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1권

  • 연대: 1906
  • 저자: 알 수 없음
  • 출처: 경향잡지 1907년 제1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7-01-01

권방지거ㅣ 새로온 뎨ᄌᆞ의 춍명과 ᄌᆡ조ᄅᆞᆯ 심히 ᄉᆞ랑ᄒᆞ야 힘써 ᄀᆞᄅᆞ칠ᄉᆡ

얼마 동안이 되지 못ᄒᆞ야 령셰의 은혜ᄅᆞᆯ 밧게 된지라

즉시 단원의게 진도ᄅᆞᆯ ᄯᅩᆨᄯᅩᆨ이 알게 ᄒᆞ며 대덕 도리 구졀만 ᄀᆞᄅᆞ칠 ᄲᅮᆫ 아니라

교우 되여 사ᄂᆞᆫ 본분과 법ᄭᆞ지 잘 ᄎᆡ워 가기로 지시ᄒᆞ야 큰 ᄇᆞᄅᆞᆷ을 흥긔ᄒᆞᆷ이러라

리단원이 루수 공사가로 본명을 지어 령셰ᄒᆞᆫ 후 션ᄉᆡᆼ의 분부대로 고향에 도라와

오래지 아니ᄒᆞ야 일가와 친쳑을 권면ᄒᆞ야 ᄀᆞᄅᆞ치니

만흔 열심 교우ㅣ 포긔 지어 니러나셔 아ᄅᆞᆷ다온 치명쟈들의 공젹이 흘너 져즘으로

ᄂᆡ포에 유명ᄒᆞᆫ 첫 교우의 모ᄌᆞ리와 긔초ᄅᆞᆯ 뎡ᄒᆞ야 셰우니라

권방지거ㅣ ᄉᆡᆼ각에 남방 젼라도에도 셩교ᄅᆞᆯ 니ᄅᆞ키고져 ᄒᆞ야

류ᄒᆞᆼ검(柳恒儉)이ᄅᆞᆯ 귀화 식혀 령셰ᄒᆞ매 본명이 아오스딩이러라

아오스딩이 본ᄃᆡ 량반의 반렬이 놉지 못ᄒᆞ나

덕망과 ᄌᆡ산이 넉넉ᄒᆞᆫ 고로 권도가 잇더라

젼쥬(全州) 초남에셔 살더니

신교 도리와 셩교 밧드ᄂᆞᆫ 쟈ㅣ 다 유명ᄒᆞᆫ 학ᄉᆞ란 말을 듯고 친히 알고져 ᄒᆞ야

권방지거ᄅᆞᆯ 차자가 졍도의 근원 ᄅᆡ력 풀님을 드ᄅᆞ니

ᄆᆞᄋᆞᆷ이 감동ᄒᆞ야 슈계ᄒᆞ기ᄅᆞᆯ 시작ᄒᆞ거ᄂᆞᆯ

권방지거ㅣ 뎌의게 셩셰 셩ᄉᆞᄅᆞᆯ 주니라

류아오스딩이 령셰ᄒᆞᆫ 후 곳 본집으로 도라와 일가와 아ᄂᆞᆫ 니웃 사ᄅᆞᆷ과 친쳑 여러흘 열심으로 ᄀᆞ라치기에

젼라 일도에 셩교회 모진놀과 ᄀᆞᆺ더라

ᄒᆞᆫ ᄯᅢ 사ᄅᆞᆷ 바오로 윤지츙(尹持忠)이라

ᄒᆞᄂᆞᆫ 쟈ㅣ 젼라도 진산(珍山)에셔 살더니 김범우(金範禹)로 ᄒᆞ여곰 셩교ᄅᆞᆯ 밧드럿ᄂᆞ니라

김범우의 ᄅᆡ력은 하편에 말ᄒᆞ겟노라

셔울과 경긔도에 셩교 젼ᄒᆞ기로 처음 힘쓴 쟈ᄂᆞᆫ 경긔 광쥬 마ᄌᆡ(京畿廣州麻峴) 뎡약젼(丁若銓) 뎡약용(丁若鏞) 형뎨니

라쥬 뎡씨오 그 지ᄎᆞ로 힘쓰던 쟈ᄂᆞᆫ 루가 홍락민(洪樂敏)의 두 형뎨러라

이 두 형뎨 벼ᄉᆞᆯ에 잇실 ᄯᅢ에 리승훈의게 셩교 도리ᄅᆞᆯ ᄇᆡ화 령셰ᄭᆞ지 ᄒᆞ니라

