔ᄂᆞᆫ 엄ᄐᆡ 이십 도에

형지보ᄅᆡ ᄒᆞ라 ᄒᆞᄂᆞᆫ 일ᄭᆞ지 당ᄒᆞ얏ᄂᆞᆫᄃᆡ

밀양에 둉요가 나셔 ᄒᆞ기를

ᄀᆡ화 ᄀᆡ화 원ᄒᆞ얏더니 민망 각셜이를 엇지ᄒᆞ야 보ᄂᆡᆺᄂᆞᆫ고 ᄒᆞᆫ다더라

○명일 독립협회 경촉회에 오실 졔씨들은

청쳡을 지니고 오셔야 문에 드러 오시기에

방ᄋᆡᄒᆞ미 업갯다 ᄒᆞ더라

○명일은 ᄀᆡ국 긔원졀인고로 경축ᄒᆞᄂᆞᆫ 졍셩을 표ᄒᆞ야

신문을 뎡지ᄒᆞ오니 그리들 아시오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 일ᄇᆡᆨ□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사ᄅᆞᆷ의 ᄌᆡ조를 론란ᄒᆞ랴 ᄒᆞ면 본ᄅᆡ 텬ᄉᆡᆼ지ᄌᆡ가 잇셔

도량이 굉활ᄒᆞ고 ᄌᆡ긔가 과인ᄒᆞ야 ᄒᆞᄂᆞ를 드르면 열을 ᄭᆡ닷고

머리를 이르면 ᄭᅩ리를 아ᄂᆞᆫ ᄌᆡ조도 잇고

둔ᄒᆞ야 영오ᄒᆞ지ᄂᆞᆫ 못ᄒᆞ나

부지런이 ᄇᆡ화 듯고 보ᄂᆞᆫᄃᆡ로 굿게 직희여 이져 바리지 안이 ᄒᆞ고

마ᄋᆞᆷ이 든든ᄒᆞ야 이리져리 ᄭᅳ을니지 안이 ᄒᆞᄂᆞᆫ ᄌᆡ조도 잇스니

이 두가지를 함긔모라 일ᄒᆞᄂᆞᆫ 마당에 너허 노으면

그 영오ᄒᆞ고 민쳡ᄒᆞᆷ과 확실ᄒᆞ고 근간ᄒᆞᆫ 거시 두 길인 듯ᄒᆞ나

급기 ᄒᆡᆼ위를 보면 경텬위디ᄒᆞ야 보국안민ᄒᆞᄂᆞᆫ 쟈도 잇스면

함영도학ᄒᆞ고 강구인의 ᄒᆞᄂᆞᆫ 쟈도 잇스며

마ᄋᆞᆷ과 손이 령교ᄒᆞ야 편리ᄒᆞᆫ 긔계를 창조ᄒᆞᄂᆞᆫ 쟈도 잇스며

흉금이 쇄락ᄒᆞ야 져술문쟝ᄒᆞᄂᆞᆫ 쟈도 잇스며

의견과 혀가 민쳡ᄒᆞ야 현하구변ᄒᆞᄂᆞᆫ 쟈도 잇스니

이 여러 가지 ᄌᆡ조가 두 가지 길에 어느 길노 방한ᄒᆞᆫ 거시 업ᄂᆞᆫ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널니 ᄇᆡ호ᄂᆞᆫ 거시 귀ᄒᆞ지 안이 ᄒᆞ고

