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95호-제127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95호~127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다시 독립관으로 가셔 ᄂᆡ외국 제빈을 졉ᄃᆡᄒᆞ고

하오 다셧시에 페회□ 후에

이원풍악을 압셰오고 문안으로 드러와 ᄉᆞ무소거지 가더라

광고

○음력 칠월 이십오일

만슈셩졀에 독립협회에셔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오니

회원들은 보조금을 큰 광통교 아ᄅᆡ 죠션은ᄒᆡᆼ소로 보ᄂᆡ시면 청쳡을 보ᄂᆡ오리다

대한광무이년 구월 오일 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 일ᄇᆡᆨ십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

론셜

ᄇᆡᆨ셩 다샤리ᄂᆞᆫ 것이 물 다사리ᄂᆞᆫ 것과 갓ᄒᆞ야

동방으로 터 노흐면 동으로 흐르고

셔방으로 터 노흐면 셔으로 흐르ᄂᆞ니

놉흔ᄃᆡ 셔셔 디형의 기울고 평탄ᄒᆞᆫ 것을 살피며

놉고 나진 것을 짐작ᄒᆞ고

널ᄭᅩ 좁으며 멀고 갓가온 것을 혜아린 후에

물길을 인도ᄒᆞ면 이 물 다사리ᄂᆞᆫ 도를 어듬이라

만일 이 형편을 살피지 안이 ᄒᆞ고

되ᄂᆞᆫᄃᆡ로 이리 져리 터 노흐면

그 물이 가로 흐르고 빗기 흘너 경위가 혼탁ᄒᆞ고

슌역이 샹잡ᄒᆞ야 아모리 심력을 듸려도

헛도이 슈고만 허비ᄒᆞ고 물셩품을 슌히ᄒᆞᆯ 날이 업슬지니

이ᄂᆞᆫ 물 다사리ᄂᆞᆫ 도를 일흠이라

ᄇᆡᆨ셩 다사리ᄂᆞᆫ 것도 이와 갓ᄒᆞ야

시셰 형편과 빈부 정경과 고금 이동과 셩질 강약을

참호ᄒᆞ야 타산ᄒᆞᆫ 후에 법을 굿게 셰□고 령을 빌게 ᄒᆡᆼᄒᆞ야

그 마ᄋᆞᆷ을 슌히 인도ᄒᆞ면 이ᄂᆞᆫ ᄇᆡᆨ셩 다사리ᄂᆞᆫ 도를 어듬이오

만일 형셰 변쳔도 살피지 안이 ᄒᆞ고

공과 죄에 샹벌이 불명ᄒᆞ고 마ᄋᆞᆷ에 향ᄒᆞ고

등지ᄂᆞᆫ 것을 ᄭᆡ닷지 못ᄒᆞ며

다만 널ᄭᅩ 좁은 두 길을 분변치 안이 ᄒᆞ고 혼잡히 모라 너흐면

그 ᄇᆡᆨ셩이 인도ᄒᆞᄂᆞᆫᄃᆡ로 슌종ᄒᆞᆯ 리치가 업셔

즁도에 궤멸ᄒᆞᄂᆞᆫ 폐단이 ᄉᆡᆼ기ᄂᆞ니

이ᄂᆞᆫ ᄇᆡᆨ셩 다사리ᄂᆞᆫ 도를 일홈이니

이는 대톄를 말ᄒᆞ얏것이와 시셰를 ᄯᅡ라 변통ᄒᆞ고

향ᄇᆡ를 보아 취ᄉᆞᄒᆞᄂᆞᆫ 방침이 잇스니

이 방침은 아셰아 졍치가의 유명ᄒᆞᆫ 말이라

그 말에 ᄒᆞ얏스되 상덕지세에ᄂᆞᆫ ᄒᆞᄂᆞᆫ 것이 업셔도 다사렷다 ᄒᆞ것니와

지금 셰샹에ᄂᆞᆫ 차라로 ᄆᆡᆼ렬ᄒᆞᆫ 것을 쓸지니 불은 맹렬ᄒᆞᆫ지라

ᄇᆡᆨ셩이 두려워ᄒᆞ야 피ᄒᆞᄆᆡ 져게 쥭고 물은 유약ᄒᆞᆫ지라

ᄇᆡᆨ셩이 슈히 넉여 완습ᄒᆞᄂᆞᆫ 고로 만이 죽ᄂᆞᆫ니

치민 ᄒᆞᄂᆞᆫᄃᆡ 맹렬ᄒᆞᆫ 거시 현금 요무라 ᄒᆞᆫ지라

이 말을 깁히 ᄉᆡᆼ각ᄒᆞ고 보면 스ᄉᆞ로 ᄭᆡ닷ᄂᆞᆫ 묘리가 삼길지니

누구던지 치민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이 말을 유심ᄒᆞ야

좀 ᄉᆡᆼ각 ᄒᆞ기를 바라오

관보 구월 삼일

○학부에셔 관립 한어 학교 학원을 더 ᄲᅩᆸ을 터이니

입학 ᄒᆞ기를 원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본월 일일노 위시ᄒᆞ야

동월 십일 ᄂᆡ로 본부에 품고 ᄒᆞ고

십이일에 본부로 나아가 입학 시험을 바듬이 가ᄒᆞ다 ᄒᆞ엿ᄂᆞᆫᄃᆡ

○시험ᄒᆞᄂᆞᆫ 규목은 나히 십륙 세 이샹 이십오 ^ 셰 이하로 ᄒᆞ고

국문과 한문에 독셔와 작문이오 ᄯᅩ 품텽쟝과 보증쟝이 잇더라

잡보

○우리가 신문샤를 셜시ᄒᆞ야 ᄌᆞ본을 불소이 드려 신문을 발간ᄒᆞ야

ᄂᆡ외국 시셰 형편과 각양 학문샹에 말과

그외 ᄉᆞ농공샹 간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말을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ᄒᆞ야