그 다음에 셩교 젼ᄒᆞ기ᄅᆞᆯ 일삼던 유명ᄒᆞᆫ 쟈ㅣ 최마듸아(崔仁吉)와 지사바 (챵홍) 와 최요(崔昌顯) 삼인이니

최인길이ᄂᆞᆫ 통ᄉᆞ집 아ᄃᆞᆯ노써 리벽의게 문교ᄒᆞ고

지챵홍이ᄂᆞᆫ 어젼에 풍류ᄒᆞᄂᆞᆫ 쟈의 아ᄃᆞᆯ노써 셩교 도리ᄅᆞᆯ 스ᄉᆞ로 쳥ᄒᆞ야 리벽의게 ᄇᆡ호니

본셩이 슌량ᄒᆞ고 부ᄌᆞ런ᄒᆞ야 도리ᄅᆞᆯ 닉이 ᄇᆡ흔 후 텬쥬ᄅᆞᆯ ᄉᆞ랑ᄒᆞᄂᆞᆫ 열심히 온젼ᄒᆞ며

위쥬 치명ᄒᆞᆯ 원의가 ᄀᆞᆫ졀ᄒᆞ기로 위ᄐᆡᄒᆞᆫ 것과 간난ᄒᆞᆫ 것ᄉᆞᆯ 즐겨 ᄎᆞᆷ아 밧고

최창현은 (冠泉)관쳔 통ᄉᆞ의 아ᄃᆞᆯ노써 셩교에 나아오니

본ᄃᆡ 텬셩이 괄괄ᄒᆞ고 부ᄌᆞ런ᄒᆞ야 만흔 경문ᄎᆡᆨ을 등셔ᄒᆞ고

각 쳠례날과 ᄆᆡ쥬일 보ᄂᆞᆫ 셩경을 ᄯᅩᄒᆞᆫ 번역ᄒᆞ니 일로 조차 교즁에 유명ᄒᆞ더라

죠션 나라 처음에 우리 셩교ᄅᆞᆯ 젼ᄒᆞ야 쉽게 밋어 준ᄒᆡᆼ케 ᄒᆞᆫ ᄉᆞ졍을 알고져 ᄒᆞᆯ진대

맛당이 그 나라 풍쇽을 ᄉᆡᆼ각ᄒᆞᆯ지니

량반의 집에셔 더옥 ᄂᆡ외법이 잇기에 그 부녀들은 일샹 안희 잇서 밧긔 남쟝의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샹관치 아닛ᄂᆞᆫ 고로

남인들은 샹죵ᄒᆞ기에 더옥 편ᄒᆞ고 쉬온 거ᄉᆞᆫ 나그내 류ᄒᆞᄂᆞᆫ ᄀᆡᆨ^실이 ᄯᆞ로 잇ᄉᆞ니

원근 친구와 낫션 사ᄅᆞᆷ이라도 츌입에 슈편ᄒᆞ며

자고 니아기도 마고 ᄒᆞ고 학문도 변론ᄒᆞ기에 긔탄 업ᄉᆞ며

더옥 벼ᄉᆞᆯᄒᆞᄂᆞᆫ 량반들은 한가ᄒᆞᆷ을 이긔지 못ᄒᆞ야

이 집 뎌 집 ᄃᆞᆫ니며 별 쇼식이나 셰샹에 무ᄉᆞᆷ 신긔ᄒᆞᆫ 새 긔별 듯기ᄅᆞᆯ 즐기다가

요ᄒᆡᆼ으로 무ᄉᆞᆷ 소문을 엇어 드ᄅᆞ면 즉시 젼파ᄒᆞᄂᆞᆫ지라

일노 보아도 우리 셩교 처음으로 죠션에 나올 ᄯᅢ 아ᄅᆞᆷ답고 거륵ᄒᆞᆫ 도ㅣ니

더옥 여러히 듯고져 ᄒᆞ며 드ᄅᆞᆫ 바ᄅᆞᆯ 젼파코져 ᄒᆞᄂᆞᆫ 쟈ㅣ 젹지 아닛터라

이 밧긔 본국인의게 젼교ᄒᆞ기에 유명ᄒᆞᆫ 쟈ㅣ 만흐니

죠션 셩교 ᄉᆞ긔에 간간이 뎌희 셩명을 들어 말ᄒᆞ겟노라

뎨삼쟝은 첫 군난과 죠션 셩교회 북경 쥬교로 더브러 샹죵ᄒᆞᆷ을 의론ᄒᆞᆷ이라

오쥬 예수 그리스도ㅣ 고난 밧으시기 몃칠 젼에 ᄀᆞᆯᄋᆞ샤ᄃᆡ

만일 밀낫시 ᄯᅡ헤 ᄯᅥ러져 썩어 죽지 아니면 오직 ᄒᆞᆫ 낫 ᄯᆞᄅᆞᆷ이오

만일 죽으면 곳 만흔 열ᄆᆡᄅᆞᆯ 일운다 ᄒᆞ시고

ᄯᅩ ᄌᆞ긔의 ᄉᆡᆼ명을 ᄉᆞ랑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반ᄃᆞ시 ᄉᆡᆼ명을 일코

