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영가집언해 下권

  • 한문제목: 禪宗永嘉集諺解
  • 연대: 1464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智慧ᄂᆞᆫ 則了知緣起ᄒᆞᆫ 自性이 無生ᄒᆞ야 萬法이 皆如ᄒᆞ야 眞源이 至寂인ᄃᆞᆯ ᄒᆞᄂᆞ니

智慧는 緣ᄒᆞ야 닌 自性이 生이 업서 萬法이 다 如ᄒᆞ야 眞源이 至極 괴외ᄒᆞᆫ ᄃᆞᆯ ᄉᆞᄆᆞᆺ 아ᄂᆞ니

智로 照諸法이 皆從緣ᄒᆞ야 生코 緣之本이 空ᄒᆞ실ᄉᆡ

智로 諸法이 다 緣을 조차 나고 緣의 本이 空ᄒᆞᆫ ᄃᆞᆯ 비취실ᄊᆡ

故로 云至寂이라 淨名이 云ᄒᆞ샤ᄃᆡ 深入緣起ᄒᆞ야 斷諸有結이라 ᄒᆞ시니라

니ᄅᆞ샤ᄃᆡ 至寂이라 淨名이 니ᄅᆞ샤ᄃᆡ 緣起예 기피 드러 諸有ㅅ 結을 긋다 ᄒᆞ시니라

雖知煩惱ㅣ無可捨ㅣ며 菩提ㅣ無可取나

煩惱 ᄇᆞ룔 껏 업스며 菩提ㅣ 取홀 껏 업슨 ᄃᆞᆯ 비록 아나

而能不證無爲코 度生長劫ᄒᆞᄂᆞ니

能히 無爲를 證티 아니코 긴 劫에 生ᄋᆞᆯ 濟度ᄒᆞᄂᆞ니

不見煩惱ㅣ어시니 云何ᄅᆞᆯ 捨ᄒᆞ시며 不見菩提어시니

煩惱ᄅᆞᆯ 보디 몯거시니 므스글 ᄇᆞ리시며 菩提ᄅᆞᆯ 보디 몯거시니

云何ᄅᆞᆯ 取ᄒᆞ시리오 不捨不取ᄒᆞ샤 但往實際ᄒᆞ시ᄂᆞ니

므스글 取ᄒᆞ시리오 ᄇᆞ리디 아니ᄒᆞ시며 取티 아니ᄒᆞ샤 오직 實際예 住ᄒᆞ시ᄂᆞ니

然이나 此菩薩은 得人空慧ᄒᆞ샤 見修煩惱 ㅣ 不得現前ᄒᆞ실ᄉᆡ 故로 云不證이라

그러나 이 菩薩ᄋᆞᆫ 人空慧를 得ᄒᆞ샤 見修煩惱 알ᄑᆡ 낟디 몯ᄒᆞᆯᄊᆡ 니ᄅᆞ^샤ᄃᆡ 不證이라

攝論애 云ᄒᆞ샤ᄃᆡ 若不斷上心ᄒᆞ면 則不異凡夫코

攝論애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웃 ᄆᆞᅀᆞᄆᆞᆯ 긋디 몯ᄒᆞ면 凡夫에 다ᄅᆞ디 아니코 ᄒᆞ다가

