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론셜

엇더ᄒᆞᆫ 사ᄅᆞᆷ ᄒᆞ나이 본샤 쥬인을 ᄎᆞ자보고 말ᄒᆞ되

그ᄃᆡ의 신문을 ᄂᆡ가 쳐음붓터 오ᄂᆞᆯ날가지 보왓ᄂᆞᆫᄃᆡ

그즁에 유리ᄒᆞᆫ 말도 만코 격졀ᄒᆞᆫ 말도 만으며

ᄀᆡ도ᄒᆞᄂᆞᆫ 말도 잇고 강ᄀᆡᄒᆞᆫ 의론도 만으나

다만 ᄒᆞᆫ 가지 아혹ᄒᆞᆫ 것이 다름 안이라

젼후에 론란ᄒᆞᆫ 쥬의가 좀 변ᄒᆞ야 목젹이 ᄒᆞᆫ갈갓지 안이ᄒᆞ니

ᄂᆡ가 낫낫치 드러 말ᄒᆞᆯ 것 업셔도 그ᄃᆡ가 응당 짐작ᄒᆞᆯ 터이니

그 리유를 말ᄒᆞ라 ᄒᆞ거늘 본샤 쥬인이 ᄀᆡ연이 졍ᄉᆡᆨᄒᆞ고 ᄃᆡ답ᄒᆞ되

그ᄃᆡ에 뭇ᄂᆞᆫ 말이 고이치 안이ᄒᆞ니

나의 셜명ᄒᆞᄂᆞᆫ 것을 ᄌᆞ셰이 들어 그ᄃᆡ만 ᄭᆡ다를 것이 안이라

다른 사ᄅᆞᆷ에게도 발명ᄒᆞ면 피ᄎᆞ에 유익ᄒᆞᆯ지라

대져 신문이라 ᄒᆞᄂᆞᆫ 것은 셰샹에 공변된 길이오 암실에 발근 등이라

션악과 시비를 터럭사이라도 분별ᄒᆞ고

가 국 에 리익ᄒᆞᆫ 말은 위험ᄒᆞᆫ 것을 피치 안이ᄒᆞ고 론난ᄒᆞᄂᆞ니

그러ᄒᆞᆫ고로 형셰를 ᄯᅡ라 붓ᄭᅳᆺ이 변ᄒᆞᄂᆞᆫ지라

동을 말ᄒᆞ다가 셔를 슈작ᄒᆞ며 사ᄅᆞᆷ에 의론이 즘ᄉᆡᆼ의게ᄭᆞ지 밋치ᄂᆞ니

비록 풍마우 불샹급ᄒᆞᆫ 말이 만트ᄅᆡ도 큰 목젹은 조곰도 변ᄒᆞ지 안이 ᄒᆞᄂᆞ니

그 쥬야로 잠시도 쉬이지 안이ᄒᆞ고 괴로히 심녁을 써셔

아모조록 인민의게 ᄀᆡ도ᄒᆞ고 유익ᄒᆞ게 ᄒᆞᄂᆞᆫ 쥬의를

문ᄌᆞ상에 말이 잠시 가ᄃᆞᆰ이 좀 낫다 ᄒᆞ고

쥬의가 젼후가 다르다 ᄒᆞᄂᆞᆫ 것은 잠시 덜 ᄉᆡᆼ각 ᄒᆞ고 ᄒᆞᄂᆞᆫ 말이오

ᄯᅩᄒᆞᆫ 이신문을 ᄒᆞᆫ 두 사ᄅᆞᆷ만 보ᄂᆞᆫ 것이 안이오 여러 쳔인이 보ᄂᆞᆫ 것이라

아모리 셩현의 심쟝과 문장에 필법과 변ᄉᆞ의 언단이라도

능히 사ᄅᆞᆷ마다 마ᄋᆞᆷ에 합당ᄒᆞ도록 ᄒᆞᄂᆞᆫ 슈ᄂᆞᆫ 업슬 터인즉

우리 ᄉᆡᆼ각에ᄂᆞᆫ 굿ᄒᆞ야 여러 사ᄅᆞᆷ에 마ᄋᆞᆷ 맛초ᄂᆞᆫ 것은 그만두고

다만 시비 션악 경즁 지속 안위만 분별ᄒᆞ야 명ᄇᆡᆨ히 론난ᄒᆞᄂᆞᆫ 것이 우리 직분이라

그ᄃᆡᄂᆞᆫ 종금 이후로 우리 신문을 다시 ᄌᆞ셰히 보와