ᄌᆞ긔 ᄉᆡᆼ명을 뮈워ᄒᆞᆫ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반ᄃᆞ시 영원ᄒᆞᆫ ᄉᆡᆼ명을 보존ᄒᆞ리라 ᄒᆞ시니

이 말ᄉᆞᆷ은 보텬하 각 사ᄅᆞᆷ의게 진실된 텬쥬의 말ᄉᆞᆷ이로다

대개 모든 교우의 신덕이 오직 극긔와 보쇽과 고난 즁에셔 ᄲᅮᆯ희 견고ᄒᆞ야 셩실ᄒᆞ며

ᄯᅩ 각 회의 신덕이 오직 치명쟈의 피로 나셔 자ᄅᆞ고 윤ᄐᆡᆨᄒᆞᄂᆞ니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론셜

이 셰샹에 사ᄅᆞᆷ 사ᄂᆞᆫ 거시 시험인 줄을 만민이 다 아ᄂᆞᆫ 거시라

이 셰샹에셔 착ᄒᆞᆫ 쟈ㅣ 온젼ᄒᆞᆫ 샹을 밧ᄂᆞᆫ 거시 아니오

악ᄒᆞᆫ 쟈ㅣ 온젼ᄒᆞᆫ 벌을 밧ᄂᆞᆫ 거시 아닌즉

육신이 죽은 후에 령혼이 죽지 아니ᄒᆞ고

이 셰샹에셔 ᄒᆞ던 일의 샹과 벌을 밧을 거시니 이런 줄을 모로면

사ᄅᆞᆷ이 셰샹에 사ᄂᆞᆫ 거시 무어신지 도모지 알 수 업고

이런 줄을 알면 그 ᄭᆞᄃᆞᆰ을 ᄭᆡᄃᆞᆺ기 쉬오리라

사ᄅᆞᆷ이 본셩에 육신도 잇고 령혼도 잇ᄉᆞ니

이 셰샹에셔 령혼이 육신을 결합ᄒᆞᆫ 거ᄉᆞᆫ 다ᄅᆞᆫ 연고ㅣ 아니라

사ᄂᆞᆫ 동안에 육신으로써 령혼이 시험을 밧ᄂᆞᆫ 거시니

잘ᄒᆞ면 ᄉᆞ후에 영원이 온젼ᄒᆞᆫ 샹을 밧을 거시오

잘못ᄒᆞ면 영원이 온젼ᄒᆞᆫ 벌을 밧을 거시라

착ᄒᆞᆫ 쟈ᄂᆞᆫ 이 셰샹에셔 됴흔 일을 만히 ᄒᆞ나 엇던 ᄯᅢ에ᄂᆞᆫ 잘못ᄒᆞᆫ 것도 잇ᄉᆞ니

이 셰샹에셔 해 보ᄂᆞᆫ 거ᄉᆞᆯ 보쇽으로 밧으면 ᄉᆞ후에 샹만 밧을 거시오

악ᄒᆞᆫ 쟈ᄂᆞᆫ 악ᄒᆞᆫ 일을 만히 ᄒᆞ나 엇던 ᄯᅢ에ᄂᆞᆫ 됴흔 일을 ᄒᆞᆫ즉 ᄉᆞ후에 벌만 밧을 터히니

이 셰샹에셔 약간 됴흔 일ᄒᆞᆷ으로 샹을 밧고 약간 잘못ᄒᆞᆷ으로 보쇽을 밧ᄂᆞᆫ 거시 이샹ᄒᆞᆫ 거시 아니라

그런고로 진실노 이 셰샹에 사ᄂᆞᆫ 거시 ᄎᆞᆷ 사ᄂᆞᆫ 거시 아니오 다만 시험이니라