한 가지식 셩ᄎᆔᄒᆞᄂᆞᆫ 것이 귀ᄒᆞᆫ지라

텬ᄉᆡᆼ영오ᄒᆞᆫ 사ᄅᆞᆷ은 본ᄅᆡ ᄌᆡ조를 스ᄉᆞ로 밋고 방과ᄒᆞ야

랑활ᄒᆞᆫ 디경에 이르기가 쉬오니

그 밧탕 그 ᄌᆡ조를 가지고

확실ᄒᆞ고 근신ᄒᆞᄂᆞᆫ 공부를 겸ᄒᆞ얏스면

이일른바 비단 우희 ᄭᅩᆺ을 더ᄒᆞᆷ과 갓ᄒᆞᆯ지라

그쳐로 쥬의를 사ᄅᆞᆷ마다 ᄒᆞᆯ 거시나

이 여러가지가 다 ᄒᆞᆫ 가지만 못ᄒᆞ니

이 ᄒᆞᆫ가지ᄂᆞᆫ 무엇인고

ᄇᆞᆰ기ᄂᆞᆫ 일월 갓고 신은 ᄉᆞ시 갓고

무겁기ᄂᆞᆫ ᄐᆡ산 갓고 깁기ᄂᆞᆫ 창ᄒᆡ 갓ᄒᆞᆫ지라

흔드러도 움작이지 안이 ᄒᆞ고 굽혀도 것거지지 안이 ᄒᆞ야

텬하만ᄉᆞ가 다 좃ᄎᆞ 응ᄒᆞ야 리치ᄃᆡ로 가나니

이 일홈은 덕이라 ᄒᆞᄂᆞᆫ 것이라

이 덕은 우흐로 인군븟터 아ᄅᆡ로 셔민가지 이르히

사ᄅᆞᆷ마다 다 가졋스니 이 가진 거슬 ᄇᆞᆰ히지 안이 ᄒᆞ면

이ᄂᆞᆫ 창고에 젼곡을 ᄊᆞ하두고 굼고 벗ᄂᆞᆫ 것과 갓ᄒᆞᆫ지라

엇지 분ᄒᆞ고 못ᄉᆡᆼ기지 안이ᄒᆞᆫ 사ᄅᆞᆷ이리오

이 덕 닥ᄂᆞᆫ 법도 과히 어렵지 안이 ᄒᆞ야

다만 날마다 셰 번식만 졔몸을 살피게 되면

을마 안이 되야 큰 그릇을 일우나니

부ᄃᆡ 이 말을 헐후이 듯지 말고

ᄒᆞ루에 셰 번식만 ᄂᆡ몸을 도라 살필지어다

관보 삼십일일

○한셩ᄌᆡ판소 쥬ᄉᆞ 목원셩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리원국은 한셩부 ᄌᆡ판소 쥬ᄉᆞ를 임ᄒᆞ고

○셔명좌ᄂᆞᆫ 법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한셩 ᄉᆞ범학교 교^원 면본관ᄒᆞ고

○원영의ᄂᆞᆫ 한셩 ᄉᆞ범학교 교원을 임ᄒᆞ고

○한명교ᄂᆞᆫ 관립 소학교 교원을 임ᄒᆞ고

○셩균관 즉원 박도양은 판임 륙등을 승ᄒᆞ고

인쳔부 공립소학교 교원 변영대ᄂᆞᆫ 판임 오등을 승ᄒᆞ다

잡보

○만국 우톄ᄉᆞ 일노 미국에 가잇든 민샹호씨가

불구에 환국ᄒᆞᆫ다ᄂᆞᆫ 소문이 잇더라

○이번에 독립협회에셔 ᄀᆡ국 긔원졀 경츅회를 독립문 압헤셔 ᄒᆞᄂᆞᆫᄃᆡ

우리 황샹ᄭᅴ오셔 가샹이 넉이사

이원악공 십ᄉᆞ명과 가자 ᄉᆞ인을 명ᄒᆞ샤

가악으로 찬송ᄒᆞ라 ᄒᆞ시니

신민의게 텬은이 융흡ᄒᆞᄋᆞᆸ시더라

○림병길이 잡헛단 말은 임의 본보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태 일ᄇᆡᆨ 증역 십오 년에 쳐ᄒᆞᆫ다ᄂᆞᆫ 말이 잇더라