若不留惑種子ᄒᆞ면 則不異二乘이라 ᄒᆞ시니라 有云호ᄃᆡ

惑 種子ᄅᆞᆯ 두디 아니ᄒᆞ면 二乘에 다ᄅᆞ디 아니ᄒᆞ리라 ᄒᆞ시니라 닐오ᄃᆡ

三藏앳 三祇라 ᄒᆞ니 屈之甚矣로다

三藏앳 三祇라 ᄒᆞ니 구부미 甚토다

廣修萬行ᄒᆞ야 等觀群方ᄒᆞ야 下及諦緣ᄒᆞ고 上該不共ᄒᆞᄂᆞ니

萬行ᄋᆞᆯ 너비 닷가 여러 方ᄋᆞᆯ ᄒᆞᆫ가지로 보아 아래로 諦緣에 밋고 우흐로 不共이 ᄀᆞᆺᄂᆞ니

般若ㅣ 有共과 不共과 ᄒᆞ니 共은 則下及諦緣ᄒᆞ야 近理ᄅᆞᆯ 同證ᄒᆞ고

般若ㅣ 共과 不共과 잇ᄂᆞ니 共ᄋᆞᆫ 아래로 諦緣에 미처 갓가온 理ᄅᆞᆯ ᄒᆞᆫ가지로 證코

不共은 則獨菩薩法이라 遠理ᄅᆞᆯ 自知ᄒᆞᄂᆞ니라 有云호ᄃᆡ

不共ᄋᆞᆫ 오직 菩薩法이라 먼 理ᄅᆞᆯ ᄌᆞ걔 아ᄂᆞ니라 닐오ᄃᆡ

上該如來ㅅ 十八 不共法이라 ᄒᆞ니 其義ㅣ 踈矣라

우흐로 如來ㅅ 十八 不共法이 ᄀᆞᄌᆞ니라 ᄒᆞ니 그 ᄠᅳ디 머니라

大誓之心이 普被ᄒᆞ고 四攝之道ᄅᆞᆯ 通收ᄒᆞᅌᅣ

大誓ㅅ ᄆᆞᅀᆞ미 너비 니피고 四攝道ᄅᆞᆯ 通히 거두어

揔三界以爲家ᄒᆞ고 括四生而爲子ᄒᆞᄂᆞ니라

三界ᄅᆞᆯ 모도아 지블 삼고 四生ᄋᆞᆯ 모도아 子ᄅᆞᆯ 삼ᄂᆞ니라

此ᄂᆞᆫ 歎化道利益이 若斯ᄒᆞ시니라

이ᄂᆞᆫ 化ᄒᆞ시ᄂᆞᆫ 道ᄋᆡ 利益이 이 ᄀᆞᆮᄒᆞᆫ ᄃᆞᆯ 讚歎ᄒᆞ시니라

弘誓와 四攝과ᄂᆞᆫ 法數에 備矣라

弘誓와 四攝과ᄂᆞᆫ 法數에 ᄀᆞᄌᆞ니라

悲智ᄅᆞᆯ 雙運ᄒᆞ며 福慧로 兩嚴ᄒᆞ야 超越二乘ᄒᆞ야 獨居其上ᄒᆞ니

悲와 智ᄅᆞᆯ 둘흘 뮈우며 福과 慧로 둘흘 莊嚴ᄒᆞ야 二乘에 건너 ᄒᆞ오ᅀᅡ 우희 잇ᄂᆞ니

如是면 則大乘之道也ㅣ라

이 ᄀᆞᆮᄒᆞ면 大乘道ㅣ라

結歎菩薩이 向異二乘ᄒᆞ시니

菩薩이 二乘에 머리 달오ᄆᆞᆯ 結ᄒᆞ야 讚歎ᄒᆞ시니

道와 觀과ᄅᆞᆯ 雙流ᄒᆞ샤 化功이 歸己ᄒᆞ실ᄉᆡ 故로 曰ᄒᆞ샤ᄃᆡ 大乘之道也ㅣ라

道와 觀과ᄅᆞᆯ 둘흘 흘리샤 化ᄒᆞ논 功이 모매 도라오실ᄊᆡ 니ᄅᆞ샤ᄃᆡ 大乘道ㅣ라

是以로 一眞之理ㅣ 逐根性以階差ᄒᆞᄂᆞ니

이런ᄃᆞ로 ᄒᆞᆫ 眞實ㅅ 理ㅣ 根性을 조차 다ᄅᆞᄂᆞ니