이런 도리ᄂᆞᆫ 엇던 사ᄅᆞᆷ만 밋ᄂᆞᆫ 거시 아니오 이 셰샹 만민이 다 아ᄂᆞᆫ 거시라

령혼이 ᄉᆞ후에 어ᄃᆡ로 가ᄂᆞᆫ지 무러보면 이 셰샹 사ᄅᆞᆷ들이 여러 ^ 모양으로 ᄃᆡ답ᄒᆞ고

그 즁에 령혼이 어ᄃᆡ로 가ᄂᆞᆫ지 모로ᄂᆞᆫ 사ᄅᆞᆷ도 잇ᄉᆞ나

그러나 이 셰샹에셔 사ᄅᆞᆷ이 시험을 밧아 ᄉᆞ후에 그대로 샹이나 벌을 밧을 줄을 모로ᄂᆞᆫ 나라히 업서

ᄀᆡ명ᄒᆞᆫ 나라나 ᄀᆡ명치 못ᄒᆞᆫ 나라나 아비리가 ᄀᆞᆺ흔 무식ᄒᆞᆫ 디방 사ᄅᆞᆷ이라도 다 아ᄂᆞᆫ 거시니

그런고로 죽은 부모를 위ᄒᆞ야 신쥬나 디방을 공경ᄒᆞᄂᆞᆫ 거ᄉᆞᆯ 보고 무어ᄉᆞᆯ 공경ᄒᆞᄂᆞ냐 무ᄅᆞ면

그 사ᄅᆞᆷ들이 필연 ᄃᆡ답ᄒᆞ기ᄅᆞᆯ 부모의 죽지 아닌 령혼을 공경ᄒᆞᄂᆞᆫ 거시라 ᄒᆞ리니

이 셰샹에 만민이 다 ᄒᆞᆫ갈 ᄀᆞᆺ치 알고 말ᄒᆞᄂᆞᆫ 거시 진실노 텬셩에셔 나ᄂᆞᆫ 거시니 이거시 엇지 거ᄌᆞᆺ되리오

이러므로 이 셰샹에 사ᄂᆞᆫ 거시 시험이니 그 시험의 샹과 벌을 ᄉᆞ후에 밧음이 명ᄇᆡᆨᄒᆞ도다

령혼이 톄질노 ᄆᆞᆫᄃᆞᆫ 거시 아닌즉 썩어 업서질 수 업ᄂᆞᆫ 거시오

령혼이 육신 업시 삼ᄉᆞ의 일을 본 힘으로 능히 ᄒᆞ니 육신이 죽어도 령혼은 업서지지 아니ᄒᆞᄂᆞᆫ 거시오

이 셰샹에 사ᄂᆞᆫ 거시 ᄎᆞᆷ 사ᄂᆞᆫ 거시 아닌 고로 죽ᄂᆞᆫ 것도 ᄎᆞᆷ 죽ᄂᆞᆫ 거시 아니오 령혼은 ᄒᆞᆼ샹 사ᄂᆞᆫ 거시오

이 셰샹에 착ᄒᆞᆫ 쟈도 샹을 밧지 아니ᄒᆞ고 악ᄒᆞᆫ 쟈도 벌을 밧지 아니ᄒᆞ니

그 샹과 그 벌을 밧기 위ᄒᆞ야 령혼이 ᄉᆞ후에 사ᄂᆞᆫ 거시라

이 셰계 만민이 셰샹 ᄉᆡᆼ명이 시험이오

ᄉᆞ후에 령혼이 살 줄을 아ᄂᆞᆫ 거ᄉᆞᆫ 만민이 속일 수 업ᄂᆞᆫ ᄎᆞᆷ 도리니

이 여러 가지 빙거로 육신이 죽어도 령혼이 업서지지 아닐 줄을 아모 의심 업ᄉᆞ니

이제ᄂᆞᆫ 육신이 죽은 후에 령혼이 어ᄃᆡ로 가ᄂᆞᆫ 거ᄉᆞᆯ ᄌᆞ셰히 알지니라

법률 문답

폐습 (獘習)