경향에 널니 젼ᄒᆞᄂᆞᆫ 쥬의ᄂᆞᆫ

우리가 모리ᄇᆡ의 여간 리ᄭᅳᆺ만 ᄎᆔᄒᆞ야 ᄒᆞᄂᆞᆫ 일이 안인고로

ᄂᆡ부에셔 젼국 인민의 이목 널니기를 위ᄒᆞ야

신문을 젼국 ᄂᆡ디에 반포ᄒᆞᆯ ᄯᅳᆺ으로 십삼 부에 공찰을 보내여

각 관하 각 군에 신문을 널니 젼ᄒᆞ라 ᄒᆞᆫ 일이 잇기로

우리가 각 부 각 군에 신문을 보내엿더니

쟝단 군슈 김영쥰씨ᄂᆞᆫ 이 신문이 ᄌᆞ긔 고을에 ᄂᆞ려가

ᄇᆡᆨ셩이 혹 엇어 보고 이목이 발가져 ᄉᆞᆯ피ᄂᆞᆫ 일이 더러 잇슬 디경이면

ᄌᆞ긔의게 무ᄉᆞᆷ 리롭지 못ᄒᆞᆯ 일이 ᄉᆡᆼ길ᄭᅡ 념려ᄒᆞ야 그러ᄒᆞᆫ지

ᄌᆞ긔가 그 고을 ᄂᆞ려간 후에 리민들이 아죠 다 ᄀᆡ명이 되야

신문 보고 더 ᄭᆡ다를 거시 업셔 그러ᄒᆞᆫ지

신정식 이후에 관황이 쥴어져 신문 사셔 볼 슈가 ᄎᆞᆷ 업셔 그러ᄒᆞᆫ지

그 고을 향쟝과 순교와 셔긔가

일시에 편지ᄒᆞ고 신문을 도로 올녀 보내고

그 편지 ᄉᆞ연이 셕 쟝이 다 ᄯᅩᆨᄀᆞᆺᄒᆞᆫᄃᆡ

월급이 넉넉지 못 ᄒᆞ야 ᄆᆡ양 ᄉᆞ신 곡복(絲身穀腹) 지계를 걱졍ᄒᆞ거ᄂᆞᆯ

하가에 무ᄉᆞᆷ 다른 용도가 잇서 신문을 보리요 ᄒᆞ엿스니

쟝단군 샹하 관리ᄂᆞᆫ ᄎᆞᆷ 가긍ᄒᆞ더라

○림병길씨의 누삭쳬슈 ᄒᆞ엿던 ᄉᆞ실을 ᄌᆞ셰히 들은즉

당쵸에 일본 사ᄅᆞᆷ이 송도에 셔 삼을 사려다가

무ᄉᆞᆷ 샹지가 되엿던지 삼 쥬인이 일본 사ᄅᆞᆷ을 죽인지라

일본 령ᄉᆞ관에셔 원범을 잡으랴 다가 잡지 못ᄒᆞ야

삼 거간ᄒᆞ던 박모를 잡은 즉

박모의 사졍이 ᄋᆡ셕ᄒᆞᆯ ᄲᅮᆫ 안이라

량국 교뎨샹에 화긔를 대단히 상ᄒᆞ야

필경 ᄇᆡ샹과 혼단이 적지 안이 ᄒᆞᆯ 터인고로

홍ᄌᆡ욱씨의 간쳥ᄒᆞᆷ을 인ᄒᆞ야

리씨가 일본 령ᄉᆞ관에 도뎌히 말ᄒᆞ야

다 무ᄉᆞ히 타텹ᄒᆞ엿스니

외교상의 화평ᄒᆞᆷ과 박모의 ᄌᆡᄉᆡᆼ지덕이 다 림씨의 힘이라

박모가 무ᄉᆞᆷ 표졍을 ᄒᆞ엿던지

리씨의 체슈ᄒᆞᆫ 것이 다 남의 시긔ᄒᆞᆫ ᄭᆞᄃᆞᆰ이라

심리ᄒᆞᄂᆞᆫ 마당에 법관이 림씨를 ᄃᆡᄒᆞ야 가샹ᄒᆞ다 말ᄒᆞ고는

지금ᄭᆞ지 방면치 안이 ᄒᆞ기ᄂᆞᆫ ᄎᆞᆷ 알 수 업ᄂᆞᆫ 일일너라

○이ᄃᆞᆯ 이일 고등 ᄌᆡ판소에셔 한셩부로 훈령ᄒᆞ기를