取益ㅣ隨機라 三乘之唱이 備矣니라

益을 取호미 機ᄅᆞᆯ 좃논 디라 三乘 닐우미 ᄀᆞᄌᆞ니라

理之雖一이나 機且成三이니 天台ㅣ云ᄒᆞ샤ᄃᆡ 機異故로 敎異라 ᄒᆞ시니라

理 비록 ᄒᆞ나히나 機ㅣ ᄯᅩ 세히 ᄃᆞ외니 天台ㅣ 니ᄅᆞ샤ᄃᆡ 機ㅣ 다ᄅᆞᆯᄊᆡ 敎ㅣ 다ᄅᆞ니라 ᄒᆞ시니라

然이나 而至理ᄂᆞᆫ 虛玄ᄒᆞ야 窮微絕妙ᄒᆞ야 尚非其一이어니 何是於三이리오

그러나 至理ᄂᆞᆫ 虛ᄒᆞ며 기퍼 ᄀᆞ자ᇰ 微ᄒᆞ며 ᄀᆞ자ᇰ 妙ᄒᆞ야 오히려 一이 아니어니 엇뎨 이 三이리오

理本無思ᄒᆞ야 名言路ㅣ 絶ᄒᆞ니 體虛ᄒᆞᆯᄉᆡ 不可以色으로 取며 無慮ᄒᆞᆯᄉᆡ

理ᄂᆞᆫ 本來 ᄉᆞ라ᇰ호미 업서 名言ㅅ 길히 그츠니 體ㅣ 虛ᄒᆞᆯᄊᆡ 色으로 取티 몯ᄒᆞ리며 혜욤 업슬ᄊᆡ

不可以心으로 求ㅣ며 包法界而不大ᄒᆞ며 虛毫末而不徵ᄒᆞ야 自爾如然이라

ᄆᆞᅀᆞᄆᆞ로 求티 몯ᄒᆞ리며 法界ᄅᆞᆯ ᄢᅳ료ᄃᆡ 크디 아니ᄒᆞ며 터럭 그테 이슈ᄃᆡ 젹디 아니ᄒᆞ야 절로 그런 디라

非三一之謂也ㅣ니라

三이라 一이라 닐올 띠 아니니라

不三인 之三을 而言三ᄒᆞ시고 不一之一而言一

三 아닌 三ᄋᆞᆯ 三이라 니ᄅᆞ시고 一 아닌 一을 一이라 니ᄅᆞ시니

此ᄂᆞᆫ 單論三一ᄒᆞ시니 無三中에 說三ᄒᆞ시고 無一中에 說一ᄒᆞ시시니라

이ᄂᆞᆫ 다ᄆᆞᆫ 三一을 니ᄅᆞ시니 三 업슨 中에 三을 니ᄅᆞ시고 一 업슨 中에 一을 니ᄅᆞ시니라

一엣 三일ᄉᆡ 非三이라 尚不三이어니 三앳 一인 之一이 亦何一이리오

一엣 三일ᄊᆡ 三이 아니라 오히려 三이 아니어니 三앳 一인 一이 ᄯᅩ 엇뎨 一이리오

此ᄂᆞᆫ 合論三一ᄒᆞ시니 一中엣 三이라 本無三ᄒᆞ며 三中엣 之一이라 本無一ᄒᆞ니

이ᄂᆞᆫ 三一을 뫼화 니ᄅᆞ시니 一 中엣 三이라 本來 ^ 三이 업스며 三 中엣 一이라 本來 一이 업스니

一와 三과ᄂᆞᆫ 就機ᄒᆞ샤 權巧言矣시니라

一와 三과ᄂᆞᆫ 機예 나ᅀᅡ가샤 權으로 工巧히 니ᄅᆞ시니라

一이 不一이라 自非三이며 三이 不三이라 自非一이니