지금 나의 말과 빙쥰ᄒᆞ야 보면 일호도 ᄂᆡ 말이 거짓말이 업슬 터이오

ᄯᅩ 우리 신문이 그만치 디졍이 굿어스나 아즉도 헐만ᄒᆞᆫ 말을 다 못ᄒᆞ얏스니

이후 차차 긔이ᄒᆞᆫ 말과 희한ᄒᆞᆫ 문견을 다 긔록ᄒᆞᆯ 터이니

ᄒᆡᆼ혀 쥬의 변ᄒᆞ얏다고ᄂᆞᆫ ᄉᆡᆼ각지 말고 마ᄋᆞᆷ듸려 완상ᄒᆞ다가

혹 긔ᄌᆡᄒᆞᆫ 즁 학문샹의 깁흔 이허를 알냐 ᄒᆞ거든

다시 본샤로 와셔 문난 ᄒᆞ면 터럭을 난호고 실을 분셕ᄒᆞ야 ᄒᆡ셜ᄒᆞᆯ 터이오

조곰도 말ᄒᆞᄂᆞᆫ 슈고를 ᄉᆞ양치 안이 ᄒᆞ오리니 그쳐로 알고 도라^가라 ᄒᆞᆫᄃᆡ

그 사ᄅᆞᆷ이 이윽히 듯다가 그러히 넉여 도라가드라

관보

○ᄂᆡ부대신 리근명 ᄉᆞ직소

비지ᄂᆡ에 ᄂᆡ부ᄉᆞ무가 젹쳬ᄒᆞᆷ은 경이 ᄯᅩᄒᆞᆫ 혜아린 ᄇᆡ라

맛당히 슈ᄅᆡ타고 신 신기를 기ᄃᆞ리지 안이ᄒᆞᆯ 것이어늘

글을 ᄀᆞᆺ쵸와 ᄉᆞ양ᄒᆞᆷ이 실샹을 힘쓰ᄂᆞᆫᄃᆡ 흠됨이 잇ᄂᆞᆫ지라

그 번독지 말고 곳 슈칙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비셔원승 김병옥은 의원면본관 ᄒᆞ고 ○졍삼픔 리승연으로 비셔원승을 임ᄒᆞ다

잡보

○군부대신 심샹훈씨가 일젼에 ᄂᆡ부대신 셔리로 잇슬 ᄯᅢ에

외임 쥬본ᄒᆞᆫ 일이 다 공평ᄒᆞ다ᄂᆞᆫ 물의가 잇거늘

젼 쟝령 리인근씨의 심대신을 걸어 탄ᄒᆡᆨᄒᆞᆫ 샹소가

무ᄉᆞᆷ 마ᄋᆞᆷ인지 알 수가 업다고 말들이 잇더라

○고등 ᄌᆡ판소에셔 법부에 보고 ᄒᆞ기를

류 삼년 죄인 황긔인의게 ᄐᆡ 일ᄇᆡᆨ 쇽젼을 독납ᄒᆞᆫ즉

그 죄인이 본ᄅᆡ 난ᄒᆞ야 능히 판비치 못ᄒᆞᄋᆞᆸ기

ᄐᆡ 일ᄇᆡᆨ을 ᄯᅡ려 집ᄒᆡᆼᄒᆞ겟ᄉᆞ오나

그 죄인이 슈삭쳬슈ᄒᆞᆫ 즁 형용이 쵸췌ᄒᆞ야

형벌 밧기가 어려올듯 ᄒᆞ다고 ᄒᆞ엿다더라

○샹동 사ᄂᆞᆫ 리영복이라 ᄒᆞᄂᆞᆫ 아ᄒᆡ가 뎐당표 ᄒᆞ나를 어엇ᄂᆞᆫᄃᆡ

그 일흔 사ᄅᆞᆷ을 차자 쥬랴고 ᄒᆞ미

무론 어ᄂᆞ 분이던지 그 표를 차지랴 ᄒᆞ거든 본샤로 오시오

○포쳔군 사ᄂᆞᆫ 셔감역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집에 불ᄒᆞᆼ당이 들엇ᄂᆞᆫᄃᆡ