○어느 신문에 김학우씨의 ᄋᆞᄃᆞᆯ을 일본 사ᄅᆞᆷ이 기른다ᄂᆞᆫ 말을 긔ᄌᆡ ᄒᆞ엿ᄂᆞᆫ지

김씨의 소가가 그 신문을 보고 즐거옴을 이기지 못ᄒᆞ야

곳 가셔 그 ᄋᆞᄃᆞᆯ을 보고져 ᄒᆞ나

어ᄃᆡ 사ᄂᆞᆫ 일본 사ᄅᆞᆷ인지도 모로고

첫ᄌᆡ 그 일본 사ᄅᆞᆷ의 셩명을 몰나

김씨의 모ᄌᆞ간 졍의가 셔어ᄒᆞᆯ 듯ᄒᆞ니

무론 ᄂᆡ외국 사ᄅᆞᆷ 즁에 어ᄂᆞ 분이던지

김학우씨의 ᄋᆞᄃᆞᆯ 기르ᄂᆞᆫ 일본 사ᄅᆞᆷ의 셩명을 아ᄂᆞᆫ 이ᄂᆞᆫ

우리 신문샤로 긔별ᄒᆞ오

○고등ᄌᆡ판소 일홈을 고치어 ᄃᆡ리원이라 ᄒᆞ기로

쳥의가 되여 관보에 게ᄌᆡ ᄒᆞᆫ다더라

○월젼에 ᄂᆡ부에셔 각 ᄉᆞ무국에 륜죠를 ᄒᆞ엿ᄂᆞᆫᄃᆡ

일쳬 공문 셔류를 쳐판과 반포ᄒᆞ기 젼에 텽문이 랑쟈ᄒᆞ고

그 공문 번등ᄒᆞᆫ 것이 사사로 다닌다니

이 다음에 다시 이런 폐단이 잇스면

그 관리의 셩명을 사실ᄒᆞ야 면관을 식힌다더라

○남셔 연졍동 우물에 이십 셰 된 사나희가 ᄲᅡ져 죽엇ᄂᆞᆫᄃᆡ

남셔에셔 검시ᄒᆞ고 사탐ᄒᆞᆫ즉 그 죽은 사ᄅᆞᆷ의 셩명은 임락신이라

이 사ᄅᆞᆷ이 병이 드러 그 병을 곳치지 못ᄒᆞ고

날노 괴로히 넉이더니 물에 ᄲᅡ져 죽엇다더라

○이ᄃᆞᆯ 삼십일에 셔소문 밧 합동 사ᄂᆞᆫ 홍ᄌᆡ슈라 ᄒᆞᄂᆞᆫ 놈이

슐이 ᄎᆔᄒᆞ야 제 아비 탕건을 ᄶᅵ진 죄로 경무쳥에 잡혓다더라

○경샹도 사ᄂᆞᆫ 셔인두와 츄ᄇᆡᆨ엽이가

무ᄉᆞᆷ 일노 한셩 ᄌᆡ판소 대쳥에셔 ᄌᆡ판을 ᄒᆞ던지

ᄌᆡ판뎡이 ᄯᅥ나 가게 소ᄅᆡ를 질으고

관원을 압졔 ᄒᆞ랴고 ᄒᆞᄂᆞᆫ 고로

그 숑ᄉᆞ를 관원이 슈리ᄒᆞ지 안이 ᄒᆞ고 ᄶᅩᆺ차ᄂᆡᆺ다더라

○이ᄃᆞᆯ 삼십일 샹오 네시에 리등박문씨가 경셩을 ᄯᅥ나

졔물포로 가셔 쳥국으로 향ᄒᆞ엿다더라

○홍승익씨ᄂᆞᆫ 과방이 삼십칠년이오 위인이 공졍ᄒᆞ고 지식이 유여ᄒᆞ야

아모 일이든지 위임ᄒᆞ면 감당치 못ᄒᆞᆯ 것이 업ᄂᆞᆫᄃᆡ

이번에 ᄂᆡ부에셔 원들을 구근과 작인을 보와 공쳔ᄒᆞᄂᆞᆫ 즁에

셰력과 길이 업셔 못 ᄒᆞ얏다고 ᄆᆡ우 억원ᄒᆞ다고 ᄒᆞᆫ다^더라

○일젼 본보에 게ᄌᆡᄒᆞᆫ 셕거쳥 둔감 리시창이가

결셩 둔토 츄슈 시에 쟉인등에게 륵봉ᄒᆞ야 호원ᄒᆞᆫ다ᄂᆞᆫ 말은

다시 알아본즉 의젼례 밧아 샹립ᄒᆞᆫ 칠 셕 삼 두를 밧앗더니