▲문 국렵 포슈ᄂᆞᆫ 무어시뇨

▲답 젼에 나라 산양 포슈ㅣ니 산양 나가면 젼후 부비ᄅᆞᆯ 민간에 토ᄉᆡᆨᄒᆞᆷ으로 폐단이 젹지 안터니

경쟝 이후에 물시ᄒᆞ야 지금은 업ᄂᆞ니라

▲문 음식과 신등을 주ᄂᆞ뇨

▲답 이왕에 이런 명ᄉᆡᆨ이 잇서 폐가 되더니 지금은 다 업ᄂᆞ니라

▲문 부샹텽이 지금도 잇ᄂᆞ뇨

▲답 업ᄂᆞ니라

▲문 부샹 졉쟝은 잇ᄂᆞ냐

▲답 부샹텽이 업ᄉᆞ니 졉쟝이 엇지 잇ᄉᆞ리오

▲문 ᄀᆡ진 교육회가 부샹텽과 ᄀᆞᆺ흐냐

▲답 ᄀᆞᆺ지 아니니라

▲문 그러면 부샹 졉쟝이라도 ᄒᆞ고 ᄀᆡ진 교육회라도 ᄒᆞ며 토긔뎜에 ᄃᆞᆫ니며 젼과 ᄀᆞᆺ치 젼례ᄅᆞᆯ 달나 ᄒᆞᄂᆞ뇨

▲답 ᄀᆡ진 교육회ᄂᆞᆫ 인민을 ᄀᆡ명 식히ᄂᆞᆫ 회니 그런 일을 ᄒᆡᆼ치 아닐 거시오

부샹텽은 혁파 되엿시니 그런 거ᄉᆞᆫ 다 협잡ᄇᆡ의 소ᄒᆡᆼ이니라

▲문 학교비라 ᄒᆞ고 민렴을 거두ᄂᆞᆫ 거시 엇더ᄒᆞ뇨

▲답 이거시 쟝졍에 잇ᄂᆞᆫ 거ᄉᆞᆫ 아니나 인민 교육은 불가불ᄒᆞᆯ 거시니

사ᄅᆞᆷ마다 진심갈력ᄒᆞᆯ 거시라

▲문 압졔로 슈렴ᄒᆞᄂᆞᆫ 거시 올흐뇨

▲답 인민의게 압졔로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올치 아니나 폐일언ᄒᆞ고

공졍ᄒᆞᆫ 관리면 여간 강권ᄒᆞ야 보조ᄅᆞᆯ 식힐지라도 됴흔 일이오

만일 괴악ᄒᆞᆫ 관리면 이ᄅᆞᆯ 빙쟈하야 협잡ᄒᆞᄂᆞᆫ 일이 혹 잇ᄂᆞ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 (련쇽)