칼과 총을 가지고 ᄌᆡ물을 창탈ᄒᆞ다가

셔씨 별실을 무수 란타ᄒᆞ야 긔지 ᄉᆞ경이 되고

ᄯᅩ 하인 두명을 춍으로 노하 샹쳐가 대단ᄒᆞᆫ 고로

지금 한셩병원에셔 치료ᄒᆞᆫ다더라

○법ᄉᆞ에 쳬슈ᄒᆞᆫ 인원 즁에 ᄒᆞ 이샹ᄒᆞ고 겨락ᄒᆞᆫ 일이 잇기로 대강 등긔ᄒᆞ노라

○림병길씨라 ᄒᆞᄂᆞᆫ이가 일젼에 쳬슈 즁에 엇슬ᄯᆡ에

옥즁에 잇ᄂᆞᆫ 수 십 여인을 권면ᄒᆞ야 일어와 한어을 가라치며 날마다 연셜ᄒᆞ기를

우리가 무ᄉᆞᆷ 죄과로 이 디경을 당ᄒᆞ엿던지

다 이젼 허물을 곳치고 ᄅᆡ두의 착ᄒᆞᆫ 일을 ᄉᆡᆼ각ᄒᆞ야

다 어진 사ᄅᆞᆷ이 되도록 ᄒᆞᆯ 것이오

ᄯᅩ 나라에셔 옥비를 회감ᄒᆞ샤 우리 ᄀᆞᆺ치 죄가 만ᄒᆞᆫ ᄇᆡᆨ셩을 먹이시ᄂᆞᆫᄃᆡ

엇지 그 덕ᄐᆡᆨ을 보답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업스리오

그러ᄒᆞᆫ즉 불가불 졍치와 외교와 샹업과 농업을 도뎌히 뵈와

츙군ᄋᆡ국ᄒᆞᄂᆞᆫ 목뎍이 무엇인줄을 아도록 ᄒᆞ쟈 ᄒᆞ니

그 듯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다 감동ᄒᆞ야 각히 학과를 부즈러니 ᄒᆞ니

옥즁이 졔셰 정졍ᄒᆞ야 ᄒᆞᆫ 학당모양이라더라

○음력 칠월 십이일에 셔셔반숑 방셕교 사ᄂᆞᆫ 김원슌의 집문셔를

노샹에 왕ᄅᆡᄒᆞ다가 셔실ᄒᆞ와 신문샤에 긔ᄌᆡᄒᆞ오니

누구시던지 길에셔 어드시거든

ᄉᆡ문밧 셕다리나 고마쳥골 와셔 판각 문셔를 쥬인을 ᄎᆞ져 쥬시면

만만ᄉᆡᆼ광도 잇ᄉᆞᆸ고 슈공도 후이 ᄃᆡ졉ᄒᆞ겟ᄉᆞ오니 젼ᄒᆞ여 쥬시기를 바라^ᄂᆞ이다

○황국협회에셔 궁ᄂᆡ부 대신 리ᄌᆡ슌씨로 회쟝을 선거ᄒᆞ엿ᄂᆞᆫᄃᆡ

리대신이 ᄒᆞᆫ번도 참셕지 안이 ᄒᆞ고

회즁에셔 쳥좌ᄒᆞᄂᆞᆫ 춍ᄃᆡ위원을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졍락용씨ᄀᆞᆺ흔 이도 감당을 못ᄒᆞ얏 거든

ᄒᆞ물며 ᄂᆡ가 엇지 그 회쟝을 ᄒᆞ며

ᄯᅩ 궁ᄂᆡ부ᄉᆞ무가 호번ᄒᆞ야 츄신ᄒᆞᆯ 결을이 업스니

회쟝을 곳 갈아달나고 ᄒᆞ엿다더라

○ᄎᆡ회국을 젼 평시셔에 셜시 ᄒᆞ엿ᄂᆞᆫᄃᆡ 참회ᄒᆞᄂᆞᆫ 인원은 만명위한ᄒᆞ야

무론 어ᄂᆞ 회원이던지 각히 은젼 이원식 내고

그 셩명통에 너흔 각원 셩명은 음력팔월 십륙일에 경무ᄉᆞ가 쥬쟝ᄒᆞ야 ᄲᅩᆸᄂᆞᆫᄃᆡ

일등 일인에 오만량이오 이등이인에 이만오쳔량이오

삼등삼인에 일만이쳔오ᄇᆡᆨ량이오 ᄉᆞ등 오인에 륙쳔오ᄇᆡᆨ량이오

오등 칠인에 ᄉᆞ쳔오ᄇᆡᆨ량이오 륙등 구인에 삼쳔오ᄇᆡᆨ량이오

칠등 십이인에 이쳔오ᄇᆡᆨ량이오 팔등십륙인에 이쳔량이오

구등 이십인에 일텬오백냥이오 십등 이십오인에 일쳔량식인ᄃᆡ

그회에 회쟝은 리두죵씨가 되엿다더라

○고등ᄌᆡ판소 일홈을 곳치여 대리원이라 ᄒᆞᄂᆞᆫᄃᆡ

그 슈리비 이천원을 탁지부에셔 지츌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셰칙을 부쳣ᄂᆞᆫᄃᆡ 무론 어ᄂᆞ 골이던지