그곳 사ᄅᆞᆷ이 마름을 도득ᄒᆞ다가 못되야

이러ᄒᆞᆫ 말을 지어낸 것이라더라

○의졍부에셔 쥬ᄉᆞ 하나이 원을 ᄒᆞ야 나간고로

그 ᄃᆡ에 쥬ᄉᆞ를 ᄐᆡᆨᄎᆞᄒᆞᆯᄉᆡ

셔졔 즁에셔 문필과 산슐 잇ᄂᆞᆫ 사ᄅᆞᆷ으로 공션ᄒᆞ고

그 셔져ᄃᆡᄂᆞᆫ ᄉᆞ령 즁에셔 문필과 산슐 잇ᄂᆞᆫ 사ᄅᆞᆷ으로 승차ᄒᆞ고

그 ᄉᆞ령ᄃᆡ에ᄂᆞᆫ ᄉᆞ령 구ᄋᆡᆨ즁으로 져의다려 권졈ᄒᆞ라 ᄒᆞ야 식혓더니

그 후로 셔뎨와 ᄉᆞ령과 구ᄋᆡᆨ ᄉᆞ령들이 발심ᄒᆞ야

문필과 산슐을 도져이 공부들을 ᄒᆞᆫ다 ᄒᆞ니

일노 좃ᄎᆞ 각부에셔나 각 디방ᄃᆡ에셔라도

다 잇쳐로 ᄐᆡᆨ인을 ᄒᆞ게 듸면

ᄇᆡᆨ셩을 ᄇᆡ호라고 권ᄒᆞ지 안이 ᄒᆞ드ᄅᆡ도

다들 실심 향학ᄒᆞᆯ 듯ᄒᆞ더라

○일젼에 일본 사ᄅᆞᆷ의 칼에 ᄶᅵᆯ닌 일노 샹힐이 되야

무죄히 일본 경찰소에 갓치인 강흥길 등에 일노

본국 경무텽에셔 ᄂᆡ부에 보고ᄒᆞ야

ᄂᆡ부 디방국에셔 외부로 공문ᄒᆞ얏더니

외부에셔 일본 령ᄉᆞ관으로 공문ᄒᆞ야

팔월 삼십일에 강흥 길등을 본국 경무텽으로 넘겨 왓ᄂᆞᆫᄃᆡ

본쳥에셔 그 무죄ᄒᆞᆫ 줄을 알고 즉시 ᄇᆡᆨ방ᄒᆞᆫ다더라

○궁ᄂᆡ부 경무관 안경환씨의 감죄ᄒᆞᆫ 지가 오ᄅᆡ되

지금ᄭᆞ지 ᄉᆞ진을 못ᄒᆞ기ᄂᆞᆫ

당초의 죄범ᄒᆞᆫ 일이 ᄉᆞ죄 갓흐면 면관이 될 터인ᄃᆡ

공죄인 고로 면관을 안이 ᄒᆞ엿더니

이 률문을 ᄌᆞ상이로 ᄌᆞ셰히 통쵹ᄒᆞᄋᆞᆸ셧ᄂᆞᆫᄃᆡ

ᄂᆡ부 대신이 시무를 ᄒᆞ면 안경무가 쟝ᄎᆞᆺ ᄉᆞ진을 ᄒᆞ게 된다더라

○쇠를 노ᄭᅳᆫ 모양으로 ᄆᆞᆫ든 젼어줄을

대궐안에셔 각부와 경무쳥과 고등ᄌᆡ판소와 인쳔항에 버려노왓ᄂᆞᆫᄃᆡ

공ᄉᆞ샹에 긴급ᄒᆞᆫ 일이 잇스면 그 젼어통으로 말을 ᄒᆞ면

셔로 지텩에 안져 말ᄒᆞᆷ과 ᄀᆞᆺ하니

대궐 안에셔 그 줄만 죠곰 트러노면

각 마을과 셔로 말을 통ᄒᆞ더라

○김원제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원을 ᄒᆞ랴고 은젼 이쳔 원을

뵈뎐 병문 사ᄂᆞᆫ 최긍식의게 맛겻다가

일이 발각ᄒᆞ야 돈 이쳔 원을 속공ᄒᆞ고

김원졔ᄂᆞᆫ 경무쳥에 갓쳣다 ᄒᆞ니

돈 가지고 원 버ᄂᆞᆫ 사ᄅᆞᆷ들을 다 이와 갓치 징치ᄒᆞ면

환로가 징쳥ᄒᆞ겟더라

○일젼 외부에셔 이등박문씨를 쳥ᄒᆞ야 ᄃᆡ졉ᄒᆞᆯ ᄯᆡ에