죠션에 새로 난 셩교회가 오래지 아니ᄒᆞ야 이 말ᄉᆞᆷ과 ᄀᆞᆺ치 시험과 단련을 당ᄒᆞ나

그러나 인ᄌᆞᄒᆞ신 텬쥬ㅣ 사ᄅᆞᆷ의 연약ᄒᆞᆷ을 ᄒᆞᆼ샹 맛ᄀᆞᆺ게 뎡ᄒᆞ시고

조고마ᄒᆞᆫ 첫 군난을 허락ᄒᆞ샤 신문 교우들노 ᄒᆞ여곰 쟝ᄎᆞᆺ 맛당이 당ᄒᆞᆯ 바ᄅᆞᆯ 미리 ᄭᆡᄃᆞ라 알게 ᄒᆞ심이오

ᄯᅩ 군난 즁에 락심치 말믈 위ᄒᆞᆷ일너라

교우의 수ㅣ 날노 셩ᄒᆞ나 원슈의 ᄒᆞᆫᄒᆞᆷ이 더옥 만흐며 자조 잔해ᄒᆞ기ᄅᆞᆯ ᄭᅬᄒᆞ나

다만 왕은 이 ᄯᅢ에 니ᄅᆞ히 아모 편도 들어 샹관치 아니시니

이러므로 이 아래 말ᄒᆞᆯ 바 ᄉᆞ졍은 왕명이 업시 된 거시니라

강ᄉᆡᆼ 후 일쳔칠ᄇᆡᆨ팔십오년 을ᄉᆞ에 곳 셩교ㅣ 죠션으로 들어온 지 겨우 일년만에

관원 김화진(金華鎭)이 셩교 번셩ᄒᆞᆷ을 ᄆᆞᄋᆞᆷ에 질투ᄒᆞ야 잔해코져 ᄒᆞᆯᄉᆡ

리벽이와 뎡약젼과 권일신 등은 다 반렬이 놉기로 감히 ᄃᆡ뎍지 못ᄒᆞ고

오직 김범우(金範禹) 도마ᄅᆞᆯ 잡아 혹 형을 ᄀᆞᆺ초고 위엄을 크게 드러내면

그 지ᄌᆞ 다ᄅᆞᆫ 사ᄅᆞᆷ들은 바람을 조차 시러질가 ᄒᆞᆷ이러라

김도마ᄂᆞᆫ 셔울 ᄐᆡᄉᆡᆼ에 유명ᄒᆞᆫ 통ᄉᆞ집 아ᄃᆞᆯ이라

학문 공부ᄅᆞᆯ 심히 ᄉᆞ랑ᄒᆞ야 리벽으로 더브러 ᄀᆞ쟝 친졀ᄒᆞ매

셩교 도리ᄅᆞᆯ ᄇᆡ화 강ᄉᆡᆼ 후 일쳔칠ᄇᆡᆨ팔십ᄉᆞ년에 령셰ᄒᆞ니 셩춍의 부ᄅᆞ심을 ᄯᆞ라 즉시 열졍으로 ᄒᆡᆼ공ᄒᆞ며

일가친쳑과 통ᄉᆞ의 동관 친구ᄭᆞ지 ᄀᆞᄅᆞ쳐 만히 귀화 식엿ᄂᆞ니라

형관이 김도마ᄅᆞᆯ 불너드려 ᄇᆡ교ᄒᆞ라 ᄒᆞᆫ즉

김도마ㅣ 텬쥬의 은춍으로 ᄆᆞᄋᆞᆷ이 견고ᄒᆞ야 독ᄒᆞᆫ 형벌을 만히 당ᄒᆞ되

ᄒᆞᆼ구ᄒᆞᆫ 신덕이 조곰도 굴복지 아니ᄒᆞ더라

권방지거ㅣ 이런 ᄉᆞ졍을 듯고 ᄎᆞᆷ아 ᄇᆞ려두지 못ᄒᆞ야

다ᄅᆞᆫ 몃 교우ᄅᆞᆯ ᄃᆞ리고 ᄒᆞᆷᄭᅴ 관쟝 압희 가셔 강용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닐ᄋᆞᄃᆡ

우리 무리^ᄂᆞᆫ 다 김범우와 ᄀᆞᆺ치 ᄒᆞᆫ 교ᄅᆞᆯ 밧드니 당ᄒᆞᆯ 바 벌도 ᄀᆞᆺ치 당ᄒᆞ고져 ᄒᆞ노라 ᄒᆞ니

관원이 이런 유명ᄒᆞᆫ 학ᄉᆞᄅᆞᆯ 감히 ᄃᆡ뎍ᄒᆞ지 못ᄒᆞ고 곳 지혜롭게 내여 보내며

김도마의게ᄂᆞᆫ 형벌을 젼과 ᄀᆞᆺ치 베푸나

그 굿은 신덕과 용ᄆᆡᆼᄒᆞᆫ 지향을 이긔지 못ᄒᆞ매 츙쳥도 단양(丹陽)읍으로 귀향 보내니라

김도마ㅣ 귀향소에 잇서 드러나게 슈계ᄅᆞᆯ ᄒᆞ야 ᄆᆡ양 신공ᄒᆞ면 목셩을 놉혀 외오고

셩교 도리 듯고져 하ᄂᆞᆫ 쟈ᄅᆞᆯ ᄀᆞᄅᆞ쳐 잠간도 그 용덕과 인내ᄒᆞᆷ을 변치 아니ᄒᆞ니라

단양 고ᄋᆞᆯ노 뎡ᄇᆡ온 지 대개 두어 ᄃᆞᆯ이나

혹 두어 ᄒᆡ 후 관쟝의 형벌노 인ᄒᆞ야 숑쳐가 나셔 ᄌᆞ긔 ᄉᆡᆼ명을 예수 그리스도의게 드리니

이ᄂᆞᆫ 곳 죠션에 슈션 치명쟈ㅣ러라

이 군난이 비록 치셩치 아니ᄒᆞ나 그러나 교우들이 입으로만 텬쥬 셩교ᄅᆞᆯ 증거ᄒᆞᆷ이 넉넉지 못ᄒᆞ니

만일 잡혀 혹독ᄒᆞᆫ 형벌을 당ᄒᆞ거든 ᄯᅩᄒᆞᆫ 맛당이 ᄌᆞ긔의 피로써 신덕을 증거ᄒᆞᆷ을 예비ᄒᆞᆷ이러라

김범우 잡혀 형벌 밧은 후 귀향 갓단 말이 셔울과 근쳐에 들니매

신문 교우들이 무셔워 엇지 ᄒᆞᆯ 바ᄅᆞᆯ 모로더라

강ᄉᆡᆼ 후 일쳔칠ᄇᆡᆨ팔십오년 삼월에 태학ᄉᆡᆼ 졍슉이 교즁을 훼방ᄒᆞ기로

편지ᄅᆞᆯ 각 쳐에 돌녀 일가친쳑 즁에 텬쥬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거든 일졀 샹죵치 말나 ᄒᆞ니