관찰부를 지내지 안이 ᄒᆞ고 바로 본부에 보고 ᄒᆞ면

도로 ᄂᆞ려 보내겟다고 ᄒᆞ엿다더라

○탁지부 예비금즁 지츌ᄒᆞᆫ

○각 릉ᄒᆡᆼ시 소비일천 구ᄇᆡᆨ구십삼원 륙십이젼 이리와

○각 경졀 연회비 삼천오ᄇᆡᆨ원과 어용 융복비 오ᄇᆡᆨ이십구원과

○무안항 경무셔 신건비 오천삼ᄇᆡᆨ십이원과

○친위 뎨삼대ᄃᆡ 슈리비 팔천삼ᄇᆡᆨ팔십일원팔젼 이리와

○셩진군 신설비 일천ᄉᆞ십구원십이젼과

○고등ᄌᆡ판소 쳥비 증ᄋᆡᆨ 팔십일원구십ᄉᆞ젼과

○고등ᄌᆡ판소 특별법원 경비 일ᄇᆡᆨ팔십팔원십팔젼 륙리와

○완도 지도 돌샨 삼군 경비 일천이ᄇᆡᆨ십삼원칠십이젼과

○각 디방ᄌᆡ판소 인쟝 신죠비 륙십이원 ᄉᆞ십젼과

○륙국공ᄉᆞ관 대소 인쟝 신죠비 십이원 이십젼과

○무안항 감리셔 물품 구ᄆᆡ비 일천 팔ᄇᆡᆨ팔십칠원 이십ᄉᆞ젼이오

○양지아문 금년도 경비 이만 일천삼ᄇᆡᆨ십오원 오십구젼 팔리를

다 의졍부 회의에 뎨츌ᄒᆞ엿다더라

○갈닌 ᄂᆡ부 대신 박뎡양씨가 기간 ᄋᆡᄆᆡ이 쳬슈ᄒᆞ엿다가 나온 고로

팔월 삭 대신 월봉을 국고로 도로 보ᄂᆡ라 ᄒᆞ엿다 ᄒᆞ니

유무 죄간에 몸이 ᄆᆡ이여 시무를 못ᄒᆞ엿다 ᄒᆞ야

이쳐럼 쳥렴ᄒᆞᆫ 대신은 이 근ᄅᆡ 쳐음 보겟다고들 ᄒᆞ더라

○ᄌᆡ작일 독립 협회 통샹회에셔 광산 쳘로를 외국인의게 쥬지마자 ᄒᆞᄂᆞᆫ 론란이 나셔

회원들이 난만이 토론ᄒᆞ고 춍ᄃᆡ 위원 오인을 션졍ᄒᆞ야 외부에 보ᄂᆡ여

어늬 대신ᄯᅢ에 어늬 나라에 광산을 쥬마 ᄒᆞ얏스며

어늬 대신ᄯᅢ에 어늬 나라에 쳘도를 허락ᄒᆞ엿ᄂᆞᆫ지

ᄌᆞ셰이 죠ᄉᆞᄒᆞ야 오ᄂᆞᆫ 통샹회에 보고ᄒᆞ라 ᄒᆞ엿다더라

○근년에 문안 문밧 각쳐에 뎐당국이 만이 나셔

가난ᄒᆞᆫ 사ᄅᆞᆷ들이 급ᄒᆞᆫ ᄯᆡ에 여간 돈량을 뎐당ᄂᆡ^여 쓰기ᄂᆞᆫ 됴흐나

너푼 변을 밧고 쥬엇다가 셕ᄃᆞᆯ 한이 넘으면 곳 방ᄆᆡ ᄒᆞᄂᆞᆫ 고로

ᄇᆡᆨ셩들이 ᄌᆞᆷ시 구급ᄒᆞ다가 ᄎᆞ질 슈가 업셔셔

필경 물건들을 원통ᄒᆞ게 쳐쥬ᄂᆞᆫ 폐가 만타 ᄒᆞᄂᆞᆫᄃᆡ

묘교 다리 모천 뎐당국 ᄒᆞᄂᆞᆫ ᄇᆡᆨ용진씨ᄂᆞᆫ

별리도 셔푼오리를 밧고 셕 ᄃᆞᆯ 한이 넘어도 방ᄆᆡᄒᆞ지 안이 ᄒᆞ고

삼ᄉᆞ삭 후라도 그 임ᄌᆞ가 돈이 돌녀셔 차자가게 ᄒᆞᆫ다 ᄒᆞ니

ᄆᆡ우 고마운 사ᄅᆞᆷ이더라

○황셩 신문이 기간 졍지ᄒᆞ엿다가 일젼브터 다시 확쟝되야 국문과 한문을 셕거 ᄂᆡᄂᆞᆫᄃᆡ

ᄀᆡ명ᄒᆞᄂᆞᆫᄃᆡ ᄆᆡ우 유익ᄒᆞ고 ᄯᅩ 신긔ᄒᆞᆫ 소문과 희한ᄒᆞᆫ 이야기가 만이 잇스니

ᄉᆞ방 쳡군ᄌᆞᄂᆞᆫ 만이들 사보시오