一이 一이 아니라 제 三이 아니며 三이 三이 아니라 제 一이 아니니

一와 三괘 牙脫ᄒᆞ며 形과 奪왜 忘也ㅣ로다

一와 三괘 서르 버스며 形과 奪왜 닛도다

非一이면 一이 非라 三이 不留ᄒᆞ고 非三이면 三이 非라 一이 不立ᄒᆞ니

一이 아니면 一이 아니라 三이 잇디 아니코 三이 아니면 三이 아니라 一이 셔디 아니ᄒᆞ니 셔디 아니ᄒᆞᆫ

不立之一이 本無三이며 不留之三이 本無一이니

一이 本來 三이 업스며 잇디 아니ᄒᆞᆫ 三이 本來 一이 업스니

世雄이 設敎ᄒᆞ샤ᄃᆡ 逗彼機緣ᄒᆞ샤 立三一之殊名ᄒᆞ시며

世雄이 敎ᄅᆞᆯ 펴샤ᄃᆡ 뎌 機緣에 마초샤 三一 다ᄅᆞᆫ 일후믈 셰시며

分大小之假號ᄒᆞ시니 機緣이 若息ᄒᆞ면 三一이 亦忘ᄒᆞ리니

大小 거즛 일후믈 分ᄒᆞ시니 ^ 機緣이 ᄒᆞ다가 그츠면 三一이 ᄯᅩ 니즈리니

是以로 形奪이 牙傾ᄒᆞ며 三一이 交脫ᄒᆞ야 一本不有ㅣ라 三亦無之ᄒᆞ니라

이런ᄃᆞ로 形과 奪이 서르 기울며 三과 一이 서르 버서 一이 本來 잇디 아니혼 디라 三이 ᄯᅩ 업스니라

一三이 本無ᄒᆞ야 無도 亦無ᄒᆞ며 無無도 無本ᄒᆞᆯᄉᆡ 故로 妙絕ᄒᆞ니

一三이 本來 업서 업숨도 ᄯᅩ 업스며 업숨도 本이 업슬ᄊᆡ 微妙히 그츠니

非唯一三이 元無ㅣ라 此無도 亦無ᄒᆞ며 能所ㅣ 俱泯커니 復何言哉리오

ᄒᆞᆫ갓 一三이 本來 업슬 ᄲᅮᆫ 아니라 이 업숨도 ᄯᅩ 업스며 能所ㅣ 다 업거니 ᄯᅩ 엇뎨 니ᄅᆞ리오

如是면 則一은 何所애 分ᄒᆞ며 三은 何所애 合ᄒᆞ리오

이 ᄀᆞᆮᄒᆞ면 一은 어듸 ᄂᆞᆫ호며 三ᄋᆞᆫ 어듸 뫼호리오

合과 分괘 自於人耳언뎡 何理ㅣ異於言哉리오

合과 分괘 사ᄅᆞᄆᆡ게 브틀 ᄯᆞᄅᆞ미언뎌ᇰ 어느 理 닐오매 다ᄅᆞ리오

一이 不分三이어니 三이 何애 合一이리오

一이 三애 ᄂᆞᆫ호디 아니커니 三이 어듸 一에 모ᄃᆞ리오

一三이 在物이언뎌ᇰ 理無異焉ᄒᆞ니라

一三이 物에 이실 ᄲᅮ니언뎌ᇰ 理ᄂᆞᆫ 다ᄅᆞ디 아니ᄒᆞ니라

譬夫三獸ㅣ渡河컨댄 河一이 寧從獸合이리오

三獸ㅣ 河 건너믈 가ᄌᆞᆯ비건댄 河 一이 엇뎨 獸의 모도ᄆᆞᆯ 조ᄎᆞ리오