일노 인ᄒᆞ야 셔울과 싀골 교우의 일가친쳑들이 간ᄒᆞ야 달내며 져 힘으로 ᄇᆡ교 식이더라

그럴지라도 아ᄅᆞᆷ답고 영화로온 쥬ᄅᆞᆯ 증거ᄒᆞᄂᆞᆫ 교우 잇섯시나

그러나 슬프고 앗가온 거ᄉᆞᆫ 새로 니러나ᄂᆞᆫ 죠션 셩교회 기동된 리승훈(李承薰)과 리벽(李蘗) 두 사ᄅᆞᆷ은 임의 교회의 괴슈로 아ᄂᆞᆫ 고로

일가들이 이왕 김범우의 혹독ᄒᆞᆫ 형벌 후 뎡ᄇᆡ감을 보매

이 ᄀᆞᆺᄒᆞᆫ 환이 쟝ᄎᆞᆺ ᄌᆞ긔네 집안ᄭᆞ지 밋칠가 심히 두려워ᄒᆞ야

ᄆᆞᆺᄎᆞᆷ내 ᄇᆡ교^ᄅᆞᆯ 식이니 불ᄒᆡᆼᄒᆞᆫ 바ᄂᆞᆫ 이왕 모든 공로가 다 쓸ᄃᆡ 업게 됨이로다

리승훈의 아오 지훈(○薰)이 특별이 셩교ᄅᆞᆯ 뮈워ᄒᆞᄂᆞᆫ 고로

형의 ᄯᅳᆺ을 변케 ᄒᆞ고 락심케 ᄒᆞᆯᄉᆡ

쳔ᄇᆡᆨ 계교ᄅᆞᆯ 베푸러 날마다 온 집안의 ᄉᆞ군난을 당ᄒᆞ니

승훈이 견ᄃᆡ지 못ᄒᆞ야 ᄇᆡ교ᄒᆞ고 셩셔ᄅᆞᆯ 불지르고 발명ᄒᆞᄂᆞᆫ 다짐긔ᄅᆞᆯ 써셔 모든 이의게 돌녀 뵈니라

리벽의 부친은 본시 셩미가 사오납고 분노ᄅᆞᆯ 쉽게 내ᄂᆞᆫ 쟈ㅣ라

셩교 말을 도져 듯기 슬희여 ᄒᆞ더니

그 ᄯᅢᄅᆞᆯ 당ᄒᆞ야 ᄌᆞ긔 아ᄃᆞᆯ ᄆᆞᄋᆞᆷ에 신덕을 ᄲᆡ고져 ᄒᆞ야 힘써 일우지 못ᄒᆞᆷ을 분히 넉이고

ᄒᆞ로ᄂᆞᆫ 스ᄉᆞ로 줄을 가져 ᄌᆞ긔 목을 ᄆᆡ여 죽고져 ᄒᆞᆷ을 뵈이니

벽이 이런 참혹ᄒᆞᆫ 경샹을 보매 락담ᄒᆞ야 ᄌᆞ연 ᄆᆞᄋᆞᆷ이 숙어져 튼튼치 못ᄒᆞᆷ을 ᄭᆡᄃᆞ르나 아직 ᄇᆡ교ᄂᆞᆫ 아니ᄒᆞᆫ지라

ᄯᅢ에 교회의 일홈만 잇ᄂ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이 와셔 벽이ᄅᆞᆯ 온젼이 그ᄅᆞᆺ치게 ᄒᆞ려 ᄒᆞ야

간ᄉᆞᄒᆞ고 거ᄌᆞᆺ 형샹을 ᄭᅮ며 만단 유인ᄒᆞ니

벽이 이 사ᄅᆞᆷ의 ᄭᅬ옴에 ᄲᅡ지고 아오로 부친의 ᄒᆞᄂᆞᆫ 바ᄅᆞᆯ 견ᄃᆡ지 못ᄒᆞ야 굴복ᄒᆞ나

분명이 ᄇᆡ교ᄒᆞᄂᆞᆫ 말은 아니ᄒᆞ고 에둘너 말ᄒᆞ야 신덕을 ᄇᆡ반ᄒᆞ니 가이 업도다

벽의 ᄆᆞᄋᆞᆷ이 연약ᄒᆞ야 부친을 텬쥬보다 더 위ᄒᆞᄂᆞᆫ 고로 텬쥬ㅣ 뎌ᄅᆞᆯ 져ᄇᆞ리시니라

신경에 ᄀᆞᆯᄋᆞ샤ᄃᆡ 누구던지 제 부모ᄅᆞᆯ 나에셔 더 ᄉᆞ랑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나의 맛당ᄒᆞᆫ 뎨ᄌᆞㅣ 아니라 ᄒᆞ시니라