한셩부 ᄌᆡ판소를 새문 밧 그젼 경긔 감영ᄒᆞ엿든 한셩부로 옴기라고 ᄒᆞ엿더라

○군부 외국과쟝 리인영씨가 벼ᄉᆞᆯ을 가라 달나고 쳥원ᄒᆞᆫ지가 월여에

쳥원셔 봉환도 안이 되고 월봉은 그ᄃᆡ로 보낸다더라

○셔울 잇ᄂᆞᆫ 군ᄉᆞ가 오쳔명이오 시골 잇ᄂᆞᆫ 군ᄉᆞ가 이쳔 ᄇᆡᆨ명 이라더라

○이ᄃᆞᆯ 이일 탁지부 대문 기동에 방을 붓쳣ᄂᆞᆫᄃᆡ

금년 예산도 츄ᄇᆡ 조즁 영ᄌᆡ 졀반을 이ᄃᆞᆯ 륙일 반급ᄒᆞᆯ 터이니

밧을 사ᄅᆞᆷ들은 각각 다 알나고 ^ ᄒᆞ엿다더라

○토산군 사ᄂᆞᆫ 박용슈가 금부쳐를 어느 졀에셔 도젹ᄒᆞ야

진고ᄀᆡ 일인의 집에 가셔 팔다가

슌검의게 붓들녀 경무쳥으로 보내여

한셩 ᄌᆡ판소로 넘어 갓다더라

○슈원군 사ᄂᆞᆫ 김셩삼이가 무당이라 ᄌᆞ칭ᄒᆞ고

귀신이 ᄂᆞ렷다고 쥬문을 외으며

졔 집에 ᄭᅩᆺ뎅이와 화샹과 념불ᄒᆞᄂᆞᆫ 졔구을 싸아 두고

우ᄆᆡᄒᆞᆫ 사ᄅᆞᆷ들노 ᄒᆞ여금 ᄌᆡ물을 드려 ᄌᆡ앙을 막고

복을 빌게 ᄒᆞ여 세샹을 혹ᄒᆞ게 ᄒᆞ다가 경무쳥에 잡혓다더라

○강능군 사ᄂᆞᆫ 리인영이가 산삼 셰 ᄲᅮ리를 삼쳔 냥에 갑슬 졍ᄒᆞ야

량쳔군 사ᄂᆞᆫ ᄇᆡᆨ락쥰의게 외샹으로 파랏더니

ᄇᆡᆨ가가 도망ᄒᆞᆫ지 여러 날 만에 리가가 ᄇᆡᆨ가를 붓드럿ᄂᆞᆫᄃᆡ

곳ᄭᅳᆯ고 경무텽으로 드러 갓다더라

○함경북도 사ᄅᆞᆷ이 말ᄒᆞ기를

그곳 ᄇᆡᆨ셩들이 영본부 둔토를 가라 먹고 사ᄂᆞᆫᄃᆡ

그곳에 츌몰 경향ᄒᆞᄂᆞᆫ 리희벽의 무리가

그 둔토를 ᄲᆡ아셔 군부에 부친다고 칭탁ᄒᆞ고

사샤로 방ᄆᆡᄒᆞ야 여간 리츌만 디방ᄃᆡ에 드리고

갑졀이나 투식ᄒᆞᄂᆞᆫ 고로

그 둔토 가라 먹든 슈삼ᄇᆡᆨ 호 ᄇᆡᆨ셩들이 이산 지경이 되어

청국 훈츈 등디로 모도 넘어 간ᄂᆞᆫᄃᆡ

관찰ᄉᆞ가 이런 ᄉᆞ실노 졍부에 보고도 ᄒᆞᆫ 번 안이 ᄒᆞᄆᆡ

ᄇᆡᆨ셩들이 다 억울타고들 ᄒᆞᆫ다더라

○이등박문씨가 졔물포에 나려가ᄆᆡ

거월 삼십일일에 일본 샹민들이 듸야 빗슈려관에셔 연회를 열어

이등씨를 ᄃᆡ졉ᄒᆞ얏다더라

○경무관 위흥셕씨가 본샤에 편지를 보ᄂᆡ여 말ᄒᆞ되

갑오 륙월에 십ᄌᆞ교에 ᄉᆞᄂᆞᆫ 김가 맹인이