이등씨가 안경을 버셔 샹 우희 놋코

잠시 쇄풍ᄒᆞ랴고 밧게 나아 왓다가 드러가 본즉

안경이 갓곳 업ᄂᆞᆫ지라 이등씨가 모로ᄂᆞᆫ 톄ᄒᆞ고 도라 갓스나

졉빈샹에 ᄆᆡ오 실례더라

○신졍식 이후에 ᄌᆞ식이 진 빗을 아비가 무지 안이 ᄒᆞ고

아오가 진 빗을 형이 무지 안이 ᄒᆞ야

부ᄌᆞ형뎨 간에 각히 졔 ᄒᆞᆫ 몸에 일은 졔 혼ᄌᆞ ᄌᆞ당ᄒᆞ게 ᄒᆞ얏거늘

근일 송도 잇ᄂᆞᆫ 외국 통ᄉᆞ들이

외국 사ᄅᆞᆷ의 돈을 그곳 초요ᄒᆞᆫ 사ᄅᆞᆷ의 ᄌᆞ졔들을 유인ᄒᆞ야 씨이고

급기 밧을 ᄯᆡ에ᄂᆞᆫ 그 부형에게 위력으로 물녀 ^ 밧은즉

그곳 사ᄅᆞᆷ들이 못 ᄉᆞᆯ 디경에 이른 사ᄅᆞᆷ이 만타 ᄒᆞ니

이러ᄒᆞᆫ 것은 본군 부윤이던지 셔울 경무쳥에셔던지 졀금ᄒᆞᆯ 일일너라

○동쵼 사ᄂᆞᆫ 어ᄂᆞ 죠관이 북촌 어ᄂᆞ 대신의게 편지ᄒᆞ기를

ᄂᆡ ᄉᆞ셰가 죽을 디경이니

외임이나 ᄂᆡ직 즁에 ᄒᆞ나를 구쳐ᄒᆞ여 달나 ᄒᆞ엿더니

그 대신이 답쟝 ᄒᆞ기를

당금 시셰가 벼ᄉᆞᆯ을 쳥으로 ᄒᆞᆯ ᄯᅢ도 안이오

인품현부와 ᄌᆡ됴 유무ᄂᆞᆫ 다 죠가 쳐분에 계신 일이니

ᄉᆞ졍을 용랍ᄒᆞᆯ ᄯᅡ이 안이라 ᄒᆞ고

그 답쟝을 보ᄂᆡᆫ 후에 사ᄅᆞᆷ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그 사ᄅᆞᆷ의 ᄉᆞ졍이 아모리 살 수 업ᄂᆞᆫ 디경이라 ᄒᆞ나

나라 벼ᄉᆞᆯ을 가지고 엇지 궁ᄒᆞᆫ 사ᄅᆞᆷ의게 진휼ᄒᆞ리오 ᄒᆞ엿다더라

○미이미교회 감독 그란스돈씨가 나와

본 교회 년환회를 시작ᄒᆞ엿다 ᄒᆞ는 말은

일젼 본보에 임의 긔ᄌᆡᄒᆞ엿거니와

회를 ᄆᆞᆺ치고 ᄅᆡ일 졔물포로 ᄯᅥ나

쟝ᄎᆞᆺ 쳥국으로 향ᄒᆞ랴고 작뎡ᄒᆞ엿더니

거월 삼십일에 우리 황샹폐하ᄭᅴᄋᆞᆸ셔 즁ᄉᆞ를 보ᄂᆡ샤

그란스돈를 불너 졉견ᄒᆞᄋᆞᆸ시고 관곡ᄒᆞᄋᆞᆸ신 온유가 계신 고로

ᄯᅥ나기 젼에 다시 페현ᄒᆞᆯ ᄎᆞ로 일쥬일을 디류ᄒᆞᆫ다더라

○일젼에 시흥군에셔 보슈셰 일졀노 민요가 나셔

아젼의 집 십여 호를 붓고 니방은 셔울노 피ᄒᆞ야

온거은 자아 나려 갓다 ᄒᆞᄂᆞᆫᄃᆡ

ᄉᆡ로 헌 군슈ᄂᆞᆫ 남의 죄에 곤경을 당ᄒᆞᆫ다 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