벽이 이 날브터ᄂᆞᆫ 일가친쳑과 외인 친구의게 ᄭᅳ을녀 교우와 샹죵을 드물게 ᄒᆞ여 가더라

죠션 ᄌᆡ젹에 닐넛시ᄃᆡ 리벽의 량심이 몹시 봇ᄎᆡ여 밤낫으로 톄읍ᄒᆞ고 잠을 일우지 못ᄒᆞ야

옷ᄉᆞᆯ 벗지 아니ᄒᆞ고 음식에 구미ᄅᆞᆯ 붓치지 못ᄒᆞᆷ으로 얼골이 마ᄅᆞ고 병ᄉᆡᆨ이 잇ᄂᆞᆫ 듯ᄒᆞ더라 ᄒᆞ엿더라

날이 ᄎᆞᄎᆞ 오래매 셩춍의 빗치 졈졈 줄어져 량심이 ᄌᆞ연 눅어지니

육신의 긔운이 도라와 심즁에 벼ᄉᆞᆯᄒᆞᆯ 원의ᄅᆞᆯ 두나 그 ᄯᅳᆺ대로 일우지 못ᄒᆞ고

강ᄉᆡᆼ 후 일쳔칠ᄇᆡᆨ팔십륙년 병오(丙午) 봄에 역병(疫病)으로 알타가 팔일만에 죽으니 나흔 삼십삼셰러라

림죵시에 교우 몃치 가셔 회두ᄒᆞ기로 졔셩ᄒᆞ엿다 ᄒᆞ나

엇더케 된지 분명ᄒᆞᆫ 빙거가 업기에 ᄯᅩᆨᄯᅩᆨ이 알 수 업고

다만 인ᄌᆞᄒᆞ신 텬쥬ㅣ 죠션에 셩교ᄅᆞᆯ 처음으로 젼ᄒᆞ야 광양을 나타낸 쟈ᄅᆞᆯ 도라보샤

죽을 ᄯᅢ에 통회ᄀᆡ과ᄒᆞᄂᆞᆫ 셩춍을 주신 줄노 ᄇᆞ라ᄂᆞᆫ 바ㅣ니라

이 군난으로 젹은 무리의 신덕이 잠시 동안 흔들녓시나

만흔 교우ㅣ 일가의 압제ᄅᆞᆯ 밧아도 조곰도 굴치 아니ᄒᆞ니

곳 뎌의 용ᄆᆡᆼ과 굿셈이 관가 압헤셔 보다 제 집안 ᄉᆞ군난에 찬란ᄒᆞᆷ으로 위로ᄅᆞᆯ 밧고

ᄯᅩ 외인이 만히 귀화ᄒᆞ더라

권방지거의 뎨ᄌᆞ 리단원(李湍源) 루수 공사가ㅣ 니어 간단ᄒᆞᆷ이 업시 ᄂᆡ포 디방에 젼교ᄒᆞᆯᄉᆡ

그 ᄀᆞᄅᆞ치ᄂᆞᆫ 학문과 구변이 졀졀ᄒᆞ야 사ᄅᆞᆷ을 ᄃᆞᄅᆡ여 날노 새로 나아와 듯게 ᄒᆞ고 다 굴복게 ᄒᆞ니

일노 인ᄒᆞ야 그 디방 교우의 수가 만흐며 량반과 션ᄇᆡ만 셩교ᄅᆞᆯ 준ᄒᆡᆼ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농군과 쳔ᄒᆞᆫ 이와 가난ᄒᆞᆫ 쟈ㅣᄭᆞ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ᄅᆞᆯ 밧아 먼 ᄃᆡ에셔와 교우 집에 슉식ᄒᆞ고

여러 날 동안 머믈너 복음의 훈계ᄅᆞᆯ 듯더라

ᄯᅢ에 원동지(元同知)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그 후에 치명의 화관ᄭᆞ지 밧은지라

오ᄂᆞᆫ 교우들과 신문 교우들을 진심으로 ᄃᆡ졉ᄒᆞᆷ으로

닐ᄏᆞᆺ기ᄅᆞᆯ 셩교 도리ᄂᆞᆫ 리단원의게 듯고 손님 치닥거리 ᄒᆞ기ᄂᆞᆫ 원동지의게 잇다 ᄒᆞ더라

권방지거ᄂᆞᆫ 젼교ᄒᆞ기에 공부ᄅᆞᆯ 부ᄌᆞ런이 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