復何獨河ㅣ非獸合이리오 亦乃獸ㅣ不河分이리라

ᄯᅩ 엇뎨 ᄒᆞ오ᅀᅡ 河ㅣ 獸의 모돔 아닐 ᄲᅮ니리오 ᄯᅩ 獸ㅣ 河의 ᄂᆞᆫ혼 디 아니니라

三獸ㅣ渡河호ᄃᆡ 同入於水ᄒᆞ면 三獸ᄂᆞᆫ 有强弱ᄒᆞ고 河水ᄂᆞᆫ 有底岸ᄒᆞ니

三獸ㅣ 河 건나ᄃᆡ ᄒᆞᆫ가지로 므레 들면 三獸는 强과 弱^이 잇고 河水는 믿과 ᄀᆞᅀᅵ 잇ᄂᆞ니

三獸ᄂᆞᆫ 喩三乘ᄒᆞ시고 一河ᄂᆞᆫ 喩一理ᄒᆞ시니 一이 非三合爲一이며 三이 非一分成三이니라

三獸는 三乘을 가ᄌᆞᆯ비시고 一河는 一理를 가ᄌᆞᆯ비시니 一이 三이 모다 一 ᄃᆞ외욘 디 아니며 三이 一이 ᄂᆞᆫ호아 三 ᄃᆞ외욘 디 아니니라

河尚不成三河ㅣ어니 豈得以河而合獸ㅣ며 獸尚不成一獸ㅣ어니 豈得以獸而成河ㅣ리오

河ㅣ 오히려 三河ㅣ ᄃᆞ외디 몯거니 엇뎨 河로 獸를 뫼호며 獸ㅣ 오히려 一獸ㅣ ᄃᆞ외디 몯거니 엇뎨 獸로 河ᄅᆞᆯ ᄆᆡᇰᄀᆞᆯ리오

河不三而理恒一이며 獸不一而機自三이니라

河^ㅣ 三 아니라 理 샤ᇰ녜 一이며 獸ㅣ 一 아니라 機ㅣ 제 三이니라

河ㅣ非獸ㅣ어니 而何三이며 獸ㅣ非河ㅣ어니 而何一이리오

河ㅣ 獸ㅣ 아니어니 엇뎨 三이며 獸ㅣ 河ㅣ 아니어니 엇뎨 一이리오

理 이 不是機라 自一이며 機ㅣ 不是理라 恒三이니라

理 이 機ㅣ 아니라 제 一이며 機ㅣ 이 理 아니라 샤ᇰ녜 三이니라

一河ㅣ獨包三獸ᄒᆞ나 而河ᄂᆞᆫ 未曾三이며 三獸ㅣ共履一河ᄒᆞ나 而獸ᄂᆞᆫ 未嘗一이니라

一河ㅣ ᄒᆞ오ᅀᅡ 三獸를 ᄢᅳ리나 河ᄂᆞᆫ 자ᇝ간도 三 아니며 三獸ㅣ 모다 一河ᄅᆞᆯ ᄇᆞᆯ오나 獸는 자ᇝ간도 一 아니^니라

一理ㅣ 應之有三ᄒᆞ나 理ᄂᆞᆫ 亢無異ᄒᆞ며 三乘이 觀之雖一이나 機ᄂᆞᆫ 且有殊ᄒᆞ니라

一理ㅣ 應호미 三이 이시나 理ᄂᆞᆫ 本來 달오미 업스며 三乘이 觀호미 비록 一이나 機ᄂᆞᆫ ᄯᅩ 달오미 잇ᄂᆞ니라

獸之非에 一 明其足ᄋᆡ 有短長ᄒᆞ고 河之不三애 知其水의 無深淺이로다

獸ㅣ 一 아뇨매 그 바ᄅᆡ 뎌르며 기룸 이슈미 ᄇᆞᆰ고 河ㅣ 三 아뇨매 그 므릐 기프며 녀톰 업수믈 알리로다