이왕에 졈 ᄌᆞᆯ치고 경 잘 일어 혹셰 무민ᄒᆞ다가

경쟝 ᄒᆞᄂᆞᆫ ᄯᆡ를 당ᄒᆞ야 스ᄉᆞ로 겁ᄂᆡ여 도망ᄒᆞᆫ 후

그 집을 젹몰ᄒᆞ야 듸려 ᄉᆞ관텽을 만드럿다가

그 후에 그 집을 셔완슌씨에게 팔아 공용ᄒᆞ고

ᄌᆞ긔에게ᄂᆞᆫ 일호도 샹관이 업다 ᄒᆞ얏고

ᄯᅩ 김ᄆᆡᆼ에 쳐 노쇼ᄉᆞ에 편지가 본샤로 왓ᄂᆞᆫᄃᆡ 말ᄒᆞ되

기시 피란으로 시골 갓다가 올나와 보니

ᄇᆡᆨ셩에 집을 무단이 공ᄆᆡᄒᆞ얏슨즉

연곡 지하에 이러ᄒᆞᆫ 일이 어ᄃᆡ 잇스리오

샹관ᄒᆞ야 ᄆᆡ매ᄒᆞᆫ 사ᄅᆞᆷ은 위홍셕씨라

집을 도로 쥬던지 집 갑을 쥬든지 ᄒᆞ라고

한셩ᄌᆡ판소와 고등ᄌᆡ판소에 쟝소ᄒᆞ야도

귀졍이 ᄌᆞ도 안이 되여 대단이 억울ᄒᆞ다 ᄒᆞ니

량 쳐 편지를 보건ᄃᆡ 누가 올코 그른지 우리ᄂᆞᆫ 알 슈 업건이와

듯고 보ᄂᆞᆫᄃᆡ로 긔ᄌᆡ만 ᄒᆞ노니

신문 보시ᄂᆞᆫ 졔씨들은 짐쟉ᄒᆞ야 보시오

○남문 밧 동의젼골에 ᄉᆞᄂᆞᆫ 옥돌 어머니라 ᄒᆞᄂᆞᆫ 과부가

지금 나히 오십여 셰나 되얏ᄂᆞᆫᄃᆡ

슐 쟝ᄉᆞ를 ᄒᆞ야 돈을 만이 모흔지라

몃칠 젼에 동문 밧 탐골 승방에셔

돈 륙칠쳔 량을 듸려 ᄉᆡᆼᄌᆡ를 올니ᄂᆞᆫᄃᆡ

한편으로 ᄯᅩ 무당을 듸려 굿을 ᄒᆞ다가

슌산ᄒᆞᄂᆞᆫ 슌검에계 무단이 잡히여 동셔로 드러온즉

동셔 셔쟝 말이 굿ᄒᆞ야 그곳에셔 ᄒᆞ지 말고

강 근너로 가셔 ᄒᆞ라 ᄒᆞ고 즉시 노와 보ᄂᆡ엿더니

그길노 나가셔 각심졀에셔 굿을 마져 ᄒᆞ^얏다 ᄒᆞ니

각심졀이 강 건너 ᄯᅩ 잇ᄂᆞᆫ지

○양쳔군 염창 사ᄂᆞᆫ 박진용씨가 본읍을 빙쟈ᄒᆞ고

농샹공부에 업ᄂᆞᆫ 슈셰를 바드랴고

각 포구에 다니며 각 션인들은 붓들고 슈셰를 독봉ᄒᆞ다가

혹 여의치 못ᄒᆞ면 ᄇᆡ에 실은 물건을 ᄌᆞ긔 임의ᄃᆡ로 품어 나리며

혹 ᄇᆡ 연쟝을 ᄲᅢ아스니 그 ᄭᆞᄃᆞᆰ에

각 포구 션인들이 아조 페업ᄒᆞᆯ 디경이라고 본샤에 편지가 왓더라

○미국 사ᄅᆞᆷ 렉이라 ᄒᆞᄂᆞᆫ 이가 졔물포 청인의 죠계에셔 샹업을 ᄒᆞᄂᆞᆫᄃᆡ

일젼의 ᄌᆞ긔 침샹에셔 쥭엇ᄂᆞᆫᄃᆡ

머리에 큰 구멍이 ᄯᅮᆯ녓ᄂᆞᆫ지라

그 침샹 근쳐에 청인의 긴 몽동이 하나히 잇고