○경셩ᄂᆡ에 무론 어ᄂᆞ 동리던지 도로와 교냥을 다 슈보ᄒᆞ라ᄂᆞᆫ 쟝졍이 소연히 잇거늘

혹 치도치 안이ᄒᆞᆫ 곳이 만ᄒᆞ기로

그곳 동리 통슈들이 한셩부에 등쇼ᄒᆞ야 곳 치도ᄒᆞ기를 쳥ᄒᆞ랴고 ᄒᆞᆫ다더라

○ᄂᆡ부대신 리근명씨가 이ᄃᆞᆯ ᄉᆞᆷ일 신시붓터 마을에 ᄉᆞ진ᄒᆞ야 젹쳬ᄒᆞᆫ ᄉᆞ무를 쳐판ᄒᆞᄂᆞᆫᄃᆡ

비셔방에 셰칙을 붓치기를 각 디방관 이하와 본부 모든 관리들이 벼ᄉᆞᆯᄒᆞᆫ 후에

친히 본부에 와셔 칙지와 쳡지를 바드라고 ᄒᆞ엿다더라

○팔월 삼십일에 대구군 사ᄂᆞᆫ 허필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고등 ᄌᆡ판소에 졍소ᄒᆞ야

셔샹규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비리금쟝ᄒᆞᄂᆞᆫ ᄑᆡ습을 엄치ᄒᆞ여 달나고 ᄒᆞ엿기로

지령을 명ᄇᆡᆨ히 ᄒᆞ여 쥬엇더니

이ᄃᆞᆯ ᄉᆞᆷ일에 허가가 그 지령을 사쟈히 ᄯᅥ여 버리고 쳐음 졍ᄒᆞᄂᆞᆫ 모양으로 졍ᄒᆞ엿거늘

관원네들 말이 ᄇᆡᆨ셩이되여 관원을 이러케 쇽이고져 ᄒᆞ나

관원의 눈이 그 ᄉᆞ이에 희미치 안이 ᄒᆞ엿스니

엇지 이러ᄒᆞᆫ 어르셕은 일이 잇스리오 ᄒᆞ더라

광고

음역 칠월 이십오일은 만슈셩졀이라

황국협회에셔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오니

텸 회원은 의죠금을 다소를 물구ᄒᆞ고

음역 칠월 이십ᄉᆞ일 ᄂᆡ로 니궁 뒤 ᄉᆞ무소로 보ᄂᆡ시고

회원 안이시라도 이 경츅회에 참례코져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의조금을 ᄉᆞ무소로 보내시면 참연표를 보내리라

○음력 칠월 이십오일 만슈셩졀에 독립협회에셔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오니

회원들은 보죠금을 큰 광통교 아ᄅᆡ 죠션 은ᄒᆡᆼ소로 보ᄂᆡ시면 청쳡을 보ᄂᆡ오리다

○경무관 장윤환씨가 도장을 일코 다른 도쟝을 쓰니

동씨와 신젹으로 샹관이 되ᄂᆞᆫ 이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대한광무이년 구월 칠일 슈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일ᄇᆡᆨ십이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대져 인ᄉᆡᆼ 일용에 그 리ᄒᆞᆫ 것이 교환 ᄒᆞᄂᆞᆫᄃᆡ 잇스니