二乘은 智淺ᄒᆞ야 不能深求호미 喩如兎馬코

二乘은 智 녀터 能히 기피 求티 몯호미 가ᄌᆞᆯ비건댄 톳기와 ᄆᆞ리 ᄀᆞᆮ고

菩薩은 智深ᄒᆞ샤 喩如大象ᄒᆞ시니 約機ᄒᆞ야 如此ㅣ언뎡 理ᄂᆞᆫ 何言哉리오

菩薩ᄋᆞᆫ 智 기프샤 가ᄌᆞᆯ비건댄 큰 象이 ᄀᆞᆮᄒᆞ시니 機ᄅᆞᆯ 자바 이 ᄀᆞᆮ건뎌ᇰ 理ᄂᆞᆫ 엇뎨 니ᄅᆞ리오

水無深淺은 譬法之無差ㅣ오

므리 기프며 녀톰 업수믄 法의 달옴 업수믈 가ᄌᆞᆯ비고

足有短長은 類智之有明昧니

바리 뎌르며 기룸 이슈믄 智의 ᄇᆞᆯᄀᆞ며 어드움 이슈미 ᄀᆞᆮᄒᆞ니

提喩ᄒᆞ샤 合法ᄒᆞ시니 準上思之ᄒᆞ라

譬喩를 자ᄇᆞ샤 法에 마초시니 우흘 마초아 ᄉᆞ라ᇰᄒᆞ라

如是면 則法은 本無三이어늘 而人이 自三耳니라

이 ᄀᆞᆮᄒᆞ면 法은 本來 三이 업거늘 사ᄅᆞ미 제 三일 ᄯᆞᄅᆞ미니라

結文을 何知로다

結文을 어루 알리로다

今之三乘之初애 四諦ᄅᆞᆯ 最標其首ᄒᆞ니 法之旣以無差ㅣ어니

이제 三乘ㅅ 처ᅀᅥ메 四諦ᄅᆞᆯ ᄆᆞᆺ 몬져 標ᄒᆞ시니 法이 ᄒᆞ마 달옴 업거니

四諦ㅣ亦何非大완ᄃᆡ 而言聲聞이 觀之ᄒᆞ야 位居其小者哉오

四諦 ᄯᅩ 엇뎨 크디 아니콴ᄃᆡ 聲聞이 觀ᄒᆞ야 位 져고매 잇다 니ᄅᆞ리오

四諦ᄂᆞᆫ 所觀之法이오 三乘은 能觀之人이니 觀智ㅣ 自有淺深이언뎌ᇰ 諦法은 何曾高下ㅣ리오

四諦ᄂᆞᆫ 觀ᄒᆞ논 法이오 三乘은 能히 觀ᄒᆞᄂᆞᆫ 사ᄅᆞ미니 觀智 제 淺深 이실 ᄲᅮ니언뎌ᇰ 諦法은 엇뎨 노ᄑᆞ며 ᄂᆞᆺ가오리오

是知諦似於河ᄒᆞ고 人之若獸ᄒᆞ니 聲聞은 最劣ᄒᆞ야 與兔爲儔ᄒᆞᆯᄉᆡ 雖復奔波ᄒᆞᆫᄃᆞᆯ 寧窮浪底ㅣ리오 未能知其深極ᄒᆞᅌᅣ 位自居卑언뎡 何必觀諦之流ㅣ 一概同其成小ㅣ리오

일로 아롤띠니 諦ᄂᆞᆫ 河ㅣ ᄀᆞᆮ고 사ᄅᆞᄆᆞᆫ 獸ㅣ ᄀᆞᆮᄒᆞ니 聲聞은 ᄆᆞᆺ 사오나와 톳기와 ᄧᅡ기 ᄃᆞ욀ᄊᆡ 비록 믌겨레 ᄃᆞᆫ닌ᄃᆞᆯ 엇뎨 믌결 미틀 다ᄋᆞ리오 能히 기픈 至極ᄒᆞᆫ ᄃᆡᆯ 아디 몯ᄒᆞ야 位 제 ᄂᆞᆺ가온 ᄃᆡ 이실 ᄲᅮ니언뎌ᇰ 엇뎨 구틔여 諦ᄅᆞᆯ 觀ᄒᆞᄂᆞᆫ 무리 ᄒᆞᆫᄀᆞᆯᄋᆞ티 다 小ᄅᆞᆯ 일우리오