쥭은 사ᄅᆞᆷ에 머리털이 그 몽동이에 얼키엿다더라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리국편민ᄒᆞᆯ 방ᄎᆡᆨ으로 식리론을 짓고

여간 셔칙을 쵸찬ᄒᆞ얏ᄂᆞᆫᄃᆡ

이ᄂᆞᆫ 독립협회에셔 찬셩ᄒᆞᆯ 일이라고 ᄒᆞᆫ다더라

○셔셔 슌검 리운학씨가 근본 북셔에 경찰ᄒᆞᆯ ᄯᆡ에

ᄉᆡᆼ령을 보호ᄒᆞ고 도젹을 금즙ᄒᆞ야 명예가 쟈쟈ᄒᆞ다가

셔셔로 온 후에 북셔 ᄌᆞᄂᆡ에셔 말ᄒᆞ기를

그 리씨가 도로 북셔로 와야 북셔 사ᄅᆞᆷ들이 다 보존ᄒᆞ겟다 ᄒᆞ고

셔셔에ᄂᆞᆫ 말ᄒᆞ기를 리슌검이 업스면 ᄇᆡᆨ셩이 살 수 업다 ᄒᆞ니

그 리씨가 두 몸이 되엿스면 죠흘 듯ᄒᆞ더라

○경샹도 고셩군 사ᄂᆞᆫ 렴의걸씨가

ᄌᆞ긔 구ᄃᆡ죠의 위토 십여 셕 직이를

지난 계ᄉᆞ년분 통졔ᄉᆞ의 막부로 왓던 진샹규씨의게 억매ᄒᆞᆫ 바 되엿ᄂᆞᆫᄃᆡ

그 위토 엽젼 ᄉᆞ쳔여 량을 차즈랴고 지금 셔울노 와셔

기시 통제ᄉᆞ로 잇던 민형식씨 보고

그 돈을 진모의게 차자 달나고 말 ᄒᆞᆫ다더라

외국통신

○아라샤 금년 농형이 말이 못되야

가을이 되면 흉년들 곳이 만흘 듯ᄒᆞ다더라

○미국 졍부에셔 지금 ᄒᆡ군을 확쟝ᄒᆞ랴ᄂᆞᆫ 의론이 잇다더라

○미국 군ᄉᆞ 십이만 명이 지ᄂᆞᆫ 월요일에 샹항을 ᄯᅥ나

려송국으로 향ᄒᆞ랴 ᄒᆞᄂᆞᆫᄃᆡ

ᄲᆞᆯ은 륜션을 보ᄂᆡ여 도로 불너 도라오게 ᄒᆞ엿다더라

광고

○음력 칠월이십오일

만슈셩졀에 독립협회에셔 경츅ᄒᆞ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ᆯ 터이오니

회원들은 보조금을 큰 광통교 아ᄅᆡ 죠션은ᄒᆡᆼ소로 보ᄂᆡ시면 청쳡을 보ᄂᆡ오리다

○경무관 장윤환씨가 도장을 일코 다른 도쟝을 쓰니

동씨와 신젹으로 샹관이 되ᄂᆞᆫ 이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대한광무이년 구월 륙일 화요일

뎨 일권 ᄆᆡ일신문 일ᄇᆡᆨ십일 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 공부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