이곳에 쓸 것을 져곳에셔 이루고 져곳에 쓸 것을 이곳에셔 이루ᄂᆞᆫ 것이

그 사이에 일운 약죠가 잇슬ᄲᅮᆫ 안이라

만일 샹고 ᄇᆡᆨ셩과 ᄀᆞᆺ치 셔로 왕ᄅᆡ가 업셔

무릇 일톄 음식과 의복과 긔용을 쓰ᄂᆞᆫᄃᆡ로 스ᄉᆞ로 슈고ᄒᆞ야도

힘이 겨를 ᄒᆞᆯ 슈가 업슬지니

나라이 이러ᄒᆞ면 나라이 반ᄃᆞ시 가난ᄒᆞᆫ지라

무릇 ᄒᆞᆫ 강토를 ᄀᆡ텩ᄒᆞ랴 ᄒᆞ면 경영ᄒᆞᄂᆞᆫ 요무가 깁히 여긔 ᄆᆡ엿스니

영국이 ᄇᆡᆨ셩으로 ᄒᆞ야곰 황무ᄒᆞᆫ ᄯᅡ흘 ᄀᆡ간ᄒᆞᆯ ᄯᅢ에

ᄆᆡ 호에 밧 약간 리랑을 쥬어 ᄒᆞ야곰 스ᄉᆞ로 그힘을 먹게 ᄒᆞ얏스니

만일 밧을 만이 쥰즉 ᄯᅡ흔 니르고 사ᄅᆞᆷ이 희쇼ᄒᆞ야

업고 잇ᄂᆞᆫ 것을 피ᄎᆞ 무역ᄒᆞᄂᆞᆫ 리가 대단이 적어

그 ᄯᅡ이 반ᄃᆞ시 부셤ᄒᆞᆫᄃᆡ로 나아가지 못ᄒᆞᆯ지니

이는 가난ᄒᆞ도록 만드ᄂᆞᆫ 것이라

대개 ᄒᆞᆫ집 밧히 토리가 맛당ᄒᆞ야 널니 심엇스나

먹고 남ᄂᆞᆫ 것을 가지고 그 부족ᄒᆞᆫ 것을 밧고지 못ᄒᆞᆫ즉

반ᄃᆞ시 ᄒᆞᆫ편으로 밧갈며 ᄒᆞᆫ편으로 공쟝을 ᄒᆞᆯ 터이니

토리ᄂᆞᆫ 그 맛당ᄒᆞᆫ 것을 일코 사ᄅᆞᆷ은 그 ᄯᅢ를 일을지라

이리 ᄒᆞ고 보면 비록 텬시와 디리가 겸ᄒᆞ야 도와 쥬어도

민ᄉᆡᆼ에 유익ᄒᆞᆷ이 업슬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위씨가 극진이 말ᄒᆞ되

국가에셔 ᄇᆡᆨ셩으로 ᄒᆞ야곰 ᄀᆡ간ᄒᆞᆯ ᄯᅢ에

가히 밧흘 만이 쥬지말나 ᄒᆞ얏ᄂᆞᆫ지라

시험ᄒᆞ야 오대리아로 말ᄒᆞ드ᄅᆡ도

금광을 쳐음으로 열 ᄯᅢ에 사ᄅᆞᆷ들이 의심ᄒᆞ기를

밧갈든 ᄇᆡᆨ셩이 다 금광으로 올 터인즉 농ᄉᆞ가 대단이 감ᄒᆞ리라 ᄒᆞ얏더니

처음에ᄂᆞᆫ 좀 그러ᄒᆞ다가 얼마 못되야 다시 밧갈기로 도라가

젼보다 더나ᄒᆞ졋스니 대개 금광이 열녀 셩시와 호구가 크게 늘어

량식이 돈연이 귀ᄒᆞ야 농ᄉᆞ에 리가 갑졀이 된 고로

갈고 심우ᄂᆞᆫ 일이 날노 성ᄒᆞ야 유다리아 ᄒᆞᆫ 고을이 이왕에ᄂᆞᆫ 심히 요락ᄒᆞ더니

슈년이 못되야 번화ᄒᆞ고 은부ᄋᆞᆷ이 일홈난 도읍과 갓ᄒᆞ스니

대져 호구가 번다ᄒᆞᆫ즉 합ᄒᆞ야 지어 교역ᄒᆞᄂᆞᆫ 길이 널너져셔

비단 농ᄉᆞ와 쟝공만 부지런니 ᄒᆞ고 민쳡ᄒᆞᆯ ᄲᅮᆫ이 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