下智ᄂᆞᆫ 不深ᄒᆞ야 觀之自小ㅣ어니와 上根所造ㅣ 寧同小哉리오

ᄂᆞᆺ가온 智ᄂᆞᆫ 깁디 몯ᄒᆞ야 觀호미 제 젹거니와 上根의 나ᅀᅡ^가미 엇뎨 小와 ᄀᆞᆮᄒᆞ리오

如其智照ㅣ高明ᄒᆞ야 量齊香象者ㅣ면 則可以窮源盡際ᄒᆞ야 煥然成大矣리니

ᄒᆞ다가 智 비취유미 노피 ᄇᆞᆯ가 量이 香象 ᄀᆞᆮᄒᆞ면 어루 根源을 다ᄋᆞ며 ᄀᆞᅀᆞᆯ 다아 ᄇᆞᆯ기 쿠미 ᄃᆞ외리라

菩薩은 智明ᄒᆞ샤 異乎凡小ᄒᆞ샤 窮理盡性ᄒᆞ샤 不落二邊ᄒᆞ시ᄂᆞ니

菩薩ᄋᆞᆫ 智 ᄇᆞᆯᄀᆞ샤 凡夫 小乘에 다ᄅᆞ샤 理ᄅᆞᆯ 窮究ᄒᆞ야 性을 다ᄋᆞ샤 두 ᄀᆞ^ᅀᅴ 디디 아니ᄒᆞ시ᄂᆞ니

涅槃애 云ᄒᆞ샤ᄃᆡ 凡夫ᄂᆞᆫ 著有ᄒᆞ고 二乘은 著空ᄒᆞ고 菩薩之人은 不空不有ㅣ라 ᄒᆞ시니라

涅槃애 니ᄅᆞ샤ᄃᆡ 凡夫는 有에 著고 二乘은 空애 著고 菩薩ㅅ 사ᄅᆞᄆᆞᆫ 空 아니며 有 아니라 ᄒᆞ시니라

故知下智觀者ᄂᆞᆫ 得聲聞果ᄒᆞ고 中智觀者ᄂᆞᆫ 得緣覺果ᄒᆞ고 上智觀者ᄂᆞᆫ 得菩薩果ㅣ로다

그럴ᄊᆡ 下智 觀ᄒᆞ린 聲聞果ᄅᆞᆯ 得ᄒᆞ고 中智 觀ᄒᆞ린 緣覺果ᄅᆞᆯ 得ᄒᆞ고 上智 觀ᄒᆞ린 菩薩果ᄅᆞᆯ 得ᄒᆞᆯ ᄄᆞᆯ 알리로다

涅槃애 云ᄒᆞ샤ᄃᆡ 下智觀者ᄂᆞᆫ 得聲聞菩提ᄒᆞ고 乃至上上智觀者ᄂᆞᆫ 得佛菩提라 ᄒᆞ시니

涅槃애 니ᄅᆞ샤ᄃᆡ 下智 觀ᄒᆞ린 聲聞 菩提ᄅᆞᆯ 得ᄒᆞ고 上上智 觀ᄒᆞ리예 니르런 佛菩提ᄅᆞᆯ 得ᄒᆞ리라 ᄒᆞ시니

今에 論三乘故로 不言上上也ᄒᆞ시니라

이제 三乘을 니ᄅᆞ실ᄊᆡ 上上ᄋ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니라

明宗이 皎然커니 豈容圖度者矣리오

宗 ᄇᆞᆯ교미 ᄇᆞᆰ거니 엇뎨 혜아료ᄆᆞᆯ 두리오

三乘行相이 皎若目前이로다

三乘의 行相이 ᄇᆞᆯ고미 目前 ᄀᆞᆮ도다

是以로 聲聞은 見苦而斷集ᄒᆞ고 緣覺은 悟集散而觀離ᄒᆞ고

이런ᄃᆞ로 聲聞은 苦 보아 集을 긋고 緣覺ᄋᆞᆫ 集 흐루믈 아라 여희요ᄆᆞᆯ 觀ᄒᆞ고

菩薩은 了達眞源ᄒᆞ고 知集의 本無和合ᄒᆞᄂᆞ니 三人이 同觀四諦호ᄃᆡ 證果之所ㅣ差殊ᄒᆞ니라

菩薩ᄋᆞᆫ 眞實ㅅ 根源을 ᄉᆞᄆᆞᆺ 아라 集의 本來 和合 업수믈 아ᄂᆞ니 세 사ᄅᆞ미 ᄒᆞᆫ가지로 四諦ᄅᆞᆯ 보ᄃᆡ 果 證혼 고디 다ᄅᆞ니라

觀苦ᄒᆞ고 而次忘苦本ᄒᆞᆯᄉᆡ 故로 曰聲聞이오 觀集호ᄃᆡ 而先了集空ᄒᆞᆯᄉᆡ

苦ᄅᆞᆯ 觀ᄒᆞ고 버거 苦本ᄋᆞᆯ 니즐ᄊᆡ 니ᄅᆞ샤ᄃᆡ 聲聞이오 集을 觀호ᄃᆡ 몬져 集이 空ᄒᆞᆫ ᄃᆞᆯ 알ᄊᆡ

乃云緣覺이오 窮道滅不變ᄒᆞ샤 達苦集之隨緣ᄒᆞ실ᄉᆡ

니ᄅᆞ샤ᄃᆡ 緣覺이오 道滅의 變티 아니호ᄆᆞᆯ 窮究ᄒᆞ샤 苦集의 緣 좃ᄂᆞᆫ ᄃᆞᆯ 아ᄅᆞ실ᄊᆡ

獨號上乘이시니 三乘이 別矣라

ᄒᆞ오ᅀᅡ 일후미 上乘이시니 三乘이 ᄂᆞᆫ호니라

良由觀有淺深ᄒᆞᆯᄉᆡ 對照ᄒᆞ야 明其高下耳니라

實로 觀이 淺深 이쇼ᄆᆞᆯ 브틀ᄊᆡ 照ᄅᆞᆯ 對ᄒᆞ야 그 高下ᄅᆞᆯ ᄇᆞᆯ길 ᄯᆞᄅᆞ미니라

觀은 謂觀智ᄒᆞ시니 優劣이 皎然ᄒᆞ니라 照ᄂᆞᆫ 亦智也ㅣ라

觀ᄋᆞᆫ 觀智ᄅᆞᆯ 니ᄅᆞ시니 優劣이 ᄇᆞᆯᄀᆞ니라 照ᄂᆞᆫ ᄯᅩ 智라

是以로 下乘은 行下ㅣ라 中上을 之所未修ㅣ오 上乘은 行上호ᄃᆡ

이런ᄃᆞ로 下乘은 下ᄅᆞᆯ 行ᄒᆞ논 디라 中과 上ᄋᆞᆯ 닷디 몯고 上乘은 上ᄋᆞᆯ 行호ᄃᆡ

而修中下ᄒᆞ고 中은 行中下코 不修於上ᄒᆞᄂᆞ니 上中下之在人이언뎡

中과 下ᄅᆞᆯ 닷고 中ᄋᆞᆫ 中과 下ᄅᆞᆯ 行코 上ᄋᆞᆯ 닷디 몯ᄒᆞᄂᆞ니 上 中 下ㅣ 사ᄅᆞᄆᆡ게 이실 ᄲᅮ니언뎌ᇰ

非諦ㅣ令其大小耳니라

諦 크며 젹게 ᄒᆞ논 디 아니니라

深은 必該淺일ᄉᆡ 故로 行中下ᄒᆞ고 淺은 不至深일ᄉᆡ

기프닌 반ᄃᆞ기 녀토미 ᄀᆞᄌᆞ릴ᄊᆡ 中 下ᄅᆞᆯ 行코 녀트닌 기푸매 니르디 몯ᄒᆞ릴ᄊᆡ

不修中上ᄒᆞᄂᆞ니 深淺은 約機어니와 諦ㅣ 安如此ㅣ리오

中 上ᄋᆞᆯ 닷디 몯ᄒᆞᄂᆞ니 기품과 녀토ᄆᆞᆫ 機ᄅᆞᆯ 約거니와 諦 엇뎨 이 ᄀᆞᆮᄒᆞ료

然이나 三乘이 雖殊ᄒᆞ나 同歸出苦之要ㅣ니라

그러나 三乘이 비록 다ᄅᆞ나 苦애 나ᇙ 宗要애 ᄒᆞᆫ가지로 가니라

同出三界火宅ᄒᆞ야 共破九地無明ᄒᆞᄂᆞ니

ᄒᆞᆫ가지로 三界 火宅애 나 다 九地 無明ᄋᆞᆯ 破ᄒᆞᄂᆞ니

三界ᄅᆞᆯ 九地예 ᄂᆞᆫ호아 欲^界ᄅᆞᆯ 뫼화 ᄒᆞᆫ 地오 四禪과 四定괘 여들비니 모다 九地라 欲界 一地 中에 九品 貪 嗔 癡 慢이 잇고 上八地예 各各 九品이 이쇼ᄃᆡ 嗔을 더니라

論觀에 雖有晦明ᄒᆞ나 脫苦ᄂᆞᆫ 且無優劣ᄒᆞ니라

觀 닐오매 비록 어드우며 ᄇᆞᆯ고미 이시나 苦 버수믄 ᄯᅩ 優劣 업스니라